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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특화된 `미래형 공학인재` 양성 주목

금오공과대학교 기계공학과가 `All in One(올 인 원)`이라는 슬로건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융·복합 공학기술로 선보이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 기계공학과는 2016년 발표된 대학 정보공시 자료에 따르면 80.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이 가운데 대기업 45.8%, 공기업 5%, 중견기업 26.2% 등 기업 관련 취업률이 77%를 차지하며, 전공 관련 취업률이 다른 전공보다 매우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금오공대 기계공학과에서 가르치는 기본 이론과 응용 분야의 교육, 설계, 실험 실습 등이 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올해 2월과 8월 졸업한 학생들 또한 전공을 살려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코오롱 인더스트리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 취업했다. 금오공대 기계공학부의 높은 취업률은 다양한 학과 커리큘럼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 일명 PoINT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금오공대는 국책사업비의 대부분을 학생 교육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은 국립대학이 고등교육 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지역사회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계공학부는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CAD/CAE S/W를 이용한 설계 역량 강화 △졸업 유예자 맞춤프로그램 운영 △3D 프린팅 교육 △Engineering 전공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전공 기초학습을 강화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왔다.또 공학교육인증 노력과 LINC+사업의 지원을 바탕으로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 교육을 강화해 학생 스스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이러한 교육 커리큘럼은 지난 7월 열린 국방과학기술대제전 은상(한승욱·3학년), 11월 열린 2017 대학창의발명대회 최우수상(신영섭·2학년), 이 밖에도 2016 말레이시아 국제발명전시회 3관왕(정동근·졸업) 등의 수상 실적으로 이어졌다.기계공학과의 교육과정은 크게 4단계로, 단계마다 정해져 있는 교육목표에 따라 교육 내용이 진행된다.첫 번째 전공입문과정은 기계공학에서 요구하는 기초수학능력 확보를 위해 교양, MSC, 전공기초입문 등을 교육하고, 이어 두 번째 전공 핵심과정에서는 역학, CAD, 기구학, 전기전자공학 등을 통해 전공의 핵심을 이루는 이론을 공부한다.이어지는 전공심화과정은 다학제 기술능력 확보를 위해 융합 교과목 위주의 교육이 실시되며, 마지막 전공특화과정을 통해 기계장치해석, 종합설계, 논문연구 등을 통해 기계공학에 특화된 시스템 설계 능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학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동아리다.기계공학과는 비교과 영역을 심도 있게 학습하기 위해 학과 자체 동아리를 두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동차 설계·제작 동아리인 `오토매니아`다. 올해로 창단 24주년을 맞은 오토매니아는 2002년 전국 저연비 자동차 경주대회 종합 우승, 2008년 KSAE Mini-Baja 신기술우수상 1등, 2016 국제 대학생 창작 자동차 대회 전기차 부문 은상, 2017 전국 대학생 자동차대회 금상 등 국내·외 자동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도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 등의 취업을 목표로 하는 `대취동(대기업에 취업하는 동아리)`, `공인중개사(공기업 인사담당관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개념 사전)`, `A.C.T`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상희 기계공학과 학과장인터뷰 박상희 기계공학과 학과장 탄탄한 이론·실기중심 교육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교수-학생간 긴밀한 협력으로높은 취업률·학생 만족도 상승-금오공대 기계공학과를 간단하게 소개한다면.△금오공대 기계공학과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과 실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점이다.기계공학과의 교육과정은 전공입문과정, 전공 핵심과정, 전공심화과정, 전공특화과정 등 총 4단계로 교육과정이 구성돼 있다.전공입문과정은 기계공학에서 필요로 하는 기초수학능력 확보를 위해 교양, MSC, 전공기초입문 등을 교육하고, 전공 핵심과정에서는 역학, CAD, 기구학, 전기전자공학 등을 통해 전공의 핵심 역량을 키우고 있다.이밖에 전공심화과정과 전공특화과정을 통해 융합 교과목 위주의 교육과 기계공학에 특화된 시스템 설계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높은 취업률의 원동력은 무엇인지.△대학 취업본부에서 지원하는 `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와 학과 교수의 긴밀한 협력을 꼽을 수 있다.`K-JOB 119 찾아가는 취업지도`는 학생 스스로 노력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능동적 취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취업 및 진로에 대한 동기를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부여하고, 채용시장 동향과 변화에 대한 대응능력을 길러 학생 만족도와 취업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특히 외부 전문기관에 의뢰하지 않고 취업 전담 직원이 직접 학부(과)별로 취업 지도를 진행하면서 시간·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취업동향 및 취업 성공 전략 등을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취업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이 성공취업의 비결인 것 같다.-기계공학과의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면.△기계공학은 모든 공학과 산업의 기반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가 진행됨에 따라 기계공학 전문가의 수요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기계공학과에서는 기본 역학과 그 응용 분야의 교육 및 실험실습을 통해 기계공업을 선도할 유능한 이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체계적인 설계 교과목 이수와 함께 종합설계과제를 수행해,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졸업생을 배출하고 있다.이들은 기계공업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 분야에서 유능한 엔지니어로 활약하고 있고, 앞으로 이러한 엔지니어를 요구하는 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것이다.-공학도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앞으로 우리 사회는 `창조성·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더욱 요구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내 삶의 가치를 창조해 높이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인생철학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해 보시길 바란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양서적을 탐독해 다방면의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을 창조적으로, 창의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금오공대의 특화된 `미래형 공학교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설계하길 권유하고 싶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1-28

