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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올해 대학장학금 7조… 정부 3조9천억 지원

교육부가 저소득층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교육부는 5일 올해 정부장학금을 지난해보다 1천700억원 증액한 3조9천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교육부는 늘어난 정부장학금과 대학 자체 노력으로 형성된 장학금 3조1천억원 등 총 7조원의 장학금을 통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해 국가장학금 지원 방안의 특징은 소득 최하위계층을 집중 지원하고 중하위 계층 지원도 확대한다는데 있다. 국가장학금 예산은 2012년 1조7천500억원에서 2013년 2조7천750억원, 2014년 3조4천575억원 등 확대되고 있다.1인당 평균 지원액도 2012년 103만명에게 169만원 지원에서 2013년 117만명에 223만원, 2014년 122만명에 273만원으로 늘어나 올해는 125만명에게 288만원이 지원될 전망이다.우선 저소득층 대학생을 지원하는 Ⅰ유형 `소득연계형 장학금` 1인당 연간 최대 480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소득 2분위 이하 최하위계층에 지원액을 30만원 인상하고, 6분위까지 저소득층 중심으로 지원수준을 높혔다. 지원금액은 8분위 이하 대상자 약 125만명에게 1인당 최대 480만원을 지원하고, 소득분위별 지급금액은 저소득층 중심으로 1인당 30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2분위 이하 480만원, 3분위 360만원, 4분위 264만원, 5분위 168만원, 6분위 120만원 등이다.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성적 기준도 완화했다. 현행 기준인 B0(80점)을 유지하되, 지난해 기초수급자부터 1분위까지만 적용했던 `C학점 경고제`를 2분위까지 확대해 이들도 1회에 한해 C학점을 취득해도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Ⅱ유형인 대학자체노력 연계 장학금은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했다. Ⅱ유형 지원규모는 등록금 동결·인하, 장학금 확충 등을 강화하는 `자체노력연계 장학금` 4천억원, `지방인재 장학금` 1천억원 등 총 5천억원이다. Ⅱ유형은 등록금 인하·동결 및 장학금 확충 등 자체 노력을 기울인 대학만 참여가 가능하다.아울러 교육부는 Ⅱ유형과 ACE·LINC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평가 등을 연계해 대학의 자율적 참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지난해까지 신입생에게만 적용됐던 `셋째 아이 이상 국가장학금`은 올해는 2학년까지 지원을 확대했다.만 21세 이하, 소득 8분위 이하인 셋째 이상 대학생에게 `다자녀 국가장학금` 2천억원을 지원한다.국가장학금과 동일한 성적 기준이 적용되며, Ⅰ유형과 중복해 받을 수는 없다.교육부 관계자는 “올해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국가장학금 지급 대학인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5-01-06

한동대 졸업생 행정고시 2명 합격

▲ 최현수, 임희주한동대학교는 올해 행정고시에서 산업정보디자인학부 최현수(01학번) 졸업생,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임희주(07학번) 졸업생 등 최종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법률저널에 따르면 올해 행정고시에서 서울 소재지 대학 출신이 전체의 90%를 넘은 가운데 한동대는 지방 소재 대학으로서는 보기 드문 쾌거를 이뤄냈다.최현수 졸업생은 “한동대에서 스스로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었고, 이웃에 대한 관심을 통해 민간기업보다 정부나 국회, NGO 등에서 일하고 싶은 마음을 품게 됐다”며 “나 자신의 명예와 안위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사회에 작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처음의 마음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임희주 졸업생은 “재학 중에 사회복지 실습을 통해 우리나라 사회복지 현장을 경험하면서 실제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복지 정책과 행정이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사회복지 직렬 합격자로서 좋은 사회복지 정책을 만들어 우리나라 사회 복지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한편, 한동대는 지난 1999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부터 현재까지 행정고시에서 총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30

