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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건설수주·수출입 ‘뚝’ 대구경북 성장세 둔화

경기침체로 인해 대구와 경북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및 연간 대구·경북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와 경북의 광공업생산은 작년 같은 분기보다 3.6% 늘었다. 광공업 생산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금속가공제품(기계 및 가구 제외) 등의 생산이 늘었고, 기타기계 및 장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의약품 제외), 전기장비 등의 생산은 줄었다. 대구와 경북의 건설수주액은 2조 754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53.7% 줄었다. 공공, 민간, 국내 외국기관 등 모든 부분에서 감소했다. 수출은 128억 3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 대비 1.9% 감소했다. 품목별로보면 방송기기, 무선통신기기, 철광 괴 등의 품목이 늘었고, 기타 일반기계류, 기타 유기 및 무기화합물, 정밀기기 등이 품목이 줄었다. 수입액은 57억 53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8.5% 줄었다. 품목별로는 기타 경공업제품, 반도체 제조용 장비, 비철금속 설 등의 품목이 늘었고, 기타 무기화합물, 석탄, 전기용접기기 등의 품목이 감소했다. 취업자 수는 266만 80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만 8000명 줄었다. 실업자 수는 7만 4000명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100명 감소했다. 지역의 인구 유출도 지속되고 있다. 대구는 4712명, 경북은 8003명의 인구 순유출을 기록했다. /황인무기자

2025-02-18

에코프로 CEO, 급여 30% 주식으로 받는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이사       /에코프로 제공 에코프로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상장사 대표이사들의 의지에 따라 급여 30%를 자사주로 지급키로 했다. 에코프로는 18일 지주사인 에코프로를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등 상장 4개사가 대표이사의 연봉 일부를 주식으로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 상장 4개사 CEO들은 올해 계약연봉의 30%를 자사주로 받는다. 송호준사진 에코프로 대표,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등 에코프로 상장 4사 CEO들은 최근 이러한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CEO들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캐즘으로 실적 악화에 따른 주가하락에 책임을 통감. 2025년에는 반드시 적자에서 탈피해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자는 의견을 모으면서 상징적 조치로 급여 일부를 주식으로 받겠다는 의사를 회사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4개사 CEO들은 연봉의 70%에 해당하는 월급만 수령하고 연말쯤 급여의 30%를 주식으로 받을 예정이다. 주가가 떨어질 경우 CEO들이 받는 실제 임금도 떨어진다는 점에서 수익성 개선을 통해 흑자전환에 적극 나서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 경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코프로는 성장의 과실을 임직원들과 나눠야 한다는 이동채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전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지급한 바 있다. 지난 2022년 10월 이사회를 통해 전 임직원에게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게 대표적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올해에는 반드시 흑자 전환을 통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응해야 한다는 게 CEO들의 강력한 의지”라며 “주식 일부를 급여로 받는 것은 이를 위한 상징적 조치”라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2025-02-18

DGB금융그룹, 인사이트 브리핑 운영…혁신문화 앞장

DGB금융그룹이 지주 임직원의 폭넓은 인사이트를 제고하고 혁신적인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인사이트 브리핑을 진행한다. 인사이트 브리핑은 금융시장 트렌드, 업권동향, 타사 사례 등 인사이트 증대를 위한 브리핑과 토론으로 이뤄지며, 11월까지 매월 진행될 예정이다. 외부 영입 임원과 부서장, 계열사 경영진이 발표자로 나서는 것은 물론 지역 오피니언 리더, 유명연사 등을 초청해 다양한 주제 토론이 진행된다.  또 계열사별 세부적인 경영관리와 정보공유, 시너지 창출을 위한 분기별 경영실적을 리뷰하는 시간도 가진다. 지난달 열린 첫 회의에는 iM증권 리서치본부 전문위원의 2025년 국내외 경제, 환율, 주식시장 전망과 관련된 강의와 DGB금융그룹의 기업문화 내재화를 위한 브리핑 등이 진행됐다. DGB금융그룹은 올해 지주 경영진회의 운영방식도 효율화했다.  매월 첫째 주에는 지주 및 주요 자회사 현안 브리핑과 함께 그룹 이슈사항에 관한 토론이 이뤄지며, 셋째 주에는 그룹 및 주요 자회사 실적과 중점관리지표 브리핑, 주요 업무계획 추진 현황 리뷰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수립한 밸류업 계획과 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2030 비전’ 실현을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 변화한 시점에서 임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깊이 있게 토론하며 다양한 인사이트를 깨닫고자 한다”며 “이번 인사이트 브리핑을 통해 임직원들이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업무를 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8

iM뱅크, ‘iM K-패스 카드’출시 기념 캐시백 이벤트

iM뱅크가 ‘K-패스 환급 혜택’과 카드 자체 할인 서비스를 한 장의 카드로 누릴 수 있는 ‘iM K-패스 카드’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벤트는 2월 17일부터 3월 31일까지 일정 금액 이상 iM K-패스 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캐시백 이벤트와 iM K-패스 카드 비대면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연회비 캐시백 이벤트 두가지로 구성됐다. 첫번째 이벤트는 이벤트 기간 동안 iM K-패스 신용·체크카드로 1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1만원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이며, 두번째는 iM뱅크 앱 및 홈페이지를 통해 iM K-패스 신용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연회비 5000원 캐시백을 진행한다.  ‘iM K-패스 신용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전월 이용금액 30만원 이상 시 월 할인한도 5000원, 전월 이용금액 60만원 이상 시 월 할인한도 1만원이 적용된다.  배달앱, 이동통신, 커피 등의 카페 사용, 생활용품, 편의점, 영화, OTT 등의 생활 영역에서 5%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iM K-패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금액 20만원 이상 시 대중교통 1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월 할인 한도는 2000원이다. 연회비는 없으며 배달앱, 이동통신, 커피 등의 카페 사용, 생활용품, 편의점, 영화, OTT 등의 생활 영역에서 2%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캐시백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앱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K-패스 환급 혜택 관련 자세한 내용은 K-패스 공식 홈페이지 및 앱, K-패스 고객센터(031-427-4415)로 문의하면 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대중교통 이용객의 교통비 절감과 K-패스 카드 이용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K-패스 사업에 iM뱅크가 함께해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자 하며, 추후에도 iM뱅크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iM K-패스 카드는 대중 교통비 K-패스 환급 혜택에 더해 대중교통 10% 할인 및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2종으로 출시됐다. iM K-패스 카드가 적용되는 대중교통은 버스·지하철·대경선·공항철도 등이며 환급금 적립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다자녀 부모(2자녀) 30%, 다자녀(3자녀 이상) 부모 50% 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8

