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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경북지역 경제 현안 분석할 연구자 찾아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경제 현안 분석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용역’ 연구자를 공모한다. 공모한 연구주제는 실물ㆍ금융경제, 노동, 주력산업 등 지역경제 현안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다양한 주제가 대상이나 특히 4대 핵심현안 과제의 경우에는 심의시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연구 공모에 선정된 연구자는 제출 연구계획에 기초해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조사연구 담당 직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4개 핵심현안은 △기후변화 등이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집적경제 효과 제고 방안 △최근 환율 변화가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대구경북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연구 주제명은 가제이고 연구주제 가운데 세부내용은 변경이 가능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전체 내용을 참조하거나 직접 문의(기획금융팀 과장 김현웅 053-429-0243, e-mail : daegufin@bok.or.kr)하면 된다. 응모는 한국은행의 연구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작성한 후 오는 5월 12일까지 e-mail(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공동연구자의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5개월이내이며 공모편수는 총1편으로 편당 연구용역비는 2000만원이내다. 선정된 연구자는 중간세미나(9월 예정)를 통해 연구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최종 연구결과는 12월로 예정된 대구경북 금융경제세미나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완료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공동연구의 응모자격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최종 선정된 연구자(전문가 2~3명 그룹도 가능)는 주저자(제1저자)로서 한은 대구경북본부 직원(제2저자)과 공동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시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양식에 의거해 오는 5월 12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그룹응모시에는 대표자를 지정하고 해당 대표자가 연구계획서 1부와 각 연구자의 이력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일괄 제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접수누락 방지를 위해 위 서류는 두 곳의 이메일(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동연구자의 선정은 다양한 심의기준으로 선정되며 해당자가 없을 수도 있으며 선정시 오는 7월초 공모자앞 개별 통보된다. 또, 최종보고서는 등재학회 학술지 게재 가능 수준의 논문형태로 작성해야 하며, 논문 저작권은 한국은행과 연구자에게 공동으로 귀속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5

“대형마트 쉬어도 전통시장 안간다” 동반 침체

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넘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위기의 오프라인 유통업: 해외사례·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오프라인 유통업을 포함한 지역경제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연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 소비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데이터는 분석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평일 의무휴업 도입 전인 2022년 기준의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자료의 식료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2년 주말 식료품 구매액 분석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일요일) 전통시장의 평균 식료품 구매액은 61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에 비해 낮았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문들 닫더라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거나 다른 날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다”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2015년과 202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식료품 평균 구매액 비교 결과, 전통시장에서의 구매액은 55% 감소(1370만원 → 610만원, 의무휴업일 기준)한 반면 온라인몰 구매액은 20배 이상 증가(350만원 → 8170만원, 평일 기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대형마트·전통시장·슈퍼마켓)에서의 2022년 식료품 구매액은 2015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판매지수는 2011년 1분기 114.2에서 2024년 4분기 92.0으로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쇼핑 판매지수는 2011년 1분기 21.8에서 2024년 4분기 135.3으로 급증, 2020년을 기점으로 인터넷쇼핑이 대형마트 판매액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감소하며 최근 10년간 대형마트 52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202곳 폐업 등 오프라인 유통업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해외사례의 조사결과에서 일본도 1973년 소규모 소매상 보호 정책으로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했으나, 소비자 불편과 유통업 불황으로 2000년 폐지했다. 한경연은 단순 대형마트 영업 제한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단편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 쇠퇴한다는 것이 데이터 분석결과 확인된 만큼 단순 규제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술 도입, 현대적 경영 기법 적용 등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민희 연구위원은 “의무휴업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면 과감하게 개선하거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5

中企 86.8% 고용허가제 만족 "인력난 해소"

