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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7080 가스펠 콘서트 구경오세요”

가스펠(gospel)의 감미로운 선율이 우리 앞으로 훌쩍 다가온 가을을 재촉한다.포항극동방송은 “오는 9월 19일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개국 16주년을 기념해 `7080 가스펠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단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스펠. `7080 가스펠 콘서트`로 명명된 이번 무대에는 장욱조, 김석균, 김민식, 노문환, 이정림 등 5명의 출연자가 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출연자 중 장욱조 목사는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과 총신목회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복음성가협회장을 지냈던 인물이다. 현재 일산 한소망교회 선교목사로 있는 장욱조 목사는 복음성가 가수와 작곡가로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또 다른 출연자인 노문환 목사는 감리교 선교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독립교단 선교단체연합회 목사와 액트29(Acts29) 미니스트리 대표, `CBS 힐링 콘서트` 진행자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노 목사는 `평화의 노래`, `나 외롭지 않네` 등의 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1976년부터 현재까지 1만여 회의 집회를 인도한 목사로도 주목받고 있다.`7080 가스펠 콘서트` 나머지 출연자들의 면면도 인상적이다. 김석균 목사는 안양 새중앙교회 파송선교사와 `CTS 헌신예배` 진행자로 알려졌고, 한국복음성가협회 회장과 한국기독음악저작권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역시 복음성가 작곡가, 찬양사역자의 역할도 하고 있다. `사랑의 종소리`와 `예수가 좋다오` 등의 노래가 대표곡으로 꼽힌다.김민식 전도사도 복음가수와 작곡가, 리더십연구소 `하늘로` 대표로 다양하게 활동하는 중이다. 김 전도사는 통기타 가수와 탤런트, 기독교 방송(CBS·CTS·극동방송) 진행자, 한국복음성가협회장 등을 지낸 사람으로도 유명하다.이정림 사모 역시 유능한 작곡·작사자로 `CTS 오직 주님께`, `CMTV 이정림의 힐링송` 등 각종 방송을 진행 중이다./홍성식기자

2017-08-31

전국 장로들 “한국교회·나라 위해 기도할 터”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이성만)는 최근 2박 3일간 The-K 경주호텔에서 `제30회 전국장로부부 하기수련회`를 열었다. `열방과 세상을 감당하는 고신장로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전국장로 부부 하기수련회에서 장로들은 한국교회와 나라, 가정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수련회는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와 최홍준 원로목사(호산나교회)가 주강사로 나섰고, 이철휘 장로(예비역 육군대장), 김문훈 목사(포도원교회),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 박상은 장로(안양샘병원 원장), 피아니스트 이경미 박사, 이수훈 목사(당진동일교회) 등이 다양한 주제특강을 이어갔다.노회별 찬양경연대회는 장내 분위기를 한층 띄웠다.이성만 회장(장로)의 인도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조대형 장로(참빛교회)의 기도, 경남장로합창단의 찬양, 배굉호 총회장(남천교회 목사)의 설교, 최철수 장로(선두교회)의 헌금기도, 홍정표·김미정 집사부부의 헌금특송, 주제삼창, 김상석 부총회장(대양교회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배 총회장은 `누구에게서 배웠는가`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개회예배에 이어 이철휘 장로가 `국가안보와 크리스천의 자세`를 제목으로 특강했고, 권성수 목사가 `보혜사 성령`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이성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올해가 마틴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만큼 오직 성경으로 돌아가 하나님중심, 성경중심, 교회중심의 신앙을 회복하자”며 “한국교회와 총회, 교회, 나라와 가정을 위해 기도하는 장로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전국장로회연합회는 고신 총회 산하 전국 40개 노회의 지교회 장로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24

예장통합 포항노회 동시찰, 2개 시찰로 분립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 동시찰(시찰장 조희목)은 최근 동시찰과 남시찰로 분리했다.동시찰은 기쁨의교회와 포항하늘소망교회 등 22개 교회로, 남시찰은 장성교회와 늘사랑교회 등 27개 교회로 나눠 출범했다.포항노회 동시찰은 이날 오후 6시30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에서 `시찰분립 예배`를 드린 뒤 이같이 2개의 시찰로 나누고 시찰위원을 각 6명씩 선출했다. 시찰장은 노회전입 순서대로 목회자를 추대했다.동시찰은 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 안상훈 목사(제4중앙교회), 이태용 목사(포항풍성한교회), 정승수 장로(기쁨의교회), 이병선 장로(영남교회), 박병국 장로(환호교회) 등 6명을 시찰위원으로 선출하고 이중 이 목사를 시찰장으로, 안 목사를 서기로, 정 장로를 회계로 각각 선정했다.남시찰은 최득섭 목사(늘사랑교회),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 양재철 목사(양덕교회), 정운백 장로(장성교회), 손영민 장로(동해큰교회), 김흥준 장로(영락교회) 등 6명을 시찰위원으로 선출하고 이중 김 목사를 시찰장으로, 양 목사를 서기로, 김 장로를 회계로 각각 선정했다.예배는 한중석 포항노회장(분립위원장·장로) 인도, 찬송, 조희목 동시찰장 기도, 권시혁 목사 성경봉독, 박석진 목사(장성교회·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설교, 김치학 목사 광고, 공병의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박석진 목사는 `분립도 은혜입니다`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아브라함과 조카 롯이 소유가 많아 동거할 수 없어지자 나누었다”며 “포항노회 4개 시찰 중 가장 큰 동시찰 역시 둘로 나눠 몸집을 가볍게 하는 것이 시찰운영에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노회가 분립을 결의한 만큼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을까에 대해 논의할 것”을 당부했다.포항노회는 포항시찰, 동시찰, 남시찰, 서시찰, 북시찰 등 5개 시찰(149개)로 재편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24

“9월엔 순교자의 믿음·신앙 돌아보자”

