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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경북지역·공직사회 복음화 앞장”

경북도기독공직자선교연합회(회장 이경호)는 최근 영덕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북도 기독공직자 가족연합예배`를 드렸다. 사진 또 도내 21개 지역에서 생산된 사랑의 쌀 42포대를 모아 영덕지역 2개 복지시설에 전달했다.연합예배는 차광명 영덕군기독교연합회장(목사)과 이장호 영화감독(장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 다함께 찬양과 2부 경건의 시간, 3부 환영과 인사, 4부 특별한 만남, 5부 친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예배는 한재성 부회장 인도, 박현규 영덕군청 신우회장 기도, 최연숙 포항시청 신우회장 성경봉독, 포항아가페합창단(지휘 김인주) 찬양, 차광명 영덕군기독교연합회장(목사) 설교, 도광회 성주군청 신우회장 헌금기도, 이상찬 목사(원황교회) 축도, 이상용 영덕군청 신우회 부회장 광고 순으로 이어졌다.환영과 인사 순서는 이경호 회장 사회, 내빈소개, 이희진 영덕군수 환영사, 김장주 경북도 부지사와 우종휴 경북기독교총연합회장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4부 특별한 만남에서는 박재민 도청선교회 부회장(장로) 사회, 국악연주팀의 특별공연, 이장로 영화감독 특강 순으로 이어졌다.이경호 회장은 개회사에서 “귀한 일터를 주시고 자랑스러운 경북의 공직자로 쓰임 받게 하신 하나님과 300만 도민 앞에서 더욱 겸손하게 헌신하며, 직장과 지역사회 복음화를 위한 기독공직자의 사명을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6-01

배진기 목사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수상

배진기(오른쪽 두 번째) 포항안디옥교회 목사가 최근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성령의 사람이 받는 메달)을 수상했다. 배 목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영산그레이스홀에서 열린 `제14회 홀리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시상식에서 상장과 상패, 메달,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배진기 목사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예수님 모시고 섬김의 삶을 사는 분을 대신해서 상을 받는다. 많은 목회자들이 성령의 사람으로 일하고 있기에 한국교회가 아직도 건강하다고 생각한다”며 “더욱 힘차게 남은 사역을 잘 감당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배 목사는 포항안디옥교회를 개척 이래 34년간 시무하며 2천여 명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배 목사는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교단 총회장,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대표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교회 부흥과 성장에 기여했다.세계성령중앙협의회 홀리스피리츠 맨 메달리온 심사위(위원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달 창립 28주년을 기념해 목회자부문 배진기(포항 안디옥교회) 목사, 교육자부문 이말테(루터대) 교수, 선교사부문 장한업(타이페이순복음교회) 목사를 `제14회 홀리 스피리츠 맨 메달리온`(The Holy Spirit`s Man Medallion) 수상자로 선정, 발표했다.이 상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을 계승, 한국교회 정체성을 세우고자 제정됐으며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6-01

포항제일교회, 새 중직자 59명 세워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교회창립 112주년을 맞은 지난 21일 장로, 안수집사, 권사 등 59명의 중직자를 세우고 지역과 민족복음화를 가속화했다.제일교회는 이날 오후 4시 교회 본당에서 항존직 임직예식을 갖고 강철순, 천범수, 김신철, 김문철, 고창대, 이봉운, 이광덕, 윤장열 안수집사 등 8명을 장로로 장립했다.또 서원섭, 심재성 집사 등 27명을 안수집사로, 김현숙, 김소봉 집사 등 22명을 권사로 각각 세웠다.타 교회에서 권사직분을 받아 교회 등록하고 일정기간이 지난 박해자, 정숙형 권사는 권사취임을 했다.이상학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시온성과 같은 교회` 찬송, 김동준 장로 기도, 성경봉독, 임마누엘찬양대 찬양, 김명용 목사(전 장신대 총장, 현 장신대 교수) `직분자의 바른 자세` 설교,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찬송, 리홍규 목사(전 예장통합 포항노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2부 임직예식은 이상학 목사 집례, 개식사, 이남오 장로(당회 서기) 임직자 소개, 당회장 서약, 안수기도, 선포, 기념품 증정, 한중석 포항노회장(장로) 축사, 리바노스찬양단 축가, 강철순 장로 답사, 김익규 장로(경조안내부장) 인사 및 광고, 임직자 일동 `우리의 기도`, 임직자들을 위한 통성기도, 이상학 목사 감사와 축복기도 순으로 진행됐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5

