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교육

대학 우수기술 실용화 `BRIDGE+` 추진

산업계의 수요에 따라 대학이 특허·기술을 개발해 기업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활발해질 전망이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융·복합 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을 개편하고,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한다고 최근 밝혔다.`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사업`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 자산을 산업계에 이전해 대학이 기술 기반 국가 신성장 동력 창출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하도록 진행됐던 사업이다.교육부는 개편된 사업을 통해 올해 18개교 내외 대학에 총 125억원(학교당 평균 약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전국에서 총 35개 대학이 참여 신청을 했고 내달까지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평가가 진행된다.선정된 대학은 대학 간 협력을 통한 융·복합 기술 실용화, 산업체 수요 기반 실용화 프로젝트 추진, 대학 기술이전·사업화 전담조직 역량 강화, 실용화 선순환 기반 구축 등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융·복합 실용화와 수요 기반 실용화 촉진을 위해 산업체가 제시하는 구체적인 제품·공정을 대학이 적극적으로 탐색해 요구 사항 달성에 필요한 기술을 추적하는 방식을 도입하고, 필요기술을 보유한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실용화 성공가능성을 높이고 대학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이번 브릿지플러스(BRIDGE+)사업이 대학이 보유한 고부가가치 융·복합 기술을 산업계로 이전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 국가 신산업 창출 기반을 확대하고 대학의 재원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8-03-13

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 `상복`

▲ 이준정 측정팀장, 성은창 분석팀장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에 근무하는 젊은 연구원들이 최근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개최된 `한국산업보건학회 2018년도 동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 및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이준정 측정팀장이 `제빵공장 밀가루 분진의 노출수준`이란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 논문상을, 성은창 분석팀장은 `시멘트 제조 취급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공기 중 석영의 노출평가`란 주제로 한국쓰리엠 주식회사에서 후원하는 `한국3M Young IH Award(젊은 과학자상)`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받았다.전국규모 학술대회 2개의 분야에서 동시에 학술상을 받은 두 연구원은 대구한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이들은 “산업보건에 소외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더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한국산업보건학회는 근로자 건강 및 질병의 원인 규명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는 우리나라 산업보건 및 산업위생학 분야의 대표적인 학회이다.대구한의대 산업보건연구소는 2006년 노동부로부터 작업환경 측정기관으로 지정받아 근로자 건강보호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석면 조사기관으로 지정받아 다양한 형태의 석면조사 및 지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매년 한국산업보건학회 학술대회에서 젊은 과학자상을 배출해 지역대학의 우수 연구소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2018-03-06

대구과학대 감성캠퍼스 “Shall We…?”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총학생회와 대의원회가 재학생 및 교수들이 화합하는 학교생활을 만들고자 `2018학년도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지난 2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1주 또는 2주간 1개의 테마를 설정해, 학생들이 수업 외적인 부분에서도 캠퍼스의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총 12개의 테마로 12월까지 진행된다.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Shall We TSU?`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한 주간은 새 학기 시작으로 낯선 동기 및 선·후배 간 자기소개를 통해 대학생활의 친밀감과 소속감을 느끼도록 했다.12일부터 진행되는 `따뜻한 배려, 지식의 나눔` 주간은 선배가 후배들에게 책을 물려주고 교재비를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선배들이 앞서 공부했던 흔적들을 후배들이 보면서 전공 관련 지식습득에 도움을 주도록 준비됐다.이 밖에도 △봄봄봄 봄이 왔어요 △지구를 위한 작은 봉사, 지구의 날 △부모님, 사랑합니다 △한별체전, 함께해서 즐거운 △헌혈은 사랑을 담고 등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 표현, 재능기부 등 학점과 취업스펙 쌓기 중심의 캠퍼스에서 따뜻한 감성이 흐르는 캠퍼스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학우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동한(2학년·금융부동산과) 총학생회장은 “학생 스스로 주체가 돼 계획부터 실천까지 이어가는 학생주도 프로젝트”라며 “친목다짐과 봉사, 여행, 교내행사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학우들과 함께 학생 주도의 즐거운 대학 생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식 학생복지처장은 “학생들이 대학생활의 대부분을 학문과 기술 습득에만 몰두하고 있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감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다양한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3-06

