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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기업 근로자 직무능력 향상 도움

한국폴리텍대학 영주캠퍼스(학장 유덕상)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직업 훈련을 시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이번 찾아가는 이동직업훈련은 영주캠퍼스의 `평생기술로 평생직업`이라는 슬로건의 실현화를 위해 고객이 원하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고 있다.경북북부지역의 유일한 평생직업훈련 서비스기관인 영주캠퍼스의 소규모 사업장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이동직업훈련은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이 없는 지역의 농공단지 또는 훈련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기업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교육이다.이 프로그램은 직업훈련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훈련여건의 제약 등으로 직업훈련을 받지 못했던 소규모 기업 재직자에게는 직무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주에게는 생산성과 품질향상 등 기업 경쟁력에 이바지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유덕상 학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다양한 정보와 교육을 통한 직무능력 향상이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어 영주캠퍼스는 이런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지속적인 찾아가는 이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영주/김세동기자kimsdyj@kbmaeil.com

2012-08-29

“파란 눈·까만 눈 모두가 친구예요”

예천유천초등학교(교장 이의식)는 지난 27일 유치원생과 1~6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대 본교 다목적실에서 볼리비아 인형극단 파랄라마노의 인형극 `파란 눈`을 관람했다.경상북도 북부문화 정보센터(컬처라인)가 주관하는 이번 인형극 여행은 남미 특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인형극으로 지역공동체의 유대감을 두텁게 하고 지구촌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는 인형극이다.1998년 설립돼 볼리비아 전역에 널리 알려져 있는 인형극단 parala mano(파랄라마노)는 인문학적 상상력에 기반한 감동 깊은 인형극을 직접 창작하고 공연하는 단체로 해외 인형극 축제에 초청됐고, 우리나라에는 올해 세 번째 초청됐다.이날 학생들에게 선보인 인형극 파란 눈은 크고 파란 눈을 가진 못생긴 거인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나 우정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로 유치원생부터 6학년까지 모두 깔깔거리며 즐겁게 관람했다.관람을 마치고 마친 한 학생은 “인형극을 보면서 외모로 친구를 판단하고 외모 가꾸기에 노력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웠다”며 “이제부터는 파란 눈, 못생긴 외모로 그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그 사람의 내면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내 스스로도 외모보다는 마음을 더 키워나가 우리가 어른이 되었을 때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예천/정안진기자ajjung@kbmaeil.com

2012-08-29

“더불어 사는 행복한 학교 만들어요”

늘어나는 다문화 자녀의 맞춤형 교육을 위해 대구 신당초등학교내에 다문화 예비학교인 대구어울학교가 28일 개교식을 가졌다.대구어울학교(교장 임순남)는 대구교육청으로부터 다문화 예비학교로 지정돼 이날 오후 3시30분 우동기 교육감을 비롯, 시의회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교식을 개최했다.신당초의 `대구어울학교`는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 가정(국내 출생 자녀·중도 입국 자녀·외국인 자녀) 학생들이 초등학교 정규과정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한국 문화 적응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제공,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을 지원한다.또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기능, 교과 학습 적응, 학습 어휘 신장 및 한국 문화에 대한 선행학습을 통해 학교부적응 문제를 방지하고 다문화 학생을 지원할 수 있는 통합적 교육지원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한국형 국악엘시스테마를 운영하고 있는 신당초의 특성을 살려 우리 문화 중심의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하고 다문화 학생 개인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과학습 프로그램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대구어울학교`는 신당초에 언어생활 지원을 위한 `무궁화실`, 문화 체험 활동을 위한 `태극실`을 설치해 신당초 다문화 학생뿐 아니라 타학교 다문화 학생들을 대상으로 4주에서 8주의 기본과정을 운영할 계획으로 있다. 언어(한국어), 생활(도덕·사회), 교과(수학·영어)부터 중국어, 베트남어교실, 국악, 예절, 다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임순남 교장은 “어울학교는 한국어 및 문화차이로 인해 일반학교 적응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며 “일반 학생들과의 통합교육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08-29