포항 교계, 내달 부흥집회 `다채`

포항지역 교회들이 다음 달 부흥회와 세미나, 전도축제를 열고 교회 부흥과 지역 복음화를 가속화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하나님을 춤추게 하라`를 주제로 심령부흥회를 연다.심령부흥회는 7일 오후 7시, 8일 오전 7시, 오후 7시, 9일 오전 5시, 오후 7시 등 모두 5회 진행된다.이정원 목사(서울 주하늘교회)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팔자를 바꾸어 드립니다`, `건강한 성도`, `아브라함처럼`, `바울처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25일에는 `생명의 길 예수 그리스도, 나가서 만나자`를 주제로 전도대행진을 진행한다.교인들은 태신자, 장기 결석자, 불신가족 및 새가족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큰숲교회(담임목사 장성진)는 11일과 18일 두 차례 교회 대예배실에서 태신자축제 `2017 하나님의 프로포즈`를 진행한다.태신자축제는 11일과 18일 각각 오전 9시, 오전 11시30분, 오후 2시 하루 세 차례 이어진다.11일 오후 2시30분에는 개그우먼 신보라씨가 강사로 나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간증형식으로 풀어내고 평소 즐겨 부르는 CCM과 찬송가로 하나님을 찬양한다.18일 오후 2시30분에는 이혜훈 국회의원이 강사로 나서 동성애와 이슬람문화의 위험성 등을 알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한다.신씨는 KBS 공채 25기 개그맨으로 개그콘서트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 의원은 사랑의교회 집사, 3선 국회의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장성진 목사는 11, 18일 오전 설교를 담당한다.이에 앞서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1일까지 교회 본당에서 `집중 치유`를 주제로 성령치유집회를 개최한다.성령치유집회는 이달 30일 오후 7시30분 시작, 6월 1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30분 하루 3회씩 모두 7회 진행된다.말씀은 이해우 목사(대전삼광교회)가 전한다.이 목사는 성경대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는 은사사역을 이어가고 있다.찬양은 한동선린교회 찬양단(반주 권새봄, 싱어 권인애 한동대 4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3년)이 맡는다.권택근 목사는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믿음이 성장하지 않는 분, 교회를 오래 다녔어도 구원에 확신이 없는 분, 하나님과 첫 사랑 회복을 원하는 분, 우울증 및 자살 충동을 느낀 분, 수면부족 및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분, 이름 모를 질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참석한다면 더 큰 은혜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4일 오전 10시30분에는 이웃을 초청해 함께 예배를 드린다.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도 이어진다.기도목회연구원은 19일 오전 10시 평강교회 본당에서 `설교학 및 설교의 실제`를 주제로 포항지역 목회자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특강은 곽선희 목사(서울 소망교회 원로)가 한다.곽 목사는 장신대에서 목회학 석사, 프린스턴대에서 조직신학 석사, 풀러신학대에서 선교신학 박사, 단국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인천제일교회 담임, 숭의여전 학장, 소망교회 담임을 지낸 뒤 소망교회 원로목사, 연변과학기술대 이사장, 실로암안과병원 이사장, 평양과학기술대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저서는 `예수님의 비유` 등 20권의 강해집과 `주도적 신앙의 본질` 등 41권의 설교집을 펴 냈다. 사전등록신청은 16일까지며, 등록비는 1인당 5천원이다. 교제와 중식을 제공한다. 현장등록 땐 1만원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25

