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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포항·영덕 기독교계 연말행사 '풍성'

포항과 영덕지역 교계가 연말을 맞아 사랑 나눔 음악회와 대통령 하야반대 국민대회, 심령부흥성회를 잇따라 연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김성휘)은 8일 오후 7시30분 영덕군민회관에서 개국 15주년 기념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음악회를 진행한다.장혜리와 나무엔, 포항극동방송 전속어린이합창단이 출연한다.가수 장혜리는 공업진흥청과 환경청에서 비서로 근무하다 그만 둔 뒤 카페에서 노래하던 중 작사·작곡가 길옥윤씨의 눈에 띄어 `오늘밤에 만나요` 곡으로 데뷔했다.장혜리는 데뷔하자마자 최고의 인기를 얻으며, 대중가수로 활동하던 중 신앙에 눈을 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다.대표곡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추억의 발라드` 등이 있다.나무엔은 착한음악연구소 소장, 월드비전과 굿피플, 힘펀드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대표곡은 `쉼`, `욥의 기도`, `The Road` 등이 있다.`나무에는`의 줄임 말로 쉼과 동행, 열매를 의미한다.포항극동방송 전속 어린이합창단은 BWA총회 미국하와이 해외공연, 미국 3개주 7개 도시 순회공연, 나라사랑평화음악회 뉴욕 카네기홀 공연 등을 했다.문의 전화는 054-256-3000번.포항지역 기독교회와 보수단체들이 9일 오후 3시 죽도시장 개풍약국 앞에서 `대통령 하야반대 및 안보지키기 국민대회`를 개최한다.국민대회에는 기독교인, 시민, 보수단체 등 2천여 명이 참석, 대통령 하야를 결사반대한다.서석구 변호사(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 상임대표, 한미우호증진협의회 대표)와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집행위원장)가 연설을 한다.참석자들은 집회 뒤 대통령 하야 반대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지역 교회들도 본격적으로 대통령을 위한 기도회를 이어간다.문의 전화는 010-3509-3101번탈북민교회인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이사랑)는 12일 오후 교회 본당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 교인들은 대통령 하야반대와 한반도 통일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포항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교회들도 9일 오후 금요기도회를 통해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한다.포항청림중앙교회(담임목사 김선인)는 12~14일 교회 본당에서 심령부흥성회를 개최한다.심령부흥성회는 12일 오후 7시30분 시작, 매일 오전 5시, 오후 7시30분 2회 모두 5회 이어진다.말씀은 백동조 목사(목포 사랑의교회)가 전한다.백 목사는 `행복한 목회`로 사랑의교회를 목포에서 대표적인 교회로 성장시켰다.그는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 6세 때 아버지를 잃고 가시밭길을 걸어왔다. 우여곡절 끝에 총신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목회자가 된 후에도 다르지 않았다. 대형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마비까지 됐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가해자를 용서해주고 영·육 간에 회복되었다.그는 “목회자가 행복하지 않으면 올바로 양무리를 끌어갈 수 없으며, 성도가 행복하지 않으면 제대로 신앙생활을 할 수 없다”며 행복한 목회로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교회는 성전을 제외하고 문화센터, 독서실, 어린이집, 공부방, 헬스클럽, 탁구장, 카페 등 대부분의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고 있다.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도 매년 수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문의 054-293-0181번/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2-08

포항 초대형 성탄트리 불 밝혔다

올 포항지역 성탄시즌은 지난 3일 포항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에 설치된 초대형 성탄트리사진 점등으로 시작됐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 목사)는 이날 포항중앙상가 초대형 성탄트리 앞에서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열었다.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잔치는 이날 오후 5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건너편에 설치된 특설무대에서 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원주 포항성시화운동본부 대표본부장,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권대희 포항CBS 본부장, 김성휘 포항극동방송 지사장, 정운백 포항CTS 지사장, 시민, 교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쁘다 구주 오셨네, 2부 하나님께 영광을, 3부 구원의 불빛축제 순으로 나눠 진행됐다.김영보 포항극동방송 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쁘다 구주 오셨네`에서 한동대 동아리 `한풍`이 사물놀이 한마당을 펼쳐 장내 분위기를 띄웠고, 대니 김 가족들이 노엘, 징글벨 등 캐럴을 연주하며 성탄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하나님께 영광`은 이하준 목사(포항효자교회)의 사회, `기쁘다 구주 오셨네` 찬양, 김영문 장로(약사홀리클럽 회장)의 기도, 성경봉독, 포항장성교회 시온찬양대(지휘 정운백 장로)의 `참 반가운 성도여` 축하찬양, 설교, 임상진 목사(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김원주 목사는 `인류를 위한 최고의 선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 최대의 기쁜소식”이라고 강조했다.이어김 목사는 “천지를 창조하시고 인류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셨다”며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영접하면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구원의 불빛축제는 이남재 목사의 사회, 각계 대표의 성탄트리 점등, 내빈 소개 및 축하메시지, 사랑나눔,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다.각계 대표들이 단상에 올라 성탄트리 점등 스위치를 누르자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왔고 참석자들은 환호와 박수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며 기뻐했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는 나눔과 기쁨, 동부하나센터 새터민, 심장병후원회, 포항다문화가정, 시각장애인협회 등 5곳에 라면 50박스씩을 전달키로 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2-08