포항 영일도서관 `독서의 달` 행사 다채

포항시 영일공공도서관은 9월을 맞아 `책과 사람을 이어주는 행복한 곳,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선물의 날, 가족의 날, 책의 날 등 섹션별로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의 달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독서의 달 행사의 특징은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함께하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도서관측은 체험, 마당극, 강좌, 전시회 등을 계획 중이다.선물의 날에는 도서관 신규 회원에게 도서대출용 가방을 도서대출자 100명에게는 솜사탕과 독서기록장을 나눠주고, 가족의 날에는 원목액자 가훈 만들기,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마당극 심술쟁이 `옹고집전` 공연, 구연동화 큰 그림책 읽어주기와 `나의 미래 일찍 준비해야 성공`이라는 주제로 어린이 경제특강도 열린다.책의 날에는 책나무 만들기, 원화전시회, 다독자 시상, 테마도서 전시회, 가족 특선영화 등 다양한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영일도서관은 또 독서의 달을 맞아 9월1일부터 시작하는 영어동화 스토리텔링을 시작으로 독서생활화와 책 읽기 운동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소통을 위한 독서치료, 토론과 스피치, 그림 속 미술여행, 어머니 동화학교 등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평생교육강좌를 운영한다.독서의 달 및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yilib.kr) 또는 전화(054-261-8856)로 문의하면 된다./김남희기자ysknh0808@kbmaeil.com

2012-08-27

“나도 신음하는 지구 구할래요”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은 지난 23일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영덕야성초등학교 4학년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를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을 개최했다.이날 전시관 2층에 마련된 전시·체험코너에서 에너지 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며 풍력을 이용한 바람개비 돌리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자동차 운전하기, 각종 폐품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등 재미나고 신나게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으로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1층 회의실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기구 만들기 활동을 통해 빈 과자 상자를 이용한 태양열 조리기(Solor Cooker) 만들기와 태양 복사 에너지를 모아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 활동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실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했다.이번 탐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실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데 놀라움을 보였고 점점 고갈되는 화석에너지를 보호하고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영원히 보존하는 지름길임을 교육을 통해 배울수 있었다.한편, 이번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프로그램은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날로 더해가는 환경문제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학생들이 직접 견학·체험 활동을 통하여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10일부터 지역 초·중학교 5개교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영덕/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2-08-27

고령 대가야고 과학동아리 中 청소년기술창신대회 `최우수`

고령 대가야고등학교(교장 최진국) 과학동아리(뉴턴을 꿈꾸는 아이들) 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은천에서 개최된 `제27회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CASTIC)`에서 물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들은 지난 1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3회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KISEF)에서 창의 인재상을 수상해 한국대표로 선발돼 출전했다.물리 분야에는 일본을 비롯해 모두 7개국이 참여해 영어로 심사가 이뤄졌다.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가야고 3학년 한정수·김장섭·김하림 학생은 `수분 함량에 따른 알갱이 역학`을 주제로 수분 함량에 따른 안식각(흙이나 모래 등을 쌓거나 깎일 때 자연상태로 생기는 경사면과 수평면이 이루는 각)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특히 이를 `브라질 땅콩 효과`(견과류를 섞어 놓은 후 상하 또는 좌우로 진동시키면 입자가 큰 알갱이가 위로 올라가는 효과)와 `사일로`(곡물 따위를 저장하는 원통형 모양의 저장 용기) 장치에 적용시켜 아직까지 미개척 분야인 알갱이 역학의 기초를 제공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한정수군은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수준 높은 작품을 접하면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영어의 필요성과 국제적 감각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류승호 지도교사는 “평소 다양한 과학동아리 활동을 통한 문제해결능력을 길러온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재미있는 주제로 인재들과 같이 탐구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중국 청소년과학기술창신대회는 중국의 각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500명 이상의 학생들이 겨루는 자국 대회와 우리나라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덴마크, 프랑스, 독일, 인도, 일본, 노르웨이, 스웨덴, 태국의 대표팀이 6개 분야(물리·화학· 기술·환경·수학·미생물)에서 자신의 연구성과나 기량을 겨루는 문화 교류의 장이다.고령/김종호기자

