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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 포항대·선린대·폴리텍대 지역 인재양성 MOU 체결

포스코 설비 강건화와 정비 전문역량 확보를 위해 신설된 포스코 정비사업회사가 포항대, 선린대,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등 포항지역 3개 대학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포스코 정비사업회사인 포스코PS테크, 포스코PR테크, 포스코PH솔루션은 지난 26일 한국폴리텍대 포항캠퍼스, 27일 포항대, 28일 선린대와 협약을 맺고, 우수한 지역인재가 양질의 교육을 받고 지역 내에서 좋은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 정비사업회사 3사와 3개 대학은 교육시설·기자재 상호 활용 및 초청강사 지원, 우수학생에 대한 현장실습 기회 제공, 교과과정 및 교재 공동개발, 상호간 학술 강연 및 워크숍 개최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포스코PS테크 공윤식 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의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역 내 우수한 인재가 보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산업 일선에서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인재 육성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 정비사업회사는 이번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 외에도 지역사회공헌 활동 체계화, 지역 소상공인과 거래관계 지속 등 지역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경쟁력을 가지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9

포항상의, 민·산·관 기술협력위 개최

포항상공회의소 28일 포항 영일대에서 문충도 회장, 조규용 부회장과 임승규 연구지원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지역중소기업 애로기술에 대한 지원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지원 실적을 보고한 후 2023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2022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스마트 가스 감지기 제조인 지엔씨솔루션은 수분 및 표준가스농도 자동 조절 시험/교정 시스템 개발로 TDLS가스 분석 장치 특성 신뢰성 확보가 가능하고, 수분 및 가스별 데이타 베이스 구축으로 생산성 향상 증대와 안정적 자립화를 달성할 수 있게 됐다.LED제조업체 미광엔텍은 LED 열방출이 효과적이면서 절연저항 및 높은 열전도성 소재 개발로 기존 대비 에너지효율 5%, 제품수명 20% 향상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신기술 적용으로 개발품 매출액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VOC흡착제 제조업체인 싸이오는 신규 흡착제 합성공정 모델링 및 공정 최적화를 도출하게 되었으며, 상용규모흡착제 성형 방법 도출과 Lab에서 얻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상용규모 공정 스케일업 설계안 도출과 장비 사양 및 레이아웃 도출로 향후 공정 상용화를 위한 기본 설계 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선재용고윤활피막, 금속표면처리제 OEM 생산업체인 케미피아는 PCM 건자재용 하지 Cr-Free 전처리제 개발로 포스코에서 Cr6+(6가크로뮴) 제품 사용 금지에 따른 선제 대응과 전처리제사용 기업 매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민산관기술협력위원회는 2023년도에도 지역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부용기자

2023-06-28

KT, 태풍 등 자연재해 미리 대비한다

KT가 포항에서 울릉 간 육지구간 루트를 다원화해 재해 사전대비에 나섰다.28일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장마와 태풍, 대형 산불로 인한 통신망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울릉∼포항∼호산(강원 삼척) 구간의 통신망 중 포항∼호산까지 연결된 장거리 육지 구간의 통신망을 개선한다고 밝혔다.울릉도까지 이어지는 육지구간 통신망은 경북 포항에서 청송, 안동을 거쳐 충북 제천과 강원도 태백, 호산에 이르는 총 460㎞의 장거리 구간으로, 지난 2018년 태풍 미탁과 지난해 울진 산불 등 재난재해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간이다.이에 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통신 피해를 줄이고자 기존 장거리 구간을 포항∼청송∼봉화∼호산으로 축약하면서 구간 길이를 300㎞까지 단축시키는 개선공사를 지난 4월부터 진행 중이다. 1개의 광신호를 2개의 광신호로 나눠 주는 장치를 적용해 평상시에는 새롭게 구성된 망을 사용하고 태풍·산불 등 유사시에는 기존 망으로 즉시 전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한, 열이나 외부충격에도 쉽게 변형되지 않는 특수 광케이블을 사용해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이번 개선공사는 자연재해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울릉도에 안정적으로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울릉도 서바이벌 프로젝트’ 의 후속 활동이다.KT는 지난해 장마철 침수·유실 등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울릉도 해안도로 구간에 광케이블 우회 경로를 구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아울러 울릉군청 긴급 복구용 무선통신망을 추가 확보하고, 중계소와 송신소의 장비도 개선한 상태다.KT대구경북광역본부 안창용 전무는 “최근 기후변화에 의해 재난·재해 규모가 초대형으로 확대하고 있어, 통신망에 대한 사전대비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안정적인 통신환경 제공으로 국민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기상·산불정보 수집 자동화’ 플랫폼도 재난·재해 예방 활동에 큰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플랫폼은 기상청과 소방청의 공공데이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연동해 기상특보, 산불, 지진 등 각종 위험상황을 직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한다. KT직원들은 지역, 위험 유형 등 본인이 미리 설정한 상황에 부합하는 알림 문자를 받기 때문에 불필요한 출동을 줄일 수 있고 상황에 맞는 준비를 통해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김두한·김재욱기자

