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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3%대 안심전환대출, 사전 확인해 보세요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가 17일부터 공사와 6대 은행(국민·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 사전안내 사이트에서 안심전환대출 신청자격·방법 등을 안내한다.안심전환대출은 금리상승기에 주택담보 대출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HF공사의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바꿔주는 상품으로 오는 9월 15일부터 신청·접수가 시작된다.대출금리는 연 3.8%(10년)∼4.0%(30년), 저소득 청년층(만 39세 이하&소득 6천만원 이하)은 연 3.7%(10년)∼3.9%(30년)가 적용된다.현재 이용 중인 주택담보대출이 6대 은행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 해당 은행의 사전안내 사이트,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저축은행, 보험사 등)에서 받은 대출인 경우에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자격 여부, 신청방법 및 일정, 제출서류 등을 확인하면 된다.주택가격, 소득, 주택보유 수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신청대상 해당여부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본인 주택 시세와 공시가격(현실화율 감안) 등도 조회가 가능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요건충족 여부를 알 수 있다.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는 9월 15일부터 시작된다. 대환 예정인 기존 주담대 취급기관이 6대 은행인 경우 해당은행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을 통해, 이 밖의 은행과 제2금융권인 경우에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주택금융App에서 신청할 수 있다.대상자 선정은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결정된다. 먼저 주택가격 3억원 이하에 대해 9월 15일부터 28일까지 신청받고, 25조원에 미달하는 경우 2차로 주택가격 4억원 이하 대상으로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신청받는 방식으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신청자가 특정일자에 몰리지 않도록 주민등록상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요일을 다르게 했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사람은 목요일에, 5 또는 0인 사람은 금요일에 신청하는 방식이다.고객은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등 심사에 필요한 서류 종류 등을 확인할 수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6

포항·경주 미분양 관리지역 지정 연장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최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경주와 포항을 제70차 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시켜 9월 30일까지 미분양관리지역 적용을 받는다. 대구에서 중구, 동구, 남구, 달서구 등 4개 구도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다만 포항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북구 학잠동, 항구동과 이미 부동산 조정지역으로 규제를 받는 남구 동 지역은 제외됐다. 선정된 9개 지방 중 울산 울주군, 강원 평창군, 전남 광양시를 제외하고 대구·경북에만 6개 지역이 몰렸다.미분양 관리지역 지정은 3월 16일부터 6개월째다.정부규제지역은 △소득세법 제104조의2에 따른 지정지역(투기지역) △주택법 제63조에 따른 투기과열지구 △주택법 제63조의2에 따른 조정대상지역에 따른다.미분양 관리지역은 미분양 주택 수가 500가구 이상인 시·군·구에서 △미분양 증가 △미분양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지역 등 4개 요건 가운데 1개 이상 충족하면 지정된다. 미분양관리지역 내에서 분양보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예비심사 또는 사전심사를 받아야 한다.포항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2월 41가구였으나 올해 2월 3천240가구로 늘었다. 이후 조금씩 줄었들다 7월에 다시 급증했다.7월 말 기준 오천읍 남포항 태왕아너스 206가구, 득량동 삼구트리니엔 시그니처 175가구,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128가구, 학잠동 포항자이 애서턴 31가구가 미분양 상태다. 이 밖에 용흥동 빌드원르헤브3차 21가구, 우현동 금성굿모닝 16가구, 오천읍 정림다채움 8가구, 흥해읍 금아드림팰리스 4가구 등도 미분양 된 아파트 리스트에 올렸다.흥해읍 경제자유구역 동화아이위시, 대방 엘리움, 한신더휴와 7월에 계약을 마감한 양덕동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 2블럭은 미분양 가구 수를 비공개했다.경주 미분양 아파트는 작년 12월 120가구였으나 올해 3월 2천78가구로 늘었다가 줄고 있다. 7월 말 기준 1천128가구로 6월 1천302가구보다 174가구 줄었다.더 메트로 줌파크 364가구, 엘크루 헤리파크 274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5블록 214가구,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 4블록 45가구, 삼부 르네상스 160가구, 미소지움 시티 62가구 등이 미분양됐다.대구는 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는 6천718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다. 대구 8개 구·군 중 미분양이 500가구 이상인 지역은 달서구(2천346가구), 동구(1천384가구), 중구(1천22가구), 수성구(844가구), 남구(720가구) 등 5곳이다. 수성구는 조정대상지역이어서 제외됐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5

