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국어·영어 쉽고 수학은 다소 어려웠다

2023학년도 9월 모의평가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약간 쉽고 수학은 다소 어려웠으며 영어는 아주 쉽게 출제되었다.지난해 수능에서 표준점수 최고점 비율이 국어는 0.01%(28명), 수학은 0.63%(2천702명)였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 국어는 0.09%(343명), 수학은 0.42%(1천607명)로 나타났다.국어는 약간 쉽게 수학은 더 어렵게 출제되었다. 국어와 수학 모두 공통과목이 선택과목보다 어렵게 출제되었다. 영어는 지난해 수능에서는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6.25%(2만7천830명)로 어려웠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15.97%(6만1천729명)로 상당히 쉽게 출제됐다.사회탐구와 과학탐구도 과목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보다 어렵게 출제되어 절대평가인 영어를 제외하면 9월 모의평가는 전체적으로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선택과목 난이도 분석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대부분 과목이 어렵게 출제됐다. 탐구 영역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세계지리, 세계사가 72점으로 가장 높고, 정치와 법이 65점으로 가장 낮아 7점 차이가 나고, 과학탐구에서는 지구과학Ⅱ가 76점으로 가장 높고, 지구과학Ⅰ과 생명과학Ⅱ가 69점으로 가장 낮아 7점 차이가 났다. 탐구영역에서 선택과목 간의 표준점수 차이가 많이 나면 선택과목 간의 유불리 문제가 발생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절대평가로 바뀌면서 베트남어Ⅰ 응시자는 128명으로 가장 적었고, 중국어Ⅰ 응시자가 2천79명으로 가장 많았다.□9월 모의평가 난이도 종합 평가9월 모의평가 난이도를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국어는 약간 쉽고 수학은 다소 어려웠으며 영어는 너무 쉽게 출제된 시험이었다. 탐구영역은 과목에 따라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지난해 수능과 비교하면 다소 어려운 수준이었다. 따라서 이번 9월 모의평가는 영어 외에는 전체적으로는 상당히 변별력이 있는 시험이었다. 올해 수능시험은 이번 9월 모의평가보다 영어는 조금 더 어렵게 출제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의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할 것이다.□ 9월 모의평가 채점결과와 수능 대비 전략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모집은 수능 위주로 선발하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다. 예년에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서 수시모집에 불합격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점을 염두에 둔다면 수시모집 지원자들도 수능 공부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도입되면서 수학에서 확률과 통계를 응시할 수험생들은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자연계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과학탐구는 서울소재 주요 대학의 정시모집에서 30%이상 반영하기 때문에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2023학년도 수능시험이 50일 정도 남았다. 지금부터 수능 공부에서는 지난 6월과 이번 9월 모의평가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반드시 참고해야 한다.① 취약한 영역을 파악해 보완 한다모의 평가를 토대로 어떤 영역이 취약한지를 판단해 대비를 해야 한다. 모의 평가에는 졸업생들도 같이 응시하였기 때문에 모의 평가 결과는 전체 수험생 중에서 내 성적이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각 영역별 강점과 약점을 잘 확인하여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한다.② EBS 교재를 통한 마무리가 중요하다올해 수능 시험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여기에 맞추어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부터 EBS 연계률이 50%로 낮아지지만 EBS 교재는 수능 마무리 공부에 참고해야 하는 중요한 교재이다. 다만 각 영역별로 고득점을 하기 위해서는 EBS와 연계되지 않는 나머지 50% 문항 난이도가 높을 가능성이 많아서 여기에 대비해야 한다.③ 문제풀이를 많이 하고 오답노트를 잘 활용한다지금부터는 다양한 종류의 문제 풀이를 통하여 실전 대비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다만 문제 풀이도 그냥 정답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은 교과서를 통하여 기본 개념을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문제풀이를 통하여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많이 하면 수능시험에 대한 실전 능력을 기를 수가 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한 번 틀린 문제를 정리한 오답노트는 앞으로 수능 마무리 공부에 도움이 된다./도움말-송원학원 진학실/정리=이시라기자

