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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금융, 28∼29일 ‘2024 우리 모모콘’개최

우리금융그룹은 오는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이하 우리 모모콘)’를 개최한다. 19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우리 모모콘’은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우리금융그룹의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체험하고 즐기는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굿네이버스, 사랑의 열매 등 7개의 NGO단체와 함께 ‘우리 상생 시티’를 마련해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리금융 시그니처 사회공헌 활동인 ‘굿윌스토어’도 작년보다 큰 규모로 운영된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 판매 매장으로 개인과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발달장애인 근로사업장이다.  현재 우리금융 본사 건물에 신설한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총 5곳의 콜라보 점포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정상급 아티스트들도 참여한다. 28일에는 우리은행 모델인 라이즈)를 비롯해 △죠지 △하이키 △볼빨간사춘기 △헤이즈 △규현 △자이언티 △원슈타인 △성시경 등이, 29일에는 △경서 △존박 △멜로망스 △프로미스나인 △넬 △거미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비 △박진영 등이 출연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2년에 창단해 올해로 12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공연도 진행된다. 또 △자이언티와 원슈타인 △거미와 다이나믹 듀오 △비와 박진영 등 아티스트 간 특별한 콜라보 무대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모모콘을 준비한 우리금융 관계자는 “2024년 우리 모모콘은 관객들과 함께 선한 힘을 모아 새로운 선한 영향력을 만드는 특별한 자리”라며 “모모콘에서 만들어진 선한 영향력이 따뜻한 우리 사회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미래에셋증권,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 수상

글로벌 금융 전문지인 ‘유로머니’가 미래에셋증권을 ‘대한민국 최우수 증권사’로 선정했다. 유로머니는 1969년 영국에서 창간된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로, 매년 전세계 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종합평가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최우수 기관을 선정, 발표해 오고 있다. 19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지난 7월 아시아 금융인 최초로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이 국제경영학회에서 올해의 글로벌 경영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를 통해 다시 한번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유로머니는 “미래에셋증권은 고금리 환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속에서도 글로벌 확장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 자산 관리를 중심으로 한 견고한 수익성, 전사적 AI 투자 및 혁신 성과, 견고한 IB 프랜차이즈 등을 통해 인상적인 성장을 기록했다”며 선정사유를 밝혔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도 쉐어칸 증권사 인수가 마무리되면 글로벌 사업에서 연간 1000억 이상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관점의 주주환원 추구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수립했다. 또 24년 반기 공시자료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자산 관리 영업수익(9911억)과 반기순이익(2620억원)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6% 증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를 넘어 해외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며 대한민국 금융 수출에 앞장 서왔다”며 “앞으로도 투자와 글로벌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을 지속해 고객분들의 부를 증대시키고 평안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9

한국도로공사, 한국대표단으로 2024 두바이 ITS 세계총회 참석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30회 ITS 세계총회에 한국 대표단으로 참석했다.이번 참석은 해외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지능형교통체계) 기술 교류하고 국내 ITS 기술 홍보를 통해 관련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이뤄졌다.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수원 ITS아태총회 조직위원장 자격으로 참석해 미국과 싱가포르 등 7개국의 대표단을 순차적으로 만나 한국 고속도로의 ITS 기술을 소개하고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특히, 19일에는 UAE에서 가장 큰 자율주행 솔루션을 가지고 있는 바야낫(BAYANAT) AI 기업과 고속도로 자율주행 관련 교통관리 기술에 대해 공유할 예정이다.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ITS 세계총회는 1994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전시·학술대회로, 국내에서는 서울(1998년), 부산(2010년)에 이어 2026년 제32회 강릉 ITS 세계총회가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제30회 두바이 ITS 세계총회에서는 ‘Mobility Driven by ITS’(ITS가 주도하는 이동성)라는 주제로 약 100개국 2만여 명의 ITS 전문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기술시연과 학술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손진식 한국도로공사 경영부사장은 “미래 첨단 고속도로로 나아가기 위해 ITS 관련 기술 교류가 중요한 만큼 이번 ITS 세계총회 참여를 계기로 ‘2025년 수원 ITS 아태총회’와 ‘2026년 강릉 ITS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9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 기준금리 ‘높다’

지역기업 10곳 중 8곳 이상이 현 기준금리가 ‘높다’고 인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를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생각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와 크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이자 부담 경감 시 가장 우선적으로 취할 조치는 ‘설비투자 확대’를 꼽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째 3.5%의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18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지역 제조기업 225곳을 대상으로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지역기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87.4%가 현 기준금리에 대해 ‘높다’라고 답했다. 기업에서 인식하는 적정 기준금리 수준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36.7%가 ‘2.5%’라고 응답했다. ‘2.25% 미만’과‘2.25%’도 각각 24.0%와 14.0%를 차지하는 등 4곳 중 3곳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3.5%) 보다 1.0% 포인트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인식했다. 고금리 기간 경험한 어려움으로는 ‘이자비용 부담에 따른 자금사정 악화’(78.6%)를 가장 많이 꼽았고, ‘소비 위축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35.9%)’과‘신규자금 조달의 어려움(29.8%)’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심상선기자

