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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TK 지역혁신플랫폼, 연차평가 ‘우수’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2023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RIS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로 국비 48억 원을 추가 확보해 2차년도에는 총 751억8천만원(국비 52억6천300만원, 지방비 22억5천500만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17일 경북대에 따르면 RIS 사업은 교육부가 지자체와 대학 등 지역혁신 주체를 중심으로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대가 총괄대학으로 지역대학과 대구시·경북도, 지역 기업이 참여하는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해 5월 RIS 사업에 선정돼 5년 동안 3천300억 원을 투입해 지역산업과 연계한 교육체제 개편 및 인재양성을 추진한다.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RIS 사업 수행기관으로 △대구·경북혁신대학(DGM) 설립·운영 △대학 간 공동학과 신설·운영 △현장·공유캠퍼스 운영 △메타 캠퍼스 운영 등 대학교육혁신 추진과 함께 △맞춤형 인재양성 및 지역정착 지원 △선도기술 및 제품개발 △기업혁신 지원 등 핵심분야별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연차평가는 1차년도 추진실적과 성과지표 달성 여부, 차년도 추진계획 등을 평가했다.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혁신인재 유형을 구분해 수요자 특성에 맞는 융합전공 교육과정에 따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제공·운영하고,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전환부품 등 2대 핵심분야에서 참여대학, 지자체, 기업 간의 실질적 협업이 잘 이뤄져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상선기자

2023-07-17

이차전지 제작·성능평가 경진대회 ‘성황’

4차산업의 핵심부품인 이차전지의 활용과 평가를 위한 이차전지 산업 기술인력양성 대회가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사진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와 한국EV기술인협회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와 포항시 등이 후원하는 ‘2023년 제1회 이차전지를 활용한 제작·성능평가 경진대회’가 14일 포항캠퍼스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에는 장세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학장, 손희권 경북도의원, 이재진 포항시의원, 도정국 한국EV기술인협회 부회장, 백종현 코뱃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개회식에는 국민의힘 김병욱(포항남·울릉) 국회의원의 축전이 전달됐다.대회에는 총 20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L.S.팀이 만점을 받아 대상인 포항시장상을 수상했다.대상을 수상한 이용형 씨는 “경쟁팀들의 수준 높은 결과물들을 보며 놀랐고,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발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세인 학장은 “에너지 패권의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속에서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이차전지 특화 캠퍼스로 거듭나고자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캠퍼스는 한국EV기술인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성능평가사 자격증 시험을 전국에서 유일하게 진행하고 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3-07-17

영남이공대, 미래 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 진행

영남이공대학교는 최근 4박 5일 동안 부산 송도 그랜디오션에서 ‘미래 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을 진행했다.영남이공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가 주최한 ‘미래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은 이론뿐 아니라 실무 기술 중심의 교육을 통해 신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AI 및 IoT 분야 전문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미래 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은 IoT 분야와 AI분야로 나눠 진행했으며, 전국 전문대학교 공학기술교육혁신센터 소속 11곳 전문대학교 학생 50여 명이 참여했다. AI교육은 △C/C++ 기초 △아두이노 기초 △모터 및 센서, 원격 제어 △python 개발 환경 및 기초 △블루투스 통신 △OpenCV △data sensor △딥 러닝 기초 △Yolo 기초 △실시간 sensor 제작 △팀 프로젝트 △팀별 프로젝트 제안 발표 등으로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모두 45시간 동안 진행했다.IoT교육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총 16시간 동안 진행됐다.교육 내용은 △아두이노 기초 △LCD 디스플레이 △앱인벤터 기초 △블루투스 모듈 △기타 센서 △스마트 제어 설계 △팀별 프로젝트 제안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미래 신산업 수요특화형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인공지능 플랫폼의 인프라, 기능, 인터페이스, 지식화 구현을 통해 기본적인 IoT 기술을 습득하고, 팀프로젝트를 통한 직접적인 활용으로 IoT 구성기술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7-17

대구가톨릭대 허용 교수 연구진, 대표적인 코팅제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독성 유발 규명

