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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남대, RIS-미래차 전환부품사업 본격 시동

영남대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지역혁신플랫폼, 이하 RIS)’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 영남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중심대학으로 미래차 전환부품사업을 이끌고 있다.  RIS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 및 지역혁신 기관이 지역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수요 맞춤형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목표에 따른 핵심 분야를 선정, 이와 연계한 대학교육과 지역산업 혁신을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대구경북혁신대학 및 미래차융합전공 등 지역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 전문 인력 양성 계획을 알렸다. 이번 엑스포에서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메타캠퍼스 △미래차 생태계 구축 및 기업 지원 등을 소개하는 부스를 구성해 참가했다.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사종엽 단장(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은 “영남대는 이미 2016년부터 자동차공학 분야를 특성화학과로 신설하고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 전문 인재를 육성해 오고 있어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노하우와 산학협력의 성과가 RIS 사업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RIS사업 1년차부터 대학, 연구소, 기업 등과 함께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사업을 본 궤도에 올리고자 발빠르게 움직이는 만큼 영남대가 이끄는 RIS 사업이 지역혁신사업의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 경북대와 영남대를 비롯한 23개 대학, 14개 지역 혁신기관과 연구소, 200여 개의 지역 기업이 참여한다. 최대 5년간 사업비 3,312억 원을 투입해 핵심 분야 중심으로 교육체계 개편과 지역혁신기관과의 협업 과제를 수행한다.  영남대는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을 총괄하며 △미래차 융합전공 신설을 통한 미래차 전환 맞춤 인재 양성 및 청년 지역 정착 지원 △미래차 전환 대구경북혁신대학 공유캠퍼스 운영 △미래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 협업 허브 구축 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1-02

‘히비스커스’로 알츠하이머성 치매 잡는다

붉은빛의 히비스커스차는 추운 날씨에 몸을 녹여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 향상과 혈압 관리, 체중 감량 등 다방면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히비스커스로 미지의 질병인 알츠하이머성 치매까지 물리칠 수 있다면?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생명과학과 김경태 교수·통합과정 조경원 씨는 히비스커스 함유 물질인 ‘고시페틴(Gossypetin)’이 뇌 면역세포인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함을 밝혔다. 또, 이 면역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어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회복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했다.알츠하이머성 치매는 독성을 가지는 베타 아밀로이드와 같은 단백질 응집체가 뇌세포에 쌓이며 시작된다. 미세아교세포는 이러한 단백질 응집체를 먹어 치우며 뇌를 지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단, 미세아교세포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단백질 응집체가 많이 생기면 오히려 만성 염증반응이 일어나 신경세포가 손상된다. 환자의 인지 기능과 기억력이 점차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연구팀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치료제 개발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천연 물질인 플라보노이드(Flavonoid) 화합물, 특히 로젤(학명: 히비스쿠스 사브다리파, Hibiscus sabdariffa)이라고 불리는 식물에 함유된 고시페틴에 주목했다.이 화합물을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린 마우스 모델에 3개월간 경구투여한 결과, 치매로 인해 떨어진 기억력·인지 기능이 정상 마우스만큼 회복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 조직에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다양한 형태의 아밀로이드 베타 응집체가 줄었을 뿐만 아니라, 만성염증 반응도 감소했다.추가적으로 연구팀은 POSTECH 생명과학과 김종경 교수 연구팀과 단일 세포 RNA 염기서열(Single cell RNA sequencing)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에 따르면 고시페틴에 의해 만성염증을 일으키는 신경교증(gliosis) 관련 유전자들의 발현은 줄어든 반면, 베타 아밀로이드를 잡아먹는 유전자들의 발현은 늘었다. 이는 고시페틴의 영향으로 미세아교세포가 베타 아밀로이드를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김경태 교수는 “뇌 조직에 쌓이는 아밀로이드 단백질 응집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치매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히비스커스에서 추출할 수 있는 고시페틴은 향후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안전하고 저렴한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리서치 엔 테라피(Alzheimer’s Research & Therapy)’에 최근 게재된 이 연구는 (주)노브메타파마와의 공동연구와 지원을 통해 이뤄졌고, 고시페틴을 활용한 치매 예방과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10-26

