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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올해 일감몰아주기·떼어주기 증여세, 6월 30일까지 신고해야

올해 일감몰아주기 및 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대상자는 오는 30일까지 관련 세금을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는 12월 결산법인의 지배주주와 그 친족에게 적용되는 기한으로, 3·6·9월 결산법인은 각 법인세 신고 기한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신고해야 한다.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2024년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을 통해 일감을 몰아주거나(일감몰아주기) 사업 기회를 제공받아(일감떼어주기) 이익을 얻은 법인의 지배주주 및 친족(수증자) 총 2501명에게 모바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와 함께 수혜법인 2202개사에는 우편으로 안내문과 신고 안내 책자가 6월 초부터 순차 발송되고 있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분석을 통해 증여세 납부 가능성이 있는 수증자들을 선별해 안내하고 있으며, 납세자들이 실수로 신고를 빠뜨려 가산세 부담을 지지 않도록 다양한 신고 지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각 세무서에는 신고 상담 전담 직원이 배치되어 있고 과세요건 판단기준, 증여이익 계산법, 신고서 작성 요령과 사례 등이 담긴 자료들도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다. 신고 기한 내 자진신고를 하면 신고세액공제(3%) 혜택이 주어지지만, 신고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신고할 때 무신고 가산세(20%)와 납부 지연 가산세(일일 0.022%)가 부과된다. 이상걸 국세청 상속증여세과장은 “안내문을 받지 못했더라도 자신이 신고 대상에 해당한다면,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5년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 안내’ 책자를 참고해 성실히 신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고 종료 후 무신고자 및 불성실 신고 혐의자에 대해서는 신고 적정 여부를 자세히 분석하고 엄정하게 검증할 예정”이라며 “성실신고야말로 최선의 절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9

iM금융-HD현대인프라코어, 아시아지역 파이낸싱 개발 ‘맞손’

iM금융그룹은 지난 5일 HD현대인프라코어와 해외 시장 진출 확대 및 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앞서 지난 4월에는 iM캐피탈 해외법인인 라오스 DLLC에서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딜러사를 지원하기 위한 재고금융 상품을 현지에서 출시했으며, 향후 상품 종류 및 판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신흥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모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라오스에서 건설장비 금융상품을 추진하고, 이후 싱가포르, 캄보디아, 미얀마로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iM금융그룹은 아세안 각국에 다양한 계열사를 진출시키며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라오스 DLLC(리스업)을 시작으로 2018년 캄보디아 DGB Bank(상업은행), 2019년 미얀마 MFI(소액 대출업), 2021년 캄보디아 Cam Capital(MFI), 2024년 싱가포르 iMA(자산운용업) 등 아세안 중심으로 확대했다. iM금융그룹 관계자는 “아세안 시장의 건설기계업은 전통적으로 일본 제조업체들이 선점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었으나, 최근에는 공격적인 금융 프로그램을 앞세운 중국업체들이 현지에 진출해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아세안 건설기계업 시장에서 상호 시너지로 차별화된 파이낸싱을 제공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금융그룹은 HD현대인프라코어와의 협업으로 재고금융 및 리스금융을 통해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으며, HD현대인프라코어는 iM금융이 제공하는 금융상품을 토대로 아세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세안 시장에 제휴 및 향후 다국적 파이낸싱 프로그램 개발 등의 방식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을 향한 다양한 금융상품 및 서비스 개발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9

“이제 드론 자유롭게 날린다”… 드론 공원 공모 시작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가 드론 비행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드론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10일 충북 청주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첫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국민이 자격 없이도 드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되는 공간이다. 특히 4종 드론은 조종 자격 없이 누구나 조종할 수 있으며, 일정 조건 하의 비행금지구역에서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다. 이번 설명회는 공모에 앞서 지자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제도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로, 전국 지자체 공무원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드론 산업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비행 승인 건수는 2021년 6만 8000건에서 올해 15만 건으로 늘었고, 드론 자격자는 약 65만 명에 달한다. 하지만 실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은 대전과 광주 북구 단 2곳뿐이었다. 국토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드론공원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드론을 국민 생활 속 취미·레저 활동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드론 체험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지자체의 안전관리 계획도 엄격히 평가할 방침이다. 또한 안전관리 조직체계, 안전 펜스 등 안전관리 시설 현황, 안전 사고 대응체계 수립 수준, 전담 모니터링 요원 배치계획 등 드론 공원별 안전관리계획의 적정성을 다면적으로 평가하고, 사고 시에도 시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시민안전보험 등 지자체 차원의 단체보험 가입을 필수로 할 계획이다. 공모는 1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되며, 접수는 7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tsa.or.kr)의 공모안내서를 통해 11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김기훈 국토부 첨단항공과장은 “드론 공원은 드론 규제 완화를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지자체와 협력해 드론 활용 기반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드론을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정책 개선과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9

민간 앱에서 행정서비스 이용하세요!

