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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한국석유공사 사무소 개소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 협력 ‘첫 손’

포항시와 한국석유공사가 포항에 사무소를 열고 동해안 심해 가스전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5일 시청 의회동에서 ‘한국석유공사-포항 상호발전협력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은 이강덕 포항시장와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영석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청장, 민경수 PICT(포항영일신항만(주)) 사장, 시·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는 지난 7월 18일 경북도, 한국석유공사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지역발전 협력’ MOU를 체결하고, 원활한 소통과 상생발전을 위해 석유공사 현장 사무소를 포항에 두기로 약속했었다. 그 협약 이행의 첫 단계로 한국석유공사는 포항시청 내 의회동(지하 1층) 건물에 현장사무소 개념의 ‘상호발전협력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동해안 가스전 개발을 위한 업무에 들어갔다. 협력센터는 동해심해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현안들에 대한 의견 청취와 지역발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현장사무소 역할을 수행한다. 석유공사 본사 직원 2~4명 정도가 근무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 상생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포항시 및 경북도와 긴밀한 업무 협의를 하며 각종 이슈 및 사안에 따라 탄력적으로 인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상생협력센터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의 성공 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포항 지역의 지진 관련 이슈와 어업권 보상 등에 따른 민원 등에도 적극 소통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서 한국석유공사는 포항 지역의 에너지 취약 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포항시와 경북도의 도움으로 지역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이 차근차근 이행되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공사와 지역 사회 모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첫 단계로 상호발전협력센터가 문을 열게 된 것을 환영하며, 한국석유공사와 경북도와 지역 발전 견인의 성공적인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영일만항이 동해 심해 가스전 시추 성공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한국석유공사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9-05

“불가능한 재난에도 강한 안전도시 구축”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재난관리평가’와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재난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피체계를 마련하고, 정기적인 훈련으로 인명피해 제로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한발 앞선 시민 안전 대책을 펼치며 재난 안전 분야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에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특별교부세 8800만원과 포상금을 지원받게 됐다. 포항시는 힌남노 이후 선제적·유기적 재난 재해 대응체계를 갖추고 도시 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 수립, 재난통합관리시스템, 인공지능기반 CCTV, 스마트 마을안전공동체 등을 구축해 왔다. 또한 도시 침수 예방 사업을 확대해 재난 안전 선도 도시로서의 역량을 높이고, 예측 불가능한 수준의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전국 332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등 6개 분야의 44개 지표에 대한 현장·서면 평가로 실시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포항시는 재난에 대한 대비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역량에 있어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재난관리조직·인력 운영 △재난안전분야 재정투자계획 확대 실적 △재난유형별 매뉴얼 관리 △협력체계 구축 △위기관리 △재난대응 실무반 구성 및 운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 조치 역량 △실제 재난사고 대응 등 다양한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안전 역량을 증명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은 정부가 매년 기간을 설정해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집중안전점검에서 포항시는 주민신청제를 통해 신청받은 점검시설을 포함해 총 94개소 점검 대상에 대해 분야별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과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점검을 추진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안전 점검 실효성 △안전 점검 확산 실적 △안전 점검 환류 적절성 △안전 점검 결과 공개 및 이력 관리 노력도 △정책 기여도 등 5개 평가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강덕 시장은 “재난 안전 분야 평가에서 연이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포항시의 재난안전관리 능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도 강한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4-09-05

고용량·급속충전 전기차 배터리 개발

포스텍 화학공학과 김원배 교수, 박사과정 강송규씨, 석사과정 박정수씨 연구팀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면서도 고용량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배터리 소재를 개발했다. 전기차 배터리 음극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흑연은 에너지 저장 용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최근 이론적으로 흑연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실리콘 음극 활물질’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실리콘 음극 활물질’은 충천과 방전 과정에서 음극 부피가 최대 3배까지 커져 실리콘 입자가 깨지는 등 그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김원배 교수 연구팀은 음극의 부피 팽창을 완화해 배터리 급속 충전 과정에서도 에너지 용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김 교수 연구팀은 이번 실험을 통해 고속충전 조건에서도 배터리가 250회 이상 작동한 후에도 현재 자주 쓰이는 음극재 배터리 보다 4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용량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김원배 교수는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내구성, 충전 속도 모두 개선하는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선도연구센터(ERC),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및 산업통상자원부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9-05

