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글로벌 에너지 기업’ 달구벌로 모인다

‘제22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최대, 아시아 3대 신재생에너지 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전시회는 26개국 300개 기업, 1100여 부스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 대거 참가해 태양광·수소‧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특히, 세계 10위권에 드는 태양광 셀모듈(8개사)‧인버터 기업(6개사)이 참가해 고효율 셀, AI 기반 진단기술, 스마트 에너지 운영 기술 등을 소개한다.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패널 분야에서는 한화큐셀, 트리나 솔라(Trina Solar), 진코 솔라(Jinko Solar), JA솔라(JA Solar), 캐나디안 솔라(Canadian Solar), 롱지 솔라(LONGi Solar), 라이젠 에너지(Risen Energy), 티더블유 솔라(TW Solar) 등이 참가한다. 이중 국내 기업으로는 HD현대에너지솔루션에서 초저탄소 N타입 모듈과 페로브스카이트셀 기반의 차세대 태양전지를 선보일 예정이며,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모듈 제조부터 EPC(설계‧조달‧시공)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일강E&I는 국내에서 최초로 인증을 받은 풀스크린 태양광 모듈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태양광 인버터 분야에서는 화웨이(Huawei), 솔리스(SOLIS), 굿위(GoodWe), 케이스타(Kstar), 그로와트(Growatt) 등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다. 솔리스(SOLIS)는 AI기반의 고출력 태양광 설비에 최적화된 인버터를 선보일 예정이며, 케이스타(Kstar)는 주거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선보인다. 아울러 국내 최초 KS BIPV 인증을 받은 한솔테크닉스는 건축 일체형 모듈을 공개해 건축‧디스플레이 융합 시장을 겨냥한다. 올해 전시회는 차세대 에너지 자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와 관련 산업을 여러 방면에서 살필 예정이다. 제9회 수소 및 연료전지 포럼 (24일) 수소연료전지의 기술 현황과 상용화 전략을 주로 다룬다. 이어 제5회 수소마켓인사이트(H2MI, 25일)에서는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호주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등이 참여해 국내‧외 수소 정책 및 기업 전략을 공유한다. 함께 개최되는 행사도 풍성하다. 한국화학공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전국 신재생에너지 보급담당 공무원 교육,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도 열린다. 엑스코 김규식 사업부사장은 “올해 전시회는 단순한 제품 전시와 정책홍보를 넘어, 탄소중립, 공급망 대응, AI활용 솔루션 등 에너지 산업의 정보제공과 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에너지 산업의 미래 전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누리집(www.greenenergyexpo.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6

포항상의,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정간담회 개최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는 15일 포항상의 회의실에서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 초청 세정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육규한 포항세무서장을 비롯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및 상공의원들이 참석,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지역 주요 산업인 철강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중소 협력업체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세정 지원과 함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국세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지역 기업인들도 간담회에서 다양한 의견들을 내놨다. 포항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세제 혜택 검토를 비롯 가업승계제도 개선 및 경기활성화를 위한 접대비 한도 한시적 완화, 지방 중소기업의 세무조사 부담 완화, 홈텍스 납세증명서 등을 비롯한 증명 발급시간 연장 등을 건의했다. 이에 한경선 대구지방국세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사업을 영위하고 계신 기업인들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납부기한 연장 등 을 비롯해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인들의 목소리가 국세행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인들이 건의한 부분에 대해선 지방청에서 해결 가능한 것은 조속히 처리하고 다른 애로사항은 본청에 건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길을 찾아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범구 대구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이 참석,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안과 R&D 세액공제 사전심사제도, 가업승계 세제지원 등 도움이 되는 세무정보에 대해 소상하게 설명,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6