경일대, 드론 스포츠단 창단

경일대가 최근 드론스포츠단을 창단하고 드론 축구팀(레드 베어스)을 결성해 다양한 드론 스포츠를 넓힐 초석을 마련했다. 드론 축구팀은 주장 최수한(사진영상학부 2학년)과 팀원 12명 등 13명이다.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는 우리나라가 종주국인 드론 축구를 비롯해 드론 레이싱(경주), 드론 크래쉬(케이지 안에서 드론끼리 충돌시켜 비행 불능 상태로 만드는 경기) 등이 있다. 드론 축구는 2016년 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전주시)이 세계 최초로 개발해 보급했으며 5명이 한팀이 되어 한 세트에 3분 동안 3세트로 경기가 진행되고 특수 보호구로 만들어진 드론 공이 직경 60cm의 원형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하는 방식이다. 박은광(사진영상학부 교수) 드론스포츠단장은 “드론이 사진·영상 촬영, 국방, 건설, 재난 등 각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전문 인적 자원이 필요하다”라며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조종 기술을 향상시키고 드론 스포츠가 하나의 레저 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는 2018년부터 무인항공교육원을 설립해 △드론 조종자·교관 자격증 과정 △드론 제작 및 정비실습 과정 △항공사진을 활용한 공간정보 및 3D 매핑 교육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4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 개최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소장 최장근)가 독도의 날인 25일 오전 10시 경산캠퍼스 인문대학 3호관 교수연구동 인문과학연구소에서 ‘대한제국 칙령 41호 반포, 122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제국이 1900년 10월 25일에 ‘칙령 41호’를 반포하고 10월 27일자로 관보(제1716호)에 게재하면서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사실을 세계 각국에 알린 지 122주년 되는 것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칙령 41호’에는 대한제국이 동해 상의 우리 영토들을 수호하고자 새로운 군(郡)으로서 강원도 부속의 ‘울도군’을 설치하고 ‘군수’를 두어 섬을 관할하는 것과 군청은 태하동에 두고 ‘울릉전도(全島)와 죽도(竹島)·석도(石島,독도)’를 관할구역으로 지정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의 ‘고종황제, 독도관리를 위해 칙령 41호로 울도군 설치하다’ △조순 지산연구소 소장의 ‘한국역사 속의 독도 지위’ 등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독도아리랑 등 대금과 아코디언을 활용한 기념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최장근 대구대 독도영토학연구소장(글로벌언어문화학부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도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시민단체 간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20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가 최근 구미코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을 운영했다.이번 전시는 ‘국제 3D프린팅 코리아 엑스포’의 일환으로, 금오공대를 비롯해 총 15개 기관의 체험존 전시 부스가 설치돼 관람객들이 메타버스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금오공대 메타버스 플랫폼인 크레이티비아(Creativia)는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와 (주)엔에스랩(NS Lab)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된 것으로, 창조적 공간(Creative+Area)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크레이티비아는 사용자들의 창의적 아이디를 연구개발, 교육, 전시기획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자유롭게 실현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으며, 가상공간 내 아바타끼리의 소통을 넘어 사용자의 요구도 반영할 수 있는 베타버스 플랫폼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체험존을 조이스틱 기반으로 조성해 연령에 상관없이 메타버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했다.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는 체험존 운영과 더불어 금오공대의 산학협력 연구와 기술, 연구 성과 등도 함께 전시했으며, 관련 분야에 대한 문의와 협력을 위한 상담 및 홍보 부스도 운영했다.홍보 부스에서는 기업 지원 등 산학협력을 지원하는 금오공대 강소특구육성사업 및 LINC3.0사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김동성 금오공대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장은 “대학에서 개발한 우수한 기술을 사업화로 실현시키고 있는 우수한 사례가 있음을 이번 국제 3D프린팅 엑스포를 통해 알리게 됐다”고 밝혔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구미대 “수시 면접일 즐거운 분위기 만끽 하세요”

구미대학교가 2023학년도 입시 수시1차 면접에 참여한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편의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구미대는 캠퍼스를 찾아온 면접생과 학부모를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면접 후에는 캠퍼스를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보였다.또 음료와 간식, 참여 게임과 체험 행사,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로 면접생들이 친구들이나 부모님과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홍보대사 ‘키우미’학생들은 본관 앞 광장에서 ‘행운의 룰렛돌리기’, ‘즉석 기념사진’, ‘인증샷 이벤트’, ‘추억의 뽑기’ 등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대학 응원단으로 명성을 높이고 있는 천무응원단은 거리 공연을 비롯 간식거리로 와플, 팝콘, 주스 슬러시, 군고구마 등을 나눠줘 면접생들의 인기를 끌었다.구미대가 구미시로부터 위탁 운영 중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과 구미선산청소년수련원에서는 건강점검과 다채로운 체험 행사를 진행해 면접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간호학과에 응시한 김서현(상모고)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합격은 자신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 찍고 간식도 먹으며 열쇠고리 만들기에도 참여하면서 축제 행사 온 것 같아 즐겁게 보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성철 구미대 입학처장은 “면접에 대한 긴장감을 해결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캠퍼스에서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10-19

