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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시중은행으로 실질적 역량 결집”다짐

iM뱅크는 최근 올해 경영목표 달성 및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을 위해 경주에서 ‘2024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일 경주시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의에는 황병우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및 부점장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하반기 추진전략 발표 및  경영전략회의와 함께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근 식당가 및 지역 전통시장을 찾은 지역밀착행사로 진행했다.회의는 ‘조직을 살리는 주인의식’을주제로 연세대학교 한순구 교수의 특강과 주낙영 경주시장 환영사로 시작했다. 이후 주요 경영전략 발표와 영업점과 본부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시간을 가졌다.특히,  시중은행 전환 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경영전략회의로 iM뱅크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며 포트폴리오, 지역, 점포, 디지털 등 분야별 세부 과제를 수립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내부통제 전담팀장제도’ 실시를 통해 원격지 감사의 적시성 우려를 해소하고, 보다 상시적인 내부통제 활동을 수행한다는 방침도 나왔다.황병우 은행장은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실시하는 경영전략회의를 하반기 첫 영업일에 실시해 각오를 다질 수 있었고, 지난 10년을 돌아보는 한편 앞으로의 10년을 바라보며 시중은행으로서 나아갈 뚜렷한 목표와 방향 설정 등을 공유한 자리로 뜻 깊었다”면서 “지역에 본점을 둔 유일한 시중은행으로 iM뱅크의 강점을 살려 전국 고객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실질적인 역량 결집을 다짐한 만큼 고객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기회발전특구 지정 포항 에코프로 “2조 추가 투자”

에코프로가 정부와의 기회발전특구 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항 지역에 대한 투자 로드맵을 구체화하는 등 후속조치에 착수했다.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 및 재정 지원, 규제 특례 등을 패키지로 정부가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는 1차 기회발전특구로 에코프로의 경북 포항을 비롯해 총 8곳을 지정했다.1998년 직원 한명으로 출발한 에코프로는 충북 오창에 본사와 생산 라인을 구축한 뒤 수주 물량 증대로 포항에 제2생산 기지를 구축, 지난해 양극재 12만톤(SNE 기준)을 출하해 하이니켈 글로벌 양극 소재 1위를 기록했다.에코프로는 이 같은 성장 과정에서 서울 및 수도권이 아닌 지방 출신인재를 채용하며 지방소멸 방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말 현재 에코프로 직원 3362명 중 지방에 주소지를 둔 직원은 총 3017명으로 90%에 달했다. 출신대학 및 고등학교별로 살펴보면 지방대와 지방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한 직원은 총 2867명으로 전체의 85.3%에 이른다.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서울 및 수도권에 본사를 두고 있는 다른 대기업과는 차별화된 지방 인재 경영 모델로 꼽힌다.기회발전 특구 지정으로 에코프로의 지역 인재 고용 및 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에코프로는 지난 2016년부터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 15만 평 부지에 약 2조 원을 투입해 연산 15만 톤의 배터리 양극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한 바 있다.에코프로는 영일만 산업단지에 이어 향후 5년간 블루밸리 산업단지 21만 평에 약 2조 원을 추가 투자키로 하고 가족사 투자 일정 등을 조율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현재 포항에서 고용하고 있는 인력은 2300여 명인데, 블루밸리 산업단지 투자가 마무리되면 직접 고용하는 인원만 4000명에 달할 전망이다.특히 블루밸리 산업단지에는 친환경 공법과 생산성을 향상시킨 ‘클로즈드 루프 에코 시스템 버전 2.0’을 적용하고 그 노하우를 캐나다 및 헝가리 등으로 수평전개시킨다는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3