2022-09-28

계명문화대 2주기 혁신지원사업 미래형 기술인재양성 역량 집중

계명문화대학교가 2주기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 혁신과 미래형 기술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계명문화대는 60년 역사와 전통으로 다져진 체계적이고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지금까지 9만여 명의 전문직업인을 배출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등 교육 품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그 결과 2018년 교육부 주관 대학 기본역량진단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019년부터 지난해까지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했다.지난해 일반재정지원대학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계속 이어가는 등 6년 동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계명문화대는 1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종합평가에 해당하는 지난해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는 등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직업인 양성의 요람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계명문화대는 1주기 혁신지원사업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평가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을 고도화했다.이를 통해 TLT(Teaching and Learning with Technology) 기반 교육체계를 완성하고 데이터기반 교육성과 분석을 통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의 비전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직업교육 선도대학’과 연계해 ‘지속적인 대학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미래형 전문기술인재 양성’을 2주기 혁신지원사업의 목표로 설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또, 지난 5월 총장 및 주요 보직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Kick-Off 워크숍’을 개최해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 및 필요한 사항 등을 모색했다.워크숍을 통해 나온 다양한 의견과 각 부서 사업 및 프로그램에 대한 피드백을 기반으로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대학 구성원들과 지역사회의 참여 및 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사업 운영 및 성과에 대한 공유와 확산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1주기 혁신지원사업 성과 분석을 토대로 환류과정을 거치며 기존 핵심 프로그램 유지·발전과 신규 핵심 프로그램들을 창출해 2주기 혁신지원사업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창의·융합교육이 강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미래산업과 신산업에 적합한 인재 양성 등을 위해 교수역량강화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신직업교육모델 정착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대학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을 위해 대학 간 공유·협력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재정 투자전략도 면밀하게 세워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계명문화대학교 박승호 총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6년 동안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이어가게 됐다”며 “2주기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우수한 성과창출은 물론 대학혁신의 중심에 서서 우리 대학이 명실 공히 고등직업교육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8

영남대, 컨소시엄 직업훈련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영남대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3회 Best of CHAMP Day 우수사례 발표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0일 경남 거제 소노캄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영남대는 전국 200여 개 국가 인적 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동 훈련센터 중 사업 운영 분야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국가 인적 자원개발 컨소시엄은 대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직업 능력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해 고용노동부 등이 2001년부터 추진하는 국가 인력양성 사업이다. 영남대 중소기업 HRD사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자동차부품 △물류 △무역 △스마트 제조 분야 등 동남권역 핵심 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2년간 2천700여 명의 기업 재직자가 교육을 수료하는 등 지역 기업 인재 육성을 통한 대학의 사회공헌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영남대 산학협력단 이경수 단장은 “영남대가 15년간 국가 인적 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대학의 우수한 교육커리큘럼과 인프라를 지역 중소기업에 적극 개방해 상생협력을 이끌어 왔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계의 미래 차, 반도체, DX 인력양성 요구에 영남대학교 중소기업 HRD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 거점형 미래산업 훈련센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Best of CHAMP Day’는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과 지역 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의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26

영남대 취업 한마당에 120여 개 기업·기관 참가

오랜만에 열린 오프라인 취업 한마당 행사에 취업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뜨거운 취업 열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영남대가 21일 중앙도서관 앞 메타세콰이아 광장 문을 열고 23일까지 진행되는 ‘2022 YU Job Fiesta’에는 국내 주요 대기업과 공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해 외국계 기업, 지역의 중견기업 등 120여 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인재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취업 한마당 행사는 영남대와 한국연구재단, 고용노동부, 경상북도, 대구시가 주최하고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LINC 3.0사업단, 대구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등이 공동 주관하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부스에서 기업 인사 담당자가 직접 참석해 채용 일정과 입사 지원 자격 등 채용 상담은 물론 각종 기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준비생들은 채용과 관련된 궁금증을 해결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청년지원정책과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소개하고 상담을 진행하는 홍보 부스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22일에 열린 ‘2022 대학 리크루트 투어’는 지역 우량기업과 우수 인력들의 부조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대구·경북 지역 대학들을 순회하며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취업 한마당 기간에는 ‘취업 선배 암묵지(暗默知)’ 행사가 마련돼 삼성, LG, 현대, 카카오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와 공기업,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 중인 영남대 동문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영남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정진영 센터장은 “이번 취업 한마당에서는 국내 주요 대기업뿐만 아니라 공기업, 공공기관, 지역 우량 중견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의 채용 정보를 얻을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취업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 영남대만의 차별화된 취업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해 학생들이 많은 기업 정보를 얻고 희망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22