`기업별 맞춤교육` 취업률 전국 최상위

구미대학교 산업경영학부가 대구·경북권 경영계열에서 최고의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이 학부는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이 83.7%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매년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경영계열 취업률로는 전국 최상위권이다.고용예약제로 기업 취업 길 확보심화과정 통해 학업 이어갈 수도취업률이 높은 이유는 지역에 다양하고 풍부한 기업군이 있고 기업별 맞춤식 교육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구미의 첨단국가산업단지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3천여 기업들이 운집해 있다.기업체로서는 경영, 마케팅, 회계 부문이 기본적 요소이고 여기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요구될 수밖에 없다.산업경영학부는 이러한 수요에 대한 현장 실무중심의 맞춤식 교육, 그리고 무시험으로 4년제 대학과 대학원 진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길을 학생들에게 열어 놓고 있다. 이 학부는 산업경영, 마케팅경영, 세무회계 전공으로 나눠지며, 1학년 1학기에 공통 수업을 이수하고 2학기부터는 학생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금융기관 취업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금융특별반`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새마을금고와는 협약을 통해 현장실습이 실시되고 있으며, 새마을금고는 물론 대구은행 등에 꾸준히 취업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용예약제로 운영되는 `삼성중공업·ICT생산품질관리반`에서는 품질관리전문가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확보하고 있다.또 학업을 이어가고 싶은 학생들을 위한 과정도 준비돼 있다. 전공심화 과정으로 4년제 정규학사 학위 취득 후 대학원으로 진학할 수도 있고, 무시험으로 금오공과대학교 3학년으로 편입할 수도 있다.전공별 특징을 살펴보면, 산업경영전공의 경우 대기업 중심의 고용연계와 사회맞춤형교육으로 생산·품질관리자와 문서기획 및 사무자동화 실무교육을 통해 사무행정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취업처가 확보돼 있다.마케팅경영전공은 마케팅전략, 유통, 홍보, 전자상거래, 샵마스터, 쇼핑몰 운영 등의 실무교육을 중심으로 대형마트 현장실습과 직장체험프로그램을 통한 마케팅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기업은 물론 백화점, 대형마트, 유통 및 물류 회사 등이 주요 취업처다. 세무회계전공은 회계, 세무, 금융, 보험, 급여 등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총무, 인사관련 직무교육을 진행한다.공공기관(세무서 등), 기업 및 병원 재무회계팀, 회계법인과 세무사 사무실로 대부분 취업한다. 졸업 후 금오공대와 계명대에 무시험으로 편입도 가능하다.▲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국제적 마인드·경쟁력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인/터/뷰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구미대학교 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국제교류처장 겸직)은 20일 “학부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서 학부장은 “사무행정, 마케팅, 세무회계 분야도 국제적 마인드와 역량이 중요하다”며 “외국어능력을 기초로 글로벌 시장의 흐름과 트랜드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20년 가까이 대학의 국제교류처장을 맡고 있는 그는 2010년부터 글로벌 허브대학이라는 목표를 세워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2010년 국내 대학 최초로 방학기간을 `글로벌학기`로 실시하면서, 해외연수와 외국어특강을 대폭 강화했다.최근 6년간 세계 17개국에 1천600여 명의 학생들을 해외연수생으로 대거 파견했고 해외취업률도 한층 높아졌다.서 학부장은 “2010년부터 4년간 시행한 해외취업 연수프로그램(GE4U)에서 96%의 해외취업률을 기록했고, 정부의 글로벌 사업인 `K-Move 스쿨(세계로)` 사업에서는 2014년부터 3년간 재학생 84명을 해외로 파견해 이 중 82명이 취업에 성공해 98%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면서 “그 결과 구미대는 정부가 주관하는 `글로벌 사업 3관왕`을 달성한 국내 유일한 대학이 됐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WCC) 육성사업(전국 18개 대학)에 선정된 것이 가장 큰 보람이었다”면서 “오는 12월에도 구미대는 대규모 해외연수단을 파견해 글로벌 허브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서영길 산업경영학부장의 끈기 있는 노력과 성과로 인해 학생들의 해외연수 참가 희망도 매년 늘어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해외자원봉사대를 결성해 베트남 현지에서 식수시설을 개선하는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서 학부장은 “산업경영학부에서 양성하는 인재들은 기업과 산업이 발전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 인력”이라며 “실무능력의 기초가 튼튼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가를 배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2014년 `K-Move 스쿨(세계로)`(전국 13개 대학) 사업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역량 인증대학`(전국 9개 대학)에 이어 2015년 `2016년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과정 장학생 선발 사업`(전국 5개 대학)에 선정됐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7-11-21