영남대, 2023 THE 세계대학평가 국내 16위

영남대가 영국의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즈 고등교육(THE, Times Higher Education)’이 발표한 2023 세계대학평가 순위에서 국내 16위에 올라 지난해 18위보다 두 계단 뛰어올랐다. 최근 발표된 ‘2023 THE 세계대학순위(THE World University Rankings 2023)’에는 전 세계 104개 국가의 1천799개 대학이 포함됐다. 국내에서는 영남대를 포함해 서울대, 연세대, KAIST 등 37개 대학이 순위표에 이름을 올렸고 영남대와 함께 이화여대, 경북대가 국내 공동 16위에 올랐다. 1971년 설립된 THE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 중 하나로 2004년부터 매년 세계대학순위를 발표해오고 있다.  교육여건(30%), 연구실적(30%), 논문 피인용도(30%), 국제화(7.5%), 산업계연구비(2.5%) 등 5개 지표를 활용해 순위를 매긴다. 특히, THE의 세계대학순위는 학교의 평판보다는 연구와 교육여건에 중점을 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공신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서 6월 발표된 ‘2022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는 영남대는 종합순위 6위에 오르며, 지난해 14위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이 가운데 수학·컴퓨터(Mathematics Computer science) 분야에서는 8년 연속 국내 1위에 오르며 독보적인 연구력을 보여줬다. 특히,  수학·컴퓨터 분야에서는 세계 랭킹이 대폭 상승했다. 전 세계 1,318개 평가 대상 대학 가운데 55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 561개 대학 가운데서는 14위에 오르며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의 교육·연구 수준이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잇달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대학은 지역에 관계없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문 분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영남대가 모든 학문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9

수능 D-30… 막판 체크포인트

일반적으로 수능 대비는 벼락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 다만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의 마무리가 될 것이다. 진학사가 수능을 30일 남기고 수능 학습 준비를 어떻게 할지 정리했다.□ 풀어본 문제 60%, 새로운 문제 40%시험을 치르고 나면 안다고 생각했던 문제를 틀리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공부했던 문제였는데 시험을 보는 순간에 기억이 나지 않거나 헷갈려서 틀리는 경우, 다른 문제들을 풀이하다 보니 시간이 부족해서 아는 문제를 풀이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수능을 치르고 난 뒤에 이런 후회를 남기면 안 된다. 그러므로 본인이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먼저 헷갈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국어나 영어의 경우,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 풀이를 해 보자. 수학이라면 그 풀이과정이 논리적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이해 볼 때는 문제의 난도를 파악하고 대략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설정한 후에 풀이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험은 제한된 시간 안에 나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문제를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로 풀이해 보는 것이 좋다. 문제 풀이를 하면서 시간관리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이때 틀리는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히 하고 이를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서 복습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이 한 달 남은 시점에서 여전히 모르는 개념이나 틀린 문제가 있다면 이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수능 점수를 가장 빠르게 올리는 길이기 때문이다.□ 목표 대학에 따라 학습전략을 세우자수능은 크게 국어, 수학, 영어, 탐구 4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대학은 성적을 산출할 때 일반적으로 이 영역들을 동일한 비율로 활용하지 않는다. 또 절대평가로 변경된 영어는 대학별로 그 실질 반영률의 차이가 크다. 따라서 한정된 시간 내에서 모든 영역에 동일하게 투자할 필요는 없다. 시간을 조금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똑같이 한 문제를 더 맞혀도 반영비율이 높은 영역을 먼저 공략하는 학습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는 비슷한 선호도를 보이는 대학이지만 반영비율은 서로 다르다. 인문계 탐구영역 반영비율을 비교하면 한양대와 성균관대는 30%로 높은 편이지만, 서강대는 20%로 낮은 편이다. 반대로 인문계 수학의 경우 서강대 43.3%, 성균관대는 35%이지만 한양대는 30%다. 따라서 서강대에 선호도가 있는 수험생이라면 탐구 영역보다는 수학 영역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며, 한양대에 선호도가 있다면 수학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연습을 실전처럼수능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 한문 및 제2외국어를 치르는 학생이라면 오후 5시 45분까지 매우 긴 시간 동안 치르는 시험이다. 물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하며 책상에 앉아 이 시간 동안을 보낸 경험이 많기 때문에 고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학교 수업을 듣는 중에는 수업 중간에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쏟아지는 졸음을 못 이겨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시간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수능 시험에서는 그래서는 안 된다. 최선의 결과를 위해서는 오전, 오후 오랜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꼭 필요하다.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이하며 시험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가급적이면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영어, 탐구과목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자. 시험 연습을 하며 문제만 풀이하는 것이 아니라 쉬는 시간에는 잠깐이라도 조는 것이 좋을지, 세수를 하거나 간단한 산책을 하는 것이 좋을지, 다음 시간을 대비하며 오답노트를 읽는 것이 좋을지 등, 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나에게 이로울지 역시 생각해 봐야 한다. 또 주중에는 수업이나 자습시간에 졸지 않고 버텨 내는 것도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벽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기보다는 밤 12시부터 아침 7시 정도까지는 숙면을 취하고 낮 동안 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생체리듬을 지금부터라도 만들 필요가 있다.진학사 우연철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앞으로 30일의 시간은 체감상 굉장히 빨리 지나갈 것”이라며 “많은 것을 압축해서 공부하겠다는 생각보다는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 지와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17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 선정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가 최근 경상북도의 ‘2022년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선정에 따라 대구가톨릭대 반도체전자공학과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경상북도와 경산시로부터 사업비 26억원을 지원받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대구가톨릭대와 반도체산업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한 구미시도 사업비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기존 전자공학전공을 2023학년도부터 반도체전자공학과로 개편해 지역산업 맞춤형 반도체 설계·제조공정 전문가, 반도체 장비 제어·운용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목표로 △전공기초 △실무기초 △전공심화 △실무심화 △현장적용 5단계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60여 개의 채용약정기업과 현장실습 연계, 취업·창업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특히, 2023학년도 입학 신입생에게는 1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봉환 사업 책임교수는 “경북 경산 지역의 기반 산업인 자동차부품, 정밀 기계 가공 산업, 구미 지역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학 혁신과 지역사회의 동반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역산업 연계형 대학 특성화학과 혁신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자 2020년부터 경상북도가 추진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3