금융위, 장애인 금융서비스 이용 불편 던다

앞으로 장애로 인해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는 일이 조금은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15일 금융위원회는 장애인 단체, 관계기관 등과 '장애인 금융 접근성 제고 간담회’를 개최해 장애인의 금융 접근성 제고 전략과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개선방안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 해소, △장애인 전용 상품 및 서비스 활성화, △장애인 금융피해 방지 과제 등 세가지다. 먼저, 장애인 금융소비자의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 획득 또는 금융서비스 이용시의 제약 여건들을 개선한다. 시각장애인 금융소비자가 요청하면 은행에서 점자 서류나 음성변환된 계약서류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한다. 금투·보험 등 다른 업권에서도 최소한 텍스트 파일 형태로 상품설명서·약관 등을 제공해 시각장애인이 직접 음성변환 프로그램으로 계약 내용을 알 수 있도록 업권별 장애인 응대 매뉴얼을 개정한다. 청각장애인이 은행 영업점에서 각종 계약 체결시 실시간 소통이 가능하도록 텍스트 상담 서비스도 전 은행권에서 제공하도록 개선한다. 대면 서비스 수요를 반영해 은행 외 다른 업권으로도 확대하는 한편 업권별 장애인 응대매뉴얼이 현장에서 활용되도록 장애유형을 세분화해 상황별 응대 요령을 상세하게 제시해 나간다. 둘째, 장애인 금융소비자 대상 우대상품과 서비스 등을 활성화해 금융 관련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재산 형성과 안전한 관리를 지원한다. 수수료가 비싼 오프라인 또는 ARS 주식거래 이용수요가 높은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일부 증권사가 제공하는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확산하고, 서비스 제공중인 증권사도 혜택 받는 금융소비자 수 확대를 위해 홍보를 강화한다. 또, 일반 보장성 보험을 가입한 경우 높은 세제혜택을 누리는 ‘장애인 전용보험 전환 제도’를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장애인 복지관 및 장애인 단체 등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그간 활용이 저조했던 장애인 연금보험 등 장애인 전용상품 개선도 검토한다. 장애인 자녀의 안정적 재산관리를 위해 신탁 활용 방법 안내와 함께 성년후견인 대상 후견지원신탁 활성화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 등의 대출사기 범죄피해 노출을 예방하고, 장애인 대상 금융교육을 강화해 주체적이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한다. 여신거래 및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의 적극 활용 독려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가족에 한정해 위임대리인도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개선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금융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계약체결 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되도록 눈높이에 맞춘 대출상품 안내서를 마련, 은행 창구 직원도 이를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업권별 장애인 응대매뉴얼에도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 금융교육 수요 충족을 위한 온라인 콘텐츠 접근성 제고와 더불어 발달장애인 강의 시연 동영상 제작, 특화 금융교육 콘텐츠 개발 등 전문강사·특수교사 지원 노력도 함께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은 “금융의 포용성 강화는 지속 가능한 ‘금융혁신’과 ‘금융안정’의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정부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층·청년 등 금융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6

코픽스 6개월 연속 하락 주담대 금리부담 ‘숨통’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6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소비자포털에 공시한 COFIX(Cost of Funds Index)에 따르면 3월 신규취급액 기준, 잔액기준, 신 잔액기준 모두 2월에 비해 하락해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하락세를 보였다. COFIX지수는 시중은행 6곳(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과 특수은행 2곳(농협은행, 중소기업은행) 계 8개은행이 정보를 제공한 수신상품 금리를 가중평균해서 산출한다. 이들 은행권이 제공한 수치는 각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수신상품의 금액과 금리를 가중평균한다. 구체적으로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 매출, 금융채(후순위채, 전환사채 제외) 등 8종의 수신상품이다. 이 지수는 일반적으로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의 변동성금리를 산출할때 참고하는 기준으로도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주담대 대출을 받고 있는 가계가운데 고정금리가 아닌 변동금리 조건으로 이루어진 주담대라면 조금이라도 금리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 실제 은행권이 취급한 금리라는 점에서 이날 공시된 3월 기준의 신규취급액 기준 COFIX는 2월 취급당시의 금리(연2.97%)보다 0.13%p가 하락했고, 잔액기준 COFIX와 신 잔액기준 COFIX도 각각 전달에 비해 0.06%p, 0.09%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6개월 연속 하락한 모습이다. COFIX는 은행들이 자금을 조달(소비자 입장에서는 예금, 저금, 적금 등)한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등으로 운용하기에 그만큼 예금금리가 낮아졌다는 뜻이다. 은행권이 일정한 예대마진(예금과 대출의 차이 즉, 조달해서 운용한 차액이 은행의 수익)을 유지한다면 COFIX의 하락은 주택담보대출 등 소비자입장(차입자)에서 부담할 은행에 지급해야할 금리도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변동금리를 적용할 때 15일에 공시한 COFIX금리를 반영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6

