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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 수성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확대

대구 수성구청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한 지원 정책을 확대한다. 27일 수성구청에 따르면 연초부터 시행 중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오는 4월부터 36억원을 증액해 올해 총 46억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000만원까지 운영자금을 대출하고, 대출이자의 3%를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여준다. 단 휴업 또는 폐업 상태이거나 유흥업 등 일부 업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성구청은 이 사업을 통해 2019년부터 지금까지 총 700여 개 업체에 190억여원을 지원했다. 대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대구신용보증재단 수성지점(053-744-6500)에서 보증을 받은 뒤 iM뱅크 수성구청 지점에서 대출을 진행하면 된다. 한편 최근 수성구의회에서 ‘대구시 수성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조례’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골목형 상점가 지정 기준이 기존 ‘면적 2000㎡당 점포 30개 이상’에서 ‘20개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를 통해 수성구청은 지역 내 골목형 상점가를 적극 발굴하고 지정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면 구역 내 점포는 온누리상품권 가맹등록이 가능해지고, 온누리상품권 취급 및 환전이 가능하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공모사업에 신청이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려운 시기를 소상공인과 함께 이겨내고,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뉴지스탁, ‘AI 투어 인 서울’ Azure 기반 AI 투자 혁신 사례 발표

iM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AI 투어 인 서울(AI Tour in Seoul)’행사에서 Azure AI를 활용한 대표 고객 사례를 발표했다. ‘AI 투어 인 서울’은 전 세계 60개 도시를 순회하며 기업과 비즈니스 리더, 기술 전문가에게 AI 혁신과 기술을 공유하는 행사이다. 이번 서울 행사에는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가 키노트 연사로 나섰으며,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깃허브 CEO도 참여했다.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는 씨어터 세션에서 ‘AI가 가속화 하는 투자의 혁신 With Azure’라는 주제로 ‘젠포트 AI’ 개발과 운영에 대한 MS 대표 고객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은 마이크로소프트 Azure(애저·클라우드 서비스)의 AI 기술을 활용해 텍스트 기반 알고리즘 투자 서비스인 ‘젠포트 AI’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순한 문장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생성하고, 백테스트 검증을 거쳐 실제 매매까지 진행할 수 있다. 문경록 대표는 “기존 사용자 중 50%, 신규 사용자 중 60%가 텍스트 기반의 투자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며 AI의 높은 활용도를 강조했다. 뉴지스탁은 이번 발표에서 대규모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서비스 특성상 Azure의 유연한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안에 100% 텍스트 기반의 ‘Zero U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인 뉴지스탁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뉴지스탁은 2021년 핀테크 스타트업 최초로 금융지주사에 인수돼 iM금융그룹의 10번째 계열사가 됐으며, 2024년 금융감독원이 선정한 국내 대표 AI 핀테크 기업(Tech-Finder)으로도 인정받았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7

대구FTA통상진흥센터, 원산지 관리부터 1대 1 전문컨설팅까지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FTA통상진흥센터’운영으로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상의는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OK FTA 컨설팅 사업과 상주관세사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맞춤형 FTA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원산지 관리 및 인증수출자 취득을 지원한다. 또 급변하는 무역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FTA 관련 교육 및 설명회를 매년 15회 이상 개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FTA교역현황 및 활성화 방안과 관련된 책자 발간과 통상애로 해소를 위해 수출 및 무역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통상진흥기관협의회도 운영한다.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최근 선진국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통상규범에 따른 지역 기업들의 대응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FTA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 수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FTA통상진흥센터는 작년 종합 상담 3622건, 현장 방문컨설팅 86건, 53개기업 업체·품목별 인증수출자 취득, 통상진흥기관협의회 운영, FTA 관련 교육 및 설명회 18회(참가자 248명) 등을 지원해 지역기업의 수출증대에 기여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7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산업 맞춤 인력 양성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이하 포항캠퍼스)가 지역기업과 취업 등 맞춤형 인적자원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27일 포항캠퍼스는 비에스원(주)와 산업 맞춤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산학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26일 포항캠퍼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민 평생 직업교육을 대표하는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와 이차전지 양극재 공정 필수품 소성용기 제조기업 비에스원(주)(대표이사 김재우, 이하 비에스원)이 손을 맞잡았다. 이번 업무협약를 통해 양 기관은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따른 양극재 소성용기의 수요에 대응하고, 필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과 더불어 우수 교육생에 대한 취업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융합과 손호인, 조성규, 김준완 교수의 주도로 진행돼, 연구를 통한 이차전지 분야 기술 향샹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이차전지 분야는 아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유망한 기업을 지원해 인력 양성과 기술 연구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자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에스원 김재우 대표이사는 “소성용기는 이차전치 양극재 분야 필수 소모품으로 양극재 비용의 10% 가까이 차지하는 중요 소모품이다. 비에스원은 고온·고압 환경에 적응 가능한 다양한 양극재 맞춤형 소성용기 제작을 위해 포항캠퍼스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으로 응답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7