iM뱅크, ‘DHL GoGreen Plus’ 가입으로 ESG경영

iM뱅크가 ‘DHL GoGreen Plus 서비스 가입’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사업을 실시한다.‘DHL GoGreen Plus 서비스’란 DHL Express가 지난해부터 실시한 SAF연료를 사용한 배송 서비스다. SAF(Su stainable Aviation Fuel)는 비화석에서 생산한 항공연료로 식용유, 폐플라스틱 등으로 만들어지며 일반 항공유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최대 80% 적다. 해당 서비스는 영국에서 우선 출시됐으며 한국에는 지난해 6월에 도입됐다. DHL은 GoGreen Plus 서비스를 위해 전 세계 DHL Express 허브에 SAF를 공급하는데, 회원사인 고객이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 구매를 위한 추가비용 일부 부담을 통해 ESG 경영에 참여할 수 있다.이와 같은 노력은 최근 글로벌 물류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iM뱅크와 DHL은 이번 파트너쉽을 통해 물류 분야에 있어 지속 가능한 운송방식으로 상호간 탄소배출감축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더욱 적극적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 조치를 위해 본 서비스에 가입하게 됐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탄소배출 감축 뿐만 아니라 은행의 넷―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힘쓴다는 목표다.황병우 은행장은 “GoGreen Plus 서비스 도입을 통해 국제적인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보다 책임감 있는 환경 경영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7-03

에코프로 사칭 ‘불법 사기 사이트’ 주의

에코프로가 ‘에코프로 공급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허위 사이트는 ‘https://www.ecopro-cbi.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에코프로 공식 CI, CEO 멘트, 회사현황표, 최근 뉴스 내용 등도 불법적으로 도용했다. 해당 사이트는 ‘공급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공급물량을 1주당 5만9800원으로 명시하고 선착순 물량이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에코프로는 관련 당국에 이 사이트의 사기 내용을 신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비슷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되자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한 바 있다.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 같은 허위 사기 사이트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3

포항제철소 선재제품 라벨 검수작업 자동화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Smart CCTV제품라벨 탐지와 문자인식 AI기술을 융합해 선재제품의 검수작업을 자동화했다고 3일 밝혔다.포항제철소에서 생산돼 고객사로 출하되는 선재, 코일, 후판 등의 제품 생산 정보와 차량에 상차된 현품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수하는 검수장이 있다. 만약 제품라벨이 검수위치의 반대편에 부착될 경우, 검수자가 차량에 탑승하여 직접 육안으로 검수를 실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이때 검수자가 MES 송장정보와 제품라벨을 육안으로 대조하기 때문에 휴먼에러 발생 가능성이 있다. 이는 고객사의 클레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적재 차량 위에서 검수 작업에 집중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이에 생산기술부 제품출하섹션은 포스코DX와 협업해 Smart CCTV 12대를 활용한 ‘선재제품 라벨 검수 자동화’ 기술개발을 추진했다. 해당 기술은 12대 카메라의 회전과 줌 기능을 제어하는 ‘추적좌표 영상분석’ 모델이 차량에 불규칙하게 적재된 선재제품의 라벨위치를 자동으로 추적해 문자를 인식한다. 인식된 문자는 MES 데이터와 비교한 뒤 검수 결과를 시스템으로 출력해, 전체 검수단계에서 사람의 개입이 없는 자동화를 실현했다. 해당 스마트 기술은 객체인식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것으로, 고정된 화면만 보는 것이 아니라 AI모델이 직접 CCTV의 각도와 줌 기능을 제어해 라벨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한, 개발된 객체인식 AI 알고리즘을 기존에 설치된 CCTV에 적용하면, 선재제품 뿐만 아니라 후판, 코일 등 다른 제품의 출하 검수장에도 쉽게 확대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항제철소는 2025년까지 코일 및 후판 제품 검수장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해당 기술개발을 담당한 제품출하섹션 김성욱 계장은 “제품출하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휴먼에러 모두 예방할 수 있는 ‘Smart + AI’ 융합 기술을 개발하게 돼 너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다양한 스마트 과제를 발굴해 회사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작업자의 눈이 되어주는 CCTV를 활용해 육안작업 자동화, 조업상황 및 소재품질 상시 모니터링 등에 AI기술을 접목시켜 운전자의 작업 부하를 줄이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3