“9월 순교자성월에는 순교성지를 찾아 순교자들의 믿음을 묵상하고 신앙을 돌아보세요”칠곡 팔공산 중턱에 위치한 한티순교성지는 19세기 초 박해를 피해 남하한 신자들과 체포된 이들의 옥바라지를 위해 모여든 가족들이 형성한 신앙촌이다. 또한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신앙을 위해 피를 흘렸으며, 현재까지 37기의 순교자 묘소가 확인되고 있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1984년부터 본격적으로 이곳을 개발해 1991년 9월 한티순교성지, 10월에는 피정의 집을 축복하고, 이후 영성관(2000년), 순례자의 집(2004년) 등을 차례로 세웠다.이곳은 교구 신자들에게 일상생활 중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순교성지이자 복잡한 세상을 떠나 무엇이 우리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피정공간이 되고 있다.천주교 대구대교구는 9월 순교자성월을 맞아 한티순교성지에서 신자들에게 보다 구체적으로 순교자의 삶과 신앙을 되새기는 계기를 제고하기 위해 `도보성지순례`를 개최한다.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주관으로 다음달 23일 열리는 이번 도보순례는 특별히 집결지를 정하지 않고 각 본당 또는 개인별로 아래의 성지순례코스(A~C) 중에서 선택해 도보순례와 미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진행한다.참가 신청은 교구 내 전 신자를 대상으로 다음달 12일까지 받는다.성지순례코스는 △A코스 가산산성 주차장~한티성지(2시간 소요) △B코스 선암사 주차장~한티성지(30분 소요) △C코스 미사만 참석 후 한티 성지 내 순례(낮 12시 30분까지 한티 성지로 와야 함)로 이뤄진다.준비물은 미사준비와 도시락 등이며 본당 및 제 단체 선두깃발 등이다.기타 자세한 사항 문의 및 참가 접수는 대구대교구 사목국 평신도담당(053-250-3057)으로 하면 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24

법륜스님 `즉문즉설`을 영상 강좌로

▲ 법륜 스님즉문즉설(卽問卽說) 강연으로 유명한 법륜 스님의 영상 강좌를 만날 수 있는 정토불교대학이 2017년 가을학기 신입생을 모집한다. 법륜 스님은 평화재단 이사장이자 정토회의 지도법사로 `힐링캠프`, `청춘콘서트`,`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1969년 경주 분황사에서 도문 스님에게 입문한 스님은 1988년 1월, 현재 정토회의 전신인 정토포교원을 개원했다.`내가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는 모토로 시작한 수행공동체 정토회는 오로지 실천이다. 부처님이 시자 아난다에게 여래에게 올리는 4가지 공양을 행하는 게 정토회다. 배고픈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고, 병든 이를 약으로 치료하고, 가난하고 외로운 자를 돕고, 청정한 수행자를 외호하는 것이다. 1993년, JTS(Join Together Society)라는 이름 그대로 민족과 인종, 종교를 초월해 함께 돕고자 하는 사람들이 같이 만나 함께 일을 한다는 취지로 NGO를 설립했다. 에코붓다라는 환경단체가 기획했던 음식물쓰레기 제로 캠페인 빈그릇 운동은 전국을 강타했다. 승가의 전통인 발우공양에서 가져온 발상이었다. 법륜 스님 스스로의 변화부터 일궈내 사바를 정토로 일궈가고 있는 셈이다. 정토불교대학은 깨달음과 변화의 기쁨을 찾도록 돕는 법륜 스님의 다양한 영상강좌로 1년 과정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1학기는 `실천적 불교사상`(바로 지금 여기에서 부처되는 길) `부처님의 일생`(인간 붓다, 그 위대한 삶과 사상) 등으로 구성되고 2학기는 `근본불교(괴로움의 뿌리를 완전히 소멸하는 길)` `불교변천사(불교사, 사회·역사 변화의 불교의 변천)` 등으로 진행된다. 주 1회 2시간 수업으로 꾸며진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환경·복지·통일 특강, 특강수련(문경), 경주남산순례, 수행맛보기, 마음나누기, 봉사활동 체험 등이 있다.만 19세 이상으로 바른 불교를 찾고자 하는 사람이면 학력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입학금은 12만원으로 수업료는 무료다. 오는 27일까지 접수 마감한다.개강일은 포항 양덕·덕산 법당 28일, 울진 법회 31일이다. 문의 포항 양덕·덕산 법당(054-253-8993), 울진법회(010-6644-9727)./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24

총무원장 선거 앞둔 조계종 술렁

한국불교 최대 종단인 대한불교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불교계가 술렁거리고 있다. 종단 계혁을 요구하는 촛불법회가 3차에 걸쳐 열리는가 하면 공명선거 촉구 결의문 발표와 일부 정치수좌의 선전선동에 단호히 대응한다는 집행부의 입장발표 등으로 종단 안팎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조계종은 오는 10월 12일 현 자승 총무원장 8년 체제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이끌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총무원장은 향후 4년 간 실무를 총괄하는 종단 최고 결정권자일뿐 아니라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의장으로서, 가톨릭, 개신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등 6개 종교를 대표하는 지도자로서 활동하게 된다. 그만큼 중요한 위치에 있다보니 불교계를 비롯해 일반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하지만 이번 35대 총무원장 선거는 34대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지난 2009년 압도적 지지로 제33대 총무원장에 당선된 뒤 2012년 `백양사 도박사태` 당시의 약속을 번복하고 재임에 나서면서 적잖은 불협화음을 빚어온 것이 사실이다.특히 현행 총무원장 선출제는 24개 교구본사에서 선출된 240명의 선거인단과 중앙종회 의원 81명 등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로 선출하는 간선제 방식이다. 지난 1994년 종단개혁 때 도입됐으며 금권·과열 혼탁 선거 등 폐단이 발생해 제도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종단 개혁을 요구하는 청정승가 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서 3차 조계종 적폐청산 촛불법회를 열었다. 이 집회엔 최근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일부 선승들이 가세하면서 우중에도 1천여 명이 모였다.청정승가 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는 촛불법회의 취지에 대해 “한국불교의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의 적폐를 청산하고, 청정승가 공동체 회복을 통해 한국불교를 새롭게 할 목적”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그동안 기자회견과 성명 등을 통해 조계종의 자정과 적폐 청산을 촉구해왔다. 촉구내용은 △충남 공주 마곡사 금권선거 △적광스님 폭행 사건 △자승 스님 사제인 용주사 주지 성월 스님의 범계 의혹 문제 등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는 중앙종회의원들이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를 촉구하는 결의문이 발표된 것은 지난 달 13일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이번 선거를 `승가다운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는 종단 안팎의 여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여기에 반해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1일 대변인 기획실장 주경 스님 명의로 `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즈음한 총무원 집행부 입장`이라는 논평을 발표했다.총무원은 “제방 수행 대중은 종단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일부 정치적 선전선동 행위에 대해 바른 안목과 정견으로 판단하시기 바라며, 종단 안정과 화합을 위한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피력했다.한편, 현재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등록 시한(9월 18~20일)이 한 달여 남은 가운데 아직 공식적으로 직접 나서 출마 의사를 밝힌 스님은 없는 가운데 6~7명이 후보로 거론된다. 현재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수덕사 방장인 설정 스님을 비롯해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 스님, 한국선원장 수불 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육조사 선원장 현응 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 스님들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7

