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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N수생 수시 지원, 확인할 사항들

졸업생들의 대입 도전이 늘고 있다. 지난 6월 모의고사 응시 현황만 보더라도 재학생 응시자는 감소했지만 졸업생 응시자 수는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서울권 대학을 중심으로 교과전형이 확대된 점, 통합수능의 영향으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한 수험생이 많은 점 등의 요인으로 올해 수시에 도전하는 졸업생의 비율은 예년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졸업생들이 성공적인 수시를 위해 어떤 점을 확인하면 좋을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보자. □ 졸업생도 가능한 학생부 위주 전형은수시에서는 많은 학생이 교과전형, 종합전형 등 학생부 위주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이때 졸업생이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요소는 지원 가능 여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대학이 졸업 시기에 따른 지원 제한을 하지 않지만, 일부 예외적인 곳도 있다. 서울대 지역균형선발전형과 서울교대 사향인재추천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 중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대학들이다. 또한 한양대 학생부종합(일반)전형은 3수생까지만 지원할 수 있으며, 한국항공대 미래인재전형은 2014년 이후 졸업생만 지원할 수 있다.학생부교과전형의 경우 졸업 시기에 제한을 두는 대학이 조금 더 많다. 경희대, 서강대, 서울교대, 성균관대, 연세대 교과전형에는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이화여대, 중앙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는 졸업생도 지원할 수 있으나 재수생까지만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광운대, 동덕여대, 숭실대, 아주대, 인하대, 홍익대는 3수생까지만 가능하다.□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를 확인하자3학년 2학기는 수시 원서 마감, 수능 등의 이유로 내신 관리에 소홀한 학생들이 많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정성평가를 실시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이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고, 평가에서도 학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진행한다.반면, 교과전형의 경우 대학에 따라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가 다르고, 정량평가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3학년 2학기 성적 관리를 어떻게 했느냐에 따라 유불리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하는 졸업생이라면 관심 대학의 3학년 2학기 반영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졸업생이 교과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 중 가천대, 가톨릭대, 광운대, 국민대, 덕성여대, 명지대, 서울여대, 세종대, 아주대, 이화여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홍익대 등은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한다.□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지난 수시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학생들은 자신의 학생부에 강점이 없다고 판단해 다시 시도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 번 떨어졌던 학생부라고 해서 반드시 다음에도 불합격하는 것은 아니다. 자기소개서가 부족했을 수도 있고, 본인의 학생부에 적합하지 않은 대학이나 학과에 지원했을 수도 있다. 본인의 불합격 이유를 잘 생각해보고 재도전 여부를 고민할 필요가 있다.교과전형 또한 전형방법이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변경된 곳들이 있어, 해당 대학들의 경우 전년도와 다른 입시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변경된 전형 요소에 따라 자신의 경쟁력도 달라질 수 있으니, 작년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지레 위축될 필요는 없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대학의 선발인원 및 선발방법, 지원자들의 특징 등 대입 요인들은 해마다 달라지기 때문에 나의 경쟁력 또한 작년과 다를 수 있다”며 “전년도 입결을 너무 맹신해 성급히 판단하지 말고, 교과성적 및 학생부 내용, 모의평가 성적 등을 통해 자신의 경쟁력을 꼼꼼히 분석하여 지원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조언했다.

