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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해외맞춤식 3과정 플립드러닝 모형 구축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가 해외맞춤식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모형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케이웨딩(K-Wedding), 케이푸드(K-Food), 케이덴탈(K-Dental) 등 3가지 과정 온라인교육프로그램이다.교육대상은 동남아 지역 대학생으로, 한류문화 열풍이 불고 있는 해외에 한국의 웨딩 메이크업과 헤어, 음식, 치기공 기술을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대구보건대는 교육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육성)사업 일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해외 대학생을 겨냥한 온라인보건직업교육 프로그램을 제작했다.`케이웨딩(K-Wedding)`은 케이웨딩 트렌드 및 이미지 분석과 웨딩 메이크업, 웨딩 헤어, 웨딩 스타일링 등을 중점 교육한다. `케이푸드(K-Food)`는 한식의 조리방법을, `케이덴탈(K-Dental)`은 모형스캔, 캐드·캠, 보철물 적합도 확인 등 치기공 기술을 다뤘다. 동남아대학교가 대구보건대에 교육컨텐츠를 요청해 승인을 받으면, 현지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이 방학기간 대구보건대를 방문해 1주 혹은 2주 과정으로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수업 전 미리 강의를 통해 개념을 숙지 한 후 수업에 임하는 플립드러닝 방식으로 참여한다. 대구보건대는 이 프로그램을 전파하고자 최근 본격적인 홍보활동에도 나섰다./심상선기자

2018-02-06

영남대, 뉴 랜드마크 `빅타임` 설치

영남대가 80m 높이의 중앙도서관 외벽 상단에 대형 시계 `빅 타임(Big Time)`을 설치했다.`빅 타임`은 지름 6m의 원형 시계로 GPS를 탑재해 하루 한번 자정에 오차 시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시각과 시계바늘은 LED 조명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도 화려하게 빛을 밝힌다. 캠퍼스 밖 먼 거리에서도 선명히 보일 만큼 높고 크게 설치돼 영남대 인근을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남대 중앙도서관은 1974년 11월 당시로써는 초고층이라고 할 수 있는 22층 높이로 건설돼 그동안 지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이번에는 `빅 타임`이 설치됨에 따라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시계탑 중 하나인 영국 런던의 `빅 벤(Big Ben)`이 높이 96m이며 홍콩의 랜드마크 `침사추이 시계탑(Tsim Sha Tsui Clock Tower)`이 44m 높이로 80m 높이의 영남대 `빅 타임`도 높이에서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색이 없다.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은 영남대 토목공학과 63학번 출신인 최혁영(75) (재)최혁영장학회 이사장이 설치금액 전액을 지원했다.최 이사장은 “후배들이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 주역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그마한 선물을 해 주고 싶었다”면서 “영남대 캠퍼스 가장 높은 곳에 우뚝 선 시계를 바라보며, 큰 꿈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 대한민국의 리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 이사장은 이번에 설치된 `빅 타임`뿐만 아니라, (재)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해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모교와 후배들에게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1-30