2024-09-18

부동산 공시가격 균형성·안정성 강화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폐지 추진에 따라, 공시가격 산정방식 개선과 균형성 제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산정체계 합리화 방안’을 최근 밝혔다. 현실화 계획은 2035년까지 공시가격을 시세의 90% 수준으로 인상하는 것을 목표로 2020년 11월 수립돼 2021년 부동산 가격공시부터 적용됐다. 그러나 적용 과정에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증가하고, 공시가격이 거래가격을 넘어서는 역전현상이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올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를 통해 폐지를 추진하기로 결정된 바 있다. 공시제도의 안정성 훼손, 국민의 경제적 부담 증가, 국민의 혼선과 불편 초래 등 현실화 계획의 근본적인 문제점이 확인된 만큼, 부동산 공시법 개정을 통해 현실화 계획 폐지를 추진하고, 국민 인식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공시제도 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국민 인식조사를 통해 공시가격의 균형성과 안정성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공시제도가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부합할 수 있도록 인위적인 공시가격 인상이 아닌 공시가격의 균형성 제고에 초점을 맞추어 공시가격 산정체계를 개편한다. 먼저 공시가격 산정방식은 매년 시세반영률 인상을 위한 현행 방식을 국민 인식에 맞게 시장변화를 충실하게 반영하는 방식으로 변경한다. 국민들이 기대하는 바와 같이 공시가격이 시장가치 변화와 유사한 수준에서 변동되므로, 공시가격의 공신력 확보에 유리하다. 현실화 계획 도입 이전 수준을 기준으로 공시가격이 산정되므로 공시가격의 실거래가격 역전현상 발생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균형성 평가기준을 활용해 공시가격의 균형성이 크게 저하된 지역 및 부동산을 선별ㆍ개선하고, 균형성 제고는 국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합리화방안이 시행될 경우, 급격한 속도의 인위적인 시세반영률 인상계획이 더 이상 적용되지 않아, 집값 변동과 상관없는 무리한 보유세 인상에 대한 우려를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의 기대와 같이 공시가격이 시장 변화 수준과 유사하게 변동되고, 국민들이 시급한 과제로 판단하는 균형성도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개선됨에 따라 공시가격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국토부는 새로운 방식에 따른 공시가격 산정체계가 도입될 수 있도록 ‘부동산 공시법’ 개정안을 즉시 발의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8

“외항사 이용 시 취소·환급 규정 미리 확인”

해외여행 수요가 회복되면서 국제선 항공 이용객이 코로나 발생 이전 수준까지 늘어난 가운데 관련 소비자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 수 대비 외국적 항공사 대상 피해구제 신청이 국내 항공사보다 많아 소비자들의 주의와 해당 항공사들의 개선이 요구된다. 2023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항공여객운송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항공여객 10만 명당 국내항공사가 1.2건, 외항사가 3.6건으로 외항사가 약 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2863건으로 이 중 국내항공사가 1440건, 외항사가 1243건을 차지했다. 피해구제 합의율은 국내항공사가 59.9%인데 반해, 외항사는 51.2%로 나타나 국내항공사보다 약 9%p 가량 낮았다. 외항사 피해구제 신청 1243건의 41.8%(520건)가 6개 사를 대상으로 접수됐다. 항공사별로는 비엣젯항공, 필리핀에어아시아, 타이에어아시아엑스, 필리핀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순이었다. 접수 상위 6개 외항사 관련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가 60.6%(315건)로 가장 많았고, ‘항공편 결항 및 지연’ 22.5%(117건), ‘정보제공 미흡에 따른 피해’ 3.7%(19건), ‘위탁수하물 파손·분실’이 3.3%(17건)로 뒤를 이었다. ‘항공권 환급 거부 및 위약금 과다 청구’는 취소 시 구매 직후부터 위약금을 과다하게 청구하거나 환급 자체를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고, 코로나 당시 경영난으로 환급을 지연하면서 신청된 사례도 다수 있었다. ‘항공편 결항 및 지연’은 결항·지연 사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없이 일방적으로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결항·지연 과정에서 승객들에게 사전 고지하거나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발생하는 불만이 많았다. 한국소비자원은 항공권을 착오로 구매했거나 구입 후 빠른 시간 내에 취소 요청한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할 것, 항공편의 결항·지연 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고 구체적인 사유를 알릴 것 등을 해당 항공사들에게 권고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권고 내용과 외항사의 답변을 토대로 피해 발생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시장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항공사와 소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여객 피해 예방을 위해 소비자에게 △항공권 구매 전 취소 가능 여부, 위약금 규정 확인 △항공권 구매 후 수시로 정보 확인 △위탁수하물을 인도받은 뒤 반드시 파손·분실을 검수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항공사에 즉시 통보 △사후분쟁에 대비해 사진, 확인서 등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8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젊은 기술인재가 韓 기반, 아낌없이 지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소재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했다.  1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제기능올림픽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를 대표해 참석했다. 특히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수상자에게 직접 메달도 수여했다. 이 회장이 대회에 참석한 것은 2009년 캐나다 캘거리 국제기능 올림픽대회, 2022년 고양에서 열린 국제기능올림픽에 이어 세번째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찍부터 기술인의 길을 선택해 대한민국 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젊은 기술인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폐회식에 참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젊은 기술인재가 흘린 땀방울이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기반”이라며 “대학을 가지 않아도 기술인으로서 존중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기술인재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국제기능올림픽 대회를 2007년부터 지속 후원해 오고 있다. 또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를 채용해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나아가 생산기술연구소 내에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장비를 갖추어 최적화된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제기능올림픽 외에도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하고 우수 고졸 인재를 특별채용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전기·디스플레이 등에서 채용한 고졸 기술인재는 총 1600여명에 달한다.  이 회장은 리옹 국제기능올림픽 폐회식 참석 이후 폴란드를 방문해 △현지매장 방문 △연구소 간담회 △가전 생산공장 점검 등 명절 현장 경영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990년 폴란드에 진출했으며 현재 브론키에 생산법인, 바르샤바에 판매법인과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가전제품 생산을 시작한 브론키 생산법인은 현재 냉장고, 세탁기를 양산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의 현지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요충지 역할을 하고 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한화오션, 선진 안전 문화 구축 위해 2026년까지 2조 투자