스트레처블 소자 전기 조절색 원리 밝혀

포스텍은 전자전기공학과 최수석사진 교수 연구팀은 서울대 신소재공학과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전기를 가하면 색이 바뀌는 스트레처블 소자의 작용 원리를 최초로 밝혔다고 21일 밝혔다. 유연하고 신축성 있는 스트레처블 소자는 독특한 특성 때문에 차세대 디스플레이나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기술로 급부상하고 있다.다만 지금까지 소자를 구성하는 나노입자의 색이 전기에 의해 바뀐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원하는 색을 마음대로 표현할 수는 없었다. 계속해서 모양이 바뀌는 소자를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워 그 작용 원리가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연구팀은 움직이는 소자를 정확히 측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색 변화 메커니즘을 밝히는 데 성공했다.그 결과 나노입자가 전기를 받으면 입자 간 거리가 바뀌면서 색이 달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입자 간 거리를 계산하는 이론 모델을 세워, 원하는 색을 자유자재로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이 연구성과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에 적용하면 다양한 색으로 건강 상태와 다양한 운동 동작 상태를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뿐만 아니라, 유연한 디스플레이나 위조 방지 센서·광학 센서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9-21

포항대, 개교 70주년 맞아 기념 음악회 개최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가 22일 오후 6시 대학운동장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과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지난 70년 동안의 포항대의 성장과 발전을 돌아보고 ‘미래가치 혁신대학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기념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정재 의원, 박영호 포항제일교회 담임목사, 이석수 포항대 총동문회장, 김삼일 대경대 석좌 교수 등 지역 인사들과 교직원·학생들이 참석한다.1952년 동지대학관 설립 인가로 ‘지역인재 양성 70년’의 대장정을 시작한 포항대는 ‘포항과 함께한 70년, 함께할 새로운 70년’을 주제로 한 기념영상물 상영을 통해 ‘미래가치 혁신대학 비전’을 널리 선포할 예정이다.기념식 행사는 태풍으로 ‘삶의 터전과 가족을 잃은 수해민’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 개교 70주년 기념영상물 상영 △ 내빈 소개 △ 기념사 및 축사 △ 박영호 제일교회 담임목사 축도 △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기념식 전후로 70주년 기념사업단(단장 강명수)에서 발간한 ‘포항대학교 70년사’와 ‘평보 하태환 자서전’을 배부한다. 70주년 기념사업단 산하 70년사 편찬위원회가 발간한 ‘포항대학교 70년사’는 “지역과 함께한 70년, 지역인재 양성 70년”의 역사와 함께‘미래가치 혁신대학 비전’을 담고 있다. 하민영 전이사장이 구술하고 최영미 교수가 정리한 ‘평보 하태환 자서전’은 포항에 교육의 꽃을 피운 설립자 평보 하태환의 올곧은 정신과 생애를 담았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21

작년, 대학생 4.9% 학교 떠나 SKY도 1천971명 ‘역대 최고’

지난해 4년제 대학 재학생의 약 5%가 자퇴 등으로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21학년도 일반대·교육대·산업대 등 4년제 대학의 중도탈락 학생 수는 9만7천326명이다. 이는 재적 학생의 약 4.9%에 달한다.중도탈락 학생 수와 비율 모두 2008년(2007학년도) 대학알리미 공시 시작 이후 가장 많은 수치였다. 2020학년도에는 4.6%였다.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에서 중도 탈락한 학생은 1천971명이고 재적 학생 대비 2.6%였다.처음으로 2%를 넘어선 2020학년도의 2.1%(1천624명)보다 늘어나 역시 2007학년도 이후 최고 비율이다.서울대 405명(1.9%), 고려대 866명(3.2%), 연세대 700명(2.6%) 등 각 대학 모두역대 최고 비율을 보였다.중도탈락은 자퇴와 미등록, 미복학, 학사경고, 유급·제적, 수업연한 초과 등 사유를 포함한다.2021학년도 기준으로 자퇴가 6만802명(62.4%)이며 미복학(2만2천5명·22.6%)과 미등록(1만403명·10.7%)이 다음으로 많았다.서울대 중도 탈락 학생 405명 중 공과대학이 123명(단과대 재학생 대비 2.3%)으로 가장 많았고, 농업생명과학대가 90명(4.7%), 자연과학대 57명(3.6%) 순이었다.고려대에서도 공과대학 196명(3.9%), 생명과학대학 194명(8.6%)으로 가장 많았고 연세대도 공과대학 260명(4.4%), 이과대 94명(6.4%) 순이었다.서울 주요 대학별로는 홍익대(4.1%), 서강대(3.6%), 한국외대(3.6%), 성균관대(3.4%)에서 상대적으로 중도탈락 비율이 높았다.지방거점 국립대 중에서는 강원대 6.1%, 제주대 4.1% 등이다.서울 주요 15개 대학 중도탈락 비율은 3.1%로 전년(2.9%)보다 소폭 상승했다.지방거점 국립대학 9개 대학은 4.3%로 전년(3.7%) 대비 상승 폭이 더 컸다.학교를 그만두는 대학생이 늘어나는 것은 대학에 적을 두고서 대입에 재도전하는 ‘반수생’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입시업계는 반수생 규모를 연 5만∼6만명으로 추정한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지원자와 6월 모의평가 지원자를 비교해 봐도 반수생은 6만5천여 명으로 추정된다.실제로 신입생 중도탈락 학생 비율은 7.8%로, 전체 중도탈락 학생 비율(4.9%)의1.6배가량에 달한다.반수생 증가에는 취업이나 안정적인 직장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의약계열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크게 높아진 사회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코로나19로 대학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도는떨어지고 반수 여건은 좋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2-09-21

