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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 18일 팡파르

국내 유일의 기업종합지원 비즈니스 박람회인 ‘2023 대구원스톱기업지원박람회’가 오는 18일부터 19일 이틀간 대구 엑스코 서관 3층에서 열린다.올해 박람회는 참가기업 수는 대폭 늘리고, 프로그램 범위를 넓혀 내실을 확 키웠다. 대기업·중견기업, 바이어를 비롯한 수요기업은 225개사로 전년 대비 93개사가 늘었고, 참여 중소기업은 350개사로 총 580여개사 규모이다. 또한, 기업 수요를 반영해 애로사항뿐만 아니라 구매·수출·채용 등의 핵심 프로그램에 집중해 기업애로 해소는 물론 국내외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선다.이번 박람회는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 등 다양한 공공기관, 경제단체와의 신규협력을 확대해 구매-수출-채용-애로-시책의 5개 핵심분야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만나볼 수 있다.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는 삼성, SK, 현대, LG, 한화 등 다양한 분야의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 104개사가 수요처로 참가해 우수한 제품·기술을 갖고 있지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시장 확대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또 수출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수출 초보기업과 애로기업을 위한 프로그램도 동시에 열린다. 코트라와 협력해 해외바이어 30개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국내 굴지의 36개 전문무역상사가 참여하는 ‘수출상담회’가 신설 운영된다. 바이어 형태를 다각화해 기업별로 경영상황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게끔 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대구고용노동청과 함께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채용지원을 위해 유망기업 55개사와 구직자를 연결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의 ‘채용 오픈스튜디오’와 채용상담·면접·컨설팅의 ‘대구유망기업 채용상담회’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대구시, 대구테크노파크,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기업애로 상담 부스를 운영하고, 대구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기업지원기관 등이 함께 기업 현장의 애로 및 규제사항을 청취하고 범기관 차원에서 해결하는 ‘기업애로 및 규제개혁 합동간담회’를 개최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의 소중한 기반인 지역기업의 힘찬 도약과 신산업 육성을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고 있다”며 “경기 침체 속에 힘들어하는 중소기업들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한 이번 박람회가 대구 경제 굴기의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4-12

대구시, 청년 창작 개발자 양성 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대구시가 메타버스(가상융합세계)산업을 이끌어갈 청년 개발자와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해 ‘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아카데미’ 참가자를 오는 19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가상융합세계(메타버스)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국비 공모사업으로 다양한 생각과 세계관을 보유한 청년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메타버스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2년 수도권(판교)를 시작으로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동북권(대구·경북·강원)으로 확대·운영하게 됐다.메타버스 아카데미 교육생 모집 대상은 가상융합세계 서비스 개발 및 콘텐츠 창작 의지가 있는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면 학력,지역, 전공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서류심사를 통한 1차 선발(4월) 이후 선수학습 및 최종 종합평가를 통해 본 교육과정에 참여할 대구지역 25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선발된 교육생에게는 모든 교육비 무료, 월 최대 100만원 지급(5개월간 평가에 따라 차등 지급), 국내·외 거대기술 기업 연계 과제 진행 및 상담 제공, 우수 교육생 대상 장관상 수여 등의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해당 교육에 관심 있는 청년은 메타버스 아카데미 홈페이지(http://mtvs.kr)에 접속해 지원할 수 있으며, 교육과정 세부 내용에 관해서는 경북대학교 휴먼케어기술센터(053-242-1737)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4-12