2023-06-28

포스코, 북미서 “국경 넘는 연대·협력 필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북미에서 철강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주요 투자자 및 기업인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최 회장은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 스틸 다이내믹 포럼(Global Steel Dynamics Forum)’ 기조연설에서 기후변화와 사회구조 변화, 기술혁신 등 철강업계가 직면한 메가트렌드에 대해 소개하고, 이 같은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경을 뛰어넘는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스틸(Steel) 2030’을 주제로 26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포럼은 세계적인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가 주관하는 글로벌 철강 콘퍼런스로,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레온 토팔리안 뉴코 CEO, 막시모 베도야 테르니움 CEO, 에드윈 바쏜 세계철강협회 사무총장 등 글로벌 철강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최 회장은 메가트렌드에 따른 경제, 산업 전반의 변화로 철강 전 밸류체인에서 뉴노멀(New Normal)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하고, 뉴노멀 시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포스코의 미래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포스코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기반해 탄소중립 마스터 브랜드 ‘그리닛(Greenate)’을 론칭하고, 저탄소 브릿지 기술 확대와 포스코 고유의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 개발 및 상용화를 통해 넷제로 철강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포스코는 이 자리에서 135일간의 포항제철소 수해 복구 과정을 기록한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또한 최 회장은 26일과 27일 양일간 뉴욕 현지에서 JP모간체이스,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웨스트우드 글로벌 인베스트먼츠 등 글로벌 금융기관 및 투자자들을 만나 포스코그룹의 미래 성장사업 진행 현황 및 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에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글로벌 완성차사 고위급 인사들과의 미팅을 통해 기존 철강 사업뿐 아니라 이차전지소재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한편, 포스코퓨처엠은 퀘벡주(州)에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작한 얼티엄캠을 설립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연산 3만 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에 있으며, 증설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조선내화 노사 ‘2023년 무교섭 임금 타결’ 24년 연속

조선내화 노사(대표이사 이상암, 노조위원장 이현세)는 지난 27일 2023년 임금교섭을 무교섭으로 타결하고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이는 지난 2000년 부터 시작된 무교섭을 24년째 이어오고 있는 조선내화의 자랑스런 노사 전통이다. 현재 조선내화는 2023년 7월 지주사(CR홀딩스) 신설 및 재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지주사 체제를 갖추어 사업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신성장 동력의 모색을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힌바 있다. 특히 올해 조선내화의 임단협 결과가 더욱 주목 받는 것은 지주사 체제의 회사방침에 대해 임직원들이 2023년 임금제도 개선에 대해 무교섭과 24년 임금 동결로 화답함으로써 회사를 믿고 앞으로의 경영에 적극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어서다.이상암 대표는 조인식에서 “지난 76년간 조선내화는 IMF 및 세계 금융위기, 코로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물가상승 등 많은 위기 때마다 노사가 한마음으로 합심해 이를 극복해 올 수 있었다”며 “늘 회사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노동조합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이현세 노동조합 위원장은 “올해도 세계경기 둔화로 철강수요 부진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주사 체제 재편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노력하고, 항상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사장님 이하 임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노동조합은 회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2017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조선내화는 이러한 상생의 노사문화를 가슴속에 새기고 유지 발전시키기 위해 노사평화탑을 건립한 바 있고, 매년 무교섭 타결 때마다 노사가 한단 한단 층을 새겨 넣어 조선내화인으로서 얼과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조선내화는 태극기, 사기, 무재해기와 노동조합기를 함께 게양하고 있을 만큼 상생의 노사문화가 빛나는 기업으로, 2012년에는 노사상생 모범업체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대구지역 금융기관 연체율 일제히 상승 “유의 해야”

