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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사회적기업 창업팀 찾아요”

울산지역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위탁기관인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이 창업팀을 모집한다.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시행하며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적기업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팀당 2천만~4천만원까지 차등지원해 1년간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그동안 울산 지역의 사회적기업육성사업은 부산지역 위탁기관에서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이 선정기관으로 지정받아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울산지역 사업설명회는 20일 오후 2시 울산대학교 22호관 402호, 21일 오후 2시 북구청 내 친환경급식센터 2층 강당에서 1, 2차로 나눠 실시된다.이번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 창업자(팀)에 선정되면,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해 필요한 창업공간, 창업자금, 멘토링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창업자(팀) 지원은 사회문제해결에 대한 아이디어를 갖고, 사회적기업 창업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민이면 된다.창업자(팀)모집 신청은 3월 5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 창구(se-incu.socialenterprise.or.kr)를 통해 참여 신청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울산대학교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 (259-1326,1963)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상도 울산대 사회적기업육성사업단장은 “울산에서도 사회적기업 창업가를 많이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돼 성장가능성이 높은 사회적기업가가 많이 배출되고 풍요롭고 정의로운 사회적 기업문화가 많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8

대구대 K-PACE센터 첫 졸업생 8명 배출

국내 첫 자립형 발달장애인 고등교육기관인 대구대 K-PACE센터(Korea-Professional Assistant Center for Education)가 8명의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대구대 K-PACE센터는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종합복지관 2층 소극장에서 졸업생과 학부모, 내·외빈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학년도 졸업식을 했다.이날 졸업식에서는 지난 2011년 3월에 입학해 3년 과정을 수료한 8명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우수 학생에게 상이 수여됐다. 학생들은 3년간 졸업학점 90학점(교양 32, 전공 58학점)과 취업·인턴십 1천시간 이상을 이수했다.졸업생 중 오영휘(23), 이다현(22·여), 이상준(23)씨는 영남공고, 영송여고, 대구사이버대학에 조기 취업해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게 됐다.이다현씨는 “작년 3월부터 주중에는 영송여고 행정실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K-PACE센터에서 공부하며 바쁘게 지냈는데 이제 정든 친구들과 K-PACE센터 선생님을 떠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고마운 마음이다”고 말했다.졸업생 중 5명은 K-PACE센터 추가교육과정인 사회참여심화과정에 참여해 졸업 이후에도 자립을 위한 별도의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사회참여심화과정은 구직활동, 직업 및 지역사회 적응 등 독립생활에 필요한 실생활 적응교육으로, 미국 최초의 발달장애 고등교육기관인 PACE(Professional Assistant Center for Education)에서 사회참여심화과정 전문연수를 이수한 전문가들의 지도를 받는다.박정식 대구대 K-PACE센터 소장은 “우리나라 발달장애학생들이 고등교육을 받고 졸업하는 첫 졸업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졸업생들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 모교인 대구대와 K-PACE 후배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18

대경대·김천대 청년강소취업 프로그램 선정

대경대학교가 고용노동부의 2014년 청년취업 진로사업(대학청년고용센터)과 청년강소취업프로그램에 선정돼 `원스톱 취업 캠퍼스` 구축에 팔을 걷어붙일 전망이다.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가 대학 측에 전문 취업지원관을 지원해 재학생의 취업 진로상담, 취업지원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력이 대학에 상주해 체계적인 취업컨설팅 및 지원을 쏟는 만큼 재학생의 실질적인 취업지원이 가능하다.또 방학기간 동안 재학생의 희망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직장체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재학생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직장체험을 하고 나아가 자신의 현장능력과 취업역량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호응이 높다.김천대학교도 지난 14일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장체험 프로그램 제공으로 진로탐색과 경력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 청년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수대상은 15세 이상 34세 미만의 재학생과 졸업생이고 연수시간은 1일 4시간을 원칙으로 한다. 김천대는 청년강소기업 체험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김천의료원과 김천제일병원, 부속유치원 등에서 전공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하계방학이나 동계방학에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경산/심한식기자김천/최준경기자shs1127·jkchoi@kbmaeil.com

