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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우리 교복은 한복… 뛰고 달려도 편해요”

안동 도심에서 40여km 떨어진 예안면 월곡초등학교. 이 학교 30명 남짓한 전교생 모두 최근 한복을 교복으로 입고 맵시를 뽐냈다.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악오케스트라 학교로도 지정된 이 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한복교복 프로젝트에 선정돼 한복을 교복으로 입게 된 것.이에 따라 주관 부서는 어린시절부터 한복에 익숙해지고 멋과 아름다움 등 한복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양장에다 한복의 멋을 살린 교복으로 특별히 디자인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지난 16일 이 학교는 한복교복 한 벌과 국악공연복 한 벌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는 전달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한복 다자인을 맡은 전문디자이너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옷고름 매는 법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기껏해야 1년에 한두 번 한복을 입을 정도여서 옷고름 매는 것조차 쉽지 않지만, 한복 교복을 입어본 학생들은 운동장을 뛰고 달려도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기대 이상 좋은 반응을 나타냈다. 제작시 활동성을 중요시 했기 때문이다.이오흠 교장은 “현재 전교생이 국악관현악 연주를 활발히 연습하는 중인데 아이들이 한복공연복을 입고 더욱 멋진 연주를 했다”며 “한복이 아이들의 정서에도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안동/권광순기자

2012-11-21

“어려운 학우들 우리가 도와야죠”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신기옥)와 포항문덕초등학교(교장 백경준)는 지난 19일 문덕초에서 `희망나눔천사학교`협약식을 실시했다.이번 협약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우를 위한 사랑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마련된 것.희망나눔천사학교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친구들을 돕고자 하는 학생들이 적십자사에 매월 소액(3천원 이상)을 기부하는 희망나눔천사로 등록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의 생계 및 학업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이날 희망나눔천사로 등록된 문덕초등학교의 31명의 학생들에게는 후원회원증과 적십자사 후원회원 심볼마크가, 학교에는 예쁜 천사들의 학교 명패가 부착됐다.백경준 교장은 “함께 살아가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어려운 학우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는 따뜻한 심성을 가진 바른 학생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나눔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희망나눔천사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기부내역이 적십자사에 영원히 기록됨으로써 취학, 취업 시에 학생의 인성평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참여한 학생의 부모님은 자녀의 기부금을 연말정산시에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 참여한 학교는 희망나눔천사학교 명패 부착을 통해 나눔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일석삼조의 프로그램이다./윤경보기자

2012-11-21

울릉군 우수인재 육성 날개 달았다

울릉군이 지역 출신 학생들의 울릉고등학교 진학을 통한 인재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의 하나로 대구교육대학과 관학협약 체결식을 하고 울릉도 출신 교사양성에 나섰다.울릉군은 20일 대구교육대학에서 지역우수인재 선발을 통한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교사 양성 및 배출을 위해 대구교육대학교, 경상북도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울릉도는 도서지역의 특수한 지역여건과 학부모들의 높은 학구열로 육지(도시)학교 진학 또는 전학으로 울릉지역 초중등교육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물론 부모의 동반 이주 등으로 지역사회의 총체적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울릉군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 내 인재 선발 및 대학교간 상호 간 공동발전과 사회 기여를 목적으로 유기적인 교육 협조체제를 구축해 왔으며 이 같은 차원에서 대구교육대학 협약식을 했다.협약은 2014학년도부터 울릉군은 울릉고등학교장이 추천한 학생 중 지역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 3명을 대구교육대학교에 추천하며, 대학은 이들 중 1명을 선발 기숙사 생활 보장과 교사 임용시험 합격을 위한 특별 관리를 받게 된다.선발된 학생은 울릉군 교육발전위원회가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며 임용시험 합격 후 교자재직 기간에 울릉군 내 초등학교에서 5년간 의무 근무하 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군의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제도 안정과 교육환경 여건의 획기적인 변화로 울릉고등학교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울릉군의 발전과 정구여건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교육 특별대책으로 울릉고등학교 대학입학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과 다각적인 방안을 가지고 관계 교육기관 및 대학과 협의 중이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2-11-21

“영유아 보육 지방재정부담 줄여야”