포스텍, 구글과 다양한 연구 협업 눈길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는 최근 컴퓨터공학과 교수진과 Google(구글)이 협업해 연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구글은 전 세계 대학의 연구 활동과 학문 발전,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연구비 지원,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 교수진과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지난해 7월 포스텍 최승문 교수는 구글 연구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소리-촉각 변환 알고리즘 개선(Improving Algorithms for Sound-to-haptics Conversion)’ 연구를 지원받아 수행했다.올해 3월에는 박재식 교수가 구글 클라우드 연구 크레딧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 컴퓨팅 클라우드 활용권을 지원받은 바 있다.그리고 성효진 교수는 8월 ‘구글 2022 익스플로어 컴퓨터공학 리서치 워크숍 어워드(Google 2022 ExploreCSR Award)’에 선정되어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컴퓨팅 분야 연구와 진로 탐색을 위한 워크샵 개최를 지원받을 예정이며, 추후 대상 소수자 그룹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커뮤니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5월부터 이남훈 교수는 구글의 CoreML팀에서 방문 연구원 프로그램을 통한 연구 협업을 진행 중이며, 조민수 교수는 연구년을 맞아 오는 10월 구글 프랑스에 방문연구자로 머물면서 컴퓨터 비전과 머신 러닝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코델리아 슈미드(Cordelia Schmid)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과 비디오 해석에 관한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해당 연구는 최근 조민수 교수 연구팀이 진행해오고 있는 비디오 해석 기법에 관한 연구를 확장하고, 기존의 트랜스포머 신경망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인 약점과 비효율성을 해결하는데 연구를 집중할 예정이다.2021년부터 구글과 지속적으로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은혁 교수는 ‘양자화로 인한 뉴럴 네트워크 품질 저하 분석 및 개선’ 주제로 양자화에 기반하여 뉴럴 네트워크의 성능을 최적화한 후 정밀도 하락을 방지하고 네트워크의 품질을 유지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하여 연구했다.해당 연구 성과는 오는 10월 컴퓨터 비전 분야 3대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유럽 컴퓨터비전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그리고 ‘2022 구글 PhD 펠로우십: 기계 인식, 음성 기술과 컴퓨터 비전 부문’에서 통합과정 민주홍 씨(지도교수 조민수)가 유일한 한국인으로 선정됐다. 구글은 2009년부터 매년 PhD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컴퓨터 관련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를 하는 대학원생을 선정하여 장학금, 네트워킹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편 인공지능(AI)대학원·수학과 정재훈 교수는 구글 학회 후원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수학과 전보광 교수, 미국 위스콘신대 정무경, 일본 규슈대 카지 시즈오교수와 함께 9월 26일부터 4일간 ‘위상수학적 데이터 분석 및 기계학습’ 주제로 학회를 개최하고, 위상적데이터분석, TDA와 기계 학습 융합을 시도하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이번 수능도 마스크 쓰고… 전자기기 소지 안돼