iM뱅크, 대구FC 홈 개막전 응원 참여

iM뱅크가 2025년 대구FC의 선전을 기원하고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인 홈 경기장 ‘대구iM뱅크PARK’홍보를 위해 개막전 응원에 참여했다. iM뱅크는 지난 16일 개막전 당일 경기장을 찾는 관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경기 중 활용할 수 있는 응원도구인 클래퍼를 경기 입장 고객에게 무상로 제공하고, 경기장 광장에서 iM푸드트럭을 운영하면서 iM뱅크 앱에 접속해 ‘쿠폰함’에서 푸드트럭 무료 이용권을 발급받으면 어묵과 핫팩 등을 무료로 배부했다.또 iM뱅크 캐릭터인 단디와 똑디를 활용한 굿즈를 선물로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하프타임에서는 황병우 은행장이 현장 퀴즈를 진행, 대구FC 23주년을 기념한 ‘2025 대구FC공식 홈 유니폼’을 23명에게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이밖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한 SNS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홈개막전을 기념해 오는 23일까지 대구iM뱅크PARK 내에서 배부된 응원 클래퍼를 활용한 추억을 본인 인스타그램 게시물 업로드 시(*필수태그 #iM뱅크, #대구iM뱅크PARK) 추첨을 통해 2025 대구FC 홈경기 티켓 패스권을 증정할 예정이다.티켓 패스권은 iM뱅크 창립58주년을 맞아 58명에 1인 2매씩 총 116매를 제공한다.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해 새해 새로운 이름으로 선보이는 대구iM뱅크PARK를 찾아주신 팬 분들을 위해 진행한 이벤트에 보여준 뜨거운 호응에 감사드리며, 대구FC의 첫 승리를 시작으로 좋은 활약을 바란다”면서 “iM뱅크는 지역 문화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한편, 대구FC는 올해 1월 홈 경기장 명칭을 ‘대구iM뱅크PARK’로 변경해 메인스폰서인 iM뱅크의 성공적인 시중은행 전환을 기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2-18

러-우 전쟁 3년, 대구·경북 대러교역 위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의 여파가 지역 수출입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밝힌 ‘러-우 전쟁 3년, 대구·경북 수출입 영향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전쟁 전인 2021년 이후 3년간 수출입 실적 분석결과 對러시아 교역이 전국보다 대구·경북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對러시아 수출(전국)이 54.3% 감소한 가운데 대구는 12.7%, 경북은 87.1%나 줄었다. 수입도 전국 60.4%, 대구 83.4%, 경북 60.1%로 지역의 감소폭이 더욱 컸다. 對우크라이나 수출(전국)은 35.6% 감소, 수입은 59.4% 증가했다. 대구의 수출과 수입은 각각 20.6%, 68.1% 증가한 반면, 경북 수출은 68.3% 감소, 수입은 14.7% 증가했다. 러시아로 수출시 전략물자 등이 상황허가를 받게 되면서 비통제대상 일부 품목 수출은 오히려 증가했다. 전국의 승용차(25억5000만달러→5억9000만달러)와 자동차부품(15억달러→2억1000만달러) 수출은 감소했으나, 화장품(2억9000만달러→4억1000만달러)은 증가했다. 대구는 자동차부품(4600만달러→4100만달러)과 화장품(820만달러 → 750만달러) 수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임플란트 등 의료용기기 수출은 같은기간 1200만달러에서 2000만달러로 늘었다. 반면 경북은 승용차, 자동차부품, 화장품 모두 고전한 모습이다. 또 전쟁중 對러시아 중고 자동차 수출이 전국은 물론 대구·경북 모두 크게 감소했다. 한편 같은 기간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으로의 수출은 급증했다. 대구는 2022년 중고자동차수출 1위였던 러시아가 2023년 14위로 추락한 반면 키르기스스탄은 3위에서 1위, 카자흐스탄은 11위에서 2위로 순위가 올랐다. 경북도 중고자동차 수출이 증가해 작년 키르기스스탄이 수출 1위가 됐고, 카자흐스탄으로의 수출도 증가한 반면 對러시아 수출은 계속 줄었다. 러시아에서 주수입처였던 주요 원부자재의 공급망도 다변화됐다. 철강용 유연탄의 러시아 수입의존도는 2021년 23.9%에서 작년 6.3%로 17.6%p나 줄었다. 반면 캐나다(7.7%p)와 인도네시아(5.2%p) 등 대체 수입국 비중은 확대됐다. 우라늄 수입도 러시아는 같은 기간 15.3%p 감소한 반면 캐나다와 프랑스는 각각 25.3%p와 11.6%p씩 증가했다. 합금철도 인도네시아와 인도가 러시아를 대체하며 비중이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러-우 전쟁으로 지역 무역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수출상품이 성장하고, 공급망도 다변화되는 소득도 얻었다”고 평가하고, “대구에서는 트럼프 2기 통상 압박 대응책으로 러시아산 천연가스(LNG)를 미국산으로 바꾸는 것도 대안”이며, “지역 기업들은 종전 後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8

국내은행 연체율 상승… 경북 부동산 ‘흔들’