대구가톨릭대 보건안전학과 허용 교수 연구진이 대표적인 코팅제인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의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독성을 유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규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 교수가 운영하는 보건면역학연구실은 ‘사람 세포주를 이용한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 미세플라스틱의 산화적 스트레스 및 염증반응 유도 및 관련 분자기전 평가’를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최근 환경분야 저명 국제학술지 ‘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897호에 게재됐다.  일명 테프론으로 알려진 폴리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은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서 흔하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코팅제다. 연구진은 사람의 장 세포, 폐 세포, 면역 세포에 이 성분의 미세플라스틱 독성실험을 진행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인 산화적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면역기능을 저하하는 점을 밝혔다.  그뿐 아니라 이 미세플라스틱이 독성을 유발하는 과정을 세포 안 유전자 차원의 경로까지 밝혀냈다.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독성을 유발하는 분자 메커니즘을 밝힌 것은 이번이 최초다. 허 교수는 “일상생활 중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독성을 입증한 연구 결과라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앞으로 개인적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나가는 노력을 기울이고, 우리 사회는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환경부 RD 과제 수행 결과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17

영남대 학생들, DGB금융 디지털 금융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학생들이 DGB금융그룹의 ‘제1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서 대상을 받았다. 이 대회는 지역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한 것으로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관련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DGB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AWS(Amazon Web Services)가 후원했다. 지난해 9월 참가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기획안 평가인 예선과 본선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파이널 라운드 진출 팀을 가렸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 팀은 올해 2월 4주간의 AWS 집중 교육과 4개월간의 연구 프로젝트를 거쳐, 지난 6월 27일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파이널 라운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김재범, 강현주, 손희정, 박시현, 이수연 학생으로 구성된 K2PSL 팀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대상을 받은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에게는 상금 1천만 원과 미국 AWS 본사 견학 기회를 준다. 영남대 학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DGB금융그룹 자사 앱 IM뱅크를 활용한 금융 목적 달성 도우미 서비스 ‘소확행’이다.  이 서비스는 금융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직접 금융 목표를 설정하면, 인공지능이 소비자의 금융 정보인 ‘마이데이터(My Data)’를 토대로 개인 맞춤형 퀘스트(Quest, 온라인 게임에서 이용자가 수행해야 하는 임무)를 생성한다.  소비자가 이 퀘스트를 수행하며 결국 개인의 금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생성한 세부 퀘스트를 통해 게임처럼 즐기면서 금융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김재범 학생은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어떻게 하면 개인의 막연한 금융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 라는 아이디어에 착안해 ‘소확행’을 제안했다”면서 “프로젝트 연구 기간 중 멘토로 참여한 DGB금융그룹의 현업 전문가분들의 기술적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2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 – IT’s DGB, IM Challenger’는 8월 1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한은 10월 13일까지로 참가 대상은 전국 대학(원)생 및 청년(수도권 제외)이다. 수상팀에게는 글로벌기업 본사 견학, DGB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우대 등의 혜택을 준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5

영남대, 교육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선정

영남대가 교육부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에 선정됐다.‘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존 창업 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해 지역별 창업 교육 기반 구축,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 교육의 중심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 기간은 5년으로 선정 대학은 매년 7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영남대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남부권(경상, 전라, 제주권) 창업 교육 거점대학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사업 주관대학으로서 지역 창업 후발 대학의 창업 친화적 제도 도입 및 창업지원 인프라 개선, 양질의 창업 교육 콘텐츠 개발 및 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 대학의 창업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영남대는 대경·강원권 컨소시엄(영남대, 강릉원주대, 계명대, 안동대, 포스텍)의 중심대학으로서 △지역 대학 창업 교육 역량 강화 및 고도화 △창업 교육 문화 확산 △창업 교육 격차 해소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경상북도와 대구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연계·협력을 통해 지역창업생태계 조성 및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우수한 창업 교육시스템과 그동안의 성과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영남대가 창업 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창업 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의 권역별 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일반대 컨소시엄은 영남대를 중심으로 한 대경·강원권 컨소시엄을 비롯해 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동남권 등 총 5개 권역이 선정됐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5