중소기업 대부분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허가제’ 도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고용허가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기업 117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실시한 ‘2025년 고용허가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8%가 현행 고용허가제에 만족한다고 답해 고용허가제 신청에서 근로자 채용까지 제도 전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반면, 정책 및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만 사항으로 △신청 절차 복잡(31.6%) △신청 후 입국까지 긴 시간 소요(22.1%) △사업장 변경 제도(12.3%) 등을 꼽았다. 특히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 등 사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필수 근무 기간을 설정하는 등 변경 요건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만족도 역시 79.1%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일정, 국적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이었으나, 불만족 이유로 △언어소통(한국어 실력 부족)(61.7%) △낮은 생산성 및 근태 문제(18.4%) △무리한 사업장 변경 요구(12.9%)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EPS-TOPIK(외국인력 한국어 시험)의 점수가 높아도 실제 소통이 어려워 점수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태업하며 본인이 원하는 사업장으로 변경하려는 근로자들로 인해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타 의견으로는 “고용센터와 출입국사무소의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인해 재고용신청 등 외국인력 신청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등으로 응답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고용허가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한국어 능력과 근무 태도가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을 더욱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에 이어 2025년 제2차 고용허가제 신청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아파트값 17개월째 하락… 3개월 연속 전국 최대

대구 아파트 가격이 17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내렸다. 1월과 2월에도 각각 0.57%, 0.41%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바 있다. 대구는 북구·수성구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경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3%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 –0.26%, 경북 –0.1%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0.05% 올랐다. 대구 오피스텔 매매 가격 역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15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28% 내리며, 4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전셋값도 0.69% 떨어지는 등 12분기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월세 가격 은 0.24% 내려 6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1120만원, 전세가는 918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14%, 1.18% 떨어졌고, 월세가는 56만 3000원으로 0.17%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 값의 경우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다보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역시 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한 가운데 가격 하락세의 장기 지속에 따라 낙폭은 다소 둔화되며 지방 전체 기준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적 연금제도인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 정보보호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노란우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테러나 자료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정보 등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노란우산 ISMS 인증을 시작으로 공제사업에 대한 IT서비스를 고도화해 300만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는 금융IT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해 노란우산의 금융IT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이다.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한 이후 18년 만인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만명과 누적 부금 29조를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대경중기청, 안동 지역 산불 피해기업을 위한 자금·보증 지원, 직접생산제도 상담·설명회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6일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지역의 산불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10개 기관 합동으로 자금·보증 및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중소기업(이하 직접생산 기업) 지원 상담·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대경중기청은 지난달 31일 안동 남후농공단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보증 지원 설명회를 가진 바 있으며, 그 외 안동지역의 피해기업을 포함해 심층적인 상담이 더 필요하다는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으로 상담·설명회를 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산불 재난으로 공장설비가 전부 또는 일부가 파손돼 직접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에 대해 직접생산 확인기준에 대한 예외를 부여하는 등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설명회에는 산불 피해기업 160여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대경중기청을 비롯한 지원기관들은 개별사례별 복구비용 조달을 위한 융자·보증 상담, 직접생산 확인기준 특례의 적용가능 여부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산불은 진압됐지만, 여전히 영업을 재개할 방법이 막막한 피해기업들을 위해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전기설비•시퀀스 제어 교육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향상 목표 전기설비 및 시퀀스제어 실무 교육을 시작하였다. 해당 교육은 재직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기업들의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중장년층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전기설비 및 시퀀스 제어 교육을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달 간 야간/주말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포스코 PH솔루션, PR테크 등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2달 간의 교육을 통해 전기설비 분야 및 시퀀스 제어를 중심으로 전기분야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해당 교육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대상 직업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응한 신중년 특화과정의 일환으로 내년 신중년 과정 신설 앞둔 포항캠퍼스 전기제어과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박철순 학과장과 함께 장세호, 김흥준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재직 근로자들의 원활한 교육 참여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 진행하며, 해당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기분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캠퍼스의 장세인 학장은 “직업교육의 소외 계층인 중장년층과 기업의 직무 교육 수요에 따라 이번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들과 직업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교육을 진행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5

