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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분양↑ 거래량↓… 대구·경북 주택시장 침체 지속

대구.경북지역의 3월 주택 인허가, 착공, 분양, 준공 등의 지표로 볼때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3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지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 등 건설부문의 수치가 대체로 감소를 나타냈다. 또 미분양주택은 늘고, 거래량은 줄어들어 전반적인 주택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이다. 3월 대구지역의 주택 인허가(전체주택)는 18호로 지난해 같은 달(17호)대비 5.9% 늘었지만 3월까지의 1분기 누계 실적은 44호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1264호) 대비 96.5%가 감소했다. 경북지역 3월 인허가는 1669호로 지난해 같은 달(3672호)대비 54.5%가 감소했고, 1분기 누적은 260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6684호) 대비 61.0%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3월 착공(전체주택)은 19호로 전년동월(292호) 대비 93.5%가 줄었고, 올해 3월까지의 누적 실적은 28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582호) 대비 5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착공은 312호로 전년동월(281호) 보다 11.0% 증가했으나, 3월 누적 실적은 53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1호) 대비 40.6%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준공(전체주택)은 884호로 지난해 같은달(9423호) 대비 90.6% 감소했고 올해 1분기 누적 실적은 5724호로 전년 같은 기간(1만4946호)대비 61.7% 감소했다. 경북지역의 3월 준공은 1293호로 전년동월(5834호) 대비 77.8% 감소하고 3월 누적 실적은 3632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9049호) 대비 59.9%가 감소했다. 대구지역의 주택 분양(공동주택)실적은 147호로 지난해 같은달(418호) 대비 64.8%가 감소, 3월까지의 1분기 누적은 902호로 지난해 같은기간(658호)보다 37.1% 증가했다. 경북지역 분양실적은 3월 999호가 순증했으며 1분기 누적으로는 1547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1791호)보다는 13.6%가 감소했다. 3월말 기준 미분양주택은 대구 9177호로 전달에 비해 1.4% 증가했고 경북은 5920호로 전달보다 0.7% 늘었다. 그 가운데 준공후 미분양은 대구 3252호, 경북 2715호로 각각 지난달에 비해 6.0%, 8.5%가 늘었다. 3월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기준)은 대구지역의 경우 2454호로 전달보다 16.7%가 증가했으며, 경북은 2898호로 5.3%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각각 대구 0.2%, 경북 8.1% 감소했다. 3월 전월세 거래량은 대구 6329호로 전달대비 22.4%가 감소하고, 경북지역은 5022호로 전달보다 35.5% 감소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9

iM사회공헌재단, 가정 밖 청소년 위한 ‘iM디딤머니’ 업무협약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8일 전국 최초의 금융복합체험공간 ‘iM금융체험파크’에서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iM디딤머니 프로젝트’ 사업의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시설에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필수적인 금융교육과 종자돈 마련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적인 자립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iM금융그룹 소속 직원들로 구성된 ‘iM금융교육봉사단’이 재능기부로 직접 금융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iM사회공헌재단에서 자체 개발한 실시간 금융교육 앱 ‘iM행복금융교실’을 통해 전국의 교육 참석 대상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비/투자/신용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금융교육을 받게 될 예정이다. 교육 종료 후에는 9개월 적금 가입을 통한 씨드머니 적립과 만기 후 iM디딤머니 지급을 통해 참여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금융교육 지원이 가장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정 밖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해 대구지역 자립준비청소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iM디딤머니 프로젝트’를 최초로 론칭했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그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9

애경스페셜티, 영덕지역 산불 이재민 지원 생필품 전달

포항에 공장이 있는 애경스페셜티가 경북 영덕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조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28일 애경스페셜티는 지난 23일 영덕군청에 총 2000만원 규모의 생활필수품 1100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갑작스럽게 피해를 입은 경상도 지역 이웃들이 하루 빨리 역경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구호물품은 이재민들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피해 복구 과정에서 가장 시급하게 필요로하는 생필품으로 구성되어 실질적인 효용성을 높였다. 기탁된 물품들은 영덕군청을 통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애경스페셜티 박태한 대표이사는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큰 피해를 입으신 영덕군 주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 회사의 기업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실현하고자 이번 지원에 동참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나눔과 연대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애경스페셜티는 이번 영덕군 산불피해 지원을 시작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발굴하고 이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4-28