포항제철소, 버튼 하나로 쇳물 불순물 제거 한번에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3제강공장이 쇳물 예비처리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용광로의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AI와 영상인식기술을 이용해 전면 자동화 시킨 것이다. 이로써 포항제철소는 스마트팩토리 완성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의 성분을 조정하는 제강 공정은 철강 제품의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공정 중 하나다. 예비처리 공정은 제강 공정의 시작으로, 용광로에서 만든 쇳물의 불순물인 슬래그를 1차적으로 제거하고, 철강을 깨지기 쉽게 하는 황 성분을 조정한다.예비처리 공정의 핵심은 쇳물 위를 거품처럼 떠다니는 슬래그를 제거하는 데 있다. 슬래그를 제대로 제거하지 않으면 불순물이 쇳물에 가라앉아 품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슬래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거대한 삽처럼 생긴 ‘스키머’라는 설비를 사용한다. 현장 직원들이 모니터 화면을 통해 쇳물을 확인하고, 설비를 직접 운전해 슬래그를 긁어내는 것이다. 해당 작업은 오로지 작업자의 눈과 손, 감각에 의존하기 때문에, 작업자 간 편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에 개발한 예비처리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런 문제를 해소했다.예비처리 자동화 시스템은 슬래그를 긁어내는 작업자의 감각을 인공지능이 학습해 자동으로 설비를 운전하는 시스템으로, 포항제철소 제강부가 EIC기술부, 포스코DX와 함께 공동 개발을 추진했다. 영상인식 시스템을 이용해 인공지능이 직접 쇳물 상태를 분석하고, 슬래그 양과 위치를 파악한다.현장 작업자들의 작업 방식을 학습해 목표량까지 최적의 경로를 짜서 슬래그를 제거해낸다. 모니터 앞에 앉아서 스틱을 잡고 설비를 조종해야 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석회 투입부터 슬래그 제거까지 예비처리 공정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스키머 설비를 운전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 안영익 주임은 “직접 설비를 운전할 때는 감과 노하우에 의존해 작업을 진행했으나, 자동화 모델이 도입되면서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AI가 최적의 제거 루트와 실시간 제거량 등을 표기해줘 공정관리가 수월해졌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자동화 과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이용해 제강공정 관리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온의 쇳물에 떠 있는 슬래그 양을 사람의 눈으로 계측할 수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열화상카메라와 영상인식시스템을 이용해 슬래그 양과 위치를 정확하게 계측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불순물 제거과정에서 발생하는 쇳물 손실률을 줄이고, 쇳물을 통해 생산하는 완제품에 따라 불순물 제거량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 개발을 추진한 포항제철소 제강부 이승헌 부장은 “숙련된 작업자들의 감과 노하우를 학습한 AI가 실제 현장에 투입되면서 운전자별 작업 편차를 줄이고 슬래그 제거율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정량화할 수 있었다”며 “현장 여건과 작업자들의 요구에 따라 모델을 더 개선하고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해 AI 기술이 현장에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제철소 내 업무 효율과 안전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무인이동 설비의 가동범위 안에 움직이는 대상이 접근하면 설비가 자동으로 멈추도록 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챙겼으며, 완성된 쇳물을 분출하는 ‘출강 과정’을 AI가 대신하는 ‘자동출강시스템’을 개발해 현장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AI 기술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80만원 넘은 에코프로, 16.7% 급락… 64만원으로

주가가 과열됐다는 평가를 받는 에코프로가 12일 16% 넘게 급락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78%(12만9천원) 내린 6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장중에는 17.04% 내린 63만8천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전날 82만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던 것을 고려하면 하루 사이 20만원 가까이 하락한 것이다.에코프로는 주가 과열 논란 속에서도 전날까지 강세를 지속했으나, 현재 주가가미래 가치를 뛰어넘었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결국 약세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하나증권은 에코프로의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천원에서 45만4천원으로 올리면서도, 매도 의견은 ‘매수’에서 ‘매도’로 낮췄다.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에코프로 관련 보고서에서 “현 시가총액은 5년 후 예상 기업 가치를 넘어섰다”며 장기적인 미래 실적을 주가에 반영하려면 중기 실적을 확인하는 조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의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2030년 실적까지 주가에 반영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6만5천원으로 올리는 동시에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이날 에코프로비엠도 전 거래일 대비 6.28% 하락해 27만6천원에 마쳤다.에코프로에이치엔 역시 10.85% 내린 6만9천원으로 마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시공사-조합 공사비 인상 갈등 ‘흥해 서희스타힐스’ 공사 재개