외식 프랜차이즈 절반 “2년 7개월 일해야 본전”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절반 정도는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가맹점(514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 중 투자금을 회수(49.6%)한 곳은 평균 31.4개월이, 회수가 진행 중(35.4%)인 곳은 평균 38.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창업 후 3년 정도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가맹점 이용 창업 사유로는 △간편한 창업절차(41.4%) △가맹본부 경영노하우 등 지원 기대(18.7%) 등을, 해당 브랜드 선택은 △해당 브랜드의 상품경쟁력(38.3%),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15.2%) 등을 이유로 꼽았다. 현재 운영 가맹점의 창업과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62.1%가 만족하며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계약조건(27.6%)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 창업시 영업표지 사용 가맹비 등을 가맹본부에 지급하나, 응답업체의 55.3%는 창업 후에도 △정액로열티(43.0%), △차액가맹금(39.4%), △매출액에 대한 정률 로열티(34.5%) 등의 명목으로 계속가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입강제품목이 없다’(13.6%)와 ‘계속가맹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44.7%) 라는 응답의 괴리율이 커 구입강제품목 구입비용에 차액가맹금이 포함된지 모르는 사업자들이 많았다. 구입강제품목 수준이 ‘적절하다’(55.6%)가 ‘적절하지 않다’(17.3%)보다 많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는 △구입강제품목 구입 시 가맹본부에 높은 차액가맹금 지불(63.6%), △구입강제품목의 공급가격 산정방식 미공개(11.7%), △계약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고지나 협의 없이 지정(10.4%) 등을 꼽았다. 가맹본부에서 과도한 청구비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79.4%가‘아니오’라고 응답했지만,‘예’(20.6%)로 응답한 경우에는 △로열티(45.3%) △차액가맹금(37.7%) △광고 판촉비 분담금(5.7%) △온라인상품권 이용료 분담금(5.7%)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가맹본부와 관련 ‘매출액과 관계없이 정액으로 분담되어 수익성 악화’(30.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정액 로열티 방식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가맹사업의 제도적 개선사항으로는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34.2%), △정부, 지자체 등의 정기적인 가맹계약 관련 실태 점검(21.2%)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16.0%)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자와 신규 창업자 간 멘토-멘티와 같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자발적 상생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상생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정기적인 가맹 계약 실태 점검 등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4

iM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헌신하는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수여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4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외부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함은 물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전국사회복지사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사협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2024년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

작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4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22개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17개 사의 매출액은 79조 8637억6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 1536억6800만원으로 33.3% 늘었다. 순이익은 3조 2297억7300만원으로 111.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엘앤에프가 전체 매출 하락을 견인해 매출액 감소 폭은 12.8%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영업 이익은 1년 전보다 37.6%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192.2%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의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재무안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 비율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줄었다. 작년 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 상장 법인의 74.4%, 87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13개 사는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사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가스공사, TCC스틸, 조일알미늄, 동일산업이, 코스닥시장에선 한중엔시에스, 나노, 동일금속, 전진바이오팜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4

포항상의, ‘공정거래 이동상담 및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운영

14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오는 16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이종규 경영지도사와 황정석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창업/기술/생산, 인사노무, 분야의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Pool을 구성해, 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생산관리, 마케팅, 경영전략 등 기업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박성하 경쟁과장이 참석해 공정거래 상담 및 하도급법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지원(유연근무), 워라밸일자리장려금 등 채용지원과 근무환경 개선 필요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도약패키지’에 대한 사업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희망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3)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한은 대구경북, 오는 22일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개최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북 구미지역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경북(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9시 30분부터 등록 접수하면 된다. 세미나는 개회식,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이어져 오전 11시 50분쯤 질의응답후 폐회하는 일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개회식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김주현 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를 끝으로 2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김경민 교수(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가 사회를 맡아 구자희 과장(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 신세용 부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 심규정 팀장(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 조윤정 팀장(아주스틸 인사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가나다순)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역경제 현안 관련 공동연구용역 공모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경제 현안 분석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용역’ 연구자를 공모한다. 공모한 연구주제는 실물ㆍ금융경제, 노동, 주력산업 등 지역경제 현안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다양한 주제가 대상이나 특히 4대 핵심현안 과제의 경우에는 심의시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연구 공모에 선정된 연구자는 제출 연구계획에 기초해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조사연구 담당 직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4개 핵심현안은 △기후변화 등이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집적경제 효과 제고 방안 △최근 환율 변화가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대구경북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연구 주제명은 가제이고 연구주제 가운데 세부내용은 변경이 가능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전체 내용을 참조하거나 직접 문의(기획금융팀 과장 김현웅 053-429-0243, e-mail : daegufin@bok.or.kr)하면 된다.  응모는 한국은행의 연구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작성한 후 오는 5월 12일까지 e-mail(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한다. 최종 선정된 공동연구자의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5개월이내이며 공모편수는 총1편으로 편당 연구용역비는 2000만원이내다. 선정된 연구자는 중간세미나(9월 예정)를 통해 연구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최종 연구결과는 12월로 예정된 대구경북 금융경제세미나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완료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공동연구의 응모자격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최종 선정된 연구자(전문가 2~3명 그룹도 가능)는 주저자(제1저자)로서 한은 대구경북본부 직원(제2저자)과 공동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시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양식에 의거해 오는 5월 12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그룹응모시에는 대표자를 지정하고 해당 대표자가 연구계획서 1부와 각 연구자의 이력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일괄 제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접수누락 방지를 위해 위 서류는 두 곳의 이메일(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동연구자의 선정은 다양한 심의기준으로 선정되며 해당자가 없을 수도 있으며 선정시 오는 7월초 공모자앞 개별 통보된다. 또, 최종보고서는 등재학회 학술지 게재 가능 수준의 논문형태로 작성해야 하며, 논문 저작권은 한국은행과 연구자에게 공동으로 귀속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포스코퓨처엠,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지역 청소년 사회진출 돕는다

