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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 이선빈,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대구가톨릭대 간호학과에서 간호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이 나왔다. 졸업생 이선빈(사진) 씨가 주인공으로, 지난달 19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한 ‘제64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295점 만점에 286점을 받아 전국 수석을 차지했다. 이씨는 “수석합격 덕분에 학과와 학교에 명성을 높일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면서 교수님들께서 강의를 충실히 해주셨기에 가능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또 “앞으로 석사학위까지 취득해 간호 분야의 전문가로서 많은 이에게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은 1996년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된 후 그간 간호사 국가시험과 간호교육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을 비롯한 임상 실습 네트워크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환경도 제공하고 있는 이 대학 학과는 현재까지 2천503명의 간호‧보건 분야 연구자와 실무 전문가를 배출했다. 김희정 대구가톨릭대 간호대학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휴먼 터치와 인간 존중의 가치를 가지고 앞으로도 인류공동체를 위해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 간호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2

대구대, 고용부 청년 고용지원 사업 ‘3관왕’

대구대가 최근 고용노동부의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대는 2022년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거점형)에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우선협상 대학에 선정돼 청년 고용지원 사업 ‘3관왕’을 달성했다. 대구대는 기존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7억 2천만 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9억 2천만 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 서비스(2억 8천만 원) 등 연간 19억여 원의 사업비로 청년 고용지원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기존에 졸업(예정)자 중심으로 제공됐던 취업 지원 서비스를 재학생으로 확대해 취업 준비를 조기에 지원하는 것으로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운영된다.  대구대는 1‧2학년을 위한 빌드업 프로젝트로 △진로·직업 탐색을 위한 기초상담 과정 △청년 미래직프로그램 △직업탐색 및 포트폴리오 설계 △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저학년이 선호하는 진로취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점프업 프로젝트는 △취업교과목 연계 개별 취업 상담 지원 △개인별 취업 활동 계획(IAP) 수립·지원 △지역 고용 중점 프로그램 운영 △일 경험 지원 등의 학생 개인별 맞춤형 취업 서비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고교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통해 직업계고등학교 재학생과 일반고 비진학 청년을 대상으로 진로 탐색·상담, 취업 활동계획 수립 지원, 직업훈련, 일 경험 등의 취업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대구대는 지역 고교 등과 연계해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학내 현장실습센터와 지역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 경험 프로그램, 고교별로 찾아가는 취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원구 대구대 학생처장은 “대구대는 2016년부터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서 우수 등급 획득과 추가 인센티브를 받는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대학 및 고교 재학생 중심의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사회 진출을 조기에 준비해 취업 성공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1

대구대 씨름부 창단 40주년 기념식 개최

대구대학교 씨름부(감독 최병찬)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축전을 보내 대구대 씨름부의 창단 40주년을 축하했으며, 조현일 경산시장도 축하 영상을 통해 이들의 성과를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상북도체육회는 최성봉 전 감독에게 공로패(경북체육회장상)를 수여했고, 대구대는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과 학부모, 전담 트레이너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병찬 감독은 “대구대가 대학 씨름계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지금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의 헌신과 지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 더 좋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구대를 졸업하고 구미시청 씨름단에 입단하는 박준성·표진수는 씨름부 후배들을 위해 1천만 원과 500만 원, 박중현(의성군청)은 1천만 원, 박선문 한국대학씨름연맹 회장도 3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난 40년간 대구대 씨름부를 사랑하고 아껴주신 모든 분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우리나라 전통 스포츠인 씨름을 부흥시키고 대구대 씨름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1984년 창단한 대구대 씨름부는 고(故) 김병철 초대 감독, 최성봉 2대 감독에 이어 지난 2011년 최병찬 감독(3대)이 맡아 이끄는 대학 씨름 최강자로, 2018년 제99회 전국체전 금메달(2개), 2023년 전국체전 금메달(3개) 획득 등 각종 대학 씨름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전통 강호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20