지난 3월 6일 아파트 공사를 중단한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성리 남옥지구 B1블럭)이 공사를 재개했다.12일 포항시와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조합장 신병득)과 서희 스타힐스, 포항시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협상을 진행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11일부터 아파트 공사 사전준비 작업에 들어갔으며, 세부적인 사항은 13일 조합 임시간담회를 열어 의결을 할 계획이다.조합 측은 “조합원들 의견도 들어보고 서희 측 입장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다음주 쯤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했다.앞서 조합 측은 지난 7일 포항시청 앞 광장에서 서희건설 측이 일방적으로 중단한 아파트 공사 재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날 집회에는 조합원 250여 명이 참가해 서희건설의 일방적인 공사중단을 규탄하고 포항시의 적극적 중재를 요구했다.조합원들은 “지난 3월 8일 서희건설이 문서 한 장으로 공사 중단을 통보했다. 서희건설은 공사도급계약서를 위반했으며, 근거자료의 제출도 없이 추가공사비를 요구하며 일방적으로 공사를 중단했다”며 “입주를 기다리는 956세대의 입주자와 그 가족 등 4천여 명은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입주일을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합 측은 시공사인 서희건설 측이 물가인상을 이유로 추가공사비 161억원을 요구했으며, 시공사의 요구대로라면 조합원 한명당 4천만 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조합 측은 또 “설계 변경 건으로 48억을 청구했으나 감리단은 14억만 인정했다. 이 건으로 35억을 못 받게 되자 서희건설 측은 추가 공사비를 요구한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다.이에 서희건설 측 의견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다만, 서희건설 측은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의 공사중단 결정은 당사가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 아니다”며 “서희건설은 2021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포항남옥조합에 총 13회의 설계변경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공사 수행을 위한 설계변경 협의 최종 통보 후에도 공사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수회 공문을 발송하고 조합을 방문해 협의하려 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흥해남옥지역주택조합에서 건설 중인 ‘흥해 서희스타힐스 더캐슬’은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59㎡, 74㎡, 84㎡형 총 956가구로 오는 8월 준공예정이었으나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날짜를 조만간 통보할 예정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2

내년까지 입주물량 폭탄… 대구 역전세난 우려 커져

대구지역 아파트의 역전세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특히 지난해부터 72주째 이어진 아파트 가격 하락과 신규 분양 아파트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전세가격 하방 압력이 가중되면서 전세 계약금을 반환하지 못할 가능성마저 증가할 전망이다.KB금융지주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전세보증금 미반환리스크 점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대구지역은 남구와 북구를 제외한 6개 구·군이 역전세 우려 지역으로 분류됐다.이는 최근 2년간(2021∼2022년) 대구지역의 고점 대비 아파트 전세가격은 -13.3%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세종(-19.9%) 다음으로 하락 폭이 컸기 때문이다. 대구 구·군별로는 달서구 -22.3%, 중구 -19.1%, 달성군 -12.5%, 서구 -11.6%, 수성구 -10.1%, 동구 -8.8% 등의 순이다.대구지역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지난해 2만여 가구에 달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또 올해와 내년 신규 물량도 각각 3만6천여 가구와 2만2천여 가구가 예정돼 있어 모두 다 분양에 나설 경우에는 전세가격 하방 압력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어 아파트 가격 하락으로 전세 보증금과의 격차도 줄어들면서 세입자의 불안도 커지고 있다.달서구의 경우 2년(2021∼2022년)간 아파트 가격이 고점대비 15%가 하락했고 전세가율도 85㎡ 기준 매매와 전세가격 차가 4천만 원에 불과하는 등 89%에 달하면서 아파트 매입 때 대출을 활용한 집주인으로선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KB금융지주연구소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이 불안한 상황에서 무엇보다 세입자 스스로 임대계약 전에 해당 물건의 시세와 전세가율 등을 확인해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미리 방치할 수 있다”며 “대출이 많은 전세는 가능한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2