위덕대 `기업가 정신 배양` 창업경진대회

위덕대학교(총장 홍욱헌)가 최근 재학생 대상으로 제6회 위덕대학교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에는 지난달 10일부터 11월 3일까지 홍보 및 모집을 거쳐 전체 26개팀 68명이 참가했다. 1차 예선을 거쳐 본선 최종 발표에 21개팀이 진출했으며, 전문가의 심사를 통과해 최우수 1팀, 우수 3팀, 장려상 6개 팀이 입상했다.최우수상 `DH`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우수상 HD-N, 체인지업, 헤르메스 각 팀에는 상장과 부상으로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이번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팀은 창업동아리 우선선발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각종 창업경진대회 출전 시 최대100만원 상당 금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최우수팀은 오는 23일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최, 위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제6회 G-Star 대학생 창업경진대회`에 출전하게 된다.박진기 교수(창업교육센터장)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에 대한 꿈을 발현시키려는 열의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학생들이 창업교육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해 기업가정신을 배양하고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위덕대학교는 정부의 창업 지원 시책에 맞춰 구축한 창업교육센터를 통해 성공창업가 초청 특강, 창업캠프, 창업동아리,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창업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지난해 위덕대 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LC팀은 현재 대구경북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해 최대 지원금인 1억원을 지원받아 현재 사업 진행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1-14

`전공지식 차곡차곡` 안경광학과 학술제

선린대학교(총장 변효철) 안경광학과가 최근 제7회 학술제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학술제는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 행사인 `시각관리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경진대회`에서는 손 선풍기 사용이 안구 건조증에 미치는 영향과 눈의 생리적변화, 안경사 직무에 따른 스트레스에 관한 연구 그리고 영상 시청 시 VR 사용에 따른 조절력과 사위도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로 학생들이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다.2부 행사 전문가 초청 특강에서는 ㈜케미그라스 이효선 차장이 `스마트시대! 기능성렌즈이 전문적인 처방과 최신동향`에 대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강의를 펼쳤다.이날 강의를 통해 학생들은 기능성렌즈의 원리와 처방에 대해 현장의 실무내용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3부 행사에서는 안경원, 안과, 콘택트렌즈 분야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가 열려 인사담당자가 직접 회사소개와 취업을 주제로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를 마련했다.안경광학과 학과장 박경주 교수는 이번 학술제에서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주제를 정하고 임상실험을 통해 결과를 얻어 발표함으로써 전공지식을 쌓아가는 과정으로 대학생활에서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더 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2017-11-14