문체부, 163억 원 규모 직장운동경기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5월 13일까지 직장운동경기부(이하 직장운동부) 창단과 운영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해 총 163억 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모에서는 ‘국민체육진흥법’상 직장 체육 진흥의 핵심 주체인 지자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광역지자체가 담당 지역 내 직장운동부 운영단체의 신청서를 예비 검토한 후 문체부에 제출하면, 문체부가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공공 부문(광역·기초지자체, 지방체육회, 공공기관, 지방공기업 등)과 민간 부문(일반 기업 등)으로 나눠 각각 창단지원과 운영지원으로 구분해 지원 대상 단체를 공모한다. 창단지원 대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 사이에 직장운동부 또는 대학팀을 새로 창단 또는 창단을 완료할 예정인 단체다. 선정된 단체는 개인종목은 최대 3억원, 단체종목은 최대 5억원을 3년간 연차별로 균등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예산은 팀 훈련에 필요한 용품과 장비 구입, 국내외 대회 출전, 전지훈련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운영지원 대상은 현재 직장운동부를 운영하는 단체 중 체육진흥투표권 비발행 종목(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를 제외)이다. 공공 부문 예산은 시도별로 균등 배분(30%)과 차등 배분(70%) 방식을 병행 지원한다. 균등 배분은 세종특별자치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 같은 예산을 지원하고 차등 배분은 전국체전 성적(10%), 국제경기 메달 실적(10%), 종목 특성(50%)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운영지원비는 선수 수, 종목 특성(장비·도구·신체 종목 구분),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9000만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 올해는 ‘소수종목’과 ‘회생단체’ 운영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소수종목 운영지원은 2024년 기준 전국 직장운동부수가 2개 이하인 종목 중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한 국가적 전략 필요 종목이 대상이며, 총 3억 원을 2개 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종목은 루지와 서핑,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인라인스피드, 크로스컨트리, 스포츠클라이밍 등이 있다. 회생단체 운영지원은 이미 창단되었으나 선수 또는 지도자가 없어 재정난 등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 중 올해 재운영을 계획중인 단체가 대상이며, 총 2억 원을 2개 팀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5-04-15

국토부, 일반국도 5곳에 '스마트복합쉼터' 조성

정부가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문화관광과 지역경제활성화를 함께 도모할 수 있는 복함쉼터가 일반국도에 설치된다.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복합쉼터' 5개소를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기술접목을 통해 도로이용자 들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로서, 2020년부터 5개소를 조성한 이래 현재 총 5개(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를 운영하고 있고 18개소를 조성하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가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 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쉼터 1개소당 중앙정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0㎡ 이상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 친환경차 충전시설,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안내 및 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 적용해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해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홍보시설로 활용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23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28일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 설명회를 열어 그간의 추진현황과 공모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신청 서류를 7월 31일 까지 제출하면, 국토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올 9월말까지 사업대상지 5개소를 최종 선정 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절차와 선정평가 기준 및 방법은 지방국토청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이우제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의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5

"대구·경북지역 경제 현안 분석할 연구자 찾아요"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경제 현안 분석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용역’ 연구자를 공모한다. 공모한 연구주제는 실물ㆍ금융경제, 노동, 주력산업 등 지역경제 현안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다양한 주제가 대상이나 특히 4대 핵심현안 과제의 경우에는 심의시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연구 공모에 선정된 연구자는 제출 연구계획에 기초해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조사연구 담당 직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4개 핵심현안은 △기후변화 등이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집적경제 효과 제고 방안 △최근 환율 변화가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대구경북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연구 주제명은 가제이고 연구주제 가운데 세부내용은 변경이 가능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전체 내용을 참조하거나 직접 문의(기획금융팀 과장 김현웅 053-429-0243, e-mail : daegufin@bok.or.kr)하면 된다. 응모는 한국은행의 연구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작성한 후 오는 5월 12일까지 e-mail(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공동연구자의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5개월이내이며 공모편수는 총1편으로 편당 연구용역비는 2000만원이내다. 선정된 연구자는 중간세미나(9월 예정)를 통해 연구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최종 연구결과는 12월로 예정된 대구경북 금융경제세미나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완료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공동연구의 응모자격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최종 선정된 연구자(전문가 2~3명 그룹도 가능)는 주저자(제1저자)로서 한은 대구경북본부 직원(제2저자)과 공동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시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양식에 의거해 오는 5월 12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그룹응모시에는 대표자를 지정하고 해당 대표자가 연구계획서 1부와 각 연구자의 이력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일괄 제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접수누락 방지를 위해 위 서류는 두 곳의 이메일(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동연구자의 선정은 다양한 심의기준으로 선정되며 해당자가 없을 수도 있으며 선정시 오는 7월초 공모자앞 개별 통보된다. 또, 최종보고서는 등재학회 학술지 게재 가능 수준의 논문형태로 작성해야 하며, 논문 저작권은 한국은행과 연구자에게 공동으로 귀속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5