iM금융그룹, 올 1분기 당기순익 1543억 달성

iM금융그룹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2025년도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 1543억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것으로 전년도 대규모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적자를 기록한 iM증권이 흑자 전환하는 등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5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수익성 위주의 대출성장 관리와 순이자마진(NIM) 하락(전 분기 대비 0.02%p) 등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은 감소했으나, 자산건전성 관리 강화로 대손비용률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은행 계열사의 경우 2024년(누적) 1588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iM증권은 2025년 1분기 27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5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연간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iM라이프와 iM캐피탈도 각각 전년 동기와 비슷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그룹의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iM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 3월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그룹명까지 iM으로 변경한 다음 첫 경영실적 발표에서 모처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결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며 “하지만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 확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자산의 수익성 및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고 2025년을 실적 회복의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8

“달라진 청약제도 한눈에 보세요”

한국부동산원이 주택청약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단순 실수에 따른 부적격 당첨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주택청약 종합안내서 ‘주택청약의 모든 것’개정판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청약의 모든 것’ 2025년~2026년 개정판은 지난 3월 개정된 주요 청약제도부터 공급유형별 신청 자격, 당첨자 선정 방법, 자주 묻는 질문 및 유의사항까지 총망라한 주택청약 종합안내서로, 지난해 7월 전면 개정판 발간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게 됐다. 이번 개정판은 총 5개의 장으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확대 및 무주택 요건 완화, 신혼부부 특별공급 내 신생아 우선공급 비율 상향, 공공주택 신생아 우선공급 신설, 혼인·출산 특례, 청약통장 전환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개편된 청약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두에 주요 청약제도 개정 내용을 요약한 ‘한눈에 모아보기’와 독자 스스로 자격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공급신청유형별 ‘신청 자격 점검표’를 구성했다. 아울러 ‘큐알(QR) 바로가기‘를 통해 세부 설명이 기재된 청약Home 누리집으로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해 모바일 접근성을 향상했으며, 청약신청자가 실수하거나 혼동하기 쉬운 내용은 별도의 ’팁(TIP)‘ 상자로 추가 설명을 기입했다. 개정판은 주요 대형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한국부동산원은 주택청약 종합안내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청약Home(www.applyhome.co.kr) 내에 부분 미리보기를 제공할 예정이며, 전자책 플랫폼 밀리의 서재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각종 청약데이터 개방, 행정정보 마이데이터 실시간 연계, 청약 자격 진단 서비스 도입 등으로 국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개정판은 정부의 저출산 후속 대책에 따라 신설된 청약제도를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으니, 국민들이 변경된 청약제도를 정확하게 이해해 내 집 마련의 기회 확대와 부적격 당첨을 방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8

불 밝힌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

㈜서한이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점등식을 개최했다. 최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 5일~7일 입주민 사전점검을 무사히 마침과 동시에 다음달 입주를 앞두고 지역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성공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오송역 점등식을 구경한 입주민들은 “사진으로 잘 안 담아질 정도로 아름답다”, “너무 멋있다”, “서한이다음이 충청지역 랜드마크가 될꺼 같다” 등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는 충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1530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5층, 전용 101~182㎡ 총 1113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오송 지역 내 최고급이자 최대 규모의 단지로 지난 2022년 정당계약 기간에 100% 계약을 달성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모든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해 자연 채광과 탁 트인 조망을 극대화했으며, 주변 단지에서 보기 힘든 수영장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과 테마가 있는 고급 조경을 갖춰 ‘서한이다음’ 브랜드가 전국 프리미엄 아파트 시장에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진행된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에는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전체 1113세대 중 99%에 해당하는 1105세대가 점검에 참여,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한 김병준 전무는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가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건 입주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오직 좋은 집’이라는 ㈜서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품질에 있어 단 한 치의 타협도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8