정부가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국세 및 고용·산재보험료 환급 등 행정서비스를 민간 앱에서도 제공한다. 9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9일부터 국세청, 근로복지공단, 여성가족부 등 여러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주요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민간 앱에서 새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등이다. 국세청이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부가가치세 신고 등으로 발생한 환급금 중 계좌 오류 등으로 받지 못한 금액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서비스’도 민간 앱에서 제공되어, 입·퇴사나 자격·보수 변동, 착오 납부 등으로 잘못 납부된 보험료를 손쉽게 환급받을 수 있게 된다. 자원봉사 관련 서비스도 통합된다. 기존의 ‘1365 자원봉사포털’, ‘e청소년(DOVOL)’, ‘사회복지자원봉사(VMS)’ 등으로 분산됐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가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되어 민간 앱에서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행안부는 이번 조치가 국민의 생활 속에서 자주 사용하는 앱에서 행정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하도록 해, 실질적인 생활 편의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석 행안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공공기관 누리집에 국한되었던 행정서비스를 민간 웹과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상 속에서 쉽고 편리한 행정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라며 “앞으로도 공공서비스 개방을 확대해 민간 분야의 부가가치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서비스 개방은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기존 26종의 공공서비스에 이어 이뤄진 조치로, 행안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앞으로도 민간 수요와 국민 편의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9

포항 서산터널 방공호 ‘스마트팜 복합문화공간’ 변신하나

포항시 북구 신흥동에 있는 서산터널 방공호가 스마트팜 기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활용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서산터널 방공호는 지난 1976년 민방위기본법에 따라 공습에 대비한 비상 대피시설로 조성됐으며, 현재는 철길숲 인근의 유휴공간으로 사실상 방치돼 있다. 하지만 최근 지역사회 안팎에서는 이 공간을 도심형 스마트팜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주요 제안은 방공호 내부에 스마트팜 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체험형 농업 콘텐츠, 건강식 레스토랑, 도시농업 교육장 등 다양한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발하자는 것이다. 특히, 도심 속 수천 명이 오가는 대표 산책로인 철길숲과 인접해 있어 입지적 장점도 두드러진다. 포항시는 이 같은 제안을 바탕으로 샐러드바, 체험 공간, 청년 창업 부스 등과 연계한 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 가능성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 시민은 “서울 지하철역사 내 스마트팜처럼 유휴공간을 실용적이고 흥미로운 문화공간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말했으며, 한 청년 시민은 “로컬푸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청년 창업 및 웰빙 콘텐츠로의 확장성도 크다”라고 전했다. 도시재생 전문가들도 서산터널의 활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서산터널은 철길숲이라는 핵심 인프라와 결합할 수 있는 입지 조건을 갖췄다”라며 “적극적인 도시재생 전략이 병행된다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유사 사례도 이번 구상에 힘을 싣고 있다. 서울 상도역 스마트팜은 도시농업과 시민 체험을 연계한 대표 사례로 꼽히며, 싱가포르의 ‘Sky Greens’는 도심 수직농장을 통해 식량 자립과 관광자원 확보를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 아키하바라의 ‘Pasona Urban Farm’은 사무공간 내 스마트팜을 도입해 일과 농업, 힐링을 결합한 사례로 주목받는다. 전문가들은 도시재생, 창업 지원, 스마트농업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서산터널이 단순한 유휴시설 재활용을 넘어 관광, 청년 경제, 환경, 교육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포항시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유휴공간의 활용 방안을 자세히 검토 중”이라며 “시민 의견과 정책 연계 가능성도 함께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산터널 방공호가 포항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지 지역사회 내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6-09

‘e.이득데이’ 여름 프로모션 추가 할인혜택·창고대개방

대구·경북권 이랜드리테일(동아백화점·NC아울렛) 전 지점에서 오는 11일부터 17일 ‘2025 SUMMER e.이득데이’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이랜드리테일 전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대구·경북권 내 각 지점에서는 지점별, 층별,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다양한 사은행사와 스페셜 이벤트, 가격 및 수량·기간 한정 프로모션이 마련된다. 전국 지점에서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할인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하는 ‘e.이득쿠폰’ 증정 행사와 함께, 이멤버 앱(APP) 적립 시 이포인트 2배 적립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구·경북권 주요 지점별로 살펴보면, 수성점에서는 11일 단 하루 패션관, 모던, 식품관에서 10만 원 이상 구매 시 롤링핀 베이커리 5000원 사용권, 20만 원 이상 구매 시 이랜드상품권 1만 원을 증정하는 사은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 기간 중 쇼핑점과 수성점에서는 엘레강스 파리, 더데이걸, 인디고키즈 등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SUMMER 이득데이’ 행사가 펼쳐진다. 쇼핑점에서는 엘칸토, 엘레강스, 키플링 등이 참여하는 제화·핸드백·가방 균일가 대전, 올젠, 까스텔바작 등이 참여하는 남성·골프·아웃도어 창고대개방전이 열린다. 또 게스, NC베이직, 행텐, 폴햄 등이 참여하는 영·캐주얼 여름 특가전, 발렌시아가, 로엠, CM큐브 등이 참여하는 여성의류 고객초대전 등이 준비된다. 수성점에서는 자라, 마시모두띠 1·2만 원 균일가전, 구찌, 버버리, 보테가베네타 등이 참여하는 럭셔리 프리모 상반기 결산 고객초대전이 펼쳐진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전국 단위의 대형 행사와 더불어 대구·경북권 지역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모션을 다채롭게 준비했다”며 “여름을 앞두고 실속 있는 쇼핑과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6-08