김관용 전국시·도지사협의회장(경북도지사)은 19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와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나 영유아 보육사업의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과 지방재정특별위원회의 활동기간을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회장은 우선 내년도 영유아보육사업 시행과 관련, 지방재정의 부담이 2012년도에 비해 과중하다며 국비-지방비 분담비율 30%(50%→80%) 상향 조정을 위한 영유아보육법 개정안(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발의)의 국회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영유아 무상보육 사업이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위기에 대한 대응사업이므로 전액 국비 사업 전환을 요구하기도 했다.앞서 김 회장을 비롯해 김명수(서울시의회의장) 전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장, 배덕광(부산 해운대구청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김인배(강원 삼척시의회 의장)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장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차기 정부의 지방분권 정책 추진을 위한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 협의체장은 대선 후보자들에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사무와 재정 권한을 나누는 지방분권형 개헌을 집권 초기에 추진하고 ◆중앙정부는 지방과의 협력과 소통을 위해 대통령과 지방정부의 대표가 참여하는 협력회의를 설치하도록 촉구했다. 또 ◆기초지방선거의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고 지방정부가 자율적으로 행정조직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와 지방정부의 자치 입법권과 조직권을 강화하고 ◆국고보조금과 지방교부세 등 의존재원 중심의 지방재정 구조를 지방세 중심의 자주재원 구조로 개편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영유아보육사업 지방재정부담(국비 대 지방비)을 현행 50% 대 50%에서 80% 대 20%로 하향 조정하고, 장기적으로는 전액 국비 전환을 촉구했다./박순원기자

2012-11-20

경북 초·중·고 교장 “기초학력 향상 앞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5~16일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기초학력 향상 및 학교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회를 개최했다.이번 연수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 25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학년도 학력 향상 활동을 반성하고 2013학년도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교장의 경영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이날 특강을 맡은 대구대학교 강종구 교수와 계명대학교 최진오 교수는 기초학력 보장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정서행동장애를 가진 부진학생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학교차원의 지원시스템 구축방안과 정서행동장애 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도법을 소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충남 신리초등학교와 울산 신선여자고등학교의 학력향상 사례발표는 타시도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이영우 교육감은 “학력부진 학생에 대한 학교장의 관심이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생애기본 능력을 키울 수 있게 해준다”며 “지난 1년간 학력향상에 대한 열정과 노력으로 부진학생 0%를 만들어낸 학교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교육청은 2012학년도 학력부진학생 구제를 위해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습클리닉센터를 운영, 979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다양한 행·재정적 지원과 학력향상의 결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초학력 우수교육청으로 지정되기도 했다.도교육청은 2013학년도에도 기초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위해 학습클리닉센터를 확대 운영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초학력 향상도 평가 시스템을 운영해 부진학생에 대한 학력평가,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부진학생의 학습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학습에 대한 자신감 향상을 위해서도 동기 향상 프로그램을 보급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9

찾아가는 경북진로비전스쿨 `스타트`

경북도교육청은 16~17일 상주 남산중학교와 문경여자중학교에서 수요자 맞춤형 진로교육을 위해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개최한다.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이번 교육은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생, 고등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위한 선택적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된다.청소년 꿈코칭, 자신감향상 리더십, 성적향상 자기주도학습법, 자존감 향상, 독서·논술·토론, 긍정적 마인드 제고, 명사와의 만남 등의 특별강좌를 통해 진로교육 및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또한 자기이해관은 자아개념을 발견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을 정립하게 되며, 진로설계관은 나의 인생항로 구체적 작성하기 등을 통해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를 하게 된다.이와 함께 고입 진로상담관에서는 각종 고등학교의 특징을 알려주고,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상담이 이뤄지고, 대입 진로상담관에서도 2014년도 수능체제 개편방향, 입시정보 제공, 진로상담 등이 이뤄진다.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는 학교 동아리 각 팀들이 참여해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며 참여 의식을 고취시킨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찾아가는 2012 경북진로비전스쿨을 통해 학생들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진로의식 함양을 이뤄내 명품 경북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오늘부터 고교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6~17일, 23~24일, 30~12월1일 3차례에 걸쳐 고등학생 통일·안보 현장 체험학습을 가진다.도교육청은 청소년들이 통일의 주역이 될 세대임에도 불구하고 다수가 통일 및 안보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감안 한반도 분단 문제와 북한의 실상에 대해 직접 느끼고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통일 의식 함양과 안보 의식 강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실시한다.이번 체험 기간 중 이론강의에서 탈피해 참여학습, 관람 및 토론 등의 기회를 가져 청소년들에게 분단의 아픔과 북한의 실상을 인식시키고 통일의 의지를 다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도라전망대, 제3땅굴, 천안함 견학을 하고, 한겨레고등학교 새터민 학생들의 증언을 듣고 함께 토론을 갖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경비대대의 역사 등을 통해 북한의 실상을 알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분단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에서 통일·안보교육은 매우 중요한 당면과제다”며 “이번 체험학습이 학생들에게 통일교육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6