한화오션은 18일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2026년까지 1조976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장에서 작업하는 모든 구성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가장 우선적으로 조성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안전한 조선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전 예방을 위한 상시 예산은 매년 확대해 3년간 1조1300억원을 편성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88억원 증가한 3500억원, 2025년에는 2800억원, 2026년에는 4000억원이 투입된다.  신규 투자 예산은 안전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선진 안전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6개 분야에 걸쳐 3년간 총 846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작업 현장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잠재요인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안전 최우선 경영’을 실천하고, ‘무재해 사업장’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8460억원이 추가 투자되는 6개 분야는 △조선소 전체 스마트 안전 시스템 구축 650억원 △선제적 노후 설비·장비 교체 7000억원 △선진 안전 문화 구축 90억원 △체험 교육 중심의 안전 아카데미 설립 500억원 △협력사 안전 지원 및 안전요원 확대 150억원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정기적 안전 평가 및 안전경영 수준 향상 70억 등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사장은 “내·외부에서의 지적들과 안전 현황들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기존의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안전 관리를 위해 보다 철저하고 근본적인 차원에서 재검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사 내·외부의 의견들을 적극 수용하고, 외부 전문가 및 관련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안전 관리 시스템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가기 위해 회사의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우리금융, 경·공매 사업장 인수 PF펀드 1천억원 투입

우리은행 등 우리금융그룹 자회사들이 부동산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원 규모의 부동산 PF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전격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기존 채권인수나 대출지원 방식과 달리 금융권 처음으로 경매 및 공매(이하 경공매) 사업장 인수를 펀드 투자유형에 포함한다. 1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조성, 부실우려 등급으로 분류돼 경공매로 넘어간 사업장을 인수하려는 사업자에게 투자하기로 했다. 또 일시적으로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량 신디케이트론 사업장 지원 등 PF시장의 돈맥경화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 PF 구조조정 지원펀드’조성에는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4곳이 참여한다. 우리은행 900억, 우리금융캐피탈 30억, 우리투자증권 20억, 우리자산운용 50억이며 총 1000억원 규모이며 우리자산운용이 운용사 역할을 맡는다. 앞서 지난 3월 우리금융은 535억원 규모의 ‘우리금융 PF 정상화 지원펀드’를 조성해 시장에 투입한 바 있다.  이와 별도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출자하는 블라인드펀드 2건에 약 500억원을 참여하는 등 부실 위험에 직면한 PF사업장들의 정상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 해오고 있다. 이로써 우리금융이 올 한해 동안 PF 구조조정을 위해 투입한 자금은 금번 ‘구조조정 지원펀드’ 1000억원을 포함해 총 2035억원에 이른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금융회사·건설사로의 리스크 확산 방지 등 질서 있는 PF 연착륙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PF 경·공매 사업장을 펀드 투자대상에 포함했다”며 “부동산PF 시장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게 마중물 역할을 하는 한편, 본 펀드 운용을 통해 그룹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와 수익 창출 등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KB금융, 지난해 5조 6984억원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은 18일 “지난해 총 5조6984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날 이같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3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은 ESG 경영활동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매년 화폐 가치로 산출해 관리하고 있다.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이를 공유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일반적인 사회공헌 활동(비금융 부문)에서 발생하는 가치와 금융업 본연의 역량을 활용해 ‘금융상품 및 서비스’에서 창출하는 가치(금융 부문)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항목별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및 기타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측청된 사회적 가치 규모는 지난 2022년 성과(3조 5485억원) 대비 약 60.6% 증가한 수치다. 측정 대상 사업 역시 기존 311개에서 476개로 확대됐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경 3027억원 △사회 2조 3814억원 △지배구조 및 기타 3조 143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사회부문의 경우 △소상공인·소기업 상생 금융 지원 7470억 원 △중소기업·벤처기업 성장 금융 지원이 6439억 원 △고객 정보보안·금융소비자 보호 등 2405억 원을 비롯해 KB금융이 교육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을 통한 ‘보육’ 돌봄으로 인해 지난해 642억원의 가치가 창출되며 사회적 가치의 성장을 견인했다. 또 지배구조 및 기타 부문에서는 건전한 지배구조와 주주 가치 존중 기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한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행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주 환원 효과 2717억원이 추가 반영됐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금융·비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통해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SG경영을 더욱 고도화해 나감으로써 국민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8