김귀옥 씨, 대구대에 학생 장학금 2억 원 전달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학업을 이어가기 어려운 학생들이 졸업 때까지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거액의 장학금을 내놓은 70대 기부자가 있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대구대는 3일 ‘김귀옥 여사 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박진우 교수의 어머니인 김귀옥 씨(78)는 학생 장학금으로 대구대에 2억 원을 전달했다.  김 씨에게 있어 이번 기부가 처음은 아니다.  서울에서 봉제 공장을 하면서 40년 넘게 보육과 양로원 등지에 기부 활동을 계속하다 평소 고향인 대구와 지역 학생들에게 보탬이 될 일을 찾다 ‘통 큰’ 기부를 결심했다. 김 씨는 “어렸을 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마음에 평소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은 원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있다면 졸업 때까지 돈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게 도와주고 싶으니 그런 학생을 찾아서 대학이 잘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우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대구대에는 잠재된 재능은 있지만, 아직 잘 다듬어지지 않은 숨은 보석과도 같은 학생들이 참 많다”면서 “이런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꽃을 피우는 데 있어 어머니의 기부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어머님의 뜻에 따라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을 잘 찾아 졸업 때까지 잘 지원해 큰 인재로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대학 발전에 도움을 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에 김귀옥 여사의 이름이 담긴 동판을 걸어 그의 소중한 뜻을 새겼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3

대구가톨릭대, 동해안 7번 국도 230km 국토 대장정 완주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Together we can’을 주제로 진행된 9박 10일간의 ‘제9회 DCU 릴레이 국토 대장정’을 완주했다. 학생 120명과 인솔직원 및 안전요원 16명 등 총 136명은 지난 21일부터 30일까지 강릉 정동진역부터 포항 월포해수욕장까지 7번 국도 230km 구간에서 국토 대장정을 진행했다.  1차로 60명이 4박 5일간 110km 완주 후 25일 귀가했고, 바로 이어 2차로 60명이 5박 6일간 나머지 120km를 완주하고 포항 월포해수욕장에서 해단식을 했다. 학생들은 국토 대장정을 통해 국토의 소중함을 느끼고 도전정신을 키웠다.  무더위 속에서도 대장정을 이어 나가고 거센 장맛비를 맞으면서도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전진해 나아가며 협동심과 인내심을 길렀다. 이채원(광고홍보전공 2학년) 학생은 “힘들었던 대장정의 일정을 동료와 서로 격려하고 도와가며 완주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국토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앞으로 어려운 일과 맞닥뜨리게 되어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2014년부터 국토 대장정 프로그램을 시작한 대구가톨릭대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 단계였던 2020년을 제외하고 매년 여름방학에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9차례에 걸쳐 총 800여 명의 학생이 프로그램 참여해 제주, 독도를 포함해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걸었다.  지난해에는 이순신 순국공원과 이순신 호국길이 있는 남해바래길 210km를 걸으며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7-02

경일대, SW·AI 교육 기자재 1천여 점 지역 초·중학교에 기부

경일대가 지난 겨울방학에 진행한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운영사업’에 활용했던 교육 기자재를 대구 지역 초·중학교에 기부했다. ‘방학 중 SW·AI 교육캠프’는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SW·AI 교육 사업으로 전국 초·중·고 학생의 SW·AI에 대한 체험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경일대는 SW·AI 교육캠프를 통해 대구·경북·울산 지역 4천여 명의 학생을 SW·AI 교육하고 사업을 완료하면서 교육에 활용된 드론, 코스페이시스 등 기자재 1천33세트를 북대구초, 대산초, 문성초, 신암초 등 초등학교 4곳과 중학교 3곳(대구일중, 사수중, 침상중)에 기부했다. 북대구초 관계자는 “기부받은 기자재를 활용하면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2023년도 상반기 디지털 새싹캠프를 운영하고 있는 경일대 김현우 산학부총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자재를 기부받은 초·중학교 7곳은 경일대와 함께 2019년부터 5년 동안 교육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희망 더하기’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희망 더하기’ 사업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이 상호 협력해 저소득가정과 한 부모가정과 같은 교육 취약계층의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교육복지 지원사업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8