포스코홀딩스, 6천722억 규모 자사주 소각

포스코홀딩스가 지난 12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6천722억원 규모(11일 종가기준, 장부가 기준 5천675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자사주 일부 소각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소각하기로 결정한 자사주 수는 총 261만5천605주로, 발행주식 기준 3%다. 포스코홀딩스의 이번 자사주 소각은 2004년 이후 18년 만이다. 포스코홀딩스는 △2001년 290만주 △2002년 281만주 △2003년 181만주 △2004년 178만주 등 네 차례에 걸쳐 총 930만주를 소각했다.자사주 소각이란 회사가 보유한 주식을 소각해 발행주식수를 줄임으로써 주당가치를 높여 주주이익을 높이는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이다. 이날 자사주 소각 결정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기존 8천718만6천835주에서 8천457만1천230주로 감소하게 됐다.포스코홀딩스는 “자사주 소각을 통해 회사의 주주친화정책 의지를 시장에 전달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사는 주주환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2분기 배당금 4천원을 지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즉 포스코홀딩스는 1분기를 포함해 상반기에만 주당 8천원을 배당하게 됐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에도 2020년 대비 2배 넘는 1만7천원을 배당해 배당수익률 6.2%를 기록하며 국내기업 중 최고 수준의 배당정책을 유지하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15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김순기)이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포스코 QSS제조혁신 참여기업 대표이사 워크숍’을 진행했다.지난 11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열린 발대식 행사에서는 올해 산업혁신운동 참여기업 56개사의 대표이사 및 임원들과 포스코인재창조원, 포스코, 대한상공회의소 임원 등이 참석했다.산업혁신운동은 국내 최초로 대기업과 1차 협력사 중심의 생산혁신 사업을 2단계에 걸쳐 2·3차 중소협력사까지 확대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중소 상생형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013년 8월 시작돼 5년간 86개 출연기업이 1만여개 중소기업의 혁신활동을 지원했으며, 2단계 사업에서는 2018년 9월부터 1단계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5년간 지속적인 중소기업 혁신활동을 지원한다.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다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혁신기술교육센터장과 RIST 융합혁신연구소 김영덕 소장이 각각 ‘포스코 경영이념과 더불어 함께 가는 공생 스토리’와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스마트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주)대양금속 유광호 전무가 혁신성공 스토리를 공유했다.포스코인재창조원 정태진 센터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워크숍이 중소기업의 성공적 혁신을 위한 대한상공회의소-포스코-참여기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2-08-15

연말까지 대구·경북 공공임대 172호 공급

국토교통부는 올해 말까지 전국 101곳, 총 2만6천454호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공공임대주택은 시세 보다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거주 가능한 주택으로, 수급자 등에게 시세 30% 이하 수준으로 공급되는 영구임대주택, 다양한 계층에게 공급되는 국민임대주택, 청년·신혼부부 등 청년층에게 주로 공급되는 행복주택 등으로 구분된다.최근 전세가격 상승과 고물가·고금리 등 무주택 서민의 주거부담이 가중되면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모집공고 일정 안내를 통해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희망하는 분들이 미리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비수도권에서는 총 53곳, 9천477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대구는 죽전에서 오는 9월 LH 행복주택 50호, 11월 원대동에서 대구도시공사 행복주택 12호, 12월 대구침산1에서 LH 행복주택 28호에 대한 입주자 신청이 각각 시작된다.경북은 오는 10월 봉화춘양에서 경북개발공사 행복주택 40세대, 12월 의성에서 국민임대 LH 42세대에 대한 입주자 신청이 진행된다.청약 신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별 입주자 모집공고에 따라 누리집, 현장접수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대구·경북 지역 청약접수처는 대구도시공사(www.duco.or.kr)와 경북개발공사(www.gbdc.co.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임대료, 입주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apply.lh.or.kr)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 등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국토교통부 이소영 공공주택정책과장은 “이번 입주자 모집 일정 안내가 공공임대주택 청약을 준비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주택 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향후에도 필요한 곳에 꾸준히 공급할 계획이다. 좋은 입지에 다양한 평형의 주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0