대구보건대-경남도립거창대 ‘원격교육 지원’ 협약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경남도립거창대학과 대학원격교육지원의 활성화와 상호 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지난 20일 대구보건대학교 본관 9층 소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경남도립거창대학 박유동 총장,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양 대학은 공동활용 학습관리시스템(LMS) 운영 방법과 콘텐츠 개발, 스튜디오 구축 현황 등을 공유하고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대학 원격교육 선도모델 창출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이어 대구보건대 영송관 3층에 구축된 공유 스튜디오 투어를 진행하며 콘텐츠 공동개발 및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스튜디오는 1인 스튜디오 5곳을 비롯해 △VR 체혈시뮬레이터 실습실 △VR 심장해부학 실습실 △이동형 스튜디오 유닛 △패널식 스튜디오 △종합편집실 등으로 구성돼있다.남성희 총장은 “권역 간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상생·발전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1·2차년도에는 각 대학이 권역 내 원격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초석을 마련하였다면, 3차년도에는 두 대학이 권역을 뛰어넘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2022-09-21

위덕대 보건계열 10명 중 8명 취업

위덕대학교(총장 김봉갑)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대학 알리미를 통해 지난해 말 공시한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 2020년도 취업률 64%(경북지역대학 평균 취업률 59.4%)를 달성하며 취업에 강한 대학임을 입증해 보였다. 14일 위덕대에 따르면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 등의 보건계열은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을 했다. 또한 특수교육학부 졸업생은 지난해 57명이 임용에 합격하는 쾌거를 거뒀다.코로나19 상황 속에도 항공관광학과 졸업생 중 무려 72%가 취업에 성공했다.이와 관련해 대학 측은 ‘우리 대학이 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세 가지 전략이 있다’며 비법을 소개했다.우선 첫 번째 전략은 ‘한 학생을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위덕대는 가족기업 700여 기관과 협업으로 지역에서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역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한다.그 대표적인 예로 LINC+사업을 들 수 있고, 이의 성공적 운영으로 올해 LINC 3.0 사업에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또 ‘한번 학생은 영원한 학생이다’라는 무한 돌봄 커리어 로드맵에 의해 입학에서 졸업 후까지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학생 진로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위덕대는 학생 개별 수요에 맞는 맞춤형 취업 포트폴리오 설계를 위한 촘촘한 진로상담시스템인 U-CCNet(Uiduk-Career Counselling Net)을 운영한다. 촘촘한 진로상담은 한 명의 학생도 진로상담 그물망에서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U-CCNet에 의해 위덕대 학생들은 일차적으로 지도교수와 진로상담을 시행하며, 그 후 심화상담으로 전문 컨설턴트 상담과 기업교수 상담으로 이어지는 ‘3자간 Triangle 상담’을 실시한다.특히 올해는 진로취약군 학생들을 사전에 찾아 진로와 심리상담을 통합한 아웃 리치 상담, 전문 심리상담, 학습상담의 연계를 강화한 U-CCNet+ 통합상담시스템으로 혁신해 운영하고 있다.마지막 전략은‘취·창업지원 토대가 우수하다’는 것이다.학생들의 접근성이 가장 높은 도서관 1층에 위치한 학생취업처에 취업전담기구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커리어카운셀링센터, 학생취창업동아리실, VR모의면접실, 잡카페 등의 관련 기관이 한곳에 원스톱으로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다.위덕대는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사업을 수탁 받아 3년 동안 지역청년 취·창업지원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았으며, 올해부터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로 전환되어 운영하고 있다.전년도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의 취업 프로그램을 개발과 운영에 주력하였다면, 올해는 일 경험을 보다 더 확대하고자 미니 잡세도잉(현장 선배 따라하기), 현직자와 함께 하는 멘토링 등 현장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산업체와 대학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연말에는 가족기업을 초청한 취업박람회도 개최하고자 한다.이번 학기에도 정한유, 김유진(사회복지학과 4학년, 2023년 2월 졸업예정)학생은 1학기를 마친 현재 대학의 가족회사인 포항시 북구 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에 조기 취업을 확정했다.특히 학과의 지도교수, 가족회사의 기업교수와 현장졸업 선배들과 함께한 멘토링, 자격증 취득, 현장실습 등의 Triangle 현장경험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클리닉에서의 자기소개서 컨설팅과 모의 면접훈련을 통해 조기 취업하게 되었다.정한유 학생은 “교내의 프로그램만 잘 따라가면 취업은 문제가 없다”라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장덕희 위덕대 학생취업처장은 “지역에서 키운 인재가 취업 진학 등 이유로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지역에 남아 지역 발전을 주도하는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게 유기적으로 연계돼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전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14