대가대생, 안경디자인 발군의 실력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열린 제15회 대한민국안경디자인공모전을 석권했다. 대구상공회의소, 한국광학공업협동조합, 대구안경산업협동조합이 주최하고 (재)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K-Style`을 주제로 열렸으며 전국에서 총 380여 점이 출품됐다. 대구가톨릭대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창조명품형 Eyewear 인력양성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산업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 컴퓨터공학전공 등 3개 학과(전공)의 7개 팀 12명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특별상, 특선을 차지했다.수상 작품은 2015년 4월 22~24일 대구 EXCO에서 열리는 대구국제안경전에 전시된다.산업디자인과 3학년 구민지, 2학년 김아름 학생팀은 `Dutch Wife Glasses(죽부인)`를 출품해 대상을 받았다. 옛것과 신소재의 조합으로 한국의 미와 기능성을 더한 안경 디자인이다. 죽부인의 원리를 이용해 안경테가 피부에 닿는 코와 귀 부분이 바람이 통하도록 디자인했다. 죽부인 소재인 황죽뿐 아니라 플라스틱, 메탈 등의 다양한 소재와 색상을 응용해 패션 안경으로 쓸 수 있다.대구가톨릭대 산업디자인과 신동익 교수는 “대상 수상작은 공모전 주제에 맞게 전통 소재를 발견하고 죽부인의 원리를 잘 이해해서 안경 제품에 적용한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산업디자인과 4학년 김정언·이진영 학생팀은 `ALL FACE(모든 사람의 얼굴에 어울리는)`라는 작품으로 특별상을 받았다.산업디자인과 4학년 김건아·김수연 학생팀의 `WATER CAPSULE MASK`, 산업디자인과 2학년 최재훈, 컴퓨터공학전공 3학년 이무하 학생팀의 `S-light`, 산업디자인과 2학년 정민규, 3학년 김수진 학생팀의 `Clip glasses`, 디지털디자인과 3학년 김수현·김희정 학생팀의 `Band Glasses`가 특선을 차지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2-23

영남대, 이번엔 페루에 새마을운동 전수

새마을운동 성과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학교가 이번에는 남미 페루의 교육 관계자 등에게 새마을운동을 전파했다. 영남대는 최근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 주관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단 수료식을 실시했다.이번 수료식에는 지난 1일부터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의 연수프로그램 `새마을운동, 지역개발과 평생교육`에 참여했던 페루 카하마르카(Cajamarca)주의 교육감과 교육부 관리, 시장, 대학총장 등 10명의 교육관계자가 참석했다.페루 카하마르카(Cajamarca)주는 주로 목축과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 150만 명으로 구성된 페루에서도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알려진 곳이다. 새마을운동에서 낙후성 극복의 해답을 찾고자 영남대를 찾은 페루 연수단은 10여일 동안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농촌지도자 양성과 교육 등에 대해 배우고 대한민국의 농촌개발 성공노하우를 배웠다.아울러 연수단은 영천농업기술센터, 삼성전자, 농심, 매일유업, 버섯 농가 등 각종 연구기관, 산업단지, 농촌현장을 방문하며 한국의 성공사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현장견학학습 기회도 얻었다.이번 페루 교육관계자 연수과정을 운영한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축사에서 “연수단 여러분의 부모, 조부모 세대는 6·25전쟁 때 물자지원을 통해 한국을 도와준 인연이 있다”고 감사를 표하면서 “한국은 지난 50년간 `하겠다`는 생각으로 방법을 찾아 나선 결과, 국제사회에서 `기적`이라고 불리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이에 화답해 실바 우르바노(Felix Jose Silva Urbano) 카하마르카주 교육감은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경험을 세계 빈곤해결을 위해 개도국과 공유하는 데 앞장선 영남대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페루가 새마을운동이 전파된 국가 중 하나가 된 것이 무척 기쁘다”고 감사를 표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2-16