日 기업, 영진전문대에 장학금 1억 쾌척

일본 자동화 설비 전문 제작 기업이 최근 영진전문대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인재 입도선매에 나서 주목을 받는다.일본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의 오노 카즈오 대표,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지난 16일 영진전문대 복현캠퍼스를 찾아 ‘국제연계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장학금 1억 원을 맡겼다.이날 협약식에는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을 비롯해 전상표 국제교류원장, 박효진 학생복지취업처장, 안상욱 AI융합기계계열 부장, 하종봉 반도체전자계열 부장, 정영철 국제교류 팀장 등이 자리해 한일 간 산학협력의 새 물길을 개척하는 등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는데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주)핫코우 오토메이션은 반도체제조 공장 내 자동화제어 장비 설계제작을 주 사업으로 현재 종업원 100여 명을 둔 설립 50주년을 넘은 탄탄한 기술기반 전문 기업이다.오노 카즈오 대표는 “일본 내 영진전문대 출신들이 기계, 전자 산업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어 관심을 두게 돼 지난 2020년 영진을 방문해 직접 학생들을 선발·채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현재까지 이 회사는 영진 출신을 9명 채용했다.이어 와타나베 유우지오노 인사총괄은 “우리 회사에 일하는 영진 졸업생들이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고 있고, 회사가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우수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영진 출신 인재 선점과 이들을 위한 장학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이날 협약과 관련, 영진전문대는 올해 글로벌시스템융합과을 신설했다. 또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등도 인공지능 기반의 자동화설비 개발 인재를 양성하는 데 적극 나서는 등 글로벌 입도선매 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동참할 계획이다.최재영 총장은 “그동안 해외취업이 코로나19 팬데믹 파고로 인해 다소 주춤했는데 이번 협약을 기회로 일본을 비롯한 해외취업에 재시동을 걸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다시 돛을 달고 순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심상선기자

2024-02-19

전국 4년제 대학 14%, 등록금 인상

전국 4년제 일반대 14%가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확대되면서 ‘국가장학금Ⅱ’ 혜택을 포기하고 등록금 인상을 택한 대학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18일 각 대학이 공개한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 회의록과 개별 대학들의 설명을 종합해 보면, 16일까지 137개 대학 가운데 19개교가 학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4년제 대학 가운데 13.9%가 등록금을 올리기로 한 셈이다. 아직 모든 대학이 등심위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미 작년보다 많은 대학이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등록금을 인상한 대학 비중 역시 지난해의 1.6배 수준이다.등록금 동결을 택한 대학은 137개교 가운데 85.4%인 117개교다.그동안 등록금 인상은 대부분 재학생 5천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 위주로 단행됐으나 올해에는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대규모 대학들이 그간의 동결 기조를 줄줄이 깼다.재학생 2만명 안팎인 계명대와 광주 조선대는 등록금을 각각 4.9%씩 올리기로 했다. 재학생 1만명 이상인 부산 동의대(5.44%↑)와 부산 경성대(5.64%↑)도 등록금을 인상한다.등록금 인상 대학이 늘어난 것은 대부분 대학이 2009년부터 작년까지 15년 연속등록금을 동결·인하해 재정 어려움이 가중한 상황 탓으로 보인다.교육부는 2012년부터 등록금을 동결·인하한 대학에만 국가장학금Ⅱ를 지원하면서 등록금 동결을 유도해왔다. 대학들로선 등록금을 올릴 경우 수억∼수십억원 규모의 국가장학금Ⅱ를 놓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했다.그러나 올해 등록금 법정 인상 한도가 5.6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점이 ‘변수’가 됐다. 대학들 입장에서는 국가장학금Ⅱ를 포기해도 등록금 인상 수입으로 이를 만회할 수 있게 된 것. 아직 모든 대학이 등록금 인상·동결 여부를 공개하지 않은 가운데 추후 등록금인상 대학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교육부는 아직 등심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은 국립대를 위주로 등록금을 대부분 동결해 전체적으로 보면 등록금 인상 대학 비중은 작년과 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90여개 전체 대학을 모니터링한 결과 등록금 인상 대학은 작년보다 늘었지만, 비율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19