포항대, 전국드론축구대회 동반 우승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국방드론과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구성된 드론축구팀이 최근 ‘2022 경상북도 전국드론축구대회’ 1부리그와 3부리그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Team-K팀은 2학년(최두현, 이정술, 엄화섭)과 졸업생(신승호, 박서현)포함 5명으로 구성해 1부 리그에 출전, 포항대학교22팀은 1학년(진현수, 전형빈, 김건우, 김경호, 조은철)5명이 3부 리그에 출전한 포항대학교 국방드론과 드론축구팀이 무더위 속에서도 전년도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동반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선수단장인 송상욱 교수는“졸업 후 취업 현장에서 드론 관련 업무 중 재학생들과 한팀을 만들어 우승하여 더욱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묵묵히 지도와 훈련에 임한 양정대교수님과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포항대 국방드론과는 정년이 보장되는 육군드론봇전투단 부사관에 매년 1∼3명씩 합격 후 임관하는 등 국방분야 공무원과 드론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올해부터 국방드론과와 국방전자통신과를 통합해 국방기술부사관과로 학과를 개편해 각 군의 드론부사관, 전자정보통신부사관, 일반전투부사관 등 학생들의 취업과 배움의 기회를 넓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14

계명문화대, 수시1차서 전체 정원 86.8% 모집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오는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2023학년도 수시1차 신입생 모집에서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총 2천106명 중 86.8%에 해당하는 1,827명을 이번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수시1차 신입생 모집에서 계명문화대는 39개 모집단위에 일반고전형 626명, 특성화고전형 415명, 비교과전형 483명, 성인학습자전형 299명, 체육특기자전형 4명 등 총 1천827명을 모집한다.계명문화대는 산업체와 학생들의 수요에 발맞춰 2023학년도에 △해외서비스경영과 △국제협력선교과 △제과제빵과 △반려동물보건과 △펫토탈케어과 △디지털융합과 △의료기기과 △태권도시범공연과 △웹툰과 △디자인학부 타투디자인전공을 신설했다.또한 새로운 기술을 배워 전직 및 재취업, 창업 등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만25세 이상)의 교육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이들의 수업부담을 줄이고 보다 많은 장학혜택을 제공하고자 성인학습자 345명을 별도로 모집한다.성인학습자 모집학과로는 △유아교육과(3년제) △SNS마케팅과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커피문화경영전공과 외식사업전공 △사회복지상담과 △금융부동산과 △식품영양조리학부 식품영양전공과 조리전공 △플라워·가드닝과 △의료재활과(3년제) △패션디자인·쇼핑몰과 △디자인학부 산업디자인전공 △공연음악학부 연기뮤지컬전공 및 공연음악전공 △뷰티스킨테라피과 △골프·피트니스과다.계명문화대는 장학금 지급 범위를 늘려 간호학과를 제외한 2023학년도 정원내 신입생 전원(국가장학금 신청 후 소득구간 0~10분위 확정 학생)에게 입학학기 수업료 100%를 감면하며, 만25세 이상인 성인학습자 및 만학도는 입학학기 100%와 직전학기 성적 2.6이상인 경우 잔여학기 50~100%를 추가 감면한다. /심상선기자