대구 자동차부품·반도체 기업 ‘인력난’ 숨통 틔운다

대구시가 지역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분야의 지역기업에 신규 취업하는 근로자와 채용기업을 대상으로 고용장려금을 지원하는 ‘2025년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에 따른 고용둔화에 대응하고 고용유지를 제고하고자 하며, 총사업비 8억 원(국비 6억 원, 시비 2억 원) 규모로 28일부터 지원대상자 모집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2025년 고용노동부의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월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대구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및 근로자 정규직 전환의 경우, 해당 기업에 근로자 1인당 월 100만 원, 최대 9개월간 90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에 거주하는 구직자가 지역 자동차부품 및 반도체 기업에 신규 취업해 3·6개월 근속 시 각 100만 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며, 자동차부품 기업에 청년(만15세~34세 이하)이 취업하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최대 240만 원(매월 20만 원, 12개월)을 지원한다. 우선 자동차부품 산업은 소재/가공, 단위부품, 모듈부품/시스템, 완제품/서비스, 전장부품 등 중핵업종과 연관업종을 포함한 기업이며 시는 자동차부품 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분야(중핵) 13개 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규모는 기업지원 47명, 근로자 지원 102명으로 총 149명이며, 28일부터 주관기관인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053-615-7612)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반도체 산업은 관련 개발·설계, 소재·부품, 기계·장비, 가공·처리 등 중핵업종과 연관업종을 포함한 기업이며 시는 반도체산업의 근간이 되는 핵심분야(중핵) 6개 업종 기업을 중심으로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규모는 기업지원 25명, 근로자 지원 11명으로 총 36명이며, 같은 날부터 주관기관인 대구경영자총협회(053-560-7813)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고용노동부 협약체결로 추진한 현대·기아차 부품업 2·3차 협력기업 및 근로자를 위한 고용장려금 사업은 올해까지 210명에게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8

에어서울, 일본 요나고·다카마쓰 노선 골프·배낭 여행 패키지 프로모션

에어서울(대표이사 김중호)이 일본 요나고와 다카마쓰 노선에서 취향에 맞춰 골프 또는 배낭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행 패키지인 ‘배틀 트립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특가 항공권으로 저렴하게 여행 준비를 시작할 수 있으며, 각 지역 별 리무진 왕복 무료 승차권과 주요 관광지 입장권 할인 등이 포함된 쿠폰북이 제공된다. 첫 번째 선택지인 골프 여행 패키지는 3박 4일 일정으로 구성되며 그린피 및 카트비, 송영, 조·석식, 여행자 보험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배낭 여행 패키지를 선택하면 소도시의 여유로움 속에서 식도락과 관광지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요나고 노선에서는 맛집과 카페 할인 혜택을, 다카마쓰 노선에서는 붓쇼잔 온천 패스 할인과 쇼핑몰 할인권, 선착순 100명 기모노 체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요나고에서는 다이센 산을 조망하는 대규모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고, 돗토리현 내에서 애니메이션이나 주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다. 다카마쓰는 라운딩 후 온천에서 피로를 풀 수 있고, 특히나 현재 다카마쓰 예술제가 진행 중이어서 보다 다채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프로모션 관련 상세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4-28

외국인 임금체불·괴롭힘 ‘NO’

앞으로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서 관련 신분적 제약을 이용한 노동법 위반사례가 집중 관리된다. 28일 고용노동부는 28일부터 5주간에 걸쳐 외국인고용 사업장 중 취약 사업장을 선별하여 외국인 대상 노동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고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 점검·감독을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감독 대상 사업장은 잦은 외국인 사업장변경, 노동법 위반 신고사건 및 지역 민원 다수 제기 사업장을 기준으로 고용허가제(E-9) 사업장 중 외국인 고용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150개소를 선정해 적극 지도한다.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성폭력·성희롱 등 외국인근로자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노동관계법 및 외국인고용법 등 위반사항을 점검해 법 위반에 대해 엄정 조치하는 한편, 향후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지도할 계획이다. 노동관계법을 위반할 경우 해당 사업장은 관련 법령에 의한 제재와 함께 3년간 외국인 고용허가 취소·제한 조치가 이루어진다. 특히, 외국인고용 사업장 특성을 고려하여 사업장 감독 시 17개국 언어로 번역된 조사지를 활용한 외국인근로자 대상 조사·면담을 별도로 실시하여 노동법 위반, 위법·부당한 처우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다 최근 전남 영암 돼지농장 외국인근로자 사망 사례와 같이 외국인근로자는 언어적, 신분적 제약으로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법 위반 등에 대한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감독을 통해 고용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고용 사업장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을 적발하여 조치·시정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이와 함께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사업주 노동법 준수 교육, 입국 초기 모니터링 등을 내실화하고, 전국 고용노동지청에 배치된 통역사를 활용하여 외국인근로자의 민원 또는 진정에 적극적으로 응대·조사하는 등 외국인근로자의 노동법상 권리보호 및 피해구제 지원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우리 중소기업, 농·어촌에 외국인력은 이미 핵심 인적 자원인 반면, 외국인은 여전히 노동 현장에서 취약한 지위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외국인 고용 관련 다양한 행정 데이터를 활용하여 노동법 취약사업장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중심으로 수시 집중 감독을 실시하여 위반사항을 적발하는 한편, 외국인근로자 노동법 준수에 대한 현장 사업주의 인식과 관행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8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 황금연휴 감사선물 프로모션

