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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구대 이근도 초빙교수 논문, 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 등재

대구대 창파연구원 이근도 초빙교수(사진)가 미국 UCLA 의대 안과에서 연구해 발표한 논문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최근 등재됐다.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는 국내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구정보·커뮤니케이션 웹사이트로,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는 생명과학 관련 SCI 등재 학술지 중 피인용지수(IF; Impact Factor)가 10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그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 이근도 교수의 연구논문인 ‘Ciliary neurotrophic factor-mediated neuroprotection involves enhanced glycolysis and anabolism in degenerating mouse retinas’는 네이처 출판 그룹의 자연과학저널 ‘Nature Communications(IF 17.694)’에 지난 11월 17일 게재됐다. 이 논문은 CNTF 인자(신경영양인자)가 망막변성 생쥐 모델에서 어떤 경로를 통해 망막시세포를 보호하는지를 초 해상도 현미경, 세포 대사, 대사체 분석, RNA 시퀀싱으로 분석한 결과를 담고 있다. CNTF 인자에 의해서 보호된 망막 세포의 미토콘드리아를 형광 단백질로 발현한 후 초 해상도 현미경으로 3D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미토콘드리아의 형태학적 변화를 발견했다.  또 세포 대사와 대사체 분석을 통해 세포 내에서 당이 분해되어 에너지를 얻는 해당작용과 고분자화합물을 합성하는 동화작용이 증가함을 확인했다. RNA 시퀀싱 분석 결과, CNTF 인자가 해당작용 유전자 발현을 증가하는 동시에 미토콘드리아 관련 몇 개의 복합체 유전자(complex gene) 발현을 저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런 현상들은 암세포에서 일어나는 와버그 효과(Warburg effect)와 유사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이근도 교수는 “추가 실험으로 이 경로가 죽어가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는 것이 입증되면 다른 신경병에도 적용될 수 있고, 특히 CNTF 인자는 당뇨병 질환과 비만 생쥐 모델에서도 혈당과 체중을 저하하는 효과가 있어서 논문의 결과가 타 분야에서도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6

대구대, 2023년 농업계 실습장 지원사업 선정

대구대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농업계학교 실습장 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생 실습 교육을 위한 스마트 팜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농업계 학교에 첨단농업 기술교육을 위한 시설과 장비를 지원해 예비 전문농민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스마트 팜 테스트베드, 영농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실습장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대는 최대 6억 2천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영농창업인큐베이팅 교육과 실습을 위한 스마트 팜 온실을 설치하고 복합환경제어시스템, 양액 공급시스템 등 첨단 시설을 구축한다. 이렇게 구축된 시설은 과학생명융합대학 전공실습, 스마트 팜 창의 융복합과정 실습교육, 경산시 청년농업인 스마트 팜 교육, 스마트 팜 창업아카데미, 농업마이스터대학 및 경북농민사관학교 실습장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대는 내년 중 최첨단 스마트 팜 시설 구축을 위한 설계 및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대학 내 스마트 팜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경산시 등과 협력해 영농창업 인큐베이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태호 대구대 과학생명융합대학장(원예학과 교수)은 “이번 사업선정으로 ICT 기반 첨단 스마트 팜 시설을 갖추게 되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원예산업 발전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며, 앞으로 지역 농민의 역량 강화와 청년농업인 양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2-04

‘美 변호사 배출 산실’ 한동대 로스쿨 20돌

미국 변호사 배출의 산실로 자리잡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 국제법률대학원이 올해 개원 2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지난 18일 서울 그랜드힐컨벤션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한동대학교 이재훈 학교법인 이사장, 최도성 총장, 재학생 및 동문, 교직원 그리고 법조계 및 각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한동대학교는 21세기 국제화 및 글로벌 시대를 선도해 가는 법률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02년 국내 최초로 미국식 3년제 로스쿨(한동국제법률대학원, Handong International Law School)을 설립했다. 개원 후 지금까지 전체 졸업생 중 약 70%에 해당하는 545명의 미국 변호사를 배출하는 성과를 냈다.졸업생 취업 현황을 보면 미국 변호사 자격증임에도 불구하고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 로펌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통상 및 무역의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특성상 외국법 전문가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유일의 미국식 로스쿨 교육을 통해 미국법에 대한 이해와 영어구사 능력을 높이 평가받을 뿐 아니라 정직과 성실을 강조하는 로스쿨의 학풍의 영향을 받은 졸업생들은 주요로펌과 공공기관, 특허법인 등 다양한 곳에 진출해있다.졸업생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동 등 현지법인 및 해외파견형태로 활발히 활동하는 한편, 직접 로펌을 설립하는 경우도 있다. 미국 버지니아에 특허법률사무소(NKL Law)를 설립한 로스쿨 3기 김재연 미국변호사와 이상호 미국변호사가 한 예이다.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Eric Enlow 대학원장(한동대학교 국제화부총장)은 “초기 우리 대학원의 설립을 위해 애써준 김영길 초대 총장을 비롯해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20년 성인이 된 우리 대학원이 한국의 법조계에 앞으로 더 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23

