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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장애인·비장애인 축구응원 ‘어깨동무’

"스틸러스! 짝짝짝짝짝"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가 있던 지난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는 포항지역 장애인들을 힘찬 응원 소리가 경기 내내 울려퍼졌다.  이날 포스코휴먼스와 포항스틸러스는 포항지역 장애인들을 스틸야드로 초청해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스포츠 관람이 어려운 포항지역 장애인·보호자 320여 명을 초청해 포항스틸러스 축구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2024 포항시 장애인과 함께하는 상생의 축구관람’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스포츠를 응원함으로써 상생문화를 조성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포스코그룹,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에서도 힘을 모아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관람을 도왔다. 경기 시작에 앞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난타공연팀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과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쳤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은 장애인 관람석으로 직접 찾아와 꽃다발을 전하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행사에 참여한 장애인과 가족들 역시 열띤 응원을 펼치며 열기를 더했다.포스코휴먼스 이성록 사장은 “장애인들에게 스포츠를 계기로 모두가 하나가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자 포항스틸러스를 비롯해 포항시, 포항시의회, 포항시 장애인단체연합회와 함께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한편, 포스코휴먼스는 포스코그룹이 장애인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2007년 12월 설립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지체, 발달, 시각, 청각 등 여러 유형의 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전체직원 중 45%인 316명의 장애인을 고용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휴먼스는 지난해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부용기자

2024-06-16

대구상의, 대구·경북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 개최

대구상공회의소 대구FTA통상진흥센터는 최근 대구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 A홀에서 ‘2024년 2분기 대구·경북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협의회는 경북FTA통상진흥센터(구미상공회의소),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포항상공회의소),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열었다.협의회는 대구·경북권 FTA센터와 수출지원 기관 및 단체 등이 참여해 올해 2분기 추진성과 보고와 수출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대응조치 결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대구·경북지역 중소· 중견기업 수출전략 설명회’도 함께 열려 지역 중소기업에 힘이 됐다.설명회는 무역구제제도,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공급망실사 대응전략 순으로 진행했다.특히, 설명회는 오는 2026년에 적용하는 탄소국경조정제도에 대한 기업 대응방법과 국가 지원제도에 대해 안내해 상대적으로 대처가 어려운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을 줬다.대구FTA센터 관계자는 “수출지원기관 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해 지역수출기업이 고민하지 않고 애로 및 건의 사항을 개진할 수 있는 통합창구 역할을 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시책 발굴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6

K메디허브·㈜에스엔비아,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협력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 전임상센터가 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13일 ㈜에스엔비아(대표이사 이강오)와 의료제품 개발 공동연구 및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업무협약은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 개발 전임상 평가 기술 지원을 위한 것이다.㈜에스엔비아는 의료용 마이크로니들과 광경화성 고분자 기술 개발 전문기업으로, 두창(천연두) 백신패치 및 광경화 실란트 및 지혈제, 국소주입형 방사성동위원소 항암제 등 치료용 고분자(Therapeutic Polymer) 제품의 상용화에 힘쓰고 있다.케이메디허브 전임상센터는 식약처 우수동물실험시설 인증 및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i) 완전 인증을 받은 우수한 연구시설로 의료제품의 생체재료와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의약품 및 의료기기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평가 기술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히알루론산 기반 의료제품의 개발은 케이메디허브의 지원이 필요한 분야로 관련 연구 장비 및 인력을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오 에스엔비아 대표이사는 “의료제품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개발과 병행하여 촘촘한 규제장벽 돌파를 위한 체계적인 시험평가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번 케이메디허브와 협약을 통해 산-연 협력 및 업무공조를 통해 혁신 의료기기 상용화에 한발자국 더 다가서게 되었다” 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6-14