영남대, 삼성 S/W 전문인력 양성

영남대학교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영남대는 지난해 교내에 `YU-삼성전자 S/W 인력양성센터(센터장 박창현)`를 설립하고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센터 설립은 지난해 10월 소프트웨어 인재육성과 저변확대를 위해 영남대와 삼성전자가 맺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소프트웨어 핵심인력 육성을 위한 전공자 과정 `SST`와 비전공자들을 융합형 소프트웨어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SCSC`를 개설했다.SST는 소프트웨어 전공학과인 전기공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과 등 총 4개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1인당 1천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SST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 전 소프트웨어 인증시험을 통과하면 삼성전자에 입사하게 된다.현재 영남대에서는 SST를 통해 13명의 학생이 삼성전자 산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장학금을 받고 있다.비전공자 과정인 SCSC는 소프트웨어 비전공 학과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관련 필수과목 7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교과목을 이수하도록 해 소프트웨어 분야 역량을 갖추도록 한다. 이수자들에게는 삼성전자 공채 지원 시 지원직군에 관계없이 면접 전형에서 우대한다. 이 가운데 비전공자 과정인 SCSC는 인문·사회계열 학생들의 삼성전자 취업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영남대 SCSC에는 총 22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명의 학생이 인문·사회 및 예능계열 소속이다.박창현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삼성전자와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S/W 인력양성 프로그램은 이공계 전문 S/W 인재 양성은 물론, 인문계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이러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용해 취업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2-09

경운대 멀티미디어공모전 정보라·이도경씨 `대상`

독창적 콘텐츠 제작기술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멀티미디어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2014 멀티미디어 공모전 시상식`이 최근 구미시 비즈니스지원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는 구미시 최종원 부시장, 전국 중·고교생 및 교사, 일반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수상을 축하했다.구미시가 주최하고 경운대가 주관한 2014 멀티미디어 공모전은 전국 중·고·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난 한 달간 약 1천300여점에 달하는 작품을 접수받고 심사위원들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의 입상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각 부문 수상자는 일반부 영상·애니메이션 부문 정보라씨, 학생부 시각디자인부문 이도경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학생부 시각디자인부문 오은주씨, 학생부 시각디자인부문 이예진씨가 각각 금상을 차지했으며, 우수작품을 많이 배출한 우수지도상에는 구남보건고등학교 최윤경 교사와 한림디자인고등학교 김종형 교사가 수상했다.장주석 경운대 부총장은 “멀티미디어콘텐츠 사업은 우리가 주의 깊게 살펴야 할 문화의 한 부분으로 성장했다”며 “IT와 디자인 분야를 기반으로 한 전문 인력들이 많이 육성되어 지역과 세계를 넘는 멀티미디어콘텐츠 문화사업에 주인공이 돼달라”고 당부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4-12-09

한동대 스타트업 리더들 자웅 겨뤄

한동대학교는 지난달 29일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에서 제1회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한동대 산학협력단 창업지원실에서 주최·주관하며 포항시청, 한국은행 포항본부, 포항MBC, 한동대 창업보육센터, 한동대 총동문회에서 지원한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창업가 정신을 기르고 확산해 창업 분위기 조성과 창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스마트폰 중독 방지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한 `알콩달콩 컴패니`, 엔지니어들을 위한 발전된 기술의 플랫폼을 선보인 `더 드롭(the Drop)` 등 교내 14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경연이 진행된 이후 한국엔젤투자협회 고영하 회장이 특강을 진행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회장은 특강에서 “대기업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스타트업 기업들이 해결할 수 있다”며 “빨리 취직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아는 것이다”고 강조했다.이어서 시상식이 진행돼 알콩달콩(김현정, 구민정), 더붊(정유진, 송경학), 핸디(김진욱, 김지훈, 김현석), 효텍(김현석, 한우진, 박예종, 김반석), 리본(배하진, 김경현, 김희도, 최지원) 등 5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들에게는 △한 학기 실리콘밸리 현지 탐방 및 체험 기회 제공 △창업 교육 제공 △차기 선발자 멘토 역할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장순흥 총장은 “우리나라의 창조경제는 실질적으로 창업경제이다. 창업이 없으면 일자리도 없고 사회적으로도 발전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무한한 도전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2-02