금오공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금오공과대학교 한승욱(기계공학과·3년) 학생이 최근 청년층의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제7기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최우수 졸업자에게 주어졌으며 전국의 415명 졸업자 가운데 6명이 선정됐다.2016년 학생 신분으로 창업을 시작한 한승욱 학생은 현재 수중 장비 등을 제작하는 블루웨일 대표로 있다.지난해 중소기업진흥공단(대구경북연수원)에서 운영하는 `대구경북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주, `특수부대용 수중 추진기` 시제품 제작을 통해 2017 국방과학기술대제전(국방벤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한승욱 학생은 “창업 초기 금오공대 LINC+사업단과 창업원에서 제공하는 창업 공간, 창업 특강, 멘토링, 융합형 캡스톤 디자인 등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블루웨일은 금오공대 재학생 및 졸업생의 취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 바 있다.송광섭 금오공대 창업원장은 “우수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학생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 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일자리 창출과 먹거리 개발이라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식은 지난달 22일, 안산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열렸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8-03-06

대구과학대 `나이팅게일 선서식` 개최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간호대학 간호학과가 26일 대학본부 5층 아트홀(Arts Hall)에서 `제56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재단이사장 및 박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들과 대구광역시간호사회 박현숙 회장, 간호학과 동창회 전명희 회장 등 1천200여명이 참석해,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나이팅게일 선서식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촛불과 함께 사람들 앞에서 선서로 마음을 다지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 295명(여학생 256명, 남학생 39명)은 간호윤리와 간호원칙을 맹세하며 촛불 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간호전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서울 경희의료원, 서울 아산병원,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대구의료원, 대구보훈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지역 보건소 등에서 1천시간 이상의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대구시간호사회 박현숙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간호사의 길을 걷기에 앞서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고, 고민과 갈등도 뒤따를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마다 오늘 선서식에서의 다짐과 직업적 사명감을 잘 되새기며 간호사로서의 발전과 성숙의 기회로 삼고 간호 대상자와 동료로부터 신뢰받는 훌륭한 간호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심상선기자

2018-02-27

계명대, 3D프린터와 VR 체험까지 동산도서관에선 아이디어가 현실로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이 지역대학 최초로 상상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아이디어 상상실(Idea-Maker space)`을 만들어 신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26일 계명대에 따르면 동산도서관 3층에 마련된 아이디어 상상실에는 3D프린터 및 스캐너, 소형공작기계, VR체험 장비 등이 설치돼 있다. 재원은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을 통한 국비로 조성됐다.계명대는 이곳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이곳의 장비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상상을 구체화할 수 있는 실습 및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을 통한 아이디어 현실화로 창업 활동도 지원하게 된다.아이디어 상상실의 VR장비는 아이디어 발현을 위해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게임이나 체험 등 여러 가지 콘텐츠로 구성돼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또한, 학생들이 제작한 VR게임 콘텐츠의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학생들이 만든 게임 콘텐츠가 시장에 출시되기 전 미리 홍보하고 테스트하며, 피드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내놓는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조현정 계명대 동산도서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소양이 중요하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혁신 해야만 한다”며 “도서관에 아이디어 상상실을 만든 것은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디지털 공간에서 실현해 보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현실로 옮기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계명대 동산도서관은 이번 상상실 구축으로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공간에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이 밖에도 모바일 기기로 도서관 출입부터 도서대출, 좌석발권, 시설예약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관리시스템`을 대구·경북지역 대학도서관 최초로 도입하고, 논문이나 저널 등 여러 자료를 한 번에 검색해 주는 `Discovery System`, 이용자의 대출기록과 검색패턴을 분석해 추천해 주는 `도서추천시스템` 등을 구축해 스마트 도서관으로의 체계를 갖추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7

포스텍, 535억원 규모 창업펀드 조성

포스텍(총장 김도연)이 벤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과 개인이 참여하는 형태의 대규모 벤처투자펀드를 조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포스텍은 26일 서울산업진흥원 서울창업허브에서 김도연 포스텍 총장, 쿼드자산운용㈜ 황호성 대표, ㈜제넥신 성영철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쿼드콜라보오퍼스원 포스텍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1호 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총 535억 규모의 이 벤처투자펀드는 벤처지원을 위해 대학과 민간 주도로 최초로 조성된 최대 규모의 펀드로, 벤처로 출발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 중인 ㈜제넥신을 창업한 융합생명공학부 성영철 교수가 기부한 주식 100억원이 출발점이 됐다.이 펀드는 바이오, 헬스케어, IT 분야, 포스텍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에 투자하도록 하며 운용은 쿼드자산운용㈜이 맡을 예정이다.포스텍은 창업초기 단계에서는 포스텍기술지주가 운용할 계획인 50억 규모의 대학창업펀드를 통해 학생들과 구성원들의 창업을 유도하고, 여기에서 사업성이 검증된 기업을 선별해 포스텍 1호 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 창업 전 주기에 걸친 투자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포스텍은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이 창업에 성공하면 대학에 다시 투자하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도연 총장은 “창업에 나섰다가 실패한 뒤 재기하지 못하는 일이 많아 도전적인 창업에 나서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포스텍 구성원은 물론, 젊은 창업자들이 도전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든든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그는 “포스텍 1호 펀드의 조성은 포스텍이 배출한 훌륭한 인재가치와 지식가치를 기반으로 하는 창업생태계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포스텍을 중심으로 바이오와 헬스케어와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7

