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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일상 벗어난 행복한 상상’을 화폭에 금오공대 갤러리, 김현주 작가 초대전

금오공과대학교가 올해 첫 전시로 김현주 작가의 초대전을 개최한다.이번 초대전은 ‘과일 파라다이스, 색, 향을 담다’라는 주제로 7일부터 30일까지 금오공대갤러리에서 열린다.김현주 작가는 과일을 모티브로 삼아 일상에서 벗어나는 행복한 상상을 화폭에 담았다.작가는 상상의 세계인 파라다이스를 통해 관람객들이 잠시라도 근심과 걱정을 잊고 행복을 꿈꾸기를 희망했다. 동양화를 전공한 김 작가는 ‘전통 진채’ 형식으로 작품을 표현했다.전통 진채법은 작품의 바탕이 되는 깨끗하고 고운 비단을 나무 틀 위에 씌운 뒤, 교반수로 앞뒤를 수차례 덧칠하고 말려 자연 재료로 만든 안료를 사용한다. 부드럽고 두터우며 따뜻한 느낌을 나타내기 때문에 작가가 표현하는 파라다이스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이다.김현주 작가는 “신선한 과일을 한 입 베어 물었을 때의 싱그러움을 상상하며, 그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활기찬 에너지를 통해 스트레스와 걱정 속에 잠시 잊고 있던 행복이라는 감정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관람객들은 오는 10일 열리는 오프닝 리셉션과 17일 열리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통해 작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이야기를 작가와 직접 나눠볼 수 있다.한성대 예술학부 회화과(동양화 전공)를 졸업한 김현주 작가는 아트마이닝 공모전 우수상(2017), 젊은 나래 청년 아티스트 공모전 특별상(2016), 대한민국 창조문화예술대상 미술부문 최우수작가상(2015)을 비롯해 다수의 수상 경력이 있으며, 개인전 7회, 단체전 71회에 참여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01-07

2022년 대입개편안 세부지침은 언제?