온라인 교육장 ‘깔끔조리사의 아이딜 키친’ 개장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가 위탁운영 중인 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생명과학부 명예교수 도형기)가 지난 21일 ‘깔끔조리사의 Ideal Kitchen 교육장’을 오픈했다.오픈 당일부터 사흘간 제1기 ‘IK 컨설팅교육’ 조리종사자 위생교육을 실시했으며, 선착순 100명에게는 오픈 기념품을 제공했다.아이딜키친(Ideal Kitchen)은 급식운영 전문가가 없는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효과적인 운영지원을 위해 디자인된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모델이다.포항시1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난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특화사업으로, 8년간의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 온라인교육장을 오픈했다.온라인 교육장은 2개의 특허권으로 해당 아이디어를 보호받고 있으며, 구매검수, 전처리, 조리, 보관, 배식, 세척, 소독 등 식품이 조리되는 모든 과정에서 위해물질이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하고 위생적인 동선과 개인위생관리 및 조리실 위생관리 등 HACCP의 주요내용과 관련법규를 담고 있다.이번에 실시되는 ‘깔끔조리사의 Ideal Kitchen’은 총 12개의 컨설팅역역으로 개발됐으며, 이번 컨설팅에서는 총 5구역이 교육대상이다.이번 IK 컨설팅 영역은 △연령별식단, 원산지, 조리원건강진단게시 등 어린이급식관련 정보관리 △손세정대 및 개인위생관리 △식재료 검수관리 △일반작업구역 △4종앞치마관리법(전처리용, 조리용,배식용, 청소용)으로 총 5개 영역을 컨설팅받게 되며, 교육 후 16개 문제의 정답을 맞히면 수료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도형기 센터장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비대면 교육의 요구도가 높은 현실을 감안할 때, 급식전문가가 없는 소규모 급식시설의 위생안전관리 능력제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23

대구가톨릭대,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 기공식

대구가톨릭대는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함께 18일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 기공식’을 개최했다.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는 대구가톨릭대가 경북경산산학융합원과 함께 경산지식산업지구에 조성하는 산업단지와 대학을 통합한 산업단지 캠퍼스로 국비와 경북도, 경산시의 지원금 등 총 301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전체면적 8천228㎡ 규모의 캠퍼스관, 기업연구관, 문화·복지관을 건립한다. 기업체와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산업단지-대학 일체형 캠퍼스로 운영돼 혁신적인 교육 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캠퍼스관은 강의실, 실험실습실, 교수연구실, 학생회실, 세미나실, 전산 실습실 등의 42개 실, 기업연구관은 기업연구실, 기업지원실, 회의실, 비즈니스 Lab실, 산학융합 RD실, 장비지원센터 등의 51개 실, 문화복지관은 체력단련실, 회의실, 식당 등의 7개 실로 조성하며 2023년 9월 완공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가 완공되면 전기공학과, 반도체전자공학과, AI자동화로봇학과를 이전해 4차산업 혁명 시대의 반도체, 로봇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산지식산업지구와 경산산업단지와 연계한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주관기관에 선정되었고, 2020년 사업추진을 위한 컨소시엄으로 ‘(사)경북경산산학융합원’을 창립해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반도체전자공학과가 선정되면서 ‘산학융합 반도체 로봇 캠퍼스’ 운영에 더욱 활기를 띠게 됐다. 김봉환 경북경산산학융합원장(전자전기공학부 교수)은 “기업과 청년을 위한 산학융합형, 맞춤형 거점 공간을 조성하여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며 내일을 준비하는 캠퍼스로 만들어 우수한 청년 인재의 육성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발판으로 역할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20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 장애 학생 멘토 활동으로 역량 강화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이 지적장애 특수학교인 경산자인학교에서 ‘장애 학생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긍정적 행동 지원 멘토-멘티 활동’으로 예비 특수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학혁신사업인 재학생 진로 체험주간(Pre-Week)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서 중등특수교육과 재학생들은 경산자인학교를 주 1회 방문해 자신에게 배정된 멘티 학생의 문제행동 예방, 학습지원, 의사소통 지원 등을 담당하면서 예비 특수교사로서 자질을 함양하고 있다. 중등특수교육과 학과장 박선희 교수는 “최근 특수 교육 현장에서 장애 학생 문제행동에 대한 지도와 이를 위한 긍정적 행동 지원이 강조되고 있음에 따라 중등특수교육과 학생들의 멘토 활동이 예비 특수교사로서 장애 학생의 행동 지도 역량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 중등특수교육과는 지난 2005년 10월에 교육부로부터 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2006년 3월에 개설된 이후 현재까지 대구한의대의 유일한 사범계 학과로서 특수교육전문가 양성을 위한 역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 등록률 100%와 재학생 충원율 100%를 달성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도 상위권의 합격률을 나타내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20