“필리핀 오지학교 도와 주세요”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포항노회 청년부연합회와 포항합창단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기쁨의교회 비전홀에서 필리핀 오지마을 학교 돕기 자선음악회를 연다.자선음악회에는 CCM 가수 동방현주사진가 대표곡 `사명` `사모곡` `다시 일어섭니다` `광야의 감사` 등을 들려준다. 베이스 정하해, 테너 박재화, 소프라노 박혜송 씨도 CCM을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동방현주는 2004년 10월 첫 앨범 `주님은(The Lord Is)`을 발표하고 CCM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2014년 10월에는 동방현주 3집 `RETURN(리턴)` 출시했다. 동방현주는 중앙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한 뒤 2004년 10월 첫 앨범 `주님은(the Lord Is)`을 발표하고 CCM 가수의 길을 걷고 있다. 동방현주는 월드비전 홍보대사, 서울신학대학교 강사, 백석신학대학교 강사, CTS 라디오 JOY `동방현주의 푸른 숲` 진행자 등으로 국내외 교회, 방송국, 선교회와 함께 개인집회, 음악회를 열고 있다.청년부연합회 이중지 회장은 “내년 2월 필리핀 단기선교 때 자선음악회 수익금을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관심있는 기독교인들의 관심과 기도와 참석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자선음악회 티켓은 1만원이다.수익금은 필리핀 뉴 라이트 초등학교 증축 기금으로 사용한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2-01

포항 교계 성탄시즌 나눔 `풍성`

포항지역 교회들이 성탄절을 앞두고 각종 나눔 행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한다.이들 교회는 쌀과 라면, 연탄 등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 탄생 소식을 전한다.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12월 21일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청광장에서 2016 성탄절 어울림 한마당잔치 `이웃사랑나눔` 행사를 열고 라면과 컵라면 4천 상자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한다.행사에는 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김원주 포항성시화운동본부장,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 등이 참석한다.대한예수교장로회 포항노회(노회장 한중석 장로)는 성탄절을 맞아 2천300만원을 들려 저소득층 200가정에 쌀과 연탄, 유류 등을 나눠준다.포항노회 사회봉사부(부장 이기영 목사)는 성탄절인 25일 5만원씩 상당의 생필품을 넣은 `성탄절 사랑의 상자` 100개를 만들어 생활이 어려운 1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한다.또 내년 1월까지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연탄 200장씩이나 쌀, 유류를 전달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것을 기원한다.포항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25일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 3위(位) 하나님과 천사(1004)를 상징해 만든 성탄트리 쌀 1007포를 복지시설과 무료급식소, 불우이웃 등에 전달한다. 쌀은 교인들의 기부로 마련된다.교회는 이에 앞서 탈북민들을 섬기는 포항북부경찰서와 용흥동주민자치센터에도 사랑의 쌀과 라면 등을 기탁한다.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도 같은 날 오전 11시 전 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성탄예배를 드리고 사랑의 쌀과 라면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교인들은 10㎏들이 쌀 600포를 탈북민교회와 미자립교회, 무료급식소, 위기가정지원센터, 어려운 가정 등에 전달한다. 또 연탄 7천장을 장성동과 용흥동 일대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고 김장김치 1천포기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나눠준다.포항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도 같은 날 오전 10시 교회 본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드리고 천사운동을 통해 모금한 1004만원(1인 1구좌 1만원씩)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2-01