대구경북지역 3월 기업심리지수 모두 개선, 제조업(0.7p↑)·비제조업(7.2p↑)

대구경북지역 3월 기업심리는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지난 달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중 대구경북지역의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지난달보다 0.7포인트 상승한 96.5를, 비제조업은 7.2포인트 상승한 89.3을 나타내, 심리가 회복중이기는 하나 여전히 장기평균치(100)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 다음 달 전망지수는 100.6으로 전달보다 4.1포인트 상승하며 5개월만에 낙관과 비관을 가르는 기준치(100)를 넘었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다음 달 전망지수가 90.2로 전달보다 3.0포인트 상승했으나 여전히 지난해 9월 이후 기준치를 밑돌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경북지역의 3월 기업심리지수는 전국과 방향성은 같았으나 제조업의 경우 전국(전월대비 +1.8)보다 낮은 개선(+0.7)이었던 반면 비제조업은 전국(+1.2)보다 큰 폭으로 개선(+7.2)됐다. 또 전국의 제조업, 비제조업 모두 다음 달 전망지수는 악화(제조업 -1.2, 비제조업 -3.4)된 반면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모두 개선(제조업+4.1, 비제조업+3.0)됐다. 기업심리지수의 다양한 항목을 구성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사정이 달랐다. 제조업 업황BSI는 3월 실적과 4월 전망 모두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생산 및 수요와 관련한 생산BSI는 3월 실적이 1포인트 하락한 것 빼고는 매출 및 신규수주 모두 실적이 지난달과 같거나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은 생산, 매출, 신규수주 모두 상승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경제상황(29.8%)을 꼽았고, 이어 내수부진(21.4%), 수출부진(12.1%)을 제시했다.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업황, 매출, 자금사정BSI 모두 3월 실적과 4월 전망이 상승했으나 채산성BSI는 3월 실적은 상승한 반면, 다음 달 전망은 지난 달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3.4%)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인력난·인건비상승(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순으로 이어졌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7

3월 소비자심리 전달보다 1.8p 뚝93.4 기록… “대내외 경기 불확실”

올해 3월 소비자심리는 지난달보다 1.8포인트 하락한 93.4로 여전히 대내외 경기의 불확실성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심리는 회복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한 심리지표로 22년간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해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25일 한국은행의 ‘2025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6개 CSI 항목가운데 현재생활형편만 3개월 연속 변함이 없는 반면, 나머지 항목가운데 현재경기판단(0.4→ 0.0), 생활형편전망(1.1→ -0.2), 가계수입전망(0.4→ -0.4), 소비지출전망(1.1→ -0.7), 향후경기전망(1.0→ -0.4)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좀더 구체적인 소비자동향지수의 변화를 살펴보면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은 전달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CSI, 가계수입전망 및 소비지출전망 모두 전달보다는 하락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만 전달과 같았고 나머지 향후경기전망, 취업기회전망 및 금리수준전망 모두 전달보다 하락했다. 가계의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도 현재가계저축은 변함이 없었으나 가계저축전망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다만 현재가계부채 및 가계부채전망은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가계들은 당장 변화하기 어려운 현재상황에 대한 판단은 바뀌지 않았지만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국내 정치불안 등이 가계의 심리를 냉각시키는 한편 경기부진에 따른 가계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3.3%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으나 향후 1년간, 3년후 및 5년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지난달과 변함이 없었다. 앞으로 1년동안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에 대해서는 농축수산물(50.5%)을 우선해서 꼽았고 이어 공공요금(48.8%), 공업제품(31.2%) 순이었다. 이 가운데 비중이 감소한 것은 석유류제품(-17.1%포인트)이 유일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금감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 8000억”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2025-03-26