‘최저 3.7%’ 고정금리 갈아타세요

은행에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가 최저 3.7%의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이 출시된다.금융위원회는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저금리의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 25조원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오는 17일부터 주택금융공사와 KB국민·신한·농협·우리·하나·기업은행 등 6대 시중은행 홈페이지에서 사전 안내한다. 안심전환대출 이용자격 여부 자가 점검 가능과 신청일정 및 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다.다음달 15일부터 주택가격 구간별로 순차적으로 신청·접수 받는다.대출 대상은 부부합산소득 7천만원 이하의 1주택자여야 하며, 주택가격 기준은 시세 4억원 이하다.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올해 8월 17일 이전에 실행된 변동금리와 준고정금리 주담대다. 단,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금리가 완전히 고정된 주담대와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신청할 수 없다.아파트는 KB시세, 한국부동산원 시세 순으로 적용하되, 단독주택 등 아파트가 아닌 경우에는 주택공시가격, 감정평가금액 순으로 주택가격을 판단한다. 주택가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판단되며, 이후에 주택가격이 오르더라도 상환의무는 없다.안심전환대출 금리는 연 3.80∼4.00%로 결정됐다. 만 39세 이하, 소득 6천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청년층은 0.1%p 추가 우대해 3.70∼3.90%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중도상환수수료도 없다.보금자리론 등 정책모기지와 마찬가지로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단,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과 총부채상환비율(DTI, 60%)은 적용된다.금융사는 지원대상을 선정해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1회차(9월 15∼28일)에는 주택가격 3억원, 2회차(10월 6∼13일)에는 주택가격 4억원까지 신청·접수할 수 있다. 신청 물량이 몰려 공급 규모를 초과할 경우 추가 공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권대영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23만명에서 35만명 정도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2-08-10

바다·어촌 살리는 ‘바다가꿈 정기예금’ 출시

바다와 어촌을 살리기 위해 해양수산부, 수협중앙회,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손을 맞잡았다.수협은 오는 16일 ‘바다가꿈 프로젝트’의 재원 마련을 위한 ‘바다가꿈 정기예금’을 출시한다. 이 상품은 예금에 가입하는 것만으로도 깨끗한 바닷가와 어촌 만들기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내용의 공익금융상품이다. 예금 판매에 따라 증가한 수탁액을 기준으로, 수협측이 증가분의 0.01%에 해당하는 금액을 바다가꿈 사업 재원으로 직접 출연한다.수협 상호금융 영업점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수협은행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 가입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5년까지이며 금액 제한은 없으므로 자유롭게 만원 이상의 금액으로 가입할 수 있다.공단에서는 수협에서 출연받은 재원을 바탕으로 조성된 ‘바다가꿈 기금’ 관리와 실제 사업 추진을 맡는다. 바다가꿈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어촌마을을 선정, 포상금을 지급해 사업참여를 독려하고, 활동 인증패 등도 수여할 예정이다.‘바다가꿈’이란 우리 어촌과 바닷가를 깨끗하게 정비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바닷가 환경개선 프로젝트로 ‘바다를 가꾼다’와 ‘바다가 꿈이다’라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그간 어촌은 방치된 폐어구, 해안에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아 왔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대상지역 범위가 넓고 쓰레기 수거 등 사후 처리 형태로 진행돼 추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뿐 아니라 민간의 적극적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바다가꿈’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비롯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 어촌과 바닷가 구석구석까지 아름답게 가꾸는 프로젝트이다. 구체적으로 어촌환경정화 우수마을 선정콘테스트 개최, 폐어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상품제작 및 쓰레기 투기방지 조형물 설치, 바다살리기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김태경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과장은 “‘바다가꿈 프로젝트’는 우리 어촌과 바다를 살리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추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우리 어촌이 더욱 아름답고,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부용기자