청약통장 한도 月 25만원으로… 41년 만에 손본다

청약통장 월납입금 10만원 인정한도가 25만원으로 상향된다. 통장 가입자가 청약 통장 소득공제(300만원 한도) 혜택 등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월 납입 인정액이 늘어나는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국토교통부는 13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생토론회 후속 규제개선 조치’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32개 개선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도심 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재건축·재개발 추진과정에서 공공분양 뉴:홈을 추가 공급하는 등 공공주택 공급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 정비 계획 변경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한 주택공급을 지원한다. 조합 설립 등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정비구역 내 국·공유지에 대해 재산 관리청의 명시적 반대가 없을 경우에는 협의에 동의한 것으로 간주해 사업 추진과정에서의 불명확성을 해소한다.안정적인 민간임대주택 공급기반 강화를 위해 공공지원민간임대리츠 사업의 공사비 조정 기준을 개선하고, 임대리츠 지분 양수 시 양수인요건도 완화한다.신규사업은 공사비 조정을 위한 예비비를 편성하고, 기존사업은 PF조정위원회를 통해 공사비 조정을 오는 7월부터 3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한다.임대리츠 지분 양수 시 양수인 요건도 필요조건(3개) 충족 시 신용평가등급요건 적용을 제외토록 한다.대토보상(토지로 보상)을 받으려는 자가 주택 분양권으로도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확대하고, 대토보상하는 경우에는 당해 사업지역으로 제한하지 않고, 동일 사업시행자의 다른 사업지역 미분양 물량으로 보상을 허용한다. 대토보상 토지의 전매제한기간이 현재 대토보상계약 시점부터 소유권이전 등기 시까지로 약 10년 정도 장기 소요되므로, 토지 소유자의 오랜기간 자금 동결에 따른 부담 완화를 위해 전매제한 종료 시점을 대토공급계약 시까지로 앞당긴다.토지 소유자가 대토보상 토지에서 개발리츠 등을 통해 직접 주택사업을 시행할 경우 주택 우선 공급권을 제공해 인센티브를 강화한다.통장 유형에 따라 민영·공공주택 하나만 청약 가능했던 종전 입주자 저축통장을 모든 주택유형에 청약할 수 있는 주택 청약 종합저축통장으로 전환을 허용하여 통장 가입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된다.또한 지자체가 지역사회의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특별공급 물량을 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전세금반환·임대보증금 보증가입 기준은 무자본 갭투자 방지 등을 위해 그간 강화된 기준은 유지하면서 적용 세부기준을 구체화한다.빌라 등 비아파트의 경우 보증 가입에 활용되는 주택가격은 공시가격 인정비율 140%를 우선 적용토록 하고, 담보인정비율도 90%를 적용하는 원칙도 견지한다. 다만, 임대인이 보증에 가입하려는 주택의 공시가격 등에 이의를 신청 하고 보증기관인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해당 공사가 직접 의뢰한 감정평가법인이 산정한 감정가(HUG 인정 감정가)는 주택가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공공분양 뉴:홈 나눔형은 수분양자가 거주의무기간 5년 이후에는 사인 간에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해 거래불편을 해소한다.기숙사형 매입임대주택도 최근 고령자 등 1인 가구의 증가를 고려해 공급대상을 청년층에서 일반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3