포스텍,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전극 제작

포스텍 기계공학과 안지환 교수 연구팀은 최신 반도체 공정을 사용해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용 다공성 전극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이 연구에는 포스텍 박사과정 조성은 씨, 카이스트(한국과학기술원) 신소재공학과 정우철 교수·전성현 씨 등이 참여했다.원자층 증착 공정은 기체 상태의 물질을 기판 표면에 원자층 단위로 얇고 균일하게 증착하는 기술이다.안지환 교수팀은 이전 연구에서 이 기술로 고체 산화물 연료 전지 효율을 높였고, 이번 연구에서 미세 분말 상 나노 박막을 정밀 코팅할 수 있는 분말 원자층 증착 공정과 장비를 직접 개발해 적용했다.연구팀은 이 공정으로 산화지르코늄 세라믹 물질을 다공성 구조체 공기극에 균일하게 코팅했다.이로 인해 분말 형태 전극 소재에 원자층 공정을 적용해 구조체 내부까지 증착하는 데 성공했다. 실험 결과 연구팀이 제작한 전극은 고온 환경(700~750℃)에서도 전지 최대 전력 밀도를 기존 대비 2.2배 높였으며, 전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활성화 저항이 60% 감소했다.안지환 교수는 “우수한 반도체 공정 기반 기술로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혁신을 이룬 사례”라며 “후속 연구를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연구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인 ‘스몰 메소즈’의 뒤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19

계명대, 지역 로봇기업과 신규디자인 개발

계명대가 새로운 로봇디자인으로 지역 로봇기업에 활력 불어넣고 있다.지역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와 로봇디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계명로봇디자인 경진대회 작품 결과물로 전시회를 열면서다.다음달 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주)지오로봇(모바일 로봇), (주)로보아이(자율주행 로봇), (주)모빈(배송 로봇), (주)도구공간(순찰안내 로봇), (주)에너캠프(스마트충전기 로봇), (주)MFR(필드 로봇) 등 6곳 기업이 참여한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기업들의 디자인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과 재학생 12명을 선발하고, 디자인전문회사 6곳 기업 대표들과 협업해 로봇기업 디자인 개발에 나섰다.그 결과 (주)지오로봇은 단일로봇으로 운반하기 무거운 물체를 2대 이상의 로봇이 결합한 상태로 움직일 수 있는 모듈형 모바일 로봇의 신규디자인을 개발했다.(주)로보아이는 산업 현장에서 보안 경비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로봇디자인을 공개했다.이밖에도 (주)모빈은 가파른 경사나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도심형 순찰로봇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주)도구공간은 소방기구가 탑재된 보안 로봇의 외관 디자인을 개발했다.계명대 김준호(산업디자인과 3학년) 학생은 “로봇 기업과 연계한 디자인 개발 과정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제품이나 운송기기 디자인과 차별화된 실무적인 프로세스를 학습했다”며 “특히, 디자인전문기업 대표들로부터 현장감 있는 멘토를 받을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로봇디자인 경진대회는 우리 지역의 로봇 기업들이 디자인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학과 지역디자인전문기업이 협업해 지원한 점에 대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로봇 도시’ 대구의 디자인 미래를 보여줌과 동시에 지역 로봇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산학협력 확산과 로봇 관련 디자이너 인재 양성에 더욱 매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19

대구사이버대,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 동시 개최

대구사이버대가 17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과 2024학년도 입학식을 동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용 총장 등 대학 관계자 외에도 전국과 해외 각지에서 졸업생과 입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대구사이버대는 2023학년도 전기학위수여식으로 졸업생 822명과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상담학과 석사학위 8명 등 총 830명을 배출했다.  배우 이정길(80) 씨가 미술치료학과를 졸업하며  “오늘의 졸업까지 10년이 흘렀고 쉽지 않은 배움의 길에 많은 교수님의 격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구사이버대를 졸업한 자부심으로 사회에서 필요한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는 특별한 회고를 밝혔다. 또 입학생 대표로 단상에 오른 일본인 타구치아스카(한국어다문화학과)는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으로 한국어에 관심이 생겼고 오늘 대구사이버대에 입학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의 대학 생활이 기대되고 열심히 학업을 이수해 일본에서 한국어와 관련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근용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꿈을 향한 열정으로 오늘 학업을 끝까지 마친 여러분의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하며 자긍심을 가지고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역량을 펼쳐지길 바란다”고 졸업생을 격려했다. 이 총장은 이어 입학생들을 위해서는  “깊은 고민 끝에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의 도전과 용기에 응원과 박수를 드리며 즐거운 대학 생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대학이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사이버대는 졸업식과 입학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유튜브 공식 채널 대구사이버대TV로 실시간 생중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9