나눔의 사랑, 쓸수록 더 가득 채워져요

최근 한동대 학생들이 형편이 어려운 학우들을 위해 교내에서 `무료 생리대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사연의 주인공은 한동대 사회복지전공 학생들로 구성된 팀 `아모르 데이(Amor Dei)`.이들은 지난 상반기 수강했던 전공수업의 일환으로 사회 복지 문제에 대해 연구하던 중,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깔창을 생리대로 사용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이에 주변 학생 중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사전조사를 거쳐 생리대를 필요로 하는 이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기획했다.아모르 데이 팀원들은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교내 여자화장실 5곳을 선정해 생리대를 비치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이나 긴급하게 생리대가 필요한 이들이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생리대는 `양심`과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하되, 형편이 어렵지 않은 학생들은 사용 후 다시 채워넣는 방식으로 운영됐다.그 결과 지난 상반기 동안 아모르 데이가 운영한 `생리대 바구니`는 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개인의 양심에 맡긴 나눔 방식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됐으며, 비양심적 사용으로 물품이 부족해지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학생들이 채워넣어 비치된 생리대 개수가 늘어날 때도 있었다.이러한 아이디어는 교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한동 만나`에서 착안했다. `한동 만나`는 녹록지 않은 형편의 학생들이 식사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자율적으로 학생식당에서 식사를 1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복지프로그램이다.박민석(24·사회복지전공 3년) 아모르데이 대표는 “`무인 운영`이라는 방식때문에 생리대 개수를 확인해 수시로 채워넣어야 하는 등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학우들의 양심을 믿었고, 누군가에겐 꼭 필요할 수 있는 도움이라고 생각했다”며 “사용한 만큼 채워지는 경우가 많고 다른 제품 생리대가 들어가 있는 등 바구니 설치 이후 학생들 스스로 운영 방식을 잘 지켜나가고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이처럼 좋은 취지로 운영되는 프로그램도 처음엔 학생 신분으로는 이어나가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특히, 생리대가 소비하는 물품이다 보니 이를 확보할 수 있는 재정적 자원 마련이 가장 고민이었다.이에 아모르 데이는 방법을 모색하다 생리대 생산업체인 `시크릿데이`에 도움을 요청했고, 업체에서는 흔쾌히 이들의 취지에 공감해 2천개가 넘는 중형 생리대를 지원했다.하반기에는 시크릿데이 측에서 학교에 나눔 할 생리대 구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자 대량 구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한동대 교내식당 팜스발리 등에서도 후원금을 기증하는 등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아모르 데이는 이번 주 중으로 팀원들이 고안한 `아크릴 비치대`를 제작해 설치, 하반기 생리대 나눔을 시작할 계획이다.나눔 사업의 계기가 됐던 전공 수업은 끝났지만, 아모르 데이는 오히려 새로운 팀원을 3명 더 받아 하반기 나눔 활동을 위한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박준혁(24·사회복지전공 4년) 씨는 “이 나눔 사업을 학교의 전통으로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것으로 만들고 싶다”며 “전공 수업은 끝났지만 활동을 끝내지 않고 새로 사회복지전공 후배들을 영입해 우리가 졸업한 이후에도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멘토링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0-31

정원 20명 `유스티노자유대학원` 신설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지속적인 자기 계발과 학문 탐구를 원하는 수요자의 요구에 맞춰 모집 정원 20명의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을 신설했다고 23일 밝혔다.수강생 모집은 오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며 교과목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고, 집중이수가 가능한 자유학기제로 운영된다. `유스티노자유대학원`은 국내 대학원 최초로 자유설계융합학위 과정으로 운영한다. △인문학 △예술학 △지구와 환경 △치유와 웰빙 등 4개 모듈에 개설된 융합 교과목을 수강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해 수강함으로써 자신만의 창의적인 학문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인문학 모듈은 고전읽기, 문학과 문화, 역사와 철학, 심리와 사회학 등의 분야를 다룬다. 예술학 모듈은 동서양 미술사, 건축과 문화재, 음악사, 예술비평과 창작, 예술론 등의 교과목을 다룬다.지구와 환경 모듈은 지구과학, 도시환경, 에코라이프, 환경과 건강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고, 치유와 웰빙 모듈은 힐링원예, 슬로시티와 슬로푸드, 약용식물, 치유의 숲 등의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이 밖에 일반대학원과 다른 특수대학원에 개설된 모든 교과목의 수강이 가능하다.강의는 대구에 있는 유스티노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문학석사 학위를 수여한다. 수강생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한다.경산/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7-10-24