대구경북권 이랜드 리테일(동아백화점·NC)은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일간 ‘마음을 나누는 황금연휴, THANKFUL GIFT 감사선물’ 행사를 진행한다. 대경권 내 각 지점별로는 층별, 브랜드별 차별화된 사은행사와 가격·수량·기간 한정 스페셜 행사가 함께 펼쳐진다. 쇼핑점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모이몰론, 아가방, 밀리밤, 리바이스키즈 등 인기 브랜드의 특가 상품전도 진행되며, 이와 함께 캐주얼 및 여성 의류 브랜드인 행텐, 클라이드, 폴햄, 게스, 쥬시쥬디, 사만사타바사 등이 참여하는 균일가 대전과 밀레, 콜핑, 마운티아, 레드페이스 등 아웃도어 브랜드의 창고 대개방전도 함께 열린다. 수성점에서는 아동의류 어린이날 선물 상품전과 더레노마 창고대개방전, 골프·아웃도어·여성 의류 선물 상품전 등이 진행되며, 노튼 인기 제화 균일가전과 아동주니어 브랜드 연합전도 마련된다. 식품 매장에서는 이달 30일부터 3일간 한우 1등급 정육, 블랙라벨 오렌지, 패프리카, 제스프리 골드키위 등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가격·수량 한정 특가 행사가 펼쳐진다. 이어 5월 한정 가정의 달 상품 행사와 5월 2일 오리데이 행사, 킴스클럽이 엄선한 수입 식품 셀렉션 ‘Uncle Kim’s FOOD CABIN’ 프로모션, 2개 구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2득템 행사’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최대 40% 할인하는 2025년 대한민국 수산대전과 경기도 중소기업 상생 특가 행사, 각종 양념, 오일, 냉동식품, 간편식, 제과, 라면, 유제품, 소스, 건강식품, 음료, 주류, 생활용품까지 아우르는 킴스클럽 장보기 특가 행사도 함께 열린다. 대경권 전 지점 모던하우스 매장에서는 감사선물 테마 행사와 함께 매일 편안한 숙면을 위한 베딩 시리즈 할인, 실용적인 주방용품 세트 구성 할인, 아이들을 위한 센스 만점 키즈 시리즈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2025-04-28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 늑장부리다 과태료 문다

오는 6월 1일부터는 주택임대차 계약시 반드시 30일내 신고해야 한다. 주택 임대차 계약에 따른 지연신고시 그에 따른 과태료 부과대상에 대한 계도기간이 지난 2021년 6월 이후 4년동안 운영되었으나 오는 5월 31일로 계도기간이 종료되기 때문이다. 28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의 과태료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정안이 29일 공포·시행되고 계도기간은 5월 31일 종료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임대차계약 후 30일 이내 신고의무를 위반하는 경우 기존 최소 4만원에서 최대 100만원이었던 과태료 기준을 최소 2만원에서 최대 30만원으로 대폭 완화해 단순 실수 등에 따른 지연 신고한 서민의 부담을 경감하는 한편, 고의성이 큰 거짓신고와 차별화하기 위해 관계법령을 정비했다. 국토부는 부동산 정보체계의 구축ㆍ운영 위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과 합동으로 과태료 부과가 본격 시행되기 전인 , 5월을 '집중 홍보기간’으로 삼아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정일자 부여만 신청하고 임대차계약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신고대상임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알림톡을 5월부터 발송한다. 이번 국토부의 방침에 따라 올 6 월부터 임대차계약 신고 의무를 위반한 경우에는 지자체에서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되었으나, 실제 부과는 7월 이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부는 국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계도기간 중 체결된 계약은 과태료 부과대상에서 제외하고 올해 6월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 30일 이내에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임대차계약 신고는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나 일방이 신고하더라도 서명 날인된 계약서를 제출하면 공동신고로 간주된다. 또 지자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고할 수 있고,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molit.go.kr)에 PC로 접속하거나 스마트폰.태블릿으로 접속해 간편인증을 통해 모바일 신고도 가능하다. 국토부 김헌정 주택정책관은 “이번 과태료 시행은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의 안착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신고 편의성 개선과 집중 홍보를 통해 과태료 대상을 더욱 줄여나가고, 확정일자의 자동부여 정보 비대칭 완화 등 임차인 권리보호에 기여하는 순기능은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8