`성경통독 일기` 연수 프로그램 진행

천주교 안동교구 성서사도직위원회(위원장 김정현 신부)는 교구민들에게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면서 신앙 성장에 도움을 주고자 `성경통독 일기`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성경통독 일기` 연수는 성경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성경 통독을 기본으로 하면서 강의를 듣고 말씀을 내면화하도록 돕는다. 신약성경에서 시작해 구약성경으로 끝나는 과정으로, 통독표에 따라 매일 30분 정도 읽고 묵상하며 영적일기를 기록하도록 하고 있다. 또 2주마다 참가자 전체 교육을 마련해 그룹모임을 통한 말씀 나누기와 강의 등 심화과정도 함께 진행한다. 교육이 없는 주는 온라인을 통한 말씀나누기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연수는 동해지구 신자들을 대상으로 9월 30일부터 12월 30일까지 격주 토요일 오후 2~5시 총 8회 영해성당에서 실시한다.참가비는 1인 4만원이며 성경과 필기도구를 준비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9월 14일까지 안동교구 사목국(054-858-3114)로 하면 된다.안동교구 성서사도직위원장 김정현 신부는 “기도와 침묵 가운데 말씀 안에서 하느님 현존을 체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성경 말씀을 읽고 공부하고 심화하면 성령께서 각자에게 필요한 부분을 밝혀 주실 것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7

“한반도 통일·동성애 개헌 저지”경북 교회들 8월 다채로운 행사

경북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8월 `나라사랑 구국기도회`와 사랑의 음악회, 의료봉사세미나, 부흥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이들 교회와 기독단체는 행사에서 한반도 통일과 동성애, 동성혼 개헌 저지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경북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우종휴)는 17일 오전 10시30분 영천제일교회(담임목사 민광)에서 8·15나라사랑 구국기도회를 연다.강사는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로 선정됐다.구국기도회는 예배와 기도회로 나눠 진행된다.예배는 우종휴 대표회장의 사회, `빛의 사자들이여` 찬양, 경북장로총연합회장의 기도, 김봉환 목사의 성경봉독, 곽선희 목사의 `참 자유의 복음` 설교, `온 세상 위하여` 찬송, 한상봉 장로의 헌금기도, 민광 목사의 축도,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인사, 김영석 영천시장의 인사, 김길동 목사의 내빈소개 순으로 이어진다.이장희 목사의 사회로 시작되는 기도회는 임상진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가 `북한구원과 북한 지하교회를 위하여`, 정신덕 목사(영천시기독교연합회장)가 `대통령과 위정자를 위하여`, 이진호 목사(구미시기독교총연합회장)가 `경북기총과 경북복음화를 위하여`, 조근순 목사(청송군기독교연합회장)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하나됨을 위하여` 각각 기도한다.또 김상정 목사(경주시기독교연합회장)가 `대한민국 교회의 복음을 방해하고 흔드는 이단 세력이 물러가도록`, 김화기 장로(전 도청신우회 회장)가 `전쟁 없는 한반도를 위하여`, 박영규 목사(청도군기독교총연합회장)가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방지를 위하여` 각각 간구한다.구국기도회는 김대원 사무총장의 구회제창에 이어 이정우 상임회장의 폐회기도로 마무리 된다.구국기도회는 경북기독교총연합회가 주최하고 경북 23개 시·군연합회가 후원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 동시찰(시찰장 조희목)은 18일 오후 5시30분 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에서 동시찰 분립예배를 드린다.설교는 박석진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이 한다.동시찰은 동시찰과 남시찰로 분리되며, 분립예배 뒤 동시찰 시찰장과 남시찰 시찰장을 각각 선출한다.이로써 포항노회는 포항시찰, 동시찰, 남시찰, 서시찰, 북시찰 등 5개 시찰로 재편된다.동시찰은 포항노회 150개 교회 중 47개 교회로 구성, 가장 큰 시찰로 불려왔다.한국 밀알선교회 심장재단(회장 이정재)은 20일 오후 1시30분 양덕동 참평안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 김인식 목사가 나서 `야곱의 축복` 등 자신의 히트곡 등을 들려주고 `하나님이 행하신 이야기`를 간증형식으로 풀어내며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한다.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은 30년 동안 지구촌 22개국 3천200여 명의 심장병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포항하늘빛교회(담임목사 한안섭)는 26일 서모세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부흥성회를 연다.서모세 목사(성령영성교회)는 이날 오후 2시 시작되는 부흥회에서 뒤 늦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목사가 된 이야기와 신유의 은사,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 등을 간증형식으로 풀어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7

천주교 대구대교구 `청년 피정·기도회` 다채

천주교 대구대교구 내 기관과 수녀회 등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청년 피정과 기도회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청소년이나 성인을 위한 시설이나 교육은 잘 갖춰졌지만 청년을 위한 교육이 적은 현실 속에서 스스로 무엇을 원하는 지 알지 못한 채 영성에 목마른 청년들을 돕겠다는 취지다.신앙 쇄신과 영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들로 짜여져 있으며 하느님을 체험하고 자신과 이웃을 복음화 할 수 있도록 인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지속적인 기도와 성경공부, 봉사생활, 기도회를 통해 끊임없이 신앙을 쇄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대구 바틀로교육센터는 오는 19일 센터 내에서 `청년 하루 성경 통독 피정`을 실시한다.성경에 관심 있는 35세 미만 미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피정은 35세 미만 미혼여성들이 성경 통독을 통해 영성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루카복음 통독을 주제로 진행하며 피정은 복음을 듣고, 읽고, 영상으로 보며 말씀을 깊이 새기고 말씀 안에 머물며, 말씀에서 자신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주님께서 이 말씀을 통해 나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를 묵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준비물은 신약성경 및 개인 준비물이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문의 010-8852-9817.예수성심시녀회 앗숨 분원은 오는 27일 관내에서 만 35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청년 성경 통독 피정`을 진행한다. 마르코 복음 통독을 주제로 그룹별 통독, 미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청년들의 영성을 풍족하게 해준다. 마르코 복음은 `고통 받는 하느님`, `고난 받는 메시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마르코 복음을 청년들이 함께 읽고 나누면서 청년들이 겪는 고통과 접목되는 부분을 찾음으로써 인간의 고통에 연대하는 하느님을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010-3526-1208.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수녀원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수녀회 내 말씀살이에서 `쌘뽈 청년 성경 공부` 가을학기 를 개강한다. 하느님 말씀 안에서 힘과 희망을 얻으려는 남녀 미혼 젊은이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올해 설립 102주년을 맞은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수녀원은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신앙 안에서 닥쳐오는 여러 형태의 시련을 극복해 나가면서 대구교구(당시는 영·호남, 제주까지 관할)의 복음화를 위해 매일의 사도직 활동을 착실히 전개하고 있다. 문의 010-5925-5508./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0