다음 달 17일 치러질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감독관이 요구할 경우 수험생이 마스크를 내려 신분 확인을 해야 한다.휴대전화나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갈 수 없다.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2023학년도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올해 시험실에는 지난해처럼 최대 24명의 수험생이 함께 시험을 본다.수험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감독관이 매 교시 신분 확인을 위해 수험생에게 마스크를 잠시 내리도록 요구할 수 있고, 이때 수험생은 감독관에게 협조해야 한다.매 교시 2∼3명의 교실 감독관이 배치되고, 복도 감독관은 금속탐지기를 사용해 전자기기 등 반입금지 물품이 있는지 검사할 수 있다.수험생은 어떤 전자기기도 시험장에 갖고 들어올 수 없다.△휴대전화 △스마트기기(스마트워치 등) △디지털카메라 △전자사전 △MP3 플레이어 △카메라펜 △전자계산기 △통신·결제 기능(블루투스 등) 또는 전자식 화면표시기(LCD·LED 등)가 있는 시계 △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이 모두 반입 금지 대상이다. 전자담배도 반입할 수 없다.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가지고 입실한 경우에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에게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시험 중 휴대할 수 있는 것 외의 물품을 갖고 있으면 물건 종류에 따라 부정행위로 처리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연습장 △ 개인샤프 △ 예비마킹용 플러스펜 △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 등은 쉬는 시간에는 휴대할 수 있지만, 시험 중에는 갖고 있어서는 안 된다.특히 교과서·참고서·문제집·기출문제지는 발견 즉시 부정행위 처리된다.수험생들은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도 잘 기억해야 한다.선택과목 시간에는 반드시 시간별로 본인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에 올려 두고 응시해야 한다.본인의 선택과목 순서를 바꿔서 풀거나, 선택과목 문제지를 동시에 올려두고 푸는 경우 모두 부정행위에 해당해 시험이 무효 처리된다.탐구영역은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데 2선택 과목 시간에 이미 종료된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거나 수정할 경우 부정행위로 처리된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포항대, 국방부장관배 드론축구 대회 ‘정상’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는 국방드론과 소속 1∼2학년 9명으로 구성된 포항대 드론축구팀이 ‘2022 국방부장관배 드론봇경연대회 드론축구경기’에서 대학부 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이번 2022 국방부장관배 드론봇경연대회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충남 계룡대 육군드론교육센터에서 처음으로 개최됐다. 이번이 첫 대회인 대학부에 12개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며, 국방드론과 소속 5명(최두현, 이정술, 엄화섭, 전형빈, 김건우)이 출전해 대학부에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장관배 대회에 이어 초대 챔피언을 차지하게 되었다.포항대 드론축구팀은 지난 10월 1일에 개최된 2022 울산드론미션대회 드론축구대회에서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케이팀도 1부리그 2위를 차지하며 드론축구의 메카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포항대학교 드론축구단장인 송상욱 교수는 “올해 후반기에 집중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한없이 기쁘다”며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따라준 감독과 선수들에게 너무나 고마운 마음이 들며, 이러한 결과의 기쁨을 뒤로하고 10월~11월에 개최되는 공군참모총장배, 세계일보배, 협회장배 등 각종 전국 규모의 드론축구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12