영진전문대, 日 IT기업 취업 명문 우뚝

“일본 IT 기업 7곳 중 연봉이 가장 좋고 글로벌한 기업문화가 정착된 라쿠텐에 입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이는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조나훔(25)씨가 일본 IT기업 7곳에서 동시에 합격 통보를 받고 최종적으로 자신이 입사를 결정한 뒤의 소감이다.최근 영진전문대가 전국 1위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 IT기업 취업 명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영진전문대학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졸업예정자 49명 전원이 일본 현지 기업에 모두 취업이 내정됐다고 28일 밝혔다.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자 전원이 취업하면서 주문식 교육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셈이다.청년들의 로망 해외취업, 특히 일본 IT기업 취업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영진이 일본 IT기업 취업에서 군계일학의 실력을 내고 있다. 합격한 회사를 살펴보면 라쿠텐을 비롯해 야후재팬(Yahoo Japan), 제이콤(J:Com) 등 일본의 IT대기업, 중견 상장기업 등이다. 특히 이 반이 주목받는 점은 올해까지 6년 연속 졸업자의 100%를 일본 IT기업에 진출시킨 점이다.취업한 회사도 세계 일류 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NTT 등이다.3년제인 일본IT기업주문반은 4년제를 뛰어넘는 일본 IT기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본 현지 기업에 맞춘 취업전략으로 이와 같은 취업 성공신화를 일궈냈다.대학 컴퓨터정보계열은 10년 전에 이 반을 개설, 계열 신입생 중 일본 취업희망자를 모집, 면접과 일본 기업에 적용하는 직무적성검사를 통해 학생들을 선발한다.일본IT기업주문반은 소프트웨어 개발과 일본어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은 기본이고, 학생들이 일본어로 프레젠테이션을 원활히 할 수 있을 정도로 원어민 교수가 평일은 물론 방학에도 밀착 지도한다.2학년 하계방학엔 6주간 학생들을 일본 현지에 파견, 기업문화와 근무환경을 체험하는 현지 학기제를 갖고, 3학년 가을에는 일본 취업 컨설턴트와 함께 공동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면접스킬을 향상시킨다.이러한 현지화 맞춤 교육과 함께 이 반은 `청해진대학 사업`, `K-MOVE스쿨 사업`에 선정되면서 일본 취업에 더욱 탄력을 받았고, 반 개설 10여 년 만에 졸업자 241명이 일본 IT기업으로 진출했다.김종율 지도교수는 “우리 반 학생들은 일본취업 꿈을 안고 입학한 인재들로 1학년부터 3년간 아침부터 늦은 야간시간뿐만 아니라 방학에도 수업과 자율학습 등 온갖 노력으로 오늘날의 좋은 결과로 얻었다”면서 “그동안 이룩한 성과와 잘 숙성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30

어린이 대상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

경북대 교수와 예비교사들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최근 `과학·체육 교육봉사 캠프`를 열었다.경북대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이하 GTU사업단, 단장 배정옥)과 경북대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주영구), 대구북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유정순)는 지난 18, 19일 이틀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에서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대구 북구 지역 초등학생 40여명 대상으로 `과학·체육 교육봉사 어울림캠프`를 개최했다.초등학생에게 과학과 체육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번 캠프는 △심현진 교수의 `거울로 만드는 요술상자` △장정호 교수의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생물` △한윤수 교수팀의 `재미있는 레크레이션 체조` △박종석 교수와 실험동아리의 `어메이징 케미컬!` △미담장 토탈 뷰티(대표 김지은)의 `사랑의 손 헤어컷`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강의와 체험으로 진행됐다.경북대 사범대 학생들과 교직이수자 50여 명은 초등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일대일 멘토 역할을 수행했다.이번 캠프에 멘토로 참가한 노소윤(수학교육과 2년) 학생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아이들이 배우면서 성장해나가고, 마음을 여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 특히 좋은 프로그램이 좋은 선생님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배정옥 GTU사업단장은 “사범대학 GTU사업단과 과학영재교육원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학습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는 강의와 체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앞으로도 이런 교육기부문화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23