제주항공 제8회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 수상작 발표

제주항공이 지난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제8회 ‘하늘길 그림그리기 대회’ 금상 수상작으로 이도연(거제 상동초등학교)어린이의 작품 ‘제주항공, 하늘을 넘어 우주로’를 선정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제주항공 하늘길 그림 그리기 대회는 ‘감귤 어린이, 제주항공과 함께 지구를 지켜요’를 주제로 인천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해 다낭과 세부로 떠나는 노선과 제주항공 회원전용라운지 LOUNGE J에서 만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회기간 총 1522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제주항공 객실 승무원들의 심사를 거쳐 금상 1명, 은상 4명, 동상 7명 등 총 32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제주항공은 금상을 수상한 이도연 어린이에게 상장과 함께 국제선 왕복항공권 4매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은상 수상자 4명에게는 상장과 국제선 왕복항공권 2매를, 동상 수상자 7명에게는 상장과 국내선 왕복항공권 2매를 제공했다. 또 수상한 모든 어린이에게 산리오 캐릭터즈 가방을 선물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어린아이들의 시선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과 꾸준히 소통하는 고객친화경영을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4-09-13

티웨이항공, ‘크루클래스’ 무료 체험 이벤트 진행

티웨이항공은 고객 감사의 의미로 구독형 멤버십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크루클래스(Crew Class) 무료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웨이플러스 회원의 성원에 보답하고, 안전 운항을 위한 티웨이항공의 노력을 알리고자 마련한 이벤트로, 선정된 30명에게는 약 13만원 상당의 ‘크루클래스’ 무료 체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벤트 응모 대상은 △프리미엄 △프리미엄플러스 △프라임 △플래티넘 구독 회원이며, 응모 기간은 13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신청은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이벤트 페이지에서 네이버 예약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당첨자는 다음달 18일 개별 안내되며, 체험은 오는 11월 1일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티웨이플러스 홈페이지(plus.tway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크루클래스’는 객실승무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안전 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화재 대응 실습 △응급처치 실습 △기내 비상 상황 체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에서는 티웨이플러스 회원 특별 혜택으로 승무원 유니폼 환복과 실제 기내 서비스 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한편 티웨이플러스는 티웨이항공의 구독형 멤버십으로 사전 좌석 무료, 티웨이-e카드 지급, 여정 변경 무료 등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크루 클래스다. 티웨이항공은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이번에도 구독 회원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고객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에 보답하고자 이번 크루클래스 체험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티웨이플러스 회원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다채로운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13

KT, 새로운 iPhone 16, iPhone 16 Plus 등 판매

KT는 완전히 새로운 A18 칩과 진화된 카메라 시스템을 더욱 강력 업그레이드하는 카메라 컨트롤, 유용한 기능들을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동작버튼 그리고 대폭 늘어난 배터리 성능을 가진 iPhone 16과 iPhone 16 Plus를 선보인다. 아울러 업계를 선도하는 CPU 성능을 가진 A18 Pro 칩과 더 커진 화면 크기, 창의적인 프로 카메라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컨트롤과 획기적으로 늘어난 배터리 사용시간을 가진 iPhone 16 Pro와 iPhone 16 Pro Max도 선보인다. 또한, Apple Watch 사상 가장 얇으면서, 가장 크고 가장 진보한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으며 더 빠른 급속 충전 기능, 수심 및 수온 센서에 더해, watchOS 11을 통해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인사이트와 스마트 기능까지 제공하는 Apple Watch series 10, 새로운 티타늄 밀레니즈 루프 밴드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새로운 블랙 티타늄 마감의 Apple Watch Ultra 2도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의 AirPod4와 새로운 색상 라인업의 AirPods Max를 포함한 혁신적인 새로운 AirPods 라인업을 선보인다. Apple Intelligence는 무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제공된다. 최초로 지원되는 Apple Intelligence 기능들은 다음 달 iOS 18.1, iPadOS 18.1, macOS Sequoia 15.1을 통해 베타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몇 달 내 더 많은 기능이 출시될 예정이다. Siri 및 기기 언어를 미국 영어로 설정한 iPhone 16, iPhone 16 Plus, iPhone 16 Pro, iPhone 16 Pro Max, iPhone 15 Pro, iPhone 15 Pro Max 그리고 M1 칩 이후 버전을 탑재한 iPad 및 Mac에서 베타로 사용할 수 있다. 내년까지 계속해서 지원 언어, 플랫폼을 추가해 나갈 예정이다.연내에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영국에서 Apple Intelligence가 현지 영어를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중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더 많은 언어도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3