포스코퓨처엠, 또 배터리 인재 키운다

포스코퓨처엠이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간다.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0일 성균관대와 맞춤형 학위 과정 ‘e-Battery Track’ 협약을 체결했다.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성균관대 유지범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연세대와의 MOU 이후 2주만의 인재육성 협약이다.해당 협약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성균관대에 올 하반기부터 배터리소재 석·박사 과정 ‘e-Battery Track’ 운영을 시작한다. 선발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졸업생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소재연구소 등에 채용한다. 과정 중에는 사업현장 방문 및 공동연구 과제도 수행하게 된다.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문인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성균관대와의 업무협약은 지난 해부터 포스텍(POSTECH),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양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연세대 등 국내 대표 교육기관들과 추진해 온 배터리소재 인재 확보 노력의 일환이다.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매해 최대 경영실적을 갱신하고 있는 사업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경쟁력을 강화할 인재 확보는 최우선 과제”라며 “선발된 학생들이 배터리 소재 업계를 이끌어 갈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산학협력은 배터리 산업에서 소재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매우 시의적절한 협력”이라며 “e-Battery Track에 선발된 학생들을 미래사회 가치를 창출하는 글로벌 핵심 리더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포스코퓨처엠은 이밖에도 인재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인턴십 프로그램 채용 대상을 4학년 1학기 재학생으로 확대하는 한편, 현장 리쿠르팅 대상 학교의 수를 늘리고 채용상담을 상시 실시하는 등 우수인재를 한 발 앞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사업장 관내에 위치한 대학교와 협력해 우수 인재의 지역 채용뿐 아니라 정착을 유도하면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일자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1

한달 41조 늘어… 대구·경북 시총 100조 돌파

대구·경북 3월 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10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홀딩스가 포항으로 복귀하고 티웨이항공이 대구에 안착하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11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3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7개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100조 7천394억 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달 대비 68.92%(41조 1천37억 원) 급증한 것으로 2021년 이후 지역 상장법인 시총이 100조 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유)포스코홀딩스(31조 1천222억 원)와 (유)티웨이항공(6천970억 원)의 본점 이전에 따른 시총 증가분은 31조 8천192억 원(53.35%)으로 나머지 대경기업 증가분 9조 2천845억 원(15.57%)을 크게 웃돌았다.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6조 7천108억 원으로 전월 대비 48.54% 늘었다. 이는 국내 전체 주식시장 증가폭(34.67%)을 훌쩍 상회하는 수치이다.대구·경북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4조 2천286억 원 증가한 포스코홀딩스다.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비해 1조 8천549억 원 늘어난 엘앤에프가 1위를 차지했다.또한,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TCC스틸(91.50%), 코스닥에선 레몬(164.71%)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1