소화제 거품으로 막힌 혈관 뚫는다

포스텍(총장 김도연) 신소재공학과 한세광사진 교수·박사과정 금도희 씨는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창의IT융합공학과 김철홍 교수와 공동으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진단·치료용 스마트 스텐트를 개발, 창업경진대회에서 연이어 대상을 수상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스텐트는 좁아진 혈관이나 장기가 막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삽입하는 일종의 지지대로, 이 스텐트를 이용한 시술은 우리나라에서 진행되는 수술 중에서도 네번째에 해당할 정도로 잘 알려진 시술이기도 하다.국내 시장 규모가 약 1천300억원에 달하고 있지만 수입제품이 90%에 달해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이다.연구팀은 소화제로 활용되는 탄산칼슘이 산을 만나면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는 성질과 혈관을 막는 지방성 플라그의 산도(pH)가 낮다는 점에 착안했다.우선 연구팀은 생분해성 고분자를 이용해 3D프린터로 스텐트를 만든 다음, 여기에 탄산칼슘을 코팅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스텐트를 막힌 혈관에 삽입하면, 스텐트 주변을 둘러싼 지방성 플라그의 낮은 산도 때문에 이산화탄소 버블이 생겨난다.이 버블은 자체적으로 조영효과가 있기 때문에 조영제를 투여하지 않고도 체외 초음파 기기를 이용해 혈관 내부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또 버블에 의해 지방성 플라그가 제거되어 스텐트 시술의 부작용으로 알려진 혈전 생성과 재협착을 예방할 수 있다.이번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권위지인 스몰(Small)지의 커버 논문으로 게재되어 학술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중소벤처기업부·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발표, 박사과정 금도희씨가 대상인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한편, 포스텍과 카이스트, 광주과학기술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울산과학기술원 등 5개 특성화대학이 주관한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인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받아 사업화 성공 가능성도 크게 인정받았다.연구를 주도한 한세광 교수는 “스텐트의 세계시장 규모가 12조원 이상으로 알려져 있으며 혈관뿐만 아니라 식도와 같은 다양한 소화기관 등으로 스텐트 시술 부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국가 정책자금은 물론 중국 자본 등을 유치해 스마트 스텐트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재광기자 stmkjki@kbmaeil.com

2018-01-23

대구과학대, 몽골민족대학교 교수연수단 방문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국제교류협약대학인 몽골민족대학교 교수연수단 일행이 최근 대구과학대를 방문했다.이번 몽골민족대학교 교수연수단 방문은 지난해 7월 양 대학 간의 국제교류협약 후 실무진 간의 구체적인 교류추진을 위한 후속조치로 이뤄졌다.대구과학대와 몽골민족대학교 교수연수단은 이번 방문으로 △상호 교류증진 △우수 인력확보 △교육과정 및 운영방법의 노하우 전수 등 교류협력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연수단은 이어 식품영양조리학부 실습실과 학교기업-레꼴(베이커리 전문)의 현장실습실을 둘러보며, 우리나라 전통음식인 파전과 떡국 만들기를 체험하고 보석감정주얼리과에서는 천연보석 전통문양 책갈피를 만들었다. 이후 이희선 교수학습지원센터장의 `전문대학 고등교육 트렌드와 교수학습법`을 주제로 한 특강도 이어졌다.몽골민족대학교 뱜브수렝 어용-에르덴(BYAMBASUREN OYUN-ERDEN) 교수는 “대구과학대의 우수한 교육 시설과 다각적으로 노력하는 교수학습법에 감탄했다”며, “앞으로 활발한 교류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준 총장은 “양 대학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공동 연구 프로젝트 및 학술회의 등을 진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 네트워크 구축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1-16

포스텍연구팀, 6분에 충전 배터리 개발

▲ 이진우 교수, 조장신 연구원포스텍(총장 김도연) 연구팀이 리튬이온 전지 등 에너지 전극 소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전극 소재를 개발했다. 14일 포스텍에 따르면 화학공학과 이진우 교수·조장신 박사후연구원 팀이 합성이 어려워 잘 활용되지 않았던 계층형 다공성 구조의 무기소재를 간단하게 합성하고, 이를 리튬이온 2차전지에 활용할 수 있는 전극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이 연구 결과는 소재분야 세계적 권위지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지를 통해 발표됐으며, 리튬이온 2차전지에 적용할 때 단 6분 만에 최대의 75%를 충전시킬 수 있는 성능을 보였다.물질 속 기공은 그 크기에 따라 마이크로 기공(2nm), 메조 기공(2~50nm), 매크로 기공(50nm)으로 나뉘는데, 계층형 다공구조란 이런 다른 크기의 기공을 두 개 이상 포함하는 구조를 의미한다.표면적이 넓고 물질을 전달하는 성능도 뛰어나 특히 2차전지 분야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소재의 기공을 동시에 조절하려면 복잡한 방법을 거쳐야 하고, 그에 따라 오랜 시간이 소요돼 대량으로 생산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연구팀은 용매가 증발하는 조건을 조절해 블록공중합체와 상분리가 동시에 일어나도록 했고 아주 간단하게 이 물질을 합성해내는 데 성공했다.이 기술은 이번에 이용된 티타늄 니오비윰 산화물뿐만 아니라 텅스텐이나 티타늄계 산화물 등 다양한 무기 소재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연구팀이 합성해낸 이 소재는 전극 내 전해액 침투성을 높여 리튬이온이 더 쉽게 전달되도록 했으며, 산화·환원 반응을 위한 표면적이 넓어져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이진우 교수는 “계층형 다공성 무기소재는 에너지 전극소재로 많은 장점이 있었지만 복잡한 합성법으로 빛을 발하지 못한 소재였다”며 “앞으로 추가연구를 통해 리튬이온 2차전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에너지 전극 소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기초연구실 사업을 통해 수행됐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1-16

