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제

“지역 백화점·할인점 올 추석 매출목표 236억원”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024년 추석 명절 포항지역 상경기 동향 조사’ 결과를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4일까지 지역 백화점 및 할인점, 지역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역유통업체의 추석 관련 상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조사 항목은 △전년도 매출실적 및 금년 예상매출 △상품별 매출예상(상품권 판매비중, 선물세트 판매비중) △추석 행사 마케팅전략 △추석 행사 기간 중 경영애로 및 건의사항 등 4개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추석 행사기간(1~15일)동안 지역백화점(1점포)과 할인점(12점포)의 매출목표는 전년도 실적치(264억7천700만원) 대비 10.55% 감소한 236억8천400만원이다. 상품권 판매액은 작년 추석 실적 대비 1.4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 백화점과 할인점은 상품별로 음·식료품이 75.2%로 가장 많이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품권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이 26.2%, 선물세트는 3만원 이상∼5만원 미만으로 39.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는 △추석 연휴 내점 고객 확대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개 △추석 선물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SNS 채널 활용 △ 명절 카탈로그 기업체 우편 발송 △사전예약 혜택 확대 및 최대 50% 상품권 증정 및 즉시 할인제공 △얼리버드 및 가성비 제품군 확장 △맞춤형 전략 △산지직송 선물 세트 도입 △신용카드 추가 할인 제공 △정부 소비 쿠폰 촉진 행사 및 특화된 이벤트 △차별화된 프로모션 진행 △추석 기간 동안 사은품 증정 행사 통해 고객 유입 도모 및 고객 만족도 위한 CS교육 시행 등이다. 2024년 상반기부터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인해 전통시장 내 제품 가격이 상당히 상승해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약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산물 및 수산물, 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해 추석 성수품의 가격은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상승함. 특히 쌀,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필수 성수품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소고기 1kg 가격은 전년대비 약 7% 상승했으며, 돼지고기 가격도 비슷한 상승폭을 기록했다. 정부는 배추, 사과 등 20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톤 이상 공급하며, 총 700억원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을 추진하는 등 성수품 평균 가격을 2021년의 고물가 시기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1

iM뱅크-람다256 ‘Web3 비즈니스 전략적 업무협약’

iM뱅크와 람다256은 11일 서울 iM금융센터에서 Web3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M뱅크는 두나무(업비트) 계열사인 국내 최고 블록체인 전문기업 람다256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결합한 신금융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약으로 양사는 NFT, STO, CBDC 등 금융과 블록체인을 결합한 협업과제 발굴 및 신금융 서비스 공동개발을 비롯해 블록체인 기술발전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공동연구 및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올 4분기에 NFT지갑(지갑명:라임월렛)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으로 마이데이터와 연계한 고객 소비패턴 분석을 통한 페이태그 NFT도 지급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또한 iM뱅크의 학사관리 스마트캠퍼스 서비스인 ‘iM유니즈’에 Web3 비즈니스를 접목한다는 방침인데, 대학생들의 대학생활 경험과 기록을 블록체인에 저장해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석 서비스와 인증서를 제공하고자 한다. 황병우 은행장은 “올해 4분기에 출시할 NFT지갑 서비스와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다양한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더 나은 금융 생활을 위해 활용 가능한 다양한 Web3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1