굴착공사 중 통신케이블 ‘끊어짐 사고’ AI로 예방

KT 대구경북광역본부가 굴착공사 중 통신케이블 ‘끊어짐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술을 통해 실시간 전송 ‘단선 사고’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사외 공사로 인한 장애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13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굴착공사에 의한 광케이블 단선사고 예방을 위해 딥러닝 기반의 ‘AI 패트롤’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KT 선로시설 인근 사외공사를 실시간 탐지한다고 밝혔다.‘AI 패트롤’ 은 실행만으로 즉시 구동하는 스마트폰 앱이며 AI 객체 자동탐지기술로 굴착기를 감지한다.감지된 굴착기의 위치 정보는 KT 선로관리 플랫폼 ‘아타카마(ATACA MA)’로 실시간 전달되고 통신케이블 인접 여부를 체크한다.KT 선로시설 인접 공사장인 경우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현장 사진과 위치정보를 메일로 자동 발송한다. 메일을 수신한 직원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현장 공사 책임자에게 작업 일시중지를 요청한다.현장업무 수행을 위해 운행중인 차량에서 스마트기기로 ‘AI 패트롤’ 앱을 실행해 굴착기 감지로 외부공사장을 신속히 파악하는 방식이다.KT는 선로시설에 인접한 미통보 굴착 공사장을 자동 탐지해 대형 장애 및 시설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KT에 따르면, 대부분의 통신케이블 단선사고가 상하수도, 도로, 건물 신축 등의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고 사전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구역에서의 굴착 작업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KT는 통신케이블 단선사고를 줄이기 위해 그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현장 순회 점검은 물론 통신케이블 매설지역에 안내 푯말을 설치하고 선로 시설 인근의 굴착공사에는 현장 입회 및 관리감독을 진행하며 건설 장비 기사들에게 위험 지역 안내 활동도 수행하고 있다.공사관계자가 표지판의 QR 코드를 촬영하면 주변 광케이블 현황을 보여주는 광케이블 근접 조회 서비스도 제공하고 통신케이블 단선사고에 대한 문의가 쉽도록 전국 대표번호(1551-0499)도 운영한다.또한, 가스안전공사가 운영하는 ‘굴착공사 정보지원센터’에 등록된 공사 현황과 경찰청이 운영하는 ‘도시교통정보센터’의 돌발공사 정보를 수집해 선제적 예방 활동을 수행한다.지난달 9일에는 HD 현대사이트솔루션과 협업해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직원에게 통신케이블 단선사고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KT 대구경북광역본부장 최시환 전무는 “통신케이블 단선사고는 통신 서비스 중단을 넘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발생시킨다”며 “돌발 굴착공사를 탐지하는 선제적 대응 활동으로 네트워크 안정 운영에 더욱 힘싸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4-06-13

DGB금융그룹 全 계열사 사외이사 인사이트 세미나

DG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사외이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박 3일간 부산에서 ‘사외이사 인사이트 세미나’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지주·은행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사외이사의 전문성 제고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초 도입한 사외이사 교육 프로그램은 DGB금융지주, iM뱅크, 하이투자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iM투자파트너스, 뉴지스탁 등 전 계열사 사외이사 30여 명이 참여한다.이번 세미나는 시중 금융그룹 전환에 따른 사외이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소통 증대, 소속감 함양을 위해 리스크, 지배 구조, 내부통제, 금융 사기 범죄 등 각 분야에 저명한 교수의 특강과 네트워킹, 인사이트 트립(현장학습) 등으로 진행된다.세미나에서는 DGB금융지주 강정훈 ESG전략경영연구소장 겸 이사회사무국장의 ‘DGB금융그룹 지배구조의 이해’라는 주제의 설명 시간을 시작으로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진화하는 금융사기 범죄의 유형과 심리-AI와 딥페이크’라는 주제로 다양화되는 범죄 심리를 분석한 디지털 금융사기 예방법 교육 등이 진행된다.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사외이사 집합교육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할애하며 전문성 제고와 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며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 도입한 사외이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꾸려 나가며 국내 금융기관에 모범이 되는 지배 구조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지역별 전력 생산·소비로 전기료 차등화

지역별로 다른 전력 도매가격을 적용하는 ‘지역별 한계 가격제’가 도입된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 14일부터 시행된다.이에 따라 지역 단위에서 전력의 생산·소비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 정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분산법은 수요지 인근에서 전력을 생산해 소비가 가능한 지산지소(地産地消)형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제정됐다.산업부는 법 제정에 따라 공청회, 입법예고 등을 거쳐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제정했다.분산에너지의 범위를 규정했으며, 분산에너지 설치의무제도 및 전력계통영향평가제도의 적용 범위를 설정했다.이외에도 분산에너지 사업 등록절차,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절차를 비롯해 분산에너지사업에 대한 보조·융자 등 법률에서 대통령령으로 위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분산법 시행에 따른 제도 이행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특히, 전력 직접거래특례가 적용되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올해 안에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중 공모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다.또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비한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발전소의 효율적 분산을 유도하고, 지역별 전기요금 책정시 원가 근거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산업부 관계자는 “지자체 및 업계와 긴밀히 소통해 새로 도입되는 주요 제도를 이행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3