영남대,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 선정

영남대가 특허청과 교육부의 부처 협업형 사업인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에 선정됐다.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은 이공계 학생들에게 신산업분야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지식재산 역량을 함양시키기 위한 것으로 지원대상은 신산업 관련 학과·전공·사업단으로, 선정된 대학은 3년간 기술·IP(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IP 교육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영남대는 컴퓨터공학과 주관으로 관련 교과목 운영을 비롯해 경진대회 개최, 지식재산권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산업 수요에 맞춤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앞서 영남대 컴퓨터공학과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특허청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번 신산업분야 지식재산 융합 인재 양성사업 선정으로 2025년 2월까지 총 3억 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을 총괄하는 영남대 컴퓨터공학과 김욱현 교수는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가 장기계획을 갖고 신사업 육성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운영지원 사업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과의 역량과 자원, 인프라를 개선해 인공지능(AI) 분야의 지역 산업 수요 맞춤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 컴퓨터공학과는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컴퓨터공학(소프트웨어) 분야 최우수학과’로 선정되는 등 산업계에서 인정받고 있다.  다수 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최신 기술을 지속으로 교육과정에 반영하고 동·하계 인공지능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12

영남대, 한글 관련 고문헌 28일까지 전시

영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헌을 4일 중앙도서관 6층 전시실에서 일반 대중에 공개했다. 영남대가 개교 75주년 기념 고문헌 전시회 나랏말ᄊᆞ미 민족의 동량을 기르샤를 개최하며 지정 문화재를 포함해 총 90종 189책을 28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는 영남대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문헌 가운데 학술적 가치에 한글과 관련이 깊은 고문헌을 선별해 △한글의 의의 △한글 이전의 문자 생활 △한글 창제와 ‘훈민정음’ 반포 △훈민정음의 체재 △세종어제훈민정음 △널리 한글을 펴다 △언해서(유가서, 종교서, 교화서, 병서, 의서, 예술서, 역학서, 문학서) 등 주제별로 한글 이전의 문자 자료부터 한글 창제 이후 간행된 다양한 분야의 고서로 각 전시품에는 해제(解題)를 달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관람할 수 있다. 특히, 1489년(조선 성종 20년)에 윤호, 임원준, 허종 등이 편찬한 한글 의학서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을 비롯해 13세기 구결(口訣)표기 능엄경(楞嚴經), 간경도감 간행 선종영가집(禪宗永嘉集)과 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언해태산집요(諺解胎産集要), 사성통해(四聲通解) 등도 공개됐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 도서관은 국내 대학 도서관 중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우수한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알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올바른 정체성이 정립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고문헌 전시회를 통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재를 직접 살펴보고, 우리 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갖고 자긍심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10-06

분광계 없이 찰나의 빛 측정 가능해

포스텍은 물리학과 김동언사진 교수와 부산대 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김승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분광계 없이도 펨토초 찰나 빛의 특성을 정확히 알 수 있는 펄스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비용이 많이 드는 분광계를 사용하지 않아도 돼, 측정 비용과 절차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에는 찰나의 빛의 특성을 알기 위해 하나의 펄스를 균일하게 둘로 쪼갬으로써 시간 정보를 간접적으로 확인하는 방법이 사용됐다.다만 동일한 펄스 복사본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펄스 스펙트럼 위상이 손실돼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이 때문에 추가적인 분광 측정 등으로 스펙트럼 위상을 재구성하거나 직접 감지하는 다양한 광학 계측 방법이 개발됐다. 현재는 FROG 또는 SPIDER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하지만 여전히 실험 과정이 복잡하고 분광계를 사용해야 해, 더욱 간단한 측정법의 개발은 숙제로 남아 있었다.연구팀은 두 개의 펄스 중 하나를 약하게 만들어 동일성을 깨는 전략을 세웠다. 펄스의 세기를 불균형하게 만들어 동일성을 깨면, 위상 정보가 보존됨을 보이고, 이 위상 정보를 추출해 완벽한 펄스 특성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였다. 이 기술로 6 펨토초의 레이저 펄스에 대한 측정 결과와 기존 FROG 기술로 측정한 값과 비교해, 일치성이 매우 높은 것을 증명했다. /이시라기자

2022-10-05

선린대, 지역 아동센터 8곳서 지식·재능 나눔

선린대학교 선린봉사학습센터(센터장 국중석)는 최근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일환으로 ‘지역사회 재능나눔 튜터링 사업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튜터링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아동들의 학습, 심리·정서 및 사회성 결핍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지역아동센터(구룡포지역아동센터, 서림지역아동센터, 양포행복한지역아동센터, 양학지역아동센터, 어울림지역아동센터, 이삭지역아동센터, 한울지역아동센터, 해맞이지역아동센터) 8개 기관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에서 선발된 튜터와 함께 협업하여 진행된다.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신자민(간호학과 1년) 학생은 “교육 봉사활동 기회를 찾고 있었는데 대학에서 튜터링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여 기쁘게 참여했다”며 “지역 아동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나누는데 최선을 다하고, 적극적으로 튜터링에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국중석 센터장은 “튜터링 활동을 통해 재학생에게 가르치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아동들에게는 심리·정서적지지 및 학업지원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공유 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05

