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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온,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협력

SK온이 미국산 리튬 공급망 확대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력을 강화한다. 26일 SK온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배터리 원소재 콘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콘퍼런스’에서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과 댄 홀튼 엑손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SK온은 엑손모빌이 아칸소주(州) 리튬염호에서 직접리튬추출(DLE·Direct Lithium Extraction) 기술을 사용해 생산한 리튬을 최대 10만t 공급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공급 시기와 물량은 본 계약 체결 후 확정된다. 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은 배터리 핵심 소재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초 아칸소 염호를 인수, 같은 해 11월 리튬 채굴을 개시했다. 염호에는 전기차 5천만 대 분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탄산리튬환산기준 400만t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된다. 엑손모빌은 2030년부터 연간 전기차 100만 대 분량 리튬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다. DLE기술은 염수에서 흡착 등을 통해 리튬을 직접 추출하는 공법을 말한다. 경암(폭약을 써서 채굴하는 단단한 암석) 채굴 방식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초기 설비 투자 비용이 크지만 염호에서 소금물을 증발시켜 리튬을 얻는 기존 방식 대비 생산 기간이 짧아 생산성이 높고 물 사용량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중 조건을 만족하는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고 있다. SK온은 IRA, EU 핵심원자재법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핵심광물 글로벌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올해 2월 미국 웨스트워터와 천연 흑연 공급 구매 계약, 2022년 11월 칠레 SQM과 리튬 공급 구매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이다. 2019년 12월 스위스 글렌코어와도 코발트 구매 계약을 맺었다. 박종진 SK온 전략구매담당 부사장은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 소비자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IRA 요건을 충족하는 핵심광물 확보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댄 암만 엑손 모빌 저탄소솔루션 사업 사장은 “탄소 감축을 위해서는 더 많은 리튬이 필요하고, 우리는 미국 내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SK온과의 협력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에너지 안보 강화 및 제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6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액 2조 원 돌파 기념 10% 특별할인 판매

포항시가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 원 돌파를 기념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100억 원을 10% 특별할인 판매한다.포항사랑상품권은 지난 2017년 발행하기 시작해 지난 25일 현재 누적 발행액 2조 1,172억 원을 돌파했다.시는 내달 1일 새벽 00시 15분부터 포항사랑카드 모바일 앱(IM샵)을 통해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고, 판매대행점 104개소(아이엠뱅크(옛 대구은행), 지역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에서는 영업 시작 시간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충전할 수 있다.7월 총 구매한도는 70만 원이지만 10% 특별할인 판매는 40만 원까지 구매 가능하며 지류형(종이) 상품권은 판매하지 않는다. 40만 원 10% 할인혜택을 받은 구매자는 이후 7% 할인으로 30만 원을 더 구매할 수 있다.10% 특별할인판매 100억 원 예산이 종료되면 종료된 다음 날 새벽 00시 15분부터 70억 원 규모 상시 7% 할인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며, 카드 보유 한도도 100만 원으로 상향해 휴가철 지역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이번 할인행사로 해수욕장 개장, 영일만 야시장 개장 등 본격적인 하계휴가철을 맞아 우리 지역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 촉진을 통한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로 소상공인 매출을 증대시키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포항사랑카드는 카드 실물결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며,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은 실물결제를 제외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가 가능하다. 네이버페이 앱에서 포항사랑카드와 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을 삼성페이나 QR결제를 하면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포인트 뽑기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사랑상품권이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하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큰 힘을 주고 있다”며 “소상공인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 경제성장에 버팀목이 되는 포항사랑상품권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사용과 관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상갑기자arira6@kbmaeil.com

2024-06-26

DGB금융, 하반기 조직개편·정기인사 단행

DGB금융그룹이 25일 2024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인사 명단 13면먼저 DGB금융지주는 시중금융그룹 전략 추진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핵심에 충실한 효율적 조직 △ESG를 주도하는 상생 조직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자세히 살펴보면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해 그룹 DX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업무분장을 세분화했으며,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 고(高)위험자산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리스크 감리 조직(리스크감리팀)을 신설했다.또한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업무분장을 강화하는 한편, 총괄 명칭을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에서 그룹가치경영총괄로 변경했고, 전문성 있는 시너지 추진을 위해 각 부서에 전사적인 시너지 업무를 분장했다.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한 만큼 디지털 경쟁력·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자원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조직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먼저 디지털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개인고객부 내 데이터분석팀과 디지털고객팀을 신설했다.