2014-02-18

한동대, 아프리카 미래지도자 양성 선봉장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가 서아프리카 미래 지도자 및 예비 기업인양성에 나섰다.양 기관은 서아프리카 가나의 웬치에 소재한 가나감리대학교 (Methodist University College Ghana) 대학(총장 사무엘 아제퐁)과 협력해 16~26일 11일간 서아프리카 8개국 참가자를 대상으로 2014 서아프리카 국제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Global Entrepreneurship Trai ning 2014 in West Africa)을 개최했다.참여 국가는 서아프리카 지역 가나, 토고, 나이지리아, 코트디부아르, 세네갈 등 8개국이며 기업가 정신 교육 120명, 청소년 기업가정신교육 60명,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 80명 등 총 참가자 260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은 기업가정신의 사고방식, 기업가정신 및 창조적 혁신의 영향, 재무 회계, 자본 창출, 창업 및 효과적인 사업계획, 비즈니스 법과 윤리, 지적 재산권, 다국적 기업,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등 다양한 교육강좌를 이수하게 된다.매일 오전 8시 30분에서 오후 4시까지는 강의,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소그룹 활동시간, 밤 10시까지 그룹별 사업계획 발표회를 갖는다. 또한, 한동대는 주변지역 고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청년학생기업가정신교육를 이틀 동안 실시해 차세대 경제발전 주역들을 준비된 미래기업가로 키우고, 지역공무원 및 지역인사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기업가정신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경제 발전에 제도적인 기반 마련과 예비 기업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했다.앞서 지난 14일에는 가나감리대학교에서 한동대 기업가정신교육 참가 교수진과 학생자원봉사자가 가나 정부 관계자, 현지 기업 대표 및 관계자, 가나감리대학 총장과 교수 등 주요 내빈이 참가한 가운데 기업가정신 교육과연구 및 훈련센터 (Center for Entrepreneurship Education, Research Training) 개소식을 갖기도 했다.이 센터는 앞으로 서아프리카 기업가정신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담당함과 동시에 기업가정신 학과를 개설해 가나감리대학교 학생들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 교육사업의 하나인 국제기업가 정신교육은 개발도상국 미래 지도층이 될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국제개발 NGO 관계자, 전문직 종사자, 사업가 및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무에서 유를 창출하는 기업가정신 함양 교육을 실시해 개도국 국민 스스로 경제개발 주역이 되어야 한다는 의식개혁을 꾀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2-18

체내 면역반응 조절 단백질 세계 첫 규명

영남대학교 약학부 장재훈(38·사진)교수가 인체내 항체생성 조절과정에서 면역반응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하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밝혀내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장 교수의 연구결과는 면역학분야 세계 최고저널인 `저널 오브 익스페리멘탈 메디신`(Journal of Experimental Medicine) 2014년 1월호에 실렸다. 또한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서 제공하는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소개됐다.장 교수에 따르면 면역반응 억제세포로 알려진 `조절 T세포`(Regulator T cell) 내의 `TRAF3 단백질`이 바로 항체생성 억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우리 몸의 세포 중에는 항체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B 세포가 있다. 이러한 B 세포가 병균을 없애는 전문화된 항체를 만들려면 또 다른 세포인 T세포의 도움이 필요하다. T세포의 도움으로 B 세포가 전문화된 항체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은 과도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을 억제하고 균형을 잡아준다. 이렇게 면역반응을 억제하는 세포를 `조절 T세포`(Regulator T cell)라 한다.그러나 지금까지 `조절 T세포` 내에서 어떤 메커니즘이 작동해 항체생성이 억제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장 교수의 연구로 궁금증이 풀린 것.이번 연구결과는 백신개발 과정에서 더욱 효과적인 항체생성방법 개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신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미리 활성화해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병균의 침입을 억제하는 것으로, 항체를 생성하는 대표적 방법이다.장 교수는 “기초과학 연구자로서 이번 발견이 백신개발 연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관련 연구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면역억제세포의 억제 메커니즘을 계속 밝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2-18