정부가 수능 30% 확대안을 골자로 한 대입 개편안을 발표했지만, 세부 가이드라인이 없어 대학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학들은 예체능실기전형의 정시 인정 여부를 비롯해 재회국민전형과 계열모집 등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기준을 요구하고 있다.현재 교육부의 내부 지침은 △예체능계열 불인정 △재외국민전형 포함 △계열모집 인정 등으로 알려졌다.이 중 재외국민을 수능 30% 계산의 모수로 인정하는 방침은 논란이 될 여지가 높아 보인다. 통상 수시·정시 비율을 따질 때 제외되는 재외국민이 포함되면서 실제 수능위주전형 권고비율이 30%를 웃돌게 된다는 점에서다. 실기위주 전형이라는 특수성이 있는 예체능계열을 놓고도 교육부와 대학 간 설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대학가에서는 특정전형 비율 권고라는 이례적 조치로 혼란스러울 수험생들을 위해 2022학년 전형계획 발표에 앞서 수능위주전형 선발 예상비율 등을 자체 발표하겠다는 의견까지 나오지만, 정작 교육부는 느긋하다.2022학년 대입전형 기본사항이 나오는 8월 말까지 관련 지침을 내겠다는 입장이다.△2022년 수능전형 30% 확대교육부는 지난 8월17일 ‘2022학년 대입제도 개편안’을 고교교육 혁신방안과 함께 발표했다.당시 발표된 대입 개편안에는 △수능위주전형 비율 30% 이상으로 확대·권고 △수능 문·이과 구분 폐지와 선택권 확대 △학생부 기재개선 △평가기준·선발결과 공개 등의 내용이 담겼다.‘수능전형 30% 이상 확대’는 교육계 안팎으로 논란이 많았다. 특정 전형의 비율을 정한다는 것은 유례없는 조치였기 때문이다. 대학들이 처한 여건이 각기 다르다는 점에서 일률적인 강제가 가능하냐는 의문이 주를 이뤘다.특정전형의 비율을 정한다는 것은 고등교육법과도 어긋나는 조치다. 현재 대입은 어디까지나 대학 자율로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권고로 표현했지만, 정부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하겠다는 것은 강제조치나 다름없다.당시 교육부는 수능위주전형 비율이 30%를 밑도는 경우 2020년부터 실시하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조건을 부여하지 않겠다 하면서도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 30% 이상 대학은 (사업참여) 자율”이라며 교과전형이 30% 이상이면 사업에 참가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두기까지 했다.△명확한 지침 넉 달 째 없어 대학들 ‘혼란’대입 개편안이 발표된 후 넉 달이 지났지만, 대학들은 여전히 혼란 상태다. 30%라는 수치를 놓고 해석이 엇갈리고 있을 정도다.정시확대를 위해 다른 전형을 줄일 때 활용할 전형이 뭔지 정도만 논의하고 있는 상태다. 총장 교체 문제로 명확한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 서울대는 아예 논의 자체도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일단 대다수 대학에서 축소 대상으로 논술전형을 생각하고 있다. 정부가 ‘점진적 축소와 폐지’를 공언하기도 한 시한부 전형이어서다. 하지만 논술문제 출제에 드는 기본적인 비용과 노력을 고려할 때 현재 이상으로 논술전형을 줄이긴 어렵다는 대학도 존재한다.인원과 관계없이 논술선발을 하는 경우 드는 비용과 인력이 상당하기 때문이다.한 대학 관계자는 “논술을 줄이는 것은 전형료 문제와도 관련이 깊다. 전형료를 인하한 상태에서 논술마저 크게 줄이면 당장 한 해 운영이 쉽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논술이 없는 대학들은 어쩔 수 없이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학생부 종합전형을 줄여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다만 학생부종합전형을 줄이기는 어렵다는 게 대학들의 반응이다.경산의 한 대학 입학처 관계자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줄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갖춰놓은 평가체계를 뒤엎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학생들 위해 빠른 지침 ‘절실’이례적인 특정 전형 확대 권고 조치가 나오면서 2022학년 대입을 치르게 될 중3 학생들은 혼란이 큰 상황이다. 이들이 받게 될 충격을 완충시키기 위해서라도 대학들은 2021학년부터 정시 확대에 나서야 한다.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수요자들이 받는 충격이 덜하기 때문.현재 대입 사전 예고제대로라면 2022학년 대입 관련 대교협이 발표하는 대입전형 기본사항은 내년 8월, 대학들이 발표하는 대입전형 시행계획은 내후년인 2020년 4월에서야 나온다.대학들은 유례없는 정책의 ‘모르모트’가 된 중3들을 위해 빠른 발표가 절실하다고 보고 있다.반면 교육부는 기존 대입 사전 예고제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며, 빠른 지침 전달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교육부 관계자는 “현 사전 예고제 일정도 대학 입장에서는 엄격하게 느끼기 쉽다. 대학들이 자체 발표에 나서겠다면 이를 말릴 이유야 없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사전 예고제 시기를 앞당기는 조치는 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2-18

경북대-전남대 ‘동학운동’ 학술대회

경북대 영남문화연구원(원장 정우락)과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경운)은 오는 20일 경북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영호남 동학운동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두 기관은 영호남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을 마련하고자 ‘영호남의 대화’라는 명칭으로 지난해 2월 학술 교류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어 올해 6월 8일 개최한 ‘영호남 문화사 대계’ 세미나를 포함해 지난 2년간 세미나·워크숍·학술대회 등 지속적인 활동으로 ‘영호남의 대화’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번 학술대회는 영호남이 함께 동학운동의 역동성과 현장성을 재조명하고, 동학운동을 통해 오늘날과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정우락 영남문화연구원 원장은 “동학운동은 한국의 역사에서 전근대와 반근대의 분기점이 될 만큼 큰 사건이었다. 영남의 최제우가 동학을 창시했고, 전봉준을 중심으로 호남의 민중들이 동학의 이념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영호남은 동학과 관련하여 매우 긴밀한 연대감을 지닌다”면서 “특히 3·1운동의 동력원이자 최전선이 됐던 동학운동은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면서, 한국의 민족사에 내포된 고난의 역사를 기억하고 상생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라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2-18