한국부동산원,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에서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동산 사기·전자금융 사기·도박 문제 등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 및 청소년 도박 중독 등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자 한국부동산원, DGB사회공헌재단, 대구시자치경찰위원회,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구시민재단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민·관·공 협업사업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64명의 청년 추진단은 부동산 사기·전자금융사기·도박 중독 관련 분야별 전문교육을 이수했으며, 지난 7월부터 직접 개발한 범죄예방 홍보 콘텐츠를 활용해 취약계층 및 일반시민 1400여명과 온라인 2만여명을 대상으로 직접 소통하며 분야별 범죄예방 교육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한국부동산원은 부동산 전문 공공기관으로서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부동산 사기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프로그램 성과 보고 △추진단 활동 영상 시청 △교육 콘텐츠 개발 현황 및 보고 △수료증 전달 및 우수 추진단 시상 등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부동산원 유은철 부원장은 “갈수록 고도화돼 시민 삶의 기반을 뒤흔드는 부동산·금융 사기와 도박 중독으로 인한 폐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자 민·관·공 여러 기관들이 힘을 모은점에서 더 의미 있고 꼭 필요한 이에스지(ESG) 사업”이라면서 “앞으로도 사회적인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9-13

8년 만에…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울진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이 신청 8년 만에 허가됐다. 국내 원자력 발전은 2016년 6월 새울 3·4호기(당시 신고리 5·6기) 건설 허가 이후 8년만이다. 관련기사 3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2일 제200회 회의를 열고 “신한울 3·4호기 건설안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사업은 2032∼2033년까지 울진군 북면에 1천400㎿(메가와트)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약 11조7000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원전 모델은 APR1400으로, 현재 운영 중인 새울 1·2호기, 신한울 1·2호기와 같은 설계의 원전이다. 건설이 허가된 신한울 원전 3·4호기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인 ‘탈원전 정책 폐기, 원전 생태계 복원’의 상징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당시 ‘에너지전환 로드맵’에 따라 건설이 중단됐고, 이에 심사도 멈췄다. 이후 윤석열 정부가 2022년 7월 건설사업 재개를 선언하면서 심사가 재개됐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은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이뤄진 원전 건설허가는 설계를 바탕으로 안전성을 심사해 착공 여부를 결정하는 단계다. 원전을 본격 가동하기 앞서 이뤄지는 운영허가와 함께 원전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다. 원안위는 “선행호기 안전성 심사 경험을 토대로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최신 기술 기준을 적용한 데 따른 선행 원전과 설계 차이 등을 중점 심사했다”고 밝혔다. 원안위 산하 안전규제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서 건설부지 안전성을 심사한 결과 안전성에 영향을 줄 지질학적 재해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진해일 최고 해수위보다 부지 높이가 높아 안전성도 확보됐다. KINS 심사 결과에 대해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 6개월간 사전 검토를 수행했으며 지난 원안위 회의에서 관련 내용이 보고됐다. 신한울 3·4호기 종합설계는 한국전력기술, 주기기 공급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맡는다. 주기기 계약 규모는 2조9000억원에 달한다. 추가로 펌프, 배관, 케이블 등 보조 기기 계약이 10년간 2조원 규모로 순차 발주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로 국내 원전 업계에 대량의 일감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경북도는 향후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약 720만 명 고용창출 효과, 지역업체 건설 참여 우대로 경기 활성화, 인구 유입 활성화 등으로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되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최고 수준의 안전 기술이 적용된 신형원자로인 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를 적극 환영한다”며 “조속한 공사 착공을 통해 침체된 울진 지역경제가 되살아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형남·피현진기자

2024-09-12

“경산대임 주상복합단지 잔금 90% 약정일에 일시납 하세요”