영남대 교직원,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 훈장 받아

영남대학교 건강관리센터 김문재(57·사진) 행정실장이 베트남 국민의 교육 및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트남 호치민 인민위원회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김 실장은 최근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투득기술대학(Thu Duc College of Technology)에서 호치민 인민위원회 위원장 훈장을 받았다.12년 동안 양국의 대학교류와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베트남 호치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지난 2002년 1월 영남대 동계해외자원봉사단 부단장으로서 학생 20명을 인솔해 투득기술대학(당시 투득기술학교)에서 20일간 봉사활동을 펼친 것이 베트남과 인연의 시작이다.김 실장은 “그 당시만 해도 베트남과 우리 대학 간의 교류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투득기술대학 등 베트남 대학과 교류를 한다면 양국의 대학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베트남 유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자비로 유학생 간담회를 열어 그들의 고충을 들어주기도 하고 유학생들끼리 서로 돕고 의지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교 측에서도 처음 인연을 맺은 베트남 학생들을 위해 중고 컴퓨터 등을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2005년 12월에는 호치민 인민위원회 레반늉(Le Van Nhung) 사회문화부장과 응웬 또안 투득기술대학 총장을 영남대로 초청해 국내 대학과의 교류협력도 주선했다. 이 결과 영남이공대가 `베트남 호치민 교원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 계기가 됐고 현재 2006년부터 9년째 운영 중이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2-02

`2014년 사람, 사랑봉사단` 2기 최우수 동아리에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 `FC꾸러기` 선정

위덕대 사회복지학과 봉사동아리인 `FC꾸러기`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한 `2014년 사람, 사랑봉사단` 2기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 사진 FC꾸러기는 지난 21일 중소기업DMC 타워에서 열린 2014년 사람, 사랑봉사단 2기수료식에서 자원봉사 동아리 40팀 가운데 가장 우수한 동아리로 선정,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봉사단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고 삼성생명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후원한 공모전으로 대학생들이 봉사학습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지닐 수 있도록 하며, 대학생들이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운영비를 지원해 진행됐다.FC꾸러기는 봉사단 2기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했고 그 결과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FC꾸러기는 지난 2007년에 만들어졌으며 중증장애인의 여가생활 증진에 도움을 주고 대인관계를 향상시켜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이끌어내기 위해 중증장애인 근로자 축구팀인 포스짐FC와 지속적으로 축구활동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 11회 한국스페셜 올림픽 전국하계대회에 출전해 동메달 3개를 받기도 했다.김도희 지도교수는 “대학과 기관이 연계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봉사활동은 학생들의 역량함양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으로 2015년에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25

한동대 올해 사법고시 2명 합격

한동대학교는 이번 2014학년도 제56회 사법시험에서 최종 합격자 2명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합격의 영광을 안은 주인공은 법학부 졸업생인 이래훈(00학번)씨와 윤한진(02학번)씨다.이번 성과로 한동대는 지난 1995년 개교 이래 지난 2007년 4명, 2008년 1명, 2010년 3명, 2013년 2명 등 총 12명의 사법고시 합격자를 배출했다.이는 신입생 입학정원이 760명인 소규모 지방 사립대학으로 19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성과이다.이번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윤한진씨는 “법률가로서 하고 싶은 일은 청소년범죄를 저지른 아이들을 대안가정 등을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다”며 “청소년 범죄 재범률을 낮추고 다시 성인 범죄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을 끊을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이국운 법학부 교수는 “지방중소도시에 위치한 불리한 학습환경 속에서도 소속 교수 및 학생들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 결과”라면서 “한동대 출신의 한국법 법률가들과 미국법 변호사들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고려할 때 이들의 네트워크가 가까운 장래에 동아시아의 법률서비스시장에서 대단히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4-11-25