포항장성교회·달전제일교회 필리핀서 복음·한국문화 전파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와 달전제일교회 학생부(중·고등부)가 최근 필리핀에서 복음을 전하고 한국문화를 소개했다.학생 35명과 교사 14명 등 49명으로 구성된 필리핀단기선교팀(인솔 조다운 전도사)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4박5일간 필리핀에서 단기선교를 하고 돌아왔다.필리핀단기선교팀은 이 기간 필리핀 마닐라 장성선교센터에 여장을 풀고 선교센터 주변 마을과 쓰레기마을, 안티폴로교회, 산호세교회 등지에서 태권무와 부채춤, 파워워십, 스킷드라마, 오카리나 연주 등을 통해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했다.또 준비해 간 인형 600개와 과자 600 봉지, 쌀, 빵, 여름옷, 학용품 등을 나눠주고 현지인들을 축복했다.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저녁 집회를 열어 정삼식 선교사로부터 특강을 듣고 기도회(인도 조다운 전도사)를 이어갔다.또 지푸니로 SM쇼핑센터 등 관광지를 투어하고 페이스아카데미 견학에 이어 물놀이를 즐기며 친목도 도모했다.현지 마지막 날 밤에는 장성선교센터에서 세족식을 통해 서로 축복하며 섬김의 본이 될 것을 다짐했다.장성교회 중등부 이시은 학생회장(3년)은 “서로 더 이해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예수님 중심으로 변화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예수님께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시겠다`란 마음이 들었고, 감사했다”고 말했다.조다운 전도사(장성교회 중등부 담당)는 “필리핀 비전트립에 참여한 아이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달란트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풍성한 하나님의 은혜와 기도와 진심어린 사랑의 후원을 보내준 성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0

조계종 불광연구원, 전법학연구 12호 출간

대한불교 조계종 불광연구원(이사장 지홍 스님)이 최근 불교 신행 혁신운동을 통시적 관점에서 고찰한 기획논문들이 담긴`전법학연구` 12호를 발간했다.이번 호에는 4개 주제 모두 16편의 논문이 게재됐다. 기획논문으로 `불교신행 혁신운동의 이념과 역사`를 통시적으로 조명한 논문 4편과 논평 2편, `아시아 재가불교와 불교의 미래`를 주제로 인도, 중국, 일본, 대만, 한국의 5개국 학자가 발표한 논문 6편이 게재됐다.또한 광덕 스님과 함께 불광운동의 초석을 다졌던 흥교 스님과 송석구 전 불광법회장의 광덕 스님의 전법행과 불광운동의 시대정신을 엿볼 수 있는 최초 증언이 실렸다.동산 대종사의 제자로 오랫동안 광덕 스님을 지근거리에서 모셨던 전 범어사 주지 흥교 스님은 광덕 스님에 대해 “한국불교의 물줄기를 돌려놓은 선지식”이라고 평가했다. 흥교 스님은 인터뷰를 통해 성철 스님이 해인사 주지를 권했지만 대중교화를 위해 도심 포교에 전념한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또한 근현대 아시아 불교국가들이 각국의 역사적 사회적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불교전통을 복원하고 부흥시켰는지 짚어본 `전법리뷰`, 교리해설의 비중을 낮추고 삶의 지침서로 재개정한 2017년 `불교입문`의 체제와 특징을 담은 `서평`도 게재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0

포항 광복절 통일기도회·예배 `열풍`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광복절을 맞아 곳곳에서 한반도 통일기도회를 연다.포항탈북민교회인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5일 오후 5시 `주여, 통일을 앞당겨 주소서`를 주제로 8·15 한반도 통일기도회를 열고 통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통일기도회는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친교 순으로 진행된다.이사랑 목사 사회로 시작되는 예배는 탈북민, 변호사, 의사,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이종보 포항극동방송 지사장(언론인홀리클럽 고문) 기도, 김재원 언론인홀리클럽 회장(집사) 성경봉독, 탈북민 선교예술단 특송,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 `날 구원하신 주 감사` 특송, 강철호 목사(북한기독교총연합회장) 설교, 정연수 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장성교회 원로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최해진 목사(포항하늘소망교회)의 인도로 열리는 기도회는 김은희 굿뉴스워십단장 `나는 주의 길을 가리라` 워십, 포항하늘소망교회 중·고등부 찬양팀 특송, 주찬양교회 청년부 특송, 탈북민 간증, 박용범 장로(포항장성교회), 이동섭 장로(포항제일교회), 서요셉 집사(탈북민), 장병섭 5·6세계선교회 포항지부장, 이금희 굿뉴스울산 사장, 이중지 전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 회장, 김치학 목사(푸른초장교회) 등 7명이 `나라와 위정자, 한반도 통일을 위해`, `북한 핵폐기와 북한 인권을 위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와 중국에 감금된 선교사를 위해, `북한 지하교회와 북한 3천개 교회 설립 및 3만 사역자 양성을 위해`, `남북한 청소년과 다음세대를 위해`, `한국교회와 포항복음화를 위해` 각각 기도한다.8·15 한반도 통일기도회는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가 주최하고 언론인홀리클럽(회장 김재원)이 후원한다.이에 앞서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13일 오후 2시 양포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고 한반도 통일과 민족복음화, 포항성시화를 위해 기도한다. 기도회는 양포교회 찬양단 찬양, 성경봉독, 이원호 목사(언론인홀리클럽 지도목사) 설교, 특별기도, 축도 순으로 진행된다.이 목사는 `하나님의 기업이 된 백성`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기업으로 선택된 백성은 복이 있다`는 시편 33편 12절 말씀을 강조하고 “통일한국을 축복하셔서 마지막시대 제사장나라로 삼아주실 하나님께 감사하며 우리민족에 맡겨진 열방복음화의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당부한다.특별기도는 김형진 목사, 최기한 목사(전 목회자홀리클럽 회장), 이환 장로, 박중래 집사(기능직홀리클럽 회장), 장지화 권사(여성홀리클럽 회장)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북한 인권보호와 통일을 위해`, `지역사회를 위해`, `포항지역 교회 부흥과 지도자를 위해`, `동성애 반대와 이단사이비 척결을 위해` 각각 기도한다.포항오천교회(담임목사 박성근)는 13일 오전 11시30분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통일을 위해 중보한다.박 목사는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통일을 위해 기독인들의 역할 등을 전한다.박 목사는 군목출신이다.포항남산교회, 포항산호교회, 주찬양교회 등도 같은 날 일제히 광복절 기념예배를 드리고 한반도 통일과 민족과 열방 복음화등을 위해 기도한다.주찬양교회 이사랑 목사는 “우리가 한마음으로 한반도 통일을 위해 부르짖어 기도할 때 하나님이 당신의 방법으로 통일의 문을 열어 주실 줄 믿고 있다”며 “이 시대 통일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분들이나 통일에 관심이 있는 분들, 시민들, 탈북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10