걷고 춤추고… 최첨단 로봇 포항 총출동

포항시, 경상북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는 포항종합운동장 만인당에서 오는 6~8일 ‘제2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와 오는 7~8일 ‘제20회 포항가족과학축제’를 개최한다. 미래 로봇 산업 인재들의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기술적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24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는 6~8일 3일간 경상북도·포항시 주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주관,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능 로봇 부문 △퍼포먼스 로봇 부문 △국방 로봇 부문 등 총 3개 종목에 걸쳐 23개 팀이 참가하며 13개 팀에게 총 459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퍼포먼스 로봇 부문 참가팀의 로봇공연은 K-POP, 전통 춤,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주제로 흥미롭고 재미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디지털SW 사고력 역량 함양을 위해 관람객을 대상으로 멘토들과 함께 디지털 새싹 캠프 내용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코딩 및 메이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부스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제20회를 맞은 포항가족과학축제는 포항시가 시민의 과학적 소양 함양 및 과학문화 확산을 목표로 2004년 최초로 개최해 포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 행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메타버스 라이딩 어드벤처, VEX 로봇미션 체험, 로보마스터 배틀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형 활동뿐만 아나라 천둥번개 소리·자가발전 손전등·모형킥보드 등 과학만들기 활동으로 아동들의 과학적 흥미를 높이고, 참가자들에게는 과학실험 키트를 제공해 과학 현상을 직접 탐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또한 7일 개막식 이후 ‘사이언스 시네마 톡: 과학자와 함께하는 영화 속 이야기’라는 주제로 ‘월-E, 스파이더맨, 인사이드아웃’에 숨겨져 있는 과학원리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강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관객을 대상으로 ‘APCTP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를 함께 제공한다. 이어 8일에는 스토리텔링 마술공연으로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권혁민 마술사를 초청해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원리를 쉽게 이해시키고 단순히 관람하는 것이 아닌 관객들을 직접 공연에 참여시키는 능동적 마술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로봇 기반 AI, SW 디지털 융합 인재 양성을 역점 추진해 포항시가 로봇기술 네트워크 확장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올해 지능로봇경진대회와 포항가족과학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09-04

“무엇보다 포항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이정섭 포항북부경찰서장. 이정섭(55·사진) 신임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한 삶을 위해 안전이라는 기초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이 서장은 지난달 26일 부임했다. 경찰대 8기인 이 서장은 2013년 경북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을 시작으로 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과장, 청송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북경찰청 고령경찰서장, 사이버 수사과장 등을 역임했다. -경찰생활을 주로 경북 지역에서 한 것 같다. △고향 대구에서는 고등학교(경북고)까지만 살았다. 대학 졸업 후 첫발을 경북청에서 디뎠는데 이제는 경북이 제2의 고향처럼 됐다. 포항에서의 근무는 처음이나 그동안 자주 와 낯설지는 않다. -부임 후 한 열흘이 지났다. 치안수요에 대한 느낌은. △시민들의 기대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각종 사안에 대해 신고접수부터 처리까지 더욱 세심하게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확인하고 관리해야 할 것 같다. -취임식에서 직원들에게 당부한 말은. 또 목표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안전임을 거듭 당부했다. 시민 안전을 위해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소, 고발 사건 처리가 지연되고 있어 민원이 많다. 대책은 있나 △포항북부서 만의 문제가 아니다. 업무 폭주로 인한 것인 만큼 경찰 내부에서 적합한 해결 방안을 찾아가고 있다.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지도하겠다. -경찰가족으로 알려져 있는데. △딸 둘을 뒀다. 그중 둘째 딸 부부가 나란히 순경시험에 합격, 현재 둘 다 경장으로 경기도에서 근무 중에 있다. 경찰가족이다 보니 서로 이해하고 고충도 함께 잘 헤쳐 나가고 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4-09-04

이강덕 시장, 냉천 복구현장 방문… “기상이변 대비 철저히”

이강덕 포항시장이 3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한 후 칠성천 등 주요 하천 재해복구사업 추진 현황을 살폈다.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공정률 72.5%로 총 65만㎥의 사토 중 58만㎥는 처리했고, 잔여사토 7만㎥은 9월 말까지 반출할 예정이다. 포항 지역내 다른 주요하천 재해복구사업 공정률을 살펴보면 각각 △칠성천 60% △신광천 53% △장기천 58.8% △대화천 54.8% 등이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5개 지방하천의 총 110만㎥ 중 현재 91만2000㎥를 반출 완료했으며, 9월 전까지 남은 사토 반출 작업도 마칠 계획이다. 현재 하천의 물이 도로나 교량 등을 통과하는 길을 확장하는 ‘통수면적 확장’을 위한 준설과 하상 정비는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수충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정비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포항 지역내 주요하천에 대한 재해복구사업은 내년 우기전까지 모드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수지장목 제거사업’을 실시해 주거 밀집지역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지방하천을 중점으로 하천 유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하천 내 초본류 약 19만5000㎡와 지장목 약 9만5000주를 제거했다. 더불어 하천 내 퇴적토를 정비해 하천의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천의 통수능력을 유지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비와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7개 곳(69㎞)에 대힌 하상 정비를 실시하는 한편, 4만2000㎥의 준설토를 외부로 반출하는 등 수해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재해복구와 하천 정비 사업추진 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극한 호우와 같은 기상이변 상황에서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9-03