위덕대·영남대·세한대 특수교육과 상호교류 협약식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박미정)·영남대학교 특수체육교육과(학과장 정연택)·세한대학교 특수교육과(학과장 김미경)가 최근 위덕대 공덕관 113호에서 교육과정연계 운영 및 교육 상호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예비 특수요원의 현장성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융복합 및 미래형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정보교환 등에 대해 협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3개 대학은 예비 특수교원의 전문성 함양을 위한 각종 교육활동 활성화화 장애인 평생교육 및 특수교육관계자 교육에 대한 모델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박미정 위덕대학교 학부장은 “대학의 교육성과 제고를 위한 협력사업과 공유를 수행함으로써 상호 우호증진과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고 앞으로 대학 간 학술교류와 교육과정 연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3년간 153명의 교원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합격률을 유지하고 있는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는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LINC3.0과 연계해 교육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16

학생들 아이디어에 ‘시드머니’ ‘기적의 10만원 프로젝트’ 재개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의 독특한 사회봉사활동 프로그램 ‘기적의 10만원 프로젝트’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다시 부활했다. 코로나로 팀활동 및 대외활동이 전면 중지됐다가 거리두기 완전해제 방침에 따라 다시금 프로그램을 재개한 것이다.기적의 10만원 프로젝트는 한동대학교의 독특한 팀제도와 사회봉사활동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학생팀이 자체적으로 기획한 봉사아이디어를 제출하면 학교에서 프로젝트 시드 머니(Seed money)를 지원해준다. 학년과 전공이 서로 다른 학생들이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웃과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펼친다.학생들은 한학기동안 도움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내는 문제발굴에서부터 지원받은 시드머니를 키우는 펀드레이징, 직접 현장에 가서 도움을 전하는 일련의 모든 과정을 팀과 함께 직접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전공과 재능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보람과 더불어 공동체와 팀과 함께 목표를 이뤄가는 협업 능력을 배운다.한동대학교 이상화 교수팀은 이번에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 농민들을 돕고자 Re-fruiting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태풍으로 생긴 낙과를 사서 사과청을 만들어 판매하는 수익사업으로, 상품화되지 못한 낙과를 이웃을 위한 정성의 손길을 담아 사과청으로 탈바꿈시켜 다시금 포항시민들의 마음에 위로의 열매를 맺고 싶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학생들은 본 프로젝트의 의미를 담은 120개의 편지를 손으로 직접 써서 구매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포항시청에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기부됐다.프로젝트에 함께한 ICT창업학부 강건(25) 학생은 “태풍피해로 힘들어 하는 포항시민들에게 ‘우리가 여기 함께 하고 있다’, ‘여러분을 위로하고 싶고 공감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비록 적은 금액이고, 우리의 프로젝트가 여러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을지는 몰라도 우리가 포항을 정말 사랑한다는 것, 한동대학교가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한편, 신입생으로 본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리더십학부 김소영(20·여) 학생은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게 정말 될까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정말 잘 진행됐다. 사람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선한 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기억하고 작은 일이라도 바로 망설이지 않고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10만원 프로젝트는 한동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실시한 팀활성화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들이 상금을 기부하면서 시작됐다. 기부된 상금과 한동대학교의 매칭펀드로 2004년부터 시작된 이 학생참여형 사회봉사 프로젝트는 해마다 약 100개팀이 참여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16