“한반도 통일, 속히 이뤄 주소서”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와 포항장성교회 남선교회는 최근 포항주찬양교회 본당에서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를 주제로 `통일! 찬양! 연합예배`를 드렸다.1부 예배는 장성교회 고등부 준비찬양, 김현욱 안수집사 기도, 이사랑 목사 말씀, 성경봉독,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이사랑 목사는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그 막대기들을 서로 합하여 하나가 되게 하라. 네 손에서 하나가 되리라”란 에스겔 37장 17절 말씀을 전하고 “하나님은 한반도 통일을 원하신다.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헌신할 것”을 강조했다.2부 공연은 독창, 남성2중창, 몸 찬양, 워십, 국악, 청년부 합창, 무언극, 주찬양교회 전체 찬양, 출연진 전체 찬양 순으로 진행됐다.이재봉 집사와 이정자 선생, 이경희 선생은 `노들강변` `창부타령` `양산도 배 띄워라`를 국악장단에 맞춰 불렀고, 장예나 등 12명의 청년은 `우리 쉬지 않으리`를 합창했다.권충기 안수집사 등 7명은 `사랑 나눔` 제목의 무언극을 무대에 올려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출연진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우리의 소원은 통일`에 이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는 가운데 막을 내렸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8

포항 기독교계 `가정의 달` 행사 다채

포항지역 기독단체와 기독방송이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대회와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 특별한 전도집회를 잇따라 연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남노회(노회장 유원식)는 27일 오전 9시 포항송도교회와 송도솔밭에서 제34회 포항남노회 어린이 대회를 개최한다.어린이대회는 이날 오전 30분 개회예배에 이어 오후 1시부터 대회, 레크리에이션(해피 버블쇼), 시상 및 폐회 순으로 진행한다. 설교는 유원식 목사가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란 제목으로 하고, 축도는 김휘동 목사(송도교회)가 담당한다.대회는 글쓰기, 구연동화, 독창, 중창, 찬양율동, 그리기, 성경암송, 영어암송으로 나눠 치러진다.대회장 김옥선 권사(회장)는 “어린이 대회가 참여한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역사의 한 페이지로 장식 될 줄 소망하며 좋은 결과로 열매맺기를 바라고, 이 대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쁨의 시간이 되기를 축복한다”고 말했다.어린이 대회는 예장통합 포항남노회 교회학교 아동부연합회(회장 김옥선)가 주최하고 포항남노회 교육자원부가 주관한다.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회장 임상진)는 29~31일 포항침례교회에서 `행복한 포항, 행복한 가정`을 주제로 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을 개최한다.장경동 목사(대전중문교회)는 29일, 가수출신 윤향기 목사(예음교회)는 31일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세우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김권식 장로는 30일 오월의 싱그러움을 바이올린 선율로 풀어낸다.장 목사는 여러 기독교 방송 설교를 통해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전하고 크리스천의 시대적 사명을 일깨우고 있다. 장 목사는 MBC `느낌표`와 `사람 향기 폴폴`이란 프로그램에 출연,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라는 닉네임을 얻을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KBS 가족의 품격 풀 하우스`에 출연해선 현명한 가족 간 갈등의 해법을 제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윤 목사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했다. 가수 윤복희 권사의 오빠이며 `여러분`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1960년대 키보이스에 이어 1970년대부터 키브라더스와 솔로 활동을 통해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나는 어떡하라구`, `해변으로 가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남겼다. 예음예술종합신학교 총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김 장로는 경희대학교 음대를 졸업한 뒤 KBS 관현악단 악장(28년)을 지내고 2002 월드컵 명예홍보대사, 경기관광공사 자문위원, 한국선행칭찬본부 자문위원, 경기도립오케스트라 악장을 지냈다. 현재는 경기도립예술단 리듬팝스앙상블 단장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행복나눔 어울림한마당은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주최, 포항시 후원, 포항극동방송 협력으로 마련된다.이에 앞서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은 19일~6월 23일 사이 3회에 걸쳐 포항과 영덕에서 안호성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하나님을 춤추시게하는 전도법`을 소개한다.안 목사는 19일 오후 7시30분, 6월 22일 오후 7시30분 포항제일감리교회에서, 23일 오후 7시30분 영덕교회에서 전도에 목숨 건 `전도 부흥이야기`를 소개한다. 23일 오후 2시30분에는 영덕교회에서 목회자 세미나도 연다.안 목사는 단 한명의 성도도 없이 시작환 개척교회에서, 순복음의 무덤이라 절대 부흥할 수 없다는 울산 변두리 농촌마을에서 일어난 폭발적인 교회 부흥이야기를 전한다.안 목사는 울산온양순복음교회 담임, 물맷돌선교회 대표회장, 하나님의 성회 경상동지방회장 등을 맡고 있다.저서는 `마음이 없으면 핑계만 보이고 마음이 있으면 길이 보인다`, `오늘의 상처를 내일은 간증하라`, `당신의 인생을 업그레이드 하라` 등을 펴냈다.`포항극동방송이 주최하고 포항지역 8개 교회 연합,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기독교대한감리회 경북동지방, 영덕군기독교연합회가 후원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8