작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모두 1년전에 비해 상승했다. 경북은 지역 주력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미분양아파트 적체 물량도 많아 대출 연체율이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나온다. 이로인한 아파트 급매물 등 부동산 값의 추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중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전년 같은달(2023년 12월)의 4조 1000억원보다 2000억원 증가한 4조3000억원규모로 늘어났다. 그러나 신규 연체채권이 전년 같은달 2조2000억원에서 2조500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원화대출 연체율은 2023년 12월의 0.38%보다 0.06%p상승했다. 이는 국내 경기침체 여파와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투자수익 감소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때 이뤄진 지원이 점점 사라지고, 금리가 오르면서 전년 같은달 보다는 연체율이 올라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아직까지는 코로나19 이전 10년 평균 연체율 0.78%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부문별로는 2023년 12월에 비해 연체율이 하락한 곳은 대기업 대출 뿐이었다. 중소법인(0.16%p)과 개인사업자 대출(0.12%p) 모두 전년 같은달 대비 상승함에 따라 중소기업 대출 전체 연체율도 0.14%p상승했다. 가계의 주택담보대출은 전년 같은달 대비 0.03%p가, 일반신용 등 가계대출은 0.08%p가 각각 상승해 가계대출 전체 연체율도 0.03%p 상승했다. 다만 2024년 12월 현재 전월 대비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08%p 하락했다. 또 부문별로도 전월 대비 연체율은 기업대출(0.10%p), 가계대출(0.03%p) 모두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연체 채권을 정리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비해 은행권이 연체가 우려되는 채무자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확대 등을 통해 자산 건전성 관리를 강화토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전국 평균으로 나타난 연체율이 아닌 경북의 상황에서는 전국 수준 이상으로 심각한 상태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지역 부동산업계는 지역내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쌓여 지역 건설사도 자금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트럼프 관세전쟁 여파로 포항(철강), 경주(자동차부품), 구미(반도체, 전기전자) 등 경북 주요 도시의 중소기업과 가계들은 지금보다 더 사정이 악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만약 주택담보대출을 갚으려고 급매 처분이 도미노처럼 일어난다면 지역 부동산 경기가 더 나빠지는 2차 충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7

‘고객과 만나는 9번째 봄봄 시리즈’ 아성다이소 풍성한 구성

(주)아성다이소가 봄맞이 상품으로 고객과 만난다. 17일 (주)아성다이소는‘2025 봄봄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봄봄 시리즈’는 2017년 첫 출시 이후, 올해 9번째를 맞이하고 있다. (주)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올해 ‘2025 봄봄 시리즈’는 클래식한 벚꽃 디자인으로 꾸려진다. 벚꽃 디자인을 살려‘봄봄 시리즈’의 인기상품과 신상품을 구성해 ‘봄봄스러운’ 느낌을 살렸고, 나들이 소품, 꾸미기 소품, 인테리어 소품 등 40여 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먼저 봄 나들이에 활용하기 좋은 상품이 눈길을 끈다. 출시 때마다 완판됐던 ‘유리 소주잔’과 ‘텀블러’를 투명한 재질에 핑크톤 벚꽃의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유리 소주잔’의 벚꽃 무늬는 차가운 음료를 담으면 마치 벚꽃이 물들어가듯 색이 진해져 야외에서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디자인 무드의 머그컵과 종이컵, 종이 용기도 있다.  인증샷에 진심인 MZ세대를 겨냥한 ‘벚꽃 우산’이나 ‘퀼팅 파우치’상품도 주목할 만하다. 2018 시리즈로 인기를 끌었던 ‘벚꽃 우산’도 디자인에 변화를 줘 출시했다. 우산 커버의 중앙상단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벚꽃잎이 점점 퍼져나가도록 디자인해, 우산을 펼쳐 든 모습이 마치 벚꽃나무에서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을 연상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들이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퀼팅 파우치’는 바느질 라인을 두드러지게 표현한 꽃 무늬의 핑크 컬러와 일자 무늬의 화이트, 2종류로 판매된다.   트렌드에 맞춰‘N꾸(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다이어리, 휴대폰, 가방 등을 꾸미는 것)’를 즐길 수 있는 상품도 판매한다. ‘벚꽃 금박스티커’는 클래식한 벚꽃의 테두리 등에 금색을 입혀 고급스러우면서도 벚꽃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봄봄 시리즈의 스티커 상품은 특유의 감성을 살려 다양한 소품에 활용할 수 있어, 매 시즌 높은 인기를 끌고있다. ‘창꾸(창문 꾸미기)’를 즐기기에 알맞은 ‘벚꽃 젤리 데코장식’, ‘백꾸(가방 꾸미기)’에 안성맞춤인 ‘봄봄 꽃 키링 DIY세트’도 판매한다. 이 밖에 실용적이면서도 봄 분위기를 더해주는 다양한 소품도 마련됐다. 파스텔톤의 핑크 컬러로 심플하게 구성한 ‘봄봄 휴지케이스’는 각티슈뿐 아니라 롤휴지용으로도 사용가능하다. ‘봄봄 원형 틴케이스 정리함’은 내부와 겉면을 모두 벚꽃 풍경화처럼 화사하고 우아하게 디자인돼 눈길을 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매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봄봄 시리즈’를 클래식한 디자인의 인기상품과 신상품으로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계절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즌상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2-17

하나은행, 2025 시즌 개막 기념 ‘K리그 우승 적금’출시

하나은행이 K리그 2025 개막을 맞아 K리그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과 함께하는 ‘K리그 우승 적금’을 출시했다. K리그 우승 적금은 하나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비대면 전용 상품이다. 하나금융그룹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부터 새롭게 K리그2에 편입된 화성FC까지 적금 가입시 고객이 선택한 K리그 응원팀으로 상품명이 정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17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가입금액은 월 최대 50만원까지로 기본금리 2%에 5%의 우대금리를 더한 최고 연 7%의 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K리그 축덕카드’ 사용시 연 1% △응원팀 우승시 연 1% △친구 초대를 통해 가입한 팀원 수에 따라 최대 연 2% △‘하나원큐 축구Play’ 참여시 연 1%이다. 하나은행은 K리그 우승 적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 31일까지 ‘우승을 향한 질주, K리그 우승 적금 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한 손님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77만 하나머니’부터 배달앱 상품권,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한다. 또 오는 23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 홈 개막전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홈 개막전 분위기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23일 12시 하나원큐 앱 라이브방송 서비스인 ‘LIVE하나’에서 특별 라이브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22일부터 3일간 K리그 우승 적금에 가입 고객 모두에게 커피쿠폰을 증정하며, 홈 개막전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침대, 노트북 등 풍성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K리그와 함께 성장하며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해 온 하나은행이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출시한 K리그 우승 적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축구 팬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2-17