인천-바르셀로나 새 노선 취항 티웨이항공, 국내 LCC사 최초

티웨이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인천-바르셀로나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유럽 하늘길을 넓힌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취항식 행사를 열었다. 사진 행사에는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이사와 신동익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테이프 커팅식과 탑승객 대상 기념품 증정도 이어졌다. 11일 인천에서 바르셀로나로 향하는 TW407편의 탑승률은 99%를 기록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은 11일부터 주 3회(월·수·금) 일정으로 운항하며, 오는 11월 30일부터는 주 4회(월·수·금·토)로 증편해 양국 관광객과 상용 고객의 편의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바르셀로나행 출발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 25분 출발해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 현지 시각 오후 7시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귀국편은 바르셀로나 엘 플라트 공항에서 오후 9시에 출발해 다음날 오후 4시 2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바르셀로나 노선에는 A330-200 항공기(246석)가 투입된다. 총 246석 중 18석이 비즈니스 클래스로 구성돼 있으며, 넓은 침대형 좌석, 조절 가능한 헤드레스트와 넉넉한 레그룸으로 더욱 안락하게 여행할 수 있다. 기내식은 비즈니스 세이버 좌석과 이코노미 좌석 승객 모두에게 편도 기준 각 2회씩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크로아티아자그레브를 시작으로 현재 로마(8월 8일~), 파리(8월 28일~) 노선을 운항 중이며, 바르셀로나(9월 11일~)와 프랑크푸르트(10월 3일~) 노선 역시 안정적으로 운영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4-09-11

조기·굴비 공급 늘려 추석 물가 잡는다

해양수산부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주요 추석 성수품에 대해 비축물량 공급, 할인행사 등을 진행한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해 아직 주 생산시기가 도래하지 않아 현 시점에서는 조기·굴비 가격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참조기의 경우 소비자가격(원/마리, aT)이 10일 기준 1508원으로, 작년 추석 전주(9월 22일) 대비 약 23.2%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수부는 추석 대책기간 동안 정부 비축물량 공급(조기 160t 등 총 1.3만t), 역대 최대규모 예산을 투입한 온·오프라인 할인행사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 중이다. 8월 말부터는 추가적인 가격 상승 없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 대형마트 중심으로 참조기 할인율을 50%에서 최대 60%까지 상향했으며, 굴비를 정상가의 절반 수준으로 구성한 ‘추석 민생 선물세트’도 수협 온라인몰 등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오는 15일까지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할인해 주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조기·굴비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갈치는 작년 대비 낮은 가격이며, 정부 할인행사 등으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 비축수산물 방출 확대, 할인행사 등을 통해 9월 현재 갈치 가격은 1만4383원(냉장 대품, aT 기준)으로 작년 추석 전주 대비 약 6.2% 하락했다. 지난달 22일부터 진행한 할인지원행사를 통해 가격이 지속 하락하는 추세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추석 장바구니 부담 완화를 위해 정부 비축물량 방출과 다양한 할인행사를 통해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며 “추석까지 남은 기간 수산물 수급과 물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저렴하게 수산물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1

서한, 첫 서울도심 진출작 ‘청약 대박’

대구 지역 토종기업의 서울도심 첫 진출작이 청약 돌풍을 일으켜 눈길을 끌고 있다. 지역 기업들의 서울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지역대표 건설기업 (주)서한의 서울도심 첫 진출작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난 10일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전타입 두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의 1순위 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을 제외한 56가구 모집에 2062명이 몰려 평균 36.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별로는 69㎡B 타입이 7세대 모집에 357건이 접수돼 51.0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59㎡A 47.2대 1, 69㎡A 43.3대 1, 49㎡B 23.9대 1, 49㎡A 10.0대 1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주)서한은 지난 7월 평택 고덕의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을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100% 조기완판 한데 이어 서울 도심에서 청약대박이라는 좋은 흐름을 이어나가게 돼, 전국구 주거브랜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게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청약 성공의 이유로 고공 상승하고 있는 서울 부동산시장 분위기와 함께 강동구가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 의무, 재당첨 제한 등이 없어 청약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 일대의 올림픽파크 포레온 및 모아타운 사업 계획 등의 미래가치와 학세권, 역세권 생활가치 등을 꼽았다. 서울 도시철도 5호선 둔촌동역 도보 5분 거리의 역세권에 위치하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양재대로, 천호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며 1㎞ 내 8개의 초중고가 밀집돼 있다. 또 둔촌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관공서, 문화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이 밖에도 인근으로 2028년 개통 목표인 지하철 9호선 연장(예정)과 2035년 개통 목표인 GTX-D노선 강동 경유 구간 사업 확정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특히 둔촌동역세권 활성화 사업과 둔촌동 모아타운 사업으로 진행돼 인근 주거단지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내년 1월, 1만2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단지)과 인접해 미래가치도 높다. (주)서한 정우필 대표이사는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청약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만큼 서울 도심 진출의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경험과 노하우로 성공분양해 서한의 브랜드파워를 전국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는 지하 7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 49∼69㎡ 중소형 총 128가구로 전매제한 기간은 1년이며,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0일이며 이어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송파구 백제고분로 272(9호선 석촌고분역 4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2024-09-11