2024-06-25

대구수성알파시티 ‘디지털혁신거점’으로 날갯짓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ICT집적단지인 대구의 수성알파시티가 지난 20일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서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수단 중 하나이다.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세제감면, 규제특례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회발전특구에 투자하는 기업은 소득·법인세, 취득·재산세 등 각종 세제 및 재정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지난 2008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ICT·SW 등 지식기반산업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를 추진해 온 수성알파시티는 ‘디지털혁신거점 지정’, ‘제2수성알파시티 조성’과 함께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신규 투자 유치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수성알파시티 지구 내 25만3647㎡(7만6728평)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으며, SK리츠운용-SK C&C 컨소시엄(이하 SK 컨소시엄), (주)포커스 HS, LVIS코리아(주) 등 6개 기업이 수성알파시티에 1조 3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특히 SK 컨소시엄이 건립 예정인 AI데이터 센터는 디지털 솔루션 보급의 핵심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촉진시키고 수성알파시티가 명실상부한 디지털혁신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투자, 일자리 창출, 인재유입의 선순환 확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기대한다”며 “수성알파시티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거대 남부경제권 구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신규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에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5

지역경제 성장 이끈 중소기업인 46명 포상

고물가, 고금리에 원자재 수입 애로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수출시장 개척과 우수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해 온 대구 지역 중소기업인 유공자 46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는 25일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지역 중소기업인의 위상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한 ‘2024 대구·경북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적극적인 투자와 인재육성을 토대로 대구·경북 지역의 경제성장을 이끈 중소기업인에게 산업포장,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이 전달됐다.이날 행사에는 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을 비롯해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 이은청 대구·경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장, 최영숙 경상북도 경제산업국장, 김한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진덕수 대구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장, 성태근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수상업체 임직원, 협동조합 이사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국가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산업포장은 손창식 블루센(주) 대표이사, 박만희 유성정밀공업(주)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은 문성호 (주)문창 대표이사, 정연희 (주)제이스에이티에스 대표이사, 서보성 (주)대원지에스아이 대표이사, 권숙철 (주)영풍열처리 대표이사 등이 각각 수여했다.또, 국무총리표창은 신종배 (주)티엔아이 대표이사와 박지우 명신정밀(주) 전무 등이 각각 받았다.이 밖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대구시장 표창, 경북도지사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등 모두 4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우각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중소기업 회장은 “최근 유통 플랫폼 간 경쟁 심화, AI 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서 중소기업에게 혁신 DNA는 꼭 필요한 요소인 만큼 중소기업중앙회가 혁신 정책의 선두기관으로 지자체,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5

안전·환경지원 강화 ‘행복한 일터’ 만든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25일 포항철강관리공단에서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포항제철소는 2011년부터 포항철강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QSS(Quick Six Sigma) 기법은 현장의 낭비·위험 요인을 발굴·개선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하는 포스코 고유의 일하는 방식을 뜻한다.포항제철소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기존 QSS혁신활동 전수에 이어, 중소기업 맞춤형 안전·환경 부문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의 동반성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이번 협약식에는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정창식 행정부소장, 박상욱 안전환경부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과 전익현 포항철강관리공단 이사장 등 포항철강관리공단 관계자와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해 기존 QSS혁신활동에서 확대된 업무 범위에 대해 논의했다.협약의 주요 내용은 △포항제철소와 포항철강관리공단 역할과 책임 △안전·환경강화 QSS활동의 개선문화 정착을 위한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안전·환경지원 강화로 QSS활동의 체계적으로 추진 등으로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사항들로 구성됐다.포항제철소는 포항철강산업단지 내 116개 기업을 대상으로 QSS혁신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다. 협약식이 끝나고 천시열 제철소장과 전익현 이사장은 2018년부터 QSS활동에 참여한 애경특수도료(주)를 찾아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혁신활동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봤다.천시열 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의 QSS활동은 품질, 원가, 납기 향상을 통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는 QSS활동을 바탕으로 한 위험성 감소 및 작업환경 개선 지원을 중점적으로 강화해 포항철강관리공단 회원사의 행복한 일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현장 소통’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과 관련한 포항지역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포항상공회의소는 25일 포항상의 2층 회의실에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진하 대구고용노동청 포항지청장, 이문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장, 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상공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진지난 1월 27일 5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내용에 대해 산업안전분야 전문가인 김규석 청장을 초빙해 포항지역 기업인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중점 추진 중인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 실천 주요 내용과 여름철 폭염에 의한 온열질환 및 호우·태풍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설명에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관련 사업장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현장 소통의 형태로 진행됐다.김 청장은 참석 기업체 대표들에게 “관리감독자 중심 안전보건관리는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행과 법위반 산재 사망사고 예방의 가장 효과적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나주영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포항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관련 기업의 대규모 투자로 새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며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노동부와 안전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산재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5