2012-08-24

포철공고, 포스코형 QSS혁신활동 도입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교장 박일수)가 포스코에서 실행 중인 QSS(Quick Six Sigma) 혁신활동을 도입했다. 사진QSS혁신활동은 구성원 전체가 참여해 현장의 환경과 의식을 개선하는 실천 활동으로 각 분야의 개선 전문가가 참가해 작업·공정·설비효율 등을 개선하는 포스코형 혁신 프로그램이다.포철공고는 지난 6월 QSS혁신 활동을 처음 도입, 학생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도입해 본격적인 모델 활동 및 솔선 활동, 일상 활동, 과제 활동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현재는 포스코 혁신지원그룹 이상수 마스터를 멘토로 해 기계공작실 등을 대상으로 모델·솔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자동화기계과 2학년 이득현군은 “기계공작실에 남은 물품 정리하고 임시보관구역으로 이동시켜 상태 판정을 실시해 사용·폐기 물품을 구별하는 등 청소를 했다”면서 “먼지와 쇳가루, 기름때 등을 제거하고 페인트를 새로 칠하면서 깨끗해지는 실습실을 눈으로 확인하니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함께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박일수 포철공고 교장은 “나 뿐만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QSS혁신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이 보고 배우는 효과가 클 거라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스스로 정리 정돈하는 습관을 기르면서 인성 함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포철공고는 오는 2013년부터 글로벌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육성을 위해 마이스터고 신입생을 모집, QSS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재학생의 인성 함양뿐만 아니라 취업 후 현장 적응에도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이혜영기자ktlovey@kbmaeil.com

2012-08-22

“하버드 정신 본받아 글로벌 리더로 성장”

성주중학교(교장 전성수)는 지난 10일부터 17일간 `아이비리그 및 미 동부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사진 재학생 25명과 인솔교사 3명 등이 참가한 이번 체험학습은 명실 공히 세계의 명문대학인 미 동부 아이비리그대학 중 상위 대학을 탐방함으로써 참가학생들의 세계적 시야를 넓혀주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과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아이비리그와 함께 세계의 심장인 뉴욕, 워싱턴, 보스턴에 있는 유엔 본부, 국회의사당, 백악관 등을 탐방하기도 했다.하버드와 이웃해 있는 MIT를 탐방한 성주중 학생들은 MIT 생들이 본관 앞에 주차한 경찰차를 분해·조립해 본관 옥상 위에 세워놓는가 하면, 에어컨이 필요 없는 독특한 외관의 기숙사 건물을 MIT 생들이 직접 설계해 지은 것을 보고, `생각과 손`을 모토로 삼는 그들의 `괴짜 정신`에 연방 감탄을 자아냈다.이들은 또 뉴욕 안에서도 미국이 아닌 국제 영토로 인정받는 유엔본부를 견학했다. 유엔총회장과 안전보장이사회의장 안에서 유엔 스탭의 친절한 안내와 질문·응답을 통해 유엔이 수행하는 일을 재조명해 보며, 반기문 총장 같은 인물이 되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는 성주중학생들의 결연한 모습이 역력했다.체험행사에 참가한 3학년 허재혁군은 “잠재력을 중시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그렇게 뽑은 학생을 인재로 잘 키우고자 하는 하버드의 노력이 돋보였다”며 “Veritas(진리)를 추구하는 하버드의 정신을 본받아 꾸준히 노력해 글로벌 리더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학부모 박은경 운영위원은 “이번 아이비리그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넓은 세계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꿈과 포부에 대해 자신을 성찰할 보람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이렇게 어렵고도 힘든 체험학습을 마련해 준 학교 측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아이비리그 탐방을 꼭 시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전성수 성주중 교장은 “아이비리그 탐방은 우리나라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 용 세계은행 총재 같은 세계적 지도자를 배출하는 시대에 성주중학생들도 이들이 졸업한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하고 이들이 근무하는 현장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의 꿈과 태도를 확장해 나가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성주/손창익기자sohn6770@kbmaeil.com