경일대, 교육부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 선정

경일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대학원)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반도체 대학원 과정은 경일대, 부산대, 한밭대 등 전국 3개 대학이 선정되고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는 청년의 진학 및 조기 취업의 욕구를 동시에 달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의 맞춤형 인재 양성 및 조기 확보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기존의 학사과정에서 운영되던 사업이 대학원 과정으로 확대 운영된다. 경일대는 앞으로 3년간 국고 75억 원, 지자체(경상북도·경산시) 대응 자금 3억 원, 교비 9억 원 등 총 87억 원의 사업비로 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우수인력 양성 공급과 지역기업 정주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반도체 분야 고급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대학원 과정은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2년, 4학기)과 석사학위 과정(1년 6개월, 3학기)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학·석사학위 연계 과정은 재학생 3학년 혹은 편입생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과정으로서 선발 학생들은 3학년에 채용이 확정되며, 4학년 기간에 선 이수 기초과목 수업을 듣고 석사 1, 2학기는 학업과 업무를 병행해 2년 만에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석사학위 과정은 3학기 과정으로 4년제 대학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학원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석사 1학기에는 풀타임 수업으로 진행되며, 석사 2, 3학기에는 학업과 업무를 병행하면서 1년 6개월 만에 석사학위를 받게 된다. 본 과정은 학사 졸업 후, 석사과정을 밟는 것보다 학위 취득 기간이 짧고 취업이 확정되어 일과 학업을 동시에 진행해 소득과 경력, 학위까지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과정이다. 학·석사학위 연계과정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매달 생활비 100만 원과 국가장학금 등의 다양한 혜택을 주고, 참여 기업도 학생 1명당 최대 1억 원의 연구개발 RD 프로젝트 비용이 지원된다. 정현태 총장은 “반도체 산업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 주력산업인 만큼, 본 정책 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도록 대학 차원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경일대는 지난 2018년 조기 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학사과정도 운영해 오고 있다.  학사과정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고 1학년 동안은 학교에서 수업을 듣고 2학년부터는 학업과 근로를 병행해 급여를 받으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6

경일대,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 대구·경북 유일 7년 연속 선정

경일대가 21일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 이하 라이프2.0)’에 선정됐다. 라이프2.0은 성인 학습자의 대학 진입을 확대하고 대학 내 평생교육체제 고도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체계적인 고등 평생교육 및 성인 친화적 대학 체제를 마련해 성인 학습자 교육 수요와 지역 평생교육 거점 대학 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일대는 이번 라이프2.0사업에서 ‘고도화형’과 ‘광역지자체 연계형’에 동시에 선정됐다.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된 것은 대구·경북 지역대학 중에서 경일대가 유일하다. ‘고도화형’은 성인 학습자에 맞춘 학과 및 교육과정을 설치·운영해 학령기-성인 학습자 간의 경계를 허물고 성인 친화적인 교육을 고도화시키는 지원사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수행하는 ‘광역지자체 연계형’은 광역지자체 1개와 일반대학 2개교가 함께 수행하는 사업으로 경북에는 경일대와 대구가톨릭대가 선정되어 지역 특화 산업 분야와 관련된 성인 학습자(재직자, 전직자 등)를 대상으로 평생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경일대는 지난 4월 성인 학습자 학생을 총괄‧지원하는 지역인재 양성본부(본부장: 부총장급, 부본부장: 처장급)를 신설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민의 생애 가치를 증진시키기 위한 맞춤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22

교육부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 대구경북 일반 6·전문대 5곳 선정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1일 2주기 대학의 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LiFE 2.0·라이프 2.0) 참여 대학에 대구경북의 일반대 6개교, 전문대 5개교 등 총 11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평생교육 체제 지원사업은 성인 학습자도 누구나 원하는 시기에 대학에서 학습하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유형별로는 성인 학습자 친화적 대학 체제 마련을 시작하는 ‘평생교육 체제 구축형’에 일반대는 대구대, 위덕대, 전문대는 계명문화대, 대구과학대, 수성대 등 5개교가 선정됐다.기존에 운영하던 성인 학습자 전담 과정을 고도화하는 ‘평생교육 체제 고도화형’에는 일반대에는 경일대, 대구한의대, 전문대는 성운대, 호산대 등 5개교가 뽑혔다.광역지방자치단체 1개와 일반대 2개교가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광역지자체연계형’에는 경상북도·경일대·대구가톨릭대 연합체(컨소시엄)가 선정됐다.사업 참여 대학들은 각각 10억원 내외의 사업비를 받는다. 이를 통해 대학은 성인 학습자 전담 학과·성인 학습자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학사 제도를 유연화해 성인 학습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선정평가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은 오는 30일까지 받으며, 최종 사업 수행대학은 심의를 거쳐 7월 초에 확정된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3-06-21