체험부터 세무상담까지…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

8일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있는 ‘용산 베르가모’ 4층에 정비창 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의 브랜드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을 9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 개관은 포스코이앤씨가 조합원들과의 첫 만남에서 진정성과 차별화된 비전을 선보이는 자리로, ‘오티에르 용산’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홍보관 입구에 들어서면 ‘오티에르 용산’의 시그니처 향과 음악이 방문객을 반긴다. 조합원들은 포스코이앤씨의 제안 내용을 실제 공간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설계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의 수장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과 협업해 구현한 단지 모형은 한강 물결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 외관이 눈길을 끈다. 인허가 기준을 반영한 스카이브릿지와 한강 조망 특화 설계는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감 있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대규모 연결계획인 ‘포스코 빅링크’도 확인할 수 있다. 용산역부터 국제업무지구까지 이어지는 이 계획은 사전 타당성 검토를 완료한 실현 가능한 안으로, 향후 용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도 연계되어 조합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세대 내부 인테리어는 한국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이너 양태오의 디자인으로 꾸며졌으며, 덴마크 조명 브랜드 ‘베르판(VERPAN)’과 독일 프리미엄 창호 브랜드 ‘슈코(Schüco)’ 등 글로벌 고급 마감재를 통해 고품격 주거환경을 완성했다. 특히 ‘슈코’ 창호는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적용되는 고급 사양으로, 와이드&비스타 프레임이 제공하는 탁 트인 개방감을 체험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원들에게 ‘LTV 160% 보장’,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무이자 100% 입주 분담금 납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조건을 제안한다. 특히, 1조 5000억 원 규모의 사업 촉진비를 포함한 필수사업비에 대해 ‘고정 가산금리’를 제안했으며, 이는 시중은행과의 금융협약서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했다. 홍보관 내 마련된 ‘오티에르 라운지’에서는 조합원들을 위한 1:1 맞춤형 세무 상담이 제공된다. 또한 포스코이앤씨가 새롭게 선보이는 유연한 평면 설계 기술 ‘플렉시폼(FLEXI-FORM)’을 통해 조합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공간 컨설팅도 진행된다. ‘오티에르 용산’ 홍보관은 9일부터 21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포함 매일 개방된다. 방문은 조합에서 배부한 초대장의 QR코드 또는 전화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정직과 신뢰, 그리고 품격 있는 제안으로 조합원들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오티에르 용산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글로벌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8

정부, 축산물이력제 위반업체 합동 단속… “부정 유통 뿌리 뽑는다”

정부가 축산물이력제 위반 업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합동 단속에 나선다. 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6월 9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축산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림축산검역본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4개 기관과 함께 합동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이력제, 등급 표시, 원산지 표시 등 관련 제도의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각 기관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서류 확인은 물론 현장 시료 채취까지 병행한다. 특히 유전자(DNA) 동일성 분석을 통해 사전에 도축장에서 확보한 샘플과 유통 중인 제품 간의 일치 여부를 과학적으로 판별할 계획이다. 온라인 유통이 증가하고 있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인터넷 판매업체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상에서 위법 정황이 포착되는 의심업체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축산물의 부정 유통이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하면 ‘농축산물부정유통신고센터(1588-8112)’로 적극 제보해달라”고 당부하며,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8

롯데百 상인점에서 펼쳐지는 ‘한우·전복 대축제’

롯데백화점 상인점은 오는 12일까지 지하1층 식품관에서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한우·전복 대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완도 특산물 전복과 전국 각지에서 엄선한 명품 한우를 함께 선보이는 이색 기획전으로, 다양한 프리미엄 식재료를 한자리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에는 ‘안성마춤한우’, ‘의성마늘소’ 등 한우 대표 브랜드가 참여해 1등급 등심이 6900원, 채끝은 100그램당 9800원, 1++등급 불고기는 100그램당 3550원의 특별한 가격에 선보인다. 완도산 전복은 특대 사이즈(110그램 내외) 1마리 3500원, 대 사이즈(90그램 내외) 1마리 2500원에 판매한다. 특히 6일 오후 5시 지하1층 안성마춤 한우 매장에서는 에서는 전문가가 직접 진행하는 ‘한우 갈비 해체 쇼’가 펼쳐진다. 정형 과정과 부위 설명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고객에게 한우에 대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마련됐다. 6일에는 한우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한우 금액 할인권을 증정하며, 7일부터 8일까지는 식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당의 ‘F&B 교환권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6-06