국내 유일 기술교육 `취업경쟁력 UP`

올 상반기 채용에서만 포스코 10명, 한전KPS 2명, S-OIL 2명, 삼성전자 1명 등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린 선린대학교 제철산업계열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기계정비와 금속재료를 복수로 전공, 제철산업 분야에 최적화돼 있다.선린대학교 제철산업계열은 지난 2011년 첫 신입생을 시작으로 해마다 많은 졸업생이 국내 철강회사 및 유망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현재 제철산업 분야를 교육하는 학과는 국내에 4곳밖에 없다.이에 따라 선린대 제철산업과는 지난 2013년 제철산업과에서 `제철산업계열`로 변경해 기존 금속재료뿐만 아니라 기계정비 교육을 실시해 전공을 심화하고 취업경쟁력을 더욱 향상시켰다.아울러 전국 138개 전문대학에서 기계정비(설비보전)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학과는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이 국내에서 유일하며, 제철산업계열의 교수진은 포스코에서 기술교육을 담당했던 기술자뿐만 아니라 제철소에서 현장실무를 담당하는 교수진으로 구성돼 있다.선린대 제철산업계열에서는 철강제조에 필요한 금속재료 및 기계정비 현장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산업체에 보내고 있다.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의 가장 큰 강점은 국내에서 유일한 기계정비-금속재료 융합형 기술교육이다.타 대학에서는 일반적인 기계공학 기술교육은 실시하고 있으나 기계정비(설비보전) 교육과 같은 특별한 기술교육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은 포스코에서 기술교육을 담당한 이 분야의 최고 기술자를 확보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선린대 제철산업계열에서는 산업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실무 기술을 바탕으로 NCS기반 철강제조 실무 교육 및 기계정비(설비보전) 기술교육을 진행해 학생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했고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통해 완성하는 과정을 거친다.1학년 재학 중에는 제선기능사, 제강기능사, 압연기능사, 설비보전기능사, 공유압기능사, 침투비파괴검사 기능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하고 2학년 재학 중 기계정비산업기사와 금속재료산업기사를 취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철강제조 분야에서 중요시하는 산업안전을 고려해 산업안전 산업기사를 취득함으로써 철강기술자로서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자격증 취득률은 평균 7개로서 전국 최고수준의 결과를 나타내고 있으며 졸업 후 진로는 포스코, 현대제철과 같은 철강회사와 더불어 한전KPS, 현대기아차, S-oil,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에 많은 졸업생이 취업해 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선린대 제철산업계열 졸업생이 철강회사뿐만 아니라 정유회사, 기계분야 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이유는 제조설비를 갖춘 생산라인에서 필요로 하는 기계정비 교육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김형길 제철산업계열 전임교수/계열장인/터/뷰 김형길 제철산업계열 전임교수/계열장 전문가 통한 특성화 교육으로현장실무에 최적화 커리큘럼국내 철강회사·대기업 취업 유리`자원봉사 MT`로 인성교육도-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을 간단히 소개하면.△국내에서 유일하게 기계정비-금속재료 융합형 기술교육을 실시하는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은 지난 2011년에 첫 신입생을 시작으로 해마다 많은 졸업생이 국내 철강회사 및 유망 대기업에 취업하고 있다.제철산업 분야를 교육하는 학과는 국내에 4곳밖에 없으며 철강도시 포항에 위치한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은 현장실무에 최적화된 조건, 기계정비·금속재료 관련 분야의 전문 교수진의 교육 커리큘럼으로 학생들의 직무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은 포스코에서 기술교육을 담당한 최고 기술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우수한 금속기술 교육을 통한 제철공정 전문가와 기계정비 교육을 통한 기계설비 전문가를 양성해 배출하고 있다.-선린대 제철산업계열이 주목하는 인재상은.△참된 인성교육과 실무교육을 통한 창의적 기술인재이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시대에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참된 인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자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봉사활동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봉사활동 시간에 대한 목표를 설정해 이웃과 나눔을 통한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재학 기간 중 평균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많게는 3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실시한 학생도 있다. 그뿐만 아니라, 조직구성원 간의 협동과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팀제도를 운영해 학과 내 모든 활동은 팀 단위로 움직이며, 팀 과제를 풀며 팀장과 팀원들이 서로 지혜를 모아 공동체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또한, 학과에서 지향하는 기술인재상은 생산설비를 운전하는 조업기술과 생산설비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기계정비 기술을 모두 습득한 창의적 융합형 인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융합형 기술인재를 육성하려고 금속재료-기계정비 복수전공을 시행하고 있으며 타 대학 대비 전공 이수학점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신입생 MT를 사회봉사로 대체하는 특징이 있던데, 이유는?△선린대학교 제철산업계열에서는 기존 대학생 MT와는 차별화된 자원봉사 MT(Membership Training)를 실시하고 있다.먹고 마시는 기존의 대학 MT 문화와는 전혀 다른 봉사 MT를 진행해 매년 신입생들은 포항 북구 신광면에 위치한 노인전문요양원 실버힐 하우스에서 봉사활동 MT를 진행하고 있다. 자원봉사 MT에서 장애인 관련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시각, 지체, 언어, 청각장애 등의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느끼고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는 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처음에는 학생들의 만족도와 참여도를 우려했으나 걱정과 달리, 학생들이 오히려 의미 있는 봉사활동 MT를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의 윤리와 역할을 배우고 인성교육에 도움이 됐으며 앞으로 진지하게 인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선린대학교 제철산업계열은 지역의 명문학과로 앞으로 봉사 MT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학 MT와는 차별화된 인성교육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학생들로 하여금 기억에 오래 남는 교훈과 깨달음이 있는 MT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0-24