맥도날드 감자튀김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맥도날드에서 감자튀김이 사라졌다. 재료 수급 문제로 감자튀김 판매가 중단됐기 때문이다.24일 오후 1시쯤 포항시 북구에 위치한 한 맥도날드.런치메뉴 주문이 쏟아져 한창 냉동감자(후렌치 후라이)가 기름에 튀겨지고 있어야 하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튀김기가 작동하지 않고 있었다.세트 메뉴 주문이 불가능한 대신, 소비자들이 버거 단품 구매 시 탄산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매장을 찾은 안선영씨(35·여)는 “저렴한 가격에 한끼를 해결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며 “콤보라고 생각하면 이득”이라고 말했다.반면, 일부 소비자들은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도건우씨(28)는 “감자튀김이 없는 햄버거는 ‘앙꼬 없는 찐빵’과 같다”며 “무슨 맛으로 먹느냐”고 불만을 표했다.앞서 지난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했다.다만, 외식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이번 주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일부 매장부터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일부 맥도날드 매장에선 감자튀김 수급을 위한 배송 스케줄 조정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재개 시점을 알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맥도날드는 지난달 전체 제품의 22%에 해당하는 16개 품목을 대상으로 평균 2.8% 올렸다.메뉴별 가격은 최소 100원에서 최대 400원 인상했다.한편 맥도날드를 제외한 다른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들은 정상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하고 있다. /이부용 기자lby1231@kbmaeil.com

2024-06-24

“경영위기 극복, 재도약 발판 마련”… 포스코이앤씨 노사 한마음

포스코이앤씨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 재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을 결의했다. 지난 21일 인천 송도사옥에서 포스코이앤씨의  ‘노사 공동 실천 결의식’이 열렸다. 사진이날 결의식에는 전중선 사장과 신경철 경영지원본부장, 김윤중 노경협의회 대표, 김원훈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 18명이 참여했다.결의 내용에 따르면, 회사는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해 직원이 심리적 안정을 느끼며 업무에 몰입해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불구하고 ‘노사 합동 직원 성장·발전 지원 TF’를 하반기에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 TF를 통해 시대 변화에 따라 점차 다양화되는 직원들의 라이프 스타일 대응 등 회사만의 시그니처 복리후생제도를 검토할 예정이다.‘임원·직책자’는 회사 경영목표 달성과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필사적인 노력과 각오로 업무에 임하며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실제 포스코이앤씨 임원들은 임금의 10~15% 자진 반납 및 회의비 30% 감축 등 자기 희생적 자세로 회사 위기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직원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2024년 임금조정을 회사에 위임하고, 연차 100% 사용 등 경비절감을 통해 회사의 어려움을 분담하며, 기본의 실천으로 경영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포스코이앤씨 전중선 사장은 “올해 회사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회사가 지속 성장·발전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동력 중 하나는 상호 이해와 화합이 바탕이 되는 노사 문화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위기도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재도약의 기회로 전환해 보자”고 당부했다.노경협의회 김윤중 대표는 “회사가 위기인 만큼 노사가 더욱 힘을 합쳐야 한다”며 “노사 공동 실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회사 경영위기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4