中희토류 수출 규제, 국내 철강·車산업 타격 우려

미·중 무역전쟁의 과정에서 촉발된 중국 당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본 스즈키는 소형차 ‘스위프트’의 생산을 지난 5월 26일부터 중단했고, 미국 포드는 SUV ‘익스플로러’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 희토류는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차(HV)의 모터 등에 필수적인 소재로 전 세계 생산량의 약 7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지난 5일 스즈키는 “부품 부족으로 인해 생산 중단 기간을 12일까지 연장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스위프트는 간이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로 희토류가 다수의 부품에 사용되며, 생산 효율성 문제로 전 모델의 생산을 일시 정지시켰다. 부품 공급업체와의 협의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신청에 따른 허가 지연이 주된 원인이다. 미국과 유럽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포드는 일리노이 시카고 공장에서 SUV 생산을 멈췄고, 유럽 자동차부품공업회(CLEPA)는 “중국 수출 규제로 유럽 내 부품 제조업체 다수가 조업 중단 위기에 처했다”라고 밝혔다. 4월 이후 중국 당국에 제출된 희토류의 수출 허가 신청 가운데 약 25%만 승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지난 4월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7종의 희토류 수출을 제한했다. 이에 따라 희토류를 사용하는 자석·모터 등 주요 부품의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고 있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의 연대를 통한 대응책으로 희토류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망에서 미일간 연대를 모색하는 대중국 협력 패키지를 제안한다는 전략이다. 희토류 가공과 재활용 기술에 강점이 있는 일본이 미국과 기술협력으로 중국을 제외한 공급망 재구축을 시도하고 있다. EU는 ‘중요원재료법(CRMA)’에 근거해 EV용 희토류 확보를 위한 신규 프로젝트 13건을 발표했고, 미국 트럼프 행정부는 중요 광물 확보를 위한 긴급조치를 추진 중이다. 일본은 자동차, 철강, 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서 대미국 협력으로 무역 불균형 문제 해소와 중국 견제를 동시에 해결한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희토류의 채굴·제련·가공 전 과정이 중국에 집중되어 있어 단기간 내 대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문제는 미국, 일본, 유럽의 상황에 비추어 볼 때 국내에서도 희토류 부족으로 인한 자동차생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당연히 포항의 철강, 대구·경주의 자동차부품 업체들도 이에 따른 추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대해 지난 5일 중국 상무부 허융첸(何咏前)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희토류 등의 민·군양용(듀얼유즈) 품목의 수출규제는 국제관행이다”라며, “중국정부는 법률.법규에 의거 민·군양용 품목의 수출허가신청을 심사해, 규정에 합치하는 신청에는 허가할 방침이며, 적법한 무역의 촉진과 원활화를 도모해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 지역 경제의 한 전문가는 “대구 경북지역의 자동차부품업체들은 관세 영향에 더해 국내 전기자동차 생산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 그에 따른 수주 감소로 엎친 데 덮친 격이 될 것”이라면서 “지역 철강업체들은 관세 타격 외에도 이에 따른 자동차용 철강 수요 감소라는 이차적인 피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덧붙여 “이재명 정부는 국내의 고용과 생산 파급효과가 큰 철강, 자동차 등 산업의 공급망 전체를 시야에 둔 종합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6

한은 대구경북, 상반기 마지막 ‘한은금요강좌’ 개최

5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인기 강좌인 ‘한은금요강좌’의 상반기 마지막 3회차 강의가 오는 13일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상반기 3회차에 걸쳐 시대적 흐름에 맞는 주제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대구지역 지역에 있는 대학생, 일반인, 금융인, 공무원과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은금요강좌’를 열어왔다.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 4월 4일 1회차에는 서강대 허준영 교수 ‘MAGA퍼펙트 스톰이 온다: 트럼프 2기 정책 방향과 우리나라의 과제’를, 5월 9일 2회차에는 서울대 조성준 교수 ‘AI 세상에서 잘 나가는 법’을 주제로 강좌를 열어 많은 대학생부터 일반인, 기업 관계자 등이 참가해 높은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3회차는 오는 13일 서울대 이철희 교수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 인구변화와 노동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할 예정이다. 강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은행 홈페이지에서 지역본부-대구경북본부-지역본부 행사에 게재된 ‘2025년 상반기 한은금요강좌 운영 안내’에 있는 신청양식을 작성해 3일 전인 10일까지 이메일(daegufin@bok.or.kr)로 신청하면 된다. 강의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층 강당에서 열리지만, 한국은행을 방문할 때는 반드시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출입할 수 있다. 강좌를 주관하는 손달호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과장은 “이 강좌가 지역민들에 대한 기여를 목표로 하는 만큼, 한은금요강좌가 더 많은 대구 경북 시민들에게 알려져 그 효과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5

포스코이앤씨, AI 혁신 설계·명품 창호로 구현한 한강 조망 프리미엄…용산정비창에 선보여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재개발 사업에서 최첨단 AI 조망 분석 기술과 특화 평면 설계, 명품 창호를 결합한 한강 조망 프리미엄 설계를 선보인다. 이번 설계는 국내 대표 AI 조망 분석 기업인 ‘텐일레븐’과의 협업을 통해 구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약 1만2000회에 달하는 AI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고도별 실제 한강 조망 가능 세대를 정밀 분석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했다. 그 결과 기존 설계안보다 178세대가 증가한 총 513세대가 한강 조망권을 확보하게 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를 통해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고, 전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제안했다. 단순히 ‘보이는 한강’이 아닌, ‘살면서 누리는 한강’을 목표로 한 특화 평면도 주목된다.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총 108세대에는 ‘4면 개방형 거실’을 도입해 거실 전 방향에서 한강 조망과 풍부한 채광을 동시에 확보했다. 84㎡ 이상 모든 세대에는 조망형 테라스를 기본 제공하며, 일부 다이닝 공간과 욕실에서도 한강 전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일반 세대는 최대 2.7m, 복층 세대는 최대 5.2m의 천장고를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한 창호 설계에도 혁신이 더해졌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도시정비사업 최초로 명품 창호 브랜드 ‘슈코(Schüco)’를 도입했다. 기존의 3분할 두꺼운 프레임 대신 2분할 와이드&비스타 프레임을 적용해 시야를 넓히고 조망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슈코 창호는 앞서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주목받은 ‘에테르노 청담’과 ‘워너 청담’ 펜트하우스에 적용되며 고급성을 입증한 바 있다. 고도의 정밀성을 요구하는 이 창호는 1mm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제작과 시공 기술로도 유명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단순히 창밖으로 한강이 보이는 수준을 넘어, AI 기반 설계와 프리미엄 창호를 통해 조합원들이 한강의 아름다움을 일상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라며, “기술과 품질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시정비사업의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용산 정비창전면 제1구역 설계에 △대형 평형 세대 확대 △돌출 연통 없는 지역난방 시스템 △내식성 강한 ‘포스맥’ 외벽 마감재 등도 함께 제안하며 단지의 미래 가치를 높이는 프리미엄 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5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불법자동차 단속