2012-08-22

칠곡교육청 “지역 영재 싹 키웠다”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부설 영재교육원은 9일부터 17일까지 왜관초등학교를 비롯한 5개교와 체험학습장(예천 천문우주센터 외 1곳)에서 `한국의 미래를 위해 칠곡 영재들의 싹을 키운다!`라는 강령을 내걸고 칠곡 영재캠프를 열었다. 이번 영재캠프는 두 가지 과정으로, 하나는 프로젝트 중심의 집중수업으로 다양한 탐구주제(주렁구 만들기·나도 게임박사·뫼비우스의 비밀을 밝혀라·영화 속 암호를 해독하자) 중심으로 왜관초등학교 등 5개교에서 1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일간 진행됐다.집중수업기간에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참가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열기로 가득했다. 또 하나의 과정은 지난 17일 예천 천문우주관측센터 및 곤충 바이오엑스포 현장체험학습이었다. 체험캠프에는 초·중 영재 학생 136명이 참여해 정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고 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영재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해보지 못한 교구를 활용해 더욱 흥미롭게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 즐겁다”고 했다.특히 17일 현장체험학습은 다양한 전시와 체험, 즐길 거리 등 우주와 곤충에 대한 신비로운 체험을 통해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고 왔다.칠곡영재교육원 이장춘 원장은 “영재의 싹을 더욱 풍요롭게 꽃피우려면 늘 새로운 현상에 관심을 두고 의욕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며 “집중교육 및 현장체험학습 동안 전력을 기울여서 즐겁게 배우겠다는 마음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칠곡/김용호기자

2012-08-20

`영어 수업` 우수교사 55명 인증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55명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TEE)`우수 영어교사를 선발해 인증서를 부여한다고 19일 밝혔다. TEE(Teaching English in English)는 학교 현장에서 영어 4기능(듣기·말하기·읽기·쓰기) 신장을 위한 실용영어 수업 확충과 영어교사의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전체 초·중등 영어교사 지원자 가운데 일정한 영어연수지수와 자기계발지수에 도달한 교사를 대상으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능력 진단 신청을 받아 이들에 대한 심사(경력, 연수·자기계발 실적, 수업개선 연구대회 실적 등)를 거쳐 선발된 55명의 교사는 지난 7월16일에서 8월10일까지 TEE 전문가과정연수의 온라인과정 20시간과 8월13일에서 17일까지는 40시간의 집합연수를 구미대학교에서 이수했다.이 집합연수에서 교사들은 수업 지도안 작성, 마이크로티칭 등을 통해 TEE 영어수업능력을 향상시켰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이 연수 평가의 40%를 차지하는 수업실연 평가가 있었고 그간 연수과정을 통해 향상시킨 영어사용능력과 수업진행 능력을 평가위원들 앞에서 시연했다.이번에 55명이 TEE 인증서를 받게 되면 도내에서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수업 우수교사는 233명으로 늘어나 도내 전체 초·중등 영어교사(1천721명)의 13.5%가 인증서를 받게 됐다.TEE 인증 교사들에게는 해외연수 및 장기심화연수 우선 추천, 영어교과 장학 위원 활동, 교육전문직공무원 공개 전형 가산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한편 경북교육청은 2010년 30명, 2011년 148명의 TEE 교사를 인증한 바 있으며, 영어교사의 자긍심과 영어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TEE 인증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2012-08-20

“어느덧 100년…장하다 청송 진보초등”