구미지역 작년 신설 법인 586개… 2년 연속 감소

구미지역 신설 법인이 2020년 669개사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구미상공회의소가 NICE평가정보(주)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 구미지역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2022년 구미지역 신설 법인은 586개사로 전년대비 9.0% 감소했다. 월별로는 1월(73개사)에 가장 많았다.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6.7%(172개)로 가장 많았으며, 서비스업 21.7%(140개), 도매 및 소매업 11.2%(72개), 부동산 9.9%(64개), 건설업 8.7%(56개), 기타 6.4%(41개), 정보통신 3.9%(25개), 농업 2.5%(16개)이 그 뒤를 이었다.서비스업 비중은 최근 10년간 큰 변동이 없는 반면, 제조업 비중은 2013년(42.0%)부터 꾸준히 하락해 2022년 26.7%를 기록했다.제조업 신설법인은 전년 대비 18개가 감소한 172개로 나타났는데 기계(+20)는 전년도에 비해 상승했고, 직물(-13), 전자부품(-13), 금형(-8) 등은 전년도에 비해 감소했다.업종별 비중은 전기장비가 47개(27.3%)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 45개(26.2%), 기타 20개(11.6%), 전자부품 19개(11.0%), 자동차 11개(6.4%), 의료용품 9개(5.2%), 화학 8개(4.7%), 직물 5개(2.9%) 순으로 나타났다.직물 분야는 2020년에 가장 많은 45개를 기록한 이후 2021년 18개, 2022년 5개에 그쳤는데 이는 코로나19 방역정책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마스크 수요 감소에 기인하는 것으로 예상된다.제조업 신설법인 자본금 규모별 현황을 살펴보면 5천만원 이하가 114개로 전체의 66.3%를 차지했고, 5천만원 초과∼1억 원 미만 16.8%(29개), 1억원 이상∼5억원 미만 14.5%(25개),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 1.2%(2개), 10억원 이상 1.2%(2개)로 나타났다.구미상의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0년 신설법인의 개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조업 비중이 줄어들면서 자본금 1억 미만의 소규모 업체 비중이 늘고 있다”며 “올해 방산 혁신클러스터유치에 이어 반도체 특화단지까지 반드시 지정받아 구미산단의 투자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선도해야한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3-04-11

케이메디허브, 태국 탐마삿대·콘켄대와 의료연구 협업

케이메디허브(이사장 양진영)는 10∼11일까지 이틀간 태국 지역 의료 분야 국제 협력과 공동 연구를 위한 교류회를 재단에서 개최했다.이번 교류회는 태국 탐마삿대(Thammasat University) 및 콘켄대(KhonKaen University) 교수와 연구진들 총 13명이 참가해 양 국가의 의료 연구 현황 교류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발전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이번 교류회는 지난해 11월에 재단에서 개최한 ‘아시아-서태평양 임상연구 및 연구윤리 연합 포럼(2022 WHO SCIDER-FERCAP)’의 후속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재단의 수준 높은 연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태국 탐마삿대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국립대로 태국의 총리 및 정부 인사를 배출했고 콘켄대는 연구중심 종합대학으로 세계 수준의 열대성 질병 연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탐마삿대와 재단 간 의료분야 공동 연구 및 전문 의료인 배출 등을 위해 업무협약식도 함께 추진하고 △의료분야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연구 수행 △국제 학술 활동 추진 △국제 전시전 참여 등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동남아시아 지역과 국제 협력을 시작하는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리나라 기업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랐다”며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의료기술시험연수원의 활용을 통한 양국의 의료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04-11

대구 중구 상가 밀집지역 에너지 절감 추진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11일 대구 중구청에서 상가 밀집지역 에너지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DG-KEP 3·6·5 E-SAC(E-Saving And Cashback)줍기’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에는 DGB대구은행, 대구시 중구청 및 중구 28개 상인회가 참석해 중구 상가 밀집지역 대상 에너지절감 실천사업을 협업해 추진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맞춰 이들 3곳 기관이 주도해 전기사용량이 많은 중구 상가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5%의 전력사용량 절감달성을 위해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은 고객에게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수시입출금 통장 금융상품을 개발해 지역 ESG 활성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또, 중구청과 상인회는 자율절감캠페인을 펼치는 등 전국 최초로 상가 밀집지역 전기절감을 위해 민·관·공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 사업을 통해 중구 3천500여 상가의 약 30%가 5% 전력을 절감하면 중구 9천 세대의 한 달 사용량인 약 2.0GWh를 절감할 수 있다.아울러, 온실가스 848tCO2(소나무 17만 그루 식재효과) 감축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무흥 한국전력 대구본부장은 “에너지절약과 효율개선은 글로벌 에너지 위기상황을 극복할 선택이 아닌 필수과제”라며 “대구의 중심기관인 DGB대구은행과 중구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 다양한 절감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4-11