교육특구 탈락 수성구청 “결과 수용”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교육국제화 특구 지정과 관련해서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했다.14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최근 대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애초 대구시의 의도에 맞지 않지만 일단 대구시의 심사결과를 수용키로 하고, 교육특구 교육인프라 시설 건립시 탈락한 지역을 감안해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긍정적으로 수용되도록 건의키로 했다. 또 내년 신정부가 들어서면 교육특구 관련 지원이 대구 전지역으로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특히 이번 교육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구·군에 대한 초·중등 교육분야 국제화교육 프로그램 예산지원을 비롯한 국제고, 글로벌 국제통상고, 국제교류센터 등 교육 인프라 시설 건립은 교육국제화특구 확대시행 이후 제반여건을 고려한 부지 선정이 되도록 건의했다.이어 수성구청은 교육특구 지정과 관계없이 내년도(2013년도) 초·중등교육분야에 대한 교육국제화 프로그램에 5억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특구 수준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자체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이 계획에는 내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범어권 도서관과 올 연말 완공예정인 청소년수련원을 교육국제화 인프라로 활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아울러 범어권 도서관을 교육국제화 중심 도서관으로 운영하기 위해 국제정보서비스 검색코너(글로벌 존) 설치와 국제 자료실 설치, 글로벌 유스(Youth)아카데미를 개설하는 내용까지 포함돼 있다.이밖에도 올해부터 운영중인 창의체험지원센터를 활용해 청소년수련원 등에서 글로벌 창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현재 3개국 4개교와의 홈스테이 교환(1회 각각 20명씩)을 1개국(호주) 1개교를 더 추가 확대하며 초교 저학년(1, 2학년) 원어민 영어교실도 운영하게 된다.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교육특구 심사과정이 어처구니 없지만 수성구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구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받아들일 것”이라면서 “앞으로 초·중등교육 분야에서의 우수한 교육여건을 활용해 교육국제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2-11-15

도교육청, 토크 국내대학장학생 모집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2013학년도 상반기(10기) TaLK 국내대학장학생 100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정부초청해외영어봉사장학생 `토크`(TaLK: Teach and Learn in Korea)는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TaLK 원어민장학생의 한국생활 및 학교수업을 지원하고 농산어촌 어린이의 영어교육 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국내대학장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국내대학장학생은 자신의 영어능력 향상 및 국제화 체험기회로 활용될 수 있다.지원 자격은 대학교 평점평균 3.2 이상인자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을 우선적으로 갖춰야 한다.접수기간은 오는 22일이며,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대학생(졸업생 포함)이 본인이 희망하는 초등학교에 직접 지원한다. 또 학교일정에 따라 최대 주당 9시간까지 지원할 수 있다.접수 후 오는 29일까지 학교장의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추천자를 결정한다. 이후 추천시 12월14일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고 교육감과 계약서를 체결하게 된다.국내대학장학생은 1시간당 1만4천원의 활동비와 교통비가 지급되며 사전연수와 활동완료 시 장학생 인증서를 수여하는 등의 혜택이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4