2022-09-14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 2022년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 선정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가 최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의 신규 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15억여원을 지원 받는다.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은 인문사회 분야 학술 및 연구 거점을 구축하고 차세대 연구인력을 육성하고자 인문사회 연구소와 우수 연구자 등에 최대 10년간 742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인문사회 학술연구지원사업 중 ‘미래공유형’ 유형에 선정돼 앞으로 3년간 최대 15억 6천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한다.이번에 선정된 연구과제는 ‘장애인 고립 예방을 위한 AIoT 활용 지속 가능한 24시간 교육·돌봄 지원체계 개발’이다.이 연구는 발달장애인의 도전 행동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의 기계학습을 통한 기능분석을 바탕으로 중재 방법을 최적화하고, 메타버스를 활용해 지속가능하고 종합적인 교육 및 돌봄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박경옥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장은 “인문사회 분야인 특수교육, 재활과학과 공학 분야인 IT를 접목해 발달장애인의 교육과 돌봄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이번 연구의 목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대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소는 대학 특성화 분야인 특수교육 및 재활과학 분야의 선도 연구기관으로, ‘특수교육·재활과학연구’ 등재지 발간을 비롯해 특수교육 교육과정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국립특수교육원) 등 다양한 연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13

대구대 전기공학전공, 미래 자동차 연구 활발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가 미래 자동차 연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대 전자전기공학부 전기공학전공 교수들이 전기차 등 미래 자동차 관련 매진하고 학과 학생들은 미래형 자동차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관련 분야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정재우 교수 연구팀은 대구광역시에서 지원하는 ‘2022년 미래형 자동차 선도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메텍, ㈜센트랄모텍, 한국자동차 연구원과 공동으로 ‘x-EV 160kW급 구동 모터용 로터리스웨이징 샤프트 및 마그네틱 스큐가 적용된 로터 어셈블리 개발’에 관한 것이다. 정 교수는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서는 EV 플랫폼의 부품 공용화를 통한 비용 절감과 생산 볼륨 최대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이 전제되어야 한다”면서 “핵심 부품 연구에 대한 투자와 연구를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강현 교수가 보유한 전기자동차 관련 특허 3건이 최근 기술보증기금에서 공모한 ‘2022년 중소기업 기술거래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인 ‘공급기술 DB 고도화사업’의 공급기술에 선정됐다. 해당 특허 3건은 기술마케팅 키트 제작을 지원받을 뿐만 아니라 공급기술 DB와 기술거래 플랫폼인 ‘테크브릿지’에 올려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공동아리인 AIS 학생들은 최근 경상북도와 경산시, 산업통상자원부 후원으로 영남대 도심형 자율주행 플랫폼에서 열린 ‘2022 미래형 이동 수단 자작 경진대회’에서 3위에 올랐다. 이강현 대구대 전기공학 학과장은 “대구대 전기공학전공은 미래형 자동차 관련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각종 인력양성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특히 학과 자체적으로 전기인재 양성발전기금을 조성해 2022학년에 이어 2023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12

영남대, 세종학당 중국어·몽골어 통번역 교육과정·교재 개발 주도

영남대가 ‘세종학당 중국어·몽골어 통번역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사업 선정으로 2년간 총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중-한 통번역과 몽-한 통번역 교재 개발 등을 주도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올해 영남대가 처음으로 신입생 모집에 나서는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와 ‘글로벌통번역학부(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이 주관해 통번역 분야 교육과정의 우수성과 교육·연구 노하우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정부 기관인 세종학당은 전 세계 84개국에 244개소가 개설되어 있다. 세종학당의 연구에 따르면,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들의 교육 수요도 1위가 바로 ‘통번역’이었으며, 세종학당 교사들 역시 가장 필요한 교육이 ‘통번역’이라고 답했다. 영남대가 수주한 중화권(중국,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권 등) 통번역과정 개발 사업은 여러 언어권 가운데서도 가장 수요가 많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베이징대 금지아 교수를 비롯해 푸단대 등 중국 최고의 명문대 교수와, 몽골국립대 등 몽골 3대 유수대학 교수들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기대가 크다. 국외 학습 수요와 학습자 요구에 따라 세종학당에서는 막대한 예산을 편성하여 12개 언어권별로 통번역 교육 관련 사업을 공모하였으며, 이 가운데 중국어와 몽골어권 통번역 교육과정 및 교재 개발을 영남대가 주관한다.  이번 사업의 책임을 진 이미향 교수(국제한국어교육전공)는 “국가 가치와 더불어 한국어에 대한 교육적 요구가 높아진 시점에서 세종학당의 통번역과정을 영남대가 주관하는 것은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한국의 글로벌 위상과 국제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글로벌인재대학을 설립하고 대학 내 국제한국어교육전공과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을 신설했다.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 전문가, 비즈니스, 정치·외교, 문화 등 국제화 시대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선도할 외국어 소통 전문가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07