정시모집 `가`·`다`군 1천427명 선발

계명대(총장 신일희)가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신입생 전체 모집인원 4천971명 중 30%인 1천427명을 선발한다.이번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가`군 863명, `다`군 56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전형요소별 성적 반영비율은 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로 백분위 점수를 적용한다.탐구영역은 두 과목의 백분위 점수 평균을 적용한다.모집 군별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이 가능하며, 계열별 교차지원도 가능하다.예체능계열은 수능 30%, 실기 70%로 선발하고 `가`, `다`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단, 별도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계열별 수능 성적 반영비율을 보면, 영어 절대평가 시행에 따라 4개 영역 모두 동일하게 25%씩 반영된다.다만,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수학 `가`형에 15%,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이 적용된다.의예과는 자연공학계열과 같은 비율이 적용되지만,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과목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올해 수능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계명대는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하게 되는데, 1등급을 100점으로 1등급 하향 시 5점씩 감해져 9등급은 60점이다.또, 한국사를 필수응시 해야 하며, 가산점도 주어진다.인문사회, 자연공학계열은 한국사 1~2등급은 5점, 두 등급 하향 시 0,5점씩 감해지고, 예체능계열은 1~2등급 3.75점으로 두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해진다.계명대는 2018년 성서캠퍼스에 동산의료원 개원을 앞두고 의예과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했다.이번 정시모집에서 의예과 비사스칼라 장학생은 수석인 자 또는 수능 4개 영역 백분위 평균 상위 1% 이내에서 입학성적 상위 10% 이내로 대폭 확대된다.또, 비사우수 장학생도 수시 차석인 자에서 입학성적 상위 20%, 진리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0%에서 상위 30%, 정의장학은 입학성적 상위 15%에서 상위 50%로 각각 확대됐다.다만, 장학혜택은 최초합격자로 한정한다.계명대 정시모집은 가, 다군에서 모집하고 있기 때문에 가군과 다군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다.또한, 경찰행정학과, 기계자동차공학전공 등의 경쟁력 있는 학과 지원 시에 수능성적이 부족하다면 자율전공부로 우회하여 지원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마지막으로 입학 후 학과를 변경할 수 있는 전과제도를 활용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뒤 2학년 때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다.2017학년도 신입생부터는 야간에서 주간으로도 전과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정시모집 접수 전 수시모집 미충원인원이 이월되기 때문에 입학처 홈페이지를 방문해 최종확정 인원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포항지진사태로 일주일씩 연기돼 내년 1월 6일부터 9일 저녁 6시까지이다.원서접수는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http://www.gokmu.ac.kr)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를 통해 진행된다.예체능 실기고사는 내년 1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실시 될 예정이다.계명대 강문식 입학처장은 “이번 정시모집에는 대학마다 영역별 가중치와 한국사 반영방법 등이 다르므로 이를 감안한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며 “특히, 영어절대 평가가 처음 시행됨에 따라 대학별 반영 점수를 확인하고 전년도 입시결과를 참고할 시에는 영어점수를 제외한 점수로 분석해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12-26