대구 소재 ‘2금융권’(비은행 금융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의 연체율 등이 일제히 상승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은행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대구에 있는 새마을금고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부실 대출채권) 비율이 올해 모두 상승했다.대구 지역 102개 새마을금고의 평균 연체율은 2021년 12월 말 1.15%에서 2022년12월 말 2.92%로 1.77%포인트 올랐다.이들 새마을금고의 평균 NPL 비율도 2021년 말 1.53%에서 2022년 말 2.46%로 0.93%포인트 올랐다.새마을금고 연체율이 상승한 것은 건설·부동산 관련 대출의 집중도가 높은 상황에서 지난해 부동산 경기부진으로 해당 대출의 연체율이 최근 상승한 영향으로 추정된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대구 지역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자산건전성이 새마을금고 전체 대출의 건전성보다 악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지역 저축은행의 NPL 비율은 2021년 하반기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작년 3분기 이후 소폭 상승했다.A 저축은행의 경우 NPL 비율이 2022년 6.93%로 나타나 같은 기간 전국 저축은행의 4.04%보다 2.89%포인트 높았다.대구 지역 농협 단위조합의 NPL 비율은 2020년부터 하락하다가 2022년 들어서 상승하며 전국 수치를 웃돌았다.또한 1금융권인 예금은행의 기업 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연체율은 작년 하반기부터 올랐다.지난 3월 기준 대구의 은행 기업 대출 연체율은 0.55%로 작년 7월 0.23%보다 0.32%포인트 올랐다.3월 대구 지역 가계대출 중 주담대 연체율은 0.16%로 지난해 7월보다 0.05%포인트 올랐다.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임연수 과장은 “지역 부동산 경기부진이 진행 중임을 고려할 때 향후 새마을금고의 부동산 관련 대출의 부실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6-28