2022-08-10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연구력 공인

영남대학교 신소재공학부 학생들이 올해 열린 주요 학술대회에서 각종 상을 휩쓸며 대외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지난 6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전기전자재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구두발표 부문 최우수상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다.이 학술대회에는 국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참여한 1천400여명의 연구자들이 630건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이 자리에서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최한승(석사 4기) 씨가 구두발표 부문(Oral Session) 최우수상, 4학년 김민우 씨 등 12명의 학부생이 공동 연구한 주변에 버려지는 자기장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의 디자인 및 최적화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부생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받았다.포스터 부문(Poster Session)에서는 대학원 예지원(석사 1기) 씨가 기존에 열 처리가 불가능한 기판 위 세라믹 필름에 광 열처리를 통한 전기적 특성 향상 연구로, 유연 에너지 저장 소자에 적용 가능한 연구 방향성을 제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학부 4학년 이호영 씨 등 학부생과 대학원생 5명으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도 기존 전자담배 내 히터의 수명 및 안전성 문제를 개선한 세라믹 히터를 제조해 소형 전자기기에 적용 가능한 소자 연구 성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전라남도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열린 2022 엔지니어링 세라믹스 심포지엄에서도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 강민지(석사 3기) 씨와 학부 4학년 이상민 씨가 각각 우수 포스터상을 받았다.이들의 연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사용되는 알루미나를 국산화해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한식기자

2022-08-03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 계명대, 대경권 최다팀 배출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최근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교육트랙부문 대경권 최다팀을 배출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2022 학생 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는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생창업 경진대회로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과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학생창업경진대회다.올해는 ‘도약트랙’, ‘성장트랙’, ‘교육트랙’ 등 3부문으로 진행됐다.계명대 창업동아리는 일반창업 아이디어 또는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보유한 전국 예비학생창업팀 50개 팀을 선발하는 교육트랙 부문에서 2팀이 선발됐다.‘교육트랙’ 부문은 참가자 모집후 6월 26일 온라인 서류심사로 75개팀이, 지난 7월 25일 사업계획서와 발표를 통해 최종 50개팀이 선발됐다.이번에 선발된 팀은 창업교육, 온라인 모의투자대회, 창업기초 및 성장교육 그리고 11월 2일부터 진행되는 ‘산학협력 EXPO’ 데모데이에 참여기회를 제공받는다,김병국 창업교육센터장은 “우리 대학은 매년 4천500여명의 학생이 기업가정신 교육을 이수하고 있으며, 많은 창업가를 배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기술과 글로벌시대에 맞는 혁신창업가를 양성하기 위해 산학연 공유와 협업을 기반으로 교과 및 비교과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8-03

선린대,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 추진

선린대학교(총장대행 송용)는 지난 1일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을 추진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지역아동센터(구룡포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양포행복한지역아동센터 등) 8개 기관과 대학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협약은 △상호간의 산·학 연계체계 확립 △다양한 직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튜터-튜티 연계한 튜더링 프로그램 운영 △ 교과과정연계 및 학술정보(강의)를 위한 인적교류 △교육과정과 연계한 전문연수 및 연구 간행물 교환 △학생의 현장 연수 기회 제공 및 우수 인력의 취업 연계 강화 △시설, 장비 및 공간 등의 공동 활용 △기타 상호간 필요한 협력 및 RD 공동연구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우영효 산학취업처장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지식과 재능을 나누며, 봉사정신을 함양한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국중석 선린봉사학습센터장은 “튜터링 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에게는 가르치는 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심리·정서적 지지와 더불어 학습결손을 보충하며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함께 협력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8-03

대구가톨릭대, 2022 인문 도시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2년도 인문 도시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인문 도시지원사업은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인문 자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 지식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으로 목적으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올해 공모에선 대구가톨릭대를 포함해 전국 6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는 2025년까지 국비 4억 2천만원을 수주해 칠곡군과 함께 ‘공간, 사람, 세대를 잇는 인문 도시 칠곡 브릿지(Bridge)’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가톨릭대는 인문학과 최원오 교수를 단장으로 위촉하고 한국어교육학과 박진욱, 심리학과 박은영, 수학교육과 김수철, 시각디자인과 정보민 교수로 사업단을 구성해 칠곡군의 인문학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연구와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구가톨릭대와 칠곡군은 지난달 14일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원오 대구가톨릭대 인문 도시지원사업단장은 “대구가톨릭대는 전국에서 유일한 인문학 대학원인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운영해 대학의 정체성에 들어맞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칠곡의 인문학적 자산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역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02

“대구·경북이 키운 인재 지역에 정착한다”