“8·15 통일 독트린 공감대 확산 앞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이날 회의는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환경 급변에 따른 북한 변화 및 국론결집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승유 협의회장은 “최근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 지속, 불안정한 국제정세 등의 통일환경 변화에 따른 8·15 통일 독트린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실천을 우리 협의회가 주도적으로 실천해 나가자”며 “중점적으로 벌이고 있는 후원회 사업 등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에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북한이탈 주민지원 등 평화통일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평화롭고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국론결집 및 실천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고 하반기 추진사업에 대한 심의와 함께 주요 사업으로 △유관기관 단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북한이탈주민 지원사업 강화 △멘토·멘티사업 확대 △생활상담실 운영 활성화 △탈북민 장학금 수여 △북한이탈주민과 화합 한마당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경모기자

2024-09-03

추석 앞두고 감염취약시설 집중점검 나서

포항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지역 내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여름철 유행하던 코로나19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추석 명절 민족 대 이동으로 인한 확산이 우려된다. 이에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196개소를 대상으로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기구 8팀 18명으로 구성해 현장 방문 및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점검 사항은 시설 출입자, 종사자 중 유증상자 출입 자제, 마스크 착용(권고) 후 출입 여부, 소독제 비치 및 소독실시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씻기,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코로나19 발생 수준 등 변동 양상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집단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 합동전담대응체계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신고와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취약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김정임 포항시 남북구보건소장은 “감염취약시설은 코로나19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고위험군의 경우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유증상자는 면회를 자제해 주시고, 개인위생 수칙 준수 철저 등 감염관리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김채은수습기자 gkacodms1@kbmaeil.com

2024-09-03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 폐장… 2만8000여 명 발길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형산강 일원에서 운영한 야외 물놀이장이 총 2만8000여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단에 따르면 형산강 야외 물놀이장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28일까지(매주 월요일 제외)하고 47일간 하루 평균 600여명, 최대 1281명이 방문했다. 공단은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을 위해 1일 2회로 나눠 운영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각각 3시간 이용하고, 오후 1시부터는 1시간 동안 수질 및 시설물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관리했다. 특히 지난해 대비 회차당 입장정원을 100명씩 증원해 700명씩 입장함으로써 이용기회를 확대하기도 했다. 단체입장 예약제 시행으로 이용 단체들로로부터 큰 호응을 얻는 등 전년도에 제기된 이용불편 사항을 대폭 개선했다. 김복조 이사장은 “연이은 폭염을 피해 포항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물놀이장을 이용하고, 또한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면서 “올해 운영 기간에 발생된 문제점과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전반적으로 검토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개선된 방향으로 물놀이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4-08-29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 반드시 필요”

이강덕 포항시장이 29일 의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제11차 경상북도시장군수협의회에’ 참석해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을 정식 안건으로 건의했다. 사진 이날 회의에서 이 시장은 열악한 지방의료 개선 및 지역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포스텍의 우수한 연구 역량과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하기 위해서는 ‘포스텍 의과대학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정식 안건으로 건의했다. 포항시는 대한민국 바이오 혁신도시를 목표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포스텍 의대 및 스마트병원 신설을 동시에 추진해 오고 있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과 조례 제정 등 의대설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회의 시작에 앞서 신임 협의회장인 김주수 의성군수로부터 민선8기 전반기 협의회 협의회장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총무 손병복 울진군수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됐다. 감사패를 받은 이강덕 시장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감사패까지 받게 돼 시장·군수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아쉬움이 많은 2년이었지만, 앞으로는 김주수 협의회장을 중심으로 경북 시·군의 공동 상생과 번영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선 8기 제12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의는 포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2024-08-29