포항상의, 소상공인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

포항상의가 소상공인들을 위해 지식재산(IP)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28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이하 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포항 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식재산(IP) 인식 제고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소상공인협의회, 포항시소상공인연합회, 전국소기업총연합회 포항시지회, 포항시상가상인총연합회, 쌍사상가번영회 등 포항시 소재 소상공인 관련 단체 소속 소상공인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들에게 지식재산 전반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식재산권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인 특허법인 오킴스 이혜민 변리사를 강사로 초빙했다. 교육은 상표 및 레시피 보호방법, 지식재산 피해 및 분쟁 사례, 부정경쟁행위 대처방법, 브랜드·디자인 개발 성공사례, 소상공인을 위한 출원 전략 등 전반적인 분야에 걸쳐 소상공인들이 알기 쉽도록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꾸몄다. 무엇보다도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IP(지식재산) 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교육이 진행됐다. 배상철 센터장은 “이 교육프로그램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가 자신의 사업을 운영하면서 마주할 수 있는 상표 등 지식재산권 문제를 예방하고, 법적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포항상의는 경북 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지속 지원하고 참여 편의 등을 위해 매년 경북 도내 시군 지역을 순회하고 있으며, 앞으로 5월 칠곡군, 6월 성주군 등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8

티웨이항공, 내달 6일까지 국제선 티켓득템 위크 진행

티웨이항공이 다음달 6일까지 ‘국제선 티켓득템 위크’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유럽과 대양주, 동남아, 중앙아시아, 일본, 중화권 등 약 47개 해외 노선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 및 기간을 제외한 4월 28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대구-울란바토르 11만 700원~ △인천-파리 29만 600원~ △인천-로마 29만 600원~ △인천-시드니 31만 742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9만 1500원~ △인천-싱가포르 11만 2900원~ △인천-비슈케크 33만 2900원~ △인천-타슈켄트 33만 7260원~ △청주-울란바토르 10만 700원부터다.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티켓득템’을 입력하면 △유럽 최대 7% △중앙아시아 최대 8% △대양주 최대 10% △일본 최대 13% △동남아 △중화권 최대 15% 할인된 운임에 이용할 수 있으며, 50만 원 결제 시 7월 1일 탑승부터 사용할 수 있는 국제선 3만 원 쿠폰도 제공한다. 티웨이플러스 회원은 사전 좌석 구매 무료, 공항 우선 서비스(수속·수하물·탑승), 비즈니스 업그레이드 기회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규 회원의 경우 10만 원 쿠폰팩부터 회원 전용 특가 항공권, 앱(APP) 시크릿 할인 쿠폰, 특가항공권 실시간 알림을 받을 수 있다. ‘국제선 티켓득템 위크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27