삼성전자,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 30만명 돌파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시리즈’의 체험 공간인 ‘갤럭시 스튜디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엑스 △삼성 스토어 홍대 △삼성 강남 등 4곳에서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 중인 갤럭시 스튜디오 누적 방문객이 약 3주만에 누적 방문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하철, 학교 강의실 등 익숙한 장소를 모티브로, 방문객들이 일상속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의 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문객들은 입구의 ‘AI 쇼룸’에서 여러가지 앱을 한 문장의 명령어로 실행할 수 있는 갤럭시 AI 기능을 업무, 취미 등 일상의 다양한 시나리오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하철’ 콘셉트의 공간에서는 개인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며, 학교 모티브의 ‘스쿨’ 공간에서는 교과목 문제와 일상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유용한 갤럭시 AI 기능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갤럭시 S25 시리즈’로 영상을 촬영한 후 ‘오디오 지우개’ 기능으로 자유롭게 편집해볼 수 있는 ‘비디오 체험존’은 1020 방문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새로운 갤럭시 AI 활용법을 소규모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갤럭시 AI 클래스’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삼성 강남의 ‘갤럭시 AI 클래스’는 현장 참여 외에 온라인 사전 예약제도로 운영돼 원하는 시간에 방문이 가능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대형 LED를 통해 화려한 디지털 파사드로 연출됐고, 건물 유리벽은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시하는 쇼윈도로 꾸며지는 등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만한 요소가 많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장소연 부사장은 “진정한 AI폰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한 고객 분들의 큰 관심 덕분에 전작보다 빠른 시점에 30만 명 돌파라는 성과를 거둔 것”이라며 “‘갤럭시 S25 시리즈’의 갤럭시 AI와 함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즐겨 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2-17

대구·경북 1월 수출입 ‘뒷걸음질’ 전국 평균 ‘훌쩍’

대구·경북지역의 수출입 동향이 올해 들어 전국 평균보다 더욱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대구본부세관(이하 관세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1월 대구.경북지역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18.6%가 감소한 33억8900만달러, 수입은 24.0%감소한 16억99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감소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16억9000만달러 흑자를 보였으나 지난해 1월보다는 12.4%가 감소한 수치다. 2025년 1월의 전국 수출(-10.2%), 수입(-6.4%) 모두 전년 같은달대비 감소했으나, 대구경북의 감소폭이 훨씬 더 크게 나타난 셈이다. 대구지역의 품목별 수출에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9.3%), 기계류와 정밀기기(△40.5%), 화공품(△47.0%), 전기전자제품(△13.3%), 직물(△17.5%) 등 대부분 두자릿수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수입에서는 화공품(△43.0%), 기계류와 정밀기기(△11.3%), 기타 원자재(△12.1%)를 중심으로 감소했고, 비철금속(3.3%)은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미국(△20.6%), 중국(△53.6%), 동남아(△9.4%), EU(△34.7%), 중남미(△12.1%)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에는 중국(△31.1%), 동남아(△10.3%), 중남미(△38.5%), 일본(△8.6%)은 감소하고, EU(16.7%)는 증가했다. 한편 경북지역의 경우 수출은 16.2% 감소한 28억400만달러, 수입은 24% 감소한 12억58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8.9% 감소한 15억46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9.7%), 철강제품(△6.8%), 화공품(△21.4%), 기계류와 정밀기기(△52.9%),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6.1%)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광물(△13.1%), 화공품(△41.2%), 연료(△52.0%), 전기전자기기(△12.0%)는 감소하고, 철강재(16.9%)는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7.9%), 미국(△19.5%), 동남아(△12.1%), EU(△40.4%), 일본(△7.9%) 등 대부분 감소했다. 수입은 중국(△33.2%), 호주(△47.7%), 중남미(△14.9%), 일본(△14.3%)은 감소한 반면, 동남아(31.5%)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7

포스코이앤씨, 1조3000억 재건축 대어 낚았다

포스코이앤씨(사장 정희민)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성남 은행주공 재건축사업의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투표조합원 1834명중 72.7%에 상당하는 1333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로 받은 결과다.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검단산과 남한산성 아래 성남 중원구 은행동 550 일원에 위치한 총공사비 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성남 최대의 단일브랜드 랜드마크단지가 될 근래 보기 드문 규모다. 이 사업은 지하6층, 지상 최고 30층으로 39개동 총 3198세대에 이르며 성남 최대의 단일브랜드 랜드마크단지로 ‘더샵 마스터뷰’라는 이름을 제안했다. 또 거주성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특화설계도 적용했다. 외관은 포스코의 프리미엄 철강재인 ‘포스맥(PosMAC)’을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조망형 이중창, 세라믹 주방상판, 주방수전 등에 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단지 가치를 크게 높일 계획이다. 특히 단지내 단차가 있는 구역을 물이 흐르는 완만한 경사로로 변형해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그랜드슬롭(GRAND SLOPE)’ 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이앤씨는 조합 재정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합 사업비 중 2400억원을 무이자로 조달할 계획이며, 발코니 옵션 수익과 철거 부산물 판매 수익도 조합에 귀속된다. 아울러 남은 인허가를 빠르게 승인받기 위한 기술지원 및 비용을 부담해 조합원 분담금도 경감시킬 예정이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도시정비사업 수주금액 2위로 4조70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었다. 이번 재건축사업의 수주 성공은 앞으로 추진 예정인 강남, 용산, 성수 등 서울과 수도권 주요 사업지의 수주행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포스코이앤씨의 진정성을 받아 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회사의 모든 기술과 역량을 모아 성남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믿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7