전국 주거시설 중 월세 비중 58.1%… 역대 최대

지난 5월 주거시설의 임대에서 월세 비중이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7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국 주거시설 총 25만7천183건 가운데 월세로 임대차 계약을 맺은 물건은 14만9천452건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이는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확정일자 부여 현황이 처음 공개된 2010년 7월 이후 월별 월세 비중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대법원 확정일자 통계에는 아파트와 단독·다가구, 연립·다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등 보증금 보호 및 대항력 확보가 필요한 주거시설이 모두 포함돼 있다.3월 이후 주택 임대시장은 시중은행의 주택자금·전세자금 대출이자가 연 3∼4%대로 낮아지면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세 비중이 늘고, 월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대법원 등기정보광장 통계상 올해 2월 56.1%였던 전국 월세 비중은 3월과 4월에 각각 54.3%, 52.8%로 두달 연속 감소했다.그러나 5월 들어 다시 58% 넘어서며 월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특히 서울은 지난달 확정일자를 받은 전체 8만358건 가운데 월세가 4만7천793건으로, 59.5%에 달했다. 역시 2010년 조사 이래 역대 최대다.경기도의 월세 비중은 55.0%, 인천은 51.9%를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5월(56.7%, 53.5%) 이후 1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LH ‘시그니처 가든’, 조경대상 대통령상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 정원 ‘시그니처 가든(LH SIGNATURE GARDENS)’이 제13회 조경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평택고덕 공공정원으로 제12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LH의 우수한 디자인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국토교통부와 (사)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쾌적한 국토 환경을 조성하고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으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LH는 정원이 단순 장식 공간이 아닌, 입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이웃과 삶의 즐거움을 공유하며 행복을 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LH만의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2020년도에 ‘시그니처 가든’을 개발했다. 입주자 선호도와 거주 후 평가를 바탕으로 입주민이 원하는 고품격 정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시그니처 가든’은 주민소통을 위해 단지 중앙에 설치된 커뮤니티 가든(Central Hill), 여유로운 휴식을 위한 동 앞 가든(Little forest), 아름다운 자연 속 운동가든(Fitness in Garden), 총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한편, ‘시그니처 가든’ 이외에도 LH가 인천검단 AA9블록에 조성한 ‘포용정원’도 한국조경학회장상을 수상했다. ‘포용정원’은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해 다양한 세대 간 소통이 이뤄지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콘셉트로 한다.LH는 지속가능한 공원 조성뿐만 아니라 입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고품질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3기 신도시 조경계획이 본격화됨에 따라 설계부터 시공까지 품질을 관리하며 탄소상쇄숲 등 명품공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고품질 뉴:홈 공급을 목표로 우수한 옥외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디자인 강화 및 친환경 조경공간을 만드는데 힘쓰고 있다.LH 관계자는 “시그니처 가든은 자연을 가까이하며 가족과 추억을 만들고, 이웃과 교류하는 LH만의 주거철학을 담은 공공주택 정원”이라며, “앞으로도 옥외 조경공간 품질향상에 힘써 입주민에게 살기좋은 단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8

혁신형 기업 육성·동반성장 힘 모은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28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최원목)과 ‘혁신형 기업 육성 및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신용보증기금 대구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에너지 분야의 성장 잠재 혁신 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논의했다.이번 협약은 가스공사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신용보증기금의 ‘기업형 PB(Private Banking) 서비스’ 및 AI 기반 기업평가 툴(BASA)을 연계해 실시됐다.또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협력 강화 △지원 대상 기업 상호 추천 △양사 보유 지원 프로그램 연계 서비스 제공 등 에너지 혁신 기업 집중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가스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신용보증기금의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협력 사업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 신청 기업에 대한 평가를 AI 기반의 분석으로 바꿈으로써 기업 검증 소요 시간과 경비를 줄이고 더욱 전문적·객관적인 기업 평가가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한다.중소기업의 경우, 제출 서류 간소화로 인해 업무 부담이 경감되고 기업형 PB서비스를 통해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투자, 매출채권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정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모아 중소기업의 고충 해결과 실효성 있는 지원을 이끌어내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업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8

구미지역 고용보험가입자 3.6% 증가

고용보험에 가입한 구미지역 상시근로자가 올해 4월 기준 11만772명으로, 작년 1월 10만6천920명에 비해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보험 DB를 토대로 조사한 ‘최근 구미지역 고용동향 변화 추이’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구미지역 고용보험 가입자 수는 2022년 1월 10만6천920명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10월 11만54명을 기록했고, 올해 1월까지 잠시 감소하다 2월부터 반등해 4월 11만772명까지 증가했다.구미지역 고용보험 전체 가입자의 52.9%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은 올해 1월 5만6천840명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4월에는 5만8천567명으로 3.0% 증가했다. 전자부품에서 1천200명으로 가장 많이 늘어났으며,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428명, 기타기계 및 장비 291명, 비금속광물제품 177명 순으로 각각 늘었다.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은 작년 1월 1만2천379명에서 올해 4월 1만2천658명으로 279명 늘었고, 같은 기간 도매 및 소매업은 65명, 사업시설 관리 지원·임대서비스업은 135명 각각 감소했으며, 교육 서비스업은 279명 증가했다.2023년 1∼4월 구미지역 취업자(신규 및 이직)는 2만1천24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1천836명) 대비 2.7% 감소했다.또 올해 1∼4월 구미지역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2만5천737명으로 전년 동기간(2만2천680명) 대비 13.5% 증가했으며, 동기간 실업급여 지급액도 385억8천700만원으로 전년 동기간(342억5천200만원) 대비 12.7% 증가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06-27