“대형마트 쉬어도 전통시장 안간다” 동반 침체

전통시장 보호를 목적으로 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제가 시행된 지 약 10년이 넘었지만,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대형마트 영업규제와 위기의 오프라인 유통업: 해외사례·소비패턴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소비자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영업규제가 오프라인 유통업을 포함한 지역경제의 쇠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경연이 연 130만 건의 소비자 구매 데이터 분석 결과, 대형마트 휴업일에도 전통시장 소비는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데이터는 분석의 정합성을 높이기 위해 평일 의무휴업 도입 전인 2022년 기준의 농촌진흥청 소비자패널 자료의 식료품 구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2년 주말 식료품 구매액 분석 결과,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일요일) 전통시장의 평균 식료품 구매액은 610만원으로 대형마트가 영업하는 일요일(630만원)에 비해 낮았다. 유민희 한경연 연구위원은 “대형마트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은 대형마트가 문들 닫더라도 전통시장으로 발길을 돌리는 대신 온라인 구매를 이용하거나 다른 날에 미리 구매하는 것을 선택한다”면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은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 유통채널의 성격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2015년과 2022년,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식료품 평균 구매액 비교 결과, 전통시장에서의 구매액은 55% 감소(1370만원 → 610만원, 의무휴업일 기준)한 반면 온라인몰 구매액은 20배 이상 증가(350만원 → 8170만원, 평일 기준)했다. 오프라인 유통업(대형마트·전통시장·슈퍼마켓)에서의 2022년 식료품 구매액은 2015년 대비 모두 감소했다. 소비자 구매패턴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대형마트 판매지수는 2011년 1분기 114.2에서 2024년 4분기 92.0으로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쇼핑 판매지수는 2011년 1분기 21.8에서 2024년 4분기 135.3으로 급증, 2020년을 기점으로 인터넷쇼핑이 대형마트 판매액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3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속 감소하며 최근 10년간 대형마트 52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202곳 폐업 등 오프라인 유통업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또 해외사례의 조사결과에서 일본도 1973년 소규모 소매상 보호 정책으로 대형마트 영업시간을 규제했으나, 소비자 불편과 유통업 불황으로 2000년 폐지했다. 한경연은 단순 대형마트 영업 제한은 온라인 시장 성장과 소비자 행동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단편적 접근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통시장이 쇠퇴한다는 것이 데이터 분석결과 확인된 만큼 단순 규제방식이 아닌 디지털 기술 도입, 현대적 경영 기법 적용 등 전통시장의 실질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민희 연구위원은 “의무휴업 정책의 효과가 미미하다면 과감하게 개선하거나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온라인, 대형마트,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 구축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5

中企 86.8% 고용허가제 만족 "인력난 해소"