지역기업 10곳 중 7곳 추석 체감경기 ‘악화’

지역 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추석 체감경기를 ‘악화’로 인식했다. 최근 반도체·방산·조선 등의 업황 호조로 수출 중심의 경기는 회복되고 있으나, 지역 제조기업들이 느끼는 올 추석 체감경기는 지난해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다수 기업은 추석 이후에도 경기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10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추석 경기 동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67.3%가 ‘작년 추석보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1차 금속의 경우 전체 응답업체가 ‘악화’로 응답했고, 섬유(78.3)와 기계·장비(76.9%)도‘악화’ 응답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부품은 51.4%의 기업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호전됐다고 응답했다. 추석 상여금 지급 계획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49.3%가 ‘전년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축소지급’,‘경영곤란으로 지급하지 않겠다’는 기업도 각각 4.7%와 8.5%로 집계됐다. 휴무일수는 응답기업 4곳 중 3곳이 주말 포함 ‘5일 휴무(74.0%)’로 답했다. ‘유급휴가 부여’ 또는 ‘공동 연차유급휴가 사용 권장’등으로 7일과 9일 휴무기업도 각각 2.7%에 이른다. 이상길 대구상의 상근부회장은 “계속된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내수부진과 경기침체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많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추석 명절 특별자금이 지역기업에 원활히 지원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심상선기자

2024-09-10

플랜텍, 中 SUNGROW사와 손잡고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나선다

플랜텍(사장 구본진)은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의 수전해 전문기업 SUNGROW(썬그로우)와 지난 5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플랜텍은 철강·산업플랜트 전문기업으로 수소의 생산·유통·활용 등 수소 전주기에 걸쳐 사업을 수행해오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사업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썬그로우는 화웨이와 함께 태양광 인버터 글로벌 시장점유율 1~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이러한 썬그로우가 수전해 방식 그린수소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블룸버그네프에 따르면 ‘23년 수전해 스택 생산능력 세계 3위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매출액 약 13조원의 중국 상장기업이다. 특히 중국의 수전해 스택은 유럽의 수전해 스택보다 원가 측면에서 매우 높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고, 썬그로우는 알칼라인 방식과 PEM 방식 대규모 수전해 사업을 통한 실증 데이터(Data) 축적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플랜텍 민영위 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분야에서도 플랜텍이 역할을 할 준비를 갖췄다”며 “앞으로도 수소산업 전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수소산업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0

국민연금공단, 추석 명절 맞아 기초연금 집중 홍보

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지사장 박영숙)는 추석 명절을 시작으로 1개월 간 ‘기초연금 신청’을 위한 집중 홍보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명절 기간에 홍보 역량을 집중해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우편 또는 모바일로 개별 안내를 하고 있다. 이번 홍보기간 동안 지역 주요 장소에 기초연금 신청을 안내하는 현수막과 포스터를 게시하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기초연금 안내문을 비치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포항지역은 2024년 7월 기준 7만6095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2024년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는 213만 원, 부부가구는 340만 8000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1만 원, 17만 6000원 인상돼, 단독가구의 경우 올해 1월부터 월 소득인정액이 213만 원 이하이면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격오지 거주, 거동 불편 등으로 방문 신청이 어려운 사람들이 국민연금공단 지사(1355, 유료)로 ‘찾아뵙는 서비스’를 신청하면 공단 직원이 직접 찾아가 상담 및 신청을 도와주고 있다. 박영숙 지사장은 “기초연금 10주년을 맞이해 기초연금제도의 정확한 제도홍보에 더욱 힘쓰며, 기초연금 수급이 가능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0