교육부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를 추진하기 위해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을 출범한다. 정부는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과 창업을 하고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방대학 육성제도 정비에 나선다.27일 교육부에 따르면 28일 경북대학교에서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 출범식이 열린다.이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창업→정주(定住)’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우선 지역 실정에 맞는 지방대학·지역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자체를 중심으로 대학과 교육청, 지역 산업계 등이 참여하는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 구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지역이 주도해 초·중등교육부터 취·창업까지 이어지는 지역인재 육성체계를 마련하도록 중앙(교육부 등)과 지역(지자체, 대학, 교육청, 기업 등)이 수평적으로 협약을 맺는 지역인재 투자협약 제도도 도입한다.지역의 첨단·핵심산업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과 고등교육 분야의 규제 특례 제도인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을 비수도권 전역으로 확산한다.교육부는 지난 2020년부터 RIS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광주·전남, 충북, 울산·경남, 대전·세종·충남 등 4개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했다. 올해도 대구·경북과 강원 등 2개 지역혁신플랫폼을 신규 선정했다.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와 지방대학이 참여해 지역의 첨단·핵심 산업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는 협의체다.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전자정보기기와 미래차 전환부품을 핵심분야로 선정하고 이들 분야에 5년간 국비와 지방비 합산 약 3천억원을 투입해 연간 1천140명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권역 내 23개 대학이 모두 참여하는 디지엠(DGM-Daegu-Gyeongbuk Multiversity) 공유대학도 구축한다.아울러 2개 융합 전공(전자정보기기·미래차전환부품)에 전공별 5개 과정을 갖춰 혁신인재 400명, 융합인재 500명, 실무인재 200명 등 핵심인재를 양성한다.교육부 관계자는 “지역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와 지방대학 등이 발전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교육부도 지방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확대하고 지역이 위기를 스스로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7

경북대 창업지원단, 라이브쇼핑 참가 창업기업 모집

경북대 창업지원단은 27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유망 스타트업 제품의 온라인 유통채널 판로를 개척하고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브쇼핑 프로그램에 참가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대구·경북 권역 내 창업 7년 이내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창업지원단은 평가를 통해 총 10개사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8월 11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leesh135@knu.ac.kr)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신청서는 경북대 창업지원단 홈페이지(http://startup.knu.ac.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대 창업지원단(053-950-7658)로 문의하면 된다.참가기업에게는 △라이브쇼핑 공간, 장비, 카메라 지원 및 실시간 라이브 송출 △제품소개 및 시연 등 쇼호스트 지원 △라이브쇼핑 진행 관련 콘텐츠 제작 지원 등을 지원한다. 라이브쇼핑 방송은 8월∼9월 중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김지현 경북대 창업지원단장은 “언택트 소비환경 확대에 따라 초기 창업기업들이 온라인 유통 환경의 트렌드를 익히고, 제품 판매 채널을 확장하여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창업기업의 실질적인 시장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7

대구보건대 ‘대구 진로진학박람회’ 참가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최근 대구 엑스코(EXCO) 1층 전시실에서 열린 ‘2022년 대구 진로진학박람회’에서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해 참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이날 대구보건대는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해 간호사와 보건계열 직업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직업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대구보건대 직업 체험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활력징후 측정, 응급환자 드레싱, 심정지 환자 CPR 체험부터 초음파 검사, 골밀도 측정 체험, 구강 내 치면 세균막 관찰, 구강 건강 퀴즈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입학팀에선 최신 대입정보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예비 수험생의 진로 설정을 도왔다.박람회에 참가한 서준혁(17) 학생은 “평소에 전문적인 의료지식을 통해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고 싶다는 목표가 있어서 관련 분야에 관심이 많았다”며 “특히 간호사라는 직업에 대해 거리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오늘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직업 체험 부스를 방문해 체험과 상담을 하며 최종 목표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대구보건대 간호학과 박수진(47) 교수는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학생들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방사선학과 박창희(53) 교수는 “전문적인 직업 체험을 통해 방사선사라는 직업을 학생들에게 알리게 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학 및 학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27