영남이공대 성인학습자 수기展 허은정 ‘너를 위한 응원가’ 대상

영남이공대학교가 최근 천마역사관에서 ‘2023학년도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2023학년도 성인학습자 수기 공모전은 성인학습자의 대학생활 및 학습성과를 공유하고 학업만족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영남이공대 성인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수기 공모전에서 4개과 총 20명의 성인학습자가 과거와 현재의 느낌을 생생한 경험담으로 풀어내고 미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수기 공모전의 대상은 사회복지서비스과 허은정(40·여)씨가 ‘너를 위한 응원가’라는 제목으로 수상했다.허씨는 가정사에 따른 대학 중퇴와 결혼, 육아 등으로 미뤄뒀던 학업의 열정을 영남이공대학교 성인학습자 과정을 통해 해소하고, 사회복지사라는 미래를 꿈을 준비해가는 내용으로 표현력, 학습동기부여, 홍보성 등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허씨는 “영남이공대학교 사회복지서비스과를 선택하고 사회복지사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진솔하게 수기를 썼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매사에 진심을 다하는 사회복지전문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남이공대 안지민 센터장은 “성인학습자의 수기 공모전을 읽으면서 배움의 기회와 시기를 놓쳐 아쉬워 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3-06-21

얼음과 물의 미스터리 풀렸다

포스텍 김경환 연구팀이 ‘찰나의 빛’을 이용해 얼음이 녹아 물이 되는 순간의 미스터리를 풀어냈다.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은 21일 화학과 김경환 교수·양철희 연구원 연구팀이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이용해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분자의 구조적 변화를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팀이 사용한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보다 1억 배, 햇빛보다도 100경 배 밝은 빛을 제공해 보다 정밀하게 원자와 분자를 관찰할 수 있다.연구팀은 적외선으로 얼음을 빠르게 가열하고,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X선(빛)을 산란시키는 방법으로 얼음이 녹는 과정을 분석했다. X선 산란법은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에 의해 생성된 패턴을 분석해 분자 구조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1953년 생물학자 왓슨(Watson)과 크릭(Crick)이 DNA의 이중 나선 구조를 밝혀낼 때 사용했다. 연구팀은 X선 산란 패턴을 통해 얼음이 녹는 과정에서 시간에 따른 물의 온도 변화와 생성된 물의 양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얼음이 녹는점 이상으로 가열된 상황에서도 모두 녹지 않고, 약 13% 정도만 녹는 ‘과가열(superheating) 현상도 관찰했다.아울러 연구팀은 얼음이 녹아 생긴 물방울들의 크기와 개수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과정도 확인했다. 나노초(ns) 단위에서는 인접한 물방울들이 하나로 합쳐져 물방울 크기가 증가하다가 마이크로초(μs) 단위에서는 오히려 열 발산에 의한 냉각이 일어나 물방울이 얼어붙으면서 그 크기가 줄어들었다.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게재됐다./장은희기자jangeh@kbmaeil.com

2023-06-21

영진전문대, 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 영남권 대학 중 최다 합격

영진전문대학교(영진전문대)가 정밀측정 분야 전문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 잡았다.21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2023년 제1회 정밀측정산업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18명이 합격하며, 영남권 내 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 최근 실시한 이번 국가자격시험에 영진전문대 AI융합기계계열 2학년생 17명과 졸업생 1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합격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이번 자격시험에 영남권(대구경북·부산경남) 합격자는 총 19명으로 알려졌다.영진전문대는 이 합격자 중 1명을 제외한 18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정밀측정 분야 우수인재 배출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했다.정밀측정산업기사는 기계부품의 고정밀도나 생산된 제품이 설계된 규격과 일치하는지를 측정할 수 있는 능력인 ‘정밀계측 기술’을 평가한다. 이렇게 배출된 전문 인재들은 산업현장의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는 데 기여한다.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지역을 포함한 산업체의 정밀측정 교정 업무를 지원하는 교정측정기술센터를 20여 년간 운영해오며 지역 산업체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센터는 길이, 각도, 거칠기, 경도, 힘·토크를 측정할 수 있는 175종의 측정 장비와 측정기기를 보유하고 지역 산업체를 대상으로 3차원측정, 형상·표면거칠기 측정, 레이저측정 경도측정 등 다양한 정밀 측정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심상선기자