다시 만난 포스코-해병대 “수해 복구 도움 깊은 감사”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난해 제철소 수해 복구에 큰 도움을 줬던 포항 해병대 1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최근 포항제철소는 해병대 1사단 모범 장병 18명을 회사로 초청했다. 행사에 참여한 장병들은 제철소와 Park1538 역사관, 홍보관을 견학하며 직접 복구에 참여했던 현장을 둘러보고, 홍보관 3층 스틸라운지에서 회사 소개와 함께 채용 관련한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자리도 가졌다.이어 포항의 랜드마크인 북구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와 포항 해상스카이워크 등을 방문해 잠시나마 군 복무와 훈련으로 인한 피로를 풀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냈다.포항제철소와 해병대 1사단은 작년 9월 태풍 힌남노로 인한 수해를 함께 극복하며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1사단은 누적 인원 4천여 명을 파견해 제철소 토사 제거작업과 오·폐수 처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제독차와 급수차, 위생차 등 7백여 대의 장비도 함께 지원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지원해 침수로 세탁이 불가능했던 제철소 작업자들의 근무복 세탁도 도왔다.수해 복구작업이 안정기에 접어든 지난 12월에는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이 감사의 의미로 해병대 1사단을 직접 방문해 감사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이어 나가고 있다.견학 행사에 참여한 해병대 1사단 진재구 상병은 “수해 복구에 직접 참여할 때까지만 해도 진흙에 잠겨 참혹했던 제철소가 이렇게 활기찬 모습으로 돌아온 것을 보니 뿌듯하고 감회가 새로웠다”며 “포항제철소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제철소 복구작업에 참여했던 현장을 다시 방문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는 소감을 전했다.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태풍 수해 당시 해병대 1사단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포항제철소가 조기 정상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었다”며 “복무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 작업에 매진해 준 장병들의 헌신에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장병 견학을 시작으로 해병대 1사단과의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갈 예정이다. 다음 견학은 혹서기를 피해 8월에 시행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6-27

3분기 대구 기업경기전망 ‘흐림’… BSI 기준치 밑돌아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의 경기전망지수(BSI)가 기준치를 밑도는 등 체감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제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미달’로 전망했고, 가장 큰 대내외 리스크로 고물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을 꼽았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올해 ‘3분기 대구지역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 전망 BSI는 직전 분기(81)보다 2포인트 하락한 ‘79’로 집계됐다. 건설업도 공사수주 감소 등으로 2분기(58) 보다 2포인트 하락한 ‘56’에 그쳤다.특히, 수출기업과 내수기업을 나눠 분석한 결과, 3분기 수출기업의 전망 BSI는 2분기보다 1포인트 하락한 90을 기록했다.또, 내수기업 전망 BSI가 3포인트 하락한 75에 그치면서 수출보다 내수부문에서 체감경기 악화 폭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제조업 주요 업종별 전망치는 자동차부품이 전기차 등 친환경 시장 활성화와 내연차 부품 생산·수출 호조로 전망 BSI가 전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한 100을 기록했다.하지만, 섬유산업은 82에서 42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해 최악의 체감경기를 보였다.기계 제조업 또한 농기계류와 섬유기계 등의 비수기 진입, 수출감소 전망 등으로 전분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한 70을 보였다.올해 초 계획한 목표치 대비 상반기 실적(영업이익) 달성 수준에 대해 제조업은 66.9%가 ‘미달’했다고 응답했다.건설업은 상반기 실적이 목표치보다 ‘미달’했다는 응답이 10곳 중 9곳인 88.0%에 달했다.소비 침체, 원자재가 상승, 고금리와 자금난 등으로 올 상반기에 기업경영이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경영실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국내외 요인으로 제조업은 ‘내수시장 경기(45.0%)’를, 건설업은 ‘경기침체에 따른 투자 위축(42.0%)’을 가장 많이 꼽았다.하반기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대내외 리스크 요인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고물가·원자재가 지속( 56.3%)’을, 건설업은 ‘신규수주 감소(66.0%)’를 가장 많이 꼽았다.건설시장 원·부자재 수급 안정화를 위해 시급한 대책에 대해 지역 건설업계는 ‘철근, 시멘트 등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 불안하므로 전기요금 인상 자제(46.0%)’를 가장 많이 응답고,‘개별 자재의 공급망 불안정, 일시적 수급불균형 등 불안요인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건설경기의 과도한 침체를 막는 데 필요한 과제로는 응답기업 32.0%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등 부동산 규제 완화’가 가장 시급하다고 응답했고, 이어 ‘기준금리 인하’와 ‘레미콘 등 원·부자재 가격 인하’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섬유 등 지역 전통산업의 경기침체가 깊어지고 있고, 기술의 판도 자체가 크게 바뀜에 따라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기업들의 고심 또한 커지고 있다”며 “지역의 중소·중견 기업들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기술과 신산업분야 인재양성 등의 기회를 포착하고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세제 및 금융, RD 등 정책지원이 확실하게 뒷받침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6-27