농촌의 작은 시골초등학교가 한세기 동안 그 명맥을 꿋꿋이 이어와 지역의 자랑거리로 손꼽히고 있다.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김유영)는 개교 100주년을 맞아 지난 11~12일 교내 운동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유구한 전통과 유능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의 면모를 풍기듯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도 많은 졸업생과 재학생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역대교장 및 교직원, 지역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진보초 100주년 기념행사는 총동창회(회장 신칠만·45회)가 주최하고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박광엽·52회)가 주관, 1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0주년 영상물상영, 재학생들의 오카리나연주와 리코더 4중주, 댄스공연 등의 연주로 선배들을 맞이했다.본 행사인 12일에는 총동창회 이덕희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불꽃과 은박의 실테이프들이 하늘에 수를 놓았다.기념비에는 100주년 기념 시가 새겨졌고 기념식수의 수종으로는 금송이 선택됐다.타임캡슐에는 100년 역사와 현재를 대표하는 기록, 물품, 편지 등을 담아 개교 200주년 기념일에 개봉키로 했다.신칠만 총동창회장은 “그동안 많은 졸업생을 배출해 우리나라 각계각층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훌륭한 동문이 있기에 오늘의 영광스런 기념식 자리가 있다”며“그동안 모교 사랑과 기념행사에 함께 힘을 실어준 동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진보초등학교는 1912년 5월24일 진보공립보통학교로 문을 열고 올해까지 1만천7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해냈으며 정·제계뿐만 아니라 법조계, 학계, 문화예술계에까지 지역사회 및 국가발전에 기여한 훌륭한 인재를 배출한 명문학교다. 청송/김종철기자kjc2476@kbmaeil.com

2012-08-17

상주 중학생들 수학캠프에 `풍덩`

상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 교사들이 주축으로 지난 13~14일 이틀 동안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수학의 세계로 풍덩`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열린 중학생 수학캠프(캠프장 오세춘 화령고 교감)가 성황을 이뤘다.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학캠프는 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안영익)이 주최하고 상주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황대섭.화령고)가 주관했으며 상주시·상주시의회, 경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후원했다.상주지역 중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수학캠프는 13일 `수학을 잘하면 무엇이 좋을까?`라는 안동대 유병훈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이틀 동안 △황금번호를 찾아라 △비주얼 수학사 △숫자가 도형을 만났을 때 △숫자를 느껴봐요 △CUM Bell(수학 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특히 캠프 참여자는 수학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을 대상으로 선발했는데 각급 학교에서는 서로 참여하려 하는 등 인기가 높았으며 수학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신기한 수학의 세계에 깊은 호기심을 나타냈다.오세춘 캠프장은 “학생들에게 `좋은 수학적 경험`을 제공해 수학적 사고력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고 문제해결에 대한 자신감을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2-08-17

특성화고생들 “이젠 나노기술”

경북교육청은 최근 2012년 후반기(2기) 나노인프라를 활용한 인력양성사업을 시작했다.16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14일부터 시작된 `2012 후반기 나노인프라 활용 인력양성사업`은 2013년 1월31일까지 6개월간 총 840시간의 나노인프라 활용 관련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에 참여한 9개교 30명의 학생은 교육 후 협약 기업체에 취업하게 된다.제2기 연수는 나노기술집적센터 박사들의 지도 아래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성평가 분야의 이론을 기초와 응용과정으로 학습하게 되며 내부 및 외부 강사를 초청해 인성 및 재테크 등의 교양과정, 나노관련 기업의 동향 및 선호도 파악을 위한 산학협력과정의 4파트로 구성된다. 4파트의 이론교육과 함께 6개 트랙(반도체, MEMS, OLED, FIB, SEM, 3DAP/SIMS/SP)에 대한 기초실습이 이뤄지고 기초실습 이후 연수생 개인의 선호와 역량에 맞는 세부트랙을 선정해 멘토제를 통해 집중적으로 700억 상당의 최첨단 나노장비 운영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또한 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에게는 소정의 연수 장학금 및 식사, 기숙사가 제공되며, 기숙사 생활 등을 통해 간접적 사회경험을 하게 된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전반기 수료생들의 전원 취업달성을 위해 애쓰신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 관계자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후반기 수료생들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했으며 나노 연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내년 졸업식에서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제1기 연수생 30명은 나노관련 기업인 삼성전자(나노소자), LG디스플레이(차세대 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나노소자), 한화(나노소자), 포스코 ESM(2차전지) 및 파워솔루션(나노소자), 이코니(차세대 디스플레이), 포스텍 나노기술집적센터(나노기술 지원)에 전원 연구원 및 현장 엔지니어 직종으로 채용되는 등 큰 성과를 이뤘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2-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