외국인 유학생 86% “한국서 일하고 싶어요”

국내 외국인 유학생 대부분이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 유학생 졸업 후 진로 의견조사’ 결과,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86.5%가 졸업 후 한국 취업을 희망했다. 특히 전문학사 과정 유학생의 90.8%가 높은 취업 의지를 보였다. 권역별로는 비수도권(87.2%)이 수도권(85.3%)보다 소폭 높았다. 한국에서 취업하고 싶은 이유로는 △한국에 계속 살기 위해서(35.2%) △본국 대비 높은 연봉 수준(27.7%) △관심있는 분야에서 일하고 싶어서(25.6%) 등으로 나타났다. 취업 희망자 중 63.6%는 3년 이상(3∼5년 26.1%+5∼10년 15.5%+10년 이상 22%) 근무하길 원했다.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졸업 후 고용계약에 따라 취업 활동을 하려면 특정활동(E-7) 비자를 부여받아야 한다. 유학생 중 E-7 비자 취득이 어렵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체의 66.7%(매우 어려움 22.2%+어려움 44.5%)에 달했다. 그 중 전문학사 유학생은 73.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주요 이유로는 E-7 비자로 채용하는 기업이 적어서(40%), E-7 비자의 직종이 제한적이어서(21.4%), E-7 비자를 제공하는 기업의 정보가 부족해서(19.6%) 등을 꼽았다. E-7 비자 취득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응답자의 64.3%(채용 시까지 한국에서 취업 준비 31.2%+한국 대학원 진학 22.5%+한국에서 창업 10.6%)는 취업을 못해도 한국에 체류하겠다고 답변했으며, 전문학사(78.6%), 비수도권(68.7%), 학사 이상(61.5%), 수도권(57.5%) 순으로 높았다. 반면, E-9 비자 취득 의사가 없는 응답자는 그 이유로 △배운 지식을 활용 못할 것 같아서(43.5%) △급여가 낮아서(20.7%) △열악한 업무 환경 때문에(복지, 노동강도 등)(15.8%) 등을 들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많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취업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E-7 비자 취득의 어려움으로 인해 실질적인 취업 기회는 제한적”이라면서 “이는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한국어 능력을 갖춘 유학생을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경우 의사소통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산업재해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비전문취업(E-9) 비자 전환 허용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외국인 유학생의 비전문 분야 취업(E-9)을 허용하는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김위상 등 11인)’은 2024년 11월 발의돼 계류 중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산자부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올 2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7% 줄어든 반면, 온라인이 16.7% 늘어나 전체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유통업체 13개사,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해 2월이었던 설명절 특수가 1월로 당겨진 데다 지난해는 윤년이라 영업일이 하루 많았던 점 등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매출도 명절요인 등은 같았으나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 서비스 상품, 식품 부문의 성장세 속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이끈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늘어난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해외직구, 소비심리 위축 등은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감소해 온라인매출 비중이 55.6%까지 확대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티웨이항공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 진행

티웨이항공이 30일까지 일주일 간 ‘두근두근 해외 항공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국제선 노선을 대상으로 초특가 항공권 및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 및 기간을 제외한 4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선착순 한정 수량 초특가 항공권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1만 7900원△인천-프랑크푸르트 31만 3600원~ △인천-자그레브 31만 3600원~ △인천-시드니 33만 9720원~ △인천-사이판 14만 1760원~ △인천-다낭 11만 1600원~ △인천-방콕(수완나품) 11만 3730원~ △청주-나트랑 11만 1600원~ △인천-비슈케크 31만 4500원~ △청주-울란바토르 10만 38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두근두근’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10% △중화권 최대 12% △대양주·일본·동남아 최대 13% △중앙아시아 최대 15% 할인된 가격에 국제선 노선을 이용할 수 있다. 티웨이항공 회원이라면 신규회원 10만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 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경우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2025-03-26