위덕대 특수교사 임용시험 28명 합격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는 최근 특수교육학부가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최종 28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역대 최고의 임용시험 합격 수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2007년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꾸준히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낸 위덕대학교는 11년 만에 150여명의 국·공립 특수교사를 육성하며 명실공히 특수교사 양성 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전국적으로 1천8명을 모집한 올해 특수교사 임용시험에서 경북지역 초등 특수교사로 위덕대는 차민지(우신고 졸업)씨 외 18명이 합격했다.이 중 이다은(세명고 졸업)씨는 울산 지역 수석을, 김지수(유성여고 졸업)씨는 경북 지역 수석을 차지하고 문무성(동신고 졸업)씨도 세종 지역 차석을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중등 특수교사로는 편수경(안강여고 졸업)씨 외 8명이 합격했으며 이은지(영일고)씨는 경북지역 수석을, 이은혜(영일고)씨는 강원지역 수석을 차지했고 최하늘(경북여고)씨도 충북 지역 차석을 거머쥐었다.이처럼 경북지역 뿐 아니라 인천, 경기, 제주 등 다양한 지역에 선발된 위덕대 특수교육학부생들은 2월에 예정된 신규교사 연수 과정을 거쳐 3월부터는 특수교육 현장에서 장애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이처럼 우수한 실적을 거두는 비결은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여 체계적인 특수교사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수교사 임용시험 대비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실행하고 있기 때문.또한, 해마다 지역의 특수학교인 포항 명도학교와 연계해 장애학생들에게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참된 특수교사상을 정립하는 데에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임장현 학부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2018학년도 특수교사 임용시험의 결과로 나타났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리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20

계명대, 전이암 세포분리 바이오칩 개발

암 진단에 중요한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됐다.계명대학교는 허윤석 의과대 의용공학과 교수팀과 곽봉섭 한국기계연구원 대구융합기술센터 박사팀이 공동으로 수력학(Hydrodynamic) 기반의 혈중 종양 세포 분리용 바이오칩을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혈액 속에 존재하며 체내를 순환하는 극소수의 `종양 세포 (CTCs, Circulating Tumor Cells) 검출`은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술이다.1㎤ 부피의 혈액 내 평균 50억 개의 적혈구, 3억 개의 혈소판, 400만 개의 백혈구의 혈액 세포가 있지만 암환자의 경우 전이암세포는 동일 부피 내에 단지 1-1천개가 함유돼 있다.따라서, 기존 방식으로는 극미량의 전이암세포를 포집하고자 대다수의 혈액 세포를 제거하는 복잡한 전처리 과정이 필요하며 처리속도가 느린 한계가 있었다.또한 수술을 통해 암을 제거한 후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하는 방법인 혈액 내 암세포 검침법은 미국 식약처를 통과한 단 하나의 모델만 있어 국내에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그러나 이번 연구로 개발된 바이오칩은 전처리 과정이 필요없이 전혈(Whole blood)을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혈구 세포 제거 및 98%이상의 암세포를 회수할 수 있다.또, 현재까지 보고된 혈액의 최고 처리속도는 140μl/min (분당 마이크로리터) 였으나, 이 기술을 이용해 250μl/min의 처리속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는 기존 세계최고수준 대비 1.8배의 처리속도를 가져 혈액 내 세포 분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현재 혈액 내 암세포 검침에 이용하는 혈액량인 7.5㎖ 기준 30분 이내에 처리가 가능한 수준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암의 조기 진단 및 맞춤형 치료를 위한 요소 기술을 확보했다.또 혈액 내 암세포 검침을 위한 기초기술을 확보해 향후 암의 전이/재발의 가능성을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 시행의 기틀을 마련했다.한편, 이 연구 결과는 계측 및 계측장비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Sensors and Actuators B: Chemical`에 실렸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대구보건대 `모니터링 사업 평가 교육인증` 획득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물리치료과가 2017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한국물리치료교육평가원이 실시한 교육인증 모니터링사업 평가에서 교육인증을 획득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인증 평가에서 대구보건대 물리치료과는 학습 성과 중심 교육체계의 구축과 임상현장에 필요한 전공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총 6개 영역(비전 및 운영체계, 교육과정, 교육성과, 학생만족도, 교수, 시설 및 설비)과 16개 항목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평가의 목적은 대학에서 학생에게 제공하는 물리치료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이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관련 역량, 물리치료 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심사결과에 따라 인증, 조건부 인증, 인증 불가로 판정받는다.이재홍(49) 물리치료과 학과장은 “우리 대학의 물리치료과는 교수진, 시설, 교육프로그램 등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명성에 맞도록 보건의료산업 전문직업인 양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학과개설 40주년을 맞이한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는 입학과 동시에 3년간 체계적인 전공 교육과정과 환경, 실무 역량을 갖추고 있다.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대 물리치료학과는 졸업생 중 현재까지 전국 32개 대학 교수 70명을 배출했다.2018학년도 편입학 모집에서 37대1(야간), 12.5대1(주간) 가장 높은 경쟁률과 전공심화과정에서도 50명 모집에 86명이 지원하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 학과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20