포스코, 유럽 하이퍼루프센터 시험노선 강재 공급

포스코가 지난 9일 네덜란드 빈담에서 하르트(Hardt) 주최로 열린 하이퍼루프 EHC Phase A 시험노선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옌스 기세케 유럽의회 위원, 콘스탄틴 반 오라녀 네덜란드 왕자, 이니고 크루즈 마르띠네스 유럽연합 교통당국 정책 담당관, 베르트랑 반 이 하르트 CEO를 비롯해 EHC 파트너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EHC(European Hyperloop Center)는 하르트와 네덜란드 정부가 수행하는 하이퍼루프 개발 국책과제인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의 하위 프로젝트로, EU 내 하이퍼루프 표준화 및 기술 실증 촉진을 위한 시험노선과 연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상업용 하이퍼루프 튜브용 강재는 1㎞당 약 2000톤이 소요되는데, 2050년까지 유럽에만 총 2만5000㎞에 달하는 하이퍼루프 건설이 전망되는 등 잠재 시장이 매우 큰 산업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하이퍼루프 시험노선(Phase A)은 직경 2.5m에 길이 450m로, 시험 운행과 주행의 가감속(순간 최고속도 100㎞/hr), 분기구간의 정밀제어, 탑승 승객의 안전성 등을 중점적으로 시험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강재연구소, 철강솔루션연구소 및 마케팅본부가 협업해 EHC 설계부터 제작까지의 과정 전반에 참여해 Phase A 시험노선 구간에 기존 하르트 설계대비 27% 경량화된 PosLoop(포스루프)355 강재 352톤을 공급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하이퍼루프 튜브용 특화 강재로써, 고속주행시 발생되는 진동감쇠능 효과가 일반강의 1.7배에 달하며, 내진성능까지 우수한 특성을 갖고 있다. 이번 시험노선에는 고속주행 중 노선 분기 시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졌다. 여기에도 포스코의 고급후판재 123톤이 적용돼 하이퍼루프 전 구간에 포스코의 강재가 들어가게 됐다. Phase A 시험노선에 더해 2027년까지 Phase B 구간(2.7km)이 추가로 건설되면 순간 최고속도 700km/hr까지 주행 및 안전 성능 점검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Phase B 시험노선에 대해서도 경쟁력 있는 인프라가 적용될 수 있도록 본선 및 분기 구간에 특화 강재와 차별화된 튜브 구조를 적용하는 등 다방면으로 하르트와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그룹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2년 글로벌 신사업 개발의 일환으로 하르트社에 투자를 진행해 지분 6.1%를 보유하며 철강재 공급권을 확보한 바 있다. 이어 2023년에는 하르트와 전략적 협력 합의를 체결하며 Phase B는 물론, 유럽 및 중동지역 프로젝트도 함께 개발해 나가고 있다.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앞으로도 다른 글로벌 하이퍼루프 시험노선 프로젝트에도 포스코 강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프로모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실 임규환 실장은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미래에는 승객과 화물의 대륙간 이동은 항공기와 선박이 담당하겠지만, 메가시티급 도시간 이동은 에너지 효율과 이송 속도가 뛰어난 하이퍼루프가 담당할 것”이라며 “다가올 미래교통수단에 소요되는 철강재 신수요를 포스코그룹 차원에서 차질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10