나라·가정 위한 기도회 봇물 터져

포항지역 교회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가정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지난 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나라와 민족, 개인의 기도 응답을 위한 히스기야 주향(주를 향한) 기도회`를 열고 있다.기도회는 이 기간 매일 오전 5시 진행되며, 이상학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이상학 목사는 “주를 향해 전심으로 부르짖었던 히스기야의 기도는 `운명을 바꾼 기도`였다”며 “한달 새벽제단을 쌓으며 나라와 민족, 각자의 기도제목을 놓고 부르짖어 기도응답을 받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매일 오전 5시부터 새벽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말씀은 손병렬 목사가 전하고, 기도는 진권준, 이중재, 최영조, 권용형, 김영발, 김우원씨가 한다.또 성경봉독은 진조란, 유봉숙, 황옥순, 김정순, 장경미, 권정숙씨가 한다.손 목사는 `죄의 값`, `누가 참 동역자인가?`, `데살로니가 교회 성도들`, `이유를 공유하라`, `데살로니가 교회의 신앙`, `주님 생각으로 살아갑시다`를 제목으로 설교한다.포항동부교회(담임목사 김영걸)는 12일 오후 8시30분 교회 프라미스홀에서 금요심야기도회를 진행한다.말씀은 김영걸 목사가 전하고, 특송은 중부, 서부교구가 한다.교인들은 나라와 민족, 가정과 교회 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한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9일 오후 8시 교회 예루살렘실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 가정, 선교사, 지역과 열방복음화 등을 위해 기도한다.말씀은 최해진 목사가 전하고, 찬양은 김요셉 전도사가 이끄는 찬양팀이 담당한다.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도 이날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금요기도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 대통령, 위정자 등을 위해 기도한다.말씀은 권택근 목사가 전하고 찬양은 교회 찬양팀(반주 권새봄, 싱어 권인애 한동대 4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3년)이 인도한다.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 등 지역 400여 개 교회들도 가정의 달을 맞아 각종 기도회를 열고 가정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집중 기도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1

포항제일교회 `청년드림 이웃마을섬김` 사업 농촌교회 큰 활력… 한국교회 모델로 떠올라

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사진)는 오는 20일부터 6월 3일 사이 주일마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봉좌마을에서 `2017 청년드림 이웃마을섬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80~90명의 청년들은 20일, 27일 봉좌마을 6개 지역(작은 동네)에서 마을벽화 그리기에 이어 독거노인 가정 백열등을 ELD등으로 교체해 동네 분위기를 밝게 만들고, 제초작업과 우사정리, 하천 및 마을주변을 청소한다.6월 3일에는 가정마다 방문해 복음을 전하고 저녁에는 140명의 주민들을 봉계교회로 초청해 뷔페나 삼계탕을 대접하고 노래잔치를 연다.청년들은 귀가하는 주민들에게 타월을 선물로 나눠 주며 축복한다.추명성 청년부 담당목사는 “교회 청년들이 3년째 기계면 봉좌마을을 섬기고 있다”며 “올해도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마음으로 주님들을 섬길 것을 다짐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봉좌마을 봉계교회 전종규 목사는 “포항제일교회 청년들이 제가 부임한 해인 2015년부터 해마다 3일씩 봉좌마을 일손돕기와 벽지 도배, 마을청소에 이어 마을잔치까지 열고 있다”며 “청년들의 헌신이 마을복음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제일교회는 2015년부터 교회를 외면하던 봉좌마을을 집중 섬기기로 하고 `청념드림 이웃마을섬김`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이로 인해 마을경로당이 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부녀회가 회비를 헌금으로 내놓은 등 교회에 대한 주민호감도를 높여 18명의 봉계교회 교인수를 32명으로 늘리고, 선교비를 받던 교회에서 5곳에 선교비를 지원하는 교회로 성장해 포항제일교회의 `청념드림 이웃마을섬김`이 한국교회 농어촌교회 살리기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1