포스코퓨처엠이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통해 올해도 지역 청소년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을 맡고 있고,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1인당 월 10만원 한도)의 액수를 추가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자인 포스코퓨처엠이 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통장에 180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 용도로 쓸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부터 매년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누적 2억 8500만원을 후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와 ‘미래세대 축구교실’,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학생 대상 체험형 과학교실인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취약계층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속보)트럼프, “반도체 등 관세 예외 아냐...다른 관세 적용”

미국이 불과 이틀만에 다시 관세문제에 대해 말이 바뀌었다. 13일 미국의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11일밤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한 스마트폰 등 전자관련제품에 대해 면제가 아니라고 밝혔다. 상호관세 대상이 아닌 반도체에 초점을 좁힌 새로운 분야별관세의 대상이며, 이는 한 두달내에 세율이나 적용범위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트닉 장관은 미국ABC TV에 출연해 항구적인 면제가 아니며, 국가안전보장에 관한 것으로서, 미국내에서 제조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들 제품은 전부 반도체를 대상으로 한 특별한 집중형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이 상호관세로 서로 응수를 하고있어 세율은 사실상 무역의 지속이 불가능한 수준에 달해, 반도체에 대해 새롭게 부과될 관세의 세율이나 적용범위가 앞으로의 초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 피터 나바로 미국 대통령 고문은 NBC TV에 출연해 코로나19사태와 같은 반도체부족에 빠지지 않도록 미국 국내생산을 회복하기 위해 분야별 관세가 필요하다고 하면서, 반도체는 전자제품 속에 포함된 형태로 수입되고 있어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의 조사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금요일(4월 11일 CBP의 스마트폰 등 예외조치)에 발표한 것은 관세 예외(exception)가 아니다. 이들 제품은 기존 20% 펜타닐 관세를 적용받고 있으며 단지 다른 관세 범주(bucket)로 옮기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일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하는 관세 정책에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이 없이 혼란을 일으키는 것에 대해 미국내에서 신랄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뉴저지주 민주당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NBC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신뢰성의 위기에 처했다”면서 “우리는 전 세계로부터 듣고 있다. 사람들은 트럼프를 신뢰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또 메사추세츠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가진 건 혼돈”이라면서 “도널드 트럼프가 관세를 가지고 ‘빨간불 파란불 놀이’를 하는 동안 투자자들은 미국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ESG 경영 지원사업’ 컨설팅 공모 대구상의·대구시, 25일까지 접수