iM금융그룹, 사명 변경…본점 간판 제막식 개최

iM금융그룹은 26일 대구 북구에 위치한 iM뱅크 제2본점 광장에서 사명 변경에 따른 본점 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열린 제1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에 대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iM’으로의 사명을 공식화했다.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고 새 간판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된 제막식에는 황병우 회장과 지주 사외이사,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과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iM금융그룹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그룹의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가는데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다. 또 전국구로 뻗어가는 iM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은행 및 비은행 계열사의 상호 변경을 완료하고 신규 CI를 적용했으며, 이번 그룹사 사명 변경까지 마무리하면서 iM 브랜드의 일체화로 전국 고객과 함께할 새로운 금융그룹으로의 출발을 공고히 했다. iM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새로운 사명을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특별하고 뜻깊은 자리인 만큼 앞으로 ‘iM’이라는 이름과 함께 그룹의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새로운 의미와 가치로 다가가고자 한다”며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M금융지주는 이날 오전 제14회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상호 변경 등 정관 일부 변경의 건과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 재선임 및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사외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1주당 배당금은 500원으로 결의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3-26

통상임금 기준 변경 영향 조사 결과, 대구 지역기업 73.5% “경영에 영향 있다”

대구 지역기업 4분의 3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임금 기준은 2024년 12월 19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로 11년 만에 변경됐다. 2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지역기업 25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 및 애로사항’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73.5%가 통상임금 기준 변경이 기업경영에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영향이 다소 있다’는 응답이 45.5%를 차지한 가운데, ‘영향이 매우 크다’와‘심각한 수준이다’이라는 응답도 각각 21.4%와 6.6%로 조사됐다. 특히 종업원 수가 많을수록 통상임금 기준 변경에 대한 영향이 컸으며, 300인 이상 사업장의 경우 ‘심각한 수준이다’+‘영향이 매우 크다’는 응답이 60%에 달했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가장 우려하는 사항으로는 응답기업의 71.6%가 각종 수당, 퇴직금 등 인건비 증가를 꼽았다. 이어서 원가 상승으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20.6%), 법적 분쟁 가능성(4.3%), 노사관계 악화(2.3%) 순으로 알려졌다. 임금 인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항목으로는 정기상여금이 53.7%로 가장 많았고, 명절상여금’(26.8%), 하계 휴가비(4.3%), 체력 단련비(1.8%) 순을 보였다.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인한 인건비는 5% 미만 증가가 42.0%로 가장 많았다. 통상임금 관련 가장 시급한 지원으로는 ‘가이드라인 및 매뉴얼 제공’이 43.6%로 가장 많았으며, 임금체계 개편 등 맞춤형 컨설팅 제공(35.0%), 법률·노무 자문 제공(19.8%)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기업의 절반 이상(54.1%)은 통상임금 관련 자문(컨설팅)을 지원할 경우 받을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관련기관의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대구상공회의소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산업현장에서 많은 기업들이 통상임금 기준 변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기업이 조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등 신속한 정보제공과 맞춤형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국세청, 산불 피해 납세자 납부기한 연장…세무검증 유예 등 적극 실시

국세청이 대형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경남 산청군·하동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으로 선포된 지역에 대해 납부기한 연장, 압류·매각 유예, 세무조사 연기 등의 세정지원을 실시한다. 특별재난지역의 납세자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등을 신고하면서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는 경우 최대 2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며, 고지 받은 국세의 경우에도 신청시 최대 2년까지 납기연장이 가능하다. 특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4개 지역에 소재한 7000여 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납부기한을 납세자의 신청 없이 직권으로 당초 3월 31일에서 6월 30일로 3개월 연장하고, 납부기한이 연장된 법인에게 개별 안내를 할 예정이다. 납부기한만 연장되는 것이기에 오는 31일까지 법인세 신고는 해야 한다. 다만, 재해로 인해 신고기한까지 신고가 어려운 경우, 신청을 통해 신고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특별재난지역 내 납세자에 대해 2025년 1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를 하지 않고, 예정신고한 경우 납부기한을 직권으로 2개월 연장하며, 2024년 귀속 종합소득세 납부기한은 직권으로 3개월(성실신고확인대상자는 2개월) 연장할 계획이다. 특별재난지역 내 사업자가 현재 체납액이 있는 경우로서 압류 및 압류된 재산의 매각 유예를 신청하는 경우에는 최대 2년까지 유예 가능하다. 특별재난지역 소재 세정지원대상자에 법인세 환급세액이 발생하는 경우 통상 신고기한 종료일부터 30일 이내에 지급하던 것을 10일 이내(4월 10일)에 신속히 지급하고, 2025년 1기 예정 부가가치세 신고 시 조기환급을 신청한 경우, 부당환급 혐의가 없으면 법정 지급기한보다 8일 앞당겨 5월 2일까지 지급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6