(주)서한, 수도권 분양사업 성공 신호탄 쏘아 올렸다

오픈 첫 주말 3일간 1만여 명이 방문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주)서한의 수도권 본격 진출작인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이 11일 실시한 1순위 청약에 5392명(기타지역 포함)이 모이면서 평균 9.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분양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최고 경쟁률은 47가구 모집에 887건이 접수된 전용 84㎡A 타입으로 18.87대 1을 기록했다. 84㎡B가 289가구 모집에 3,739건이 접수돼 12.94대 1, 84㎡C가 253가구 모집에 766건이 접수돼 3.03대 1을 기록했다.전국적인 분양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번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이 청약에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고덕신도시라는 이름값과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서한의 단지 조경특화 등이 손꼽힌다.‘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평택 고덕에 1년만의 신규분양으로 오픈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분양가상한제로 전용84㎡가 4억대 후반~5억대로 공급돼 고덕신도시는 물론 인근 지역과 비교해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분석이다.분양관계자는 “초중고 12년 학세권 입지와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과 협업한 단지특화, 합리적 분양가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덕에 이 분양가 밑으로는 나오기 힘들 것으로 예상돼, 계약기간 내 완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은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부터 민세초(개교예정), 민세중, 송탄고(개교예정)가 나란히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탄일반산업단지, 장당일반산업단지, 현재 조성중인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등 직주근접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전세대 전용84㎡는 판상형 4BAY설계(일부제외), 현관·주방팬트리(일부제외), 4ROOM(84B) 등으로 여유와 품격을 담았다. 또한 단지내 대형 중앙광장 등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조경사업팀(구 에버랜드)과의 협업으로 가치를 높인 풍부한 조경의 힐링대단지로 조성된다.(주)서한은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역외사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울산, 순천, 대전유성둔곡지구, 영종국제도시, 충북오송 등에서 완판을 이어가며 전국구 주거브랜드의 명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 2022년 공급한 ‘오송역 서한이다음 노블리스’의 경우 시장분위기가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1순위 청약 총 677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838명이 접수해 평균 8.62대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주)서한은 이번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을 시작으로 서울 도심 첫 진출작인 강동구 둔촌동 서한포레스트, 그리고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7블록에 서한이스테이(공공지원민간임대) 510세대까지 서울 및 수도권에 순차적으로 분양을 앞두고 있다.정우필 (주)서한 대표이사는 “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청약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만큼 수도권 본격 진출의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역외사업 수주 기조를 유지해 나가며 서한이다음과 서한포레스트의 브랜드파워를 전국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고덕국제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당첨자 발표는 18일이며 7월1일부터 5일간 계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평택시 모곡동 304-1에 성황리 공개중이다.

2024-06-12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격의없는 소통 행보’ 잇는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의 거침없는 소통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장 회장은 오는 7월 1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다. 회장이 직접 주재하는 건 처음이다.타운홀 미팅은 2021년부터 조직 내 구성원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경영층과 직원들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자리다. 경영층 또는 부서장과 2030세대 구성원들이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소통협의체 운영을 확대해 자발적인 조직문화 개선과 진솔한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앞서 장 회장은 취임 후 100일 간의 현장경영을 시작했다.지난 3월 22일 첫 현장방문으로 포항 냉천 범람 당시 피해가 컸던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100일 동안 포항, 광양, 송도 등 그룹의 주요 사업 현장에서 직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해 직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현장 소통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현장에서 설비와 기술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과 소규모로 만나 자유롭게 소통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통해 신뢰와 창의의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면서 조업환경 개선부터 사업장 안전 및 출산·육아지원까지 그룹사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오는 28일까지 현장 경영을 마무리 한 뒤, 타운홀 미팅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간다.내달 그룹사 전체 인적 쇄신 및 조직개편이 예정돼 있어 직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 회장은 조직 슬림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2

“복합공간 많이 가진 도시가 경쟁서 이긴다”