한수원,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 시행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이 27일 경주 수산그룹 인재개발원에서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실시했다.협력회사의 품질 역량을 높이기 위한 이번 교육에는 108개 협력회사 직원 160여명이 참여했으며, 원자력 품질보증, 품질문제 사례, 원자력 구매관리 품질보증 요건 등 협력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한수원은 협력회사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원자력산업계의 전반적인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협력회사 대상 원자력 품질교육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차 교육은 지난 4월 13일 창원에서 시행했다.이경수 한수원 품질보증처장은 “원전의 안전성은 결국 협력회사의 품질 확보에서 시작한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설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단계에서 원전 안전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회사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품질수준 제고 및 동반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수원은 품질교육뿐 아니라 원자력산업계 품질협의회 운영, 협력회사 품질수준 진단 및 품질멘토링 등 다양한 품질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향상 등 상생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경주/황성호기자

2023-06-27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 30일부터 입주

화성산업(대표이사 회장 이종원)은 지난 2020년 8월에 분양한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1천304가구가 오는 6월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지난 2020년 분양 당시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 마감한 단지이다.동대구역 초역세권에 대단지 규모로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과 동대구복합환승센터(KTX, SRT, 고속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도시철도 4호선(수성구민운동장역에서 동대구역…파티마병원역…이시아폴리스역)도 계획돼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 인근에는 파티마병원을 비롯한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다양하고 단지 바로 옆에 덕성초교가 있으며 신암공원에 둘러싸인 동부도서관, 경북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또 복합쇼핑문화공간인 신세계백화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어 쇼핑뿐만 아니라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문화센터 등 다양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으며 이마트 만촌점, 현대시티아울렛 등이 인접해 있다.단지내 문화와 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아트트랙 국제조각공원뿐만 아니라 파티오, 석가산, 물빛정원, 전통예술정원, 별빛로드, 아트키즈랜드, 아트EQ동산, 드림랜드, 힐링정원 등 단지내 테마파크를 조성해 도심속 자연의 생활을 누릴 수 있다.이어 클린에어 시스템, LG U+ IoT@home 스마트 시스템으로 홈네트워크와 연동, 각종 방범 및 생활편의, 원격제어가 가능한 첨단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부동산 전문가들은“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은 동대구 역세권 최고의 입지에 대단지 아파트로서 단지내부 조경시설과 고급마감재, 세련된 디자인이 반영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서 그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의 입주 지정기간은 오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입주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입주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이 30일부터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단지 맞은편에 공사 중인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의 인기도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오는 2024년 3월에 입주할 예정으로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에 총 1천458가구다.뛰어난 조경시설, 수요자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평면과 상품으로 호평을 받은 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은 현재 일부 미분양 가구를 분양중에 있다.동대구역 센텀 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갤러리(북구 원대로 130)에 있다.