지나친 하향보다 복수지원 기회 활용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5일 발표된다. 오는 29일 시작되는 정시모집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지만,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차질 없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대입전문가들은 수험생을 각자 지원전략을 토대로 다시 영역별 성적을 분석해 군별로 지원 대학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이때는 수능 점수를 어떻게 조합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철저하게 따지고, 그동안 탐색만 했던 지원 경향을 참고해 3개 군에 각각 원서를 내면 된다.만약 면접이나 구술고사를 진행하는 대학에 지원할 예정이라면, 남은 기간 스피치 트레이닝도 병행하는 것이 좋다.정시모집은 수시모집과 달리 모집군이 정해져 있고, 군별로 1개의 대학을 선택하게 돼 있다.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 △표준점수·백분위 등 점수 반영 방식 △영역별 가중치 적용 여부 등이 달라 과학적인 전략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올해 정시모집은 선발 인원이 대폭 줄어 경쟁률 상승이 전망된다. 또 최근 사회 이슈에 따라 학과 선호도 및 경쟁률이 달라져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특히 12개 학교의 의대 학부 전환이 완료됨에 따라 정시 선발인원이 의대 155명, 치대 13명이 증가함으로써 의대 지형의 변화가 발생하는 등 올해 입시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수능 반영방법이 대학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자신의 영역별 수능 성적에 따라서 지원 가능 대학이 달라질 수 있다.따라서 대학별로 수능 반영영역과 수능 성적 활용 방법 및 탐구 영역 반영 과목 수, 특정 영역 가산점 부여 여부 등을 따져서 수능 성적을 잘 분석해야 한다.전체 응시 영역 중에서 어떤 영역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한지,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되는지 등을 살핀 다음에 지원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수험생들이 선호하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대부분 가군과 나군에 몰려 있다.여기 지원하는 수험생들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반드시 한 개 대학은 합격해야 한다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하지만, 다군은 모집 대학수와 정원이 적은데다가 가군과 나군의 대학 중에서 다군에 분할 모집하는 대학들은 가군과 나군에 지원한 수험생들이 많이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률과 합격선이 올라간다.이에따라 다군 지원자들은 가군과 나군에 합격한 복수 합격자들이 대학 간 이동으로 많이 빠져나가겠지만 그래도 합격선이 올라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정시에서는 지나친 하향 지원보다는 3번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택의 기회가 3번뿐이기 때문에 위험 부담을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한번은 합격 위주의 안전 지원을 하고 또 한 번은 적정 수준의 지원을, 나머지 한번은 소신 지원을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대입 지원전략 설명회나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대구시일반계고교학부모연합회와 송원학원, 대성학원은 공동으로 수능성적 발표 직후인 7일 수험생과 학부모님들을 위해 ‘2019학년도 정시모집 최종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1부에서는 송원학원 차상로 진학실장이 대구·경북권 대학 정시전형 분석 및 지원가능 점수를 제시하고, 2부에서는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이 2019학년도 수능 채점결과 분석 및 수도권 주요대학 정시 지원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자연계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치·의대 한의대 합격전략도 교육받을 수 있다. 강연 후에는 입시전문가가 개별적인 질의응답도 진행된다.2019 정시 최종 확정 전국대학 배치기준표(4종), 2019학년도 정시모집 자료집도 현장에서 배부될 예정이다. /안찬규기자ack@kbmaeil.com

2018-12-04

영진전문대, 세무회계 인재 양성 ‘박차’

영진전문대는 대구지방세무사회와 주문식 교육, 고숙련 일학습병행제(P-TECH) 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세무회계분야 고품격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업무협약은 대학 본관회의실에서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과 최재영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협약으로 영진전문대 스마트경영계열은 ‘세무회계주문반’을 개설, 세무회계분야 현장 맞춤형 주문식 교육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내년 신학기에는 20곳 기업, 33명의 학생이 참가하는 스마트세무회계 P-TECH반을 개설하고, 교육에 나설 방침이다.대구세무사회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지원, 특강 등을 지원하며 우수인력을 우선 채용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고교 2학년 때부터 협약기업 현장훈련을 받고 채용된 도제 고교 출신 근로자들이 주말 등을 활용해 스마트세무회계 P-TECH반에서 2년간 교육받으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졌다.서정욱 스마트경영계열부장은 “스마트세무회계 P-TECH반은 근로와 학습을 겸하는 학생들이 집중적인 직무교육을 받아 고숙련 전문가로 성장하면서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참여기업은 장기근속 유도와 내부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대학, 고교, 기업 간 긴밀한 협력으로 P-TECH의 모범사례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18-11-27