대구상의, ‘지역 금융기관장 초청 간담회’개최

대구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의 금융기관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주현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장을 비롯해 신승우 한국산업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최상수 iM뱅크 마케팅기획그룹 부행장, 김우경 신한은행 대구경북동부본부장, 조상래 하나은행 대구경북영업본부 지역대표, 박상형 우리은행 대구경북서부영업본부장 등 은행 업계와 박진우 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김남수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영업본부장, 김세현 기술보증기금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기업지원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전례 없는 저성장 속에서 트럼프발 관세 부과까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어 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기업의 가치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고, 기업들에게 자금 공급을 확대해 지금의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자 마련됐다. 대구상의 박윤경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현 상황에서 지역 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으로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금의 위기가 마치 4월의 절기인 곡우의 비가 그을린 대지 위에 새 생명을 심듯, 금융기관들이 선도적으로 연착륙 방안을 강구해 모두가 잘 이겨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7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성료… 다양한 이슈 해법 제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6개국 300개사가(1100부스) 참가하고, 2만90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그린에너지를 넘어, 미래에너지로’의 슬로건 아래 개최된 올해 행사에서는 탄소중립 실현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고, 국내외 태양광·수소 전문가들이 태양광 발전의 미래를 진단하고 글로벌 수소 동향과 미래 전망을 공유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 속에서 산업 전반의 전환과 혁신을 이끌 다양한 기술, 제품, 정책을 제시했다. 태양광·수소·지열·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미래 에너지 분야에서의 혁신 동향과 실제 적용사례를 집중 조명했으며,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 기업, 정책결정자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졌다. 올해는 글로벌 톱10 셀·모듈 기업을 비롯한 주요 에너지 선도기업들이 AI 기반 태양광 인버터, 수소 연료전지,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미래지향적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을 비롯해, 현대에너지솔루션, 신성이엔지, 한솔테크닉스 등이 국내 대표 기업으로 참가해 세계를 선도하는 신재생에너지 기술의 위상을 알렸다. 또 화웨이(Huawei), 솔리스(SOLIS), 그로왓(Growatt), 시능(Sineng), 굿위(GoodWe), 소파솔라(SOFAR Solar) 등 세계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가해 국제전시회로서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전시회에서는 최신 제품 및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에너지담당공무원 직무교육 등 에너지 산업과 연계된 부대행사도 동시 개최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엑스포 개최 기간 중, 태양광 마켓 인사이트(PVMI)와 수소 마켓 인사이트(H2MI)가 ‘국제미래에너지콘퍼런스’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10개국 53명 연사, 국·내외 600여 명의 전문가 및 기업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태양광과 수소의 시장동향을 공유하고 정책, 기술, 산업을 연결하는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미래 에너지 혁신을 가속화하는 계기의 장을 마련했다. 참가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 ‘국제적 흐름을 읽을 수 있는 깊이 있는 행사’라는 평가와 함께 90% 이상이 향후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 아울러 수출상담회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열린 수출상담회는 22개국 84개 해외 바이어가 참여한 가운데에 수출상담액은 474건, 7억6000만 불(약 1조 800억 원), 계약추진액은 223건, 2억4000만 불(약 3439억 원)의 가시적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수출상담액 6억8700만 불(392건), 계약추진액 2억700만 불(203건)의 성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인도, 네팔, 케냐 등 태양광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바이어들과 4건의 업무협약(MOU) 체결이 진행되면서, 참가기업의 해외 네트워크 및 판로 확대에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전환, 산업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참가업체들이 선호하는 구매력 높은 바이어의 초청을 확대하고, 전시 품목 고도화를 통해 더욱 내실 있고 풍성한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7

대구상의 창립 119주년 “경제발전 구심점 될 터”

대구상공회의소가 창립 119주년을 맞아 지역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근로자에게 표창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지난 25일 대구상의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창립 기념식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 윤수경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정기환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 주요 기관장과, 상공의원, 회원기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52회 상공의날 포상이 진행됐으며, 대통령 표창으로는 ㈜한국소방기구제작소 정수현 대표이사, ㈜덴티스 심기봉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에는 미래첨단소재㈜ 이희 상무이사, 고광산업㈜ 이대영 이사, 덴스타㈜ 이기광 이사가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대구시장표창, 대구지방국세청장표창, 대구지방조달청장표창 등 총 29명이 수상했다. 박윤경 대구상의 회장은 “여러 가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 환경속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구시가 추진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지역경제 발전의 구심적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며 “TK신공항 건설, 달빛철도 조기 착공 등 지역의 역점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도록 하겠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역 대표 경제단체인 대구상의 창립 119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최근 탄핵 정국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등으로 불안정한 국·내외 상황에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어, 지역경제가 엄중한 시기에 위기를 잘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상의가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27