경일대 카티아 자격증 합격·취업률 급상승

최근 경일대학교가 운영 중인 카티아(CATIA, 3차원 설계프로그램) 자격증 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국제인증시험에 합격하고 취업에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경일대는 2015년에 카티아 인증센터로 지정돼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방학 중 CATIA 실무과정 무료 특강을 진행하며 교육 종료와 동시에 교내에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카티아는 전 세계의 자동차, 항공, 철도차량, 조선, 금형, 토목 설계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간단한 내부 부품부터 복잡한 기관 구조, 내부 인테리어, 외관 디자인 등 3D 설계 및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경일대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률은 해가 갈수록 향상돼 지난 2016년 Part Design(16명), Assembly Design(25명)에서 2017년에는 Part Design(33명), Assembly Design(42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강을 이수한 학생 일부는 지역의 중견기업인 아진산업, 석문전기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얻었다.강우종 KIU-MI사업단장은 “학생들이 방학 중 교내에서 무료로 공부하고 자격시험까지 볼 수 있어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특강에 참여하여 자격증도 따고 취업 경쟁력을 높여갔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도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02-20

대구지역 中企 심볼·로고 디자인 지원

대구대학교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디자인 개발 지원에 나섰다.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학과장 한동균)는 산학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중소기업의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된 심볼 및 로고 디자인, 선물용 디자인 패키지 등을 제작했다.이 프로젝트는 LINC+(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프로그램 목적으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이수태 교수가 주관해 학생 3명과 함께 지난해 11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됐다.이 교수는 “보다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 개발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자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참여기업인 주식회사 밭마늘식품 이정호 대표는 “디자인 개발 프로젝트에 학생들이 참여해 전통적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트렌디하고 세련된 새로운 감각의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디자인 개발에 대한 만족도와 감사의 표시로 기부금 1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프로젝트 책임자 이수태 교수(시각디자인학과)는 “지역 중소기업들은 디자인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학생들은 현장 참여를 통해 실무경험을 축적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지역 중소기업의 요구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앞으로도 산학연계를 통한 실무 위주의 현장수업을 확대해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경산/심한식기자

2018-02-13

구미대-철도公, 열차여행 지원 MOU

구미대학교와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 김천(구미)역이 최근 방학기간 대학생들의 열차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김천(구미)역 접견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창주 총장과 설평환 역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외 이미지 제고 △국민행복실천 동참 및 사회공헌에 관한 사항 △내일로 바우처 후원 및 대학 홍보 프로모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확대를 약속했다.우선 내일로 바우처 활성화를 위해 구미대 학생들에게 열차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내일로(Rail路)란 2007년 여름부터 한국철도공사에서 판매하는 패스형 철도 여행 상품으로, `내일로 바우처`는 매년 방학기간(여름, 겨울)에 만 29세 이하의 학생들이 KTX를 제외한 코레일의 전 열차로 일정기간(5, 7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설평환 김천(구미)관리역장은 “취업특성화 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미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정창주 총장은 “구미대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열차 여행을 통해 자신의 견문과 사고를 넓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교류가 지속되고 범위가 점차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8-02-13