포항 선교단체들 여름선교 `활활`

포항지역 기독교 선교단체들이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외국인선원, 장애인, 군인, 대학생, 미전도종족 선교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예수전도단 포항지부 붕어빵 전도예수전도단 포항지부(지부장 천태식 목사)는 지난 2일 등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역 군부대를 찾아 붕어빵전도를 한다.예수전도단 포항지부는 구입한 붕어빵 기계로 현장에서 붕어빵을 만들어 전도지와 함께 군인들에게 나눠주며 복음을 전한다.지역 고등학교들이 개학하는 이달 중순부터는 매일 오전 6~7시 학교를 찾아다니며 붕어빵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나눠주며 전도한다.또 지난 5월 13일부터 시작한 `킹스키즈`(king`s kids· 왕의 자녀들) 19기 훈련생의 훈련은 오는 11일까지 이어진다.이 훈련에는 초등학생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15명이 참여하고 있다.`킹스키즈`는 강의와 전도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생동감 있는 삶의 경험을 제공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열방의 지도자로 자라게 하는 훈련학교다.사무실은 포항 북구 삼흥로 32번길 럭키장성아파트 301호에 위치하고 있다.△포항CCC 해외단기선교 `활활`한국대학생선교회(CCC) 포항지부(대표간사 감명돈 목사·포항CCC)는 4일 등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포항 양덕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제자훈련을 한다.예배와 제자훈련에는 포스텍, 한동대, 선린대, 포항대 담당 간사와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인도는 감명돈 대표간사(목사)가 한다. 감 대표간사는 포스텍과 한동대, 포항중앙교회 외국인선교구와 어린이영어예배를 담당하고 있고 정의환 간사는 포항대, 김수연 간사는 선린대를 맡고 있다.간사들은 주중 한 차례씩 대학 캠퍼스에서 순모임을 통해 성경공부를 인도하고 캠퍼스 노방전도와 관계전도 등을 이어가고 있다.감명돈, 정의환, 김수연 간사는 지난 6월 26~30일 강원도 평창에서 열린 `2007 전국 대학생 여름수련회`에 참석한데 이어 7월 3일부터 19일까지 중국단기선교와 7월 5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단기선교를 포항CCC 회원들과 다녀왔다.포항CCC는 정기적으로 하루찻집을 열어 선교센터 건립 기금과 캠퍼스 복음화 기금을 마련하고 있다.사무실은 포항 환여동주민센터 뒤쪽에 자리 잡고 있다.△포항 외항선교회의 선원선교한국외항선교회 포항지부(지부장 김영학 목사)는 8월부터 포항영일만신항과 포항신항에 정박한 외항선박을 찾아 각종 봉사활동을 겸한 전도활동을 가속화한다.포항만선교에는 포항동부교회, 청림중앙교회, 한동대학교, 포항외국인연합팀 등이 참여한다.또 국제인교회공동체 운영을 통해 외국인 리더를 세워 훈련시켜 그들의 나라로 파송하는 사역도 병행한다.이와 함께 포항을 오가는 다양한 전문직 외국인들과 연결, 이들에게 필요한 스포츠, 한국문화체험 등을 제공하고 건강한 외국인 커뮤니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김영학 목사는 “포항영일만신항과 포항신항에는 이슬람권 등 세계 선원들이 들어와 일정기간 머물고 있다”며 “이슬람권에서 20년 동안 한 명에게만 복음을 전해도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 성원에게 복음을 전해 크리스천 리더로 세울 수 있다면 엄청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사무실은 포항시 북구 중앙로 112번지 포항소망교회 내 있다.△비전선교단 포항공동체 `전도`비전선교단 포항공동체(대표간사 이정미)는 9~12일 김천대학교에서 열리는 `비전선교단 선교캠프`에 집중하고 있다.청·장년 선교캠프와 키즈캠프는 9~12일, 청소년 선교캠프는 10~12일 진행된다.선교캠프는 뜨거운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으로 인해 나를 넘어 가정과 학교와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캠프로 유명하다.또 다음세대의 리더십을 일으키는 청소년들을 향한 권세 있는 말씀과 선교현장에서 일어난 강력한 성령 역사 간증, 미전도종족의 문화와 지역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부스 및 체험활동, 미션수행 등이 참석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이정미 간사는 “청소년은 세상풍조가 아닌 천국의 소망으로 살아야 한다. 청소년들이 분명한 하나님의 비전 앞에 서고, 영원한 복음에 대한 확신 가운데 서는 것만이 청소년들이 회복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라며 “특별히 청소년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2014년 3월 개척한 비전선교단 포항공동체 사무실은 포항시 북구 환호동 항구초등학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경북밀알선교단 `밀알보` 발간경북밀알선교단(단장 홍재우 목사)은 지난 1일 충진교회(담임목사 박원택)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전도, 장애인예배를 드리고 전도·양육훈련도 한다.예배는 매주 화요일 오후 1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며, 40~50명의 장애인들이 참석하고 있다.예배를 드린 뒤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시키고 지역 교회로 보내 믿음생활을 이어가도록 돕고 있다.매월 경북 밀알보를 발행해 장애인과 지역 교회에 배부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의 작업장인 밀알장애인주간보호센터도 운영과 장애인 주일지키기, 밀알의 밤, 밀알 일일찻집 등도 열고 있다.장애인 전문 선교단체인 경북밀알선교단은 지난 3월 포항시 북구 장성동 224.2㎡(68평) 부지에 2층(건평 건평 85평)의 밀알선교센터를 짓기로 하고 기공식을 갖고 건축 중이다.건축비는 4억800만원이 소요되며 이중 절반 정도 확보했다. 확보한 2억4천만원은 해마다 적립한 건축기금과 한동대 한 교수의 기부금(8천만원) 등을 합한 금액이다. 교회는 8월 중으로 밀알선교센터를 완공할 것으로 예상하고 같은 달 입주할 예정이다.현재는 포항시 남구 연일읍 유강리 월세 30평 상가건물에서 장애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경북밀알선교단은 홍재우 목사가 2002년 11월 출범시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03