2022-08-10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 분양

구미시가 고아읍 오로리 518번지 일원에 조성 중인 ‘고아제2농공단지’의 산업시설용지 분양이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구미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29일까지 고아제2농공단지 내 산업시설용지 47필지 15만3천709㎡에 대해 분양을 시작해 6개 기업체(6필지 1만3천566㎡)가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시는 입주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성 및 환경성 등을 종합검토한 후 입주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아제2농공단지는 기존의 고아·해평·산동지역 3개 농공단지의 노후화 및 공장용지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코로나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해 분양가격을 ㎡당 28만4천230원으로 조성원가 대비 20% 인하했다.당초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 경제 위기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분양가 인하에도 분양률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접수기간 6개 업체가 신청하고 현재도 지속적으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김언태 기업지원과장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체에게는 금융자금 지원은 물론 기술지원, 취득세·재산세 75%감면 등의 세금감면과 생산하는 물품에 대한 수의계약 등의 혜택과 이점이 수반된다”며 “앞으로 고아제2농공단지 잔여 필지 분양을 통해 인구유입과 농촌 주민 소득증대 등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2-08-10

포스코건설,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 연다

포스코건설은 해양경찰청,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와 공동으로 ‘제4회 해양오염예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해양오염으로부터 깨끗한 우리 바다’, ‘해양환경 보전 및 블루카본 보호’다. 블루카본이란 갯벌, 어패류, 염생식물, 잘피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를 의미한다.△해양쓰레기, 기름 등의 오염으로부터 갯벌 등 블루카본 자원보호 △폐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줄이기 △선박 및 해양시설의 오염물질 유출 사고 예방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과제 또는 관련 경험 등 해양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출품하면 된다.올해 공모전은 포스터 부문과 홍보영상(UCC)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10월 31일까지 완성된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건설 홈페이지, 해양경찰청 누리집, 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접수된 작품은 11월 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2개 분야 최종 49건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며, 대상 300만원을 비롯해 총 6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발된 우수작들은 해양오염예방과 블루카본 보호 등 국민인식 개선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10

대구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 청약 ‘이변’