국가적 재난안전 관리 전문인력 양성

정부가 각종 재난사고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향후 수년 내 소방인력 2만 명을 단계적으로 신규 확보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는 등 안전 관련 분야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하고 있다.자연·인공재해 예방·관리국가공무·산업·건설 영역 활동관련 분야 기업과 취업약정 체결기업 맞춤형 교육반 운영특히 지난달 소방청은 `119 비전 선포식`을 열고 올해 말까지 우선 1천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소방산업전문인력양성, 전국안전체험시설확대, 위험물 사고예방 관리체계개선 등의 개선 계획안도 내놓았다.이러한 흐름에 따라 포항대학교(총장 정창조)는 지진, 집중호우 및 홍수, 산사태 등 자연재해와 인공시설물의 관리 부재로 인한 인공재해를 예방·관리하는 전문 인력을 키우는 방재안전관리과를 신설, 인재 양성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방재안전관리과 재학생은 방재안전직(9급), 건설직, 소방직 공무원 시험에 대비하고, 자연재해, 산업재해 및 주거지역 재난에 대처하는 방법과 더불어 재난에 대한 사전예방, 재난대책수립, 복구 및 안정유지관리 등에 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갖추게 된다.이러한 과정을 거쳐 졸업생들은 재난안전직 국가공무 영역뿐만 아니라 산업안전(공장시설, 에너지 및 원자력시설 포함), 건설안전 및 각종 시설물 안전진단 영역에서 활동할 전망이다.이를 위해 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는 지난 6월, 8월 지역의 중견 건설업체 삼도건설, 삼구건설과 사회맞춤형 취업 약정을 체결했다.앞으로 두 기관은 취업약정반을 운영하며 기업에 맞는 맞춤형 안전관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이 취업약정에 따라 졸업생 중 일부(10명 이내)는 해당 회사에 취업하게 되며 포항대는 지속적인 취업약정을 위해 관련 분야의 기업 추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학생들은 방재안전관리과에 재학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산업안전, 건설안전, 소방안전, 설비보전, 토목, 위험물 산업기사 등)과 방재안전관리사, 산업안전지도사, 소방안전교육사, 화재조사관 등의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또한, 방재안전관리과는 익명의 독지가로부터 학기별로 일정 금액의 장학금을 유치함에 따라, 신입생 중에서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한 학생의 학비를 지원할 방침이다.서용운 학과장은 “자연재해 및 산업시설재해 그리고 각종 운송수단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물 안전계획, 안전진단, 유지보수는 물론 건설안전방재와 산업안전관리 능력을 갖춘 인력양성에 힘쓸 것”이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재난안전에 대비하는 공무원, 기술인력, 연구원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우리 학과의 역할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서용운 방재안전관리과 학과장인터뷰 서용운 방재안전관리과 학과장 산학연계강좌·현장실습 위주경주 지진·포항 철강공단 등지역 최적화 안전관리 인력 절실소방직 공무원·기업 관리사 등학과 관련 취업 스펙트럼 넓어 -포항대학교 방재안전관리과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면.△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는 `국민안전재난관리 3.0 맞춤형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춘 특성학과이다.