대구상공회의소는 대구시와 함께 지역 기업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대구지역 ESG 경영 지원사업’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최근 기업의 평가기준이 재무적 요소에서 비재무 요소인 ESG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고객사, 투자자 등의 ESG 정보요구가 강화되고 있다. 또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증대함에 따라 ESG 이슈에 대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2022년부터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ESG 교육, 정보제공 등 종합적인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컨설팅은 기업별 ESG 수준에 따라 신청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해 총 9개 컨설팅(입문 3종, 성장 6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입문 3종으로는 △ESG 경영 진단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ESG 규정 제·개정을 지원하고, 성장 6종은 △ESG 전략 수립 △ESG 보고서 발간 △ESG 데이터 관리 △탄소발자국 산정 △공급망 실사 대응지원 △인원영향 평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본사 또는 공장이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대구시 소재 기업이며, 기업별 1개 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다. 또, ESG 경영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한 ESG 스쿨과 기업별 ESG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전문가 1:1 멘토링도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ESG 경영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세부내용을 안내하기 위해 ESG 경영 지원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아울러 설명회 참여기업에게는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25일 오후 2시까지 e-mail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3

출렁이는 美 달러·국채 “더 이상 ‘안전자산’ 아냐”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4월 2주차를 넘기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일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125%로 인상한다고 발표하면서 다른 국가들에게는 기존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발표했었으나 다음날 여기에는 펜타닐 등에 대한 2~3월에 부과중인 20%가 빠졌다며 145%로 정정발표했다. 이에 중국 당국은 12일부터 종전 84%를 125%로 올리면서 이후 미국측이 추가적인 세율을 올리더라도 그에 반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주요국의 주식, 채권, 외환시장은 양국의 조치가 발표될 때마다 급등락을 반복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외신들은 미국이 상호관세를 유예한 배경에 미국 국채(10년물)수익률의 급등(채권가격 하락)에 있다고 짐작했다. 이는 세계가 더이상 미국 달러화나 국채를 안전자산으로 보지 않기 시작했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실제 주간 단위의 미국 국채(10년물) 수익률은 0.50%나 상승(국채가격 하락)해 911테러 직후인 2001년 11월(12~16일간 0.55%)이래 23년 5개월만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미국 국채를 투매한 결과다. 미국에 대한 대외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국채를 팔자 장기금리(10년물 국채수익률)가 상승한 것이다. 지난 1주일 주간상승폭은 코로나19사태로 인한 2020년 3월 상승폭보다 큰 수치다. 미국 월가에서는 중국이 보유한 국채보유분을 매각했다는 관측이 높아지자 헤지펀드 등도 함께 투매하는 분위기가 확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감지한 헤지펀드 출신 베센트 재무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의 일시 유예를 건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전히 월가에서는 중국이 가진 와일드카드가 미국 국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5년 1월 현재 미국 재무성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국채발행 총액은 8조5265억달러(약1경2150조2625억원)다. 이중 미국 국채보유 순위는 1위 일본(1조 793억달러) 2위 중국(7608억달러) 3위 영국(7402억달러) 순이다. 우리나라도 상위 20위권인 18위로 1222억달러(174조1350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미국 관세국경보호국(CBP)은 한국시간 12일 오후 12시 36분쯤 스마트폰과 컴퓨터, SSD나 반도체제조장치 등을 포함한 20개 품목에 대해 상호관세 부과에서 예외조치로 한다는 내용을 조용히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했다. 이는 미국내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는 iPhone 등의 가격인상은 삼성 스마트폰의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와 더불어 미국내 주요 테크업계들도 이대로 갈경우 미국의 AI 등 하이테크산업이 10년은 뒤쳐질 것이라며 미 행정부에 강력 반발한 것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미국이 지닌 약점이 발목을 잡은 형상이다. 과연 미국이 일부품목에 대해 스스로 발을뺀 예외조치에 중국도 이에 호응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3

“신규 교육센터·BTL 사업 더욱 만전을”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의 주요 현안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포항캠퍼스에 따르면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철수 이사장이 지난 10일 포항캠퍼스를 찾아 직업교육의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장세인 포항캠퍼스 학장 등 교직원들은 이철수 이사장과 함께 캠퍼스 현안 사항을 점검하고 포항캠퍼스의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철수 이사장의 포항캠퍼스 방문은 입시 결과와 현안 사항 점검이 주된 목적이었다. 무엇보다도 올 9월 개관을 앞둔 뿌리기술 특화 교육센터와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중에 있는 포항캠퍼스의 신규 공학관 BTL사업에 대한 진행 방향성에 대한 논의도 함께 진행됐다. 이 이사장은 신입생 모집 결과를 통해 포항지역의 직업교육 수요를 재확인하는 한편 지역 산업의 인력양성을 책임지는 포항캠퍼스의 중심적 역할을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적응력을 갖춘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이 중요하다”며, “신규 교육센터와 BTL 사업에 더욱 만전을 기해 교육 품질 향상에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캠퍼스는 취업 소외계층인 신중년들의 재취업을 위한 신중년특화 단기 과정을 통해 ‘라탄공예 및 SNS마케팅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오는 6월 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이 과정에 대한 응모접수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3

