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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초등교육 컨설팅 역량 ‘UP’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이 지난 25일 경주 더케이호텔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170여 명을 대상으로 ‘초등 도단위 장학지원단 및 교육과정 지원단 연수’를 실시했다.이번 연수는 ‘학생 주도형 수업,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주제로 초등 장학지원단의 장학 역량 제고와 교육과정 지원단의 과제 중심 학교 현장 밀착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장학지원단’은 장학 학교의 다양한 현안 과제를 사전에 요청받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팀을 꾸려, 해결 방안을 모색한 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수업 및 교육과정에 적용하는 방법을 구체화하는 컨설팅을 실시한다.‘교육과정지원단’은 단위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 내실화,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 9대 과제, 탄력적 교육과정 운영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한편 경북교육청은 지원단들이 현장 컨설팅 외에도 학교의 요청에 따라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수업나누리(수업지원포털시스템)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수업나누리는 학교에서 필요한 자료를 게시판으로 요청함과 동시에 지원단 SMS서비스 문자와 연동해 즉시 게 답변할 수 있도록 장학지원지원단과 교육과정지원단의 관계자에게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임종식 교육감은 “도단위 장학지원단과 교육과정 지원단은 학교 현장에 바로 투입되는 핵심 지원 인력인 만큼 지원단의 전문성을 길러 학교의 현안 해결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9

경일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 경북글로컬대학 추진 협약 체결

경일대(총장 정현태)와 대구가톨릭대(총장 성한기), 대구대(총장 박순진)가 지난 26일 대구가톨릭대에서 경북글로컬대학(GGU, Gyeongbuk Glocal University)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3개 대학은 교육부 주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북글로컬대학을 구성하고 지역산업 혁신과 정주 인력 양성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연합대학이 되고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글로컬대학이 출범하면 재학생 4만 7천 명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합대학이 된다. 이를 위해 △각 대학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 공동 활용 △교육과정 · 산학협력 · 평생교육 등의 콘텐츠 공유 △각 대학의 교류 협력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국내외 현장 연수, 실습 및 취업 기회 공동 제공 등을 약속했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인류애와 박애 정신을 교육이념으로 삼아 경산시 하양 지역을 거점으로 세워진 3개 대학이 손을 잡았다는 사실은 의미가 크다”며 “각 대학의 장점을 살려 협력한다면 지방대학의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성한기 대구가톨릭대 총장은 “이번 협약이 3개 대학의 발전을 넘어 우리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이웃 대학,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도 “협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3개 대학의 역량과 잠재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공유한다면 학생은 폭넓고 수준 높은 교육의 기회를 얻게 되고, 대학은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최재혁, 천만아트장학회 공모전 ‘地’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최재혁(4학년) 씨가 천만장학회에서 차세대 예술계 인재 육성을 위해 진행한 ‘천만 아트 포 영(Chunman Art for Young)’ 공모전에서 2등(地)에 올랐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 창업주의 장남인 고 이천득 씨의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랑과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중시 및 사랑과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형제가 사재를 출연해 1987년에 설립됐다.  장학회의 이름은 두 형제의 이름을 땄다. 이번 공모전에는 515명이 참가해 저마다 다양한 매체와 형식으로 자신만의 작업을 선보여 1·2차의 심사에는 휘트니 미술관 큐레이터 켈리 롱(Kelly Long), 전 뉴욕 현대미술관(MoMA) 큐레이터이자 미술사학자인 로라 브레이브먼(Laura Bravemen), 권오상 작가, 국립현대미술관 홍이지 학예사, 「퍼블릭아트」 정일주 편집장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수상한 최재혁 씨의 작품 ‘자라족’은 대학가 원룸 촌에서 살아가는 예비 자라족인 대학생들의 삶을 들여다본 작품으로 건물의 단단한 벽이 마치 부모의 보호를 대신하는 자라의 등갑에 비유하고 원룸에 모여 살지만, 결코 쉽게 들여다볼 수 없는 개인적인 공간 속에서 고민하며 불안해하는 청년들을 주목했다.  특히, 4명의 인물 사진을 중심으로 원룸 건물 사진을 둥글게 배치해 등갑 속에 있는 자라족을 표현했다. ‘자라족’은 자립할 나이의 성인이 되어서도 독립적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신조어이다. 최재혁 씨는 “작업을 하면서 계속된 실패가 익숙해지던 시점에 이번 상을 받게 되어 벅찬 마음과 함께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이번 작업에 아낌없이 지지해 준 김신욱 교수님과 부모님 그리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께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9