중소기업 대부분이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허가제’ 도입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고용허가를 통해 외국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기업 117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1분기 실시한 ‘2025년 고용허가제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6.8%가 현행 고용허가제에 만족한다고 답해 고용허가제 신청에서 근로자 채용까지 제도 전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다. 반면, 정책 및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불만 사항으로 △신청 절차 복잡(31.6%) △신청 후 입국까지 긴 시간 소요(22.1%) △사업장 변경 제도(12.3%) 등을 꼽았다. 특히 입국 초기 사업장 변경에 따른 업무 공백 등 사업체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필수 근무 기간을 설정하는 등 변경 요건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만족도 역시 79.1%로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의 입국 일정, 국적 등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모습이었으나, 불만족 이유로 △언어소통(한국어 실력 부족)(61.7%) △낮은 생산성 및 근태 문제(18.4%) △무리한 사업장 변경 요구(12.9%)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는 “근로자의 EPS-TOPIK(외국인력 한국어 시험)의 점수가 높아도 실제 소통이 어려워 점수를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과 “태업하며 본인이 원하는 사업장으로 변경하려는 근로자들로 인해 힘들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타 의견으로는 “고용센터와 출입국사무소의 이원화된 행정체계로 인해 재고용신청 등 외국인력 신청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진다” 등으로 응답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고용허가제에 대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많은 중소기업이 저출생·고령화 시대에 외국인 근로자 활용을 통해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있다”면서 “한국어 능력과 근무 태도가 우수한 외국인 근로자가 중소기업 현장에서 적극 활용돼 작업 효율성과 생산성이 함께 높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을 더욱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에 이어 2025년 제2차 고용허가제 신청 접수를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아파트값 17개월째 하락… 3개월 연속 전국 최대

대구 아파트 가격이 17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대구는 올해들어 3개월 연속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해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이 내렸다. 1월과 2월에도 각각 0.57%, 0.41%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인 바 있다. 대구는 북구·수성구 구축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경북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23% 하락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 –0.26%, 경북 –0.1%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는 0.05% 올랐다. 대구 오피스텔 매매 가격 역시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지며 15분기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같은 날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매매 가격’이 전 분기 대비 1.28% 내리며, 4분기 연속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나타냈다. 전셋값도 0.69% 떨어지는 등 12분기째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월세 가격 은 0.24% 내려 6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1분기 대구의 오피스텔 중위 매매가격은 3.3㎡당 1120만원, 전세가는 918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각각 1.14%, 1.18% 떨어졌고, 월세가는 56만 3000원으로 0.17%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아파트 값의 경우 지방은 정비사업 추진 지연, 매물 적체 등이 관측되는 지역이 혼재하다보니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피스텔 역시 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감소한 가운데 가격 하락세의 장기 지속에 따라 낙폭은 다소 둔화되며 지방 전체 기준 전 분기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공적 연금제도인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고객 정보보호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부터 노란우산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을 획득했다. ISMS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부여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이나 공공기관 등이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하는지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 중인 노란우산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이버 테러나 자료 유출 등의 위험으로부터 고객정보 등 주요 정보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노란우산 ISMS 인증을 시작으로 공제사업에 대한 IT서비스를 고도화해 300만 고객 신뢰를 높여 나가는 금융IT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혁신본부를 신설해 노란우산의 금융IT 기능을 크게 강화하는 것은 물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디지털 전환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란우산은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감독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의 생활안정 및 사업재기 자금 마련을 위한 공제제도이다. 노란우산은 2007년 출범한 이후 18년 만인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300만명과 누적 부금 29조를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의 대표적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대경중기청, 안동 지역 산불 피해기업을 위한 자금·보증 지원, 직접생산제도 상담·설명회 개최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오는 16일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안동지역의 산불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10개 기관 합동으로 자금·보증 및 중소기업자 간 경쟁제품 직접생산 중소기업(이하 직접생산 기업) 지원 상담·설명회를 개최한다. 앞서 대경중기청은 지난달 31일 안동 남후농공단지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자금·보증 지원 설명회를 가진 바 있으며, 그 외 안동지역의 피해기업을 포함해 심층적인 상담이 더 필요하다는 지역의 수요를 반영해 추가적으로 상담·설명회를 열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산불 재난으로 공장설비가 전부 또는 일부가 파손돼 직접생산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기업에 대해 직접생산 확인기준에 대한 예외를 부여하는 등 지원방안을 안내한다. 설명회에는 산불 피해기업 160여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며, 대경중기청을 비롯한 지원기관들은 개별사례별 복구비용 조달을 위한 융자·보증 상담, 직접생산 확인기준 특례의 적용가능 여부 등에 대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기환 대경중기청장은 “산불은 진압됐지만, 여전히 영업을 재개할 방법이 막막한 피해기업들을 위해 그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를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현장을 직접 찾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5