콘크리트 시공 이음부 요철생성 로봇 개발

포스코이앤씨는 스마트건설 전문기업 (주)아이티원과 공동연구해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개발하여 기존 작업자가 직접 수행하는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는 자동화 기술을 개발했다. 댐, 교량, 대형 기초 등 대형 콘크리트 구조물 공사에서 꽤 두꺼운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균열 방지를 위해 여러 번 나눠 타설하게 된다. 이때 나눠 타설한 콘크리트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해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만들어 수평 전단저항에 대한 보완 시공을 하게 된다. 포스코이앤씨가 개발한 요철생성 로봇은 아직 단단히 굳지 않은 콘크리트 표면에 요철을 생성할 수 있는 특수바퀴를 탑재한 소형 주행 로봇으로, 사람이 직접하는 것보다 작업속도가 현저히 빠르고 요철작업으로 발생되는 콘크리트 부산물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균일한 요철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작업자가 노출되어 있는 철근에 넘어지거나 찔릴 수 있는 위험에서 벗어나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 현장, 천호4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현장 등에서 요철로봇을 시범 적용하였으며 올해 10월부터 현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로봇을 활용한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역량이 있는 우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건설현장의 자동화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0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 실물이전 이벤트 진행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실물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고객들의 사전 신청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차원이다.  10일 미레에셋증권에 따르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가 시행되면,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퇴직연금 자산을 현금화하지 않고 그대로 타금융사로 자유롭게 이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퇴직연금을 이전할 때 보유자산을 현금화함에 따른 중도해지 페널티 위험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제는 주식이나 펀드를 그대로 유지한 채 타금융사로 이전할 수 있어, 중도해지 페널티 없이 자유롭게 사업자 변경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장기적인 투자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타사 이전 시 자산 현금화 과정에서 발생되는 시장상황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게 되어 투자의 연속성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이벤트와 사후이벤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사전이벤트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미션 1, 미션 2로 구분하여 실시된다. 미션 1의 경우 퇴직연금 실물이전과 관련해 사전 상담을 완료한 모든 고객에게 3천원 상당의 GS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미션 2는 실물이전 예약을 신청한 고객 전원에게 맥도날드 빅맥버거 세트를 증정한다. 사후이벤트는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후 100만원 이상 실물이전 완료 및 이벤트 참여신청 고객에 한해 3만원 상당의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사전이벤트는 다음달 14일까지 진행된다. 실물이전 완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이벤트는 10월 15일(실물이전 가능일/추후 일정 변동 가능)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 최종진 본부장은 “실물이전으로 연금 자산에 대한 투자 문화가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연금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10