iM뱅크, ‘iM소호엔젤’위촉식 개최

iM뱅크는 소상공인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가 자문그룹 ‘iM소호엔젤’을 출범했다고 26일 밝혔다. ‘iM소호엔젤’은 소상공인들의 실무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무, 레시피 전문가 등 다방면의 전문 인력 13명으로 구성됐으며, 컨설팅 실효성 및 만족도 제고를 위한 활동으로 소상공인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iM뱅크는 자영업을 운영하는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 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적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 특히, 현장 밀착 상담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세금 관련 조언 및 요식업 레시피 개발에 실질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것에 착안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iM소호엔젤’을 출범시켰다.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관계자는 “소상공인 상담 및 컨설팅 시 사업 운영 과정에서 세금 신고, 절세 전략, 회계 관리 등 세무적인 문제를 자주 겪는다는 것을 인지하고, 보다 밀착된 자문을 위해 세무전문가를 위촉해 개별 컨설팅을 진행, 안정적으로 재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했다. 또 외식업 창업 및 운영자들은 외식 레시피 전문가의 컨설팅을 통해 메뉴 개발, 식재료 관리, 푸드 스타일링 등 효율적인 운영 전략 등을 배울 수 있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세무 및 세금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가로는 세무사 조경래, 윤대영, 김상률, 박수영, 길두균이 참여한다. 외식업 창업 및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외식 레시피 전문가로는 최정민(뜰안 대표), 이종채(가가국밥 대표), 이윤오(논프레임 대표), 정정아(㈜다물 이사), 김채림(차그리고공감 대표), 엄희순(엄선생연구소 대표), 강나윤(시오당카페 대표), 박해숙(박해숙요리학원 원장) 등으로 구성됐다. 세무 부문에 대한 애로 사항이 있는 소상공인은 iM뱅크 요청 시 세무사와 1대 1 전화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외식 분야는 iM뱅크 컨설턴트와 전문가 자문위원이 현장을 방문해 심층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iM뱅크 혁신금융컨설팅센터 소호컨설팅팀(053-740-2843)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iM소호엔젤 자문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며,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 및 정기적인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M뱅크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6

현재까지 피해성금 160여억원, 포스코 등 기업들 성금 동참

국가적인 위기상황까지 치닷는 영남지방의 산불로 막대한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하면서 포스코를 비롯한 기업들은 물론 개인, 공기업, 지자체까지 피해 성금 기부액이 162억원을 넘는 등 각계각층에서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포스코그룹이 영남권 산불피해 이재민 및 복구사업 등에 대한 구호 성금으로 20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이와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SK그룹, LG그룹, 현대차그룹도 각각 20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25일까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 4대 금융그룹에서 각 10억원씩을 성금으로 기부했다. 이어 새마을금고중앙회(5억원), 한국투자공사(KIC) 5000만원 등 금융회사들도 성금 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또 현대백화점그룹(4억원), 신세계그룹(5억원) 등 유통업체는 물론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3억원), 주택도시보증공사(1억원), 한국가스공사(1억) 기업단체인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5억원), 가상자산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10억원), 지자체인 대구시(3억원)도 동참했으며, 항상 재난사고발생시 성금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토요타자동차(1억원)도 기부의사를 밝혔다. 한편 연예인들도 적극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NCT멤버 해찬(5000만원)을 비롯해 배우 고민시(5000만원), 가수 이찬원(1억원), 국민MC 유재석(5000만원), 가수 수지(1억원) 등도 성금에 동참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포스코그룹,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 위해 구호성금 20억원 기부

포스코그룹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재해성금 20억원을 출연한다. 26일 포스코그룹은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경남, 울산 지역의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포스코홀딩스를 중심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가 함께 뜻을 모아 20억원의 재해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금은 산불 피해 지역 긴급구호 및 피해 복구, 이재민 생필품 및 주거 안전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제철소는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 등 주요 사업회사의 본사가 위치한 경북지역 이재민을 위해 위생용품, 이불, 비상식량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된 ‘산불피해주민 긴급 구호키트’를 제작해 지원한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3년 전국 집중호우와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각각 20억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에 앞서 2022년에는 수도권 집중호우와 경북·강원지역 산불 피해 복구에 잇달아 20억원을 출연하는 등 재난 발생 시 이재민 지원을 위한 사회적 책임에 적극 힘써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6