애매할 땐 자연계열 쪽 유리

많은 고등학교가 내년도 선택과목에 관한 사전수요조사를 마쳤다.하지만 최종확정조사는 2학기 초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관한 고민은 방학 중에도 계속된다. 아직 구체적인 진로를 정하지 못했거나,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과목을 모르는 학생, 학교에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서 고민인 학생들이 선택과목을 결정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을 확인해 보자.□ 진로가 뚜렷하지 않은 경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아직 희망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자연계열과 인문계열 등 넓은 범위의 계열에 관한 결정은 이루어진 경우가 많지만, 이조차도 아직 정하지 못했다면 빠른 결정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본인의 흥미와 적성을 가장 우선해야 하나, 그것이 애매하다면 일단 자연계열 쪽 교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자연계열 학생들이 주로 수강하는 과학 교과의 경우 과목 간 위계가 명확하여 2학년 때 특정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채로 진급해 3학년 때 위계를 벗어난 선택을 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사회 교과의 경우 과목 간 위계가 명확하지 않아서 2학년 시기에 과학 교과 위주로 이수하다가 3학년 때 사회 교과를 이수하는 것이 가능하다.아직 희망 진로가 뚜렷하지 않지만, 계열만큼은 결정된 경우라면 그 계열을 희망하는 다른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많이 선택되는 과목이라는 것은 활용되는 범위가 넓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 어떤 특정한 학과에 조금 더 관심이 생겼을 때 그 전공과 내가 선택한 과목이 연계될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게다가 선택하는 학생 수가 많은 과목은 선택하는 학생 수가 적은 과목에 비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인원도 많기 때문에 내신 경쟁에 대한 부담이 덜한 편이다. 또는 본인의 1, 2학년의 세부능력특기사항이나 창의적 체험활동의 탐구활동을 되짚어보며 흥미를 느꼈던 활동과 연결 지을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관심이나 흥미를 가지고 했던 활동을 2, 3학년 시기에 더 심화하며 학생부 기록을 꾸며 나간다면 대학으로부터 학생의 탐구 역량 등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진로는 정했지만, 관련 과목을 모르는 경우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진학하고자 할 때는 진로에 따른 교과목이 명확한 편이지만, 인문계열 모집단위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관련 교과목이 애매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는 어느 과목을 선택해도 내가 희망하는 전공과 연결 지을 수 있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 만약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희망하는 학생이 세계지리 과목을 듣고 싶거나 들어야 한다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통해 국제 관계를 취재하는 기자가 되고 싶거나 여행작가가 되고 싶다는 면모를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생활과 윤리 과목을 통해서는 기자의 취재 윤리 등이 세특의 소재가 될 수 있다. 이처럼 나의 희망 전공이나 계열과 연계 지을 수 있는 방향으로 보고서나 발표자료를 준비해 세부능력특기사항을 만들어 나간다면, 선택과목과 희망진로의 관계가 명확하지 않더라도 학생의 진로 등과 관련한 관심과 역량을 드러낼 수 있다.□ 학교에 관련과목이 개설되지 않은 경우대학은 전공(계열)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단순하게 감점 요소로 보지 않고, 각 고등학교의 교육과정편성표를 통해 과목 개설 여부를 확인하면서 각 학교의 상황을 고려한 평가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이 높은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학교에 개설되지 않아서 이수하지 못한 경우에는 불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단, 학교에 개설되지 않은 과목을 학생 스스로 적극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한 경험이 학생부를 통해 드러난다면 대학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끌어낼 수 있다. 이런 경험은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가능한데,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과정을 통해서도 학생부 기록을 만들 수 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간과 공간에 대한 제약이 상대적으로 적어서 오프라인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각 시도교육청이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 사이트나 ‘교실온닷’ 사이트를 통해 어떤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는지를 확인하고 필요한 과목들을 수강해 보자.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서울대가 올해부터 정시에서도 교과평가를 도입하며,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을 적극적으로 이수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며 “2024학년도부터는 전공과 관련한 핵심권장과목과 권장과목을 발표했다. 이처럼 학교에서 어느 과목을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지는 만큼 방학 동안 희망진로와 관련한 교과목을 꼼꼼히 탐색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25