천주교, 아시아청년대회 6일까지 印尼서

아시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축제, 제7차 아시아청년대회(AYD: Asian Youth Day)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세마랑 대교구 관할지역)에서 열리고 있다 아시아 29개 국가에서 가톨릭 청년 약 3천 명이 참가하고 있으며 주제는 `기뻐하여라. 다양한 문화 안에서 복음을 실천하는 아시아의 젊은이들!`이다.우리나라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서울대교구장), 이성효 주교(수원교구 보좌주교), 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주교(서울대교구 보좌주교)와 김성훈 신부(주교회의 청소년사목위원회 총무)를 대표로 해, 교구 청소년사목 담당 신부 7명, 수녀 2명, 교구 대표 청년 등 모두 105명으로 구성됐다. 직전 제6차 대회는 2014년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 대전교구에서 열렸었다.AYD 일정은 지난달 30일~1일 교구 대회(DID: Days in the Dioceses)와 2~6일 본대회로 구성돼 있다. DID는 인도네시아의 여러 교구에서 홈스테이, 현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 교구 프로그램, 지역 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한국 참가단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에 입국한 뒤, 두 조로 나뉘어 세마랑 대교구와 마카사르 대교구에서 교구 대회에 참가했다.본대회는 2일 개막미사로 시작됐고, 3일 교리교육, 국가 박람회, 지역별 그룹 나눔, 4일 현장체험, 5일 교리교육, 워크숍, 축제 등으로 이어지며, 6일 폐막미사로 마무리된다.대회 폐막 후 한국 참가단은 자카르타로 이동, 7~8일 자카르타 성 요셉 한인성당 방문과 AYD 참가 소감 나눔 등 후속 프로그램 일정을 소화한 뒤 9일 귀국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8-03

포항 교회 특별한 성경학교·수련회

포항지역 교회들이 7~8월 여름방학과 휴가를 맞아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진행한다.이들 교회는 올 성경학교와 수련회가 아이들의 영성회복과 영적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8월 7~9일 제주도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꿈을 찾아 떠나는 비전원정대`를 주제로 `소년부 제주 성지순례 여름성경학교`를 연다.중앙교회 70주년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소년부 제주 성지순례 여름성경학교`는 과거의 믿음의 역사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미래를 만들어낸 신앙선조들의 여정을 순례하며 하나님 나라의 꿈을 아이들에게 심어 주기 위해 기획됐다소년부(담당목사 박민경) 학생 50명과 교사 21명 등 70여 명은 순교자의 피가 흐르는 대정교회에서 기도회를 연데 이어 제주 최초의 자생 교회인 금성교회 등을 돌아보며 진정한 교회에 대해서 깨닫는 시간을 갖는다.또 우리나라 최초의 선교사 이기풍 목사와 제주도민으로서 최초의 목회자이자 순교자인 이도종 목사, 독립군을 돕다 순국한 조봉호 전도사, 침묵설교로 일본에 저항한 강문호 목사, 4·3 사건 당시 3천명의 영혼을 살린 조남수 목사의 삶의 일대기와 신앙의 발자취를 순례하며 자신의 믿음을 돌아본다.아이들은 제주열방대학과 제주미로공원, 섭지코지, 신창해안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유리의 성, 사려니숲길, 제주에코랜드, 일출랜드 등도 둘러본다.박민경 목사는 “꿈을 함께 꾸면 비전이 되고, 비전을 위해 기도하면 현실이 된다”며 “아이들이 이번 성경학교에서 새롭게 각자의 모습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꿈을 꾸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0~12일 포항 기계면 봉계교회에서 청년부 하계수련회를 개최한다.청년부(담당목사 김세범) 80여 명은 봉계리 마을벽화 그리기와 이·미용 봉사, 실리콘 봉사, 제초작업, 우사 및 마을회관 청소에 이어 120여 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도 활동을 펼친다.이에 앞서 청년부(회장 손석민)는 27~29일 아동복지시설 의성자혜원 아이들과 교사들을 포항장성교회로 초청해 여름수련회를 열어준다.청년들은 의성자혜원 학생 33명, 교사 17명 등 50명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포항 시티투어, 목욕탕 체험,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더 높인다.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말씀과 기도로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세운다.포항성결교회(담임목사 유승대)는 8월 17~19일 군위로, 25~26일 영주로 `아웃리치`를 떠난다.아웃리치에는 청년부를 중심으로 중·장년 등 100여 명이 참여한다.군위 아웃리치팀은 30~40명씩 2개 조로 나눠 소보면 소보교회와 오로교회에서 교회지붕 방수와 페인트칠, 교회 간판 교체를 한뒤 주민들을 초청해 마을잔치를 열고 복음을 전한다.말씀은 유승대 목사가 전한다.영주 아웃리치팀은 20~30명씩 2개 조로 편성, 영주교회와 영주남산교회에서 교회 외벽에 벽화를 그리고 교회 간판을 교체해 주는 등 교회를 보수한 뒤 노방전도 활동을 펼친다.이에 앞서 청년부(회장 손석민)는 27~29일 아동복지시설 의성자혜원 아이들과 교사들을 포항장성교회로 초청해 여름수련회를 열어준다.청년들은 의성자혜원 학생 33명, 교사 17명 등 50명과 칠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로 친목을 도모하고 포항 시티투어, 목욕탕 체험, 포항국제불빛축제 관람 등을 통해 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더 높인다.저녁에는 집회를 열어 말씀과 기도로 신실한 예수 그리스도의 일꾼들로 세운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노회장 한중석 장로)와 포항남노회(노회장 유원식 목사)는 7월 26일 한동대에서 `다시 거룩한 교회로를` 주제로 `2017년 다음세대 연합수련회의 막을 올렸다.29일까지 3박4일 이어지는 수련회에는 국내 최고 청소년 사역자로 불리는 이창호 목사(넘치는교회), 김형민 선교사(대학연합교회), 임우현 목사(징검다리선교회),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 이용희 교수(가천대학교), 박효진 장로(소망교도소 부소장), 이요셉 강도사(양떼커뮤니티 대표) 등 7명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한다.또 CCM 가수 박요한 전도사와 이길우 전도사가 CCM콘서트를 열고 하나님을 찬양한다.연합수련회는 26일 오후 3시 여는 예배로 시작됐다. 박석진 목사(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가 말씀을 전했다.파송예배의 설교는 곽혜수 목사(포항노회 교육자원부장)가 맡는다.연합수련회에는 중·고등부 학생, 청년, 교사, 사역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하고 있다.한편, 포항제일교회는 23~25일 2박3일 전남 소록도중앙교회에서 `나와 내 삶을 개혁하자`를 주제로 고등부 여름수련회를 열었다.고등부(담당목사 최석규) 학생 85명과 교사 25명 등 110여 명은 소록도중앙교회에서 이 교회 천우열 전도사를 초청, 간증집회 열고 천 전도사를 통해 소록도에 역사하신 하나님의 생생한 은혜를 듣고 기도회를 이어갔다.둘째날 밤에는 찬양집회와 말씀집회를 열어 하나님을 더 알아 가며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낮에는 외로움에 지친 소록도 주민들을 찾아 과일과 간식을 전달한 뒤 말동무가 돼 주며 복음을 전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정성껏 집안 청소도 해줬다.또 물놀이와 조별 대항전을 통해서는 친구들 간의 관계를 형성하고 소록도 역사탐방 투어도 진행했다.아침에는 큐티를 하고 잠들기 전에는 전체 나눔을 통해 비전과 가치를 발견하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언제나 승리하는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27