뉴지스탁, ‘MS Startup Connection’ AI 기반 금융 혁신 기술 선봬

DGB금융그룹 핀테크 계열사인 뉴지스탁이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최한 ‘MS Startup Connection(스타트업 커넥션) 2025’에서 자사의 AI 기반 금융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AI 혁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고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업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GitHub(깃허브)의 Thomas Dohmke(토마스 던케) CEO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업스테이지, 퓨리오사에이아이, 밀리의 서재, 두나무, 라이너, 뉴지스탁 등 주요 AI 기업이 연이어 발표를 진행했다. 뉴지스탁에서는 문호준 서비스 리더가 ‘퀀트 투자의 한계를 AI로 극복하다’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문호준 리더는 “뉴지스탁은 현재 10만명 이상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으며, 연간 5조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퀀트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으나 높은 전문성 요구로 인해 신규 사용자의 진입장벽이 존재했다”며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이제 누구나 텍스트 입력만으로 투자 전략을 설계하고 자산을 관리할 수 있어 기존의 진입장벽이 점차 허물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26일 마이크로소프트의 Satya Nadella(사티아 나델라) CEO가 직접 참석하는 ‘AI 투어 인 서울’행사에서는 뉴지스탁 문경록 대표가 ‘Newsystock with Azure’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3-25

롯데百 대구점, 대경선 개통 효과 ‘톡톡’

롯데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역 대경선 개통과 주변 신축 아파트 입주로 긍정적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경선이 개통 이후 롯데백화점은 젊은 고객층의 발길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대경선이 개통한 작년 12월 13일부터 100일째인 지난 22일까지 롯데백화점의 신규 고객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25% 증가했다. 고객데이터 분석 결과 지역별로는 구미시, 경산시, 대구 수성구 거주 고객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세부 데이터를 살펴보면 구미시(48%), 경산시(43%), 대구 수성구(40%), 대구 동구(36%), 대구 중구(35%)순으로 신규 고객 증가율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구매력이 높은 40대 고객이 32%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30대(31%), 60대(28%)순이다. 특히 최근 3개년 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20대 방문 고객수가 전년대비 15% 이상 늘며 증가세로 돌아서 주목할 만하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대경선 개통으로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접근성이 향상된 결과”라며 “구미, 경산 등 경북 지역 청년들이 대구 도심 문화를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신규로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상품군은 식음료(FB)매장, SPA(유니클로, 무인양품), 집객형 문화시설(메타시티) 순이었다. 대경선 이용 고객 증가와 더불어 대구시 중구와 북구 등 백화점 주변 지역의 신축 아파트 입주가 지난해 약 8000세대 늘어나며 가족 단위 고객의 식음료 매장과 집객형 문화시설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8월 9층에 오픈한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퀸즈’ 매장은 평일과 주말 점심 시간에 평균 30분 이상 대기가 발생할 정도로 고객이 몰리며 백화점 전체 브랜드 중 신규고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선웅 롯데백화점 대구점장은 “대경선 개통으로 올해 더 많은 고객들이 롯데백화점 대구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젊은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족 단위 고객들이 오래 머무르며 즐길 수 있는 집객형 콘텐츠를 늘려갈 계획”이라며 “고객 접근성이 높은 1, 2층을 리뉴얼해 영고객이 선호하는 SPA, 드럭스토어를 비롯해 다양한 편집숍을 유치하고, 대구 지역 유명 베이커리 카페 ‘두낫디스터브’를 상반기 내에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2025-03-25