정부·경북·전북, 영호남권 ‘기술투자활성화’ 한뜻

정부와 경북, 전북이 함께 지역의 기술투자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경상북도(이하 경북),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 3자가 대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 지역 기술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기술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 경북 경제통상국장, 전북 기업유치지원실장이 참석했고 이외에 특구재단 사업총괄본부장, 민간 특구펀드 운용사 및 벤처캐피탈(VC) 7~8개사도 함께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5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제5-3차 연구개발특구기금(펀드)인 ‘영호남권 특구기금(펀드)’에 경북과 전북이 각각 30억원 및 15억원을 추가 출자하면서, 지역 기술투자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의 적극적 투자와 지원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는 지역 혁신기업 성장 지원을 위해 앞으로 5년간 5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과기정통부와 경북, 전북은 지역 혁신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연구개발특구기금(펀드)을 활용한 투자 및 기술사업화 촉진 협력을 강화한다. 제5-3차 연구개발특구펀드는 투자조합(영호남 연구개발특구펀드) 형태로 결성된 총500원규모 자금은 이앤벤처파트너스가 8년간 운용한다. 또 영호남권 특구 내 기업에 결성총액의 40%이상, 특구권역 내 초기기업에 60%이상, 신성장분야 공공기술사업화 기업에 30% 이상 투자를 주목적으로 한다. 이에 따라, 민간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기술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지원과 기술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간담회에서는 △연구개발특구기금(펀드)을 활용한 지역 혁신기업 지원 사례 공유 △지자체별 기술투자 촉진 전략 논의 △벤처 자본(벤처캐피털)의 지역 투자확대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역별 기술 사업화 현황과 투자 유치의 어려움에 대한 깊은 논의를 통해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체계의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 과기정통부 이은영 연구성과혁신관은 “그간 연구개발특구기금(펀드)은 비수도권 지역에 집중 투자(약 79%)해오며 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 발굴·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향후 과기정통부와 지자체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지역 맞춤형 투자로 펀드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3

농식품부, 외국인근로자 대상 축산농장 방역수칙 가상학습 실시

외국인 근로자 등이 스마트폰으로도 축산농장의 방역수칙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13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함께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 등을 대상으로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이하 가상교육)’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가상교육’은 외국인 근로자와 새내기 축산농장주가 농장 내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제대로 몰라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사례가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방역 교육프로그램이다. 종래의 방역 교육은 집합 교육이나 홍보물 위주 교육이어서 우리말이 서툰 외국인근로자나 바쁜 농장 업무로 집합교육 참가가 어려웠던 축산농장주에게 제대로된 교육효과를 높이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방역교육이 필요한 수요자들이 가상농장의 게임으로 축산차량 소독, 장화 갈아신기와 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등 기본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보완대책으로 마련한 것이다. ‘가상교육’은 스마트폰이나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주소창에 https://zep.us/play/jlmEVa 만을 입력하면 접속할 수 있고 ①공항/항만 입국 시 검역 준수 사항 ②축종별(소·돼지·가금) 방역요령 ③의심 증상 발견 시 신고 요령 ④외부 차량·사람 소독 방법 등을 언제 어디서든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 축산농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한국어 외에도 7개국어(영어, 중국어, 네팔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베트남어, 미얀마어)로도 제작해 외국인이 자국 언어로 방역 수칙을 스스로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제작한데다 교육 수료증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모든 외국인 근로자 등이 교육 수료증을 받은 축산농장에는 향후 제도 개선을 통해 살처분 보상금 감액경감이나, 필수 방역교육 이수 시간 인정 등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가상교육 시범사업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이하 지원본부)에서 주관하며, 교육 관련 문의는 지원본부 기획혁신실(044-550-5520, 5523) 또는 거주지 인근 지원본부 도본부·사무소(1666-0682)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축산농장의 모든 관계자가 기본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가축방역의 첫걸음이다.”라면서 “지자체에서도 외국인 근로자와 신규 진입 축산농장주가 ‘가상농장 가축방역 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축산농장 기본방역 수칙을 학습할 수 있도록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범운영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과 교육 콘텐츠 등을 지속 보완해 외국인 근로자나 축산농장주 등이 쉽고 편리하게 방역 수칙을 학습·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3