포항 교회, 추수감사절 대통령 기도 `활활`

포항지역 교회들이 최근 추수감사예배를 드리고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교인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국정안정,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도 간절히 기도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교회 본당에서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다.예배는 글로리아찬양단 찬양, `면류관 벗어서` 찬송, 성시교독, 사도신경,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 강용중 장로 기도, 호산나찬양대 찬양, 설교,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찬송, 봉헌, 봉헌기도, 교회소식, `우릴 사용하소서` 찬양,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최해진 목사는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은 절기의 중심사상인 하나님께 대한 감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다”며 “하나님께서 올 한 해 동안 우리를 지켜주시고, 복주시고, 복 주실 것을 내다보면서 감사를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포항제일교회는 이날 1~4부 예배를 추수감사주일 이웃을 초청해 목장전도축제로 진행했다.이상학 목사는 `나도 몰랐던 내 인생의 진실`이란 제목의 설교에서 “정말 행복합니까, 아니면 살아야 하기 때문에 사는 것인지, 마지못해 살고 있습니까”라고 묻고 지극히 평범한 어부로 살아가던 베드로를 소개하면서 “여러분도 예수님을 믿고 그 분을 영접하라, 그리하면 위대한 삶이 시작될 것”이라고 당부했다.탈북민교회인 주찬양교회는 이날 오전 11시 80여 명의 탈북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다.탈북민들은 호박, 오이, 가지, 무 등 텃밭에서 가꾼 채소와 과일 1개 이상씩 들고 와 예배당 단상을 꾸몄다. 예배 뒤에는 채소와 과일을 이웃에 나눠주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인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기쁨의교회도 이날 1~4부 추수감사예배를 드렸다.곽영태 장로는 3부 예배 대표기도에서 “대한민국은 주님의 손에 있사오니 이 나라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공의로운 나라 되게 하시고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다스려지는 귀하고 하나 되는 나라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했다.포항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 등 지역 교회들도 대통령과 위정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24

조계종 종정 추대회의 내달 5일 개최

대한불교 조계종의 `최고 어른`인 종정을 선출하는 자리, 종정 추대회의가 오는 12월 5일 열린다. 23일 조계종 관계자에 따르면 조계종 원로회의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종정 추대회의를 개최한다.종정 추대회의는 25명의 원로회의 의원 전원과 총무원장, 호계원장, 중앙종회의장이 참석한다.현 종정 진제 스님은 지난 2011년 12월 14일 종정 추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제13대 종정에 선출됐으며 이듬해 3월 26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진제 스님의 임기 만료는 내년 3월이지만 3개월 전 선출한다는 종헌에 따라 이날 추대회의에서 제14대 종정이 결정된다.현 종정 스님이 대부분 연임해왔지만 새로운 종정 스님이 추대될 가능성도 있다. 후보로는 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이 거론되고 있으며 일부 원로 스님들을 중심으로 `종단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종정을 모셔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어 새 종정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종정은 조계종 최고 어른이자 권위의 상징으로 종정 추대를 둘러싸고 문중 간 경쟁이 치열하다.1934년 경남 남해에서 출생한 진제 스님은 1954년 해인사에서 석우 선사를 은사로 출가했다. 1967년 향곡 선사로부터 깨달음을 인가받고 경허-혜월-운봉-향곡 선사로 이어져 내려오는 정통 법맥을 이었다. 부산 해운정사를 창건해 금모선원의 조실로 추대된 이후 선학원 중앙선원 조실, 봉암사 태고선원 조실 등을 지냈다. 특히 진제 스님은 종정으로 추대된 이후 한국불교의 전통적 수행방법인 간화선의 계승과 부흥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 5월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간화선 무차대회를 여는 등 한국불교의 수행전통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법주사 조실 월서 스님은 불교정화운동에 앞장선 금오 스님의 상좌로 청정수행 가풍을 위해 노력해왔다. 1936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난 월서 스님은 1956년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분황사, 조계사, 불국사, 천왕사, 봉국사 주지를 지냈다. 제4·5·6·8·10·12대 중앙종회의원과 중앙종회의장, 조계종 호계원장 등을 역임했다. 30여년 전부터는 `선묵일여(禪墨一如)`정신으로 정진한 선사이기도 하며, 원로 스님 중 종단 행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법주사 조실로 추대되 후학 양성에 앞장서고 있으며, 2012년 천호월서희망재단을 설립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24