구미대, ‘원스톱 채용설명회’ 크게 늘어

구미대학교 인재개발처가 기업체의 채용설명회와 현장 면접이 동시에 진행되는 ‘원스톱’ 채용설명회가 올해 들어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16일 구미대 본관 4층 강당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는 (주)엘앤에프, (주)아바텍, CSK 등 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현장 면접이 동시에 이뤄졌다.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재, 아바텍은 디스플레이 장비와 MLCC(적층세라믹 콘덴서), CSK는 반도체 장비 업체로 4차 산업의 중심에서 성장성이 확보된 기업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지난해 구미대에 10개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열린 반면 올해에는 이미 16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설명회 확대 폭이 60%를 상회할 전망이다.이날 채용설명회에는 기계, 전기, 전자계열의 관련 학과 재학생 150여 명이 참석했다.구미대 인재개발처 백민수 교수는 “성장산업을 필두로 기업들의 라인증설 등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구미5공단에도 2차전지와 반도체 사업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가 활발해지며 채용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상반기에 LG이노텍, 원익QnC, LS전선 등 6개 기업, 하반기에 LIG넥스원,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 피엔티 등 10개 기업으로 대부분 대기업 및 우수 중견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올해 구미대의 채용설명회를 통해 취업이 확정되거나 예정된 졸업생과 졸업예정자가 74명에 이른다. 전년 31명 대비 2배가 넘는 인원이다.구미 공단에 위치한 LG이노텍의 경우 올해에만 42명이 취업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이승환 인재개발처장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 투자 확대로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한층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관련 기업들과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실무인재 양성과 취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2-11-16

영남대, 2022년 관세사 시험 합격자 4명 배출

영남대가 2022년 제39회 관세사 시험에서 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관세사 시험은 무역 관련 자격증 시험 가운데 가장 난도가 높다..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영남대 출신은 고범석(29, 무역학부 졸업), 신호영(28, 국제통상학부 졸업), 이혁(26, 영어영문학과 졸업), 황수영(26, 국제통상학부 졸업) 씨다.  특히 이들 가운데 고범석, 이혁, 황수영 씨 3명이 영남대 ‘지역특화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GTEP사업단)’ 출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소규모 단일 사업단에서 무더기로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이례적으로 올해 관세사 시험에서 전국에서 총 169명의 합격자가 나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GTEP사업단 소속 학생들이 대부분 무역학부 등 관련 전공자들이 많지만, 관세사 시험에 대해서는 생소한 경우가 많아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관련 정보도 얻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 전문기관답게 무역 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하고 있다. 관세사 등 무역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인터넷 강의를 지원하며, 방학을 이용해 무역 이론 및 실무지식 특강도 집중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고문을 맡은 현직 관세사 동문 선배를 비롯해 관세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배들을 초청해 특강과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이번에 합격한 졸업생들은 “GTEP사업단 활동을 하면서 관세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됐고, 조금씩 꿈을 키워나갔다. 특히 현직에 계신 선배님들로부터 현장 경험을 생생하게 전해 들으면서 관세사라는 직업의 매력을 알게 됐다. 관세사 선배님들과 실무 전문가 초청 특강이 시험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주관한다. 영남대는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 TI(Trade Incubator) 사업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21년간 청년 무역전문가양성사업을 수행해 올해 GTEP사업단 16기를 운영 중이다. 영남대 GTEP사업단은 2021년(제15기) 성과평가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는 등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의 산실로 인정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13