정부, 2030년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 목표 제시

정부가 2030년까지 10대전략 핵심광물의 재자원화율을 20%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개최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했다. ‘핵심광물 재자원화’(이하 재자원화)란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에서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국내 핵심광물 공급기반 마련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이다. 특히, 2040년에는 지난해(2000억달러)보다 5배(1조1000억달러)로 확대될 재자원화 시장의 선점과 함께 2031년부터 EU의 재활용원료 사용 의무화 등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에도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 달성을 목표로 ①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세웠다. 먼저, 재자원화 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해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한다.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인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 지원을 위해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한다 재자원화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재자원화 산업지원 시스템 강화를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으로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재자원화 원료 유통‧활용 등의 지원을 위해 주요 재자원화 원료의 유해성 등을 고려해 순환자원 인정‧지정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사용후 배터리법’을 제정해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 우리기업들의 재자원화 원료 수입 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절차 간소화 및 수입비용 부담 경감 방안 등도 검토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22년 출범한 민관합동 핵심광물 재자원화 포럼을 확대하며, 분야별 민간 전문위원회와 범부처 TF를 구성‧운영해 제도개선 과제와 신규 지원시책 등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재자원화 특수산업분류체계를 개발해 산업단지 입주 등을 지원하고, 산업실태조사 및 핵심 통계지표 개발 등을 통해 관련 산업 통계시스템을 정비할 방침이다. 정부는 재자원화가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라는 인식하에 산업부, 환경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 협력해 재자원화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시책 확대와 규제·제도 합리화 등에 노력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경북동해안, 1월 금융기관 여신 408억 증가

올해 1월 경북동해안 5개 시군(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의 금융기관 대출은 408억원 증가한 반면 수신은 은행과 비은행 합쳐 총7945억원이 감소했다. 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2025년 1월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지난해말에 비해 1월중 408억원 증가에 그친 반면 수신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해 총7945억원이 줄었다. 금융기관별 여신은 예금은행의 경우 기업대출(363억원)과 가계대출(429억원) 모두 증가했으며,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579억원)이 주요인이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상호금융과 신협을 제외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에서 모두 줄어 지난해 연말대비 434억원 감소했다. 금융기관별 수신은 예금은행에서는 저축성예금을 중심으로 지난해 연말보다 2978억원 감소했다. 요구불예금, 보통예금 등이 조금씩 증가했으나 기업자유예금(-3178억원)이 저축성예금(-3432억원) 감소를 주도하면서 전체 수신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은행금융기관에서는 새마을금고(209억원)만 증가하고 나머지 은행신탁(-3523억원), 상호금융(-1460억원) 등이 크게 감소하면서 지난해 연말대비 총4967억원이 줄었다. 지역별 여신은 포항의 경우 예금은행은 늘었지만 비은행에서 감소해 지역 전체로는 감소했고, 경주는 예금은행과 비은행 여신이 모두 늘어났다. 영덕, 울진, 울릉 등은 업태별로 방향성은 일부 달랐으나 전체 여신으로는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 수신은 경북동해안 5개 지역 가운데 은행은 경주, 비은행은 포항이 증가했지만 다른 업태와 합하면 모두 감소했고, 영덕, 울진, 울릉은 은행, 비은행 모두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산업통상자원부 조사,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올 2월중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이 7.7% 줄어든 반면, 온라인이 16.7% 늘어나 전체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4.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유통업체 13개사, 쿠팡, G마켓글로벌, 11번가 등 온라인유통업체 10개사를 대상으로 유통업체별 협회 등을 통해 조사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오프라인의 경우 지난해 2월이었던 설명절 특수가 1월로 당겨진 데다 지난해는 윤년이라 영업일이 하루 많았던 점 등도 매출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온라인 매출도 명절요인 등은 같았으나 온라인 배송 강화,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 등 서비스 상품, 식품 부문의 성장세 속에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이끈데다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늘어난 것도 전체 매출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해외직구, 소비심리 위축 등은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을 심화시키는 모습이었다. 업태별 매출비중은 오프라인 업태 비중이 대형마트, 백화점, 편의점 등 모두 감소해 온라인매출 비중이 55.6%까지 확대되면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금감원 조사, 작년말 국내은행 부실채권 14조8000억원