포항장성교회, 필리핀 단기선교팀 출범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중등부와 달전제일교회 학생부(중고등부)는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으로 단기선교를 떠난다.장성교회는 최근 교회 본당에서 드려진 찬양예배에서 중등부 필리핀 단기선교팀 발대식을 열고 아이들을 축복했다. 사진 학생 35명과 교사 15명 등 50명으로 구성된 필리핀 단기선교팀(인솔 조다운 전도사)은 이 기간 필리핀 마닐라 장성선교센터에 여장을 풀고 선교센터 주변 마을과 쓰레기마을, 안티폴로교회, 산호세교회 등지에서 복음과 한국문화를 전한다.이들은 센터 주변 마을에서 워십을 하며 복음을 전하고 부채춤과 태권무를 통해 한국문화를 소개한다.쓰레기마을을 찾아서는 쌀과 빵, 과자, 학용품, 여름옷을 현지 아이들에게 나눠주고 워십을 선보이며 전도한다.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은 저녁 집회를 열어 정삼식 선교사로부터 특강을 듣고 기도회(인도 조다운 전도사)를 이어간다.또 지푸니로 SM쇼핑센터 등 관광지를 투어하고 페이스아카데미 견학에 이어 물놀이를 즐기며 친목도 도모한다.현지 마지막 날 밤에는 장성선교센터에서 세족식을 통해 서로 축복하며 섬김의 본이 될 것을 다짐한다.조다운 전도사(장성교회 중등부 담당)는 “기도로 필리핀 단기선교를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섬김을 통해 필리핀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들이 벌떼처럼 일어나 그 나라가 축복의 땅으로 변화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11

“성시화운동 이렇게…” 제11회 호영남한마음대회서 제시

제11회 호·영남성시화한마음대회가 최근 1박 2일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사진 부산수영로교회에서 열린 이번 호·영남성시화한마음대회는 성시화운동의 11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성시화가 달려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져 큰 의미를 남겼다.호·영남한마음성시화대회(지도자대회)는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부산수영로교회 교육관 7층 제자홀에서 `종교개혁 관점에서 바라본 성시화의 과제`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대회는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등 호·영남 8개 광역 시·도 성시화운동본부 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 1부 예배, 2부 한마음대회, 3부 성시화운동 소개 및 오찬, 4부 재한UN기념공원 방문, 5부 성시화지도자 포럼으로 나눠 진행됐다.예배는 박성규 목사(부산성시화운동본부 기획단장) 인도, 찬양사역팀 `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부산성시화운동본부 영상 소개, 김용희 목사(전남성시화운동본부 상임회장) 기도, 송기섭 목사(대구성시화운동본부 상임본부장) 성경봉독, 부산극동방송 여성합창단 `어찌하여야` 찬양, 이종승 목사(경남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예장백석 총회장) 설교, `어둔 밤 마음에 잠겨` 찬양, 특별기도, 김익선 목사(익산성시화운동본부 회장)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이종승 목사는 `성령이 하나되게 하심`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주님 안에 굳게 설 것”을 강조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참석자들은 특별기도에서 동서화합·국민통합·복음통일을 위하여,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와 각계 지도자를 위하여, 국가안보와 경제부흥·사이비 이단대책을 위하여, 성시화운동의 변혁과 교회개혁·지역복음화를 위하여 각각 기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04