대구시, 미분양 주택 해소 총력 대응

대구시가 미분양 주택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총력 대응한다.시는 우선 기존 공급물량 제한 기조를 유지하면서 주택정책을 수도권·비수도권으로 이원화해 맞춤형 지역 주택정책을 추진토록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또한 주택공급 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시가 컨트롤타워로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는 그동안 미분양 주택 해소를 위해 상업지역 주거 용적률 제한, 거주자 우선 공급제 폐지,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전면 보류했고 중앙정부 관련 부처에 주택정책 권한 이양, 세제 및 금융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요청했다.하지만 정부의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의 수요촉진 정책은 적극적으로 시행되지 않아 미분양 해소에 한계가 있었다. 최근 중앙정부가 추진한 공급 확대, 대출 규제 등 수도권 중심의 주택정책도 지방 미분양 주택 해소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미흡한 실정이다.따라서 시는 미분양 해소를 위해 실효성 있는 장·단기 미분양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먼저 신규 주택건설사업 승인은 주택시장이 안정화될 때까지 보류 조치 기조 유지한다. 건설업계의 자구노력을 촉구하고 주택관련 학계, 금융 등 분야별 전문가 등이 포함된 주택정책자문단을 구성해 주택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어 정부에 지방 미분양 주택 매입시 취득세 및 양도소득세 감면 등 세제완화, DSR 완화 및 주택담보대출 정책금리 지원 등 금융지원, 미분양 과다 지역에 대한 청약위축지역 지정과 지정시 실질적인 시장 부양을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 수도권·비수도권의 이원화된 주택정책을 요구한다.‘2030 대구시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인구감소, 1인 가구 증가 등 현재 대구시 실정이 반영된 주택수요를 산정하고 이에 기반해 주택공급 계획 및 정책을 관리해 과잉·과소 공급을 해소한다.시는 구·군, LH,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주택공급 관련 기관 협의체를 구성해 기관별 분양시기·규모 등 공급조절을 통해 시가 컨트롤타워로서 공급 과잉 및 과소에 따른 미분양, 주택가격 급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인 공급 관리를 통해 앞으로 TK신공항 건설사업 등 대규모 주택공급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할 예정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동안 대구시는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미분양 대책을 추진해 미분양 주택을 지속적으로 감소시켰고 앞으로도 장기적인 주택공급 관리를 통해 과잉·과소 공급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며 “중앙정부도 비수도권 맞춤형 주택정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주택정책 권한을 지방에 이양토록 해야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24

‘Time+뱅크’ 1호점 iM뱅크 동성로지점 오후 7시까지 운영

iM뱅크가 일상 속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영업시간연장 특화점포인 ‘Time+뱅크’ 점포를 운영하고, 시행 1호점으로 대구 동성로지점을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사진‘시간을 더해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의미를 담은 ‘Time+뱅크’는 기존 영업시간 마감시간인 오후 4시에서 3시간을 연장해 오후 7시까지 지점을 운영한다. 특화점포 1호점은 대구 중심에 위치한 동성로지점(대구 중구 달구벌대로 2105)으로 지난 21일부터 본격 연장 영업을 실시했다.‘Time+뱅크’에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존과 동일하게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연장 시간인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는 금융상담업무를 중심으로 입·출금, 각종 제신고 등의 은행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단, 일부 업무의 제한이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iM뱅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내점을 요망한다.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을 계기로 금융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점포를 통해 전국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자 한다.‘Time+뱅크’를 비롯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편의점 제휴점포, 5일장 디지털점포, 시니어 특화점포 등 금융편의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으로 기존 점포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점포 도입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변화돼가는 금융환경 속에서 고객을 위한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일상 속 iM뱅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도의 일환인 Time+뱅크가 고객 편의를 제고하고 나아가 도심 경제 활성화에 보다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24