“복합공간 많이 가진 도시가 경쟁서 이긴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2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1세기대구경제포럼 제275차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지역 기관·단체장, 포럼 회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대학교 마강래 교수가 ‘인재는 어떤 환경에서 키워지는가’를 주제로 강연했다.마 교수는 강연에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우리 자신의 주변 환경,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는다”며 “도시가 살아나고 번영하려면 산업뿐만 아니라 주거, 여가·문화, 교육 등 다양한 기능들이 압축된 반경 2㎢ 규모의 복합공간이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대 사회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소통하고 머무르고 싶은 공간이 필요하고, 이런 복합공간을 많이 가진 도시가 도시 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말했다.  그는 “암묵지 전파가 쉬운 곳에 있는 기업들은 자연스럽게 암묵지를 가진 인재들을 채용할 확률이 높아지고, 경쟁기업보다 더 뛰어난 아이디어를 얻을 수밖에 없다”고 한 뒤 “결국, 암묵지를 가진 복합공간이 혁신 기업의 성장과 신산업의 발전, 국가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모여 교류가 활성화된 이런 공간을 ‘암묵지(tacit knowledge, 암묵 지식: 머릿속에 잠재되고 몸에 밴 지식) 전파가 쉬운 공간’으로 정의했다.마강래 교수는 런던대학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를 취득했고, 현재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위원과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상임이사를 맡고 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2

대구시·대구상의 ‘2024 대구 ESG 스쿨’ 개강

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 11일 대구시와 공동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대응을 위한 ‘2024 대구 ESG 스쿨’을 개강했다.이번 교육은 모두 6회, 24시간 과정으로 환경, 공급망 관리, 인권, 윤리 등 ESG 경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내용으로 구성했다.이날 열린 첫날 강의는 이미용 iM뱅크 DGB혁신금융컨설팅센터 책임컨설턴트가 ‘ESG 개념 및 특징’에 대해, 이어 정종흠 수석컨설턴트가‘ESG 경영 진단과 전략 수립 방안’과 ‘ESG 이니셔티브’에 대해 강의했다.이번 교육은 격주 화요일에 열리며, 오는 8월 27일 종료한다.소정의 교육시간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대구상의 회장의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에 참여한 A사 관계자는 “올해 금융당국은 국내 상장기업들의 ESG 관련 공시를 오는 2026년 이후 도입하기로 하는 등 공시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ESG 실무 대응이 필요해 이번 교육에 참가했다”고 말했다.대구상의 이상길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이 ESG 경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컨설팅, 전문가 상담 등 대구시와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데 많은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6-12

5월 금융권 가계대출 한달새 4조1000억→ 5조4000억 ‘껑충’

5월 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5조4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주택담보대출은 5조6000억원 증가해 전월(4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이는 은행권 주담대 증가폭이 전월 대비 크게 확대(4조5000억원→5조7000억원)된 데 주로 기인한다. 기타대출은 은행권(6000억원→3000억원)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제2금융권(5000억원→6000억원)의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2000억원 감소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확대됐고,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세가 둔화됐다.5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원 증가해 전월(5조1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확대됐다.이는 주택매매·전세거래량 회복, 은행재원 디딤돌·버팀목 대출 증가의 영향으로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4조5000억원→5조7000억원)된 데 주로 기인했다. 기타대출은 가정의 달 자금수요 등으로 전월에 이어 증가했으나, 전월 대비 증가폭은 축소(6000억원→3000억원)됐다.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7000억원 줄었다. 상호금융(1조6000억원)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여전사(7000억원), 저축은행(1000억원), 보험(1000억원)은 늘었다.금융당국은 5월 전금융권 가계대출이 전월에 이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주택매매·전세거래량 회복, 은행재원 디딤돌·버팀목 대출 수요 증가에 따른 은행권 주담대 증가에 기인한 바가 크다고 설명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2