산업단지, 태양광 보급 핵심입지 된다

산업단지를 태양광 보급의 핵심입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청사진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 최남호 제2차관 주재로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산단태양광 활성화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공급망 강화전략’ 발표에 따른 실행계획이다.무탄소에너지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정부는 원전과 함께 질서있는 재생에너지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연간 6GW 이상(제11차 전기본)의 도전적인 보급전망 실현을 위해서는 계통부담, 주민수용성 등의 문제점을 해소해야 한다. 산업부는 거주인구가 적고 계획적으로 개발된 산단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산단에는 기업이 밀집해있어 전력소비가 많고, 연도별 설치량도 증가추세다.산업부는 2030년까지 산단 태양광 6GW 보급을 목표로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입지확보 △인허가 △설비운영의 사업 전주기에 걸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산단별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업·투자 설명회를 개최하여 입주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고, 컨설팅을 통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한다. 인허가 단계에서는 처리현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기간을 단축한다. 운영단계에서는 체계적인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성 확보에 지원한다.질서있는 태양광 보급을 위한 공공의 역할도 강화한다. 정부, 지자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중심으로 입지발굴, 공공 시범사업을 추진한다.올해 포항·울산·천안·대불 산단을 비롯해 총 240MW 규모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공장주와 근로자가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산단 근로자의 부가수입 증대를 통해 산단 내 태양광 보급확대 뿐만 아니라 근로자의 장기 근속유지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지속가능한 보급기반 조성을 위한 제도적 노력도 추진한다. 먼저, 산단에 사업수요를 유도하고 공장주 참여확대를 위한 ‘산단기업 참여형’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단에 입주한 기업, 공장주 등이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경우 일정조건을 충족할 시 입찰 우대적용 등을 검토한다. 또한 공장주 변경으로 인한 설비 철거리스크 해소를 위해 보험상품 신설, 임차권 등기유도 등을 추진한다. 화재, 누수 등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3

구미 제조업체 48%, 3분기 경기 불변 예상

구미지역 제조업체의 절반 정도가 3분기 기업경기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구미상공회의소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3일까지 지역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3/4분기 기업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구미지역 BSI 전망치는 102로, 전 분기 105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응답업체 100개사 중 절반 정도인 48개사는 경기불변을 예상했고, 27개사는 호전을 나머지 25개사는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기계·금속(114), 섬유·화학(107)은 호전, 전기·전자(100)는 불변, 기타 업종(92)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고, 중소기업(104)보다 대기업(95)이 경기전망을 어둡게 예상했다.또 전국 BSI는 전망치는 전분기보다 10포인트 감소한 89를 기록한 가운데, 구미(102)와 전북(101)은 기준치를 상회한 반면 경북(88), 대구(87) 등은 기준치를 밑돌았다.특히, 울산(93), 창원(89), 대구(87), 포항(77), 인천(73) 등 주요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돼 있는 지역이 기준치를 밑돌아 눈길을 끌었다.‘올해 상반기 실적(영업이익)이 계획한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는 목표치에 미달될 것이라고 대답한 기업이 62.0%, 달성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38.0%로 나타났다.‘하반기 실적(영업이익)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 요인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내수소비 위축이 37.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가 원자재가 상승(26.0%), 환율변동성 확대(11.8%), 고금리 장기화(11.8%), 해외수요 부진(10.1%), 국내 정책이슈(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구미지역 BSI는 2021년 3분기(109) 이후 2년 9개월여 동안 기준치를 밑돌다가 지난 2분기(105)에 기준치를 회복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7-03

한수원 중수로 핵심설비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 순수 국내 기술 국산화 성공

한국수력원자력이 순수 국내 가술로 중수로 핵심설비인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 국산화에 성공했다.한수원는 중수로 원전 냉각재 공급배관(피더관)에 대한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고 규제기관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기량검증체계는 비파괴검사에 적용되는 검사자와 장비, 절차서 등의 신뢰도를 검증하는 기술이다. 냉각재 공급배관은 가압중수로 원전의 주요 설비로, 원자로 온도를 조절해 주는 냉각재가 흐르는 배관이다.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12월 국제적 검증기관인 캐나다 COG(Candu Owner′s Group)에서 이 기량검증체계에 대한 최종 인증을 받았다.세계적으로 COG로부터 중수로 원전 냉각재 공급배관에 대한 초음파 검사 기량검증체계 인증을 받은 것은 캐나다와 우리나라뿐이다.한수원은 그동안 이 기술을 캐나다 용역에 의존해 왔으며, 이번 국산화에 따라 앞으로 약 120억원의 검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한수원은 이 기술을 무상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이전할 계획으로 국내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한수원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기술을 개발하고, 국산화되지 않은 기술을 적극 발굴, 국산화하고 있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번 검증체계를 통해 협력사와의 동반 성장, 나아가 기술 수출에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04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유일의 비파괴검사 기량검증 운영 기관’으로 국내 원전에 적합한 12건의 핵심 검사기술을 개발해 한국형 비파괴검사 기량검증체계(KPD)를 적용하고 있다./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4-07-03