영남대 “벽화그리기로 지역상생 실천해요”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부터 작은 실천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해요!”영남대학교는 지난 21일 대구 시지 노인정에서 대구 수성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영남대 지구촌 상생 인재양성사업단(단장 한동근)이 주관한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에게 재능 나눔과 봉사의 참된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벽화를 그린 이번 봉사활동에는 지구촌 상생 인재양성사업단의 주관학과인 지역 및 복지행정학과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등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서툰 그림 솜씨지만 열심히 그림을 그리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처음에는 그냥 지켜보기만 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도 점점 밝게 변해가는 건물 벽을 보고 그림 그리기에 동참하면서 벽화가 그려지던 주택가 골목은 대학생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진 문화공간으로 변해갔다.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한 한동근 단장(지역 및 복지행정학과 교수)은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낡고 빛바랜 마을 벽들을 새롭게 단장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을 가꾸기 사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학생들은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체득하고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1-25

경일대, 화제작 영화감독 잇따라 배출

경일대학교가 최근 화제작 영화감독을 잇달아 배출하는 쾌거를 이뤄내 주목을 끌고 있다.영화 `한공주`를 연출해 국제영화제 14관왕을 차지한 이수진(사진영상학부 95학번)감독과 20일 개봉을 앞둔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의 김덕수(화학 94학번)감독이 그 주인공이다.세계적 거장 마틴 스코세이지로부터 “내 나이에도 배울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극찬을 받은 이수진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 로테르담영화제 등 굵직한 국제영화제에서 14관왕을 차지하며 저예산 영화임에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이 감독은 졸업 후 11년 만에 모교를 찾아 지난달 26일 후배를 위한 특강에서 경일대를 졸업하고 영화현장에 진출해 4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5년 각고 끝에 탄생한 `한공주`의 숨은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줬다.또 자신의 블랙코미디 단편영화 `적의 사과`를 상영한 후 후배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쏟아지는 질문에 일일이 답변하며 멘토의 역할을 다했다.이수진 감독은 “영화 `한공주`를 만들겠다고 결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던 만큼 유사 소재의 다른 영화들과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피해자와 가해자의 여부를 떠나 소녀가 포기하지 않는 이야기를 보여주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경일대가 배출한 또다른 인물인 김덕수 감독은 대학 시절 경일대 연극 동아리 `열린 무대`에서 활동하다 졸업 후 영화현장에 뛰어들었다.김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아빠를 빌려 드립니다`는 2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김상경과 문정희가 주연을 맡고 최고의 인기 아이돌인 걸스데이의 민아가 동반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11-04

대가대, 베트남에 한국어센터 개소

대구가톨릭대가 베트남에 한국어센터를 열어 현지인들의 한국어 학습을 돕고 한류 확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베트남 북부 타이 응우옌시 타이응우옌 시립경제재무대학에 대구가톨릭대 한국어센터를 열었다.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대학원생 1명이 한국어 교사로 파견돼 현지인 교사와 함께 초급과정 2개 반 40명을 지도한다.타이응우옌 지역은 현재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관련 기업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현지인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한국어센터는 앞으로 중급반과 고급반을 개설해 한국어 연수과정을 확대하고 겨울방학 기간에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부 재학생을 파견해 현지인들을 밀착 지도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가 해외에 한국어센터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성한기 교학부총장은 “타이응우옌 대구가톨릭대 한국어센터는 해외 한국어교육 사업을 확장하고 해외 진출사업을 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대구가톨릭대는 베트남 다낭국립대와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학생과 교수의 교류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낭국립대 의과대학은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에 교수와 인턴을, 다낭국립대 외국어대학은 한국어 연수를 위해 교환학생을 대구가톨릭대에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대구가톨릭대도 한국어 교사와 한국어문학부 학생들을 다낭국립대에 파견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

201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