대구가톨릭대, 제2회 ESG 공공기관 직무박람회 개최

대구가톨릭대가 9~10일 교내 강당에서 ‘2022 제2회 ESG 공공기관 직무박람회’를 개최했다.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 일자리 플러스사업의 하나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인터넷진흥원, DGB금융지주, 한국가스공사,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 등 총 40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재학생과 지역 청년 3천여 명에게 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막행사에서 류재원 KOTRA 무역투자데이터 본부장이 기조연설을, 문병주 한국연구재단 상임감사는 ‘국가균형발전과 공공기관 지역 청년 일자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공공기관 관계자들은 채용정보와 직무별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시한 NCS 대표 강사의 공공기관 채용 트렌드 특강, 공공기관 현직자의 직무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지문적성검사, MBTI 검사, 바리스타관, 솜사탕관 등의 이벤트존도 인기를 얻었다. 성한기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행사가 재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 사회 진출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역 인재 발굴의 기회를 제공한 계기가 되었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우수한 기관들과 성공적인 일자리 창출 협력 모델을 구축해 지역 고용 활성화와 일자리 미스 매칭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지난 4년간 고용노동부 주관 ‘대학 일자리 센터사업’을 수행해 사업 운영 우수대학에 두 차례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5월 거점형 대학 일자리 플러스센터사업으로 승격 전환돼 지역 청년들의 진로, 취업 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13

에코텍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

해양 쓰레기를 해결하는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총장 김무환) 학사과정 학생의 스타트업 ‘에코텍트’가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 우수상을 받았다.에코텍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2 공공기술 기반 시장 연계 창업 탐색 지원사업(이하 한국형 아이코어)’에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 창업혁신단(단장 정우성 교수)을 통해 실험실창업 탐색팀으로 참가했다.이 경진대회에서 에코텍트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40%를 차지하는 스티로폼 부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버섯 균사체와 톱밥을 이용해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 부표를 만든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 참가자와 평가단의 큰 호응을 얻어냈다. 이 아이디어는 특히 엘라스토머 기술을 도입, 기존 친환경 부표의 부족한 내구성과 12배 차이가 나는 비싼 가격 문제까지 해결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 결과 에코텍트는 6개월의 사업실행 단계를 거쳐 데모데이 무대에 올랐고, 7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우수상(상금 2천만 원)을 거머쥘 수 있었다.정우성 포스텍 대구경북실험실창업혁신단장은 “해양 오염의 주범인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는 에코텍트의 아이디어는 지구와 미래에 대한 인류의 책임을 강조하면서도 그 사업성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 열정과 의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창업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9

대구대 K-PACE센터, 미국 시카고서 해외연수

대구대 발달장애 자립대학인 K-PACE센터(센터장 김화수) 학생들이 최근 장애인 재활 및 복지 선진국인 미국 연수를 통해 해외 견문을 넓혔다.  대구대 K-PACE센터 연수단 17명(학생 14명, 인솔자 3명)은 지난달 18일부터 27일까지 미국 시카고 지역에 있는 엠허스트 대학(Elmhurst University), 로욜라대학(Loyola University), 트리니티 서비스기관(Trinity Service Inc.), 미저리코디아(Misericordia) 그룹 홈 시설 등을 방문했다. K-PACE센터 학생들은 엠허스트 대학과 로욜라대학의 발달장애 자립 프로그램인 ELSA(Elmhurst Learning and Success Academy) 프로그램과 아루페(Arrupe) 대학 수업을 참관하고, 수업 후 현지 학생들과 함께 식사하는 등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미국 발달장애 학생들이 교육과정을 마친 후 공동생활을 하는 그룹 홈 시설인 미저리코디아을 방문해 이들의 직업 활동과 자립생활 모습을 둘러봤고, 시카고 미술관, 필드 자연사박물관 등을 관람했다.  또 시카고 한인방송국 KBC(Korea Broadcasting Chicago)의 초청을 받아 방송에 출연해 시카고 한인교포에게 대구대와 K-PACE센터를 홍보하고, 시카고 K-PACE 한인후원회(회장 신수철)에 초대돼 관계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신민제(K-PACE센터 2학년) 학생은 “평소 와보고 싶었던 미국에 와서 기뻤고, 이곳 친구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면서 “앞으로 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화수 대구대 K-PACE센터장(언어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그동안 배웠던 자립생활과 의사소통에 관한 지식을 미국 학생들의 생활과 비교해 보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한 단계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6