울산대, 지식경제부 장관상 등 수상 잇따른 `쾌거`

울산대학교가 지식경제부장관상과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받는 등 수상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13일 울산대 에너지기초인력양성융합교육센터(센터장 천희곤·첨단소재공학부 교수·사진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지식경제부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평가에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식경제부는 신재생·원자력 등 에너지산업 신성장동력화에 필수적인 우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 11월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기관으로 `미래기초인력역량개발` 부문(학부) 28개와 `연구개발고급인력자원` 부문(대학원) 40개 사업단을 선정했다.이같은 결과는 울산대 센터가 `태양전지·풍력·2차전지 기술 기초트랙`을 과제로 학부 부문 사업단에 선정돼 4년 동안 14억9천500만원의 국비 지원으로 기계공학부·전기공학부·첨단소재공학부·화학공학부·물리학과·화학과 3, 4학년생 502명을 선발해 2년째 에너지 기초인력을 양성해왔기 때문이다.이번 평가에서 울산대는 기초교육은 물론,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참여 산업체에서의 현장실습과 장기인턴십, 트랙 이수증 취득 및 취업률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울산대학교 기계공학부 박홍석(60·생산 및 설계공학전공) 교수가 한국CAD/CAM학회의 2012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박 교수의 논문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기술과 산업기술을 융합한 `파트 연결 관계 분석을 통한 조립순서 생성방법`. 이 논문은 수작업으로 이뤄지고 있는 조립공정 계획을 알고리즘에 기반해 지능자동화로 구현한 것으로, 조립문제를 수학적으로 모델링함으로써 조립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창의성 높은 기술로 평가받아 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2012-11-14

대구·경북교육청 내년 살림안 5조7천억

대구·경북교육청은 12일 2013년도 예산안을 각각 편성, 시·도의회에 심의·의결을 요구했다. 대구는 2조3천69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천290억원(6.9%) 증액됐으며, 경북은 3조3천312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5억원(6.4%)이 늘어난 규모다.대구시교육청은 교직원 인건비 등 경직성경비를 제외한 가용재원 5천634억원중 바른학생 함양과 행복한 학교, 인성교육, Wee프로젝트 사업에 340억원을 분배했다.만 3~5세아동 누리과정 교육에 1천91억원, 학교급식 지원 636억원, 저소득층 자녀 방과후 자유수강권 및 방과후학교 운영에 323억원 등 교육복지 확대에 2천680억원을 지원한다.맞춤형 진로직업교육에 90억원, 외국어 및 국제교육에 330억원, 학교신설 및 수련시설 확충 등 시설사업에 1천159억원, 학생급식을 위한 식당설치에 190억원, 그 밖에 교수학습활동 등에 845억원을 투입한다.경북은 누리과정을 위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 학비 지원 예산으로 1천24억원을 편성했다.토요 방과후 학교 지원에 110억원 등 방과후 교육지원에 665억원, 농산어촌 무상급식 확대를 위해 130억원 등 급식지원에 596억원, 교육복지우선 지원에 86억원을 편성했다.진로교육 내실화 사업에 53억원, 직업교육 선진화 사업을 통한 취업 중심학교 육성 등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교육 지원에 177억원 등을 편성했다.김태원 경북교육청 기획조정담당관은 “2013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효율적 재정운용에 중점을 두었다”며 “공교육 활성화 및 단위학교 중심의 예산지원 확대로 학교간 교육여건 격차를 해소시켜 교육재정에 대한 신뢰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2-11-13

“마음으로 미소로 눈으로 소통해요”

대구시교육청이 행복공감을 실천하기 위해 나섰다.대구시교육청은 10일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이란 `마음으로, 미소로, 눈맞춤으로`소통해 공간능력을 키우는 행복성장 지원 실천프로젝트다.대구교육청은 대구교육의 방향을 인성, 진로, 행복교육에 중점을 두고 지난 9월 행복교육 비전을 선포했으며 이를 위한 후속조치로 행복공감 마·미·눈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캠페인은 말은 감정을 만들어 낼 뿐 아니라 행동을 만들어 내며 그 행동으로부터 삶의 결과가 나온다는 엔소니 라빈스의 이론과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음으로 행복하다는 윌리암 제임스 등의 인지행동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계획됐다.특히 캠페인이 학생과 교사들에게 잘 전파되도록 하기 위해 마·미·눈 캠페인송을 UCC로 제작해 온·오프라인으로 배포해 활용할 방침이다.마·미·눈 캠페인송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인 `용감한녀석들`이 부른 `기다려, 그리고 준비해`라는 노래를 개사한 것이다.교육청은 작사·작곡자의 저작권 동의를 얻고, 시내 4개 고교생으로 이뤄진 혼성 랩그룹 `대구의 행복한 녀석들`을 결성해 이들과 함께 가사와 안무를 곁들인 UCC를 제작했다.또한 향후 플래시몹 행사용 UCC, 뮤직 비디오용 UCC 등 다양한 UCC를 제작해 각 학교의 프로그램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우동기 교육감은 “최근 우리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길은 학생들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것을 실천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것이다”며 “우리 학생들이 긍정의 말, 행복의 말을 반복함으로써 감정을 변화시켜 학생들의 터전인 학교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2-11-12