계명대, 한국교양교육학회 국제학술회

한국교양교육학회 국제학술대회가 지난 23∼2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동천관에서 열렸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교양교육학회, 한국대학교양교육협의회, 한국교양기초교육원이 공동주최하고, 계명대학교 타불라라사 칼리지가 주관했다.올해 국제학술대회는 ‘다시 기초로 : 동·서양 자유학예교육의 르네상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특히, 세계화된 지식기반경제와 인공지능과 로봇으로 대표되는 기술변혁의 시대에 오늘날의 대학생들이 성공적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데 필요한 역량들을 교양기초교육의 장에서 키울 수 있음을 강조하면서,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자유학예교육(Liberal Arts Education)의 최근 경향과 주요 쟁점들을 다뤘다.린 파스케렐라(Lynn Pasquerella) 미국대학협회장이 ‘21세기를 위한 교양교육-미래를 위한 교육’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고,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고등교육에서 자유학예교육의 미션: 생각의 교육을 갖춘 인재’, 민경판 연세대 명예교수가 ‘대학 교육의 미래, 어떻게 그려가야 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했다.이후 이틀 동안 자유학예대학(Liberal Arts College)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세인트 존즈 칼리지 파나이오티스 카넬로스 총장, 유럽 자유학예대학 컨소시움 공동대표인 사뮤엘 아브라함 브라티슬라바 자유학예대학 총장, 중국교양교육연합을 이끌어가는 순시앙첸 교수, 일본국제교양학회장 마사유키 테라니시 교수 등을 비롯해 국내 교양기초교육 혁신을 주도한 석학들을 300여명의 학자들이 10개의 분과로 나눠 56편의 발표논문으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분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 자유학예교육의 의미 △동서양 자유학예교육 비교 △동아시아 강소 자유학예대학 모델 △자유학예교육과 전공교육의 조화 △의사소통 교육 △자유주제 △새로운 경향 △사례연구 △대구2219경북교양기초교육협의회 △주관교 세션 등으로 나눠 각자의 주제별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박일우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로 국내 고등교육에서 자유학예교육 모델에 입각한 교양기초교육의 중요성과 효용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주도로 동북아시아 교양기초교육 협의체가 탄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1-27