‘지역 상생투자’ 실천 포스코… 미래기술硏 20일 문 연다

포스코가 지난달 주총에서 지주사 소재지 포항이전을 의결한데 이어 포스코의 미래먹거리를 발굴하는 핵심부서인 미래기술연구원을 포항에 개소한다.포스코는 20일 포항시 남구 효자동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에서 본원 개원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을 비롯해 포스코와 포스텍, 포항시, 시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포스코에 따르면 미래기술연구원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한 연구동을 리모델링 해 본원으로 사용한다.이곳에서 연구 인력 100명, 벤처 관련 인력 20명이 근무하면서 인공지능, 이차전지소재, 수소 및 저탄소에너지 등 포스코의 성장을 이끌 미래사업과 관련한 연구를 맡아 진행할 계획이다.김지용 원장도 연구원 본원 개소에 맞춰 포항에서 상주 근무한다.포스코는 주소지 이전 이후 지역 상생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20일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이 영일만산단에 3천900억원을 투자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양극재 생산 전용공장을 짓기로 한데 이어 지난 4일에는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3천억원을 들여 인근에 실리콘음극재 생산공장을 건립키로 하는 등 포항지역에 2차전지 관련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포스코측은 “지주사 소재지 포항이전, 미래기술원 포항개소, 지역 상생투자 등 지역사회와 약속한 사항들을 적극 이행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항과 경북지역발전을 위해 포스코가 해야할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0

‘72만원’… 에코프로 주가 하룻새 24.7% 급등

전기차 핵심소재인 양극재 등을 생산하는 포항소재 기업 에코프로 주가가 하늘 높은줄 모르고 고공행진중이다.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에코프로는 10일 25% 가까이 급등하며 70만원대에 안착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24.70% 오른 7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주가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잇따랐지만, 장중 28.5% 오른 74만4천원까지 상승하며 이날도 다시 한번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지난 7일 종가가 57만9천원 이었던 에코프로는 10일 59만1천원으로 시작 한뒤 오전장 10% 이상 급등하며 60만원대에 올라섰다.이날 오전 9시 20분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11.23% 오른 64만4천원에 거래되었다.그러나 주가는 거기에 머물지 않고 70만원대로 향해 질주했다. 장중 상한가(75만2천원)에 육박하는 74만4천원을 찍기도 했다.에코프로계열사도 상승행렬에 동참했다.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 에코프로비엠도 13.59% 급등한 29만2천5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28% 오른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에코프로는 최근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자회사들과 함께 코스닥시장 2차전지 테마를 이끌고 있다.다만 단기간에 지나친 급등세를 보여 증권가 일각에선 이상 과열 현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관련 보고서를 내고 에코프로의 주가가 현저한 고평가 영역에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달 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미래 이익을 반영해 당분간 이를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 낮췄다./이부용기자