폴리텍대 포항캠퍼스, 전기설비•시퀀스 제어 교육

지난 14일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 이하 포항캠퍼스)가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직무 능력 향상 목표 전기설비 및 시퀀스제어 실무 교육을 시작하였다. 해당 교육은 재직 근로자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지역 내 기업들의 수요 맞춤형 직업교육을 진행한다.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가 중장년층의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전기설비 및 시퀀스 제어 교육을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달 간 야간/주말 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과정은 포스코 PH솔루션, PR테크 등 포스코 그룹사 임직원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2달 간의 교육을 통해 전기설비 분야 및 시퀀스 제어를 중심으로 전기분야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실무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 해당 교육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 대상 직업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응한 신중년 특화과정의 일환으로 내년 신중년 과정 신설 앞둔 포항캠퍼스 전기제어과에서 진행한다. 교육은 박철순 학과장과 함께 장세호, 김흥준 교수가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재직 근로자들의 원활한 교육 참여를 위해 야간과 주말에 진행하며, 해당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직무능력 향상과 전기분야 전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할 예정이다. 포항캠퍼스의 장세인 학장은 “직업교육의 소외 계층인 중장년층과 기업의 직무 교육 수요에 따라 이번 과정을 준비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의 기업들과 직업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더 많은 교육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과정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교육을 진행하는 소감을 전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4-15

외식 프랜차이즈 절반 “2년 7개월 일해야 본전”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절반 정도는 투자금 회수까지 평균 31.4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외식업계 프랜차이즈 가맹점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가맹점(514개)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응답 업체 중 투자금을 회수(49.6%)한 곳은 평균 31.4개월이, 회수가 진행 중(35.4%)인 곳은 평균 38.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해 창업 후 3년 정도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가맹점 이용 창업 사유로는 △간편한 창업절차(41.4%) △가맹본부 경영노하우 등 지원 기대(18.7%) 등을, 해당 브랜드 선택은 △해당 브랜드의 상품경쟁력(38.3%), △브랜드 인지도 및 이미지(15.2%) 등을 이유로 꼽았다. 현재 운영 가맹점의 창업과 경영상태에 대해서는 62.1%가 만족하며 △안정적 매출 및 수익 달성(28.8%) △가맹 상담 시 제공받은 정보의 정확성(27.8%) △합리적인 계약조건(27.6%) 등을 사유로 제시했다. 일반적으로 가맹점 창업시 영업표지 사용 가맹비 등을 가맹본부에 지급하나, 응답업체의 55.3%는 창업 후에도 △정액로열티(43.0%), △차액가맹금(39.4%), △매출액에 대한 정률 로열티(34.5%) 등의 명목으로 계속가맹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입강제품목이 없다’(13.6%)와 ‘계속가맹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44.7%) 라는 응답의 괴리율이 커 구입강제품목 구입비용에 차액가맹금이 포함된지 모르는 사업자들이 많았다. 구입강제품목 수준이 ‘적절하다’(55.6%)가 ‘적절하지 않다’(17.3%)보다 많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이유로는 △구입강제품목 구입 시 가맹본부에 높은 차액가맹금 지불(63.6%), △구입강제품목의 공급가격 산정방식 미공개(11.7%), △계약변경 사항에 대한 사전고지나 협의 없이 지정(10.4%) 등을 꼽았다. 가맹본부에서 과도한 청구비용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79.4%가‘아니오’라고 응답했지만,‘예’(20.6%)로 응답한 경우에는 △로열티(45.3%) △차액가맹금(37.7%) △광고 판촉비 분담금(5.7%) △온라인상품권 이용료 분담금(5.7%)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가맹본부와 관련 ‘매출액과 관계없이 정액으로 분담되어 수익성 악화’(30.2%)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정액 로열티 방식에는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다. 가맹사업의 제도적 개선사항으로는 ‘정보공개서 공시제 도입’(34.2%), △정부, 지자체 등의 정기적인 가맹계약 관련 실태 점검(21.2%)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한 처벌 강화(16.0%) 등을 꼽았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시장에서 검증된 사업자와 신규 창업자 간 멘토-멘티와 같은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어 자발적 상생 문화의 정착이 중요하다”며 “정부 차원에서도 상생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정기적인 가맹 계약 실태 점검 등 상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4