대구대 이노캠퍼스 사업 ‘대경권 창업 허브’ 도약

대구대 이노캠퍼스 사업의 지원을 받은 기업들이 투자유치와 창업교육, 아이템 사업화 등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창업기업들의 모델이 되고 있다.26일 대구대에 따르면 이 대학 창업단이 창업을 지원한 기업은 4년 동안 59개 사로, 이들은 고용 100명, 직접투자 13억 5천만원에 연계투자 17억원의 실적을 거뒀다.창원지원단은 최근 이노캠퍼스 지원기업과 함께 베트남 사이공에서 열린 ‘Advance 8 in Saigon’ 투자유치 행사에도 참가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대구연구개발특구가 지원하고 대구대 창업지원단과 헤브론스타벤처스가 주관하는 ‘이노캠퍼스 액셀러레이팅 Advance 8 in saigon’에는 이노캠퍼스 액셀러레이팅 지원 기업 3개를 포함 총 7개 기업이 투자자금 유치를 위해 IR발표, 투자자와의 만남, 비즈니즈 매칭의 기회를 얻었다.이노캠퍼스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은 우수한 기술과 아이템을 발굴해 기술이 부족한 기업에 공공기술 이전으로 사업화를 돕고 투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기업들에 투자 유치를 위한 교육, 멘토링, IR피칭, 데모데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은 “대경권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학의 풍부한 기술자원 활용 및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특구와 대학의 상생 노력이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대구대 이노캠퍼스의 대표기업은 (주)빅밸류와 (주)프래쉬벨, (주)워브홀딩스, 농업회사법인(주)한반도, (주)살린을 들 수 있다. 살린은 소셜 VR TV(Social VR TV)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2017년 스타트업에 참여해 헤브론스타벤처스로부터 직접투자 1억원, 삼성투자벤처스로부터 2천만원을 지원받았다.또 해외로 발을 넓혀 이스라엘 Texel, Comigo사와 상호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현재 인라이트벤처스(유한회사)로부터 2억원, 일본 SoftBank Cloud의 액셀러레이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성과를 서둑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지속적인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운영 경험과 대구대 인프라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 발굴 및 검증, 투자 등 기술창업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1-27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내년도 1학기 국가장학금 접수를 2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19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2019년 1학기 국가장학금 1차 접수는 오는 12월 17일까지 오후 6시까지 28일간 진행된다.한국장학재단이 운영 중인 국가장학금은 대학이 확정되지 않은 신입생과 재수생 등 내년도 입항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접수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비롯해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가능하다.통상적으로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특히, 현재 대학교 재학생들은 원칙적으로 1차 신청기간에만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1차 국가장학금 혜택을 받으면 고지서상 우선 감면이 가능하기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의 목돈 마련에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단 등록금 고지서 발급 전 장학금 심사를 완료할 수 있는 학생이어야 한다.신청을 한 후에 해야 하는 절차도 있다.우선 소득 심사를 위한 서류 제출과 가구원 정보 제공 동의를 12월 20일 오후 6시까지 완료해야 한다. 또 학생 정보(거주지, 가족관계 등)가 공적정보(행정자치부, 대법원)로 확인되지 않는 학생은 별도로 가족관계증명서 등의 서류제출을 해야 한다. 서류제출도 신청과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하면 된다.모든 신청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성적 등을 심사해 일정 기준을 통과해야만 소득구간에 따라 장학금이 차등 지원된다.소득구간은 신청 학생과 그 가구원의 소득·재산·부채 관련 공적자료(사회보장정보시스템)를 기준으로 심사한다.성적은 소속 대학으로부터 수집한 직전학기 평점 및 이수학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신·편입·재입학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심사를 하지 않는다.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전화상담실(1599-2000)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1-20

계명대 김영문 교수 17번째 창업서적 발간

창업전문가로 알려진 계명대 김영문(경영정보학전공·사진) 교수가 17번째 창업 서적으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의 길라잡이’를 최근 출판했다.이 책은 일본 소호무역 창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론 및 실무지식을 모두 담았다.특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일본의 주요 도매시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으며, 소호무역 창업자들이 관심을 둬야 하는 추천 상품들도 제시했다.특히, 이번 저서는 김 교수의 일본 현지 탐방 및 조사를 통해서 구체적인 자료들을 수집했으며, 공동 저자인 일본창업연구소 임동근 소장이 지금까지 154회에 걸쳐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을 위한 일본 현지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문 교수는 “이 책은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에 관심 있는 창업자들이 일본의 어떤 도매시장에서 어떤 상품을 구입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소개를 하고 있으며, 점포(off-line) 및 인터넷(on-line) 판매에서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집필한 일본 소호(보따리)무역 창업을 위한 기본 지침서”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계명대학교 벤처창업보육사업단장 및 창업지원단장, (사)한국소호진흥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사랑나눔회(대구시 인가 비영리민간단체) 회장, 다음(daum)의 창업길라잡이(cafe.daum.net/isoho2jobs) 및 네이버(naver)의 창업길라잡이(cafe.naver.com/ihavetwojobs) 카페 운영자, ISO 국제심사원 및 사회복지사 등 창업과 관련해 왕성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김 교수가 집필한 저서의 판매 수익금 전액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회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30