티웨이항공, 23일까지 해외노선 선착순 오픈런 초특가 프로모션

티웨이항공이 오는 23일까지 ‘해외노선 선착순 오픈런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에서 유럽, 대양주, 일본, 중화권, 동남아 등 해외노선을 대상으로 1주 동안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일부 노선과 기간을 제외한 다음달 4일부터 10월 25일까지다. 선착순 한정으로 진행되는 오픈런 초특가 이벤트는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로마 30만 2900원~ △인천-시드니 29만 973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0만 4100원~ △인천-울란바토르 15만 8800원부터다. 오픈런 초특가 항공권을 놓쳤더라도 할인코드 ‘오픈런’을 입력하면 최대 16% 할인된 가격에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할인율은 동남아 최대 16% 할인, 대양주·일본·중화권 최대 15% 할인, 유럽·중앙아시아 최대 10% 할인으로 각 노선에 따라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신규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총 10만원 쿠폰팩’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항공권 할인 △최대 50만원 이상 쿠폰 제공 △사전 좌석 구매 무료 △온라인 여정 변경 수수료 면제 등 장거리 노선 여행객이 예매 전 가입하면 더 좋은 혜택으로 리뉴얼된 국내 항공사 최초 구독형 멤버십인 티웨이플러스 관련 내용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2-17

대구기업 10곳 중 7곳, 올해 투자 “글쎄요”

내수부진의 장기화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대구지역 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기업 투자 통향’에 따르면 지난 6~7일 이틀간 설문에 응한 212개사중‘올해 투자 계획이 있다’는 기업은 27.4%에 불과했다. 또 ‘투자 계획이 없다’는 기업은 52.3%로 조사됐고,‘아직 계획을 정하지 못했다’는 곳도 20.3%에 달했다. 기업들은 투자를 계획하지 않는 주요 이유로 ‘내수시장 부진’(55.0%)과 ‘국내외 경제전망 불확실’(52.3%)을 꼽았다. 이는 장기화되고 있는 내수경기불황에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 정책,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 등이 더욱 고조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 계획이 없는 기업들도 ‘경기 및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74.4%)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투자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의 업종별 현황에서는 제조업이 32.0%로 가장 많았고, 건설업은 8.1%에 그쳐 침체된 지역 건설 경기를 엿볼 수 있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자동차부품(42.9%)과 금속가공(41.2%)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어 전기·전자(36.4%), 기타(34.2%), 기계전자장비(25.0%), 섬유(16.0%) 등이 뒤를 이었다. 투자 규모는 대체로‘전년과 비슷한 수준’(46.6%)이 될 것이라 응답했다. 시기는 ‘올 상반기’가 75.8%로 가장 많았고, 분기별로는 2분기(55.1%), 1분기(20.7%), 3분기(19.0%), 4분기(5.2%) 순이었고, 분야로는 ‘생산설비 교체 및 확충’이 56.9%로 가장 높았다. 지역 기업들의 투자 결정 과정(복수응답)에서는 ‘업계 경쟁상황과 시장 성장 가능성’(60.4%)을 가장 우선시했다. 이어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43.9%), 고객사(납품처) 요청에 따른 공급망 대응(28.3%), 자금 조달 상황(26.4%), 기술 개발 및 혁신 필요성(19.8%), 정부 지원 정책(11.8%) 순으로 드러났다. 주요 자금 조달 수단으로는 ‘금융권 대출’(61.8%)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내부 자금(52.8%), 정책자금 및 보증 지원(47.6%), 주식 및 회사채 발행(2.8%), 외부 공동투자(1.4%) 순으로 활용할 것으로 응답했다. 투자 애로 요인으로는 ‘시장 불확실성 및 수요 감소’(71.2%) 외에‘자금 조달 애로’(48.1%)도 절반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에 대해서는 ‘금융권 대출 금리 인하’(59.9%), 정책 금융 지원(52.4%), 투자 세제 혜택(49.1%) 등을 원했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투자는 기업의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요소로 장기적으로는 생존과도 직결 된다”면서 “지역 기업들이 하루 빨리 투자 심리를 회복해 적극적으로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정부는 전방위적인 경기 활성화 정책 추진과 함께 다각적인 금융지원 등을 통해 기업 친화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도 경기가 어려운 시기일수록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선제적 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7

포항상의 ‘경북지식재산센터 사업설명회’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 경북지식재산센터가 17일 경북도내 중소기업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경북지식재산센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2025년도 지식재산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 증진차원에서 기업들이 활용 가능한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공유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지식재산 창출을 촉진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중점 추진 사업으로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 지원 △지식재산 긴급지원 △소상공인 IP(지식재산) 창출 지원 △IP(지식재산) 나래 프로그램 사업의 추진 배경과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절차, 신청 방법 등이 상세히 설명되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외부 지원사업들도 함께 소개됐다. 구체적으로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에 필요한 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기업 내 직무발명 관리체계 강화와 지식재산 창출 촉진을 지원하는 한국발명진흥회의 직무발명제도와 기업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한 제품화 촉진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특허로 제품혁신(제품화 맞춤 통합솔루션) 지원사업을 안내해 기업의 사업화 역량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지식재산센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도내 소재 기업의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IP 보호를 강화하고, 중소기업 맞춤형 지식재산 컨설팅을 확대하는 등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2-17