북미 현장 점검 나선 구광모 LG그룹 회장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 만들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또 현지 생산법인은 물론 미국 각지에 있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장들과 만나 회사의 미래 사업을 구상했다. 23일 LG그룹에 따르면 구 회장은 미국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이번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하며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20년, 2021년을 제외하고는 해마다 북미 시장을 찾아 현장 경영을 해왔다. △LG의 북미 전진기지 테네시 찾아 현지 사업 전략 점검테네시에서 구 회장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의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미국 중남부에 위치한 테네시주는 조지아, 앨라배마 등 8개 주와 경계를 맞대고 있어 교통과 물류에 효율적이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생산 거점으로 점찍은 곳으로 배터리와 양극재 등의 사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지리적 강점에 따라 LG는 테네시를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말 LG전자가 생활가전 생산공장을 완공하고 운영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3월부터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의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LG화학은 이 지역에 미국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2026년부터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의 양극재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찾은 구 회장은 HA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 등과 함께 전자 북미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구 회장은 로봇 자동화, 무인 물류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적용된 세탁기, 건조기 생산라인도 살펴봤다.  LG전자의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인 美 테네시 공장은 부품부터 세탁기·건조기·워시타워 등 완제품까지 모두 생산하는 ‘완결형 통합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북미 가전업계에서 유일하게 세계경제포럼(WEF) 등대공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제2공장을 찾아 북미 전기차 시장 전망과 주요 고객사 동향에 관한 설명을 듣고, 배터리, 양극재 등 전장 부품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 계획 및 투자 전략을 점검했다. 구 회장은 “시장·고객 트렌드, 경쟁 구도, 통상 정책·물류 등 사업 환경의 변동성은 모두가 동일하게 마주한 상황”이라며 “이를 잘 극복하기 위해 차별적 고객가치 제공을 위한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공급망 구축, 공정 혁신, 현지화 역량 등 근본 경쟁력을 강화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실리콘밸리서 미래준비 위한 스타트업 육성 전략 점검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는 미래사업 분야를 살폈다. 미국 실리콘밸리는 글로벌 빅테크들의 격전지이자 스타트업의 메카로 전 세계에서 AI,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이 가장 치열하게 논의되는 지역이다. LG는 2018년 실리콘밸리에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 2020년에는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를 설립하고, 글로벌 스타트업 등과 협업을 강화하며 미래성장 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역할을 맡고 있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LG 주요 계열사 7곳이 출자해 조성한 1조 원 규모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찾은 구 회장은 김동수 부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나 지금까지의 투자 및 사업개발 현황을 보고받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AI 등 LG의 미래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스타트업 투자 포트폴리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도 방문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2020년 설립됐다.  투자 수익 확보를 우선시하는 일반적인 벤처 투자와는 다르게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신사업 모델을 만들고 직접 사업화를 추진하는 아웃사이드-인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부사장)을 비롯한 구성원들과 만나 아웃사이드-인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시도들을 격려하며, 신사업 개발 추진 현황 등을 경청하고 헬스케어, 클린테크 분야의 사업화 추진 사례를 살폈다. 구 회장은 “신사업은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아야 하며, 결국 변함없는 성공의 키는 차별화된 고객가치에 달려있다”며 “이를 통해 성공 사례를 만들어 더 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들이 LG를 찾아오고, 새로운 사업 모델이 지속 발전되어 나가는 선순환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 실리콘밸리 소재 세계 최고 수준의 AI 스타트업서 최신 기술 동향 살펴 구 회장은 실리콘밸리에서 LG 사업장 외에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가진 AI 스타트업을 찾아 LG의 AI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폈다. 구 회장은 AI 반도체 설계업체 ‘텐스토렌트’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를 방문해 반도체 설계부터 로봇 등 다른 분야에 이르기까지 AI 밸류체인 전반을 세심하게 살폈다. 텐스토렌트를 방문한 구 회장은 짐 켈러 CEO와 만나 AI 반도체의 트렌드와 텐스토렌트의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확산에 따른 반도체 산업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 회장은 AI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 피규어 AI도 방문했다. 피규어 AI 창업자이자 CEO인 브렛 애드콕을 만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현황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설명을 듣고, 피규어 AI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피규어 원’이 구동하는 모습을 살펴봤다. 구 회장이 이번 현장경영에서 LG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스타트업을 찾아 AI 생태계 전반을 살핀 것은 AI가 향후 모든 산업에 혁신을 촉발하며, 사업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구 회장의 평소 생각이 반영된 행보다. 구 회장은 지난해 8월 북미 방문에서도 캐나다 토론토에서 ‘벡터 연구소’와 ‘자나두 연구소’를 찾아 AI 분야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바 있다.

2024-06-23

DGB금융그룹, 사회복지사 위한 ‘DGB대구사회복지사상’ 수여

DGB금융그룹 DGB사회공헌재단이 지난 20일 경주에서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제35회 대구사회복지사 워크숍’에서 지역 및 취약계층 복지증진에 힘쓰는 사회복지사 대상으로 ‘제7회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했다.대구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워크숍은 ‘울림: I’m Social Worker’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경험한 지식과 기술을 발표하고 객관적 입장에서 평가·공유함으로써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역량 강화를 위한 것으로 기조강연과 분과 발제 및 토의, 사회복지 영화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이날 DGB사회공헌재단은 지역 사회복지 현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취약계층을 위해 힘쓰는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복지사 상’을 수여하고, ‘힘찬 사회복지사와 함께하는 힘찬 발걸음’이라는 주제로 DGB금융그룹 성태문 전무가 직접 기조강연을 하며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DGB대구사회복지사 상’은 사회복지사를 위한 DGB사회공헌재단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대구시달구벌종합복지관 서준기 관장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본상과 청년상을 포함해 총 7명이 수상했다.DGB사회공헌재단 황병우 이사장은 “이번 상을 통해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힘쓰는 자랑스러운 사회복지사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복지사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DGB는 상생금융 협약식, DGB힐링콘서트, 힐링여행, ‘따뜻한 사회복지사 상’ 제정, 청년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토론대회 등 사회복지사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2024-06-21

대경경자청, 글로벌 기업유치·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영진전문대학교와 업무협력 협약 체결