대구대, 제13대 박순진 총장 취임식 개최

대구대 제13대 박순진 총장이 1일 법인이사장과 이사, 동창회장, 전임 총장, 교수회 의장,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식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됐다. 박순진 총장은 1994년 2월 대구대에 임시이사 파견된 이래로 28년 만에 법인 정상화 이후 정이사 체제에서 임명된 첫 총장이다.  대구대는 법인과 대학 구성원 간 상호 협의와 합의로 총장 추천 제도를 마련하고 민주적인 선거 절차를 거쳐 총장 후보를 선출하고 임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박 총장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사회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고 지난 2001년 대구대 경찰학부로 임용된 후 교무부처창, 기획부처장, 기획처장 등의 보직을 수행했다. 박순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수도권 집중 현상, 고등교육 정책의 변화는 비상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며 “한국전쟁의 폐허 위에서 사랑·빛·자유의 숭고한 건학정신을 되새기고 재학생 2만 명, 동문 16만 명, 교직원 1천 명에 이르는 대규모 종합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당당히 확보하고 자랑스러운 도전과 성취의 역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교육 편제와 직제를 미래지향적으로 재구조화해 혁신 성장을 지속시키고 지식정보 사회와 사회발전에 맞춰 교육 및 전공교육과 학사 운영을 혁신하고 전공교육 과정을 모듈화하고 융복합을 추진하겠다”며 “학생마다 특별한 성취를 경험하도록 지원하며 졸업생의 성공 서사를, 입학이 대학 행정의 최우선에 두고 조직·인력 예산을 집중해 지역을 넘어 전국 및 해외 모집 확대, 성인 학습과 평생교육 등 새로운 교육자원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된 대학발전을 위해 법인과도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약속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9-01

경운대, 모형항공기 경진대회 ‘두각’

경운대학교 무인기공학과가 2022년 부산대·경상대 창의비행체/대학생 자작 모형항공기 통합경진대회에서 회전익 부문 최우수상, 고정익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경진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항공기 설계의 창의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로, 지난 2015년부터 부산대·경상대 총장배로 통합 개최하고 있다.특히 부산대와 경상대 대회는 올해로 각각 14회, 23회의 역사를 가진 명실상부한 국내 대학생 참가 대회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달 27일 부산대 양산캠퍼스 드론 RD 센터 활주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무인기공학과 전공동아리 그린나래팀과 에어플러스팀은 각각 회전익 부문과 고정익 부문에 참가해 최우수상 수상과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가졌다.회전익 부문은 드론에 장착된 공기총으로 표적을 맞춘 후 지상에 숨겨진 숫자를 인식하는 임무를, 고정익 부문은 발사대에서 전개된 기체가 해당 지역 정찰 후 숨겨진 번호를 인식하는 임무를 수행한다.회전익 부문에 출전한 그린나래팀은 숫자 인식 전 과정을 소프트웨어로 프로그래밍하여 자동인식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고정익 부문에 출전한 에어플러스팀은 발사대에서의 안정적인 론칭과 기체의 마무리 및 비행 성능에서 높은 평가와 함께 관련 기업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경운대 정의태 무인기공학과장은 “제자들의 무인기공학도를 향한 순수한 열정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매우 기쁘다”며 “무인기공학과는 신설 초기부터 각종 경진대회에서 줄곧 상위권에 입상해 왔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무인기공학과는 무인기 설계·제작·제어·운영 등 무인기 전 분야에 대한 체계 통합형 산업 실무 인재 양성을 위해 산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로 창의적 비행체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 및 개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구미/김락현기자

2022-08-31

작년 대학생 1인당 교육비 1천708만원 ‘5.7%↑’