아시아·아프리카 개발 협력 심포지엄

한동대가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의 개발 현안을 제기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 ‘ICT기반 글로벌 창조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이하 국제화사업단)은 지난 24, 25일 학생들의 세계시민으로서 의식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2018년 아시아·아프리카 주간’행사의 하나로 한동대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유니트윈 사업단과 함께 국제개발 협력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번 심포지엄은 개발도상국의 공무원 17명이 심층적으로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국제화사업단 안진원 단장을 비롯한 김영섭 국제개발협력대학원장, 국제법률대학원의 에드워드 퍼넬 교수, 제임스 데이비스 교수, 생명과학부 도명술 교수, 국제어문학부 박혜경 교수, 전산전자공학부 한윤식 교수, 경영경제학부 조대연 교수 등이 평가자로 참석해 논문 발표자들에게 다양한 관점의 비평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카메룬 출신의 발표자 Dzeyewir Divine Nyuyki는 자국의 에너지 부족 현상에 대해 문제의식을 느끼고 지속할 수 있는 전력 확보를 위해 태양광 발전과 플라즈마 발전을 통합한 발전시스템을 제시하는 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한동대 장순흥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동대학교는 빈곤, 기아, 질병, 갈등 등으로 시달리고 있는 개도국을 효과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개도국 출신 학생들에게 문을 활짝 열었고, 앞으로도 개도국 정부 및 대학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음으로써 교육 및 연구의 협력을 증진할 계획이다”라며 “개도국 공무원들이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각 나라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30

한동대 ‘이스라엘 데이’ 문화행사 개최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최근 이스라엘 독립 70주년을 맞아 교내에서 ‘이스라엘 데이’를 진행했다.이스라엘 대사관과 협력해 열린 이번 특별 문화행사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알리고, 그들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열렸다.‘샬롬! 한동에서 거룩의 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는 △이스라엘 역사 일러스트 전시회 △홍보 부스 활동 △이스라엘 외교관과의 점심 △이스라엘 창업 강의 △이스라엘 음식 만들기 △이스라엘 영화 상영 △유학 정보 소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돼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교류를 갖고 이스라엘을 소개하기도 했다.지난 25일 열린 개회식에는 장순흥 총장, 하임 호센 주한이스라엘대사, 이스라엘 대사관 관계자, 이시영 전 UN대사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장순흥 총장은 하임 호센 대사에게 감사패를 하며 우호를 다졌다.장순흥 총장은 “이스라엘은 위기와 도전의 과정에서도 작지만 강한 나라의 면모를 보여 주었다”면서 “특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는 후츠파 정신, 모든 일에 주인 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임하는 로쉬 가돌 정신, 더욱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티쿤 올람 정신은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훌륭한 모범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한동대학교 또한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 ‘세상을 변화시키자(Why not change the world?)’를 모토로 하여 이웃을 향한 문제 해결형 교육,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키는 현장 기반 교육에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의 지속적인 교류와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두 나라 간에 상호 이해가 깊어지고 한증 더 협력을 도모함으로써 서로의 도전을 격려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김성영 총학생회 학술국장은 “이스라엘 대사관에서 준비해 준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이스라엘을 경험하게 해주기 위한 대사관의 세심한 배려와 정성이 느껴졌다”며 “어느 한 주최의 독단적 이벤트가 아니고 함께 준비한 행사였고, 어쩌면 한동대에서 시작한 이 행사가 한국과 이스라엘이 함께 동료·친구로 서게 되는 ‘역사’가 된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한동대는 이스라엘과의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8명의 노벨 수상자를 배출한 이스라엘 명문 국립 히브리대학교(The Hebrew University of Jerusalem)와 2015년 교류를 시작한 이래 2017년 3월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같은 해 7월 히브리대학 내 한동대 글로벌센터를 여는 등 교류를 증진해 나가고 있다.지난해 11월 15일 포항지진이 발생했을 때에도 하임 호센 주한 이스라엘 대사가 지진 피해 소식을 듣고 복구 작업이 한창인 한동대를 다시 찾아 지진 피해 복구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30