국가 재난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방재안전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실무 활용형 인재양성`을 중심으로 융합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는게 설립 목표다.우선 특성학과인 만큼 전문인재 육성을 위해 노하우 경험 축적을 위한 방재관련 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관련 전공을 개설했고, 산학연계강좌와 현장실습 등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전용 강의실과 실습실, 지역 업계의 수요를 반영하는 실무형 교육과정 개발도 이뤄질 전망이다.-방재안전관리과의 전망은.△포항은 철강공단이 밀집한 지역 특성상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다른 주변 도시에 비해 더욱 절실한 곳이다.하지만 철강 제조업과 건설업 관련 안전관리 인력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로, 지역에 최적화된 안전관리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우리 대학도 학과를 신설하게 됐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재난관리 인재양성을 위한 환경을 구축하고 새로운 국가 자격제도로 `방재기사` (재난·재해 예방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 선발) 자격증을 신설하는 등 방재안전직렬 공무원의 인원수를 늘려 선발하기로 했다.또한 소방청도 올해 말까지 우선 1천500명의 인력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며, 소방산업전문인력양성, 전국안전체험시설확대, 위험물 사고예방 관리체계개선 등의 개선 계획안도 내놓은 상태다.또한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 지진 등으로 재난에 대한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는 가운데 포항뿐만 아니라 인근 경주, 구미, 울산 등 제조업체가 밀집한 지역에 필요한 안전·재난관리 인재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학과 졸업생의 향후 진로는.△주로 방재안전직, 건설직, 소방직 공무원 등에 응시 가능하며 산업안전(기계, 전기, 소방, GAS, 건설) 전문회사에도 진출할 수 있다. 아울러 일반제조업(제철, 기계, 전기, 공조설비) 분야의 안전관리직, 건설회사, 건설 안전진단 전문회사와 더불어 원자력발전소 및 에너지 관련기업에도 문이 열려있다.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역시 안전관리 인력은 필수적이므로 대형테마파크와 마이스 산업체에도 취업할 수 있다.이를 성취하려면 학과 전공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가기술자격증과 민간자격증을 취득,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실습 및 현장 체험에 참가해 실무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방재안전관리과에서 지역 건설업체들과 MOU를 체결했던데.△지난 6월 22일 삼구건설과 방재안전관리과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8월 1일에 삼도건설과도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두 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포항대 방재안전관리과 졸업생 일부가 방재안전관리과 졸업 이후 해당 회사로 취업하게 된다. 건설업 특성상 현장 안전관리 인력의 전문화는 필수적이며, 해당 업체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므로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왔다.이에 따라 두 업체에서 어떠한 실무 능력을 갖춘 능력이 필요한지 학교에 직접적으로 요구, 학과에서는 업체에서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자 업체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고세리기자 manutd20@kbmaeil.com