포항시, 내년도 217개 사업 도비 1174억 확보 총력

포항시가 경북도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도비 건의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2025년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2025년도 도비 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 포항시의 2025년 도비 확보 대상사업은 217개 사업 1174억 원으로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그린웨이철길숲 공영주차장 건립공사 △연오랑세오녀 파크골프장 조성 △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 △흥해시장 장옥4구간 조성사업 △글로벌 산학협력관 건립 △양덕정수장 배수지 위생관리 개선사업 등 총 114건 337억 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으로는 △환호공원 공영주차타워 건립 △남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첨단 제조혁신 테스트베드센터 구축 △호미반도 산림복지단지 조성 △생활체육인 전용 체육파크 조성 △아이돌봄 지원사업 △구무천 생태하천복원사업 △한신공영~이인리간 도로(대3-27) 개설 등 총 103건 837억 원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중점 논의된 사업들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의 당위성, 주민 의견을 반영한 자료를 마련해 수시로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도비 확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방분권 시대에 광역과 기초단체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수시로 도청을 방문해 사전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8-29

“공동화 STOP” 두 팔 걷은 건물주… ‘작은 도시재생’ 주목

중앙상가가 공동화 현상과 높은 공실률로 속앓이를 앓고 있는 가운데 포항지역 내 한 건물주가 직접 비용을 투자해 주변 지역을 정비하고 자발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까지 만들면서 소규모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중앙상가 지름길 사진관 한재희 대표가 주인공. 중앙상가 골목에 집과 점포를 소유하고 있는 한 대표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공실률이 늘어 여느 임대업자처럼 걱정이 커졌다.한 대표는 도시재생 수업을 들은 뒤 고심끝에 8000만원의 사비로 건물 주변의 담을 허물었다. 한 대표 소유의 2개의 점포를 정리해 하나의 넓은 공간으로 만들고 시민 누구나 쉬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재창조했다. 건물을 허문 공간에는 피아노를 두고 누구나 피아노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대표는 “버려진 피아노를 가지고 왔다. 여기선 누구나 피아니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 취재를 할 때도 피아노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 피아노와 이어진 길을 걸으면 네컷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름길 사진관이 나온다. 게다가 곳곳에 그가 만든 벤치와 그늘막이 있어 편히 쉬어갈 수 있다.한 대표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며 피아노 연주를 하는 모습이 가장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충분히 임대를 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임대료를 포기하고 두 개의 점포를 허무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소탐대실하기보다 작은 노력이 이 지역을 살리는 마중물의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결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한 대표는 자신의 도시재생모델을 바탕으로 주변 상가들을 설득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또한 한 대표의 문화공간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며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유치에 대한 의지를 내보였다. 유지비용은 공간 안 지름길 사진관 수익으로 유지할 예정이다. 주변 지역에서 공동으로 쓸 수 있는 쿠폰과 상품권도 발행할 예정이다. 중앙상가상인회도 주도적으로 한 대표의 노력에 호응해 얼음물 1000개를 시민에게 나눠 주고 쓰레기 정화 활동도 벌이고 있다. /김채은수습기자

2024-08-27

軍소음 피해지역 주민 보상금 12억 지급

포항시는 26일 K-3포항비행장(1곳)과 군사격장(3곳) 인근 소음 대책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군소음 피해보상금 12억원을 지급했다. 현재 포항의 소음 대책 지역으로는 K-3포항비행장 인근 일부지역(오천읍, 동해면, 청림동, 제철동)과 수성·산서사격장 일부지역(장기면) 및 칠포해상사격장 일부지역(흥해읍)이 소음 영향도에 따른 소음 대책 지역 1, 2, 3종으로 구분·지정돼 있다.소음 피해보상금은 보상 기간 내 거주한 주민을 대상자로 보상 구역, 전입 시기, 직장 거리 등에 따른 개인별 금액을 산정해 차등 지급하기 때문에 보상금액은 각각 상이하다.올해 1∼2월에 신청·접수받은 4730건에 대한 보상금 산정 결과는 포항시 지역소음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결됐으며, 최종 결정된 4653건 및 지난해 65건의 추가지급 대상자도 올해 소급 적용해 보상금이 지급된다.또한 계좌압류 대상자는 시청으로 직접 방문해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보상금 결정통지 이후 이의신청자는 이번 보상금 지급에서 제외되지만 보상금 결정 동의서를 10월 15일까지 담당부서로 제출할 경우 10월 말에 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올해 보상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에는 지난 2020년 11월 27일 법 시행일 기준으로 지급공고 및 통보일로부터 5년까지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포항시 관계자는 “군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해당 지역 주민들을 위해 군소음보상법의 제도상 미비점과 소음 개선에 관한 문제점들을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주민들에 실질적인 보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