모의면접으로 취업 자신감 쑥쑥

영남대학교가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3개 대학과 함께 취업캠프를 개최했다.영남대를 비롯해 한양대, 서울시립대, 한동대가 참여한 이번 캠프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롯데인재개발원에서 열렸다.이번 캠프에는 4개 대학 취업준비생 140명이 참석해 기업체 인사담당자와 취업전문가로부터 기업 및 직무분석, 유형별 실전면접 체험, 채용 담당자와 함께하는 취업콘서트, 프리젠테이션 경진대회 등 다양한 지식을 습득했다.캠프참가자들은 학교별 3팀씩 12팀을 구성해 팀별로 기업 및 직무 분석 스터디를 실시하고 2일 차 저녁에는 현직 기업체 인사담당자에게 채용 현장의 허상과 실상에 대해 직접 들을 수 있는 `인사담당자와 함께하는 취업 콘서트`가 열려 캠프 참가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최병대(25·영남대 화학공학부 4년)씨는 “타 대학 학생들과 함께 취업교육을 받아 보니 취업준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더욱더 동기부여가 된 만큼 면접 스킬을 강화해 졸업 전까지 반드시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말했다.영남대 취업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4개 대학 연합캠프를 통해 취업시장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취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28

울산대 중앙도서관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 발간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성범중)은 최근 학생과 학부모 간의 사랑이 담긴 편지글을 묶은 `책으로 전하는 부모님의 사랑`사진을 펴냈다.울산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2012년부터 손 편지와 책 한권으로 신입생에게 부모의 마음을 전달하고 좋은책을 같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첫해 645통의 편지에 이어 2013년에도 신입생 25%에 달하는 727명의 학부모가 편지와 함께 추천하는 책을 보내왔고 울산대 중앙도서관은 편지와 함께 추천한 도서를 해당 신입생들에게 전달했다.울산대를 졸업한 부모가 아들을 모교에 보내며 쓴 편지에는 “스스로 깊은 사색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멋진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삶의 희망과 의미를 찾아낸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추천했다.이 밖에 학부모들이 추천한 책으로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리처든 브랜슨의 `내가 상상하면 현실이 된다`, 박경철의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등이 인기가 높았다.성범중 울산대 중앙도서관장은 “책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교훈을 가슴깊이 새기게 됐다”며 “교직원 모두가 대학에 거는 학부모님의 기대를 잊지 않고 항상 학생을 위하기 위해 책으로 엮었다”고 말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8

노석균 총장 카이스트 동문상

노석균 영남대학교 총장이 카이스트 출신 동문 중 카이스트와 한국을 빛낸 동문에게 주어지는 `카이스트(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을 수상했다. 노 총장은 지난 18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카이스트 총동문회 신년교례회에서 대학총장으로서 고급 인재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노 총장은 연세대 학사를 거쳐 카이스트에서 석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University of North Carolina at Chapel Hill)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노 총장은 1992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부임 후, 우수 연구 인력 양성 및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했다.2004년에는 영남대 초대 산학협력단장으로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연구 및 기술이전 그리고 현장 기술 지도를 통해 지역 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2006년 3월부터 2013년 1월까지는 영남대 `BK21 디스플레이소재공정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을 역임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분야를 이끌어 갈 창의적이고 특화된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등 우리나라가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의 공동대표직을 수행하면서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SCI급 학술지에 104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국내·외 19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 결과, 2011년에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스 후즈 후 인더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에 등재되기도 했다.현재 노 총장은 2013년 2월 영남대 총장 취임 이후 `미래를 만드는 대학`이라는 비전으로 대학 경영 전반에 걸친 개혁을 시행하고 있으며,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부회장직을 맡아 한국 대학 발전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21