내신·수능 모두 챙기면 합격 가능성 ‘쑥’

2024학년도는 전국 37개의 약학대학이 6년제로 전환해 학부생을 모집한 지 3년 차가 되는 해이다. 입시결과가 공개된 올해(2023학년도)의 경우 첫 입시를 치른 2022학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떨어졌지만 약대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약대를 희망하는 고2 학생들을 위해, 2024학년도의 약대 입시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교과전형 : 1등급대 초중반 내신 + 수능최저 충족 필요2024학년도 약대 수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이다. 정원 내 전형 기준, 37개 대학 중 고려대(세종), 단국대, 서울대, 성균관대, 아주대, 원광대, 이화여대를 제외한 30개 대학에서 교과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부산대, 순천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한다는 특징이 있다.서류평가를 반영하는 동국대와, 2단계에서 면접을 시행하는 연세대를 제외한 나머지 28개 대학들은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기준은 3개 영역 합 7등급(수학 포함)에서 4개 영역 합 5등급까지 분포한다. 수학 영역은 모든 대학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만 인정하고 있으며, 탐구는 대부분 과탐을 지정한 가운데 유일하게 차의과대학만 사탐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기본적으로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 때문에 합격자들의 성적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일례로 2022학년도 교과전형에서 ‘국어, 수학(미/기), 영어, 과탐(2) 중 수학 포함 3개 영역 등급 합 7’의 기준을 적용한 충북대의 경우 합격자 내신성적 70%컷이 약학과 1.04등급, 제약학과 1.14등급이었으나, ‘수학(미/기), 영어, 과탐(2) 3개 영역 등급 합 5’를 적용한 충남대 약학과의 합격자 70%컷은 1.72등급이었다. 우수한 내신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하는 것 또한 교과전형을 고려하는 학생들의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겠다.□ 종합전형 : 수능최저 여부에 따라 지원전략 고려학생부종합전형으로 약대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은 정원 내 기준으로 29개다. 경성대, 계명대, 순천대, 영남대, 우석대, 인제대, 제주대, 차의과학대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는다. 29개 대학 중 경북대, 부산대, 목포대는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한다.대부분 단계별 전형으로 시행되어 2단계에서 면접을 치르게 되는데,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CAU탐구형인재), 충남대(종합Ⅰ_서류), 충북대, 한양대(ERICA)는 면접 없이 학생부100으로만 선발한다.학생부교과전형과 다르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대학들이 꽤 있다. 경희대, 덕성여대, 동국대, 서울대(일반전형), 성균관대, 숙명여대, 중앙대, 한양대(ERICA) 등 수도권에서는 대학의 절반 가까이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여기에 강원대, 충북대(종합Ⅰ)도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을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논술 : 수능최저에 따라 실질경쟁률 대폭 하락논술전형은 가장 규모가 작아 9개 대학(가톨릭대, 경희대, 고려대(세종), 동국대, 부산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에서만 시행하며 총 선발인원은 81명뿐이다. 논술전형으로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던 이화여대가 2024학년도에는 5명을 선발하고, 가톨릭대와 중앙대가 3명씩 모집인원을 늘렸다. 고려대(세종)는 약학과에도 지역인재전형을 도입하여 5명은 논술(논술전형)로, 5명은 논술(지역인재전형)로 선발하면서 총 선발인원이 전년도(6명)에 비해 4명 증가했다.모집 규모는 중앙대가 25명을 선발하여 가장 크고 다른 대학들은 10명 이내로만 선발한다. 부산대는 10명을 모집하지만 지역인재전형으로만 선발하여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소재 고교 출신자만 지원할 수 있다.연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이화여대와 중앙대가 4개 합 5등급으로 기준이 높고, 나머지 대학들도 3개 합 4∼5등급 수준의 비교적 높은 기준을 적용한다. 성균관대는 수능 응시영역에서 수학 선택과목을 제한하지 않고, 탐구 또한 2과목 중 과탐 응시 필수과목을 1과목으로만 두고 있다.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가 논술 100%로 선발하고 나머지 대학들은 학생부를 일부 반영하지만 실질적인 영향력은 크지 않아 논술 성적과 수능최저 통과 여부가 당락의 중요한 요인이 된다. 실제로 중앙대 약학부의 경우 2022학년도 논술전형의 최초 경쟁률은 147.3 : 1이었으나 논술고사에 응시하고 수능최저를 통과한 인원은 매우 적어 실질경쟁률이 3.1 : 1로 크게 떨어졌다.□ 정시(수능) : 서울대 제외 수능1002024학년도 약대 정시 모집은 서울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서울대는 정시 지역균형전형은 ‘수능60+교과40’으로 선발하며, 일반전형은 1단계 ‘수능100(2배수), 2단계 수능80+교과20’의 단계별 전형을 시행한다. 교과평가의 경우 교과학습발달상황을 토대로 과목 이수 내용, 교과 성취도, 교과 학업 수행 내용을 평가하기 때문에 단순히 교과성적만 좋아서는 안 된다. 서울대에서는 A등급 부여 기준을 ‘모집단위 학문 분야 관련 교과목(약대의 경우 화학Ⅱ, 생명과학Ⅱ 등)을 적극적으로 선택하여 이수하고 전 교과 성취도가 우수하며 교과별 수업에서 주도적 학업태도가 나타남’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화여대가 약학전공 70명, 미래산업약학전공 2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고, 뒤를 이어 숙명여대(53명), 중앙대(50명), 덕성여대(35명), 성균관대(30명) 등의 선발규모가 크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 소장은 “약대의 경우 수시에서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 학습까지 병행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길이다”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높은 편이므로 수시 위주로만 준비하려 하기보다는 정시까지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비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도움말-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정리=이시라기자