국내 은행들이 끌어안고 있는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4조 8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전 분기말과 비슷했으나 전년 같은 달보다는 0.06%포인트 상승한 0.53%로 잠정 집계됐다. 부실채권규모는 모두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말(14조5000억원)보다 3000억원정도 증가했고 대부분이 기업여신(11조7000억원)이었으며 가계여신은 2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도 3000억원수준이었다. 은행들이 부실에 대비해 적립하는 대손충당금도 전분기(27조 2000억원)보다 6000억원이 증가해 지난해말 대손충당금잔액은 27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에서 총대손충당금이 차지하는 비율인 대손충당금적립률도 전분기말에 비해 0.3%포인트가 상승해 187.7%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5조8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000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기업여신의 신규부실은 4조3000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대기업이 2000억원, 중소기업이 5000억원정도 증가했다. 가계여신의 신규부실은 1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약 1000억원이 늘었다. 또 지난해 4분기의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모두 5조6000억원이었고, 정리 형태로는 대손상각 1조3000억원, 매각 2조원, 담보처분을 통한 여신 회수 1조2000억원, 여신정상화 8000억원 정도였다. 부문별 부실채권비율은 기업여신의 경우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이었던 반면, 가계여신의 부실채권비율과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에 비해 모두 상승했다. 이에 대해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향후 경기회복 지연 및 주요국 정책 불확실성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부실채권 상・매각 등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도록 지도하는 한편, 신용손실 확대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적립을 확대토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3-25

올해 첫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27일부터 신청

올해 첫 청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을 27일부터 신청받는다. 25일 국토교통부는 27일부터 전국 16개 시·도에서 청년과 신혼·신생아 가구를 위한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청년 1776호, 신혼·신생아 가구 2299호 등 총 4075호로 신청자 자격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말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공급하며, 시세 수준 40~50%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시세 30~40% 수준의 ①신혼·신생아I유형(1290호) 시세 70~80%수준의 ②신혼·신생아Ⅱ유형(1009호)으로 나눠 공급한다. 신혼·신생아I유형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맞벌이 90%)이하가 대상이며, Ⅱ유형은 월평균소득의 130%(맞벌이 200%) 이하를 기준으로 한다. 신생아 가구는 1순위 입주자로 모집해 우선공급하며, 결혼 7년 이내 신혼부부와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등도 신혼·신생아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에 신청할 수 있다. 신생아 가구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최근 2년 이내 출산한 자녀(임신진단서 등으로 확인되는 태아, 2년 이내 출생한 입양자 포함)가 있는 가구가 해당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모집하는 청년(1676호), 신혼·신생아(1399호) 매입임대주택은 27일부터 LH청약플러스(https://apply.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등에서 모집하는 매입임대주택(1000호)은 해당 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도곤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올해 첫 매입임대주택 모집인 만큼 청년·신혼부부가 안정적인 주거지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주거안정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25

대구기업 경기전망지수 16분기 연속 기준치 밑돌아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BSI)가 2021년 2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았다. 25일 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지역기업 210개사(제조업 160개사+건설업 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BSI조사 결과, 2분기 제조업 BSI는 지난 분기보다 7p 하락한 ‘66’, 건설업은 4p 상승한 ‘54’로 집계됐다. 특히 섬유·의류 업종은 내수 부진과 글로벌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1분기 대비 23p 하락한 32를 기록했다. 자동차부품은 전분기 대비 3p 상승했으나, 미국의 자동차 관세 인상 예고와 내수 물량 감소 등으로 기준치 100에 못 미치는 74로 집계돼 경기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계·장비 업종도 1분기 대비 11p 상승했으나, 내수경기 악화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82에 머물렀다. 제조업을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으로 나눠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50% 이상이면 수출기업, 50% 미만이면 내수기업으로 분류해 집계한 결과에서 수출기업의 2분기 BSI는 미국의 강력한 관세정책과 중국, 유럽 등 주요국의 경기 부진으로 전분기 대비 32p 하락한 56으로 드러났다. 반면 내수기업 BSI는 전분기 대비 3p 상승한 70으로 집계됐다. 건설업 BSI는 전분기 대비 대부분의 지표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경기 위축 국면이 지속되는 것으로 관측됐다.‘공사수주건수’와 ‘공사수주금액’은 각각 4p와 2p 상승해 모두 48로 집계됐고, ‘건축자재가격’도 2p 오른 52였다. 그러나 ‘건축자재수급(78)’은 4p 하락했고,‘인력수급사정’은 지난 분기와 동일한 78로 나왔다. ‘자금상황’(52), ‘기업이익’(48), ‘공사수익률’(46) 지표는 각각 전분기 대비 4p, 8p, 20p 상승했지만,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아 건설업계가 여전히 수익성과 자금운영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은 내수 부진 장기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2분기 경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수출 제조기업은 주요 국가의 경기침체와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내수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글로벌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자구 노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