대구한의대 이세중 교수팀, 대장염 치료 및 마이크로바이옴을 개선하는 줄기세포 캡슐 개발

최근 대구한의대 제약공학과 이세중 교수 연구팀과 대구한의대 최창형 교수 연구팀이 산학 공동 연구를 통해 대장염 치료와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개선이 가능한 신개념 줄기세포 캡슐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화학 및 약리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인‘Journal of Controlled Release (IF 11.467)’에 게재되었으며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브릭)’에 선정되었다.  연구팀은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3중 막 구조의 하이드로 젤 마이크로캡슐로 제형화 함으로써 경구 투여 시 위장관의 산성 환경으로부터 줄기세포를 보호하고, 장내 연동을 조절해 대장 체류 시간을 증가시키며 줄기세포를 효율적으로 대장 염증 부위에 전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줄기세포는 대장 염증 동물의 대식세포 침윤 및 전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시켰을 뿐만 아니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중 유익균의 군집을 회복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본 연구의 공동 제1 저자에는 김도완 학생(제약공학과 박사과정 1학년)과 정혜선 학생(화장품공학과 석사과정 2학년)이 이름을 올렸다. 공동 교신저자인 이세중 교수와 최창형 교수는 “줄기세포는 탁월한 생리활성능력(세포 이주, 혈관재생, 상처 회복, 조직재생)으로 인해 세포치료제로서 많은 관심이 있지만, 경구 및 복강 내 생체 이용률이 낮다는 측면에서 개선해야 할 점이 남아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마이크로캡슐화를 통해 줄기세포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개선 및 난치성 대장 염증 치료에 응용하는 중요한 세포치료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21

농어촌 특별전형 합격 가능성 높이기 위한 전략은

서울을 비롯한 도시 지역에 비해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학업을 이어온 농어촌 지역 고교 학생들의 입시를 돕기 위해 시행되는 전형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농어촌전형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대부분 수시, 그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없는 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2022학년도부터 기존 지원 전략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가 어려워졌다. 최근 농어촌전형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전형별 선발 인원의 변화 주목농어촌전형의 지난 3개년 동안의 시기 및 전형별 선발인원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표)최근 전체 선발인원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데, 2022학년도부터 실기/실적전형의 선발인원이 큰 폭으로 줄어든 반면 정시 선발인원은 대폭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특히 2023학년도부터 서울시립대, 세종대, 한국항공대의 경우 농어촌전형 선발인원을 수시에서 정시로 이동했고, 중앙대와 세종대는 수시와 정시 모집에서 농어촌전형을 분할 모집하는 등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정시 선발 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 입시에서 선호도 높은 대학의 지원을 생각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정시 모집이 농어촌전형 지원 가능 대상자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하지만 학생들 대부분이 여전히 수시모집, 그중에서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교과전형이나 종합전형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경향이 있어 지원 전략의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농어촌 전형은 일반전형에 비해 얼마나 유리할까?농어촌 전형의 경우 학과별 선발 인원이 많지 않고 특히 최종등록자가 3명 이하인 경우 학생 정보 노출 우려 등으로 인해 대학에서 입시 결과를 잘 공개하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도 농어촌전형 선발 결과를 공개하고 있는 연세대(서울)의 일부 학과의 입시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최종등록자 70% cut(환산등급)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별 환산점수를 살펴보면 농어촌전형 최종등록자의 경우 일반전형 최종등록자의 성적에 비해 점수 차이는 평균 17.9점 정도 차이가 나더라도 합격하는 것을 알 수 있다.일반전형 성적에 비해 농어촌전형은 3% 내외의 여유가 있는 셈이다. 연세대와 같이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은 대학은 3% 수준에 그치지만 그보다 선호도가 낮은 대학들의 경우에는 일반전형 기준 최종등록자 성적의 70%만 획득하더라도 합격하는 경우도 많아 농어촌전형 대상자들에게는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농어촌 전형은 고교 소재지와 재학 기간,학생과 부모의 거주지와 거주 기간 등을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설정하고 있어 지원자격 요건을 갖추기가 상당히 까다롭다”며 “이 때문에 일반전형에 비해 경쟁률이나 입시 결과에서 다소 유리한 측면이 있다. 다만 최근 대입의 변화와 학령인구, 특히 농어촌 관내 고교의 학생 수 감소의 영향으로 교과 성적을 관리하기가 더욱 어려워진 만큼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는 교과, 종합전형에만 지원하는 것은 위험한 결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07-20