대구 학생들 모여 예술체험 즐기자

대구학생문화센터는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센터 전관에서 ‘2023 대구학생아트메이커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코로나로 침체한 학생들의 예술역량과 줄어든 체험기회를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대구학생예술축제’를 리뉴얼해 개최하고 있다.특히, 기존의 동아리활동 결과 발표 중심의 예술축제보다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예술적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발현할 수 있는 체험위주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올해는 △예술부스체험 △전시체험 △문화체험 등 3개의 체험영역을 중심으로 공연관람, 설치미술한마당, 미니공모전 등을 운영한다.예술부스체험은 9곳 학교가 참여해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생활 소품을 만드는 공예, 융합적 사고를 요하는 메이커활동 등 많은 학생이 예술경험에 대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올해는 지역의 대학생이 운영하는 인터렉티브아트를 체험하는 부스도 설치해 체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또한, 공연장에서 열리는 대구국제방송교향악단의 ‘해설이 있는 클래식배낭여행’을 통해 클래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오케스트라의 멋진 사운드도 만날 수 있다.설치미술 한마당은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 동안 초·중·고 7개 팀이 참여해 학생들의 꿈을 보여주는 ‘세상에서 제일 큰 ○○○ 만들기’ 작업을 학생과 교사가 함께 제작한다.작품 설치 과정과 결과는 교육 자료집으로 제작해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의 독창적인 한국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키는 자체기획 전시체험과 필라테스, 칠보공예, 케이팝댄스 등 21개 강좌의 문화체험 누리기도 준비했다.이를 통해 부문별로 사전 신청한 학교와 동아리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기는 동안 예술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배호기 대구학생문화센터 관장은 “대구학생문화센터에 펼쳐지는 축제의 장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체험의 기회를 통해 행복을 느끼고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22

초·중 학부모 88% “자녀 이과 진학 희망”

초·중학생 학부모 10명 가운데 9명이 자녀가 의학계열이나 이공계열 등 ‘이과’ 진로를 택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1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달 16∼17일 초등학생 학부모 676명과 중학생 학부모 719명 등 1천39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녀의 진로에 대해 88.2%가 이과계열 진학을 희망한다고 답했다.초등학생 학부모 92.3%, 중학생 학부모는 84.4%가 이과계열 진학을 희망했다.이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선호하는 전공은 의학계열(의·치·약대)이 49.7%로 1위인 것으로 나타났고, 40.2%가 공학계열을 희망한다고 답했다.순수 자연계열 진학을 원한다는 비율은 10.1%에 불과했다.특히 초등학생 학부모의 의학계열 선호도는 52.3%로 중학생 학부모(47%)보다 높았다.향후 의학계열 선호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55.0%로 절반이 넘었고, 인기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10명 중 1명 꼴인 9.8%뿐이었다.높은 인지도를 자랑했던 사범대의 선호도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이들은 78.3%를 기록했고, 육·해·공군사관학교와 경찰대 역시 30%가량 점차 선호도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이과일 경우 희망 대학은 지방권까지 포함한 의대가 44.0%로 1위를 차지해 서울대 이공계(20.5%)와 카이스트(18.8%)를 합친 것 보다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문과에서는 방송·언론 등 미디어전공 35.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고 상경계열(26.5%)과 사회과학계열(19.1%)이 각각 그뒤를 이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문과생 비율이 40%대로 하락할 전망인데 초·중학생으로 내려갈수록 이과 선호 현상이 더 강하다”며 “문·이과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으므로 우수한 문과 학생들을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5-22