메가시티(대구경북 행정통합) 시대를 대비한 글로벌 기업 유치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이 영진전문대학교가 손을 맞잡는다. 지난 20일 영진전문대학교 복현캠퍼스에서 체결된 업무 협약은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행됐다.주요 협약내용은 △산학관 협력 지원을 위한 인적 교류 및 정보 교류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력 △투자유치기업에 대한 인재양성 및 국제 주문식 교육 등이다.대경경자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 우수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외국인 투자기업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시 영진전문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안정적으로 맞춤형 고급 기술 인재를 육성·공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진전문대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정보공시를 통해 발표된 취업통계조사에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6년간 평균 취업률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진전문대는 실무위주의 교육과정을 개발, 교육함으로써 현장성이 높아지고, 기업은 신입사원 교육비용 절감 및 조기에 인재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어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진전문대의 주문식교육은 산업체로부터 교육 내용과 소요인력을 주문받아 요구에 맞춰 취업을 도와주는 맞춤식 교육시스템이다.김병삼 대경경자청장은 “산학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외국인 투자유치 분야의 성과 거양 및 기술경쟁력을 갖춘 우수 인력양성을 통해 대구경북의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안병욱기자 eric4004@kbmaeil.com

2024-06-21

iM뱅크·광주은행, ‘2024 달빛동맹 교류행사’ 실시

iM뱅크와 광주은행의 직원들이 지난 20일 대구 명소를 찾는 ‘2024 달빛동맹 교류’ 행사에 참가했다.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구 DGB대구은행과 광주은행이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 체결 이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지난해 양사 임직원들은 전남 일원을 찾은데 이어 올해는 대구시에서 ESG관련 저출산 극복·지역아동 지원·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진행됐다.황병우 대구은은행장과 고병일 광주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30명씩 약 60여명이 참가해 지난 20일 오전 대구 반월당을 찾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했다.제빵학원에서 지역아동에게 전달될 쿠키를 직접 제조, 포장해 지역아동센터에 100통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저출산 극복 및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iM맘키트 제작도 제작했다. 맘키트 박스는 축하, 응원의 엽서와 함께 베냇저고리, 턱받이 등의 출산용품으로 구성됐으며 달성군 보건소에서 출산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오후에는 대구 앞산을 찾아 환경보호를 위한 ‘씨앗 비행기’ 날리기와 함께 ‘변함없는 달빛동맹’ 자물쇠와 리본을 걸며 달빛동맹의 의미를 새겼다.‘씨앗 비행기’는 물에 녹는 종이로 제작돼 꽃씨가 내장돼 있으며 꽃을 피워 벌꿀을 돕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소원을 적는 형식이다. 참가자들은 비행기를 대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날리며 양사간 교류를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황병우 은행장은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한 달빛동맹 교류행사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1

경주 SMR산단·구미 반도체단지·울진 수소산단 ‘새 동력’

“대구·경북지역의 산업지도를 새로 쓰겠다.”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영남대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경북 각 지역의 발전 계획을 발표하면서 각 자치단체의 기대가 커지고, 이를 구체화 하려는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경주에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윤 대통령은 “경주에 3000억원 규모의 SMR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원전산업 성장 펀드를 조성하고 기술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한울 3·4호기를 차질없이 건설해 신산업화에 경북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경북은 6기의 원전과 한국수력원자력발전소,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단(후보지) 등 연구개발부터 원전 운영까지 원전산업 전주기 역량이 결집된 지역이다. 정부는 SMR 분야 혁신제작 기술과 공정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SMR 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SMR 산업을 이끌 혁신기자재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까지 산업부가 8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를 만들 것”이라고 부연했다.△구미산단, 반도체 소부장 허브로구미 국가산업단지 일대가 첨단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공급 특화단지로 거듭난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구미산단을 반도체 특화단지(총면적 3607만㎡)로 조성해 수도권 반도체 제조 클러스터와 연계된 소재·부품 등 후방 산업 핵심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5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구미산단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정부는 현재 세계 3위 수준인 300㎜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 판) 시장 점유율을 세계 2위로 도약하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특히 구미산단을 반도체 핵심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후방기지 역할 뿐아니라 전력반도체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등 ‘미래 반도체’산업 기반을 닦는 자체 생태계를 갖춘 특화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방위산업 첨단화 대응을 위해 구미 지역에 오는 2026년까지 방산용 시스템반도체 검증 인프라를 구축, 국내 팹리스의 방산 분야 진출을 지원한다. 또 반도체 신뢰성 검증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국비 100억원 등 총 167억원을 투입한다.△울진, 청정수소 생산 거점 육성원전이 밀집한 지역인 울진은 국내 청정수소 생산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울진에서 청정수소가 생산되면 수소운송을 위해 수소배관망 건설이 필수적”이라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마중물로 수월하게 자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현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안에 30여 개의 연료전지 기업이 모여 수소연료전지 국산화를 추진하는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있다”며 “이곳에서 부품소재 성능평가와 국산화 시범작업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김락현·장인설기자