‘대출 연체’ 늘어나는 새마을금고·신협

대구 경북 내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에서 연체가 증가하면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관리도 엉망이어서 허위대출 사고가 발생하는 등 적잖은 문제가 노출되는 상황이다. 대출 부실로 적자로 돌아선 곳 또한 늘어나고 있어 당국의 지도와 감독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항 죽장면 소재 모 새마을금고. 이곳은 농촌지역에 있는 탓에 현지에서의 영업이 부진하자 포항시내에 4개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사세를 확장했으나 기대만큼 수익을 올리지 못하면서 자본잠식은 물론 자체적으로 버티기 힘든 상황에 직면해 있다. 여파가 심상치 않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역내 새마을금고와의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 이 새마을금고 외 포항의 나머지 28개 새마을금고는 부동산 경기 하락으로 속앓이다. 역내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으로부터 브릿지론 대출을 받아 포항시가지 일원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부지를 매입해 놓고 사업이 중단된 현장이 현재 13개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중 이미 상당수 사업장 시행사는 포항에 아파트가 포화상태에서 부동산 경기마저 곤두박질치자 손을 들었다. 이에 따라 이들 현장에 대출해 준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은 원금 회수가 쉽잖을 전망이다. 사업장이 경매로 넘어가버리면 금융기관의 손실이 기하급수로 늘어날 수도 있다.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이 대출해 준 시내 일원의 건물들도 소유자들이 이자도 못내 잇따라 경매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이 물건들은 경매 시초가의 절반 아래에서 낙찰돼 원금 확보도 되지 않아 손실을 키우고 있다. 포항소재 새마을금고의 위험도는 새마을금고중앙회 공시 분석 결과에서도 확인된다.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포항지역 29개 새마을금고가 대출한 총액은 2조348억 원으로, 이 가운데 부동산 브릿지론 등 기업대출이 43.9%인 전체 8천826억 원이고 이에 따른 대출채권 대손충당금만도 594억9천900만원에 달하고 있다. 기업대출 8천826억 원 중에서는 주상복합, 특히 속칭 ‘나홀로아파트’ 부지 구입을 비롯한 부동산 대출이 상당하다. 부동산 경기 하락 시 부실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것이다. 대구의 새마을금고와 신협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현재 건축 허가를 받았거나 진행 중으로, 미착공 된 아파트가 59개 3만8000세대나 된다. 역시 사업부지 구입비 상당부분을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이 연합으로 빌려줬다. 대구지역은 그동안 분양과다로 최근 아파트 시장이 내리막길이어서 부동산 경기가 돌아오지 않은 한 대출 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이런 가운데 관리부실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대구 군위군 우리새마을금고에서는 64억원 규모의 무담보 허위 대출을 해 준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22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아파트 중도금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실제 소유하지 않은 아파트를 갖고 있는 것처럼 서류를 꾸며 한도를 넘겨 대출해 줬다가 새마을금고중앙회 검사과정에서 적발됐다. 역내 제2금융기관의 부실대출 증가와 관련해 지역의 한 금융인은 제2금융권이 해야 할 본래의 목적을 저버린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대구경북 내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부실대출증가 지역은 한때 아파트 경기가 좋았던 곳”이라면서 금융기관이 분양 거품만 보고 자영업자 소액 대출보다는 아파트사업 시행자들에게 한꺼번에 거액을 대출해 줬다가 부동산 거품이 빠지면서 발목이 잡히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한 전직 새마을금고의 한 간부는 “연체는 올 연말로 갈수록 문제가 더욱 심각해 질 수도 있다”면서 일부 현장은 짜고 친 대출이었다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만큼 대출 과정에 문제는 없었는지 등에 대한 당국의 세밀한 진단과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은희·단정민 기자

2024-09-09

기업 자금사정 ‘상반기와 비슷하다’ 70%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2024 명절(추석) 포항지역 기업자금사정과 정책과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9~30일 포항지역 9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자금사정 및 원인 △기업체 금융관련 애로요인 △지자체 및 정부 역점 사항 등 3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상반기 및 작년 대비 현재 자금 상황으로는 ‘상반기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7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상반기보다 힘들다’는 24.4%, ‘상반기에 비해 나아졌다’는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추석대비, ‘작년 하반기와 비슷하다’는 5.6%(48.8%→54.4%), ‘힘들다’는 3.8%(26.2%→30%) 증가한 반면, ‘하반기 대비 나아졌다’ 는 9.4%(25%→15.6%)감소했다. 작년에 비해 자금사정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제조원가 상승, 자금회전 부진·금융권 대출 애로, 기타 순이었다. 제조업들의 금융관련 애로요인으로, ‘정책금리 인상’ 47.6%로 가장 많았다. ‘환율불안 지속’이 17.9%, ‘기타’ 16.6%, ‘담보위주의 대출관행’ 14.3%, ‘어려운 신용보증 여건’ 3.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출자금의 주된 사용용도로는 ‘운전자금’이 7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설비투자’ 20.5%, ‘기타’ 3.4%, ‘자사주 매입 및 배당금 지급’ 1.1% 순으로 답변했다. 포항지역 기업들은 어려운 자금사정 해소를 위해 지자체 및 정부가 역점을 둬야 할 사항으로 ‘대출금리 대폭인하’와 ‘정책자금 지원확대’ 가 각각 42.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대출 확대’ 8.2%, ‘신용보증 지원확대’ 6.9%, ‘주식.채권 발행여건 개선’ 0.7% 등의 순으로 답했다. 기타 자금사정 개선을 위한 대정부 건의사항에는 △투자부분 저금리 △고용 인원 증가비례 장기정책자금요구 △신용보증지원 확대와 대출금리인하 △장비·설비 담보로 한 저금리 정책자금 확대와 중소기업 정책지원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인 정부 지원시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9