경북대-독일 9개 공과대 교류협력 체결

경북대학교 (총장 김상동)는 최근 서울대 등 9개 거점 국립대학과 독일을 방문해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와 양국 대학협의체 간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이번 양해각서는 국내 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에서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한국 국립대학과 독일 주요 공과대학 간 상호협력을 도모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추진됐다.한독 양국의 주요 대학 협의체인 한국의 10개 대학 ‘Korea NU-10’과 독일의 ‘TU-9’은 앞으로 회원대학 간 학생교류와 교직원 교환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 활발한 상호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또, 상호 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한 융합 공동 교과과정 개발을 비롯해 연구 협력 및 학술자료 교환과 같은 공동 발전 프로젝트를 가동키로 약속했다.김상동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 학생들의 국제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독일 공과대학들의 성공적인 산학협력 지향의 고등교육 과정과 TU-9의 성공적 협력모델을 참고한다면 현재 우리나라 고등교육 혁신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될 것”이라 말했다.한편, 독일의 9개 주요 공과대학의 연합체(TU-9)는 아헨공대 베를린공대 브라운슈바이크공대 다름슈타트공대 드레스덴공대 라이프니츠하노버대 카를스루에공대 뮌헨공대 슈투트가르트대의 연합체로 독일의 공학교육을 선도적으로 이끄는 대표단체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8-10-23

소용돌이 빔 만드는 ‘메타렌즈’ 개발

빛으로 세포를 움직이는 집게나 스패너를 만들 수 있을까. 광학 난제의 열쇠로 불리는 ‘소용돌이 빔’의 활용도를 높일 메타렌즈가 포항공대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화제다.포항공과대학교(POSTECH·총장 김도연) 기계공학과·화학공학과 노준석사진 교수와 통합과정 김인기·정헌영 씨팀이 ‘소용돌이 빔’을 만들어내는 메타렌즈를 개발, 광학 분야 저널인 나노스케일(Nanoscale)을 통해 발표했다.빛이 진행하면서 소용돌이 형태의 모양을 그리는 것을 ‘궤도 각 운동량(OAM:Orbital Angular Momentum)’이라고 부르고, 이러한 궤도 각 운동량을 가진 빛을 쉽게 ‘소용돌이 빔’이라고 부른다.이 운동량은 똑같은 주파수나 편광 상태를 가지고 있어도 더 많은 정보를 저장할 수 있어 초고용량 광통신 기술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최근에는 이 소용돌이 빔이 물체와 만나면 물체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회전시킬 수 있어 광학집게나 광학스패너, 광학모터로 응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문제는 이러한 소용돌이 빔을 만들려면 렌즈나 홀로그램 판과 같이 부피가 큰 광학 부품들이 필요하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실제로 광학집게나 광학 스패너로 활용하기에는 제한점이 많았다.노 교수팀은 이를 해결하려고 두께가 300nm에 불과한 메타표면으로 소용돌이 빔을 만들어내는 다기능성 메타렌즈를 만들어냈다. 이 렌즈는 머리카락의 두께보다 수백 배 얇아, 이를 이용한 소자는 단순한 기능성 표면으로 보일 정도다.수소화 비정질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이 렌즈는 항상 설계한 대로 소용돌이 빔을 특정한 초점에 모을 수도 있고, 그 회전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다. 물론 이 소재가 기존 반도체 공정에 자주 사용되는 소재인 만큼, 더 큰 면적의 소자를 제작하기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이 제시한 설계방법을 이용하면 메타렌즈 뿐만 아니라, 메타표면을 이용한 홀로그램이나 컬러 프린팅 소자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무엇보다 이 메타렌즈의 소용돌이 빔을 사용하면 나노크기의 아주 작은 입자를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고, 회전시키는 것도 가능하기 때문에 광학집게와 광학스패너, 광학모터를 만들기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노준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실리콘 메타표면을 이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소용돌이 빔을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는 메타렌즈에 관한 것으로 이 설계모델은 앞으로 메타표면을 이용한 광학 소자 설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에 개발된 메타렌즈를 바탕으로 광학 집게, 광학 스패너 등 유용한 응용 기술로도 접목시키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안찬규기자 ack@kbmaeil.com

2018-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