천주교, 내달 영덕서 `청년 소울스테이`

포항, 경주, 울릉 지역 성당을 관할하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이 청년들에게 자연 안에서 하느님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축제를 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청(교구장 대리 신부 원유술)은 오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 영덕군 옥계면 옥계 민박에서 대리구 내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4대리구 청년 축제-청년 소울스테이`를 개최한다.`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느님께 영광을 드리자`를 주제로 하는 이번 축제는 4대리구청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이 주관하는 가톨릭 영성을 기반으로 힐링을 제공하는 천주교 피정 프로그램인 소울스테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프로그램은 축제 기간 동안 자연과 하나되어, 너와 나 하나되어, 주님께 드리오니 등 3개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영혼의 위로, 마음의 격려`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영성 체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청년들은 4대리구청이 올해 교구장 사목교서 `그리스도의 젊은 사도, 청소년과 청년의 해` 취지에 맞춰 마련한 축제인 만큼 자연속에서의 쉼과 성찰을 통한 자기성숙 등의 기회를 갖게 된다. 1박 2일간 영덕 옥계의 자연 속에서 영성강의를 들으며 나와 하느님을 찾아가는 알찬 시간을 만끽할 수 있다.축제를 준비한 4대리구청 청년담당 안동욱 신부는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느라 바쁘게 살아가는 청년들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삶의 의미는 무엇인지 돌아볼 시간을 잠시나마 만들어 주고자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며 “청년들이 육체적 정신적 휴식의 시간을 통해 참 하느님과 참 자아를 찾아가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27

기독교계 “공연 보며 무더위 날려요”

대구·경북 기독교계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연극과 영화, 사랑의 음악회가 이어진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23일 오후 2시 포항 청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선인)에서 `심장병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연다.음악회는 국내 크리스천들로부터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CCM 여성듀엣 애드가 무대에 올라 `나는`, `당신을 고백하다` 등 대표곡을 들려주며 지금까지 인도해 오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 애드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더욱 더 친밀하고 감사한 하나님의 사랑을 감미로운 멜로디로 담아낸다. 애드는 2005년 3월 1집 앨범 발표를 시작으로 애드정규 1, 2, 3집과 미니음반 2장, `애드와 함께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캐롤 앨범 1~4집을 발표하고 온누리교회와 소망교회 등 2천300회 집회와 공연에 참여했다.애드는 “애드는 하나님 앞에 꼭 있어야 할 사람들을 의미한다”며 “하나님의 감미로운 사랑을 노래하고 찬양하고 있다. 이 사역을 늘 기쁨으로 감당하며 하나님의 꼭 필요한 사역자가 될 수 있도록 중보해 달라”고 했다.극단 지구촌(연출 정남경)은 29일 오후 영천광야교회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에 연극 `하늘소망`을 올린다. 연극 `하늘소망`은 이날 오후 7시부터 무료로 공연한다. 공연시간은 1시간 15분.연극 `하늘소망`은 북한에서 4대째 믿음을 지켜온 한 가정의 감동적인 실화를 그렸다.박경호 목사(영천광야교회)는 “하늘소망은 북한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다룬 연극”이라며 “교인이나 그렇지 않은 분들도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다. 많은 분들이 와서 연극을 통해 큰 감동을 얻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천광야교회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 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CBS 시네마가 배급하는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주요 극장에서 상영 중에 있다.지난 13일 개봉 첫날부터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다양성 박스오피스에서 2위, 일반 박스오피스에서 6위를 차지하며 16일까지 4만7천752명 관객을 모았다. 217개 밖에 되지 않는 스크린수와 316회에 불과한 상영횟수를 생각하면 의미있는 성적이다.`예수는 역사다`는 사실을 통해서만 진실로 갈 수 있다고 굳게 믿던 한 기자가 신의 부재를 증명하기 위해 역사를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발견하는 놀라운 진실을 그려내고 있다.영화 `예수는 역사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1천400만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만큼 탄탄한 스토리 전개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더욱 사로잡고 있다.지난 4월 미국에서 개봉 당시에는 블록버스터 영화 등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9위(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를 차지하는 등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20