장인화 회장 “포스코 시가총액 200조 목표”

포스코그룹이 2030년 시가총액 200조원의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1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100명의 직원과 함께 ‘CEO 타운홀미팅’을 가졌다.장 회장은 ‘7대 미래혁신과제’의 중간 성과와 향후 계획을 △철강 △이차전지소재 △신사업 발굴·사업회사 관리 △신뢰받는 경영체계·기업문화 총 4 부분으로 발표했다. 또한 ‘2030 소재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철강은 제조원가 개선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절감 및 수익창출효과를 거뒀다. 특히 원료비 저감기술 확대, 부생가스 회수 증대를 통한 발전효율 향상을 비롯해 가격결정방식 개선 및 수익성 중심의 최대판매체제 구축이 주효했다. 탈탄소 전략에서는 보다 현실적이고 경제적인 GX(녹색전환)를 위해 하이렉스(HyREX) 기술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는 수소환원제철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투자에서도 인도와 북미 등 글로벌 상공정 중심의 성장시장 선점을 위한 우선순위도 확정했다.이차전지소재는 기존 공정의 생산성 향상부터 원료 수급 및 판매처 다변화, 대내외 경영여건 변화에 따른 투자 우선순위 재검토 등 그룹 전체 밸류체인의 질적 개선안을 도출했다.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시장선점을 위한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칠레, 아르헨티나 등 남미 염호와 북미·호주의 광산·자원회사와 협업 등 우량 자원에 대한 투자방안을 확정했다. 차세대 기술개발을 위한 파트너사와 협력도 시작했다.신소재 분야도 5조 이상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그룹 재무구조 개선과 본원 경쟁력 집중을 위해 적자가 지속되거나 투자목적을 상실한 사업들에 대한 구조개편 계획을 확정했다. 향후 3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장 회장은 지배구조와 기업문화 혁신도 언급했다. 취임과 함께 출범한 ‘거버넌스 혁신TF’를 통해 보다 독립적이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한다.조직문화 측면에서는 능력·성과에 기반한 합리적인 보상 및 인사운영을 통해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지고 수평적이면서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할 것을 밝혔으며, 선순환과 소통에 기반한 지역과 상생발전도 강조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2

아이언텍-인도 에너지 기업 영구자석용 희토류 공급협약

포항 철강공단 내에 소재한 (주)아이언텍(대표 고한중)이 최근 인도 구루구람(Gurugram)에서 인도 에너지 전문기업인 BatX Energies와 ‘영구자석용 희토류 공급에 관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번 협약은 전기자동차 핵심소재인 희토류의 일종인 네오디뮴 가공 및 정제 정련에 관한 공동 개발을 합의함으로써 인도와 한국 간의 기술 협력이 더욱 강화돼 양국의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네오디뮴은 전기차 구동 모터의 필수 소재로, 강력한 자력을 지녀 모터 제품의 소형화, 경량화, 고효율화를 가능하게 한다.현재 전기차의 80% 이상에 네오디뮴을 주축으로 한 희토류 영구자석이 사용되며, 전기차 1대의 구동 모터에 약 1.6kg이 들어간다.업계에 따르면 네오디뮴 자석 수요는 연간 15만t에서 2030년 40만t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가 중국을 제외하면 10여 개에 불과한 상황이다.한국은 지금까지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거의 전적으로 중국에 의존해 왔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자급화와 다변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한중 (주)아이언텍 대표는 “포항이 2차전지와 수소에너지에 이어 유전 개발의 가능성으로 국가차원의 에너지 핵심기지로 나아가고 있는 이때 향토기업인으로서 국가전략에너지사업에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주)아이언텍은 네오디뮴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네오디뮴 원료의 수급선을 중국에서 인도, 호주, 베트남, 미얀마 등으로의 다변화와 포항 블루밸리단지 내 100억여 원을 투자해 희토류 2차가공공장을 포항시와 협의 중이며 1차 가공을 위한 동남아 현지공장건설 방안도 추진 중에 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7-02