2023-04-10

‘완상의 벽’… OCI미술관 소장품 포항 특별전

OCI미술관은 OCI(주)와 함께 포항, 광양, 군산에서 지방순회전시 ‘완상의 벽’을 개최한다.2010년부터 격년제로 개최된 지방순회전은 기업과 지역사회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향유의 기회를 지방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됐다.2019년 이후 코로나 여파와 방역지침으로 잠시 중단됐으며 2023년을 맞아 4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오는 18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고미술 소장품 특별전이다.지난해 OCI미술관에서 개최된 동명의 전시를 순회전시에 맞게 재구성한 ‘어떤 대상을 취미로 즐기며 구경한다’는 뜻의 ‘완상(玩賞)’을 주제로 한국의 도자기와 회화를 통해 우리 선조들의 완상문화를 소개한다.1부 ‘완상의 시대: 서가에 든 그릇들’은 실용기를 넘어 예술품이 된 한국의 대표적인 도자기를 선보인다. 전시작은 고려 10세기 ‘청자완’부터 조선 19세기 ‘백자청화운현명만자문병’에 이르기까지 한국 도자기의 역사를 연대순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자기와 함께 전시되는 근현대회화 작품은 ‘조선적인 향토성’을 찾기 위한 근현대기 화가들의 노력과 당시 성행한 골동품 수집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2부 ‘문방청완의 향수: 그릇을 그리다’에서는 조선시대 문방청완 취미의 확산과 함께 유행한 ‘책가도’와 ‘기명절지도’를 소개한다.전시되는 책가도는 ‘책가도 8폭 병풍’과 ‘책가도 10폭 병풍’으로 조선시대 책가도의 대표적인 두 가지 경향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기명절지도는 장승업의 ‘기명절지도’부터 안중식, 이도영, 변관식에 이르기까지 서화미술회를 중심으로 전승되고 유행한 기명절지도 4점이 전시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0

대구경북 ‘미래모빌리티·의료’ 기업 지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GFEZ)이 ‘미래모빌리티, 의료기기’ 기업지원 공모에 나섰다.DGFEZ는 지난 6일 호텔 인터불고에서 ‘2023년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 관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내 미래모빌리티 및 의료 산업 분야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자부 공모사업으로 올해 추가 선정된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핵심전략산업 혁신생태계 고도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추진된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혁신기관인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이 주관하고,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참여하여 기술·사업화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했다.‘미래모빌리티’분야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기술혁신UP’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자문 △제품개선 및 제작 △RD 등을 지원하고, ‘투자역량 UP’ 프로그램을 통해 △마케팅 △투자유치설명회 △IR컨설팅 지원한다.또 ‘글로벌 챌린지 UP’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전시회 참가 및 바이어 매칭을 지원한다.또한, ‘글로벌 기술도약 제품화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국외인증 및 해외 특허출원 기반의 제품화 지원을 추진한다.‘의료기기’분야 지원사업으로는 △기술자문 △인증 및 시험분석 △전임상평가 △사용적합성평가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하며, 올해 총 1억4천만 원 규모의 기업지원 예산이 투입된다.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해서 산업 분야별로 각각 오는 19일 및 21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하면 된다.최삼룡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을 통해서 경제자유구역 내 미래모빌리티와 의료 산업이 지역의 핵심전략산업으로 더욱 공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입주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0