2022-10-05

대구보건대, 자기주도적 학습 성과공유

대구보건대학교는 최근 영송관 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자기주도적 학습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성과공유회는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올해 제2회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 시상식과 제1회 우수 강의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는 학생들의 다양하고 효율적인 노트필기 방법을 공유해 교내 학습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지난 3월 28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모했고, 재학생 198명이 신청했다. 1차 예선심사와 2차 본선심사를 거쳐 1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상은 임상병리학과 1학년 최초빈(22) 학생이 ‘나만의 정리와 꾸준한 복습의 효과’라는 주제로 수상했다.우수 강의 에세이 공모전은 대학의 좋은 수업사례를 확산하고 올바른 교육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장이 됐다.지난 4월 재학생 43명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예선심사와 2차 본선심사를 거쳐 모두 11명의 학생이 수상했다.대상은 ‘동물공중보건학 1인 1밴드를 만나다(동물공중보건학 성기창 교수)’라는 주제로 공모한 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 1학년 최채원(22) 학생이 받았다.반려동물보건관리학과는 올해 7월 한국전문대학 교수학습발전협의회에서 주최한 ‘좋은 수업 에세이 경진대회’에서 김병현 학생의 ‘변화하는 나 그리고 너’란 주제로 우수상을 받은 데 이은 학과 2번째 수상이다.대구보건대 대학교육혁신단 이희경 단장은 “이번 우수 노트필기 경진대회와 우수강의 에세이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 강화는 물론 교수자의 우수 수업을 발굴하고 학습법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해 전국 3개 전문대학만 선정되는 우수 교수학습지원센터로 지정됐다.또한, 2008년부터 2016년까지 교수학습 혁신대회에서 공학계열, 자연계열, 인문사회계열 부문 최고상을 받아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는 등 교수학습 분야의 탁월한 운영체제를 갖춘 혁신적인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8

위덕대, 창업 오디션 대회 우수·인기상

위덕대학교 LINC3.0사업단스마트푸드크리에이터ICC가 지난 22일 창업 오디션 대회(2022 G-STAR Pitchday북부권)에 참가해 우수상과 인기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한 2022 G-STAR Pitchday는 권위 있는 창업 오디션 대회로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닌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검증 및 비즈니스 모델 개선지원을 위해 개최되었다.참가팀은 총 예비창업자 10팀으로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시장성 검증 및 아이디어 사업화를 통한 창업 아이템 검증 발표가 진행됐다.창업아이템 ‘어디서나 수비드’로 우수상을 수상한 최준성(외식산업학부 4학년)학생은 평소 창업에 관심이 많아 대회에 참가했으며 아이디어를 고심하다 최근 트렌드인 캠핑족을 타깃으로 편리한 기존의 수비드 머신과 진공포장기 없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수비드 스테이크 밀키트를 제안하여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다.또 ‘띠제로 앞치마’로 인기상을 수상한 이정우(외식산업학부 4학년)학생은 전공 역량을 살려 기존 주방용 앞치마에 띠를 제거하여 탈부착이 편하며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아이템으로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