2023-06-27

도지사·포항시장·포스코회장 내달 3일 ‘포철 50주년’ 만날까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정우 포스코회장이 20개월 만에 공식 회동이 추진되고 있다. 포스코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포항 포스코 본사에서 열리는 포항제철소 1기 종합준공(1973년7월 3일) 50주년 기념행사에 이철우 경북지사와,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공식 초청했다.이 지사와 백 의장은 참석을 약속했으며 현재 서울에서 신변 치료중인 이강덕 시장은 의료진과 협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 일부 시민단체에서 참석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시 내부적으로는 일단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과 최회장의 공식 회동은 지난 2021년 11월 18일 포항시와 포스코의 협력을 통해 포항 환호공원 내에 설치된 ‘스페이스 워크’ 제막식을 끝으로 그동안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에 공식 만남이 이뤄지면 약 1년 8개월여 만에 대면하는 것이어서 지역경제계와 관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그동안 포항시와 포스코는 지역투자와 포스코홀딩스 본사 및 미래기술원을 서울에 두는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으면서 대화가 단절됐었다. 이 사안은 포스코가 포항시와 시민들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 해결되는 듯 했으나 시민단체들이 완전한 본사 기능과 인적 이동까지 요구하면서 아직 어수선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 과정에서 포항지역 시민단체들은 최근까지 포스코 최정우 회장 퇴진요구 집회를 해 왔다. 양측의 갈등이 지속되자 지역사회에선 포항시와 포스코의 극단적 대립을 풀기 위해선 포항시장과 포스코회장이 만나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끝내 성사되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에 두 사람의 회동으로 지역이 화해 모드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철강공단의 한 업체 대표는 “솔직히 포항을 대표하는 포항시와 포스코가 대립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면서 “포항과 포스코는 갈라설 수도 없고 갈라서서도 안되는 만큼 양 수장이 이번 만남을 기회로 현명하게 사태를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 주길 희망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경북도도 두 사람의 회동을 반기고 있다.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 제1의 도시 포항발전을 위해서는 포스코와 포항시가 서로 협력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갈등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내심 기대해 왔었다. 이철우 지사는 당초 이날 다른 일정이 잡혀 있었으나 포스코의 초청을 받은 후 변경해 참석을 승낙한 것으로 전해졌다.포항제철소에는 고로, 제강공장, 열연공장, 후판공장 등 여러 공장 설비들은 한날한시에 준공되는 것이 아니라 총 103만t을 생산할 수 있게 1기 설비 건설 계획을 세웠고, 이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설비들이 모두 준공 완료된 날이 1973년 7월 3일이다. 고로는 이전에 만들어져 1973년 6월 9일 첫 쇳물 출선에 성공했다.최정우 포스코회장은 이날 지난 50년을 돌아보고 미래 50년을 향한 포스코의 미래전략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창훈·이부용기자

2023-06-26

가스공사, 베트남 발전회사와 협약 GTP 사업 박차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지난 23일 베트남 국영 발전회사인 PV Power 및 베트남 파트너사인 TT그룹과 각각 협약을 체결했다.가스공사는 이들 현지 기업 두 곳과 함께 베트남 장기 전력 개발 전략 이행을 위한 △베트남 GTP 사업 및 LNG 터미널 연관 사업 △수소사업 기회 공동 발굴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번 협약은 윤석열 대통령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가스공사가 경제사절단 수행을 위해 베트남 현지를 방문한 이후 실시됐다.또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베트남 내 추가 GTP 사업(Gas To Power)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자사가 추진하는 GTP 사업이 베트남 전력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현지 정부 및 기업 관계자에게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이에 앞서 지난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최연혜 사장, 홍선 베트남 대한상공인연합회(코참) 회장 등 베트남 에너지 기관 및 현지 진출 한국 기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세안(베트남) 대표사무소 개소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최연혜 사장은 “가스공사가 지난 40년간 쌓아온 천연가스 사업 경험을 토대로 베트남 가스 산업 발전에 중추 역할을 하며 현지 정부 및 기업과의 LNG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베트남 꽝찌성의 1.5GW 규모 하이랑 GTP 사업은 지난 5월 베트남 8차 전력개발계획에 최종적으로 등재됐으며 올해말 목표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경우 연 평균 1조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문경시, 신기산단 신규 투자업체 3사와 MOU