오는 9일부터 전국적으로 이륜차를 포함한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이 시행된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6월 9일부터 한 달간 전국 단위로 불법자동차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국민의 안전과 쾌적한 자동차 운영환경 조성을 목표로, 행정안전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진행된다. 불법자동차 단속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정기적으로 시행되며, 올해 상반기 단속의 주요 대상은 이륜차의 경우 △소음기 불법개조 △등화장치 임의 변경 등 불법튜닝 △안전기준 위반 △번호판 미부착・훼손・가림 등 고질적인 불법 운행 행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한다. 무엇보다 불법명의 자동차의 경우에는 이번 단속의 핵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불법명의 차량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5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처벌 수준이 상향되어, 미등록 차량의 경우 최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 타인 명의 차량의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으로 상향됐다.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으로 처벌이 강화된 불법명의 자동차(대포차)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하고, 미등록 운행, 상속・이전 미신고 차량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해 단속 결과에 따르면 불법자동차는 총 35만1000여 대가 적발, 전년 대비 4.16% 증가했다. 특히 안전기준 위반(41.24%↑), 불법튜닝(18.56%↑) 등의 위반 유형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이 같은 증가세의 배경으로, 시민들이 ‘안전신문고 앱’을 통한 적극적인 신고 참여에 나선 점을 꼽았다. 해당 앱을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번호판 영치 9만8737건 △과태료 부과 2만389건 △고발조치 6639건 등의 처분이 이뤄졌다. 일반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 참여로 앱 활용도는 물론 단속의 효율성도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단속 성과는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고 덕분”이라며, “불법 자동차 단속은 처벌이 목적이 아니라, 건전한 자동차 문화 정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계속된 신고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5

포스코, 사회적 가치나눔 축제로 승화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가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약 10일간 진행된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010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그룹 임직원이 하나 되어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봉사 주간으로, 임직원들은 16년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지역사회 봉사 등을 통해 아름다운 동행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총 30개국에서 진행됐으며, 국내외 그룹 임직원 2만여 명이 800여 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해 따뜻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 역시 22일 이희근 사장이 참여한 영덕 산불 피해 농가 지원활동, 23일 이동렬 포항제철소장 등 소장단이 참여한 3.1의거 기념관 방문 및 환경정화 활동 등을 진행하며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에 동참했다. 특히, 포항제철소는 재능봉사단과 제철소 각 부/공장, 일반 봉사단 등 1300여 명의 임직원이 포항 지역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100여 개가 넘는 장소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섰다. 포항제철소 사진봉사단은 23일 포항시 흥해읍 달전지역 9개 마을을 찾아가 사랑의 장수 사진을 촬영해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으며, 클린오션봉사단은 28일 울릉군 일대를 방문해 울릉군 해양경찰서 인원들과 플라스틱 및 폐어구 등을 수거하며 해양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탰다. 또, 포항제철소 환경자원그룹은 27일 흥해읍 용한리 해수욕장 일대를 방문해 연안정화 활동 프로그램인 ‘비치코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해안 정화 활동에 동참했으며, STS부문은 29일 영덕 지역을 방문해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생필품 키트 지원과 마을 정화 활동 등을 병행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로봇 만들기 수업과 캘리그라피로 만든 엽서 전달 활동을 진행하고, 환호공원 수국식재 활동, 경로당 외벽 도색 작업 활동, 마을회관 노후시설 정비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아름다운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이번 2025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통해 산불 피해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소중한 희망을 나눌 수 있었다”며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전한 사랑이 이웃들의 따뜻한 일상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 3월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해 구호 성금 20억 원을 기부했으며, 포항제철소에서는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 피해 주민 긴급 구호 키트’를 지원한 바 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6-04

소비자 물가 대구 2%·경북1.8%↑

대구의 소비자 물가는 2%대를 유지한 반면, 경북은 한달 만에 1%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5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6.26와 117.02로, 작년 같은 달보다 각각 2.0%, 1.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는 전월 2.3%보다 0.3%포인트 하락했으나 세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였고, 경북은 전월 2.0%보다 0.2%포인트 하락해 1개월 만에 1%대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생활물가지수는 작년 같은달보다 2.5% 상승했고, 신선식품지수는 1.5% 하락했다. 지출 목적 별로는 교통(-1.1%), 통신(0.0%)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보험서비스료가 16.3%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가전제품수리비(13.5%), 자동차용LPG(12.1%), 돼지고기(10.6%), 국산소고기(8.1%)가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토마토(-27.7%)와 사과(-5.8%)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7.02으로 작년 동월대비 1.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지만, 작년 동월대비 2.1% 오름세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5.2%, 작년동월대비 3.4%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1.4%), 통신(0.0%)을 제외한 모든 부문에서 상승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04