대구가톨릭대, 6월 9~10일 전국 학생음악 경연대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6월 9~10일 효성캠퍼스 성체칠리아관과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제48회 대구가톨릭대학교 전국 학생음악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 중등,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9일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실용음악의 부문별 본선이, 10일에는 대구가톨릭대 효성캠퍼스 성체칠리아관에서 성악, 피아노, 관현악의 부문별 예선과 본선을 치른다. 경연 성적 우수 학생에게는 부문별 상장을 수여하며 고등부 입상자가 2024학년도에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에 입학하면 1등에게 1년간 전액 장학금, 2등에게 1학기 전액 장학금, 3등에게 1학기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또 피아노, 관현악 고등부 입상자 중 우수 학생이 2024학년도 대구가톨릭대 음악·공연예술대학에 입학하면 미국 클리블랜드음악원 복수학위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다.  우수 지도자에게는 특별상을 수여한다. 특히 고등부 입상자 중 성악, 피아노, 관현악 부분의 일부 상위 수상자는 8월 10일 대구 범어대성당 드망즈홀에서 열리는 ‘입상자 연주회’에서 연주를 한다. 참가 신청은 인터넷 대구가톨릭대 홈페이지(www.cu.ac.kr) 공지 사항에서 하면 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22

대구시교육청, 교육발전 기여 교원 409명 포상

대구시교육청이 15일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포상 전수 및 수여식’을 진행했다. 사진이날 기념행사에서 강은희 교육감은 교육발전에 기여한 국·공·사립 교원 409명에게 포상을 전수(수여)했다.포상은 옥조근정훈장에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중학교 윤서화(60) 교장이, 대통령표창은 구지중학교 박미숙(58) 교장 등 4명이, 국무총리표창은 대구장동초등학교 김기범 교사 등 5명이 수상했다.이어 교육부장관표창은 대구비슬유치원 박용성 교사 등 134명이, 교육감표창은 대구한실초등학교병설유치원 정정희 교사 등 265명이 각각 수상했다.옥조근정훈장을 받은 윤 교장은 ICT활용 및 교실수업개선에 노력했고, IB교육프로그램 도입을 통한 교실수업개선으로 학교 교육력 제고 및 미래역량과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기여했다.대통령표창을 받은 구지중학교 박 교장은 학교 교육과정 혁신 및 자유학기제 안정화와 학교 여건에 맞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및 일반화, 기초기본학력 향상 및 인성교육 발전에 힘썼다.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 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구교육이 끊임없이 발전하고 변화해 온 것은 현장에서 묵묵하게 소임을 다해 오신 선생님들 덕분”이라며“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미래를 꿈꾸며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5-15

‘동화와 놀이’ 인성교육자료 3종 개발·보급

대구시교육청은 ‘동화와 놀이로 하는 재미있는 인성교육자료’ 3종을 개발·보급해 학교 인성교육 지원에 나선다.이번에 개발·보급한 인성교육자료는 인성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인성교육의 효과를 높이고자 동화와 놀이로 구성했다.인성교육 자료는 △인성동화 ‘마음을 밝히는 별별 이야기’△인성놀이 ‘코로나 시대·포스트 코로나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교실놀이’ △미술인성놀이 ‘가치를 담고 마음을 나누는 미술놀이’등 3가지 종류다.인성동화 ‘마음을 밝히는 별별 이야기’는 지역 주민들의 선행 기사를 중심으로 제작한 12편의 인성동화이다.행정안전부 대한민국 상훈 국민추천 포상 수상 사례를 동화로 각색해 제작한 ‘사랑의 징검다리 미리내 빵집’, 대구시 ‘피플人대구’에 게시된 선행 사례를 동화로 제작한‘뻔한 행동의 가치’ 등이 있다.인성놀이 ‘코로나 시대·포스트 코로나에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교실놀이’는 온·오프라인 모두 활용 가능한 인성교육 자료로, 마음챙김 인성놀이 6편(나의 감정 버튼, 마음챙김 인성놀이 등), 협력놀이 10편(내 마음을 받아줘, 틀린 교실 찾기 등), 수업 인성놀이 5편(음표·쉼표 술래잡기, 음악에 맞춰 컵타! 등) 등 21편의 놀이지도 영상으로 구성했다.미술인성놀이 ‘가치를 담고 마음을 나누는 미술놀이’는 인성 가치·덕목과 연계한 미술놀이 자료로 모두 21편으로 구성했다.나의 마음속 이야기를 담아 내면의 자화상을 그리는 ‘마음을 그리다’, 협동의 의미를 알고 ‘같이’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 ‘교실을 누비는 고래’, 최선을 다하는 자세와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를 배우는 ‘구김을 채우는 마음’ 등이 있다.대구시교육청은 인성교육 자료들을 대구교육포털 아카이브에 탑재해 학교에서 인성교육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2023-05-15

