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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기업·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선순환 구조 구축”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김정길·이하 문예진흥원)이 주관하는 대구메세나협의회가 최근 대구사공회의소 챔버룸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메세나란 기업이 문화·예술활동에 자금이나 시설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는 활동을 통칭하는 말이다. 문예진흥원에서는 지속적으로 대구지역 기업 및 기관의 기부 참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며 지난달까지 총 23억 원의 기부 약정과 1억 원 상당의 조각작품을 기증받았다.이번 메세나협의회 출범식에서는 대구지역 메세나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역 메세나 정책의 한계성 극복 및 진흥원과 기업의 연대 강화를 위해 1차 경제계·금융계·교육계·시민예술단체·시의회·대구시 등 지역의 저명인사 13명을 협의회 위원으로 위촉했으며 초대 회장으로 대구상공회의소 이재하 회장을 추대했다.대구메세나협의회는 향후 대구지역 메세나 참여 기업 확대와 예술지원 기금 조성, 기부 기업 예우 프로그램 마련, 예술사랑 범시민운동 전개 등 메세나 정책 활성화를 위한 자문 및 기업 연결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대구메세나협의회 이재하 회장은 “대구메세나협의회 출범에 도움을 주신 많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협의회 출범을 통해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의 구조를 구축하고, 대구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다음은 대구메세나협의회 위원 명단.△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종화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김재우 대구광역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황병우 대구은행장 △유지연 태창철강 회장 △이성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지회장 △노기원 대구가톨릭경제인연합회 회장 △양재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김용범 (주)SR대표이사 △이창환 한국예총대구광역시연합회 회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 /윤희정기자

2023-03-09

“고향이 희망 품고 상생하는 계기 되길”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을 위해 대구 수성구 간부 공무원들이 힘을 모았다.9일 수성구 부구청장을 비롯한 국장 등 간부 공무원 10명은 자매도시에 고향사랑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이번 기부금 전달은 지역 발전과 자매도시와의 상생 협력을 다지는 의미로 고향사랑기부제 정착에 뜻이 있는 간부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기부금은 최근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경북 안동시를 포함해 △경북 영주시 △전북 정읍시 △전남 함평군 △경남 거창군 △경북 포항시 △경북 영천시 △경북 청도군 △경북 군위군 △광주 광산구 총 10개 자매도시에 전달됐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고향사랑기부제에 적극 동참해 준 간부 공무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향사랑 기부제가 빠르게 정착돼 어려움에 처한 우리 고향이 희망을 품고 서로 상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재정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 숨통을 트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정부가 운영하는 종합정보시스템 ‘고향사랑 e음’이나 전국 농·축협 및 농협은행 창구에서 자기 거주지를 제외한 광역·기초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수성구는 청년 농부 생산 쌀, 고산 포도즙, 재활용 제품, 떡 세트 등 지역 생산 제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향후 수성구를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야영장 이용권, 외식상품권 등 관광·체험형 상품을 추가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2023-03-09

포항 폴리텍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팔걷어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학장 장세인)가 지난 7일 파트너훈련기관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이사장 원재연), 경주중앙직업전문학교(교장 전경애), 인성회계캐드직업전문학원(원장 김선경) 총 3개 기관과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지역 내 중소기업들의 전문인력양성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은 기존 훈련과는 달리 지역 중소기업체 수요 맞춤형으로 운영되는 교육훈련 사업이다. 공동훈련센터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2014년도 사업 시작 이래 10년차 운영하고 있다.올해도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을 적용해 직능수준별로 포항캠퍼스는 용접, 기계정비 등의 분야의 재직근로자 교육을 중점으로 진행 중이다. 파트너훈련기관인 원전현장인력양성원은 비파괴분야, 경주중앙직업전문학교는 한식조리분야, 인성회계캐드직업전문학원은 중장년ICT분야 훈련과정을 승인받아 운영한다.포항캠퍼스 장세인 학장은 “경북동부권 중소기업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운영과 더불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공동훈련센터와 파트너훈련기관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대학으로 4차 산업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이차전지 제조, 3D프린팅, 반도체 쿼츠웨어 인력양성 등을 순조롭게 운영하고 있으며, 전통 기술을 넘어 신산업 기술교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3-08

“양성평등 실현, 여성대표성 확대로 시작돼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 임직원들은 8일 3·8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여성의 사회·문화·경제·정치 전반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향해 전진하자는 의미의 퍼포먼스를 진행하면서 결의를 다졌다. 3·8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생존권과 인권·참정권보장을 위해 궐기한 날을 기념해 1977년 유엔이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한국에서도 ‘양성평등기본법’이 2018년 3월 개정되면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경북여성정책개발원은 그간 여성의 권익 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왔다. 올해는 경북의 성평등지수에서 제일 낮은 의사결정분야 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과 저출생·지역소멸위기에 대응해 청년유출 방지 및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공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여성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경북도의회와 함께 ‘경북형 여성리더 발굴 및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며, 상반기 내 ‘여성리더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는 ‘여성 뉴리더 양성 아카데미’1기 과정을 시작한다. 지역 내 우수한 여성인물을 발굴해 리더로 양성함으로써 여성의 지역사회 참여도를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들을 대표해 여성의 인권 보장 및 권익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청년 유출방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경상북도 청년정책에 대한 성인지적 분석 및 개선방안’연구가 진행중이며, 도내 청년센터의 성인지적 운영과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활동과 참여 커뮤니티를 지원하기 위한 청년발전소 운영과 청년공감사업을 추진한다.하금숙 원장은 “올해로 115주년을 맞이하는 3·8 세계여성의 날은 여성차별에 저항하고 실천했던 여성들의 목소리의 역사이며,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여성들의 삶을 바꾸자는 의식이기도 하다”며 “양성평등 실현은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는 것으로 시작되어야 하고, 사회전반의 구조적 성차별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