쇼펜하우어 저서 쉽게 읽는다

울산대학교 철학과 김진 교수가 쇼펜하우어의 주저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사진를 독자들이 보다 쉽게 읽을 수 있게 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일반인들에게 독일의 염세주의 철학자로 알려진 쇼펜하우어는 칸트, 플라톤, 우파니샤드 사상을 섭렵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의지`이고, 그것들이 우리에게 드러나는 방식은 `표상`이라고 설명했다.저자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적 위상을 한 마디로 “칸트가 `근대`의 완성자라면 쇼펜하우어는 `현대`의 프로듀서라고 할 수 있다”고 정리한다.쇼펜하우어의 철학에는 칸트의 현상, 플라톤의 가상, 베단타의 마야에 비견할 수 있는 `표상`의 개념과 칸트의 물자체, 플라톤의 이데아, 베단타의 삼신에 해당하는 `의지`의 개념이 상관적인 파노라마를 연출한다.따라서 쇼펜하우어의 표상존재론과 의지형이상학에서는 관념론과 실재론의 대립을 넘어섬으로써 프로이트 심리철학과 화이트헤드의 과정철학이 원융무애의 방식으로 넘나드는 전대미문의 우주쇼를 펼치고 있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와 플라톤과 베단타로 그 자신의 `고유한 체계사상`을 기획하고 구축한 것.김진 교수는 독일 루어대학(Bochum)에서 철학박사(1988)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울산대학교 인문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교철학, 독일근현대철학, 심리상담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현재 한국철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칸트학회 회장(2012~2013), 울산대학교 출판부장(1992~2001), 새한철학회, 범한철학회, 대한철학회 부회장, 그리고 한국철학회, 철학연구회, 한국칸트학회 등 이사직을 수행했다. 울산광역시 문화상 학술 부문(2000), 2011년 울산대학교 `올해의 교수상` 등을 수상했다.저서로는 `칸트와 세계관의 철학`, `최고선과 요청주의`, `칸트와 요청주의` 등이 있으며, 다수의 공저와 역저 논문들을 발표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1

울산 반구대·천전리 암각화 세계문화유산 등재전략 토론 펼쳐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암각화학회가 후원하는 국제전문가세미나 `울산 반구대·천전리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전략과 과제`가 지난 16~17일 울산과 경주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암각화전문가인 노르웨이 트롬서대학의 크누트 헬스콕 교수와 고미술사학자인 미국 포틀랜드주립대학 이정희 교수가 초청돼 세계암각화의 연구와 보존현황에 대한 발표와 반구대, 천전리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조언과 토론이 펼쳐졌다.크누트 헬스콕 교수는 수십 년 동안 노르웨이의 세계문화유산인 알타 암각화의 연구와 관리에 힘써온 세계적 암각화 전문가다.1990년대 후반부터는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등의 암각화 유적의 기록과 관리계획을 의뢰받아 일하고 있는데 특히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아제르바이잔 고부스탄 지역 암각화유적의 관리계획을 세운 바 있다.이날 국제전문가세미나에서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구대와 천전리암각화의 등재 가능성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헬스콕 교수는 현재 여러 나라의 암각화유적이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으므로 반구대와 천전리 두 유적이 가지는 독특한 가치가 충분히 설명되고 두 유적에 대한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관리계획이 수립돼야 `경쟁력`을 지닐 수 있다고 강조했다.수년 동안 한국과 세계암각화에 대한 연구와 강의를 해오고 있는 한국미술사 전공자인 이정희 교수는 반구대와 천전리암각화의 독특한 가치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유적의 보존 및 관리와 관련된 지역주민과의 마찰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 세계암각화 유적의 예를 들어 논의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에 필요한 관리계획 수립에 대해 조언했다.반구대암각화와 천전리암각화로 이루어진 대곡천 암각화군은 2010년 1월에 세계문화유산 잠재목록에 등재됐으며 이후 꾸준히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소장이자 한국암각화학회 회장인 전호태 교수를 비롯해 계명대학교 김권구 교수(문화재위원),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교수(ICOMOS 위원), 중앙문화유산보존센터 원장 임권웅 박사(ICOMOS 위원), 유럽 암각화 전문가 박영희 박사(동서대학교), 울산대학교 김지연 교수(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김기태기자 kkt@kbmaeil.com