해외 직구 프로폴리스 ‘주의’… 일부 함량 미달이거나 초과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구입 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12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대행으로 판매하는 해외 프로폴리스 식품 40개의 기능성 성분, 알코올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18개 제품은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국내 건강기능식품 인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프로폴리스 추출물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항산화에 대한 기능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섭취량을 바탕으로 항산화 기능성 제품의 총 플라보노이드의 1일 섭취량을 20~40mg으로 설정하고 있다. 다만, 해외구매대행 제품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조사대상 40개 제품 중 항산화 기능성을 표시·광고한 24개 제품에 대해 항산화 기능성 성분인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과 표시실태를 확인한 결과, 18개 제품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총 플라보노이드 1일 섭취량에 미치지 못하거나 초과했다.이 중 7개 제품은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20mg/일 미만이었고, 11개 제품은 40mg/일을 초과해 국내 항산화 기능성 인정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1일 섭취량이 40mg을 초과하는 제품은 장기간 섭취할 경우 간 기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또한 조사대상 40개 중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을 표시한 4개 제품은 모두 실제 함량이 표시보다 최소 25%에서 최대 99% 부족했다.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식품은 국내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지 않은 일반 식품이다. 이에 따라 질병 예방 효과나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할 수 없다.그러나 조사대상 40개 중 22개 제품이 ‘감기예방’ 등 질병 예방 효과와 ‘면역강화’ 등의 효능에 관해 표현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했다.꿀벌이 만든 프로폴리스에서 유효성분을 추출할 때 주로 주정을 사용하기 때문에 액상형 프로폴리스 식품에는 알코올(에탄올)이 함유될 수 있다.조사 결과, 구강 내 분사하는 방식의 액상형 스프레이 14개 중 6개 제품에서 27% ~ 50% 수준의 알코올(에탄올)이 검출됐다.사용방식이 유사한 구중청량제는 알코올이 함유된 경우, 사용 후 음주 측정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 표시를 하고 있다. 따라서 스프레이형 프로폴리스 제품도 음주 측정 직전에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 질병예방 및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를 한 22개 제품의 구매대행 사업자에게 광고의 시정을 권고했다.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기 위해서 ‘통신판매사업자 정례협의체’와 함께 해외구매대행 프로폴리스 식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이라는 정보를 온라인 쇼핑몰 판매 페이지에 게시토록 했다.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에는 수입식품 등 인터넷 구매대행업 영업자 관리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아울러 소비자에게는 해외 프로폴리스 식품을 구매할 때 △구매대행사업자가 제시한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 시험성적서를 확인할 것 △수입식품 등 수입ㆍ판매업자가 정식으로 수입·통관한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할 것 △알코올 함유 여부와 알레르기 주의문구 등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2

iM뱅크, 시중銀 전환 기념 개인형IRP 이벤트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 및 사명 변경에 발맞춰 퇴직연금 개인형IRP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기존 iM뱅크의 IRP 보유고객과 신규 IRP 가입고객 모두 참여 가능하다. 지난 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iM뱅크 개인형IRP에 10만원 이상 본인부담금 입금 및 10만원 이상 펀드를 매수 완료하고, 전화ㆍ문자 마케팅에 동의하면 자동으로 참여된다.다음달 12일인 경품 추첨 예정일까지 이벤트 참여 조건을 충족하고 정상 계좌를 유지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애플 에어팟 3세대(3명), 스타벅스 기프티콘(200명)을 추첨 증정할 예정이다. iM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이후 비대면 채널 개설 개인형IRP 수수료를 면제했고, 지난 2022년 12월 5일부터 퇴직연금 ETF 판매를 실시하는 등 개인형IRP 고객 편의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고객편의 제고 및 상품 서비스 개선으로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수익률 은행권 1위, 최근 3년간 개인형IRP 원리금보장형 수익률 은행권 3위(금융감독원 연금포털 2024년 1분기 기준)를 기록했다.이해원 iM뱅크 영업지원그룹장은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과 사명 변경을 기념해 개인형IRP 운용 경험을 확대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시중은행으로서 새 출발을 하는 iM뱅크와 고객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첫 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12