대구가톨릭대, 친환경 업사이클링 새 학위복 입고 졸업t식

대구가톨릭대가 15일과 16일 ‘2023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학위 수여 인원은 학사 1,952명, 석사 400명, 박사 46명 등 총 2,398명이다. 대구가톨릭대는 15일 교내 중강당에서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도교수가 석사 학위수여자 대표와 박사 학위수여자에게 학사모를 씌워주고 총장이 학위를 전달했다.  16일에는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등 11개 단과대학별 학부 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는 100주년 기념 광장 등 교내 곳곳에 졸업생들을 위한 야외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마지막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대구가톨릭대는 개교 110주년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된 학위복도 이날 처음 선보였다.  새 학위 복은 국내 대학 최초이자 유일하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업사이클링 모델이며, 폐 페트병 원단으로 제작되어 친환경 사례로서 의미가 있다.  디자인 개발은 패션디자인과 양정은 교수가 총괄했다. 학사 학위 복은 대학의 고유 이미지와 정체성을 살리고자 대구가톨릭대 메인 색상인 파란색(코발트블루)과 서브 색상인 노란색(깅코옐로우)으로 변경했다.  코발트블루는 평화와 신뢰, 희망을 상징하며 깅코옐로우은 빛과 생명, 에너지의 원천으로 희망과 발전을 의미한다.  석‧박사 학위 복은 대구대교구의 메인 색상인 적자주와 대구가톨릭대 서브 색상인 노란색으로 제작했다.  적자주색은 대구대교구의 성모당을 표현하며 사랑과 열정을 의미한다. 성한기 총장은 “졸업은 여러분과 우리 학교의 또 다른 시작으로 앞으로 100년 역사를 함께 할 수 있도록 여러분이 사회 어디에 있든 항상 응원하며, 언제든지 의지할 수 있게 굳건히 모교를 지켜가겠다”며 “넓은 세상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여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인재가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한편, 대구가톨릭대는 새 학위 복으로 더 사용하지 않는 이전 학위 복을 환경과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하고자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방기대학교(University of Bangui)에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선 2022년 방기대학교에 교육용 데스크톱 10대와 노트북 3대를 전달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6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 캐논 마스터즈 8인에 선정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가 캐논코리아에서 선정하는 ‘2024 캐논 마스터즈’에 이름을 올렸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코리아에서 10년째 국내 사진, 영상 분야의 최고 전문가를 선정해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제품과 기술,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캐논 마스터즈’는 캐논의 대표 유저이자 오피니언 리더로서 제품 관련 의견을 제공하고 캐논 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사진과 영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작품활동을 이어 나간다. 이번 ‘2024 캐논 마스터즈’는 사진과 영상의 경계를 넘어 모두를 아우르는 마스터즈 8인을 선정했다.  기존 캐논 마스터즈로 활약해온 △강영호 작가 △나영석 PD △노순택 작가 △이종렬 작가를 비롯해 올해는 △김보성(사진영상학부 교수) 작가 △윤정미 작가 △정연두 미디어 아티스트 △엄혜정 촬영감독 등 총 4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사진영상학부 김보성 교수는 세계적인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스코하겐(Skowhegan)’을 거쳐 2004년 뉴욕에서 보그 걸(VOGUE GIRL)을 통해 패션 매거진 작업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로 돌아와 보그(VOGUE), GQ, 엘르(ELLE), 노블레스(Noblesse) 등 패션 매거진을 통해 ‘패션 사진의 섹슈얼 판타지를 로맨틱하고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사진’으로 대중에 알려졌다.  2012년에는 FGI 세계패션그룹 선정 올해의 사진가로 선정된 바 있다. 한편, 경일대 사진영상학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진과 영상을 동시에 교육하는 곳으로 사진과 영상 분야의 유능한 교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서울에서 졸업 작품 전시회와 시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6

대구한의대 국제협력 선도대학 사업단,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 수행과 네트워크 구축