서울 오르는데… 대구 아파트값 끝없는 추락

서울·세종 등의 아파트값은 오르고 있으나 대구·경북은 끝없이 추락을 거듭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공개한 ‘2025년 5월 4주(5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대구는 전 주보다 0.14% 하락하며, 79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약 1년 반 아파트값이 내려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대구 아파트값의 하락세는 지난 2021년부터 약 4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대구는 아파트값이 상승할 때 공급이 많아지는 등 특정 시점에 몰리는 경향이 있다. 특히 전국 주택 가격탄력성이 가장 큰 곳”이라며 “실질적으로 대구 아파트값의 변동을 조사해보면 중간에 반등한 부분을 제외하면 2021년부터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의 경우 이 기간에 아파트 공급량이 많았다”면서 “또한, 2022년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소비심리를 악화시킨 점과 미분양, 전세시장 불안 등이 합세하며 지역 아파트 시장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북 역시 같은 기간 보합이나 반등이 있었지만, 꾸준한 하향세를 보였다. 반면 서울과 세종은 연일 아파트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올해 초까지 실거주 매수자가 많았지만, 최근 전국에서 몰려오는 갭투자 목적 매수까지 몰리며 호가가 뛰고 있다. 또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시작돼 용산·마포·성동구 등 핵심지로 번진 서울 아파트값 확산세가 갈수록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는 “공급 부족 우려에 더해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대출 규제 전 내 집 마련에 나선 수요자들이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라며 “금리 하락과 맞물려 노원·도봉·강북 등 그동안 집값 오름세가 더뎠던 서울 외곽 지역에서 갭 메우기 현상이 나타나면서 올 하반기에도 집값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은 대선을 앞두고 대통령실·국회 이전 기대감에 급등세를 보였지만, 최근 상승 폭이 크게 줄었다. 지방의 아파트값 하락세가 장기화하자 대구지역에서도 ‘똘똘한 한 채’에 눈을 돌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40대 김 모 씨는 “스트레스 DSR로 인해 일반 직장인이 대출해 집을 사는 것은 거의 힘든 상황이며, 집을 구해도 가격 유지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여건이 된다면 서울·경기 쪽 외곽지라도 값이 오르고 거래량이 많은 곳에 투자하는 게 재산을 유지할 방법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4

iM금융, 핀테크 스타트업의 혁신 이끈다!

iM금융그룹은 최근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인 ‘피움랩 7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피움랩은 iM금융그룹의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핀테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 6월 설립된 핀테크랩으로, 6기까지 총 62개 기업을 선발·육성했다. ‘FIUM’은 핀테크(Fintech)의 ‘F’와 혁신 (Innovation)의 ‘I’를 합쳐 ‘핀테크 혁신을 꽃피운다(FIUM)’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7기 모집은 iM금융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기술·서비스 분야와 그룹 계열사별 집중 모집 영역으로 이뤄졌으며, iM금융그룹과 협업을 희망하는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등 많은 관심 속에 총 14개 기업을 선발했다. iM금융그룹과 협업을 추진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트랙’에는 커스터디를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자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피닛블록’,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재무관리 인공지능 에이전트 ‘웰스가이드’, 소상공인 매출관리 및 선정산 서비스를 제공하는 ‘얼리페이’와 ‘겜퍼’, ‘유니포트’, ‘그로잉랩’, ‘퀀텀에이아이’, ‘트랜스파머’, ‘미리내테크놀로지’ 등 총 9개 사가 선발됐다. 초기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트랙’에는 다국어 의료보험 서비스 INMEDIC ‘국제화연구소’, 수수료 0.3%의 계좌기반 PG서비스 ‘바이올렛페이’, ‘크로스허브’, ‘바로코퍼레이션’, ‘워크비자’ 등 총 5개 사가 선발됐다. 공식 선발된 14개 스타트업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iM금융그룹과의 공동사업화 및 업무 협력을 추진하게 되며, 스타트업 규모와 현황에 맞는 맞춤형 성장 컨설팅 지원과 투자 연계, 지원사업 연계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출범 7년 차를 맞고 있는 피움랩을 통해 발굴된 스타트업과 많은 협업이 이뤄지고 있다”며 “피움랩 스타트업의 혁신이 iM금융그룹의 미래 성장 기반이 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6-04