2024-06-20

포스코퓨처엠, 최신화된 탄소중립 로드맵 공유

포스코퓨처엠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 전략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퓨처엠은 2023년 주요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온실가스 감축 관리 △안전보건 문화 확산△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핵심 이슈로 도출했다.해당 이슈를 향후 지속가능경영 전략 수립, KPI 등과 연계해 경영 활동에 반영할 계획이다.환경(E)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립,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사항, 동종산업 이행현황, 회사의 사업전략 연계성 등을 고려해 중장기 목표와 실행계획을 업데이트했다. 또한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 경과도 공개했다.EU의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따라 전과정 영향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이밖에 지난해에 신설한 생물다양성 정책, 산림파괴 방지정책과 더불어 황산화물 저감시설 설치, 소성로 연료 전환, 최종 방류구 수질자동측정기기 설치 등 환경영향 저감활동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해 2022년도에 국내 배터리소재사 최초로 TNFD(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에 가입한바 있다.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 2023년부터는 ESG 정책집도 신설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올해 5월 개정해 환경·윤리·인권·공급망 등 다양한 ESG 활동과 그 영향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인식 제고를 유도하고 있다. 사회적 책임(S)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해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외부 전문 평가기관과 협력해 공급사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그 성과로 2023년 공급사 근로손실재해율(LTIFR)은 2021년 대비 52%p 감소했다.포스코퓨처엠 유병옥 사장은 “이번 보고서에서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0

LH 대경본부, 든든전세주택 등 신축 매입약정 603호 추가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 지역본부는 20일 든든전세주택 301호를 포함한 대구·경북지역 내 총 603호를 추가 매입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 3월 진행한 1차 공고 1천437호의 매입계획에 추가함으로써 올해 대구·경북지역에서 총 2040호를 신축 매입약정 방식으로 매입한다.이번 2차 매입에는 ‘든든전세주택’ 공급유형이 새로 도입됐고, 신혼부부와 청년층 지원을 위한 주택 매입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든든전세주택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아파트, 연립, 주거용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단지형 연립)을 대상으로 매입한다.매입 이후에는 주변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공급해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신생아·다자녀 가구에는 입주자 선발 시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할 기회를 제공한다.또, 신축 매입약정 사업의 민간 참여 활성화를 위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와 협업해 프로젝트 파이넨싱(PF)대출 보증을 도입하고, 세제 감면과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도 준다.HUG의 PF대출 보증은 30세대 이상 신축 매입임대 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자에게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세대 전용면적에 따라 사업비의 70~80% 범위에서 HUG가 금융기관에 대출 보증을 하며, 사업자는 일반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신축 매입임대 주택 건설을 위해 토지를 매도하는 자의 양도세를 10%감면하며, 주택 건설사업자가 부담하는 취득세도 10% 감면해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특히 지난 3월 ‘국토계획법 시행령’ 개정으로 신축 매입임대 주택은 용도지역별 최대 120% 범위에서 지자체 조례에 따라 용적률 완화도 가능하다.신청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신청자의 편의와 물량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진행할 계획이다.신청은 LH 대경본부로 방문 접수하거나 경북 지역 주택 소재지에 한해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20

은행·보험업권, 부동산 PF 신디케이트론 출범

은행·보험업권이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을 출범했다.금융위원회는 5개 은행(NH·신한·우리·하나·KB)과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해보험)가 ‘PF 신디케이트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앞서 5월 14일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 조성방안 발표 직후 은행·보험업권 신디케이트론 참여 금융회사들은 각 업권 협회와 함께 6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했다.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객관적·합리적으로 개선해 사업성이 충분한 대다수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을 확실하게 공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장을 PF 시장참여자가 스스로 재구조화·정리를 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다.사업성 평가기준 개선과 함께 부동산 PF 시장에 자금이 원활하게 순환될 수 있는 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참여 금융회사는 우선 1조원 규모로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을 봐가며 필요 시 최대 5조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 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없고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사업장으로 할 예정이다.대상 차주는 해당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사업자로 할 계획이다.신디케이트론은 차주 유형 및 자금 용도에 따라, 경·공매 낙찰을 받아 신규로 부동산 PF 사업을 진행하기 희망하는 신규 사업자에게 대출하는 ‘경락자금대출’, 소유권·인허가권을 양수받아 수의계약으로 사업장을 인수해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는 차주에게 대출하는 ‘자율매각 사업장 인수자금 대출’이 각각 마련됐다.또한 NPL 금융기관 및 NPL 펀드가 부동산 PF 사업장 NPL 할인매입 과정에서 필요한 자금을 대출하는 ‘NPL 투자기관 대출’, 정상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나 공사비 부족 등 유동성 애로를 겪는 사업장에 대출하는 ‘일시적 유동성 애로 사업장 대출’ 등 4개의 유형으로 구성됐다.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신디케이트론이 공공부문의 손실 흡수와 같은 별도 보강 장치 없이 금융업권이 스스로 부동산 PF 연착륙을 위해 민간재원만으로 조성됐다는 점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며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고 브릿지론의 PF 전환이 용이해 경·공매 시장에 참여한 참여자의 매수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20