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경산대임 공공주택지구 주상복합용지 2필지(M2, M3)에 중도금을 미부과하는 파격적인 계약체결 조건을 신규로 적용해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산대임 M2, M3 BL에 적용되는 계약체결 조건은 계약금 10% 납부 후 잔금 90%를 3년 6개월 후 일시 납부하는 방식으로 중도금이 미부과 된다.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에는 토지 대금 이행 보증보험증권을 제출 받아 공사 착공하도록 하고, 아파트 착공 후 분양 대금으로 토지 잔금을 납부하게 함으로써 건설업체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단, 계약체결 후 3년 6개월 내 미착공 및 잔금 연체 시 잔금 약정일로부터 1개월 경과 후 계약이 해제된다. 해당 2개 필지의 사용가능 시기는 오는 2025년 12월 예정이며, 경산대임지구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이다. 공급 관련 상세 내용은 LH청약플러스에 등록된 해당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대구경북지역본부 판매팀(053-603-2582)으로 문의하면 된다. 공고일은 13일이며 입찰 신청 및 개찰은 10월 14일, 계약체결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이다.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로만 신청 가능하다. 한편 경산대임지구는 경산시 대평동, 임당동 일원에 1673천㎡ 규모로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로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과 영남대역과 인접한 역세권 지역이자 수성IC 및 경산IC와도 가까워 교통편의가 우수하고 경산시청, 홈플러스, 스타벅스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현재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상업·업무 등 실수요자 용지도 분양 중에 있다. /김재욱기자

2024-09-12

“시중금융그룹 위상에 걸맞은 질적 성장” DGB금융그룹, 중기 경영계획 다시 짠다

DGB금융그룹이 시중금융그룹에 걸맞은 질적 성장과 금융사 밸류업 프로그램에 동참하기 위해 중기 업무계획을 새롭게 수립해 추진한다. 지난 5월 주력 자회사인 iM뱅크(아이엠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지주는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이 발표되는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 그룹 회장 주관 하에 사장단 회의체를 열고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새로운 중기 사업계획에 따르면 DGB금융그룹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의 지향점을 ‘뉴 하이브리드 뱅킹 그룹(New Hybrid Banking Group)’으로 설정했다. 인터넷은행의 혁신적 상품과 편리한 플랫폼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지역은행으로서 57년간 검증받은 관계형 금융솔루션을 전국으로 전파해 시중은행으로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지역 기반 시중금융그룹으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본효율성 극대화를 통한 ‘도약’, 시중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 사회책임경영을 위한 ‘상생’을 핵심 전략과제로 선정했다. 특히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 직전부터 이미 은행을 중심으로 자본효율성이 높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시작해 PF충당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2분기 보통주 자본비율이 전 분기 대비 9bp 상승하며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인 바 있다.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정체성 확보를 위한 혁신과제로는 △디지털 혁신을 통한 MAU 500만명 확보 △지주 차원의 iM 브랜드 관리 및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체계적인 커뮤니케이션 △회사의 이익보다 ‘고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그룹사 간 시너지 확대 △그룹 자산건전성 관리 등을 설정했다. 자산건전성 관리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외형성장에 치중하는 게 아닌 내실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DGB금융그룹은 헥심 전략과제 추진을 위해 올해 초 리스크관리 경험이 풍부한 부사장급 CRO를 채용하고 그룹 차원의 자산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 내 리스크감리부서를 신설했다. 또한 지주 차원의 브랜드 관리를 위해 은행에 있던 iM 브랜드 소유권을 지난 3월 지주로 이관해 그룹 차원의 브랜드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중기 재무목표는 자본효율성과 자본 증가를 통한 체격(규모)을 키우는 게 아닌 질적 성장을 통해 체급(내실)을 다진다는 전략을 세우고 이해관계자들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10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공시를 통해 발표할 계획이다. 황병우 회장은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비전 체계와 전략을 담은 ‘2030 비전(Vision)’을 연내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면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구조적 혁신을 통해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대규모 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판매 수수료율 백화점 22.4%, 대형마트 18.6% 순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에 입점한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24년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입점 중소기업 거래 실태조사’에 따르면 특약매입·임대을 거래 시 입점 중소기업이 부담하는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이 평균 22.4%, 대형마트가 평균 18.6%로 분석됐다. 최고수수료율은 백화점은 32.0%, 대형마트는 30.0%로 확인됐고, 직매입 거래 시 대규모유통업체의 마진율은 백화점이 평균 22.9%(최고 35.0%, 최저 10.0%), 대형마트는 평균 20.4%(최고 42.9%, 최저 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거래비용 부담 수준에 대해서는 입점 중소기업 10곳 중 7곳(백화점 67.8%, 대형마트 68.3%)이 전년보다 변화없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백화점 입점사의 27.8%, 대형마트 입점사의 20.0%는 부담 수준이 전년보다 늘었다고 체감했다. 또,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거래·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입점업체 비율은 백화점(0.2%)과 대형마트(2.5%) 모두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온라인 플랫폼과의 경쟁, 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저가 공세 등으로 오프라인 대규모유통업체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에 대해 입점 중소기업들의 우려도 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12