아웃리치 상담통해 `새로운 나` 만나요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 특성화사업단이 사회복지학과 학생 12명을 대상으로 최근 3개월간 아웃리치 (Out Reach) 집단상담을 진행했다. 사진 학생들의 회복탄력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12일부터 12월 14일까지 모래놀이상자를 활용한 자아성장 훈련 방식으로 매주 목요일, 총 8회 진행됐다.참여 학생들은 모래놀이상자 작업을 통해 성장을 위한 도전과제를 다루고 건강한 자아탐색을 통해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증대하는 기회를 가졌다.김동언(사회복지학과 2년) 학생은 “처음에 시작할 때에는 나에게 무슨 변화가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가지고 시작하였는데 진행하는 과정 중 바닷속을 헤엄치는 자신을 표현하면서,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이 큰 세상에서 힘찬 발차기와 팔 젓기를 해 나가는 현실에 당당히 맞서는 자기를 발견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장덕희 특성화사업단 단장은 “대학생들이 가지는 문제를 놀이도구를 통해 쉽게 노출하고 직면하게 하는 유용한 상담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더 많이 기획해 대학생들이 자아성장을 통해 자신들의 꿈과 열정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2-19

해외 연수생 1천800명… 취업률도 UP

`방학에는 세계로 간다`는 슬로건으로 출발한 구미대학교 글로벌학기 해외연수생이 1천800명을 돌파했다.구미대는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2017 동계 글로벌학기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동계 글로벌학기에는 미국, 영국, 호주, 일본, 우즈베키스탄 등 총 9개국에 11개 해외연수단으로 160여명을 파견한다.국내 대학 최초로 2010년부터 8년간 미국,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20개국에 1천823명이 출국해 매년 200여명이 넘는 해외연수생을 보냈다.구미대의 꾸준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높은 해외취업률과 각종 글로벌사업 선정 등의 성과로 나타났다.지난 6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선정한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에 선정됐으며, 교육부가 주관한 글로벌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등 3관왕을 차지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또 구미대는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 대학으로, 2010년부터 6년 연속으로 취업률이 80%를 상회하고 있다.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연수프로그램(GE4U)에서도 해외취업에 나선 학생 87명 중 84명이 취업해 96%라는 전국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여기에 2016년 11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표한 `2013년도 해외취업 연수과정 및 운영기관 평가`에서 해외취업 연수과정과 운영기관 모두 A등급을 받으며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서영길 국제교류처장은 “8년간 추진해온 글로벌학기를 통해 재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과 해외취업 경쟁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대학이라는 사명감으로 어학능력을 기본으로한 국제적 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허브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정창주 총장은 “글로벌학기를 통해 해외 취업은 물론 각종 글로벌사업에도 탁월한 경쟁력과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다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과 선택을 받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인재를 양성하는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19

금오공대, 3D프린팅 창작대회 `최우수`

금오공과대학교가 `제1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금오공대 구진성(기계시스템공학과·4년) 학생 외 2명으로 구성된 `감성Eng`팀은 움직이는 창작물 단체부문에서 `재난지역 탐사로봇(Exploration robot)`으로 과기부장관상을 거머쥐었다.크기 56×68×46㎝, 무게 약 6㎏의 탐사로봇은 2대의 3D프린터로 250시간 이상을 소요해 만들어졌다.몸체 28개, 바퀴 12개, 로봇암(robot arm) 50개, 기타 센터에 20개 등 전체 100개 이상의 부품을 출력해 제작됐다.여기에 360도 회전 서보 모터(Servo moter), 카메라(camera), 블루투스 보드(bluetooth board), 태양판 패널(solar panel), GPS센서(GPS sensor)등 총 40여 개의 전자부품이 사용됐다.감성 Eng팀의 탐사로봇은 공간적 제약이나 잠재적 위험요소로 인해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로봇을 보내, 내·외부 상황들을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 전면 장착된 로봇암을 이용해 재난지역의 샘플 채취와 장애물 제거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건물 붕괴 지역, 오염 지역 탐사 등 민간목적의 사용은 물론, 군사적 용도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구진성 학생은 “3D프린터를 통해 작품 설계 및 제작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3D프린터의 무한한 가능성을 바탕으로 안전 및 재난 대응 분야의 로봇을 연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시상식은 지난 1일 코엑스에서 열린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 2017`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