KB금융,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스타트업 모집

KB금융그룹이 오는 7월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상품·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KB금융그룹 계열사의 AI관련 혁신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해 처음 도입됐다.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다. 각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천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중인 강남 HUB 내에 협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을 제공된다. 나아가 ‘KB스타터스’에 선정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KB금융이 윤종규 전 회장 재임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규모는 2천178억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Innovation HUB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할 수 있다.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은 스타트업과 상생하고 AI기술에 대한 경쟁력을 높여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KB금융 계열사와 함께 높은 시너지를 일으킬 스타트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6-20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활용 사업화 박차

한국수력원자력원자력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청정수소 사업화 기반 마련에 나섰다.한수원은 지난 19일 서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삼성물산㈜,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국전력기술㈜,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전력거래소와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활용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서는 국내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업 및 공공기관들이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실증의 성공적인 수행과 적기 사업화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대용량 상용 플랜트 구축․운영 △국내 청정수소 생산․활용을 위한 사업 기반 조성(안전․규제, 법․제도 등) △국내 및 해외 수출형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사업모델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한수원은 2022년부터 2년간 원자력 청정수소 기반연구를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4년간 12개 기관과 협력해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하나로 ‘원전 전력 연계 저온 수전해 수소 생산 및 운영 실증’(정부출연금 290억 원)을 수행할 계획이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청정수소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 및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며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으로 국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미래 에너지 안보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6-20

에코프로 이동채 회장 조기 석방 ‘뜨거운 관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이동채(64) 전 에코프로그룹 회장이 언제쯤 석방될 것인가가 지역의 관심사로 부상되고 있다.이 전 회장은 지난해 5월 2년 형이 확정돼 수감 중에 있다. 총 24개월 형기 중 6월 현재 14개월을 복역, 만기출소는 10개월을 남겨뒀다. 가석방 대상자는 이론상으로는 복역 1/3이상이면 해당되나 현실적으로는 70% 이상을 채운 수형자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2년 선고된 이 전 회장의 70%는 17개월이다. 14개월을 복역한 이 전 회장이 17개월이 되려면 아직 3개월이 더 있어야 한다. 그러나 포항의 법조계는 60%를 넘긴 마당인 만큼 이 전 회장이 지금 가석방 된다고 해도 그리 문제 삼을 일은 아닐 것으로 바라봤다. 특히 이 전 회장 앞에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 수두룩한 만큼 한두 달 먼저 석방되는 것을 국민들도 이해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에코프로 주주들과 포항시민들도 “법 적용의 형평성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이제 어느 정도는 복역했고, 더욱이 이차전지 국제경기가 불투명해 관련 업계가 지금 초비상이 걸린 만큼 하루빨리 경영에 복귀해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도 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이 전 회장의 가석방을 위해 백방으로 뛰고 있다. 이 시장은 관계기관 등에 “이 전 회장 부재로 에코프로 그룹은 계획된 투자가 취소되는 등 후유증이 심각하다”며 이차전지 분야에서 양극재를 세계 최고 반열에 끌어 올린 이 전 회장이 다시 한 번 지역과 국가경제를 선도 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며 읍소하고 있다.앞서 포항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지역 경제계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말까지 시민 20여 만 명의 서명을 받아 이 전 회장이 올 3.1절 특사로 나올 수 있도록 해달라는 탄원서를 대통령실을 비롯한 관계부처에 전달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전익현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은 “에코프로그룹이 이차전지 기술력의 초격차 확보를 위해 2028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21만 평에 약 2조 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으로 있으나 투자 확정 등의 의사 결정이 신속하게 되지 않는 점 등이 보여 안타깝다”면서 이 전 회장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이 산적해 있음을 법무부가 고민해 주었으면 한다고 건의했다./이부용 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