자연속에서 영적 목마름을 채우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성주 평화계곡피정의 집은 자연 안에서 이뤄져 아름답다. 사진 특히 이 곳에서 주최하고 있는 소울스테이 프로그램은 화제가 되고 있다. 소울스테이는 신앙성숙을 위해 고요한 곳에서 수련하는 피정과는 조금 다른 수련회로 대구대교구 4대리구청 천주교문화융성사업단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위로, 마음의 격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영성 체험 프로그램이다. 자연 속에서의 쉼과 성찰, 봉사와 나눔을 통한 자기성숙 등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기존 피정 프로그램이 신자 위주로 진행됐다면 소울스테이는 비신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돼 인기를 모으고 있다.성주 평화계곡피정의집은 내달 11~13일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들을 위한 여름 가족 캠프를 연다.아침기도, 잔디밭 극장, 가족 미니 올림픽, 저녁기도명상, 바베큐 파티, 추억이 있는 음악캠프, 참외따기 체험, 마침 전례 등 프로그램이 정성스럽제 준비됐다.이중 저녁기도 시간에는 향심기도(向心祈禱, Centering Prayer) 소개와 기도방법을 함께 한다.향심기도란 자아의 중심(center)에 있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도로서, 온갖 잡념과 분심으로 얼룩진 거짓된 자아의 모습에서 벗어나 하느님께 다가가도록 이끄는 기도 수련을 일컫는다.평화계곡피정의집 측은 “이번 여름가족캠프는 향심기도 등 교회내 영적수련 기도 외에도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캠프가 풍성하게 마련돼 영적목마름을 채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20

교황청 시스티나성당 합창단 오늘 대구서 `천상의 화음` 선사

1천5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황청 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이 대구를 찾아 천상의 화음을 선사한다.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은 13일 오후 7시 30분 천주교 대구대교구 주교좌범어대성당에서 내한공연을 연다.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은 6세기에 대 그레고리오 교황에 의해 재정비되고, 지난 1471년 식스토 4세 교황에 의해 재조직된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합창단을 부흥시킨 교황에 대한 헌사로 시스티나 성당 합창단이라고 이름 붙여졌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무수히 많은 음악가를 배출했으며 19세기에는 주세페 바이니와 도메니코 무스타파 등 저명한 음악가들이 지휘자로서 활약했다. 무반주 전통을 지키며, 그레고리오 성가와 팔레스트리나 곡을 주로 부른다. 소프라노와 알토는 소년들이, 그 밖의 음역은 성인들이 부른다. 현재 남성 24명과 소년 33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음 소프라노(white voice)를 담당하는 33명의 푸에리 칸토레스(소년 합창단원들)는 합창단의 자부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1천500년을 이어온 이들의 무반주 전통은 아카펠라의 기원이 됐다.이번에 방한한 합창단은 성인 남성 24명, 남자 어린이 35명으로 구성됐다. 합창단은 그레고리오 성가 `하늘아, 위에서 이슬을 내려라 - 대림 제4주일 입당송`과 그레고리오 알레그리의 `불쌍히 여기소서`, 펠리체 아네리오의 `그리스도께서 순종하셨도다` 등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지휘를 맡은 마시모 팔롬벨라 몬시뇰(50)은 1996년 9월 7일 살레시오회 신부로 된 신학자이자 연주가로 로마의 대학 연합 합창단의 창설자이기도 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13

포항 교계, 여름행사로 더위 극복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 기독방송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세미나와 콘퍼런스, 콘서트 등 다양한 기독행사를 열어 무더위를 극복한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은 23일 포항행복한교회와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동성애 바로알기 세미나`를 연다.백상현 기자(국민일보)와 염안섭 원장(수동연세요양병원)은 동성애와 차별금지법의 문제점, 의료현장에서 본 동성애와 에이즈의 심각성 등을 소개한다.백 기자는 이날 오후 2시30분 열리는 포항행복한교회와 이날 오후 7시30분 진행되는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염 원장은 포항중앙침례교회에서 각각 특강한다.백 기자는 국민일보 종교부 기자, 한국교회동성애대책협의회 전문위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언론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언론상과 한국기독언론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염 원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영국 웨일즈대에서 석사박사과정을 이수한 뒤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수동연세요양병원장과 한국교회연합 동성애대책위원회 위원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참석자들은 “동성애를 금하는 성경을 불법 책으로 만들고, 동성애가 죄라고 가르치는 교회를 불법집단으로 만들고,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 가면 성교육시간에 동성 간 성관계(항문성교, 구강성교)를 배우게 하는 `동성애 합법화` 시도에 맞서 한국교회가 끝까지 깨어 기도하며 승리하게 해 달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박석진)는 27일 오후 2~9시 포항안디옥교회에서 포항의 복음화와 교회부흥을 위한 신바람전도콘퍼런스를 개최한다.특강은 안호성 목사(울산온양순복음교회)와 현영일 목사(세계전도대학교 설립자)가 한다. 안 목사는 `하나님을 춤추게 하는 전도 비법`을 소개하고, 현 목사는 `파워전도 비법`을 전한다.안 목사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경상동지방 지방회장, 순복음부흥사협회 부회장, 울산기독교윤리실천운동 이사, 물멧돌선교회 대표회장,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및 명예박사, 극동방송 `안호성 목사의 극동 부흥회` 진행 등을 맡고 있다.현 목사는 17년간 청구고등학교 교사와 교목으로서 학생 2만 명의 결신을 이끌어 냈으며, 순회전도훈련부흥회로 110만 여명을 전도하고 국내외 80개 전도대학교 설립했다. 또 세계파워전도대구사랑의교회 담임, 세계전도신학연구원 이사장 및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작은 거인 교회이야기`, `신사도행전`, `제2의 종교개혁`, `전도 특공대 만들기 1~3`을 펴냈다.이에 앞서 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19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교회학교 여름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앞두고 교사헌신예배를 드린다.교사헌신예배에는 300여 명의 교사와 교인 등 600여 명이 참석한다.교사들은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란 에베소서 4장 12절 말씀을 묵상하고 헌신을 다짐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이날 오후 7시30분 수요예배를 드리고 새문안교회로 떠나는 이상학 목사를 배웅한다.이 목사는 이날 고별설교를 하고 9월 한국의 어머니교회로 불리는 새문안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다.포항제일감리교회(담임목사 최은석)는 22일 오후 7시 교회 본당에서 비보이팀 초청해 콘서트를 연다.비보이의 댄스는 다이나믹하고 화려한 볼거리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포항 관객들에게 한층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교회 관계자는 “비보이 초청 콘서트는 청소년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문화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 많은 시민들이 참석해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원호 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은 “여름철 무더위는 이열치열로 날릴 수 있다”며 “포항시민들이 여름철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기독행사에 참석하면 하나님이 주시는 풍성한 은혜로 무더위를 극복하고 지혜로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