2023-06-21

계명대, ‘마이크로디그리 EXPO’로 산학교류의 장 마련

계명대학교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실감미디어사업단이 최근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융합 X-Space에서 ‘마이크로디그리 EXPO’를 개최했다.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실감미디어사업단 주최로 계명대 미래혁신인재원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광고홍보학전공, 게임모바일공학전공, 언론영상학전공, 컴퓨터공학전공의 18개 마이크로디그리 개설 교과목의 213개 프로젝트 팀 600여 명의 학생들이 전시 및 발표에 참여했다.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컨소시엄 대학인 경희대, 계원예술대, 배재대, 중앙대, 전주대 학생들이 참여해 한 학기 동안의 결과물을 서로 공유하고, 각 분야의 전문심사위원들의 피드백을 받는 등 산학교류 확산으로 실감미디어 혁신융합대학의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지난 4월 총면적 923.29㎡ 규모의 계명대 동산도서관에 마련된 융합 X-Space에서 전체 참여학과, 전체 컨소시엄 대학, 사업체 및 기관 관계자 그리고 계명대 학생 모두가 한 자리에 모여 대규모 산학교류의 장을 마련해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PBL Space, Open Project Space, X-Grand Space, X-Arena 등으로 구성된 실감미디어 기반 오픈 플레이 스페이스인 융합 X-Space 전체 공간을 활용해 프로젝트 기반(PBL)의 마이크로디그리 교과목의 팀별 전시물을 전시하고, 직접 플레이 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동기 부여 및 자기주도적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사업단 임충재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키우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휘할 수 있었다”며 “마이크로디그리 EXPO가 횟수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행사가 되고 있다. 향후 성과들을 기업과 공유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3-06-21

안동-경북도립대·포항공대·한동대 ‘글로컬大 예비지정’

교육부 ‘글로컬대학 30’예비지정 결과 경북은 안동대-경북도립대, 포항공대, 한동대 등 도내 4개 대학이 선정됐다. 관련기사 5면20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16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지원해 전국 108개 대학과 경쟁을 거쳐 이번에 4개 대학이 예비지정을 따냈다.글로컬대학 30은 혁신을 통해 세계 우수대학과 경쟁할 수 있는 지방대를 ‘글로컬 대학’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대학 한 곳당 5년간 1천억원을 전폭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번 예비선정에는 전국 15개 대학(공동신청 대학 포함 19곳)이 선정됐으며 대구권 대학은 사립법인 내 일반대학과 전문대 통합, 대학 간 통합 등이 모두 선정되지 못하면서 신청한 6곳(4건) 모두 탈락했다.대구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 지역임에도 모두 고배를 마시게 되면서 후유증이 우려된다.이번에 선정된 경북지역 4개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 비전을 제시하고 △국공립대 통합 △3無교육혁신 △로컬의 글로컬화 등 파격적인 혁신안을 내놓았다.전국에서 유일하게 국공립대 통합 안을 들고 나온 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대학은 입학정원을 대폭 감축하며, 인문학 중심의 공공형 대학으로 대전환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안동대-경북도립대는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 환경연수원,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등 교육·연구기관과의 통합운영으로 공공형 대학으로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k-인문학을 기반으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 인문콘텐츠의 국제적 확산을 추진해 나간다.이외에도 바이오·백신·헴프산업과 연계해 국가전략 백신산업을 주도하고 경북 북부권 거점대학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해나겠다는 방침이다.지역사회와의 연계와 공헌에 아쉬움이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포항공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계기로 경북 동해안 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로컬화를 선언했다.학과 간, 지·산·학 간, 국가 간 경계를 허무는 ‘3無 교육혁신’ 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과 교수진, 지역사회, 그리고 국가 간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글로벌 수준의 기술력과 인재를 기반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글로벌 창업 퍼시픽 밸리’를 구축하고, 지역 유니콘 기업을 육성해 나간다는 전략이다.한동대는 로컬의 글로벌화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혁신, 지역혁신, 글로벌 혁신 등을 3대 전략으로 내놓았다.경계를 허무는 교육혁신을 위해 100% 학생맞춤형 전공 선택, 미국 미네르바대학, 애리조나대학과 연계한 원 칼리지 공동학습 과정을 운영한다.지산학 공동체의 지역혁신을 위해 ESG 스타트업 혁신파크 조성 및 글로벌 그린 리딩기업과 연계한 울릉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예비 지정된 4개 대학과 함께 대학별 ‘글로컬대학 공동 TF팀’을 구성해 앞으로 3개월 간 공공기관, 지역기업과 공동으로 본지정을 위한 최종 실행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또 이번에 아쉽게 글로컬 대학으로 지정받지 못한 12개 대학에서 제출한 혁신안을 검토해 경상북도 RISE 기본계획에 반영하는 등 대학에서 제시한 혁신안을 적극 수용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내 대학이 글로컬 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기업-지방정부-대학의 협력을 기반으로 대학 당 1천억원의 지방비를 추가 투자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한편, 예비지정 대학은 9월까지 혁신안을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해 본지정 평가를 거쳐 10월 중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된다.지난 달 마감한 혁신기획서 신청에는 비수도권대중 총 108개교가 94개의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27개교는 통합을 전제로 공동 신청(13개 기획서)했다. 이중 예비지정 평가 결과 총 15개 혁신기획서가 20일 선정됐다./이창훈·김영태기자