포항 교회 `가정의 달` 행사 풍성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단체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축제, 부흥회, 전도잔치, 찬양집회 등 다채롭고 풍성한 집회를 이어간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는 교회창립 70주년기념 `왕의 자녀를 위한 행복한 어린이 축제`를 연다.중앙교회는 7일 오전 9시30분 교회 본당에서 1부 `온가족과 함께하는 예배`를 드리고 오전 10시30분~오후 4시 교회마당에서 2부 `어린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어린이 축제 한마당에서는 `신나는 에어바운스, MC선호와 함께하는 버블쇼, 다양한 체험활동(3D 프린터, 만들기 등), 맛있는 먹거리(꼬치, 떡볶이 등), 기다리고 기다리는 달란트 잔치, 게임 및 가족 포토죤 운영 등 재미있고 신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교인들은 이날 택시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택시를 이용할 때는 거스름돈을 받지 않는다. 교회는 택시가 교회 도착하면 택시운전기사에게 선물을 전달하며 축복한다.교인 영적성장과 교회 부흥을 도모하는 부흥회도 진행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는 15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회복`을 주제로 부흥성회를 개최한다.부흥성회는 17일까지 오전 5시30분, 오후 7시30분 하루 2회씩 모두 5회 진행된다.백동조 목사(목포사랑의교회)는 `회복의 열쇠`, `회복의 장애물(1)`, `회복의 씨앗`, `회복의 장애물(2)`, `풍성한 회복을 위하여`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다.백 목사는 총신대학교 설교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개혁주의 설교학회 이사장, 총신대학교 대학원 강사, 행복목회 네트워크 대표회장, 교회갱신목회자협의회 공동회장,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전남본부 대표회장, 세계복음화예술인선교회 대표회장 등을 지냈거나 맡고 있다.저서는 `당신의 교회는 행복합니까?`, `적용이 있는 효과적인 이야기식 설교`, `하나님의 마음`, `확신의 삶`, `행복한 삶` 등을 펴냈다.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30일 오후 7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집중 치유`를 주제로 성령치유집회를 연다.집회는 6월 1일까지 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7시30분 하루 3회씩 모두 7회 진행된다.말씀은 이해우 목사(대전삼광교회)가 전한다.이 목사는 성경대로 귀신을 쫓아내며 질병을 고치는 은사사역을 이어가고 있다.찬양은 한동선린교회 찬양단(반주 권새봄, 싱어 권인애 한동대 4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3년)이 맡는다.전도잔치도 열린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교회학교별 친구 초청 잔치(새생명잔치)를 이어간다.교회는 7일 영아부, 14일 유아부와 유년부, 21일 초등부와 소년부, 28일 유치부와 중등부, 고등부, 하나부 새생명잔치를 진행한다.장소는 해당 부서와 교육관 강당, 포항스틸야드, 흥해 포방림, 용흥 풋살구장, 포항 도음산산림문화수련원 등에서 개최한다.교회학교 아이들과 교사, 교인들은 교회학교 전도잔치를 위해 예배시간과 기도회 등을 통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는 14일 오후 2시 교회 본당에서 전도잔치인 `해피데이 514`를 개최한다.전도잔치는 중고등부·청년부 복음관련 연극 공연, 여전도회 워십, 최해진 목사 설교, 결신, 영접, 축복, 선물전달 순으로 이어진다.교인들은 500여 명을 초청키로 하고 지난달 28일 교회에서 제공한 세 번째 선물을 받아 예비신자들에게 나눠줬다. 교회는 주일예배와 수요기도회, 금요기도회, 새벽기도회, 매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되는 기도회를 통해 예비신자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다음세대를 위한 집회도 진행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교단(이하 예장통합)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회장 김은혜)는 4일 오후 7시30분 포항장성교회 비전센터 6층에서 `주의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를 주제로 다음세대 목요집회를 마련한다.말씀은 김완진 목사(한동대 교목)가 전하고 찬양은 한동대 찬양팀이 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5-04