포스코 ‘미래 인재 육성’ 식지 않은 열정

포스코가 최근 대내외 경기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데도, 미래를 위한 인재육성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재창조원(원장 양병호)은 포스코 생산기술직 신입사원 84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직무특화교육을 진행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포스코의 미래를 책임질 신입직원들에게 제철소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현장중심 교육이 중심이다. 이 교육은 제철소 배치전 기본 직무 소양을 갖추도록 설계되어 작년부터 운영 중이다. 신입사원들은 운전 및 정비 분야에서 요구되는 공통과목을 학습하고 이후 현업에 투입된다. 운전교육과정은 3월 14일까지 약 5주간, 정비교육과정은 4월 11일까지 약 9주간 진행된다. 포스코인재창조원은 참여 직원들의 사회적 배경, 근무환경과 학력, 전공을 고려하여 이번 교육의 커리큘럼을 설계하였다. 직무별 교육의 경우 세부적으로 운전 분야 4개 분반(제선, 제강, 열연, 냉연)과 정비 분야 2개 분반(기계, 전기)으로 나눈 맞춤형 교과목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포스코 현직자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실제 사례 중심으로 진행해 실질적인 직무 능력 향상에 초점을 두었다. 올해 직무특화교육은 포항과 광양에서 총 4개 차수로 나뉘어 총 800명의 규모로 진행된다. 포스코그룹의 철강, 기계 등 직무교육을 담당하는 안전기술교육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 모델을 개발하겠다.”며, “향후에도 현장직원 역량 강화를 통해 회사의 본원 경쟁력을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전했다. /임창희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2-16

전문인력 채용 중기 협동조합에 1인 인건비 월 200만원 한도지원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는 16일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1일까지 ‘협동조합 전문인력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합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협동조합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채용한 전문인력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해 설립된 중소기업협동조합이며, 절차에 따라 선정된 조합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최초 채용일 기준 1년간, 조합당 1명, 월 인건비의 70%를 인당 200만원 한도로 지원받는다. 또 지난해 전문인력을 지원받은 조합은 지원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재심사를 통해 선정되면 2년차에는 월 인건비의 50%를 지원받는다. 이번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제3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에 따라 실시되는 사업으로, 지난해와 같은 총 9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기업협동조합에 공동사업 전문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된 전문인력은 중앙회가 제공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운영 및 공동사업 전략수립에 대한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공동사업의 기획, 실행, 성과관리, 네트워크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지난해 총 87개 협동조합에 88명의 전문인력을 지원한 바 있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협동조합 포탈(sc.kbiz.or.kr) 공지사항의 사업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6

中, 한국 수입 비중 10년새 9.7→7% 축소… 수출 전략 새 판 짜야

중국이 2014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의존도를 계속 축소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내각부가 중국해관총서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 14일 일본 내각부가 공표한 ‘세계경제의 조류’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대 이후 무역상대국의 경제 동향과 통상관계 변화 등에 따른 취약성 극복을 위해 특정 무역상대국(지역)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지속 낮추어 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미국, 일본의 수입 비중을 낮추는 대신 아세안, 러시아, 중남미 등지는 높였다. 중국은 지난 10년간 아세안(10.6%에서 15.3%), 러시아(2.1%에서 5.0%), 아프리카(6.5%에서 9.36%) 등에서는 수입 비중을 확대해 왔다. 반면 한국은 2014년 9.7%에서 2024년 7.0%로 수입비중이 -2.7%p로 크게 줄었고, 미국(8.1%에서 6.4%)과 일본(8.3%에서 6.1%)의 비중도 줄였다. 한편 중국의 2024년 주요 수출품 비중은 전기기계(17.4%), 일반기계(14.5%), 방적용기계제품(8.4%), 가구류(6.7%, 귀금속류(5.7%), 화학제품(5.4%), 집적회로(4.5%), 철강제품(2.3%), 리튬이온전지(1.7%), 휴대전화(1.5%) 순이었다. 같은해 중국의 주요 수입품 비중은 집적회로(14.9%), 원유(12.5%), 광물성제품(11.9%), 일반기계(8.9%), 전기기계(7.7%), 화학제품(6.8%), 철광석(5.2%), 자동차(1.5%) 순이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주요 수출품 품목에 경북지역의 철강, 배터리, 반도체 등 경합품목이 많은 것이 문제다. 결국 중국이 대미 수출길이 막혀 밀어내기를 한다면 한국의 국내시장에서 중국제품과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이기 때문이다. 반면, 수입품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격경쟁력으로는 틈새가 없다. 앞으로 대중국 수출시장은 새로운 수출 품목의 발굴노력도 필요하다. 이와 관련 일본 내각부는 국제간 무역분석자료를 활용한 자체분석모델로 시산한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중국이 공급과잉상태인 철강제품의 수출을 확대시킬 경우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미국 등 북미지역에서는 이로인한 자국내 철강가격 하락, 투자 위축, GDP 감소의 악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미국과 중국간 트럼프발 제2차 관세전쟁이 격화될 경우 한국의 대미, 대중 통상정책은 물론,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입 전략도 세계 각국의 통상전략의 변화 등에 맞추어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시나리오별로 치밀하게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6

日 혼다·닛산 합병 철회… 세계 3위 자동차 그룹 탄생 무산

13일 일본의 혼다, 닛산 두 자동차의 경영통합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이에 따라 닛산의 최대주주인 미츠비시 자동차의 합류도 무산됐다. 작년 12월 23일부터 두 회사는 경영통합을 통해 2026년 8월 지주회사를 설립한 후 그 산하에 혼다, 닛산이 존재하는 그림을 그렸었다. 한 지붕 두 가족의 형태로 진행하려던 협상 개시부터 양사 간 온도 차가 컸던 것이 끝내 결렬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협상이 개시될 때부터 혼다측에서는 통합 회사명을 ‘혼다 코퍼레이션’으로 내세우고 지주회사의 사장과 이사진 과반수를 혼다가 맡는 흡수통합에 가까운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닛산자동차는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에 따른 실적 회복을 위해 세계의 생산능력 20% 감축과 9000명을 감원하겠다는 구조조정계획을 발표했었으나 혼다는 제대로 실행될지 의문을 가졌다. 또 혼다와 닛산 양사 간 통합비율부터 온도차는 컸다. 내심 닛산측은 상호 대등한 통합을 꿈꾸고 있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혼다와 닛산의 비율을 5대1로 시산했다. 혼다가 실시한 닛산의 자산사정 컨설팅 결과 닛산이 정상화되려면 글로벌 13만명 규모의 현재 인력에서 약 4분의 1인 4만명 정도를 감축할 필요가 있다는 시산이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4일 혼다자동차가 글로벌시장에서 현 상태로는 미국의 테슬러나 중국의 추격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번 통합논의를 진행했었다는 혼다의 간부의 “오히려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는 닛산 자체에 불안해졌다”는 말을 전했다. 결국 2월 초순 혼다는 닛산에 자회사로 통합되는 방안을 최후통첩했고, 지난 5일 닛산 이사회에서는 크게 반발하면서 12명의 이사 가운데 기본합의서 철회에 10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이번 협상의 결렬로 세계 자동차 3위 그룹을 노리던 혼다의 꿈은 중단된 셈이다. 그동안 닛산은 전기자동차(EV) 사업 확대를 추진하려는 대만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전향적인 자세로 제휴를 타전해오는 가운데 닛산주식 36%를 보유중인 프랑스 르노와도 접촉이 있었다. 향후 이러한 움직임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 재편과도 얽힐 가능성이 있어 국내 완성차업계도 다양한 시나리오별 대응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6