iM금융그룹, 취약계층 위해 헌신하는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수여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9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 및 사회복지사 전국대회’에서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iM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1500여 명의 사회복지사가 참가한 가운데 국민복지 향상을 목적으로 사회복지 실천 현장에서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iM사회공헌재단에서 올해 4번째로 수여하고 있는 ‘iM따뜻한 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 현장의 인사 적체 현상 등으로 중간관리자에 오르지 못한 10년 이상 경력의 사회복지사를 발굴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상금 및 상장을 수여한다. 올해에는 서울 지역의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근무하는 방수미 사회복지사를 포함해 총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행사에서 iM사회공헌재단은 외부 부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SNS 이벤트를 통해 경품을 지원함은 물론 ‘iM힐링여행’, ‘iM힐링콘서트’, 워크숍 및 동아리 지원 등 전국 사회복지사의 복리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노고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iM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복지사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이번 상이 이름처럼 따뜻한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의 권익과 복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전국사회복지사를 위한 지역별 특성에 맞춰 사회복지사협회와 소통하며 적극적인 의견 반영을 통해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4

2024년 대구경북 상장법인 매출액↓…영업이익·순이익은 ↑

작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매출액이 1년 전보다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 대구혁신성장센터가 발표한 ‘대구·경북 12월 결산법인 2024 사업연도 결산실적’에 따르면, 지역 상장 법인 122개 중 분석 대상에 포함된 117개 사의 매출액은 79조 8637억66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조 1536억6800만원으로 33.3% 늘었다. 순이익은 3조 2297억7300만원으로 111.1%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실적 최상위사인 한국가스공사와 엘앤에프가 전체 매출 하락을 견인해 매출액 감소 폭은 12.8%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의 영업 이익은 1년 전보다 37.6% 증가했고, 순이익 증가율은 192.2%에 달했다. 코스닥시장의 매출액은 5.9%, 영업이익은 11.2% 늘었다. 순이익은 3.8% 감소했다. 재무안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지역 상장법인의 부채 비율은 88%로 전년 동기 대비 4.2%p 줄었다. 작년 흑자를 낸 기업은 전체 상장 법인의 74.4%, 87개 사로 확인됐다. 이 중 13개 사는 1년 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한 사례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한국가스공사, TCC스틸, 조일알미늄, 동일산업이, 코스닥시장에선 한중엔시에스, 나노, 동일금속, 전진바이오팜 등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4