‘악성 미분양’ 골머리… 대구·경북 7000여 가구나

#1. 대구 달서구에 있는 A 아파트 정문에는 4일 차량은커녕 행인도 눈에 띄지 않았다. 아파트로 들어가는 주차장은 플라스틱 블록으로 막혀 있고 1층 상가는 모두 공실이었다. 관리사무실에 붙은 들어와 있지만, 사람 행적은 보이지 않았다. 전체 가구가 작년 준공 이후 1년 넘게 텅 비어 있다. #2. 대구 동구에 있는 B 아파트는 준공 후에도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자 분양가의 85%를 5년 뒤 납부하는 잔금 유예 5년 또는 선납 할인 7000만~9300만 원이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했다. 수성구에서는 C 아파트가 분양가보다 4억 원 싸게 내놓아 법정 소송까지 번졌다. 대구·경북 등 지방을 중심으로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가 계속 쌓이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수도권은 주택 공급 부족으로 집값 상승 우려가 많은 상황이지만, 지방에서는 미분양 주택 누적으로 가격이 지속 떨어지고 있다. 지역에서는 할인 분양 등 다양한 혜택을 제시하며 분양 촉진에 나서고 있으나 실상은 여의치 않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말 기준 6만7793가구였다. 신규 공급 축소 영향으로 지난 3월보다 1.6% 감소했다.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2만6422가구로 3월보다 5.2% 증가했다. 2013년 8월(2만6453가구) 후 11년 8개월 만의 최대다. 전체 악성 미분양의 80%인 2만1897가구가 지방에 몰려 있다. 대구가 3776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3308가구) 경남(3176가구) 부산(2462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지난해 연말보다 1100가구가 늘어났으며, 경북은 2237가구에서 1000가구 이상 늘어났다. 특히 대구 지역에선 ‘새 아파트가 완전히 동네 흉물 됐다’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A씨는 “건물이 완공되고 할인 분양한 지도 한참 됐다”며 “저녁에 산책하다 보면 아파트 전체가 불이 꺼져 있어 무섭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파트 인근 주민 B씨는 “동네 흉물이어서 누구든 빨리 입주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런 사태를 예측 못 하고 무작정 허가를 내줘 아파트를 짓게 한 지자체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업계에서는 한숨을 내쉴 뿐이다. 지원 및 할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미분양을 해소하려 노력하지만, 결과가 딱히 좋지 않아서다. 현재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구 전체 분양 단지의 절반인 30여 개 단지가 할인 분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당시 든 비용과 할인 분양가가 맞지 않아 ‘울며 겨자 먹기’식의 할인 분양에 나서고 있지만 호응은 거의 없어 한숨만 쉬고 있다. 또한,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분양마저 부진하자 상당수 업체는 경영난을 호소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한 건설사 관계자는 “현재 아무것도 안 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면서 “수입은 없는 데 매월 들어가는 경비는 그대로 들어가니 경영이 악화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특단의 대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상당수 업체가 위험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 소장은 “악성 미분양의 경우 건설사가 임대를 놓던지 할인 분양을 통해 해소해 왔지만, 현재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과거 2008년도 할인 분양을 통해 해소한 경험과 테크노, 금호 등 미분양 사태를 전세로 털어 낸 사례(case)는 있지만 현재는 물량이나 소비자 심리가 받쳐주지 못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특히 스트레스 DSR 규제 때문에 기존 주택에 있던 사람이 새로운 곳으로 옮기기도 힘든 실정이라 악성 미분양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6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2만6000여 가구에 대한 분양에 나선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가 적용되지 않는 마지막 분양이어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은 총 2만6407가구로, 전년 동월 실적(1만8969가구) 대비 약 39% 증가한 수준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약 2만1550가구로 추정된다. 이 중 대구는 1419가구, 경북 4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6-04

불법사금융에 의한 피해 발생시 대처방법

△피해사실부터 확인한다. 어떤 피해를 받고 있는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현행 법상 원금의 연 20%를 초과하여 이자를 요구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때로는 연간 금리를 기준으로 했을때 20%가 넘는 불법임을 알수없도록 1일, 1개월, 1분기 등으로 금리를 쪼개어 표시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 1일 금리 0.0547% 이상, 1개월 금리 1.66% 이상, 1분기 금리 5.0%이상이라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20%를 초과하는 금리에 해당하는 불법행위에 해당한다. 또 본인이 아닌 가족이나 지인 등 관계인을 통해 채무 독촉 등과 같은 추심행위도 모두 불법행위다.자신이 당한 피해사실이 어디에 해당하는 것인지 명확하게 확인해야만 대응할 수 있다. △법에 위반된 사실임을 알고있다고 알린다. 자신이 지금 당하는 것이 불법행위라는 사실을 알리고 중단할 것을 확실하게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거래상대방에게 자신이 지금 겪고 있는 상대방의 행위가 불법행위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통보하고 추가적인 불법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청해야한다.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이러한 사항을 알리는 것이 나중에 상대방이 그러한 사실을 들었으면서도 계속했다는 것에 대한 증거로도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와 같은 과정에서 상대측이 채무해결을 제안하며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에는 단호하게 거절해야한다. 그 자체가 불법 내지는 사기일 가능성이 높기에 절대로 순간적으로 당황하거나 겁이나 상대방의 말대로 따르면 안된다. △피해 증거를 확보한다. 피해를 입었을때는 반드시 증거를 기록하는 등 증거확보가 중요하다. 계약서, 입출금 등 거래내역과 통화·문자 기록 등 거래상대방과 주고 받았던 모든 자료는 꼭 보관해 두어야 한다. 피해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되기 때문이다. △피해사실을 신고한다. 피해를 입었을 때 피해사실을 금융감독원 또는 경찰서에 신고한다. 확보해둔 거래내역과 증빙자료를 갖춘 다음 금융감독원(1332번, 1333번)에 신고하거나 경찰에 신고(112번)한다. 피해를 당한 사실이 부끄럽거나 아예 잊고싶더라도 피해자들이 적극적으로 신고를 할때 본인의 피해를 구제받거나 또 다른 제3자의 추가적인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불법 금융거래 상대방으로부터 생명이나 신체에 대한 위해를 입었을 때는 즉시 가까운 경찰서·파출소 등에 신변보호를 신청하자. △법률적인 구제요청도 신청한다. 분명히 불법적인 피해를 입었지만 방법을 모를때는 무료 법률서비스 등이 제공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망설이지 말자. 불법사금융(고금리 대출, 불법추심 등) 이용으로 힘든 상황이라면 ‘채무자대리인 무료 지원제도’를 신청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이 제도는 금융감독원(1332번, 1333번)이나 대한법률구조공단(132)을 통해 구제요청을 할 수 있다. 이곳을 통해 불법대부계약에 대해서는 계약 무효화 소송(금융감독원), 부당이득 반환청구, 손해배상 소송(법률구조공단)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출처: 금융감독원 홈페이지(http://www.fss.or.kr))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4