에코프로머티리얼즈·에코프로이엠 ‘2024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에코프로그룹 가족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에코프로이엠이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4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각각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을 엄선해 매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약 76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0개 일자리 으뜸기업을 선정했다. 양극소재 핵심 원료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0년에 이어 올해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 노력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가 위치한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동안 350명의 인력을 새롭게 채용했다. 이 결과 2021년 말 기준 178명이었던 근로자 수는 2023년 말 528명으로 350명(197%) 증가했다. 채용인원 중 만 34세 이하 청년은 309명, 여성 및 장애인 등 취업취약계층은 20명이다. 직무와 성과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에도 힘쓰고 있다. 운영직 평가제도를 개편해 객관화된 정량지표에 따라 평가급을 지급하고 있고, 사무직 인재개발 학위과정을 시행해 직무 관련 학위과정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된 에코프로이엠은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합작해 양극소재를 생산하는 회사로 인적 자원의 효율적 관리, 정부 고용노동정책 준수 및 선제적 이행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코프로이엠 근로자 수는 2022년 말 292명에서 2023년 말 435명으로 143명 증가했다. 에코프로이엠은 노사간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기 위해 노사협의체인 가족협의회를 구성해 매 분기 근무여건 및 복지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천하기 위해 2023년부터 시차출퇴근제를 도입해 직원이 출퇴근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2월부터 기존 3조 2교대이던 교대제를 4조 2교대로 전환하고 교대제 개편에 앞서 신규 인력 122명을 채용해 직원들에게 장시간 근무에 따른 부담을 줄여줬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는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2개 가족사를 포함해 전 가족사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와 지원제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9

포스코그룹,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나서

포스코그룹이 2024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이번 공채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IH, RIST 총 6개 회사가 동시에 진행한다. 입사지원서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오후 3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포스코홀딩스는 미래기술연구원에서 향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주도할 차세대 분야인 △AI/로봇/공정엔지니어링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 분야의 석사 이상 연구원을 채용한다. 포스코는 국내외 철강사업의 미래를 함께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생산기술 △설비기술 △공정기술 △HSE(보건/안전/환경)분야 엔지니어와 △마케팅 △구매 △재무 △HR/총무분야를 모집하며, 탄소저감 철강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원 채용도 함께 진행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영업 △가스사업 △발전/터미널사업 △경영기획 △경영지원 직무의 인재를 모집하며, 포스코퓨처엠은 △생산기술 △설비기술 △사무스탭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포스코IH는 △IP·기술솔루션 분야에서, RIST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인재를 모집한다. 포스코그룹은 입사지원서 접수기간 중 ‘캠퍼스 리크루팅’을 통해 회사 및 채용전형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지원자들이 모집 직무에 대해 궁금한 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직무 별 선배사원과 함께 상담회도 진행한다. 특히 포스코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프라인 참여가 어려운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리크루팅’도 개최한다. /이부용 기자