포항상의, ‘공정거래 이동상담 및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운영

14일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오는 16일 1층 비즈니스종합지원센터에서 이종규 경영지도사와 황정석 공인노무사를 초빙해 창업/기술/생산, 인사노무, 분야의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지원단 전문상담’은 경영/기술지도사, 노무사, 관세사, 세무사 등 분야별 전문가로 인력 Pool을 구성해, 창업/벤처, 인사노무, 세무, 생산관리, 마케팅, 경영전략 등 기업경영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무료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상담에서는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에서 박성하 경쟁과장이 참석해 공정거래 상담 및 하도급법 주요 추진정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며,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일·가정 양립 환경개선지원(유연근무), 워라밸일자리장려금 등 채용지원과 근무환경 개선 필요 기업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도약패키지’에 대한 사업안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상담은 중견기업,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누구나 신청 및 상담이 가능하며 상담 희망 업체는 포항상공회의소 대외협력팀(054-270-1223)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한은 대구경북, 오는 22일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개최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는 경북(구미)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025 구미 지역발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한 경북 구미지역 외국인 노동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경북(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참가희망자는 당일 9시 30분부터 등록 접수하면 된다. 세미나는 개회식, 주제발표, 지정토론 순으로 이어져 오전 11시 50분쯤 질의응답후 폐회하는 일정이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될 개회식은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김주현 본부장의 개회사, 윤재호 경북(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 김장호 구미시장의 축사를 끝으로 2건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신선호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가 ‘대구·경북 외국인 노동시장의 장기 동적 변화에 대한 진단’을, 김규섭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이 ‘경북 구미 외국인 산업인력 수요분석 및 정착방안’을 각각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지정토론에는 김경민 교수(계명대학교 경제금융학과)가 사회를 맡아 구자희 과장(경상북도 외국인공동체과), 신세용 부장(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조사부), 심규정 팀장(구미상공회의소 경제조사/기업유치팀), 조윤정 팀장(아주스틸 인사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가나다순)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지역경제 현안 관련 공동연구용역 공모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이하 한은 대구경북본부)에서 지역경제 현안 분석을 통한 정책 대안 마련을 위해 ‘공동연구용역’ 연구자를 공모한다. 공모한 연구주제는 실물ㆍ금융경제, 노동, 주력산업 등 지역경제 현안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다양한 주제가 대상이나 특히 4대 핵심현안 과제의 경우에는 심의시 우선 순위가 부여된다.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연구 공모에 선정된 연구자는 제출 연구계획에 기초해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조사연구 담당 직원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올해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4개 핵심현안은 △기후변화 등이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집적경제 효과 제고 방안 △최근 환율 변화가 대구경북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 △ 대구경북지역으로의 공공기관 이전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이다. 한은 대구경북본부가 제시한 연구 주제명은 가제이고 연구주제 가운데 세부내용은 변경이 가능하므로 상세한 내용은 한은 대구경북본부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전체 내용을 참조하거나 직접 문의(기획금융팀 과장 김현웅 053-429-0243, e-mail : daegufin@bok.or.kr)하면 된다.  응모는 한국은행의 연구계획서 양식 등을 참조해 작성한 후 오는 5월 12일까지 e-mail(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한다. 최종 선정된 공동연구자의 연구기간은 계약체결일부터 5개월이내이며 공모편수는 총1편으로 편당 연구용역비는 2000만원이내다. 선정된 연구자는 중간세미나(9월 예정)를 통해 연구진행상황을 점검한 후 최종 연구결과는 12월로 예정된 대구경북 금융경제세미나를 통해 발표함과 동시에 최종 연구보고서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제출하는 것으로 완료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공동연구의 응모자격은 대학 교수, 연구기관 연구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이며 최종 선정된 연구자(전문가 2~3명 그룹도 가능)는 주저자(제1저자)로서 한은 대구경북본부 직원(제2저자)과 공동연구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를 주도적으로 수행해 최종 연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시는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양식에 의거해 오는 5월 12일까지 연구계획서 및 이력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그룹응모시에는 대표자를 지정하고 해당 대표자가 연구계획서 1부와 각 연구자의 이력서 및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일괄 제출)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다만 접수누락 방지를 위해 위 서류는 두 곳의 이메일(daegu@bok.or.kr, daegufin@bok.or.kr)로 제출해야하는 것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공동연구자의 선정은 다양한 심의기준으로 선정되며 해당자가 없을 수도 있으며 선정시 오는 7월초 공모자앞 개별 통보된다. 또, 최종보고서는 등재학회 학술지 게재 가능 수준의 논문형태로 작성해야 하며, 논문 저작권은 한국은행과 연구자에게 공동으로 귀속된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

포스코퓨처엠, 디딤씨앗통장 후원으로 지역 청소년 사회진출 돕는다

포스코퓨처엠이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통해 올해도 지역 청소년의 자립 지원에 나선다. 디딤씨앗통장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청소년의 사회진출 초기 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가 2007년부터 운영해온 자산형성 지원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이 운영을 맡고 있고, 후원자나 보호자가 매달 일정액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1인당 월 10만원 한도)의 액수를 추가 지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본사와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경북 포항, 전남 광양, 세종, 서울 등에서 취약계층 청소년 80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부터 내년 2월까지 총 4800만원을 후원한다. 후원자인 포스코퓨처엠이 대상자 1인당 월 5만원을 적립하면 정부가 적립액의 2배인 10만원을 추가 지원해 1년간 통장에 180만원이 적립되는 방식이다. 적립금은 청소년이 만 18세가 되면 학자금, 취업 훈련비, 주거마련 등 자립 용도로 쓸 수 있고, 만 24세 이후에는 용도 제한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2021년부터 매년 디딤씨앗통장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디딤씨앗통장 지원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퓨처엠은 내년까지 누적 2억 8500만원을 후원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지역 어린이를 대상으로 ‘푸른꿈 환경캠프’와 ‘미래세대 축구교실’, 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돕는 ‘상생형 축로 기능인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포스코그룹 차원에서는 포스코1%나눔재단이 중학생 대상 체험형 과학교실인 ‘상상이상 사이언스’와 취약계층 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포스코청암재단은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