포항시 풍력발전 사업권 ‘매각 투기’ 논란… 제도 악용 우려 확산

포항시 일대에서 추진 중인 풍력발전 사업 일부가 발전 허가와 전력 판매권만 확보한 뒤 제3자에게 매각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신재생에너지 제도의 허점을 악용한 ‘투기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기조에 맞춰 포항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도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부 사업자는 설비 착공 없이 전력 판매계약만 체결한 후 사업권을 매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지역사회에는 투자나 고용 창출 없이 갈등을 유발하고 사업 추진이 늦춰지는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 한 민간 전문가는 “풍력발전 허가를 받은 뒤 한국전력 등과 전력 판매 계약을 통해 전력망 접속 권리를 확보한 다음, 이를 제3자에게 넘기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리는 사례가 있다”라며 “정작 지역사회에는 아무런 기여 없이 환경문제에 대한 갈등과 주민들의 불신을 키우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포항시 내 일부 풍력발전 예정 부지에서도, 수도권 소재 업체가 허가받은 뒤 착공 전에 외부 업체로 사업권을 넘기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주민들은 “정작 발전시설이 세워지기도 전에 사업권이 거래되는 것은 투기 행위나 다름없다”라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풍력발전 사업에 대해 “허가 후 일정 기간 내 착공을 의무화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 허가를 취소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업자가 전력 판매량만 확보한 뒤 되팔기를 반복하는 관행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2023년 발전 허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공사계획 인가 기간’을 추가해 육상풍력 4년, 해상풍력 5년 내 공사계획 인가를 받지 못하면 사업이 취소되도록 했으나 여전히 미진하다는 것이 지자체와 시의회의 의견이다. 포항시의 한 관계자는 “발전 허가를 득한 후 인허가권을 되팔기만 해도 규모에 따라서 다소 차이가 있지만 1기당 10여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보니 지금 온 산천에 발전 인허가를 받기 위한 풍력계측기가 깔려 있다”라며 정상적으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할 사업자가 발전 인허가 등의 처음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특히 사업 허가 후 투기성 사업권 매각이 이뤄지면 페널티 부과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풍력 업계 관계자들 역시 지금은 비정상이 정상을 앞서는 모순 상황이라면서 국책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려면 일정 수준의 투자 이행 의무화나 개발이익의 지역사회 환원 강화 등 치밀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공감하는 분위기다. 포항시의회 역시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응에 나섰다.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은 “무분별한 풍력발전 사업이 투기 수단으로 변질한다면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 신뢰까지 무너질 수 있다”라며 “착공 의무 제도 도입 등 제도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는 현재 풍력발전 이익공유조례 제정을 위한 입법 예고를 진행 중이며, 제도 악용을 막고 지역사회와의 실질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27

백령도~울릉도, 대학생 해양문화탐방객 모집

해양수산부는 서해 백령도에서 출발해 울릉도·독도까지의 대장정으로 해양 역사와 산업, 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해양문화 탐방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대원 61명과 운영대원 9명 등 총 90명이다. 모집 기한은 6월 2일까지다. 전국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운영대원은 해양문화(영토) 대장정에 참가한 경험이 있거나, 사진·보건 등 관련 분야 전공자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이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재)한국해양재단이 주관하며 주요 항만공사들도 후원에 참여해 이루어진다. 대장정 참가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재)한국해양재단 누리집(www.ocean.or.kr)에서 알림마당→ 공지사항 → 2025년 해양문화 대장정 참가자 모집 공고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향후 적격심사 및 서류평가를 거쳐서 6월 17일에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은 한반도의 해안선을 따라 한국의 연안과 섬을 누비며 바다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9박 10일간의 특별한 여정이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출발해, 남해의 조선소와 항만 터미널, 울주 반구대 암각화를 거쳐 동해 최동단 울릉도·독도에 이르는 대장정을 통해 해양의 역사와 산업, 문화를 두루 체험하게 된다. 대장정의 8일차는 최동단 울릉도·독도 탐방 Ⅰ(독도 탐방, 안용복기념관 견학, 나리분지 탐방 등)이, 9일차는 최동단 울릉도·독도 탐방 Ⅱ(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견학 등), 해양올림피아드, 전야제 등으로 이틀간 울릉도와 독도 전역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마지막 10일 차는 울진으로 돌아와 국립해양과학관 견학을 거쳐 해단식으로 대장정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미래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꿈과 도전정신을 키우고, 해양 강국을 만들어 가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26

산업부, 자율주행용 라이다 국가표준 제정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성능평가방법이 국가표준(KS)으로 제정된다. 25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은 자율주행용 라이다의 성능평가방법을 국가표준(KS)으로 제정 고시했다고 발표했다. KS R 1603 차량용 라이다 성능 평가 방법은 4월 21일 제정됐다. 라이다 센서는 고정밀 3D 인식이 가능해 자율차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부품으로 관련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지난 1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2024년 7억7000만 달러(1조1000억원)에서 2029년 34억4000달러(4조 9000억원)로 연평균 3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라이다 표준은 측정 거리ㆍ각도ㆍ속도의 범위와 정확도 등을 평가하기 위한 시험방법을 규정하며,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의 ‘자율주행차용 고해상도 4D FMCW 라이다 상용화 기술 개발’과 관련한 국가 R&D 성과가 표준화로 연계된 사례다. 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이노텍, 에스오에스랩, 오토엘 등 기업들의 폭넓은 참여를 통해 개발돼 완성차社와 부품社 등 업계 협업 및 중복시험 최소화, 조기 상용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표원은 25일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표준화 추진현황 설명회를 개최하고, 라이다/레이다/카메라/HUD 등 유망 핵심부품의 표준화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의견도 모았다. 국표원 김대자 원장은 “신규 제정된 라이다 표준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을 망라한 관련 업계의 적극적 참여를 통해 합의된 기준을 도출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며, “2027년 제정이 예상되는 ISO 라이다 국제표준에도 우리 기술이 반영되도록 국내 전문가들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25