대부업체를 이용할 때 유의사항 등록업체확인, 연20%이상 불법

△ 급전이 필요해도 자신이 정책서민금융상품 이용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해보고 대부업체를 찾자. △ 대부업체가 등록 대부업체인지 사전에 확인 한다음 대출을 상담한다.불법사금융(미등록 대부) 업체 이용시 비정상적 고금리 부과, 불법 추심 및 개인정보 유출 등 각종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합법적인 등록업체인지를 확인부터 하는 것이 피해 예방의 지름길이다. 확인은 금감원 정보포털 파인(fine.fss.or.kr→금융회사 정보→“대부업체 조회“)에서 가능하다. △ 대출상담중 아래 세가지 사례가 발생하는 즉시 상담을 중단하자. 1) 가족·지인의 연락처, 사진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 2) 특히, 파일공유 앱을 통한 주소록 공유 요청, 가족관계증명서 등 요구. 3) SNS(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오픈채팅 등을 통해 연락하자는 경우. △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이자와 중개수수료는 지급 의무가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법정 최고금리(연 20%) 초과 대출금리는 무효다. 여기에는 사례금, 수수료 등 명칭 불문 대부와 관련 대부업자가 받은 모든 돈을 이자로 보며, 선이자 공제시 공제액을 제외하고 채무자가 실제로 받은 금액을 기준으로 이자율을 산정한다. 또, 연체 가산 이자율은 연 3%를 초과못한다. 연체 가산 이자율을 포함한 총 이자율 연 20% 초과 금지. 대부중개업자가 대출을 대가로 중개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금융컨설팅 수수료, 보증보험료, 저금리 대출 전환 등 명목 불문)이다. △ 대출조건을 꼼꼼히 확인하고, 대부계약서는 반드시 보관한다. 금리, 상환방식, 연체시 불이익 등 주요 대출조건을 미리 충분히 확인 후 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받는다. 특히, 대부계약서는 법적 분쟁 발생 또는 피해구제 요청시 중요 증거자료가 되므로 본인의 권리보호를 위해 꼭 보관해둔다. △ 개인채무자보호법상 채무자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추심연락의 유예’ 또는 ‘추심연락 유형의 제한 요청’ 등의 제도를 이용해 연락을 일정기간 유예하거나 특정 연락을 제한할 수 있는 채무자의 권리도 곤란한 경우 활용하자.(출처 금융감독원(www.fss.or.kr))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4

‘이재명 시대’ 기대감에 주식↑·환율↓

오랜만에 국내 주가가 강한 기세로 오르고 환율은 내려갔다. 4일 개장한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KOSPI)가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0개월 만에 2770선을 회복한 2770.84(직전 종가대비 +2.66%)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도 지난 2월 27일 이후 90여 일 만에 770선을 회복한 750.21로 9.92포인트가 상승(+1.34%)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개장 직전 원·달러 환율이 일시 상승출발했으나 바로 내림세를 이어가며 최종적으로는 3.6원 내린 1369.5원을 찍었다. 주가지수 상승은 그만큼 상장기업의 미래가치가 커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해당기업의 가치가 높게 평가되는 만큼 기업의 투자자금 유치 또는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 여력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이날 주식시장은 그동안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으로 완전 해소된 것으로 인식하는 한편 주가지수 5000시대를 언급했던 이 대통령의 발언들로 주식시장에 대한 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뉴욕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한 점도 투자가들의 투자심리 회복에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같은 시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주가들도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것은 그만큼 한국경제에 좋은 신호로도 해석할 수 있다.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상승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호황에 힘입어 대구경북 상장기업들도 대부분 상승마감했다. 대구지역 소재 상장기업 58개사 중 8개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지만, 경북지역 소재 상장기업 71개 사 가운데 하락한 곳은 11개 기업에 그쳤다. 4일 오후 1시부터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두 배나 올린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대구경북지역 철강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기업 주가가 상승한 것도 눈길을 끈다. 대구경북 현안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주요 공약의 실현 기대감과 더불어 대미 통상무역 협정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경북 기업주 중 주가가 하락한 곳은 그동안 이재명 대통령 테마주 처럼 기업 자체의 영업활동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인맥 관련 주식들이 선거 종료로 차익실현을 통해 다시 원상태로 복귀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과 관련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6-04

대구 북구,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

대구 북구가 오는 16일까지 ‘글로벌 유니콘 스타트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진출 가능성이 높은 청년 창업기업 7곳을 선발해 글로벌 시장 진입과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역량 진단, 글로벌 역량 강화 멘토링과 워크숍, 데모데이, 우수기업 대상 해외 현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회가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인 스타트업 육성 전문 창업지원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코리아가 다음달부터 약 6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대구 북구에 본사, 지사, 공장, 연구소 중 하나 이상이 소재한 7년 미만의 청년 창업기업으로 5대 미래 신산업(ABB,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및 신기술 분야를 우대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16일 오후 6시까지 접수처 이메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사업 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청년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해 글로벌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