방과후 영어교실로 실력 `쑥쑥`

흥미를 유발하며 재미있게 진행되는 `방과후 영어교실`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영어교실의 수업 방식은 수준 높은 원어민 클래스로 강사 4명과 보조강사 4명으로 구성된 영어교실에 지난 9월부터 전교생 565명 가운데 190명의 학생이 영덕야성초등학교 통폐합 지원금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또 뻔뻔(fun fun)하게 영어를 익히며 친숙하게 다가서는 맞춤형 교육 중심으로 진행된다.방과 후 영어교실의 운영은 영어에 친숙함, 즐거움 느끼기, 놀이를 바탕으로 영어습득의 목표에 취지를 맞추고 있으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친숙하게 영어교실에 빠져드는 것으로 볼 때 그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농촌실정에 사교육비 절감과 방과 후 영어교실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영어 사용과 실력 향상에 대한 신뢰도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방과 후 영어교실의 운영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이 영어교실은 4분기별로 운영되며 1분기에 60일, 하루 50분씩 수업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한 분기가 끝나기 전에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음 분기의 반편성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받은 후, 마무리 활동으로 다양한 공연이나 전시활동도 벌인다.오는 22일에는 영덕군민회관에서 모든 클래스의 학생들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회가 열릴 예정으로, 학생들의 노력과 즐거운 수업활동의 결과물들을 선보이게 된다.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영어를 직접 체험하고 사용하게 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외국의 문화를 알고, 느끼고, 체득해 어린학생들에게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며 “방학이 포함된 분기에 일주일 `문화체험데이`가 열리는데 외국의 휴일에 하는 행사를 직접 시연하는 계기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한편 방과 후 영어교실에 대한 평가를 위해 지난 2일 영어공개수업을 개최하자 16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 사교육비 절감과 영어교실 수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특히 학생들의 자신감 있는 영어 사용 실력 향상에 대한 신뢰가 높아져 앞으로 `방과 후 영어교실`에 대한 기대치가 드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영덕/이동구기자

2012-11-09

경북교육 소식 내 손안에 페이스북으로 확인 가능

경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이 세계 10억 인구가 사용하는 페이스북을 통해 `명품 경북교육` 홍보에 나선다.8일 경북도교육청은 페이스북(www.facebook.com)에서 교원, 학부모, 학생 등 도 교육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 도교육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의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 홍보전략을 넘어 교육수요자들이 함께하는 양방향커뮤니케이션, 수요자를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시공을 초월한 멀티미디어형 실시간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페이스북이 회원이 된 후, 로그인해 `검색창`에서 `경상북도교육청(공식)`을 입력하고 `경상북도교육청(공식)`으로 이동한 후 `좋아요`버튼을 클릭만 하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페이스북 타임라인에서 생생한 경북교육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경북교육뉴스, 소식지, 각종 행사 및 이벤트, 우수 교육실적, 교육현장의 감동적인 실천사례, 교육칼럼 등 다양한 교육소식을 글, 사진, 링크 및 동영상 다양한 형태로 제공한다.또한 홈페이지에 SNS 홍보자료실을 개설하고 SNS 편집위원단을 구성, 현장의 다양한 소식을 발굴하고 교육정보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게 된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제공이 교육가족과 경북교육의 비전과 성과의 공유, 양방향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교육 공감 확산으로 명품 경북교육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