문경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신기산업단지 내 신규투자 업체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주)제이씨스틸 (주)제이에스지테크 3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서정식 시의회 부의장,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 박범우 대표와 (주)제이씨스틸 신성은 대표, (주)제이에스지테크 박혜경 대표 등 15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주)디에이치머티리얼즈는 알루미늄 정밀 판재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4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주)제이씨스틸은 금속가공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10억원을 투자·10명을 고용할 계획이며, (주)제이에스지테크는 방송장비와 CCTV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50억원을 투자하고 12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처럼 주력산업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며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방안을 함께 강구했다.신현국 문경시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하여 물류의 중심이라는 지역적 이점이 점점 부각되고 있어 신기산업단지에 입주하는 매력은 예전보다 훨씬 커지고 있다. 성장하는 문경시와 함께 오늘 협약을 한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꿈을 꿨으면 좋겠다”며“민간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투자를 활성화할 적극적인 기업지원 정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3-06-26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경북도회 회장 이·취임식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와 경북도회는 26일 각각 신·구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이승현)는 이날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에서 회원사 대표 및 내빈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해 회장 이임식 및 이승현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신임 이승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기 동안 내적으로는 회원단합을 도모하고 회원사의 역량을 모아 우리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며 외적으로는 우리 회원사의 이익을 증대하기 위해 불합리한 제도개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사업은 앞으로 두 번 다시 오기 힘든 엄청난 역사적 호기이므로 대구 건설업계가 다시 우뚝 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날 이임한 최종해 회장은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지난 4년간 지역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노고를 치하하는 내용의 감사패와 전체 회원으로부터 대구 건설협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위상을 드높인 공로에 감사하는 내용의 공로패를 받았다.대한건설협회 경북도회도 이날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배인호 회장의 이임식과 박한상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이날 이·취임식에는 정철우 대구지방국세청장, 김성환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경북도회장, 이재철 대한건축사협회 경북도건축사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사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박한상 신임회장은 “제23∼24대 회장으로써 업계 발전과 우리도회를 위해 개인적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하루를 일년처럼 멸사봉공해 주신 배인호 회장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도회 발전을 위해 회원서비스 제고, 업계 및 회원사의 애로사항 해소, 정책자문위원회 구성 및 각종 현안 대처,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각종 재난 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참여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6-26

상주곶감으로 빚은 찹쌀떡 맛보세요

전국 곶감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곶감 주산지 상주에서 곶감찹쌀떡이 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대표 이재훈)은 최근 시청강당에서 시청직원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곶감찹쌀떡 시식 홍보행사’를 가졌다. 시식행사는 주원료인 상주곶감과 국산재료(찹쌀·팥·홍시)를 혼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먹을 수 있는 곶감찹쌀떡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이번에 출시된 곶감찹쌀떡은 당도 43Brix를 유지해 지나친 단맛에 대한 거부감을 줄였다.곶감 반건시를 연상케 하는 크기와 모양으로 만들어져 누구나 친숙하게 곶감찹쌀떡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곶감은 고혈압 개선과 항혈전 효과, 감기와 기관지염, 숙취 해소 등의 효능이 있어 곶감찹쌀떡을 먹으면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상주시곶감유통센터 영농조합법인은 56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법인으로, 해마나 약 800t의 생감을 수매하고 있다. 지난해 49억 원의 매출을 올린 지역 대표 유통센터로 이번 곶감찹쌀떡 생산을 계기로 다양한 곶감가공품을 출시할 계획이다.센터는 이번 시식회 설문조사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더 좋은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주곶감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2019년 제15호로 지정)의 명성을 이어갈 각오다.이윤호 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상주 특산품인 곶감이 주원료로 사용된 만큼 곶감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고, 더 나아가 명품 곶감찹쌀떡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3-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