미분양 사태가 심각한 대구에서 지난 3일 화성개발이 분양한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근래 보기 드문 청약실적을 올리며 이변을 보였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의 집계 결과, 화성개발이 북구 읍내동에 짓는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은 일반공급분 459가구에 1순위 청약만 1천105건으로 평균 2.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특히 187가구를 모집하는 전용면적 84㎡A타입에는 650건(1순위 해당지역)이 몰려 경쟁률 3.48대 1까지 올랐고, 101㎡는 73가구 모집에 231건의 청약이 접수돼 3.16대 1, 84㎡D 타입은 1.47대 1 경쟁률을 보였다. 84㎡B와 84㎡C 타입은 미달 87가구가 발생했으나 2순위에서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이같은 조짐은 지난 8일 실시된 특별공급에서부터 이전의 분양시장과 다른 결과를 보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이 단지의 특별공급은 모두 237가구이 50명(22%)이 신청하면서 직전 북구 관음동에서 분양한 태왕아너스 프리미어의 3%와 올해 대구 20개 분양단지 가운데 특별공급 최고 기록인 대구역 자이 더스타 23%와 거의 비슷한 성적을 나타냈다.이는 그동안 대구 아파트 시장에서 1순위 청약률이 10%에 미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한 바 있어 더욱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이달 초 서구 비산동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의 경우 일반공급분(757가구) 1순위 해당지역 청약이 48건, 시지 삼정그린코아포레스트 661가구에 63건,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 967가구에 154건, 태왕아너스 프리미어 134가구에 15건, 더샵 달서센트엘로 270가구에 11건 등 무더기 청약 미달사태를 빚은 것과도 상당히 대조를 보였다.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이 이런 결과를 보인데는 우선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대구 1호 단지라는 점이다.구수산공원 안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15만2천910㎡ 중 2만9천584㎡ 부지에만 아파트를 지으며 나머지는 도심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진짜 숲세권 아파트’라는 장점을 지녔기 때문이다.또 대구 강북지역은 수요에 비해 10여 년 만에 신규분양이라는 점도 작용을 했으며 역세권에 초등학교를 낀 입지와 구수산공원에 둘러싸인 환경적 이점, 도서관·스포츠센터 등 생활 기반시설 등이 그동안 얼어붙은 청약 심리를 움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한 이후 지난 8일까지 6일간 모두 1만2천477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이같은 결과를 예측하기 충분했다는 평가다.박종수 화성개발 기획담당 상무는 “견본주택 오픈 후 6일간 1만2천447명이 방문해 폭염속에서도 매일 줄이 길게 이어졌다”며 “워낙 오랜만에 벌어진 장관에 견본주택을 방문했던 지역업계 관계자들마저도 놀라 청약 결과를 주시했고 1순위 청약결과가 비교적 좋은 결과가 나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이번 화성개발의 화성파크드림 구수산공원의 분양은 누구나 이례적인 결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금리 인상 등 청약 여건이 악화되더라도 아파트 가치가 높으면 청약자들이 선택한다는 사실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지 계속 지켜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8-09

외국산 부품 과다 사용하면 우수조달 물품 지정 못 받아

앞으로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해 생산한 물품은 공공조달시장에서 각종 혜택을 받는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지 못한다.조달청은 이런 내용의 ‘국산 부품 개발·사용 촉진을 위한 외국산 부품 사용 물품의 우수조달 물품 지정 세부 지침’을 마련해 다음 달 이후 지정 신청 건부터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그동안 일부 기업이 외국산 부품을 과다하게 사용한 ‘무늬만 국산’ 물품을 우수조달 물품으로 지정받은 뒤 시장에 공급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을 발굴한다는 우수조달 물품 제도의 취지를 무색하게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앞으로는 직접재료비 중 외국산 부품의 금액 합계가 제조원가의 50%를 초과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우수조달 물품 지정에서 제외된다.다만, 공급망 문제 등 기업의 생산 여건 등을 고려해 사안에 따라 예외를 적용하기로 했다.우리 기업이 보유한 해외 공장에서 부품을 생산하거나 시장 상황으로 인해 국내에서 부품을 생산하지 못해 공급이 부족한 경우가 해당한다.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지침 시행이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인 우수조달 물품 분야에서 외국산 부품을 국산 부품으로 대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09

“국민연금,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인상보다 수익률 높여야”

대통령실이 연금개혁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은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중심의 단편적 연금개혁 논의보다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와 같은 근본적 개혁방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설문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전국 만 20세 이상 국민연금 가입자 및 수급자 1천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현안 대국민 인식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응답자들은 대체로 현행 보험료율(9%) 대비 소득대체율 수준(40%)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연금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경총에 따르면 현재 소득 대비 연금보험료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자는 65.8%였지만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5.3%에 불과했다.국민연금의 현행 보험료율 대비 소득대체율 수준에 대해선 78.4%가 ‘높거나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낮다’는 21.6%에 그쳤다.국민연금이 수탁자로서 가장 충실히 수행해야 할 활동으로는 36.2%가 ‘순수 투자자로서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를 꼽았다.‘가입자 및 수급자를 위한 복지 사업 확대’, ‘국가 정책에 부응한 공공부문 투자 확대’는 각각 32.7%, 15.4%로 집계됐다.‘투자대상 기업에 대한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꼽은 응답자는 가장 낮은 7.7%에 불과했다.경총은 이에 대해 “많은 국민이 지난 정부의 역점과제였던 주주권 행사 등 기업관여 활동보다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수익률을 높여 ‘국민 노후소득 보장’에 더 힘써주길 기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재정안정성 확보를 위한 연금 개혁 방안 중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32.4%)를 가장 많이 꼽았다.반면 ‘보험료율 인상’을 꼽은 응답자는 9.6%에 불과했다.경총은 “국민은 보험료율-소득대체율 중심의 단편적 연금개혁 논의보다 기금운용 수익률 제고 등 보다 근본적 개혁이 우선이라고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연금개혁을 위해 현재 9%인 보험료율을 인상할 경우 수용가능한 보험료율 수준으로는 ‘10%’라고 답한 응답자가 71.1%로 가장 많았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2-08-08