‘의대 열풍’ 속 한의대 정시합격선 고공행진

최근 3년 사이에 의학계열 중 한의대 정시 합격선 가장 높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의대 열풍’ 현상과 함께 한의대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14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0∼2022학년도 의약학 계열 정시 합격생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상위 70%컷 기준)을 분석한 결과 2022학년도 한의대 합격선은 97.2점으로 1년 전(2021학년도 96.8점)에 비해 0.4점, 2년 전(2020학년도 95.4점)에 비해 1.8점 각각 올랐다.한의대와 의대 및 치대, 수의대를 포함한 의약학계열 합격선은 3년간(2020∼2022학년도) 지속 올랐는데, 그중에서도 한의대 상승 폭이 가장 컸다. 같은 기간 합격선은 의대가 0.5점, 치대 0.8점, 수의대 0.3점 각각 상승했다.한의대 합격선이 상승하면서 의대와의 합격선 격차도 3년 사이 줄었다. 한의대와 의대의 합격선 격차는 2020학년도 2.0점(의대 97.4점), 2021학년도 0.6점(의대 97.4점)에서 2022학년도 0.7점(의대 97.9점)이었다. 상위권 학생들의 한의대 다수 지망으로 의약학계열 순위에도 변동이 생겼는데 2021학년도부터는 치대가 아닌 한의대가 의대에 이어 합격선 2위를 기록했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한의사 또한 의사에 준하는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의대생의 위험 전공 기피 현상이 맞물린 것 같다”며 “첨단 의료기기 사용 등 한방 진료 방식도 변해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2023-05-15

대구사이버대, 3년 만에 대면 축제 열어

대구사이버대가 13일 개교 21주년을 기념하는 ‘DCU 패밀리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학생들과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재학생과 졸업생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근용 총장은 “3년 만에 열리는 대면 축제에 학교에 대한 애교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먼 걸음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얼굴을 보며 함께 행사를 즐길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행사 중반을 넘어서자 뜨거운 날씨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총장이 쏜다’라는 특별 부스를 만들어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직접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DCU 패밀리데이’ 행사를 주관한 전종국 입학학생처장(상담심리학과 교수)은 “학생과 교수가 이러한 소통의 장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학생들의 화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혜(38·상담심리학과 재학) 씨는 “그동안 총장님 이하 많은 대학 구성원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행사가 없어서 아쉬웠다”며 “오늘 그 한을 풀고 갈 수 있어 너무 행복하고 이 기운으로 앞으로 남은 학업에 더 열정을 쏟겠다”며 행사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5

영남대,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관·계례 행사 가져

갓을 쓰고, 비녀를 꽂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영남대 민속촌의 구계서원에 모였다. 12일 영남대가 올해 성년의 날(매년 5월 셋째 월요일)을 맞아 외국인 유학생에게 한국의 전통 성년식인 관례(冠禮)·계례(笄禮) 체험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관례는 학식과 덕을 갖춘 큰손님(빈)을 모시고 15세에서 20세 사이의 남자에게 상투를 틀어 관을 씌워주면서 성인으로서의 책임감을 일깨우는 우리나라의 전통성인 의식이다.  또 계례는 여자에게 땋은 머리를 풀고 쪽을 지어 비녀를 꽂아줌으로써 비로소 성인이 되었음을 인정하는 의식이다. 관례 의식에 참가한 에티오피아 출신의 톨로사 구투 아브라함(26, Tolosa Gutu Abraham,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석사 1기) 씨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는 매우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유학 생활을 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경험하며 많은 추억을 쌓고 싶다”고 했다.관례 의식의 큰손님(빈)으로 초청된 박승우 영남대 국제교육부총장은 “한국의 전통 의식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성인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외국인 유학생들도 한국의 의례 문화를 경험해 보며 한국 문화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5-13