포스코DX “5대 핵심이슈 선정… ESG 선도”

포스코DX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경영전략과 그간 성과 알리기에 나섰다.이번 보고서를 통해 포스코DX는 이중 중대성 평가에 따른 △안전보건관리 강화 △공급망 지속가능성 강화 △인권경영 및 다양성 확대 △정보보안 관리 강화 △기후변화 대응을 5대 핵심이슈로 선정하고, 각 이슈별 활동 성과와 향후 관리방안을 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중대성 평가란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 외부 이슈가 기업의 재무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고려해 지속가능성 이슈를 도출하는 과정을 말한다.포스코DX는 지배구조(G) 측면에서는 지난해 연말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하고, 관련 정책과 이슈 관리 등 ESG 경영의 전반적인 관리 감독 기능을 강화했다. 올해 열린 ESG위원회에서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 전사 리스크 통합 관리체계 구축 결과 등의 ESG 성과와 2024년 중점 추진계획 안건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환경(E) 측면에서는 2030년 온실가스 42% 감축,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40 탄소중립 로드맵’을 공개했다. 또, 환경보호 및 기후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환경정책을 제정했다사회적 책임(S) 측면에서는 포스코DX 임직원과 협력사 및 고객에게 적용되는 인권존중 책임 이행에 대한 인권정책을 선언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수립해 보고서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구현을 경영의 핵심가치로 두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강화 정책과 활동을 반영했다.포스코DX는 보고서의 글로벌 작성 가이드라인인 GRI Standards 2021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다. 산업의 특성에 적합한 주요 이슈 선정을 위해 SASB(지속가능성 회계표준위원회), 산업 표준과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공개 태스크포스) 권고 내용을 반영하고, 다가올 ESG공시 법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했다.포스코DX 기업시민사무국 관계자는 “포스코DX는 기업이 직면한 자동화, 무인화, 지능화, 로봇화, 가상화, 탄소중립 이슈에 DX 핵심역량을 내재화하여 혁신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고객 가치와 환경 및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ESG 선도기업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2

재판매 맥도날드 감자튀김 수급 불안정… 다시 사라져

속보=재료 수급 문제로 맥도날드에서 사라졌던 감자튀김본지 지난 6월 25일자 6면이 재판매되는 듯 했다가 또다시 모습을 감췄다.앞서 지난달 20일 한국맥도날드는 웹사이트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감자튀김을 제공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일주일만인 지난달 26일 맥도날드는 감자튀김을 순차적으로 전국 매장으로 재개했다.맥도날드는 감자튀김 판매 재개를 기다려온 고객들에게 별도 공지 시까지 대체품을 제공한다.세트 메뉴 주문 시 사이드 메뉴인 맥너겟, 맥윙, 모짜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 등을 추가 금액 없이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평소 사이드 메뉴를 교체해서 먹었다는 시민 A(28)씨는 “무료로 바꿔주니 이런 이벤트는 오히려 좋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그러나 7월 들어 또다시 물량 문제로 감자튀김을 맛보기 힘들어지면서 일부 소비자들은 아쉬워하기도 했다.2일 포항시 북구에서 운영중인 맥도날드를 찾은 시민 B씨(36·여)는 “어제 오늘 모두 들렀지만 없어서 먹을 수 없었다”며 “결국 햄버거가 아닌 메뉴를 주문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맥도날드 매장 관계자는 “이날 오후엔 정상제공 된다 감자튀김이 이틀에 한 번씩 수급되는데 오자마자 빠른 시간 내에 소진된다”며 “100% 원활한 공급 시점은 아직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부용 기자

2024-07-02

우리은행, 생성형 AI 활용한 업무 효율화 추진

우리은행은 2일 “생성형 AI 기술을 본격 활용해 은행 업무 효율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부터 1천만 건이 넘는 비정형 데이터를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9월 ‘AI 지식상담 시스템’을 도입, 직원들이 원하는 정보에 더욱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구축한 바 있다. 우리은행 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비정형 데이터 학습에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한 ‘AI 지식상담 시스템’ 고도화에 착수하기로 했다.  실제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 단위로 특화하고 △지식상담 서비스 △기업리포트 생성 △AI 고객 상담 시스템 등 업무 도움 시스템에 적용한다.  또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자산화를 위해 △그래픽처리장치(GPU) 학습 장비 △학습 데이터와 거대언어모델 알고리즘 확보 등 생성형 AI 기술 인프라 구축도 병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한발 앞서 AI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AI 기술기반 업무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왔다”며 “생성형 AI 기술이 접목된 AI 지식상담 시스템 구축 고도화로 직원들이 직접 업무 편의성 향상을 체감하고 AI 기술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2