올해 5만호 이상 착공… 공급 조기화 속도

LH는 지난 10일 LH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주택시장 수급 불안 우려에 대응해 2025년까지 LH의 주택공급 계획과 현황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논의를 통해 공급 조기화 등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LH는 건설경기 위축과 민간 공급공백을 해소하고자 2025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해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LH는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중심으로 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 현장은 이한준 사장이 직접 방문해 진행 상황을 감독·관리할 예정이다.회의에서는 실제 주택공급과 직결되는 선행지표인 주택착공 부문을 집중 논의했다.올해 LH는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전년 보다 4배 이상 많은 5만호 이상의 착공을 추진하고 있다.계획된 물량은 집중 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통상 연말에 착공이 집중되는 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내년 물량은 올해부터 설계·발주에 착수해 상반기 착공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3기 신도시 등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선행공정을 앞당기고, 단지·주택분야 인허가를 동시에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착공 물량 역시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매입임대 공급 현황과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3.19대책)에 따라 LH는 든든전세 등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전세난 등 도심 내 단기적인 시장 불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T를 신설하고, 지역본부 전담 조직과 인력도 확대해 올해와 내년 매입임대를 집중 공급한다.이 사장은 “주택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국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택공급을 확대·조기화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부용기자

2024-06-12

포스코DX, 제조현장 탄소중립 시스템 구축한다

포스코DX가 화진철강에 중저온발전과 에너지효율화 기술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제조현장의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포스코DX는 철근(이형봉강)을 생산하는 화진철강과 함께 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사업자로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중이다.탄소중립선도플랜트 구축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자금을 활용해 현장에서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킬 수 있도록 친환경시스템과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사업이다.포스코DX는 화진철강 가열로에서 발생된 폐열을 활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중저온발전(Organic Rankine Cycle)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5년 8월까지 발전시스템이 구축되면 화진철강 소비 전력량의 30%에 해당하는 시간당 750kW의 전력이 생산되고, 온실가스 발생량도 10% 규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기존 일정 회전수로 운영하던 송풍기에 고효율 인버터를 적용해 속도 조절을 가능하도록 하고, 상시 가동되는 공기압축기를 수요량에 조절이 가능하도록 통합 제어해 에너지 효율도 대폭 높인다. 이처럼 인버터 제어를 비롯해 설비 성능, 에너지 사용량 등 제조현장의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는 에너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전력원단위의 분석과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을 통해 화진철강은 연간 8억5천만원의 전력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DX는 그간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내 제조현장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통합제어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중저온 발전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김명남 포스코DX 포항자동화사업실장은 “제조산업의 탄소중립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 IT+OT 등 융합형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며 “중저온 발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 등 제조현장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확대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화진철강은 열가소성 소재를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열분해유 버너를 자체 개발해 가열로에 적용해 연료전환을 완료하였고, 사업모델 확산을 위해 저녹스(NOx) 제품 인증도 추진 중이다. /이부용기자

2024-06-11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삼성SDI에 수산화리튬 공급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이 삼성SDI와 총 약 15만4000t(톤) 규모의 수산화리튬 장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이번 계약을 통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33년까지 삼성SDI 국내 사업장과 헝가리 사업장 등에 총 약 15만4000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양극소재에 공급되는 수산화리튬 전환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리튬을 정제, 전환, 분쇄해 이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양산에 성공한 뒤 생산 물량을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에 납품해 왔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점차 외판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동차 OEM 및 이차전지 업체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리튬 추출 기술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호주의 리튬 업체 ‘아이오니어(Ioneer)’는 2021년 6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생산 예정인 공업용 탄산리튬에 대해 연간 7000t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네바다주 리튬 광산 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리튬 클레이에서 리튬을 추출해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했다.협약에 따라 연구 개발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아이오니어는 북미에 수산화리튬 전환 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전환 공장 건설 시 아이오니어는 미국 네바다주에 위치한 광산에 매장된 리튬 클레이를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무상 제공하고 수산화리튬 생산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로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2021년 10월부터 연산 1만3000t의 수산화리튬 상용화 제조공장을 운영 중이며 공업용 탄산리튬 및 리사이클된 리튬을 원료로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있다.또한 포항 캠퍼스 내 2공장을 지난 3월 완공한데 이어 삼성SDI와의 추가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한 신규 3공장을 포항 블루밸리 단지 내 건설하는 방안을 수립 중에 있다.해외에서도 생산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헝가리에서 공장을 건설 중에 있다.국내외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될 경우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의 수산화리튬 생산 캐파는 2028년까지 7만9000t으로 확대될 전망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1