2023 교대 정시, 선발방식 꼼꼼히 따져야

교대 정시 경쟁률은 대체로 3:1을 넘지 않는다.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를 제외한 모든 초등교육과가 ‘나’ 군에서 선발하기 때문에 중복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교적 낮은 경쟁률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대학별 선발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첫걸음일 것이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는 초등교육과가 어떻게 학생을 선발하는지 확인해 보자.◇2023학년도 초등교육과 정시 특징2023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초등교육과는 13개 대학이 총 1천671명(정원 내 선발)을 선발한다. 13개 대학 중 한국교원대 초등교육과(45명)만 ‘가’ 군에서 선발하고, 나머지 12개 대학들은 모두 ‘나’ 군에서 선발한다.그중 선발인원이 가장 많은 대학은 경인교대로 일반학생전형 235명, 만학도전형 25명을 선발한다. 교대의 경우 수시 미충원으로 인한 이월인원이 비교적 많은 편이다. 전년도 서울교대의 계획된 정시 선발인원은 160명이었으나 수시 이월인원이 포함된 최종 선발인원은 235명이었다. 따라서 정시 지원 전 최종 모집인원을 다시 확인해야 한다. 많은 초등교육과가 면접을 치르지만 광주교대, 이화여대, 제주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이 중 광주교대는 전년도 면접성적을 반영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했으므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 면접을 치르는 대부분 대학은 단계별 전형을 통해 모집정원의 1.5배수에서 2배수의 학생만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르지만 대구교대, 부산교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다. 면접 반영 비율은 9.1%에서 30%로 대학에 따라 차이가 큰데, 명목상 반영비율이 높더라도 면접에서 기본점수를 부여하기 때문에 실질반영률은 높지 않은 경우가 많다.부산교대나 진주교대, 청주교대의 경우 명목상 면접 반영 비율은 20%이지만 실질 반영률은 각각 4.8, 5.9%, 9.1%로 내려간다.또, 초등교육과의 경우 남·여 한쪽 성별이 합격자의 일정 비율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성비 제한을 두기도 한다.부산교대, 진주교대의 경우 올해 이런 성비 제한을 폐지하지만 공주교대(70%), 광주교대(60%), 대구교대(70%), 서울교대(75∼80%), 제주대(70%), 청주교대(75%)는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있다. 수능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을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는 대학들이 많고, 동일한 비율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영역간 반영 비율의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단, 서울교대는 영어와 한국사를 점수에 포함하지 않고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해 영어는 3등급, 한국사는 4등급 이내를 반드시 성취해야 하며, 춘천교대는 영어 반영 비율이 14.2%로 낮다.눈여겨봐야 할 것은 수학(미적분/기하) 및 과학탐구의 가산점 부여 여부이다. 경인교대, 부산교대 등 8개 대학이 수능에서 미적이나 기하, 과학탐구를 치렀다면 이에 가산점을 부여한다.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초등교육과 정시 경쟁률은 높지 않지만 지원자들은 대부분 해당 분야의 진학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이어서 성적 차이가 크지 않다. 따라서 미묘한 차이가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학의 선발 방식 하나하나를 꼼꼼히 점검하며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1-02

위덕대, 코리아 월드푸드 챔피언십 ‘金1·銀2’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22 KOREA 월드푸드 챔피언십 경연대회에 라이브 코스음식 경연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진3개조 15명이 참가한 위덕대학교 학생들은 전국의 대학생들과 현장 라이브로 치열한 경연을 펼쳤으며, 이창현·김기현·정소진·심윤희·태원득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다.김성곤·정어진·이시환·김선영·이서진 학생조와 김지형·이우은·김현영·함채영·연승민 학생조는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참가요리는 오리 코스요리와 석류를 이용한 젤리, 새우와 오이를 이용한 세비체, 단호박과 마늘을 이용한 돼지고기 요리, 귤 무스 등 다양한 제철식품을 이용한 코스식 음식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총괄팀장을 맡은 4학년 이창현 학생은 “이번 대회는 3학년 및 4학년 학생들이 팀장을 맡고 1·2학년 학생들이 팀원으로 참가해 좋은 팀워크를 보여줬다. 첫 연습부터 경연이 끝날 때까지 함께 해준 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청마루 동아리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위덕대학교 외식산업학부 이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밤 열두시가 넘도록 연습을 하는 것을 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 자체가 아름다웠다”면서 “물론 성적도 좋아서 기쁘지만, 메달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업시간에 할 수 없는 것들을 실행해 보며 한 뼘 더 성장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행복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