2023-06-20

영남대, 중앙아시아 거점 마련 ‘교육 실크로드’ 만든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영남대의 학문과 교육시스템이 중앙아시아에 진출한다. 국내 대학들이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국 및 주요 국가와 교류에 나서거나,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유학생 유치에 주력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로 한국 발전 경험 공유 즉, ‘새마을학’으로 대표되는 영남대의 학문 수출과 해외캠퍼스 개설로 대륙별 현지 거점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잇는 중앙아시아의 지정학적 특성을 고려하면 영남대의 한국 발전 경험 공유와 글로벌 교육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이는 영남대가 추구하는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창의 혁신대학이라는 비전과 맞닿아 있다.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영남대 최외출 총장과 한동근 산학연구부총장, 국제처 관계자들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일주일의 짧은 일정 속에 우즈베키스탄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에서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주요 5개 대학과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협의하는 등 빠듯한 일정을 소화했다.   이번 방문으로 교류 물꼬를 튼 대학들은 카리모프(Islam Karimov) 전 대통령을 배출한 타슈켄트국립경제대학교(Tashkent State University of Economics)와 공학 분야 중앙아시아 최고 명문인 타슈켄트정보기술대학교(Tashkent University of Information Technologies), 우즈베크의 ‘삼성그룹’이라 불리는 아크파그룹(AKFA Group)에서 설립한 아크파대학교(AKFA University), 실크로드의 중심에 있는 사마르칸트국립대학교(Samarkand State University), 그리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2,500여 년 고도에서 2018년 졸업생 평가 우즈벡 국내 1위를 차지한 부하라국립대학교(Bukhara State University) 등 5개 대학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학부(2+2, 3+1) 및 대학원(1+1) 복수 학위제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의 우수 인재들이 영남대의 교육시스템에서 수학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마을학, 컴퓨터과학, 정보통신공학, 소프트웨어공학, AI, 한국어, 글로벌 비즈니스 등 영남대가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주요 학문 분야를 출발점으로 학술 교류를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마르칸트국립대와의 교류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지난해 영국 QS 대학평가에서 우즈베키스탄 4위에 오른 명문 국립대로 이번 영남대 총장 일행의 우즈베키스탄 방문도 사마르칸트국립대 할무라도프(Khalmuradov Rustam Ibragimovich) 총장의 적극적인 간청이 발단이 됐다.할무라도프 총장은 교육부 제1차관과 사마르칸트 주지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상원의원과 대통령 대리인도 맡고 있어 우즈베키스탄에서의 영향력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할무라도프 총장은 최 총장에게 “드디어 내가 찾던 사람을 찾았다”라고 연방 되뇌면서 “우즈벡을 넘어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전체의 빈곤 극복과 인적자원 개발을 위해 영남대의 새마을학이 너무나 필요하다. 지속 가능한 교육을 위해 새마을학을 가르칠 단과대학과 학과도 설립할 테니 영남대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에 더하여 할무라도프 총장은 “영남대와의 협력 계획에 대해 조만간 대통령에게 직접 보고하고, 학내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마르칸트국립대는 최 총장 일행을 중앙아시아의 전통 마을공동체인 ‘마할라’(Mahala)로 안내해 새마을운동 시범사업 시행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영남대와의 교류 협력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지난 5일 타슈켄트 시내에서 열린 동문간담회에는 현재 대학 총장과 교수, 기업체 CEO와 임원 등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졸업생 17명이 참석해 최 총장을 환영하며 모교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이들은 최 총장 방문을 계기로 현지 동문회를 공식적으로 결성하고 우즈베키스탄 학생들의 영남대 유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출장 결과에 대해 최외출 총장은 “개도국과의 교류 확대는 대학의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제사회 기여를 위해서도 무척 중요해 우즈베키스탄과의 이번 교류는 현지 최상위권 대학에서 적극적으로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이다”며 “영남대는 인류사회 발전에 공헌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적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9