“힘들수록 가정이 힘입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오는 26일 포항 만인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 시민과 함께하는 제9회 한마음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사회 안에서 감동과 사랑을 심을 수 있는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편견 없는 세상, 함께하는 세상, 따뜻한 세상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교회가 됨으로써 지역사회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천주교회가 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특히 대구대교구가 올해 사목좌표를 설정한 `가정의 해`를 마무리하며 포항과 경주지역 신자들이 축제에 참여해 성가정 문화 확산에 동참하도록 하고 아울러 성가정을 이루거나 모범적인 가정으로 귀감이 되는 시민들에게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날 한마당 잔치를 펼친다.축제는 제4대리구 내 포항·경주 지역 25개 성당 성직자와 신자, 시민 등 1천 500여 명이 참석해 `힘들수록 가정이 힘입니다`를 주제로 1부 행복가정 만들기 기원미사, 특별강론, 2부 모범가정 시상 및 축하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4대리구 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현대 사회에서 가정 공동체의 성화는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께서 항상 모든 이의 가정 안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하느님의 사랑의 요람이 가정임을 되새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24

포항 기독교계, 성탄시즌 내달 3일 시작

포항지역 성탄시즌이 12월 3일 오후 중앙상가 초대형 성탄트리에 불을 밝힘으로써 시작된다. 사진 포항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원주)는 최근 포항안디옥교회에서 첫 성탄문화준비위원회를 열고 `2016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 일정을 확정했다.23일 성탄문화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성탄트리 점등예배와 점등식은 오는 12월 3일 오후 5시 포항시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인근 높이 20m 초대형 성탄트리 앞의 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초대형 성탄트리는 기존의 조형물 아치(Arch)를 활용해 만들고, 초대형 성탄트리를 중심으로 옛 포항역 과 육거리 방향 2개의 대형 성탄트리를 설치한 뒤 트리 사이의 실개천을 점멸등으로 장식하고 포토존 등을 설치한다. 디자인은 한동대학교 조원철 교수가 맡았다.포항KTX역사 안에도 성탄트리와 포토존 등을 설치, 포항역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시민들이 성탄의 기쁨과 따뜻한 포항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포항KTX역에는 피아노 1대를 기증, 승객들을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도록 한다.성탄문화행사와 나눔행사도 시내 곳곳에서 이어진다.포항CBS와 포항극동방송, 포항CTS, 블레스선교무용단이 성탄공연을 하고 12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매일 오후 6시부터 중앙상가 북포항우체국 앞 특설무대에서 거리찬양을 한다.성탄 전야인 24일 오후 9시부터는 지역 교회 교인들이 성탄트리 아래에서 캐럴을 부르고 시민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는 등 `성탄전야 축하제`를 진행한다.성탄절 다음날인 26일 아침에는 중앙상가 일대에서 `성탄절 거리청소`를 한다.이와함께 어려운 이웃을 섬기기 위한 `압화전시전`과 라면과 쌀을 나누는 `사랑의 나눔` 행사도 이어간다.`2016 포항시민 어울림 한마당 잔치`는 포항시민들과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건전한 기독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배진기 성탄문화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대형교회가 중심이 되는 성탄행사가 아닌 연합과 일치의 정신으로 포항지역의 모든 교회가 한마음으로 아기 예수님 오심을 기뻐하며 전할 수 있는 성탄행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24