계명대-조선대, 사회혁신 인재 양성 박차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가 조선대와 ‘달빛동맹 Change Maker’ 프로그램 교류를 통해 사회혁신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사진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2020년 양교가 체결한 ‘대학혁신을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올해는 계명대학교 교수학습개발센터(센터장 사용진) 주제하에 조선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센터장 이지은)와 공동으로 운영한다.지난해에는 비대면 온라인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계명대 성서 캠퍼스 내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해 더욱 호응을 얻고 있다.‘달빛동맹 Change Maker’ 프로그램은 계명대와 조선대 학생 각각 20명이 참여해 양 대학 학생들이 혼합 팀을 구성하고 4일 동안 합숙하며, 지역 및 글로벌 사회의 문제해결 방안을 찾는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세스와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를 활용한 글로벌 ESG 경영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들이 사회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사회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자질을 갖추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사회혁신 인재에게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심상선기자

2022-07-20

대구대, K-MOOC 최우수강좌와 블루 리본 선정

대구대가 최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2021학년도 K-MOOC 연차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강좌와 블루 리본으로 선정되면서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K-MOOC는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제작하고자 지난 2015년에 도입된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다.이번 평가에서 최우수강좌는 수강생 수, 참여율, 이수율 등의 정량 지표를 반영해 국내 대학의 20개 강좌가 선정됐고, 블루 리본은 올해 우수 강좌로서 강좌 수 비중, 연차 평가 결과 등을 고려해 18개 대학으로부터 30개 강좌가 선정됐다.대구대는 권순우 특수교육과 교수의 ‘수어의 이해’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강좌로, 현진희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재난과 정신건강’은 블루 리본 강좌로 선정됐다.특히, 수어의 이해는 전국 교원을 대상으로 한 특수분야 직무연수 기관 운영강좌로 운영되고 ‘재난과 정신건강’은 현대사회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재난과 관련된 정신건강 문제를 효과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대구대는 올해도 높은 품질의 총 28개 K-MOOC 강좌를 운영한다.K-MOOC 선도대학 강좌로 △빅데이터 시각화 R △한국사회와 행정 △발달장애인 청소년의 참 세상살이를 위한 의사소통 등을 운영하며 개별강좌 지원에도 선정돼 △케이팝(K-POP)을 통해 배우는 한국문화 △식품위생법규 △생활 속 인공지능의 이해 및 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강좌를 신규 개발하고 있다.김온누리 대구대 원격교육지원센터 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최우수강좌 및 블루 리본 강좌를 개발하고 운영하는데 여러 대학 구성원들이 많은 공을 들인 만큼 우수한 성과를 도출해 무척 기쁘다”며 “대구대의 다양한 온라인 강좌들이 지속적으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대는 지난 2016년부터 ‘K-MOOC 선도대학사업’을 운영하면서 원격교육지원센터를 통해 특성화된 우수 강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장애인 교육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융복합 교육혁신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5