포스코, 취업 성공 맞춤형 지원

"상식·직무·실무·면접 스킬 등 취업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취업아카데미)가 오는 1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포스코 취업아카데미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하거나 6개월 이내 졸업예정인 취업 준비 청년들을 지원하고 취업난 속 실업 해소에 기여하기 위해 포스코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한 프로그램이다.지난 4월부터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4000 명이 넘는 수료생 중 60% 이상이 취업에 성공할 만큼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7월 1일부터 26일까지 총 4주간 진행되는 이번 24-5차 교육은 포스코인재창조원 포항캠퍼스와 광양캠퍼스에서 비대면 및 합숙 교육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으로 운영되는 1주차에는 희망 산업 및 직무 분석, 일대일 자기소개서 코칭, 모의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기본적인 역량을 교육한다.합숙으로 진행되는 2~4주차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소속 전문 코치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조별로 기업 실무 프로젝트 과제인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을 수행한다. 이 외에도 임원과의 대화, 수료생 토크콘서트, 취준생 마음챙김 명상교육과 같이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탄탄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취업 준비생들은 교육을 통해 취업 기초 역량을 쌓고 여러 사람들과 협업해 새로운 방법론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포스코 기업실무형 일경험 프로그램은 숙식을 포함한 전체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교육생에게 소정의 교육 수당과 기념품을 지급하며, 우수 성적의 교육생에게는 2개월간 포스코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교육은 포스코 포유드림 홈페이지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에서 모두 신청해야 한다. 선발 결과는 21일 개별 문자를 통해 공지된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1

20·40대 고용보험 가입자 수 또 줄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특히 20대와 40대 신규 가입 감소가 두드러졌다.1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39만3999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4만명(1.6%) 증가했다.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만3000명, 20만명 늘었다. 건설업은 8000명 감소했다. 제조업은 식료품, 기타운송장비, 금속가공,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의복·모피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숙박음식, 전문과학, 운수창고 위주로 늘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 교육서비스는 줄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10개월 연속 줄고 있다.5월 중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8만 8천명으로, 건설, 정보통신, 사업시설관리, 전문과학기술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000명(1.8%) 증가했다.구직급여 지급자는 64만 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1000명(1.6%) 감소했다. 지급액은 1조 786억원으로 148억원(1.4%) 늘었다.5월 중 워크넷을 이용한 신규구인인원은 18만 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7만 5000명(28.6%) 감소, 신규구직인원은 36만 7000명으로 2만 9000명(7.4%) 감소했다. 워크넷 구인배수(구직자 1인당 일자리수)는 0.51로 전년동월대비 하락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4-06-10

태왕, 299억 규모 신규건물 수주 성공

(주)태왕(대표이사 회장 노기원)이 KAI의 회전익비행센터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에 이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조성공사도 수주하는 등 연이어 신규 수주에 성공했다.(주)태왕을 주간사로 한 태왕 컨소시엄이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 조성공사’조감도 사진를 299억 550만원에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경남개발공사는 경남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대 572,131㎡의 단지를 조성하는 이번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등 이전사업 조성공사’ 시공사로 태왕컨소시엄을 선정했다.(주)태왕은 진주와 사천 일대에서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인 ‘사천 스카이시티’ 조성공사 준공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회전익 비행센터 공사 수주(309억 1000만원)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의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241억 6700만원) 등 굵직굵직한 공사를 수행하면서 지역사회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노기원 (주)태왕 회장은 “신뢰와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공사를 수행하다 보니 신규 수주가 연달아 이어진 것 같다” 며 “앞으로도 (주)태왕 가족은 지역사회와 발주처가 만족할 만한 시공품질로 보답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한편,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기공식은 12일 오전 농업기술원 이전부지에서 농림부장관 등 참석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2024-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