2014-01-21

동국대·홍익대, 청도어린이 학습도우미 봉사

청도군은 지난 6~10일 서울 동국대와 홍익대 학생봉사단을 초청해 지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추진했다.동국대학교 참사랑봉사단 대학생 36명은 청도 덕산초등학교에서 학습지도 봉사활동과 벽화작업을 실시하고 덕촌1리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직접 흥겨운 공연을 펼쳤다.홍익대학교 총학생회 봉사단 85명은 중앙초, 화양초, 동곡초, 금천초에서 미술, 음악, 과학, 체육 과목을 지도하고 교정에 동심을 심어 줄 수 있는 아름다운 벽화그리기를 초등학생들과 함께 했다.봉사활동은 서울지역 대학생들과 초등학생들이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이라는 만남을 통해 멘토와 멘티가 돼 학습 동기 부여와 또 다른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청도군은 대학생들이 머무는 동안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 숙소 제공, 장보기 차량지원 등 봉사활동 편의제공에 적극 나섰다.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발상지 청도군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청도박물관, 선암서원, 운문사, 와인터널 등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져 관광 청도를 알리는 계기도 마련했다.이중근 청도군수는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학습도우미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유치 추진해 초등학생들의 학습 동기 부여와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주겠다”며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관광 청도를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청도/이승택기자lst59@kbmaeil.com

2014-01-14

택시 안전귀가 앱 서비스 상용화 제안

“밤늦게 혼자 택시 타려면 왠지 불안한데, 여성들도 안심하고 택시를 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22살 여대생들의 참신한 정책 제안이 정부의 시선을 끌었다.주인공은 영남대 모바일영상디자인학과 3학년 고나영(22)·장수빈(22)팀.이들은 최근 안전행정부 주관 `정부 3.0 UCC 공모전`에 참가해 `택시 안전귀가 앱 서비스` 상용화 정책을 제안한 웹툰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정부 3.0`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정책추진과정에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12월1일까지 정부 3.0을 소재로 한 감동적이고 참신한 내용의 동영상, 사진, 웹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접수해 심사했다.최우수상을 받은 이들의 작품은 현재 안전행정부에서 배포해 일반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스마트 안전귀가` 앱 서비스와 일부 지자체에서 도입 중인 `택시 운전자 실명제`에서 착안한 것. `스마트 안전귀가` 앱은 어린이나 노인, 여성이나 청소년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지난 2012년 11월부터 제공되고 있고 `택시 운전자 실명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에서 도입해 운영 중이다,고나영·장수빈 팀은 이 두 가지 서비스를 결합하고 기능을 개선했다. 택시번호 입력만으로 택시운전자 정보, 운행 현황 등을 확인해 정상적으로 운행 중인 택시인지 확인할 수 있는 앱을 도입하자는 것이다.고나영씨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서비스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서 “졸업 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서비스디자인 분야에서 일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14

일회용 커피컵 사용 줄이기 이렇게

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 등이 후원한 `2013 소비자교육 콘텐츠공모전`에서 은상과 동상을 받았다.대가대 가족소비자학과 김은지·박다영·이지원씨는 `커피를 좋아하는 당신, 뭐 잊으신 거 없나요?`라는 UCC로 은상을, 이영준·이원엽씨는 `무분별한 다운로드 그것은 불법입니다` UCC로 동상을 받았다.수상 학생들은 가족소비자학과의 2학기 교과목 `소비자교육`을 수강하며 팀을 구성해 공모전을 준비했다.은상 수상작품은 커피 소비량 증가에 따른 일회용 컵 사용 증가의 환경문제, 사 가기 점의 일회용 컵 환불제, 환불제 폐지 이후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기업과 소비자의 노력 등을 보여준다.또 테이크아웃점에서 개인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이용함으로써 할인혜택도 받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김은지(여·21)씨는 “일회용 컵 소비를 자제할 수 있도록 일회용 컵 연간 소비량, 1인당 종이컵 사용량, 종이컵 처리비용, 종이컵 재활용률 등 다양한 데이터를 제시했다”며 “이를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보호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각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