KT대구경북본부-세존, 방역산업 분야 협약 체결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8일 KT북대구빌딩에서 생활 위생 방역 전문 기업 (주)세존(대표 이두성)과 AI·DX 기술 기반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방역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 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주요 기관과 협회·단체, 일반기업체 대상 방역 및 AI·DX 분야 공동 마케팅, AI·DX 기반 신규 협업 모델 발굴, 방역산업 혁신과 사업기회 확대를 위한 협의체 구성과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주)세존은 생활환경에 해로운 해충과 세균 방제 인프라를 보유하고, 전국 5천여 고객사를 케어하는 위생 전문 기업이다.양 사는 코로나 시대의 변화하는 방역 환경에 맞춰 세존의 최신 소독·방역 기술에 ‘KT AI 방역 로봇’을 접목한 첨단 위생관리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KT AI 방역 로봇’은 플라즈마, 자외선 파장(UVC) 살균과 공기청정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바이러스를 99.9% 이상 살균하는 친환경 플라즈마 방식과 안전한 자율주행으로 무인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플라즈마 방식은 기존과 달리 사람이 있는 공간에서도 안전하게 방역할 수 있다.이두성 (주)세존 대표는 “KT와의 협업을 계기로 올해를 방역 산업의 디지털 기술변환 원년으로 삼고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안창용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전무는 “KT는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방역로봇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2-08-08

포항제철소 부서마다 무더운 여름나기 백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무더운 날씨에 지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각 부서단위에서 다양한 직원 격려활동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는 최근‘혹서기 안전소통 격려활동’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얼박사’(얼음+박카스+사이다)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얼박사’는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꿀조합’ 레시피 피로회복음료이다. 이날 임지우 설비기술부장이 직접 직원들을 위한 특제음료 제조에 나섰다.제조된 음료와 간식을 전달받은 설비기술부 직원들은 “올해 일찍부터 무더위가 찾아와 현장에서 고충이 많은데, 특별 제조한 시원한 음료를 마시고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포스코 설비자재구매실에서는 공급사와 함께 시원함을 나누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설비자재구매실 직원들은 포항·광양 기자재반입센터에서 자재 납품을 위해 방문한 공급사 직원에게 밝은 미소와 함께 시원한 생수를 지급하는 ‘Smile Plus’ 활동을 실시하고, 지난달 26, 27일 양일에 걸쳐 총 1천병의 생수를 공급사 직원들과 나눴다.한편, 색다른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는 부서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포항제철소 제선부는 지난달 28일 자매마을인 해도동을 찾아 대해불빛시장에서 ‘시장 투어’를 즐겼다. 제선부는 매달 넷째 주 목요일에 시장 투어를 실시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대해불빛시장을 찾은 직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시장을 누비며 떡과 음식 등을 구매했다. 시장 투어에는 협력사 장원, 그린산업 직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최규택 포항제철소 제선부장은 “포스코가 받고 있는 사랑을 지역 상권과 나누고자 시장투어를 실시하고 있다”며 “직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하는 소비가 재래시장 상인들께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내시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2-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