포항시민들의 탈북민 사랑 `용광로`

포항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최근 포항장성교회 비전센터 1층 혜나루카페에서 `탈북민 사랑 통일 일일찻집`을 열었다.탈북민 사랑 통일 일일찻집은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부밥, 쑥개떡, 차단, 통일약과, 속도전 등 북한음식과 커피, 음료 등을 선보였다.참석자들은 1만원에 구입한 티켓으로 북한음식 5가지와 음료수를 맛 보고 다채로운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공연은 이날 정오와 오후 3시, 오후 6시 3회에 걸쳐 50분씩 이어졌다.이 교회 한동대 학생들로 구성된 합창팀 `주님을 찬양하라` 합창, 한동대 권인하 학생(4년) `희망가` 무용, 탈북민 양지혜 집사 `고향의 봄` `여성은 꽃이라네` 독창, 통일선교예술단 `새벽부터 우리` 무용, 합창, 독창, 김익상 노래교실 대표 섹소폰 연주, 해병대원들 합창 등이 이어졌다.통일선교예술단이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 `통일 무지개`를 부를 땐 장내 탈북민들이 박수를 치며 함께 따라 부르기도 했고, 곡이 끝 날 때마다 우레 같은 박수를 보냈다.혜나루카페 로비에는 시민들이 기증한 의류, 가방 등이 싼 값에 판매됐고 해류를 통해 북한으로 보낼 쌀 기증도 이어졌다. 로비 한켠에 설치된 통일소망나무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통일과 관련한 기도제목을 적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페트병에 쌀을 담고 있는 손준일 어린이(성곡초등 4년)와 서규호 어린이(효자초등 1년)는 “바다에 가라 앉지 말라고 페트병의 80% 정도만 쌀을 채우고 있다”며 “이 페트병이 파도를 타고 굶주린 북한 친구들에게 전달돼 굶어 죽는 친구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백두산 천지 그림을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도 단연 인기였다.어린이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기념촬영을 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들은 “남북통일이 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백두산 정상을 밟아 보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이사랑 목사는 “평소 북한에 관심이 있는 지역 기독교계, 대학생들과 언론계, 학계, 의료계의 참여가 많았다”며 “행사를 열게 해 주신 하나님과 참여해 준 분들, 관심을 갖고 기도해 준 분들 모두 감사하다”고 말했다.일일찻집 수익금은 탈북민 두 쌍 결혼식과 북한 쌀 보내기 성금, 탈북민 성도와 목회자의 간경병, 허리디스크, 간이식수술 치료비로 사용된다.탈북민 돕기 일일찻집은 포항주찬양교회가 주최하고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포항CBS(본부장 권대희), 포항극동방송(지사장 이종보), 포항CTS(지사장 정운백), 김익상 노래교실 대표, 이상열 인켈 사장이 후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27

“번뇌 끊는 지혜 깨달음이 수행”

▲ 천태종 포항 황해사 주지 도원 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모든 시민들이 살아가는 세상에 희망이 넘치고 저마다의 마음에 따뜻한 평화가 깃들기를 축원했다. /황해사 제공불자들에게 있어 `부처님 오신 날`(석가탄신일)은 가장 큰 명절이다. 석가모니가 번뇌를 끊는 지혜를 깨우쳐주기 위해 인간 세계로 내려온 것을 기뻐하며 절마다 잔치를 펼친다. 경북 포항시 북구 양학로126번길, 도심 속에 위치한 대한불교 천태종 황해사.전국 최초의 관세음보살 33응신 시현 사찰인 황해사는 올해 창건 47주년을 맞은 유서깊은 사찰이다.석가탄신일을 앞둔 황해사도 연등을 달고 관불식(灌佛式·아기부처를 목욕시키는 의식)에 쓸 탄생불을 마련하는 등 기념법회를 준비하는가 하면 시민들을 초청해 펼치는 전야축제와 포항불교사암연합회의 제등행렬에 참여할 신도들도 챙기고 있다.“석가모니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인류에게 더할 나위 없는 큰 축복”이라면서 석가탄신일을 맞는 기쁨을 전했다. `웃음을 나눠주는 부처` 포대화상(布袋和尙)의 웃는 얼굴을 닮은 푸근한 웃음이 인상적인 이 사찰의 주지 도원 스님은 인터뷰에 응했다.“부처님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에게 광명을 주려고 왔습니다. 광명은 빛입니다. 빛은 밝고 훤합니다. 곧 희망을 뜻합니다. 우리 인간들은 누구나 번뇌하고 걱정하게 돼 있습니다. 그러나 과감하게 떨쳐내는 용기와 지혜를 깨우쳐야 합니다. 그것이 수행이지요.”도원 스님은 희망을 잃지 말고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반드시 빛이 찾아온다고 말했다.“종교란 시대의 가치를 이끄는 역할을 해야 합니다. 현대사회의 종교는 오히려 시대의 흐름과 기대에 수수방관 했던 것을 부인할 수 없지요. 특히 사회 환원의 문제는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그 양상이 바껴져 가고 있습니다.”스님은 사회가 복잡해지고 현대화 될수록 사회에서의 종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더욱 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처님의 법을 베풀고 자비를 베풀고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베푸는 것을 넘어 현대인들의 건강, 행복, 평화에 이르기 위한 욕망을 채워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종교가 시민들에게 이같은 사회적 프레임을 세워주는 것이야 말로 바람직한 모습이라고 했다.그의 법문이 이어진다. “늘 마음속에 남에게 더 베풀면서 삶을 살아가겠다는 뜻을 품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한 그것을 실천하려는 의지도 꼭 필요합니다. 세상에서는 남긴 업적이 무엇인가, 무엇을 이뤘는가를 중시하지만 노력하고 애쓰는데 뜻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부처님을 닮아갈 수 있습니다. 노력하고 애쓰지 않고는 결코 좋은 결과도 나올 수 없는 겁니다.”도원 스님은 천태종 종의회 의장도 맡고 있다. 올해 취임한 그는 법랍 45년이 넘은 대종사 대열에 들어가는 중장이다. 오랜 수행 끝에 나온 법문이어서인지 감동이 더해졌다.스님은 “지구촌에 분쟁이 끊이지 않지만 모든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는 평등과 평화, 자유입니다. 성스러운 종교의 힘을 빌려 악용하고 인권을 탄압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자비뿐입니다.”종교가 주는 힘은 무엇일까. “우리가 살아온 세계보다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하게 해 주는 것이며 자기 삶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해주고 뭔가 광명된 사람을 얻도록 해주는 것이 아닐까요.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가운데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이고. 어떤 종교에 심취하게 되면 괴로움, 고통이 없어지죠. 고통에서 해방되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종교가 추구하는 가치이고 그야말로 평화, 평등, 자유가 아닐까요.”그래서 그는 자신이 주지를 맡고 있는 황해사에 시민 누구나 명상, 참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게 작은`욕심`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27