영진전문대 사회맞춤형학과 고무적 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며 사업 선도모델 창출과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주문식 교육을 기반으로 지난 2012년~2016년 `LINC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영진전문대는 2017년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에 선정됐다.사회맞춤형학과는 협약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정규교과와 마스터인(MASTER-人) 특강 등 비정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학과다.영진전문대는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인터넷광고 전략/기획, 콘텐츠 제작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인터넷광고마케팅반 등 4개반을, 신성장산업 분야에 실내건축 시공현장관리, 특정공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실내건축시공관리반 등 4개반을 개설해 협약기업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1기 사업 마무리를 앞둔 사회맞춤형학과에 대한 기업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사회맞춤형학과 가운데 실내건축시공관리반(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참여학생 25명)은 채용약정 인원 20명을 초과한 22명이 협약기업에 취업하며 취업률 110%를 달성했다.특히, 국내 시공능력평가액(도급순위) 1위인 ㈜국보디자인은 약정인원(4명) 대비 300%인 12명을 채용했다. ㈜다원디자인 4명, 두양건축㈜와 ㈜포르테라인, ㈜아데스클래스가 각각 2명 채용했다.㈜국보디자인 이영준 경영지원실 차장은 “우리 회사와 협약으로 개설된 실내건축시공관리반 재학생들은 지난해 하계방학 때 제주 등 전국 6곳의 회사 시공현장에 배치돼 직무에 대한 이해도와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2017년 이 대학 작품전에 학생들이 대학 홍보관과 영종도 그랜드하얏트호텔 객실을 모델로 직접 시공해 보여, 회사에선 현장 전문가로 성장 가능하다는 판단 하에 12명을 주저 없이 채용했다”고 전했다.㈜아이엠컴즈, ㈜하이애드원 등과 협약으로 개설된 인터넷광고마케팅반(콘텐츠디자인과) 역시 약정인원의 80%인 16명이 취업했다.지난해 여름방학에 하이애드원에서 현장 실습을 가진 차자영 씨는 이 실습 수기로 `2017 링크플러스 사회맞춤형학과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또한 특급호텔반(국제관광조리계열) 역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호텔신라, 호텔현대들과 협약한 이 반도 약정인원 20명 중 15명이 취업했다.최재영 총장은 “사회맞춤형학과를 통해 기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도록 대학 모든 구성원들이 성심(誠心)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주문식 교육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오로지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02-13

공부도 전자자료로… `스마트 대학`시대

대학 도서관의 전자저널과 전자책(e북) 등 전자자료 이용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5일 `2017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서관 내 전자자료 이용현황을 보여주는 `재학생 1인당 상용 데이터베이스(DB) 이용 건수`가 지난 2013년 94.5건에서 2017년 261.7건으로 17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는 디지털 형태로 제작되는 전자저널과 웹 데이터베이스, 전자책 등의 자료이다.특히 이 중에서도 상용 DB 이용 건수는 2016(180.5건)년에서 2017년 한해 사이 45%가량 늘어났다.지난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자료구입비`는 전년대비 4.1% 증가한 10만1천원이었다.자료구입비를 유형별로 보면 역시 전자자료가 65.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도서자료 25.9%, 연속간행물 7.6% 순이었다.국내 상위 20위권 대학(재학생 2만명 이상)만 놓고 보면 전체 자료구입비 대비 전자자료 비율은 72.8%로, 북미연구도서관협회(ARL)의 2014년 평균(76.4%) 수준에 달했다.국내 대학 도서관의 `재학생 1인당 소장 도서 수`는 지난해 64권으로 집계됐으며 4년제 대학이 72권, 전문대학이 33권 수준으로 나타났다.1인당 소장 도서 수는 2013년 대비 10권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소장 도서의 대학별 현황을 보면 서울대가 502만8천권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경북대(336만7천권)와 고려대(335만8천권)가 많았다.소장 도서를 주제별로 보면 4년제 대학은 사회과학 서적 비율이 20.8%로 가장 높았고, 문학(14.3%)과 기술과학(13.2%)이 뒤를 이었다.전문대에서는 문학(18.6%), 사회과학(18.5%), 기술과학(16.4%) 순으로 집계됐다.전자자료 이용 빈도가 늘어나는 것에 반해 재학생의 대출 책 수는 줄었다.`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는 지난 2013년 8.7권에서 계속 감소해 2016년 7.2권, 2017년 6.5권으로 하락했다.재학생 2만 명 이상 대학 중 재학생 1인당 대출 책 수가 많은 대학은 서울대(24.9권)였고 성균관대(20.9권)·연세대(20.0권)·이화여대(18.5권)·고려대(15.9권) 순이었다.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최근 도서와 전자자료 구입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교육부도 전자저널 예산 추가 확보 등을 통해 대학의 교육과 연구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