영남대, 비즐리 UN WFP 사무총장에 명예박사 학위 수여

영남대가 14일 개발도상국에 대한 식량 원조와 식량 안보 환경 개선을 통해 전 세계 빈곤 퇴치와 기아 종식에 이바지한 공로로 데이비드 비즐리(David M. Beasley) 유엔세계식량계획(UN WFP, United Nations World Food Programme) 사무총장에게 명예 국제개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WFP의 수장이 영남대에서 국제개발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는 점은 주목거리로 1961년 설립된 WFP는 식량 원조를 통해 지구촌 기아 퇴치를 목표로 하는 세계 최대 인도적 지원기구로 이탈리아 로마 본부를 거점으로 전 세계 120개 국가에 사무소를 두고 매년 80여 개국 1억 명이 넘는 빈곤층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 같은 WFP의 비전과 역할은 영남대의 특성화 학문으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새마을 국제개발’ 분야와도 맥이 닿아 있다. WFP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절대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새마을 개발 원리를 적용한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Zero Hunger Communities) 프로젝트’를 탄자니아, 르완다, 네팔, 방글라데시 등 전 세계 개도국에서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  WFP는 비즐리 사무총장의 리더십과 전 세계 2만 명 직원의 열정과 헌신, 전문성을 바탕으로 120여 개국 이상에서 활동하며 정부와 NGO, 다른 유엔 기관, 민간 기업 등과 협력하여 기아 퇴치를 위한 노력과 분쟁지역의 평화 여건 개선, 다자간 협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공로로 2020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4일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유엔 사무총장을 역임한 반기문 보다나은미래를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이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2017년 4월부터 WFP를 이끈 데이비드 비즐리 WFP 사무총장은 “전체 WFP 직원들을 대신해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학문과 연구의 중심인 영남대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되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영남대와 WFP가 한국의 기업과 비정부기구, 연구기관과 힘을 모아 전 세계 가장 취약하고 배고픈 지역들의 자생력을 키우는 방안을 찾는 전략적 협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2017년 취임 당시, 지구촌 제로 헝거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한 비즐리 사무총장의 약속을 기억하며 새마을 제로 헝거 커뮤니티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며 개도국의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영남대는 인류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고 있어 영남대에서 학문을 갈고 닦은 인재들이 WFP와 함께 더 나은 지구촌을 만드는 글로벌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5

대구한의대, 2022 국가서비스대상 대학(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부문 대상 선정

대구한의대가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한 2022 국가서비스 대상의 대학 코스메디컬산업 산학협력 부문 대상에 선정되며 2020년부터 3년 연속 대상을 받게 됐다. 대구한의대는 1981년 개교 이래 한의학의 과학화 및 세계화의 건학이념을 달성하고자 꾸준히 노력해 1995년 이후 한방바이오산업분야(코스메디컬 산업 포함)를 대학 특성화 분야로 설정하고 1997년 전국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 2004년 학교기업 기린허브테크(화장품공장) 설립, 자체 브랜드 ‘자안’을 론칭해 국내와 중국, 동남아에 수출하고 있다.  또 다양한 국책사업을 통해 우수 교원 확충과 산학융합연구실(Lab.), 창업 인큐베이터, 화장품 품질 검사기관 운영 등 코스메디컬산업 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산학협력플랫폼을 기반으로 ‘아시아 최고 코스메디컬 바이오산업 거점대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산업 ICC(기업협업센터)는 코스메디컬 산업의 부흥과 확산을 위해 경상북도, 경산시와 공동으로 화장품산업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K-뷰티산업 산학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며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함께 지역 기업 ONE-STOP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 경상북도 화장품 공동브랜드‘CLEWNCO’를 론칭해 협의회 소속 기업의 2016년 기준 대비 일자리 창출 558% 증가, 국내 매출 972% 성장이라는 괄목할 성과로 브랜드 자립화 기반을 마련했다. 변창훈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구축해온 코스메디컬 산학협력 인프라는 국내 대학 중 최대 규모이며 지역의 많은 기업과의 연구개발 및 기업 지원을 통한 산학협력 성과를 3년 연속으로 인정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 더욱 고도화된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유럽으로의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전진기지 역할을 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