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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대구 중구 ‘제13회 자치단체 생산성대상’서 최우수상

대구 중구가 최근 대전컨벤션센터 제1전시장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제13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자치구 중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생산성지수 측정 부문은 올해 전국 226개 지자체 중 144개 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지자체 경쟁력, 삶의 질 영역 6개 부문 17개 지표에 따라 생산성지수를 측정해 우수 지방자치단체 16곳을 선정했다.중구는 대구에서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인구관리 및 재정역량, 돌봄·복지, 교육·문화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특히 순이동인구 증가율과 취업자 증가율, 의료 기관 종사 의사 수·병상 수 등 지역 의료 수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류규하 중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원도심 중구의 위상이 회복되고 있음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을 통해 주민이 행복한 도시, 중구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KPC)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은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자체의 노력과 역량을 생산성 지표로 측정하고 우수사례를 평가해 시상하는 행사다./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1-05

자매결연마을서 사과 수확 일손돕기 현지 농산물 직거래 소외계층 전달도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 청아람봉사단은 지난 3일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한 경북 안동시 길안면에 방문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지역 농산물 구매 운동에 동참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대구도시개발공사 정명섭 사장을 포함한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청아람 봉사단과 길안면 사무소 직원들이 참여했다.이날 수확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과수원에 함께 방문해 사과를 수확했다.또 공사는 이날 수확한 사과와 길안면의 특산물인 쌀을 직접 사들여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의지를 다졌다.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안동 우호교류 협정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월 안동시 길안면과 상생협력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농산품 애용 및 일손돕기 봉사활동 실시에 결의한 바 있다.이어 올여름 수해로 인해 피해를 본 경북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자매결연지인 안동에서 특산물을 구매하고 이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이에 공사는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100명을 선발해 안동과 군위지역의 쌀 1천kg와 사과 300kg을 전달할 방침이다.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사의 지역 농산물 구매후원을 통해 대구와 경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상생발전을 위해 ESG경영 선도 공기업으로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3-11-05

‘건강 보약’ 맨발걷기, 구미 보급 앞장

구미맨발학교 이종욱 회장. “구미맨발학교는 품격있는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구미맨발학교 이종욱(56) 회장은 구미맨발학교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구미맨발학교는 지난 5월 14일 창립했다. 창립한지 아직 얼마되지 않았지만 회원수는 600여 명에 달한다.구미 원당초등학교 교사인 이 회장은 “맨발 걷기가 좋다는 것은 이미 다 아는 사실이지만, 실천하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구미맨발학교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맨발걷기의 가장 큰 매력은 길에 맨발을 대었을 때 상쾌하게 다가오는 감각”이라며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로 숙면에 도움이 되거나 머리가 맑아지고, 건강상태가 개선되었다고 이야기한다. 더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로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3년 전 대학 선배인 대구교대 권택환 교수의 권유로 맨발 걷기를 시작했다. 권유 자체는 그전부터 있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었다고 한다.그러다 건강검진에서 성인병 등에 관련된 수치들이 높게 나온 것을 보고, 2020년 5월 8일 문경새재에서 열린 맨발걷기대회에 참가하게 됐다.이 회장은 “3년 전 맨발걷기대회에 참가한 그날 이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맨발 걷기를 하고 있다”며 “문경을 다녀온 이후 구미원당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당시 구미에는 맨발로 걸을 수 있는 곳도 별로 없고 맨발로 걷는 것이 생소한 풍경이었다.그러다 대한민국 맨발학교의 각 지역 지회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그는 “당시 구미에는 맨발학교가 없었고,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맨발 걷기를 하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하게 됐다”며 “개교 당시에는 회원수가 30∼40명이였는데 창립 이후 한달에 100여 명씩 늘어 현재는 600여 명이나 된다”고 했다.구미맨발학교의 가장 큰 특징은 회비가 없다는 점이다. 맨발학교 운영도 모두 회원들의 봉사로 이뤄진다.이종욱 회장은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면서 구미에도 해마루 공원을 시작으로 맨발 걷기 장소가 생겨나고 있는데, 맨발 걷기가 지속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면서 “구미맨발학교도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에 기여하고 올바른 맨발 걷기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3-11-02

로봇융합연구원, 포스코와 ‘로봇 공동연구센터’ 오픈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포스코와 제철공정의 안전,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로봇솔루션 개발을 목적으로 포항 북구 소재 한국로봇융합연구원안전로봇실증센터에 ‘POSCO-KIRO 로봇 공동연구센터’를 개소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이날 기술연구원 포항 본원에서 열린 공동연구센터 협약식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과 포스코 주세돈 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동연구센터는 기존 포스코 제철공정 중 로봇자동화가 힘들었던 고난이도 비정형 수작업을 대신할 수 있는 로봇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선행 연구분야로 압연기 내부에서 작업자가 고압살수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는 분야와 40~60kg에 달하는 중량 내화물을 반복적으로 이동시키는 전로 내화물 축조 작업 분야를 선택하고, 로봇을 활용한 효율적이고 안전한 제철공정 자동화 방안을 우선 개발할 계획이다.여준구 원장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포스코의 투자를 환영한다”면서 “제철공정 뿐만 아니라 아직도 존재하는 다양한 산업현장의 어려움을 로봇 기술로 대체하여 인류의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주세돈 기술연구원장은 “공동연구센터 설립으로 한 차원 수준 높은 제철공정 로봇솔루션이 개발될 것”이라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모범적인 협력모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