대구한의대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단장 유왕근)은 최근 베트남의 사업 협력대학인 호치민기술대 및 반랑대를 방문해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의 학과 개설, 운영에 대한 협조 요청과 사업 홍보 및 산학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정을 수행했다.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은 교육부가 개도국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공적개발원조 사업(ODA사업)으로 2021년에 전국적으로 3개의 신규대학이 선정되는데 사립대학으로는 대구한의대가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었다.  교육부는 총 7년에 걸쳐 사업비를 지원하며 대구한의대가 주관해 베트남의 명문 국립대학인 호치민기술대에 베트남 최초로 화장품공학 전공을 신설하고 교육과정 개발 및 관련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한의대 유왕근 국제협력 선도대학사업단장은 “이번 방문일정에서 다양한 현안에 대한 구체적 실무 협의 및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3차 연도 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4차 연도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한 양 대학 사업관계자 간의 협업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여러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협력을 통해 글로벌시대 국제개발 협력의 성공적인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14

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 포럼 개최

대구한의대가 최근 가족 기업관계자와 산학협력단 소속 교직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산학협력단 설립 20주년 기념 2023년 LINC 3.0사업 성과포럼 행사’를 개최했다. 산학협력단의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20년 발전계획을 제시하기 위한 이번 성과확산 포럼에서는 산학협력 성과전시장 운영과 산학협력 우수 교직원시상식, 창업 발전기금 전달식,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가족기업 우수사례를 발표한 ㈜허니스트는 대구한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2017년 창업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2022년 수출 300만 불 수출의 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관련 전공의 학생들과 산학 연계 교육을 시작으로 현장실습, 취업으로 이어지는 등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범사례가 됐다.대구한의대 산학협력단(단장 황세진)은 지난 20년간 △NURI사업 △BK21사업 △지역혁신센터 △학교 기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통한 지역기업과의 긴밀한 산학협력을, △경산시 체력인증센터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 △대구한방의료체험타운 등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은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급격한 변화와 도전에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6

마그네슘 합금, 산업 현장 적용 길 열어

경북대 박성혁 교수 경북대 연구팀이 마그네슘의 이차상과 성형성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이를 통해 고성형성 마그네슘 합금 설계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경북대 금속신소재공학전공 박성혁 교수팀은 상용 마그네슘 합금에서 형성되는 이차상과 소재의 성형성 간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마그네슘 합금의 성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조직 설계 방안을 제시했다.연구 결과는 금속재료 분야 1위 국제 학술지인 ‘저널 오브 마그네슘 앤드 얼로이즈(Journal of Magnesium and Alloys, JCR 0.6%)’에 1월 29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5일 연구팀에 따르면 마그네슘은 금속 구조재료 중 가장 가벼우면서도 높은 재활용성을 지닌 친환경 소재로, 글로벌 탄소중립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4차 산업의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마그네슘의 낮은 성형성으로 인해 부품 제조 과정의 비용이 늘어 산업 적용이 제한됐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요구됐다.마그네슘의 제조 및 열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이차상들이 형성되는 데 이는 소재의 물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박 교수팀은 다양한 크기, 분포 및 분율을 갖는 이차상을 포함하는 마그네슘 합금들의 변형 거동과 성형 특성을 분석해 이차상과 성형성 간의 상관관계를 조직학적으로 규명하고, 정량적 관계식을 도출했다.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성형성을 가지는 마그네슘 합금을 제조하기 위한 이차상 제어 설계 방법을 개발했다.박성혁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상용 마그네슘 합금의 성형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미세조직 제어 방안을 제시한 결과”라며 “연구 결과를 통해 마그네슘 합금의 부품 제조가 쉬워져 산업적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2-05

지방 의대 지역인재전형 경쟁률 낮았다

2024학년도 지방권 의대 입시에서 수시와 정시의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이 전국단위 전형에 비해 모두 낮게 나타났다.5일 종로학원은 2024학년도 입시에서 지방권 27개 의대의 수시전형 중 지역인재전형의 경쟁률이 10.5대 1로 전국단위 선발전형(29.5대 1)보다 3분의 1가량 낮게 집계됐다고 밝혔다.전국에는 총 39개의 의대가 있는데 이 중 서울권은 9개, 경인권 3개, 지방권은 27개다. 경북은 동국대 1개로 정원은 49명이다.지역인재전형은 해당 지역에서 고등학교 전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만 해당 지역 내 의대에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이다.2024학년도 기준 지방권 의대 수시에서 지역인재 선발 비중은 61.1%이며 정시에서는 31.6%이다.이에 수도권 학생들이 지방권 의대에 지원하더라도 일정 비율을 지방 학생을 뽑아 합격 확률이 낮기 때문에 지원 자체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서울권(9개) 의대 수시 평균 경쟁률은 47.5대 1, 경인권(3개)은 무려 132.8대 1을 기록했지만 지방권은 10.5대 1에 그쳤다.지방권 의대 수시 중 지역인재 선발 전형은 부산, 울산, 경남 6개 대학에서 206명 모집에 2천816명이 지원, 경쟁률이 13.7대 1로 가장 높았다.대구·경북 5개 대학은 12.6대 1, 강원 10.2대 1, 충청 9.7대 1, 호남 7.1대 1,제주 4.4대 1 순으로 나타났다.정시에서도 지방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경쟁률은 4.9대 1로 전국단위 선발전형(9.1대 1)보다 절반가량 낮았다.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방권 소재 대학의 지역인재전형이 의대 합격에서 유리한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며 “의대 모집정원 확대 이슈와 함께 지역인재전형을 노리고 중학교 때부터 지역으로 이동하는 학생이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2-05