고용률 희비… 경북 늘고, 대구 감소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1월 대구의 고용률은 하락했지만, 경북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구 고용률은 56.6%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9% 포인트 하락했고, 경북 고용률은 61.7%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0.5% 포인트 올랐다. 취업자는 118만 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8000명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1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부문에서는 늘었지만, 건설업(-1만 3000명), 제조업(-1만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9000명), 농림어업(-3000명)부문에서 줄어들었다. 직업별로는 사무종사자(-8000명),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6000명),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3000명), 서비스·판매종사자(-1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1000명)가 줄었다. 경북 취업자는 140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000명이 늘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5만 2000명)부문에서 늘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 1000명), 농림어업(-8000명), 제조업(-5000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5000명), 건설업(-4000명)부분에서 줄어 든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관리자·전문가 및 관련종사자(1만 4000명), 사무종사자(1만명), 서비스·판매종사자(5000명)에서 증가했으며,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1만 1000명), 농림어업숙련종사자(-9000명)는 줄어들었다. 실업자 수는 대구 4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고, 경북은 5만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만5000명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2-16

iM뱅크 “ATM기로 기부하세요”

iM뱅크가 ESG경영의 일환으로 ‘ATM기를 통한 기부하기’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기부 서비스 도입은 지난해 iM뱅크와 기부 플랫폼 체리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공동 구축’협약을 체결한 이후 시행되는 두 번째 기부 서비스다. 2024년 iM뱅크 앱에 ‘기부하기’ 링크로 앱 이용 고객들이 체리 기부 플랫폼에 접속해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한바 있다. 이번 ATM기 기부는 수성동 본점 영업부 ATM기를 포함해 일부 기기에서 우선 서비스가 실시됐으며, 추후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해 전체 ATM기에 적용할 계획이다.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ATM기 전체 화면 중앙 하단의 ‘cherry 기부하기’버튼을 터치하고 간단한 동의 절차를 거쳐 이용하면 되며, 기부자는 5000원에서 10만원까지 1000원 단위로 기부 금액을 선택한 후 본인 연락처를 확인하면 기부금이 통장·카드에서 출금되는 형태다. 기부금은 체리 기부금 계좌로 모금된 후 통장·카드 명의인으로 ‘사단법인 야나’에 최종 기부돼 자립청년·아동을 위한 자선사업 수행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일 기준 1∼2영업일 내에 체리에서 기부자에게 기부금 영수증 발행을 위한 문자를 발송하며, 본인 인증 완료 후 기부영수증 발행을 신청할 수 있다. 기부자는 연말정산 시 기부금 소득·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 내역과 기부금 사용 내역은 체리 앱(안드로이드, 아이폰 ‘체리 기부플랫폼’ 검색)이나 홈페이지(cherry. charity)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지역에 본점을 둔 최초의 시중은행으로 전국 고객을 대상으로 기부 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을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따뜻한 금융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자 ATM기 기부 서비스 도입이라는 뜻 깊은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락현기자

2025-02-16

美 관세 전쟁 확산땐 ‘흑자 경북’ 타격 더 크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가 경북 수출업체에는 더욱 크게 확대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미 포항의 철강, 경주의 자동차부품에 이어 구미의 반도체까지 미국발 관세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지만, 상호관세 부과에 부가가치세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경북은 지난해 수출 403억 3051만달러, 무역수지는 222억 3282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 중 경북의 수출 상위 10개국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69.7%, 무역흑자 비중은 83.6%에 이른다. 문제는 경북 수출 상위 10개국과 대미 수출 흑자 상위 10개국 중 8개국이 일치한다는데 있다. 대미 수출 흑자국 1위는 중국이고, 이어 2위 멕시코, 3위 베트남, 4위 아일랜드, 5위 독일, 6위, 대만, 7위 일본, 8위 한국, 9위 캐나다, 10위 인도 등이다. 이 가운데 경북의 지난해 수출 상위 10개국은 중국(32.0%, 경북 총수출대비 비중, 이하같음), 미국(16.2%), 베트남(6.0%), 일본(5.0%), 인도(3.5%), 멕시코(2.6%), 헝가리(2.6%), 튀르키예(2.3%), 캐나다(2.2%), 대만(2.2%)이다. 미국의 5위 독일은 경북의 11위(1.9%)여서 이 또한 간과하기 어렵다. 만약 미국이 흑자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조치를 본격화한다면 해당국들도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이처럼 관세전쟁이 확산된다면 경북은 미국 뿐 아니라 여타 수출상위 7개국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아 수출전선에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트럼프발 관세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를 초청해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우리나라의 평균 최혜국 대우(MFN; Most Favored Nation) 관세율은 약 13.4% 수준이나, 대부분의 국가와 FTA를 체결해 FTA 체결국가로부터 수입되는 물품에 대해서는 MFN 세율보다 낮은 수준의 FTA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가 공시하고 있는 평균수입관세율을 보면 대미 수출 흑자 상위국과 경북의 수출 상위국이 중복되는 국가 중 한국(13.4%) 보다 수입관세율이 높은 국가는 인도(17.0%)뿐이다. 나머지 국가들은 베트남(9.4%), 중국(7.5%), 멕시코(6.8%), 독일(5.0%), 캐나다(3.8%), 일본(3.7%) 순이지만 모두 한국보다는 평균수입관세율이 낮다. 앞으로 경북도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트럼프 행정부발 대미 통상 협상 등의 문제를 중앙정부에 맡겨 두더라도, 미국 외 경북의 주요 수출국에 대한 대응전략은 지자체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할 처지이다. 수출업계 관계자들은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물론 여타 업종가운데 경북 수출 상위국에 수출중인 지역 업체의 현황 파악과 함께 지역 수출기업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원체제 구축 등 대응책을 서둘러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6