포항 강소개발특구 2년 연속 ‘우수등급’

포항 강소특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평가에 이어 올해 ‘우수등급’ 강소특구로 선정됐다.‘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기술이전, 투자유치, 기술창업 실적 등 정량적인 부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지자체의 기여도로 재정투입과 특화분야 집적노력 등 정성적인 부분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이번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포항강소특구는 팁스타운의 기업성장 투자유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내 대·중견기업 네트워크 및 협력을 통해 지난해의 탁월한 투자연계실적에 이어 올해도 타 특구 평균 대비 4배 이상 수준인 524억 원의 실적을 이끌어냈다.전주기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 성장지원사업과 후속성장 지원시스템을 통해 기술이전 65건, 연구소·첨단기술기업 8개사 설립, 신규창업 15개사 설립 결과로, 수혜 기업 대상 연간 매출액 179억 원, 248명의 일자리 창출의 성과를 보였다.아울러 포항강소특구는 우수한 정주여건을 갖춘 인프라 구축으로 특구 내에서 성장한 10개 기업이 배후공간(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입주계약을 체결해 올 하반기부터 공장 설립이 추진되는 등 창업에서 제조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또한 CES 2024(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특구 내 2개 기업(미드바르, 플로우스튜디오) 최고혁신상, 4개 기업(그래핀스퀘어, 크림, 에이엔폴리, 네이처글루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시는 기초지자체 중에서 RD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자하고 있으며, 다수의 첨단신소재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한 지역”이라며, “이러한 우수기술들이 사장되지 않고, 기술사업화 핵심 플랫폼인 포항강소특구를 중심으로 사업화되어 특구 내 기업들이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

2024-07-01

6월 수출, 9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 기록

한국의 6월 수출이 9개월 연속으로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하는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은 올해 최대치인 26억5000만 달러(+12.4%)로 2022년 9월(26억6천만 달러)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출입 동향을 1일 발표했다.6월 수출은 전년대비 5.1% 증가한 570억7000만 달러,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6월에는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6개 수출이 증가했다.반도체·디스플레이·컴퓨터·무선통신기기 등 IT 전 품목 수출은 4개월 연속, 합산 수출액은 8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우리 수출 플러스 흐름을 견인했다.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역대 최대 실적인 134억2000만 달러(+50.9%)로 8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17억6000만 달러, +26.1%)는 11개월, 컴퓨터(11억5000만 달러, +58.8%)는 6개월, 무선통신기기(10억6000만 달러, +3.9%)는 4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했다.자동차 수출은 조업일수 감소(1.5일) 영향으로 보합수준인 62억 달러(0.4%)를 기록했으나, 올해 설 연휴가 포함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60억 달러 이상의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석유제품(36억3000만 달러, +8.4%)은 4개월, 석유화학(37억2000만 달러, +4.8%)은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6월에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5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치인 110억2000만 달러(+14.7%)를 기록, 작년 8월 플러스 전환 이후 11개월 연속 월별 최대 수출실적을 갱신하고 있다. 대중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보이며 107억 달러(+1.8%)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5억 달러, +8.9%)은 7개월 연속 증가했다. 한편 역대 6월 중 1위를 기록한 인도(15억5000만 달러, +8.5%), 2위를 기록한 아세안(95억6000만 달러, +11.8%)으로의 수출은 3개월 연속, 대중동 수출(16억8000만 달러, +2.1%)은 1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6월 수입은 490억7000만 달러로 7.5% 감소했다. 에너지 수입액은 100억2천만 달러로 가스(2.5%)·석탄(25.7%) 수입 감소에도 원유 수입이 증가(+8.2%)하면서 전체적으로는 소폭 증가(+0.4%)했다.6월 무역수지는 13개월 연속 흑자흐름을 이어가면서 전년 대비 67억6천만 달러 개선된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 2020년 9월(+84억2000만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흑자규모를 달성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7-01