국제소방안전박람회, 8월 30일 개막

국내 최대·국내 유일 소방 전문박람회인 ‘2023 국제소방안전박람회(FireSafety expo Korea 2023)’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3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新성장 소방산업 新동력 미래산업’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로 개최되며, 350개사 1천500부스를 목표로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올해 19회째를 맞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난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이후 안전한 도시로 거듭나고자 2004년 처음으로 개최된 소방산업 전문전시회이다.박람회에서는 소방 UAM(소방무인체계) 특별관과, 국가재난대응협력관, 해양소방전문관이 새롭게 마련된다.지난해에는 로봇관·드론관을 조성해 4차 혁명시대의 소방산업의 미래를 소개한 바 있다. 실제 현장에서 화재현장에 사람이 직접 들어가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로봇·드론 등 첨단 장비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올해는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UAM 실증사업과 연계한 ‘소방 UAM 특별관’을 신규로 조성해 소방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확인하고 소방산업의 미래를 그려볼 예정이다.또한,‘국가재난대응협력관’은 대형재난, 기후변화, 산림화재 등 국가적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관기관들의 공동대응 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관으로, 관련 있는 정부기관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해양소방전문관’에서는 각 소방본부별 소방정 교체사업와 연계하여 해양사고관련 구조구급 장비, 소방선박 관련 장비, 부품들을 전시할 예정이다.이번 박람회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전시회의 글로벌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최근 출입국 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참가가 확대됐고, 독일, 두바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업체들이 직접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공기호흡기 분야의 대표주자 ‘한컴라이프케어’, ‘하니웰애널리틱스’, ‘케이디펜스’가 참가를 확정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유일 항공우주기업 ‘KAI 한국항공우주산업’이 규모를 확대해 참가하고, 장갑형 로봇을 선보일 ‘진우 SMC’, 소방드론을 전시할 ‘테이슨’, ‘인투스카이’도 참가한다.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확대된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의 해외 바이어사를 초청해 양적·질적으로 확대하여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40여건 이상의 소방기술 전문 세미나와 워크숍도 동시 개최된다.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국제소방안전박람회는 지역에서 시작된 글로벌 전시회로, 세계 5대 소방분야 전문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국내 소방산업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안전한 대한민국 실현과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4-10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 2년간 1억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이 제15기(2024년) 포스코사이언스펠로를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 대학·연구소에서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을 연구하고 있는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을 선발해 세계적인 과학자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간 지원접수를 받아 2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9월에 최종 선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2009년 사업 초창기부터 선발해 온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의 4개 기초과학 분야와, 2020년부터 확대 선발한 금속·신소재, 에너지소재 2개 분야의 신진 과학자를 지원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조교수로 갓 임용되어 독자적인 연구와 실험을 시작하는 ‘신진교수’ 지원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기존 박사후 연구원(Post-doc) 선발은 중단한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6개 학문별로 구성된 전문위원회가 연구계획 및 연구실적을 토대로 1차 심사하고, 국내외 과학자들에 의한 심층평가와 선정위원회의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하게 된다.선발된 펠로는 2년 간 총 1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발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스코청암재단 홈페이지(www.post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4-10

에코프로 70만원 돌파...연일 신고가 행진

최근 주가가 급등하며 고평가 논란에 휩싸인 에코프로가 10일 25% 가까이 급등하며 70만원대에 안착했다.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24.70% 오른 72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최근 주가가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우려가 잇따랐지만, 장중 28.5% 오른 74만4천원까지 상승하며 이날도 다시 한번 상장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종목 에코프로비엠도 13.59% 급등한 29만2천500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2.28% 오른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에코프로는 최근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자회사들과 함께 코스닥시장 2차전지 테마를 이끌고 있다.다만 단기간에 지나친 급등세를 보여 증권가 일각에선 이상 과열 현상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5일 관련 보고서를 내고 에코프로의 주가가 현저한 고평가 영역에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지난달 말 발간한 보고서에서 “미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나 주가가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미래 이익을 반영해 당분간 이를 검증할 기간이 필요하다”며 투자 의견을 ‘중립’으로 한 단계 낮췄다./이부용기자

2023-04-10

경북지역발전 중앙-지방 협력 공동성장방안 모색

기획재정부 차관이 최근 경북도청과 포항을 방문,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9일 경북도에 따르면, 기재부 최상대 차관을 비롯 예산실 간부들이이 지난 7일 지역현안 사업을 점검하고 지역발전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경북을 방문했다.이번 최상대 차관 방문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인프라 구축, 경북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협력강화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이해와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추진됐다.이날 면담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해 경북도 주요 핵심 사업들의 정부예산 반영에 감사를 전하며, 현재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원활한 예타 통과와 ‘성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 등 대통령 경북 지역공약 및 주요 국가투자예산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정부예산 반영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면담에 이어 “지역 경제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경북도청과 포스텍에서 진행된 특강에서 최상대 차관은 “지역경제 활성화는 지역 내 모든 주체의 적극적 소통과 협력 하에서 달성 가능하다”며 산-학-연-정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강연에 이어 포항가속기연구소 및 수소연료전지인증센터, 포항영일만항 등을 방문한 최 차관은 사업추진 상황을 청취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수렴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및 영일만대교 건설의 조속한 추진 등 굵직한 주요현안에 대한 국비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최상대 차관은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중앙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동시에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