“생태체험하며 환경에 대한 배려심 가졌어요”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대흥중학교 강당(대청마루)에서 유·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생태전환교육 체험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기념행사인 포항과학싹잔치와 연계해 가족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처음으로 실시된 것이다.이 행사의 목적은 기후위기 상황에 대한 민감성과 책임감을 가지고 생태환경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생태시민육성에 있으며, 환경을 생각하는 환경콘서트 및 체험 부스, 홍보용 현수막 등으로 융합형 축제 형태로 이뤄졌다.이날 행사는 작은 수생 식물 기르기와 에코백 및 자연물을 이용한 식물 모빌 만들기 체험 부스에 1천700여명의 유, 초, 중학생들이 참여했으며, 무대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 체험부스에 3천명 이상의 가족들이 행사장을 찾아 우천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행사에 참여한 김모 학생은 “벚꽃도 피는 시기도 일주일 이상 빠르고, 열대지방처럼 집중 호우도 자주 내리는 등 기후 위기 징후들이 몸으로 느껴진다”며 “오늘 체험을 통해 환경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과 나를 점검하고 반성하는 시간이 되어 의미 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5-08

내일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2023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오는 10일 대구지역 73곳 고등학교에서 치러진다.이번 평가는 1학기 학력 향상도를 중간 점검하는 것으로 평가결과에 따라 자신의 학습 로드맵 설정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영역이며, 1교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2교시 수학 영역도 공통과목에 먼저 응시하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한다. 4교시 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없이 사회 및 과학 탐구 영역의 과목 중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해 응시할 수 있다.특히,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 따라 4교시에는 한국사 시험 종료 시 한국사 문제지 및 답안지를 회수한 후 탐구 영역 문제지와 답안지를 배부하여 탐구 영역 시험이 진행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대구미래교육연구원은 코로나 확진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을 위해 대구미래교육연구원 누리집(https://www.dge.go.kr/dferi/main.do)을 통해 문제지를 제공한다.이 경우에는 개인 성적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다만, 오는 24일 이후 학교로 제공하는 성적 분석자료 등을 참고해 자신의 학력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자기주도학습에 활용할 수 있다. /심상선기자

2023-05-08

대구학생문화센터 ‘어린이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대구학생문화센터는 개관 20주년을 맞아 어린이날 특별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관람 및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 공연 등으로 꾸며져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어린이날인 오는 5일과 6일 센터 대공연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타악 퍼포먼스 팀의 ‘잼 스틱의 비트팡팡’을 선보인다. 잼스틱은 화려한 밴드 사운드와 타악기의 멋진 연주에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무대를 더해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공연을 펼친다. 특히, 관객들이 무대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공연장을 찾는 어린이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같은 날 소극장에서는 2018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베스트쇼로 선정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은 매직드로잉 가족극‘두들팝’이 무대에 오른다.두들팝은 우기와 부기가 그은 선 하나, 얼룩 한 점이 자라나 하나의 그림이 됐다가 금세 지워지고, 또다시 채워지며 끊임없이 새로운 모양과 무한한 꿈의 세계로 변하는 무대를 보여준다.상상력이 이끄는 대로 방에서 바닷가로, 물속을 휙휙 날아다니는 두 개구쟁이의 모험은 라이브 연주와 만나 더욱 풍성하게 펼쳐질 예정이다.또한, 센터 내 e-갤러리에서는 우리 전통 미술 문화를 재조명한 체험형 전시 ‘옛날 옛적 우리 그림 이야기’도 열린다. 갤러리를 찾은 어린이들이 직접 만져보고 그려보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체험형 전시는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1시 하루 2차례 진행하고, 신청은 대구학생문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이밖에도 어린이날 대공연장 앞 광장에서 캘리그라피, 공예체험 등 6개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심상선기자

2023-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