포항제철소, 장마철 앞두고 취약설비 특별 안전점검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설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점검은 태풍과 국지성 호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장마철에는 지속적인 강우로 인해 지반이 연약화 되어 축대 붕괴 위험이 있으며, 높은 습도로 인해 전기전도도가 상승해 감전 사고 위험이 증가한다. 강풍으로 인해 자재가 낙하하거나, 작업자가 미끄러져 추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과거 유사한 사고 사례를 분석하여 잠재 위험을 발굴했으며, 작업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특히, 포항제철소는 전기실 벽면 및 천장의 빗물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냉천 제방둑 설치 상태를 점검해 비상 정전을 대비했다. 또한, 지붕과 벽체의 컬러 시트 고정 상태를 확인해 강풍에 의한 탈락을 사전 예방하고, 지하 Culvert(전기 케이블이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펌프 정상 작동 여부와 피트 커버 및 배수로 상태도 점검했다.포항제철소 설비 관계자는 “제철소 내 취약 개소와 위험 설비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풍수해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 안전한 제철소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철소는 이번 설비점검 결과에 따라 미흡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설물의 안전과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lby1231@kbmaeil.com

2024-07-01

하이투자증권, 대대적 조직 개편 단행

하이투자증권이 기존의 실·부점을 통합하고 팀 편제를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1일 하이투자증권은 유연하고 신속한 조직구조로 개편하여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이번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하이투자증권은 이번 조직 개편에서 지원조직의 통합을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 이는 기능별로 확장되고 세분화된 조직 운영 단계를 유연하고 단순한 형태로 변경해 조직을 환기하기 위함이다.이에 경영전략본부의 경영기획실과 미래혁신부를 전략기획부로 통합하고, 경영관리부와 자금부는 재무부로 통합했다. 경영문화실은 기업문화부로 개편했으며 산하에 홍보팀을 배치했다.또, 리테일총괄의 영업지원실을 영업기획실로 변경하고, 산하에 신사업추진팀을 신설해 대출 중개 등 시너지 영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상품전략부와 연금지원부는 상품연금부로 통합하고 산하에 연금지원팀을 신설했으며, 디지털솔루션부와 디지털컨택트센터를 디지털정보마케팅부로 통합하고 산하에 플랫폼기획팀을 배치해 디지털 기획·컨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영업점 인력 운영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센터 내 영업점은 폐지했으며, 강북WM센터는 서울금융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가용 자본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운용 부문의 조직도 개편했다.트레이딩총괄과 주식운용부를 폐지했다. 산하에 있던 PI운용부는 경영전략본부 직속으로 배치하고, 파생운용부는 전략사업팀으로 변경해 전략기획부에 편제했으며, 장외파생팀은 홀세일본부의 패시브솔루션실에 배치했다.아울러, 부동산 PF 관련 위기관리 강화를 위해 PF금융단의 부동산금융실과 투자금융실은 PF솔루션실로 통합하고 산하에 PF관리팀을 신설했다. 고객자산운용실은 고객자산운용단으로 개편하여 고객자산에 대한 책임 운용을 강화하고자 했다./안병욱기자eric4004@kbmaeil.com

2024-07-01

DG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DGB금융그룹은 그룹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각 분야의 활동과 성과를 담은 ‘2023-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DGB금융그룹은 GRI(국제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산업 표준 등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으며, 독립된 검증 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받아 신뢰성을 높였다.이번 보고서는 iM뱅크를 비롯한 11개 계열사를 소개하는 ‘Introduction’ 섹션과 ESG 경영 추진체계, 가입 이니셔티브, 2023년 대외 평가 및 수상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ESG Overview’ 섹션, ESG 금융과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활동 및 성과를 수록한 ‘ESG Performance’ 섹션 등으로 구성했다.올해 보고서는 DGB금융그룹이 ESG 경영 고도화를 위해 지난해 신규 수립한 전략체계의 비전과 목표 및 전략방향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8대 중점과제별 ESG 정량 성과를 ‘ESG Highlight’에 정리해 보고한 게 특징이다.또한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 보고서와 인권 보고서를 별도로 발간해 이슈별로 더욱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고, 그룹의 다양한 ESG 경영활동이 창출한 환경·사회적 성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해 보고하는 ‘DGB금융그룹 iMpact 보고서’를 발간함으로써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노력했다.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열여덟 번째로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2023년의 ESG 경영 성과와 2024년 계획을 충실히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ESG를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01