2017-10-10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 취업률 전국 1위

대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국내외 유수의 공모전을 휩쓸며 명품학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201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결과`에서 학과 취업률이 79.3%를 기록해 시각디자인학과가 있는 전국 4년제 대학 67개교 중에서 가장 높았다.시각디자인학과 평균 취업률이 48.1%임을 고려할 때 무려 30% 이상 높았다. 이후에도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줄곧 최상위권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취업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취업의 질도 뛰어나다. 취업난으로 한 회사에 합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기업이나 디자인 전문회사 등 2~3곳에 합격해 자신이 원하는 회사에 골라가는 경우가 많다.또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각종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국내 최고 권위의 공모전인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 매년 기관장 상을 비롯해 수십 점이 대거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해 최근 5년간 배출한 수상작이 100점이 넘는다.이처럼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가 대외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은 철저한 실무중심 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대구대는 전문분야별로 그래픽디자인실, 광고디자인실, 포장디자인실, 캐릭터디자인실, 시각디자인실 등 디자인 전문회사와 같은 형태로 작업실을 만들고 실제 회사에서 일하는 것과 같은 작업 환경을 조성해 실전과 같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학생들은 학과 내 다양한 전공동아리 활동과 학과 공부를 병행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또 정기적인 국제교류전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디자인 트렌드를 배울 기회를 얻는다.이와 더불어 매 하계·동계 방학 때마다 대기업 디자인 부서와 디자인 전문회사 등에 수십 명씩 파견되는 인턴십으로 실전과도 같은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으며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운다.학생들을 인턴으로 현장에 파견했다고 학생들을 그 회사에만 맡기는 것은 아니라 학과 교수들은 해당 기업을 방문해 실습 현장을 꼼꼼하게 확인하며 학생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기업과의 협력관계도 긴밀히 구축한다.여기에 학생들의 실무중심 교육은 기업 인턴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2008년부터는 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이 부족한 지역 중소기업에 브랜드 심볼마크(Symbol Mark), 로고타입(Logo Type), 워드마크(Word Mark), 기업 캐릭터 등을 제작해 주는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학생들은 대구대 가족회사 중 디자인 수요가 있는 기업을 직접 섭외하고, 기업 현장 방문과 기업 CEO와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요자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하며 실무 중심의 업무 수행력을 배우고 있다.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한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전체 마을에 마을 기(旗)를 개발해 주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은 마을의 화합과 홍보를 위해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전체 95개 마을에 고유의 상징을 담은 심벌마크를 개발하고 마을 깃발 형태로 만들어 전달했다.이렇게 학생들이 만든 마을 기는 마을 간판과 홍보 책자, 농·특산물 포장, 홈페이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인터뷰 이해만 시각디자인학과 지도교수 기업현장 연계한 실무 수업현장에 강한 인재 양성관련 전문가 초청해 평가국제 교류전으로 시각 넓혀- 시각디자인학과는 어떤 학과인가.△한마디로 말해 `취업률 전국 1위`, `공모전 수상의 절대 강자`, `실무중심 교육의 산실`로 정리할 수 있다. 2014년도 학과 취업률 평가에서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는 다른 대학의 같은 학과와 비교해 30% 이상 차이를 벌리며 압도적으로 취업률 전국 1위(79.3%)를 기록(2013년도 전국 2위)했다.학생들은 대기업이나 디자인전문회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으로 진출하고 있다.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대한민국 디자인전람회`에서도 지속적으로 다수의 수상을 통해 학생들의 객관적 실력을 입증하는 지표가 되고 있으며, 학과는 국내 우수공모전에서 최근 5년간 매년 100작 품 이상의 수상작을 꾸준하게 수상하고 있다.이러한 결과는 수업뿐만 아니라 과외 시간에 교과 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특성과 실무교육을 운영 등에서 비롯됐다.또 정부지원 누리사업(NURI) 특성화 사업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지원하는 학과 특성화 사업에 유일하게 10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현장밀착형 실무디자인 취업아카데미(고용노동부) 사업 3년 연속유치 등의 성과도 학과 경쟁력을 말해주고 있다.- 어떤 교육과정이 진행되는가.△교육과정은 1학년 기초시각표현에서부터 4학년 산학과제연구에 이르기까지 시각 커뮤니케이션의 실무디자인 전문 인재육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강의는 `기업디자인 실무`와 `산학현장실습` 등이다.이 수업은 기획 및 조사 분석, 디자인 컨셉 및 전략 도출, 제작표현 실습에 이르기까지 기업 및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중심으로 디자인 개발 전체과정에 대한 실무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기업현장과 연계한 실무 프로젝트 수업과 함께 현장의 전문가들을 초청, 학생 발표와 평가에까지 참여해 현장에서 더 만족하고 강한 실무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다.또 3, 4학년에는 산학현장실습으로 기업현장에서 실무디자인을 직접 익히고 경험을 쌓는다.교직 이수도 가능하다. 교직 이수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졸업 때 정교사 2급(미술) 자격증도 준다.-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기업에서 일하듯 학교에서 실무중심 과정을 배우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의 운영은 여느 디자인 전문회사와 많이 닮았다. 분야별로 나뉜 작업실에서 선후배 학생들은 프로젝트에 따라 실전과 같이 작업하고 학과 교수들로부터 지도를 받는다.작업실은 방학 때도 쉼 없이 돌아간다. 학과 디자인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학생들은 동아리 내에서 공모전을 준비하며 수상실적을 쌓는다. 3학년 2학기의 현장실습과 4학년 대상의 취업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교과목도 도입하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장기현장실습을 통해 일부 학생들은 6개월 이상의 현장실습과정을 끝내고 취업으로 연계되기도 한다. 외국 대학과 매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국제 디자인 교류전도 학생들의 시각을 넓히는데 한몫하고 있다.경산/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