대구대,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 앞장

대구대가 지방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미래 핵심 산업 분야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우리나라 대표 반도체 기업의 대규모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구대가 전문 인력 양성으로 힘을 보태는 것이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특화 프로그램 중에는 반도체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그중 대표적으로 채용연계형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있다.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교육과정은 지금까지 393명의 반도체 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 교육과정은 반도체 산업 및 공정 기본 과정에 대해 집중교육을 하고, 채용 전형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이고 있다. 대구대는 2023학년도에 총 8차에 걸쳐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를 운영해 93명이 수료하고 이 중 51명이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다.  올해 1월 운영된 8차 과정에 참여했던 양태근(통신공학과 4학년) 씨는 “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반도체 기업에 취업했던 선배들의 사례를 보며 연봉, 복지 등 근무조건이 장점으로 느껴졌다”면서 “국가적으로 반도체 분야에 많은 지원을 하는 만큼 경력 개발 면에서 앞으로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인 ‘심텍’에 취업한 김현민(화학공학과 졸업) 씨는 최우수 신입직원에 선정되는 등 반도체 관련 집중교육을 받고 취업한 학생들은 기업에서 업무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 수료생들은 취업 이후에도 회사 업무 경험을 쌓는 것은 물론 대학원 진학 등 자기 계발 기회도 얻어 반도체 기업인 ‘에이블’에 근무 중인 대구대 졸업생 5명은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전문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 장원구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대구대는 매년 2차례 반도체 기업 취업박람회와 기업탐방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의 반도체 분야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반도체 분야를 이끌어갈 전문 인재 육성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2-01

경일대,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

경일대가 경북테크노파크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조성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선다.  경일대가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29일 현판식을 가졌다.  경일대 산학협력관에서 현판식을 한 경북·구미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방산기업, 지자체, 대학이 힘을 합쳐 지역과 산업별 방위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방산 혁신클러스터는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및 시험 장비 구축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한 국방 관련 인력 양성 △방산 중소·밴처 기업의 기술 RD 지원 △국방 기술 민간기업 이전 및 사업화 지원 △국방 관련 창업 촉진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경일대와 경북테크노파크가 선정된 기술이전·사업화 지원 사업은 국방 기술의 민간 이전을 지원함으로써 민수분야에서 요구하는 국방 기술을 이전하고, 그 기술을 민수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경일대와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5년간 1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경일대 DX모빌리티ICC 센터장을 맡은 김동길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일대가 보유하고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바탕으로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국방 기술을 분석해 민간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식별하고, 국방 기술을 요구하는 기업을 선정해 기술이전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나선다.