대구가톨릭대·포스텍, 한국형 스타이펜드 참여대학 선정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가톨릭대와 포항공과대가 2025년도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사업 참여대학으로 확정됐다. 2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2025~2033, 9년간 총 9790억원)의 2025년도 참여대학 29개교를 확정하고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 지원 사업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안정적 연구 생활을 지원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도입을 위한 재정지원사업이다.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란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지급되는 학생지원금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해 학생연구자의 경제적 안전망을 확충하고 전반적인 처우 수준을 개선하는 연구개발 지원제도를 말한다. 이 사업에 선정된 참여대학 소속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활동 중 정부-대학-연구책임자로부터 매월 기준금액(석사과정 80만원, 박사과정 110만원) 이상의 학생지원금을 보장받게 되며, 이를 위해 정부는 △기준금액 부족분 지원금, △대학계정 재원조성 지원금, △대학별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올해 사업 공모(2월 11일 ~ 3월 13일)에 총 29개 대학이 신청해 요건검토 및 선정평가(3월 18일 ~ 4월 18일)를 거쳐 신청대학 모두 참여대학으로 확정됐다. 요건검토 단계에서 대학별 증빙을 토대로 적정 연구개발비 규모를 중점 검토하고, 선정평가 단계에서는 △운영체계, △학생지원 현황 및 재정기여 노력, △재정 지급·운용계획, △사업관리방안 측면에서 각 대학이 실제 사업 운영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최종 확정대학의 분포는 수도권 지역(서울‧경기‧인천) 16개교, 비수도권 지역 13개교로 지역별로 고르게 정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도 사업 참여대학은 가나다순으로 가천대, 가톨릭대, 강원대, 건국대, 경상국립대, 고려대, 광운대, 국립공주대, 국립창원대, 국립한밭대, 대구가톨릭대, 덕성여대, 부산대, 서울과기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세종대, 순천향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제주대, 충남대, 충북대, 포항공과대, 한양대 총29개교다. 참여대학에는 세부 운영계획에 대한 대면 자문(컨설팅)을 진행하여 기준금액 미만 학생을 적절하게 파악‧지원하는 표준절차 마련 등 실제 대학 현장에서 제도 안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소속 학생에 대한 연구생활장려금 지원은 대학별 세부 운영계획 확정 후 개시된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제 기술경쟁을 선도할 핵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연구책임자뿐만 아니라 정부와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라며, “3자 협력체계를 토대로 한국형 연구생활 장려금(스타이펜드)을 안정적으로 도입‧확산하여 과학기술 인재들이 경제적 걱정 없이 마음껏 연구하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9개 대학 지원 후 잔여 예산을 토대로 하반기 추가 공모 진행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4-25

iM뱅크, 환전 고객 골드바 추첨 이벤트 실시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환전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가 쌓이네! - 환전편 –’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28일부터 6월 8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미화 300불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고 현찰을 수령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1g(매주 1명, 총 6명)과 CU 모바일 상품권(5000원권 매주 30명, 총 180명)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으로 환전 및 외화수령을 완료한 고객은 자동으로 응모되며 당첨자는 매주 발표된다. iM뱅크는 이번 ‘환전’편 다음에는 ‘외화예금·해외송금편’으로 이어지는 골드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환전(외화 수령)한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재환전 혜택도 동시 제공되며, 외화 현찰 재환전 시 환전 금액의 30%(100만원 상당액 이하)에 대해 100% 환율 우대가 적용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환전 후 1개월 이내에 환전 영수증 및 신분증을 지참하고 iM뱅크 영업점(대구국제공항 출장소 제외)을 방문하면 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가정의 달,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이번 이벤트는 2025년 iM금융그룹 출범 및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1주년을 기념해 골드바를 상품으로 준비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면서 “iM뱅크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