지난해 대학들이 학생 교육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1인당 교육비는 전년보다 증가했으나 장학금과 학자금 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31일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4개교에 대한 ‘2022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학생 1인당 교육비는 1천708만4천원으로 전년(1천616만5천원)보다 91만9천원(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비는 재학생을 기준으로 학교가 학생의 교육과 교육여건의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인 인건비, 운영비, 장학금, 도서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매입비 등이 포함된다.국공립이 2천84만6천원으로 10.1%, 사립이 1천589만9천원으로 4.0%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1천868만8천원으로 3.5%, 비수도권대학은 1천580만1천원으로 7.5% 각각 증가했다.교육부 관계자는 “실험실습비 등 대학에서 투자하는 각종 비용이 증가했다”며 “학생수 감소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일반·교육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4조5천379억원으로 전년보다 1천198억원(2.6%) 줄어들었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지난해 코로나19 재난 장학금이 코로나19 첫해인 2020년보다 1천783억원 줄어든 영향이 크다”고 해석했다. 장학금 총액 중 국가 장학금이 2조7천448억원(60.5%)으로 가장 많았고 교내 장학금이 1조6천396억원(36.1%), 사설 및 기타 장학금이 1천274억원(2.8%), 지방자치단체 장학금이 261억원(0.6%)이다.학생 1인당 장학금도 연간 333만5천원으로 3천원(0.1%) 감소했다.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을 이용한 학생 수는 40만9천693명으로 전년보다 2만7천264명(6.2%) 감소했다.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이 17만2천72명으로 7.1%, 취업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23만7천621명으로 5.6% 감소했다.학자금 대출 이용률도 12.7%로 0.6%포인트 하락했다.신입생 평균 입학전형료는 4만5천원으로 2천원(4.6%) 감소했다. 전임교원이 연구를 위해 교내,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외국 등에서 지원받은 비용인 연구비 총액은 7조2천408억원으로 7천166억원(11.0%) 늘었고,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도 1억60만8천원으로 1천112만2천원(12.4%) 증가했다. 사립대학의 교비회계 적립금은 8조1천353억원으로 2천21억원(2.5%) 증가했으며 기부금은 5천737억원으로 141억원(2.5%) 늘었다.교육부 관계자는 “특정대학에서 학생수 감소로 활용하기 어려운 유휴 교육용 재산을 매각해 이를 적립했다”며 “구체적 원인을 파악하려면 세부 분석이 필요하다. 사립대 적립금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시라기자

2022-08-31

수시 1차 ‘안동과학대학교’로 오세요

안동과학대학교가 오는 13일부터 2023학년도 수시 1차 신입생 모집을 실시한다.안동과학대는 수시 1차에서 583명을 모집하고 수시 2차 113명, 정시 34명 등 15개 학과(간호학과, 물리치료과, 바이오백신제약과, 치위생과, 뷰티아트과, 반려동물케어과, 바이오헴프과, 사회복지과, 건설정보과, 소방안전과, 원예조경과, 항공보안과, 호텔조리과, 스포츠레져과, 축구과)에서 총 730명을 모집한다.올해 개교 55주년을 맞은 안동과학대학교는 21세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지식 기반사회가 요구하는 기술을 교육·연구하고, 건전한 직업관을 가진 참된 인재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대학지원사업’ 혁신신약(바이오·백신 신약) 분야에 선정돼 2023년까지 24억원을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의약품질분석과’를 ‘바이오백신제약과’로 학과명을 변경하고 ‘바이오헴프과’를 신설해 신산업분야 특화 선도 전문대학으로 앞장서고 있다.여기에 2020년 안동시가 ‘경북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과 동시에 바이오헴프과를 신설해 지난해 안동시와 MOU를 체결, 바이오헴프 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그리고 기업 맞춤형 인재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반려동물 인구 1천500만 시대에 올바른 반려문화 확산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반려동물케어과를 신설, 실전 위주의 체계적인 교육으로 반려동물의 훈련 및 케어 전문 교육을 담당하는 토탈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하여 급증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준비하고 있다.신입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있다. 안동과학대는 장학 혜택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들에게는 수업료 감면(안동지역고교 80%, 경북지역 고교70%, 그 외 신입생 전원 50%)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으며(일부학과 제외) 이외에도 성적 우수자, 기초·차상위 계층, 국가 유공자 및 자녀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함백생활관(기숙사)은 신입생 기준 100% 전원 입주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게 안동국민체육센터에서 수영, 헬스, 골프, 배드민턴, 바른자세운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배울 수 있다.안동과학대는 지난해 대학정보공시를 기준으로 최근 3년 평균 취업률 78.1%를 유지하고 있으며, 의료보건계열(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은 84.4%의 높은 취업률을 보여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2-08-31

대구대, 일본 유학생 교류사업 박차

대구대가 일본 유학생 교류사업 유치와 연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의 ‘2022년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학부 단기과정’을 운영했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은 한일 양국 간 유학생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 중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될 정도로 그 교육의 질을 입증받은 사업이다. 대구대는 4년간(2020~2023) 이 사업의 학부 단기과정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19명의 일본 학생이 참가한 한국 역사와 문화 관련 전공 강의와 참여형 수업 위주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가자 아야노(도쿄외국어대학) 씨는 “한국의 드라마, 영화, 문학, 문화재 등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주제로 깊이 있는 수업을 들으며 한국과 한국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 기간에 자매대학인 쿄토세이카대학 학생 13명에게는 한국어 기초와 한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듣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수학대학에 선정돼 오는 2025년까지 석·박사 학위과정과 학부 1년 과정, 한국어 예비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류혜경 대구대 국제처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정부 지원 사업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학생 교류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앞으로 더 여러 국가와의 학생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