포스코, 전국 주요 11개 대학에 ‘지속가능경영 ESG’ 교과 개설

포스코그룹이 올해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국내 주요 대학들과 함께 ‘지속가능경영과 ESG’ 교과목을 개설했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2021년부터 시작돼 올해까지 4년째 운영 중이다. 2학기에는 가톨릭대·경북대·경상국립대·포스텍 등 11개 학교에 개설했다. 특히 교육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경북대, 경상국립대, 순천대, 울산대, 포스텍 등 5개 대학에도 개설하며 글로컬대학과의 협력도 강화한다. 올해에는 1학기 300여 명, 2학기 400여 명 총 700여 명이 수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2학기까지 포함해 누적 23개 대학, 1700여 명의 수강생을 배출한다. 포스코그룹은 과목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AC, 포스코휴먼스 등 그룹의 각 사업회사 지속가능경영 전담조직 실무자의 멘토링과 특강, 학습자료 등을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 과목은 학생들의 개념·이론 습득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능력과 실천 역량 함양을 위해 기업 경영상의 실제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대안을 제시하는 PBL(Problem·Project-Based Learning)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할 사회적 문제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솔루션을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수업에서 배운 개념과 이론들을 직접 프로젝트로 구상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교수·학생들로부터 높은 흥미도와 만족도를 보이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11월 말에는 서울 포스코센터에 대학생·교과목 참여 교수진·사업회사 멘토들을 초청해 ‘포스코 ESG 레벨업그라운드’ 발표대회를 열고 대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행한 지속가능경영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2

한수원, 미 애틀랜틱 카운슬과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애틀랜틱 카운슬(Atlantic Council)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통해 한-미 원자력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미국 싱크 탱크 중 한 곳인 애틀랜틱 카운슬과 파트너십 협약 체결 및 한미 원자력협력 주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3년 동안 한-미 원자력 협력 증진을 주제로 교류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AC는 1961년 설립된 중도 성향 싱크 탱크로 미국의 동맹 및 파트너국들과 함께 국제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협약 체결 직후 한수원과 AC는 한-미 원자력 협력과 산업계의 역할, 그리고 원자력 혁신 등에 관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협력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미국의 저명한 싱크 탱크이며 에너지 및 원자력에 대한 높은 관심과 탁월한 전문성을 보유한 AC와 원자력 분야에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워크숍이 한-미 원자력 협력의 필요성 및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나아갈 목표와 방향을 설정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양국 원자력계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다니엘 포네만, 조지 데이비드 뱅크스등 싱크 탱크 전문가들이 한-미 원자력 협력에 대해 담론을 나눴다. 또 패널토의에서는 이르판 알리, 황용수 KINGS 특임교수, 션 오일버트 등 원자력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한미 원자력 협력을 위한 산업계의 역할과 에너지 혁신에 대해 한층 더 깊은 논의를 이어나갔다. 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9-12

우리은행, 인도 푸네·아메다바드 신규 지점 개설

우리은행이 인도지역 현지화 전략 전초기지로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을 추가 개설했다. 지난 2012년 첸나이지점을 시작으로 2017년 구르가온, 뭄바이지점을 개설한 우리은행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로 인도 전역에 총 5개의 영업망을 구축하게 됐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인도 중심부에 있는 마하라슈트라주의 푸네지점은 다양한 산업군의 특성에 맞춰 한국계 기업과 현지 기업들에 비즈니스 확장을 위한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마하라슈트라주의 산업단지에는 △제조 △IT △자동차 △바이오테크 등 여러 산업군이 밀집되어 있고 현대자동차 그룹도 대규모 신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등 경제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인도 서부에 있는 구자라트주의 아메다바드지점은 현지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입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 최대의 석유화학단지와 인도 수출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칸드라와 무드라 항만이 있는 △물류 △해운 요충지역에 특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우리은행은 인도지역에서 삼성, 현대자동차, LG, 포스코 등 다수 국내 기업에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푸네지점, 아메다바드지점 개설을 통해 인도 현지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으로 인도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역으로 금융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푸네지점과 아메다바드지점 추가 개설은 인도 시장에서 우리은행의 전략적 입지를 다지는 중요한 계기로 현지 기업들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에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국제금융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업무 협약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나은행에 따르면 이번 업무 협약은 EPS(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FAX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 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KB금융, 서울·부산 업무협약…‘소상공인 저출생 지원’ 전국 확대

KB금융은 전국 주요 지자체와 함께 출산·육아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상공인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총 16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8월에는 서울시와 첫 업무협약을 맺었고 이번 부산시와의 업무협약 이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KB금융그룹은 11일 부산시청에서 박형준 부산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이상윤 한국경제인협회 지속가능성장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한국경제인협회 (이하 한경협)와 소상공인의 출산·육아 지원을 위해 총 30억원을 지원하는 ‘부산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돌봄’과 ‘상생’을 중심으로 사회공헌체계를 개편하고 저출생·자영업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과 적극적인 인구정책으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있는 부산시가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각종 제도적 지원을 받는 직장인과 달리 소상공인은 출산과 육아로 인해 생계활동에 큰 제약을 받을 수 있다.  KB금융과 부산시·한경협이 함께 추진하는 소상공인 육아응원패키지 지원사업은 △대체인건비 지원(출산휴가·육아휴직에 따른 대체인력 채용)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무주택 소상공인 육아 응원금 지원으로 KB금융이 사업비 전액을 지원하며, 한경협은 홍보 캠페인과 인사·노무 컨설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저출생 문제는 우리 사회의 존립을 위협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라면서 “KB금융은 ‘돌봄’과 ‘상생’을 두 축으로 변함없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KB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저출생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교육부와 함께 “돌봄 공백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총 1250억원을 지원하여 전국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2027년까지 전국에 36개의 ‘거점형 늘봄센터’를 개관할 예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삼성전자, 업계 최초 ‘QLC 9세대 V낸드’ 양산