2024-09-09

에코프로, GEM과 印尼에 통합 양극재 사업 추진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전구체 제조사인 GEM과 손잡고 양극소재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을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한다. 이와 함께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GEM의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지분을 인수해 전구체에 이어 제련업에 본격 진출한다. 에코프로 최대주주인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은 GEM 허개화 회장과 최근 에코프로 오창 본사에서 만나 이 같은 방안에 합의하고 임직원들에게 사업 취지를 직접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제련-전구체-양극재 등 양극 소재 생태계 전반을 포괄할 것으로 예상돼 획기적인 비용 절감을 통해 양극소재 시장 가격 파괴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GEM은 인도네시아에 니켈 제련소를 운영하고 있는 한편 전구체 경쟁력도 확보하고 있다. 양극 소재 산업은 광산, 제련, 전구체, 양극재 등 크게 네 부문의 생태계로 구성되는데 GEM은 니켈 제련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소재에서 세계 1위라는 점에서 두 회사의 협력은 게임 체인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GEM과 실무작업을 추진할 TF를 구성하고 빠른 시일내에 사업구도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이 전 에코프로 회장과 허 회장은 GEM이 보유한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공장 ‘그린에코니켈’ 사업을 통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제련업 진출과 IRA 부합하는 니켈 자원 확보를 지원키로 합의했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 위치한 ‘그린에코니켈’은 연간 약 2만 톤의 니켈을 생산하는 제련소로 에코프로는 지난 3월 약 150억 원을 투자해 그린 에코 니켈 지분 9%를 취득한 바 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비 중국산 전구체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GEM이 보유한 니켈 제련소 지분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와 GEM은 지난 10년 동안 2인3각의 협력관계를 구축해왔다. 에코프로는 2015년 NCA 전구체 기술을 GEM에 전수한 것을 시작으로 2017년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설립 시 지분투자, 에코프로씨앤지와의 리사이클 기술협력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왔다. GEM은 2001년 설립된 중국 1위의 리사이클 업체로서 연간 30만 톤의 전구체 생산 캐파를 확보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 15만 톤을 생산할 수 있는 니켈 제련소를 운영 중에 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9-09

“고객님 악성문자 차단하겠습니다”삼성전자-KISA 맞손

삼성전자는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악성 메시지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능은 불법대출, 성인물, 도박 등 악성 스팸 메시지로 인한 각종 사이버 범죄의 피해를 예방한다.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은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갤럭시 스토어 내 메시지 앱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적용되며, 하반기 내 적용 완료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스마트폰 설정 화면에서 해당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삼성전자와 KISA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협업을 지속해왔다.  KISA는 일평균 150만 건의 스팸 신고를 분석해 악성으로 판단된 발신 번호와 위험 링크 등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를 토대로 필터링을 적용해 기능 개발을 진행했다. 올해 3월부터는 일부 스마트폰 모델에 파일럿 프로그램을 탑재해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최적화를 완료했다. KISA 정원기 디지털이용자보호단장은 “이번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사용자들이 위험한 악성 메시지를 수신하지 않을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삼성전자와 KISA 간 협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시큐리티팀장 최호석 상무는 “삼성전자는 갤럭시 소비자의 원활한 모바일 사용성과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KISA와 긴밀한 협업을 진행했다”며 “삼성전자는 모바일 업계의 리더로서 사용자들이 모바일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09

우리은행, 경주에서 ‘LCK 서머 결승전’ 성황리 마무리

우리은행은 9일 “지난 8일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팀 시상과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7일 열린 결승진출전의 승자 한화생명e스포츠와 지난 LCK 스프링 결승전의 우승팀인 젠지가 펼친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 김범석 국내영업부문장이 우승팀에게 상금 2억원과 함께 LCK 챔피언링을 전달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 결승전답게 한국 전통 가옥을 형상화한 우리은행 이벤트 부스에서는 e스포츠와 한국 전통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벤트 부스를 방문한 고객이 우리WON뱅킹 내 ‘e스포츠관’ 가입 인증 시 윷놀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윷놀이를 통해 획득한 엽전 개수에 따라 △LCK 팀 족자 포스터 △노리개 키링 △전통부채 △행운부적을 제공했다. 또 특별한 장소에서 열린 대회인 만큼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해 팬들이 경주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2024 LCK 서머 결승전 현장에도 많은 팬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e스포츠와 전통문화를 접목한 이번 행사처럼 앞으로도 MZ세대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며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