경북지역 늦가을 교회행사 `다채`

포항과 구미, 경주, 영천지역 교회들이 늦가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교인들을 유혹하고 있다.이들 교회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콘서트와 이슬람 바로알기 특강, 뮤지컬 `삭개오` 공연, 심장병 환자 돕기 자선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경주제일교회(담임목사 정영택)는 17일 오후 6시 더 케이호텔 거문고홀에서 고3 학생과 부모를 위로하는 `고3을 위한 디너 콘서트`를 개최한다.디너 콘서트는 교회 카리스찬양대, 울산시립합창단 테너 박승희 씨, 교회 청소년부 카리스찬양대 강연희 지휘자, 가수 장보윤 씨가 출연, 고3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위로무대를 선사한다.이들은 콘서트 중간마다 경품추첨을 통해 영화티켓과 문화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도 나눠준다.교회 관계자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공연을 보고 음식을 먹으며 쌓인 스트레스를 떨쳐내고 위로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험생과 학부모의 참석신청”을 당부했다.디너 콘서트는 수능 당일 학생, 부모님 등 100명을 초청해 콘서트와 함께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위로의 자리다.포항극동방송(지사장 김성휘)은 개국 15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7시30분 포항 중앙교회(담임목사 손병렬)에서 이혜훈 국회의원을 강사로 초청해 집회를 연다.집회는 5060 에바다 콰이어의 경배와 찬양, `주 예수 넓은 사랑` 찬송, 성경봉독, 임마누엘찬양대의 `나 같은 죄인까지도` 찬양, 특강, 합심기도, 교회소식, 손병렬 목사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이혜훈 국회의원은 `이슬람 바로알기`란 제목으로 특강한다.이 의원은 이슬람, 무슬림, 수쿠크, 할랄에 대해 소개하고 IS와 알카에다의 테러와 한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전한다.이 의원은 17, 18대에 이어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있으며, 국회 새누리당 기독인회 회장을 맡고 있다. 미국 UCLA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영천 유일의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19일 오후 7시 대구선교 극단 `예감`을 초청, 뮤지컬 `삭개오`를 무대에 올린다.뮤지컬 `삭개오`는 로마제국을 대신해 동족 유대인들에게 횡포를 일삼으며 세금을 징수 해 오던 어느 날 예수님을 만나 극적으로 변화되는 과정을 그린다.▲ 대구선교 극단 `예감`의 삭개오 공연모습.공연 입장시간은 오후 6시45분부터며 지역민이나 크리스천이면 누구나 무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영천광야교회(담임목사 박경호)가 운영하는 소극장 문화예술쉼터 광야는 영천고등학교 도로건너편 클푸 이불집 3층에 위치하고 있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사장 이정재)은 27일 오후 2시 구미 함께가는교회에서 CCM 가수 소울을 초청해 심장병 환자 돕기 자선콘서트를 개최한다.자선콘서트는 CCM 싱어송라이터(가수 겸 작곡가) 소울이 출연해 대표곡 `내 이름 아시죠` `주 나를 사랑하시니` 등을 들려주며 간증을 곁들인다.신대학교 교회음악과(작곡)를 졸업한 소울은 앨범 1집 `기적을 만나요` 2집 `Love is the answer`, 스페셜 앨범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노래`를 발표했다.또 갓피플닷컴 연말 뮤직어워즈 솔로부문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극동방송 `소울CCM` 진행자와 기아대책 나눔대사, 밀알 심장병 재단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교회, 학교, 군부대, 지역행사에 5천 여회 참여, 공연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17

대통령과 나라 위한 기도 막 올라

포항지역 교회들이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의 막을 올렸다.`대통령과 나라를 위한 기도회`가 지난 8일 오전 7시 포항중앙교회 선교센터에서 포스코 용광로만큼이나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언론인홀리클럽(수석부회장 김재원) 주최로 열린 기도회는 목회자, 언론인, 선교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예배, 2부 기도회, 3부 교제 순으로 1시간 40분간 이어졌다.이종주 전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찬송, 김재원 수석부회장의 기도, 언론인홀리클럽 찬양팀의 `주 없이 살 수 없네` 특송, CCM 가수 이지혜의 `나를 통하여` 특송, 이원호 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의 설교, 유상원 CBS 아나운서의 광고, 임상진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장의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원호 목사(포항목회자홀리클럽 회장)는 `에벤에셀의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사무엘 선지자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우상)을 너희 중에서 제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 섬기라.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는 사무엘 7장 3절 말씀을 전했다.손상수 목사(구원열차 저자)의 인도로 진행된 2부 기도회는 탈북민 선교예술단의 `사랑의 종소리` 독창과 `해같이 빛나리` 워십, 합창에 이어 특별기도 순으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대통령과 대한민국을 지켜 보호해 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으며 기도했다.기도회는 참석자들이 애국가를 제창한데 이어 `주기도`로 마무리됐다.참석자들은 “교회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죽은 자를 살리신 하나님은 못 하는 일이 없으시다.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기도하자, 대통령을 중심으로 나라가 하나 될 수 있게 기도하자”고 입을 모았다.이에 앞서 한동선린교회(담임목사 권택근)는 지난 4일 오후 8시 교회 본당에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열었다.한동선린교회 찬양팀(반주 권새봄 한동대 4년, 싱어 권인애 한동대 3년, 기타 권세계 선린대 2년)은 `예수 나를 위하여` `죄짐 맡은 우리 구주`를 반복해서 불렀다.참석자들도 박수를 치거나 두손을 들고 찬양했다. 이들의 찬양은 간절했고 힘이 넘쳤다.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엿보게 했다. 이어진 기도소리는 장내를 흔들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장내열기는 뜨겁게 달아 올랐다.권택근 목사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란 디모데전서 2장 1~2절 말씀을 들려주며 “기독교인들은 대통령과 위정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포항하늘소망교회(담임목사 최해진), 산호교회(담임목사 손상수), 남산교회(담임목사 이원호) 등 지역 상당수 교회들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뒤 첫 금요기도회에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포항주찬양교회는 다음 주 중으로 대통령과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회를 연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10