삼성전자는 12일 “인공지능(AI)시대 초고용량 서버SSD를 위한 ‘1Tb(테라비트)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를 업계 최초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TLC 9세대 V낸드’를 최초 양산한데 이어 QLC 제품까지 선보이며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시장 리더십을 굳건히 했다. 이날 삼성전자에 따르면 9세대 V낸드는 독보적인 ‘채널 홀 에칭’ 기술을 활용해 더블 스택 구조로 업계 최고 단수를 구현해냈다. 특히 이번 QLC 9세대 V낸드는 셀과 페리의 면적을 최소화해 이전 세대 QLC V낸드 대비 비트 밀도가 약 86% 증가했다. 비트 밀도는 단위 면적당 저장되는 비트의 수를 말한다. V낸드의 적층 단수가 높아질수록 층간, 층별 셀 특성을 균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디자인드 몰드’ 기술을 활용했다.  ‘디자인드 몰드’란 셀 특성 균일화, 최적화를 위해 셀을 동작시키는 WL(Word Line)의 간격을 조절해 적층하는 기술이다. 데이터 보존 성능을 이전 제품보다 약 20% 높였다.  이번 9세대 QLC는 셀의 상태 변화를 예측해 불필요한 동작을 최소화하는 ‘예측 프로그램 기술’ 혁신을 통해 이전 세대 QLC 제품 대비 쓰기 성능은 100%, 데이터 입출력 속도는 60% 개선했다. 또 낸드 셀을 구동하는 전압을 낮추고 필요한 BL(Bit Line)만 센싱해 전력 소모를 최소화한 ‘저전력 설계 기술’을 통해 데이터 읽기, 쓰기 소비 전력도 각각 약 30%, 50% 감소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 허성회 부사장은 “9세대 TLC 양산 4개월 만에 9세대 QLC V낸드 또한 양산에 성공함으로써 AI용 고성능, 고용량 SSD 시장이 요구하는 최신 라인업을 모두 갖췄다”며 “최근 AI향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의 리더십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LIG넥스원,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LIG넥스원은 12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2년 연속 선정된데 이어 ‘일자리창출 부문 산업포장’을 동시에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격려하고 확산하기 위해 매년 100개의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속적인 신규채용 및 사내 다양한 복지 제도 운영과 활동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뽑혔다. 이날 LIG넥스원에 따르면 수출호조와 신규 사업 확대로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인력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대 군인 총 332명(장기복무자 173명, 단기복무자 159명)을 적극 채용하고, 최근 몇 년간 신규채용 인원 중 절반에 가까운 481명을 청년층(2020년 이후 졸업생)을 대상으로 채용해 청년 일자리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방산 기업 최초로 장애인 표준사업장 ‘블랑제리길’을 자회사로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LIG넥스원은 전 임직원들이 업무에 자율성을 갖고 개개인 삶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자율출근제’와 자기개발과 재충전의 시간으로 활용할 있는 ‘L-Fresh 휴가제도’, 임직원 가족들을 초대해 함께 즐기는 ‘패밀리데이’ 등을 시행해 업무효율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2년 연속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일자리 창출유공 산업포장까지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 채용을 통해 기업 성장을 이어가고, 직원들의 일과 삶의 균형이 지켜질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

한화그룹,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 지분 공개 매수

한화그룹이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이하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에 나선다.   다이나맥은 싱가포르 상장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번 공개 매수를 통해 경영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12일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 Special Purpose Company)를 통해 공개 매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수가는 1주당 0.6싱가포르달러로 설정했다. 이번 공개 매수를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약 6000억 원(지분 100% 확보 시)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 5월까지 이미 1158억 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5.4%를 확보한 바 있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해야 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다이나맥은 1990년 설립된 해양플랜트 상부구조물 전문회사로 싱가포르 현지에 2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설비’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등 핵심 제품들에 대한 탁월한 건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같은 건조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약 2666억 원의 매출과 약 398억 원의 순이익을 거둬 이익률이 15%에 육박한다. 전 세계적으로 향후 2030년까지 83기의 FPSO 발주가 예상되는 등 부유식 해양플랜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다이나맥 경영권을 확보하게 될 경우 한화오션은 해양 사업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과 원가 경쟁력을 통해 해양플랜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공개 매수 절차는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 공시 후 9월 12일 시작돼, 오는 12월 중으로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