中, 최근 10년간, 한국 수입 비중 10%에서 7%로 크게 축소

중국이 2014년 이후 지난 10년 동안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의존도를 계속 축소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 내각부가 중국해관총서자료를 이용해 분석한 결과다. 14일 일본 내각부가 공표한 ‘세계경제의 조류’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대 이후 무역상대국의 경제 동향과 통상관계 변화 등에 따른 취약성 극복을 위해 특정 무역상대국(지역)에 대한 무역의존도를 지속 낮추어 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14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10년간 한국, 미국, 일본의 수입 비중을 낮추는 대신 아세안, 러시아, 중남미 등지는 높였다. 중국의 주요 수입국 비중은 지난 10년간 아세안(10.6%에서 15.3%), 러시아(2.1%에서 5.0%), 아프리카(6.5%에서 9.36%) 등은 확대됐다. 반면 한국은 2014년 9.7%에서 2024년 7.0%로 수입비중이 -2.7%p로 크게 줄었고, 미국(8.1%에서 6.4%)과 일본(8.3%에서 6.1%)도 비중이 줄어들었다. 한편 중국의 2024년 주요 수출품 비중은 전기기계(17.4%), 일반기계(14.5%), 방적용기계제품(8.4%), 가구류(6.7%, 귀금속류(5.7%), 화학제품(5.4%), 집적회로(4.5%), 철강제품(2.3%), 리튬이온전지(1.7%), 휴대전화(1.5%) 순이었다. 주요 수입품 비중은 집적회로(14.9%), 원유(12.5%), 광물성제품(11.9%), 일반기계(8.9%), 전기기계(7.7%), 화학제품(6.8%), 철광석(5.2%), 자동차(1.5%) 순이었다. 무엇보다도 중국의 수출품에는 경북지역과 철강, 배터리, 반도체 등 경합품목이 많은 반면, 수입품에서는 반도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중국 내수시장에서 가격경쟁력으로 진입할 틈은 없는 셈이다. 특히 일본 내각부는 자체모델분석을 통해 중국이 공급과잉상태인 철강수출을 확대시킴에 따라 한국, 일본 등 동아시아와 미국 등 북미지역에는 철강가격 하락, 투자 위축, GDP 감소의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미국과 중국간 트럼프발 제2차 관세전쟁이 격화될 경우 한국의 대미, 대중 통상정책은 물론,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입 전략도 세계 각국의 통상전략의 변화 등에 맞추어 구체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갈 필요가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6

트럼프발 관세폭탄, 경북 수출업체 큰 타격 예상

트럼프발 관세 전쟁의 여파가 경북 수출업체에는 더욱 크게 확대될 것이 우려된다. 이미 포항의 철강, 경주의 자동차부품에 이어 구미의 반도체까지 미국발 관세 영향권에 들어간 상태지만, 상호관세 부과에 부가가치세까지 거론되기 시작했다. 2024년 경북은 수출 403억 3051만달러, 무역수지는 222억 3282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중 경북의 수출 상위 10개국이 차지하는 수출 비중은 69.7%, 무역흑자 비중은 83.6%에 이른다. 문제는 경북 수출 상위 10개국과 대미 수출 흑자 상위 10개국중 8개국이 일치하고 있다는 데 있다. 대미 수출 흑자국 1위는 중국, 2위 멕시코, 3위 베트남, 4위 아일랜드, 5위 독일, 6위, 대만, 7위 일본, 8위 한국, 9위 캐나다, 10위 인도다. 이 가운데 경북의 수출 상위 10개국 순위는 중국, 미국, 베트남, 일본, 인도, 멕시코, 헝가리, 튀르키예, 캐나다, 대만이다. 미국의 5위 독일은 경북의 11위라 이 또한 빠트릴수 없다. 만약 미국이 흑자국을 대상으로 관세 부과조치를 본격화한다면 해당국들도 보복조치에 나설 가능성도 크다. 이처럼 관세전쟁이 확산된다면 경북은 미국만이 아니라 여타 수출상위 7개국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아 수출전선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트럼프발 관세조치 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를 초청해 종합적인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앞으로 경북도는 당장 발등에 떨어진 미국발 문제는 중앙정부에 맡긴다고 하더라도, 미국 외의 주요 수출국에 대한 대응전략도 선제적으로 강구해 둘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물론, 여타 업종가운데 경북 수출 상위국과 거래하고 있는 지역 업체의 현황 파악과 함께 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과 지원체제 구축 등 대응책을 서둘러야할 필요가 있다. /김진홍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2-15

한국부동산원,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 우수기관

한국부동산원이 14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주관 ‘2024년 데이터기반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 (이하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안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총 679개 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기반행정 전반에 대한 이행 수준을 점검하고 정책에 환류하기 위해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를 실시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 결과,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로 구성된 3개 영역의 10개 세부지표에서 총 98점(100점만점)을 받아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데이터를 활용한 업무추진 여건 조성, 실효성 있는 데이터 분석·활용 과제 수행,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 진단 및 개선 계획 마련, 기관 간 데이터 공동 활용 활성화 등 다면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그 결과 이번 실태평가에서 최상위권 점수를 받아 데이터기반행정 역량을 검증받았다. 한국부동산원 손태락 원장은 “데이터기반행정 실태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데이터 중심의 업무추진 문화가 자리 잡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기반행정 수행을 통해 정부 부동산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