CCM 가수 이지혜, 두 번째 앨범 발표

포항 출신의 찬양사역자(CCM 가수) 이지혜씨사진가 두 번째 싱글앨범인 `밤이나 낮이나`를 발표했다.이지혜씨는 지난 9월 자신의 고백이 담긴 첫 번째 싱글 `그 약속` 을 발표하면서, CCM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독특하면서도 힘 있고, 호소력 짙은 보이스라는 호평을 받았다.그런 그녀가 첫 번째 싱글과는 상반된 분위기의 어쿠스틱하고 감성적인 찬양으로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이번에 출시된 두 번째 싱글 `밤이나 낮이나`는 R45의 워십리더 레베카황이 작곡한 워십곡으로 `북한에 있는 성도들을 위해` 중보 기도하며 예배 중에 만든 것으로 전해지며,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감동을 전해준다.이 찬양은 북한 성도뿐 아니라 고통과 고난 가운데 있는 모든 성도를 위로 하고, 우리의 모든 시선이 유일한 소망 되시는 예수님께 향하길 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이번 싱글 곡인 `밤이나 낮이나` 는 동명의 기존 워십곡을 어쿠스틱하고 따뜻한 느낌으로 표현하면서, 잔잔한 보이스와 현악기를 통해 부드럽고 평안한 곡으로 재해석했다.이번 앨범에는 각광받는 뮤지션들이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요한 프로듀서가 이지혜씨의 첫 번째 싱글에 이어 이번에도 전체 프로듀싱과 편곡을 맡았고, 권병호의 아코디언, 보컬디렉터로 싱어송라이터 김은교가, 그리고 마커스의 임선호가 기타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이와 함께 이승환, 신승훈,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했던 김한구 엔지니어가 믹싱을 맡았으며, 마스터링은 서던 올 스타즈, 미스터 칠드런, 아무로나미에, 토미타 랩 등과 작업했던 일본의 폼 더 매스터(form THE MASTER) 수석엔지니어 미야모토 시게오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완성됐다.이지혜씨는 “첫 번째 싱글 `그 약속`은 나의 고백이 담겨 특별했다면, 두 번째 싱글 `밤이나 낮이나` 는 항상 함께 했던 찬양이었고, 어떠한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날마다 찬양이 끊이지 않도록 힘을 주었던 찬양이었기에 특별한 은혜가 담겼다”며 “받은 은혜를 많은 성도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소망을 이번 곡에 담았다”고 말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10

천주교 대구대교구 4대리구, 5일 `성경암송대회`

천주교 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20일 성서주간을 맞아 오는 5일 오후 2시 4대리구청 강당에서 `2016 4대리구 성경암송발표대회`를 연다. 대구대교구가 오는 19일 개최하는 제8회 대구대교구 성경암송발표대회 예선을 겸하는 자리다.4대리구내 포항, 경주, 울릉 지역 본당 별 각 부문별로 개인 33명, 9개팀 73명이 참가해 △개인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20~34세), 장년부(35~64세), 노년부(65세 이상) △단체 학생부, 성인부(대학생부터), 가족부 등을 나뉘어 암송한 성경을 발표한다.발표 내용은 마태오 복음, 히브리서 중 제한된 시간 내의 연결된 단락을 발표한다. 발표 시간은 초등부·유치부는 1분 30초, 노년부·장년부·청년부·중고등부 2분, 단체 3분 등이다.시상은 일반부(노년부·장년부·청년부) 최우수상 3명, 학생부(중고등부·초등부·유치부) 최우수상 3명, 단체 부문별 최우수상 3팀, 각 부문별 1명(팀) 우수상 6명 3팀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각 부문멸 최우수상 입상자 및 팀은 교구대회에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제4대리구 교구장 대리 원유술 신부는 “천지창조 때부터 모든 것을 이뤄나간 것은 말씀”이라면서 “세상살이에 대한 고통의 치유도, 새로운 시작의 기쁨도 말씀으로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