iM금융그룹, 아동 교육권 보장 및 멘토링 사업 지원

iM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교육환경 개선 및 멘토링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사진 사단법인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등 교육환경 개선으로 교육권을 보장하고, 학업 및 정서 지원이 필요한 국내 아동들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멘토링 활동으로 올바른 성장을 돕는다. 멘토링 사업의 경우 iM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iM대학생봉사단’이 파견돼 아동과 1대 1 매칭을 통해 체험·놀이로 다양한 직업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 탐색과 체계적인 학습지원, 다양한 문화 체험과 기념일을 함께하는 정서 지원 등 밀착 상생으로 사업의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iM만의 참여형 밀착 상생으로 미래세대를 위한 ESG 사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금융그룹은 지역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해 ‘iM단디지역아동센터’와 금융 특화 프로그램 제공을 위한 ‘iM단디금융교육사업단’을 운영하고, ‘iM어린이합창단’, 문화프로그램 지원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3

중기중앙회, ‘제21대 대통령후보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 발표

중소기업중앙회가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해 ‘제21대 대통령후보께 전하는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이 제언에는 13개 중소기업단체가 참여해 실효성 있는 과제 발굴을 위해 중소기업 관련 3개 학회와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제언서에서 “눈부시게 성장해온 한국경제가 저성장·양극화·혁신성 저하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해 ‘SME(중소기업) 이니셔티브’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조업 부흥 △경제생태계 순환 등 3대 분야, 9대 아젠다, 100대 정책과제를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위해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행복한 일터 조성’, ‘인구위기를 혁신성장의 기회로 전환’, ‘갈등 해소와 규제 개선’ 등 3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주요 정책과제로는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제도 마련 △예방 중심의 산업재해 감축 지원 △청년층의 중소기업 취업 및 장기 재직 지원 확대 △인구부 신설 △고령인력 계속고용 기반 마련 △펨테크 산업 육성을 통한 여성특화기업 지원 △규제배심원제 도입 △중소기업 범위 조정기준 명확화 △최저임금 제도의 합리화 등을 꼽았다. 이어 ‘제조업 부흥’을 위한 아젠다로 생산성 혁신과 ‘디지털·탄소중립 대전환’, ‘내수를 넘어 세계로’, ‘백년기업의 성장기반 마련’ 등을 선정하고, △대통령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 신설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및 에너지효율 지원 강화 △중소기업 업종별 AI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중소기업 글로벌화 총괄·조정 추진 근거 마련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종합지원 플랫폼 구축 △협동조합 중심 글로벌 공급망 대응체계 구축 △중소기업 기업승계 특별법 제정 △상속세 인하 및 과세표준구간 조정 △합리적 채무조정을 위한 제3자 구조개선 제도 도입 △퇴직연금의 벤처펀드 출자 허용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경제생태계 순환’을 위한 정책분야로는 ‘공정한 거래와 시장의 균형’, ‘민생경제 성장희망’,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를 내세우며,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건설공사 업역간 경쟁체계 불공정 개선 △주계약자관리방식 공동계약 법제화 △소상공인 유형별 재기 지원 △중소상공인 특화 유통 채널 확대 △소상공인 주요업종 대상 E-9 허용 △유사·중복 특구 정비 △지방 노후산단 민간투자 활성화 △중소기업협동조합을 지방소멸 대응 협업모델로 육성 등을 추진해야할 정책과제로 내세웠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최근 한국경제는 급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심각한 저성장 위기에 직면했으며, 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수출 주력산업은 물론 반도체 등 첨단 미래산업까지 주요 경쟁국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대한민국 성장엔진 재점화를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 중소기업은 물론 국민 모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도자가 선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