영남대,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선정

영남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이 융합·개방·협력 등을 통해 국가 차원의 첨단 분야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세종시와 고려대(세종), 고려대, 건국대, 전주비전대 등과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으로 참여했으며 사업 선정으로 ‘에코업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2027년 2월까지 국비 총 408억 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은 친환경(에코업) 첨단산업을 선도할 6대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에코업은 스마트 기술을 융합해 환경시설 및 측정기기 등을 설계·제작·설치하거나 환경기술 등에 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기후변화 적응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자원순환 ▲오염방지 및 관리 ▲생물다양성 보전 등이다.  이 가운데 영남대는 환경공학과(사업책임자 정진영 교수)를 중심으로 69억 2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물의 지속 가능한 보전, 오염방지 및 관리 분야 중심의 특화 인재 육성을 책임진다. 이미 영남대는 정부와 지자체 지원을 통해 국가 물 산업클러스터 및 스마트 물 산업 인재 양성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어, 이번 사업 선정으로 친환경 분야 인재 양성 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에코스마트시티융합전공과 첨단 환경산업 관련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만들 예정이며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지원금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은 혁신융합대학 시스템 및 첨단 실습실, 장비 등을 공동 활용하며 에코업 6대 분야의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 관·학·산·연이 함께 국책과제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학문(전공) 간 융·복합 교과 운영, 교원·학사 제도 유연화 등 대학 내 제도 개선도 병행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지원사업 등 최근 영남대가 대규모 정부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되고 추진하고 있는 과감한 개혁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인재 수요에 부응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면서 “지역 경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할 인재 육성을 위해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3-06-15

제9대 포스텍 총장으로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 선임

학교법인 포항공과대학교(이사장 최정우)는 15일 개최된 2023학년도 제2회 이사회에서 오는 8월 31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무환 총장의 후임으로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김성근 이사장(1957년생)을 포스텍 제9대 총장으로 선임하였다.포스텍 이사회는 “김성근 신임총장은 세계 최정상급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환기를 맞은 포스텍이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가진 최적의 적임자라고 판단하였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김성근 신임총장은 1980년 서울대 화학과를 졸업하고1982년과 1987년에 미국 하버드대학교(Harvard University)에서 화학물리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89~2022년까지 서울대학교 화학부 조교수,부교수,교수로 재직하였다.김성근 신임총장은 물리화학분야의 탁월한 연구실적으로 학계에서 다양한 공적을 인정받아2006년 교육인적자원부 제1회 국가석학에 선정되었으며, 2013년 영국 왕립화학회펠로우(Fellow of the Royal Society of Chemistry, FRSC)에 선정되었고,비유럽국가 출신 최초로 세계 3대 물리화학 학술지인 PCCP(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의편집장을 맡아왔다. 2014년부터 4년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학장직을수행하며,교육환경 개선과 연구 인프라 확충을 통해 자연과학대학의 국제적 위상강화를 이루어 냈으며, 2019년부터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직을 맡아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우수한 신진연구자를 발굴하는 데에 기여하였다.포스텍 이사회는 “신임김성근 총장은 훌륭한 인품을 지님과 동시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리더십의 소유자로서 포스텍의 미래를 역동적으로 잘 이끌어갈 적임자로 판단한다”고 하면서 “신임 총장 선임을 계기로 교직원,학생,동문,법인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 포스텍의 건학이념 구현 및 세계 최정상급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신임 김성근 총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7년 8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장은희기자

2023-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