KB금융,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 조회수 1천만회 돌파

KB금융그룹은 1일 “자사 광고 모델인 배우 박은빈이 함께한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영상이 공개 두 달 여만에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은 박은빈이 재해석해 부른 ‘클론’의 데뷔곡 ‘꿍따리 샤바라’를 배경으로 희망을 기원하며 묵묵히 최선을 다해 일상을 살아가는 국민의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다.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한 내일을 꿈꾸는 가족들, 좌절을 딛고 다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 착한 가격을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영업자 등 우리 주변에서 희망을 만들어 나가는 평범한 국민들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KB금융은 많은 국민들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6월 23일까지 ‘KB 국민함께 꿍따리춰봐라’ 챌린지도 진행했다.  영상 속 포인트 안무를 따라하는 영상 제작의 노력도와 바이럴 정도를 기준으로 최우수 참여자 1명을 선정해  본인과 박은빈의 이름으로 ‘꿍따리 샤바라’ 음원(박은빈) 수익금 전액이 함께 기부될 예정이다. 총 700여 명이 참여한 이 챌린지에는 KB국민은행 모델 에스파, 원곡 가수인 ‘클론’ 강원래의 배우자인 김송, KB금융의 후원 선수인 국가대표 황선우ㆍ김우민 선수(수영)와 여서정(체조) 선수도 동참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더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어렵고 힘든 시기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희망을 키워가고 있는 모든 국민들에게 힘차고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가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이 영상이 올여름 파리에서 스스로의 한계를 넘어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확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1

“조직 효율화, 흑자전환까지 임원 연봉 동결”…SK온, 비상경영 선언

SK온이 1일 비상경영을 선언했다. 조직을 효율화하고 흑자전환 달성까지 모든 임원의 연봉을 동결한다. 최근 전기차 시장 둔화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해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과감하게 바꾸고 더 높이 도약하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다.   SK온은 이날 오전 8시 전체 임원회의를 열고 비상경영체제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에 분포된 사업장 상황을 고려해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임원들은 “회사의 경영 상태와 조직개편 방향을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해 솔선수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SK온은 변화된 경영환경을 반영, 조직을 효율화한다. 업무 영역과 진행절차, 그에 따른 자원 배분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변화가 필요한 모든 영역을 바꾸기로 했다. 경영진부터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위기상황에 대한 책임감을 강화하고 극복 의지를 대외에 천명하기 위해서다.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C레벨 전원의 거취를 이사회에 위임했다. 최고관리책임자(CAO)와 최고사업책임자(CCO) 등 일부 C레벨직을 폐지하고, 성과와 역할이 미흡한 임원은 연중이라도 보임을 수시로 변경한다. 또 올해 분기 흑자전환에 실패할 경우 내년도 임원 연봉을 동결하기로 했다. 임원들에게 주어진 각종 복리후생 제도와 업무추진비도 대폭 축소한다. 현재 시행 중인 해외 출장 이코노미석 탑승 의무화, 오전 7시 출근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다만 SK온은 핵심 경쟁력을 지속 확보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는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객사에 대한 상시적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영업 조직을 권역별로 분리∙강화하기로 했다. ‘기본’에 충실한 기업문화를 위해 전체 구성원들이 노력하기로 했다. 출퇴근 시간을 각자 결정하는 유연근무제도는 유지하되 근무 시간에는 업무에 몰입하도록 하고, 효율적 의사결정을 위해 재택보다는 사무실 근무를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이석희 CEO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전체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에서 “임원과 리더들부터 위기 상황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솔선수범하겠다”며 “경영층을 포함한 구성원 모두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각오로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 성과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위기는 오히려 진정한 글로벌 제조 기업으로 내실을 다지는 기회”라며 “우리 모두 ‘자강불식(自强不息∙스스로 힘쓰고 쉬지 않음)’의 정신으로 패기 있게 최선을 다한다면 더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4-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