영남대가 의성군으로부터 2028년까지 매년 5억 원씩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 기술 사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의성군에 건립된 경북 세포배양산업지원센터 구축에 앞장서 왔으며, 세포배양연구소의 분원이 센터에 입주해 인실리코 관련 연구개발 지원과 세포배양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군의 적극적인 세포배양산업 추진에 발맞춰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세포배양기술과 접목해 차세대 바이오산업을 이끌 새로운 첨단기술로 ‘인실리코 및 AI 기술’이라 결론짓고 경상북도와 의성군, 연구소가 공동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검토해 왔으며, 영남대와 의성군이 공동으로 ‘인실리코 기술과 AI를 활용한 가능성 천연물 개발’이라는 주제로 워크숍도 가졌다. 그 결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의성군으로부터 매년 5억 원씩 5년간 총 25억 원을 지원받아 △인실리코와 AI 관련 RD 인프라 구축 △신규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세포배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K-U시티 프로젝트 시범사업’, 2024년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까지 3개의 중대형 정부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으며, 세포배양 분야 연구와 더불어 지자체와의 협업, 지역 기업 지원 등으로 지역 발전에 앞장서고 있어 대학 부설 연구소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소장 최인호 교수는 “세포배양연구소가 진행하고 있는 세 가지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잘 연계시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인실리코 사업화 기반 구축 사업 추진으로 대학과 의성군, 경상북도가 협력하여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책임자인 최 교수 연구팀은 인실리코 기술을 활용해 골격근 재생과 성장을 담당하는 근육 줄기(위성)세포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물질을 찾아내는 연구를 진행해 왔다.  최근 한약재로 잘 알려진 감초에 존재하는 리코칼콘 A와 리코칼콘 B가 근육 성장과 재생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내 천연물 연구 분야 국제 저명학술지인 ‘Phytomedicine(영향력지수(IF) 7.9, 학문분야 상위 2%)’ 2024년 1월호(공동 제1저자 세포배양연구소 쿠르시드아마드 박사, 이은주 박사)에 발표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대구가톨릭대, 대구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 참여

대구가톨릭대가 대구시의 ‘2024년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 시범사업’에 참여해 금속‧주얼리산업 특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도심 내 빈 건물이나 상가 공실을 임대해 지역 대학의 통합 캠퍼스를 조성하는 ‘대구 도심 캠퍼스타운’은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가톨릭대는 3월부터 12개월간 ‘금속‧주얼리디자인과 함께하는 창업동아리’를 운영한다.  국내 3대 주얼리 특구 중 하나인 대구 교동의 주얼리 특구 인프라를 활용해 주얼리 산업의 현황과 트렌드, 관련 전시 등을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참여 학생들은 창업 전문가와 선배의 창업 성공 사례에 대한 특강을 통해 창업 아이템개발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수업을 진행한다.  또 팀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발상하며 이미지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통해 금속‧주얼리디자인 작품을 기획하고 이를 시제품으로 제작 및 전시할 계획이다. 조현수 대구가톨릭대 금속‧주얼리디자인과 교수는 “도심 캠퍼스타운은 발길이 끊어져 가는 도심을 접근이 편리한 교육 환경의 장으로 활용하고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학생들이 맞춤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1-29

입시비리 대학, 정원 감축 ‘철퇴’

정부가 입시 비리를 단 한 번이라도 저지른 대학에 대해 올해 대입부터 바로 정원을 감축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도입한다.교육부는 다음달 29일까지 이 같은 내용의 ‘고등교육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밝혔다.지금은 대학이 특정인을 합격시키기 위해 입시 비리나 부정을 저질렀더라도 처음 적발된 경우엔 총입학정원의 10% 범위에서 한 해에만 모집 정지 처분을 받는다.두 번째 위반 사실이 드러난 이후에야 10% 범위에서 정원이 감축된다.그러나 시행령이 개정되면 앞으로는 처음 적발 때부터 정원 감축 ‘철퇴’를 맞게 된다.시행령 개정안은 특정인 합격 여부에 영향을 주기 위해 교직원 2명 이상이 공모해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를 운영하는 등 입학전형 과정을 조작한 사실이 적발되면, 1회 위반에 해당하더라도 총입학정원의 5% 범위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규정했다. 두 번째 적발되면 현재와 마찬가지로 총입학정원의 10% 내에서 정원을 감축한다고 명시했다.교육부 관계자는 “교직원 2명 이상 공모로 규정한 것은 대학 차원의 조직적이고 고의적인 입시 비리로 볼 수 있다”며 “입법예고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나면 (올해 고3이 치를) 2025년 대입부터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1-29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동계입영 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이 최근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과해 동계입영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29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공군 RNTC 1, 2학년 후보생 69명은 이달 초 동계입영 훈련에 입과해 3,4주 동안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 26일 오후 수료식을 했다.이번 동계입영훈련을 마친 2학년 후보생은 올해 3월, 1학년 후보생들은 내년 3월에 전원 공군하사로 임관할 예정이다.공군 교육사령부 기본군사훈련단에서 진행한 이번 동계훈련에는 남자 후보생 60명과 여자 후보생 9명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기초군사, 제식훈련, 군 기본자세 등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기본 전투기술 체득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수료식에서 최준우(8기), 하지민(9기) 후보생이 기본군사훈련단장상을, 김기태(8기), 박해민(9기) 후보생이 군사훈련전대장상을 받았다.김민성 8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2년)은 “추운 날씨와 감기 등으로 이번 훈련이 무척 힘들었지만, 그때마다 동기들의 ‘파이팅’에 힘을 낼 수 있었다”면서 “아버지 뒤를 이어 공군부사관이 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자랑스럽다” 고 소감을 말했다.엄주희 9기 후보생(국방군사계열 1년)은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에 살면서 북한의 위협에 고민이 많아 군인의 길을 선택했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후보생으로서 정신자세를 더욱 굳건히 다졌고, 앞으로 성실히 교육과정을 마쳐 동기생 모두와 함께 임관하고자 한다”며 포부를 말했다.영진전문대학교 공군 RNTC는 지난 2015년 전국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