문재인·심상정 “개성공단 재가동 찬성”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생명윤리위원회, 생태환경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는 최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5인에게 보낸`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에 대한 한국 가톨릭교회 정책 질의서`에 대한 후보자들의 답변을 취합해 발표했다. 발표문은 `제19대 대통령 후보자들의 답변서 요약`과 `답변 평가로 구성돼 있다.`답변서 요약`은 답변서를 제출한 문재인, 심상정 후보의 답변 내용만으로 정리했다.◆생명과 인권낙태 합법화 추진,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개정, 낙태 반대에 대해, 문재인 후보는 “광범위한 사회적 합의 과정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심상정 후보는 낙태 합법화 추진에 대해서는 “형법상 낙태죄 폐지로 낙태 비범죄화”, 모자보건법 제14조 폐지·개정에 대해서는 “사회·경제적 사유 추가”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인간 배아의 생산과 활용에 대해 문 후보는 “종교계와 의학계의 의견을 조정, 수렴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호스피스·완화돌봄 정책의 확산을 위한 지자체의 기반 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찬성했다. 문 후보는 가정형 호스피스 확대에 찬성하면서 “공공의료의 확대 관점에서 함께 추진하겠다”고 응답했다. 사형제도 폐지에 대해서는 두 후보 모두 찬성한다고 응답했다.◆경제생활경제민주화와 관련한 견해와 우선 시행해야 할 정책으로는, 문 후보는 공정한 시장경제를 훼손하는 대기업의 갑질, 반칙, 기득권 시정을, 심 후보는 재벌 경제력 집중 완화와 소유지배구조 개혁을 꼽았다.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 및 사회공공성 확대에 두 후보 모두 찬성했다. 복지 확대의 필요성에 두 후보 모두 찬성했으며, 문 후보는 공공의료 확대와 치매국가책임제와 같이 국가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정책과 보육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평화 증진개성공단 재가동, 남북대화 교류 재개, 화해협력 보장, 평화협정 체결에 대해 두 후보 모두 찬성했고, 문 후보는 개성공단이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 공조의 틀 안에서 재가동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사드의 한국 배치 철회, 한일 군사정보 보호협정 폐기에 대해 심 후보는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문 후보는 사드 배치가 공론화 과정과 국회 동의 없이 추진됐지만 한미 간의 합의를 무시할 수 없다면서, 이제까지 추진된 배치 계획을 꼼꼼히 검토하고, 공론화 과정과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도 국익을 극대화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고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