포스텍,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융합대학원 차형준 교수, 화학공학과 박사과정 양장우 씨는 최근 홍합에서 유래한 접착단백질을 사용해 맞춤형 수중 생체 접착 패치인 CUBAP을 개발했다.최근 재료분야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 표지 논문 선정, 국내외 특허 출원을 통해 지식재산권도 확보한 이번 연구는 K-MEDI Hub(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신화희 선임연구원, 부경대 스마트헬스케어학부 송강일 교수와 공동 진행했다.차형준 교수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홍합접착단백질을 사용해 의료용 접착제를 개발했으며,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이 접착제는 체내에서 접착력이 우수하며, 천연 소재로 만들어 인체에 안전하고 생체적합성도 높다. 연구팀은 현재 흉터를 최소화하는 피부접합용 제품을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홍합접착단백질과 폴리아크릴산·폴리메타크릴산을 결합해 맞춤형 접착 패치를 제작했다.이 패치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접착력이 없지만 몸속처럼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강력한 접착력을 가진다. 또 폴리아크릴산과 폴리메타크릴산 비율을 조절하면 생분해 시간과 기계적 경도 등 특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도 있다. 신체 기관별 구조와 생물학적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접착제 시스템이 가능해진 것이다.연구팀은 세 종류의 맞춤형 접착 패치를 만들고, 이를 동물모델을 이용한 실제 치료와 이식에 적용했다. 그 결과 심장과 방광 등 운동량이 많은 장기에서도 패치는 높은 접착력을 유지했으며, 근육 재생용 전자소자 이식 실험에서 생분해 시간과 유연성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데도 성공했다.차형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인 맞춤형 의료 애플리케이션의 길을 열었다”며 “다양한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이 기술이 성공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연구를 통해 공정을 개선·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4-01-29

“계명문화대, 작년 주요 재정지원사업 모두 선정”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수성호텔에서 ‘2023학년도 주요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 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박승호 총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및 사업 참여 부서 교직원과 이인선 국회의원,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정연주 본부장, 8기 가족회사 회장 정선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행사는 1부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모두 4부로 진행했다.특히, 2부는 사업별 2024학년도 전공교육과정 개발(편) 성과 및 교양 교육체제 공유, 계명문화대학교 ICC 연계 캡스톤 디자인 운영성과 등 재정지원사업 통합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3부에서는 고등직업교육평가인증원 최준영 원장의 ‘재정진단이해 및 준비전략’과 윤우영 기획실장의 ‘RISE 체계 내 교육혁신과 성과관리’ 등의 특강이 이어졌다.마지막 4부는 재정지원사업에 참여한 교직원 및 산업체 인사에 대한 공로상 시상과 함께 각종 재정지원사업의 성공적인 운영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견 등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계명문화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난해 주요 재정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해 올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기반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계명문화대 박승호 총장은 “우리대학교는 2023학년도에 주요 재정지원사업에 모두 선정되고 우수한 운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임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각종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은 물론이고 고등직업교육 변화에 맞춘 미래형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계명문화대는 지난해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LINC 3.0 사업, HiVE 사업, LiFE 2.0 사업, 지방 전문대학 활성화 시업 및 대학일자리플러스 사업 등에 선정돼 지역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