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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셉유스오케스트라` 설렘의 공연

포스코교육재단(이사장 우종수)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인 `포셉유스오케스트라`가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신년 음악회를 겸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지난해 10월 창단한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재단 산하 포항지역 초·중·고 학생 8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포철고 교사와 포항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를 역임한 이낙성 씨가 초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다.이번 창단 연주회에서는 비제의 카르멘 서곡(Overture Carmen), 모차르트의 장난감 교향곡(Toy Symphony), 바델의 캐리비안의 해적(Pirates of the Caribbean),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등 대중에게 친숙한 총 9곡의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특별무대로 우종수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이기봉 방사광가속기연구소장, 윤건수 포스텍 물리학과 교수, 김정기 포스텍 인문학부 교수, 김문철 에스포항병원장, 윤봉학 포항법원 판사, 신동훈 포항시향트럼펫 수석 등이 출연해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이다.우종수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번 연주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과 끼를 함께 나누며 행복을 다지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열심히 준비한 이 무대가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지길 빈다”고 말했다.이낙성 지휘자는 “모든 단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이번 무대를 손꼽아 기다렸다. 많은 지역주민이 첫 창단 연주회에 오셔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일 포셉유스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이번 연주회는 전석 무료이며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포스코교육재단 교육기획팀(054-279-4525)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포셉유스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정기 연주와 나눔 연주 등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세리기자

2017-01-10

이강덕 시장, 주민들과 소통의 시정

이강덕 포항시장이 새해를 맞아 읍·면·동 순회방문을 통해 주민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9일 오천읍민복지회관을 시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포항지역 29개 읍·면·동을 방문해 올해 시정계획과 주요사업들을 설명하고 주민들로부터 질의응답을 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그동안 읍·면·동 지역의 현황을 보고하고 건의사항을 청취하던 형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에게 지난 시정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열린다. 이번 순회 방문은 주민참여와 소통의 시간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과 의견을 수렴해 시정에 적극 반영, 시민중심의 현장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주민소통의 날`로 운영하자는 이 시장의 제안으로 이뤄지게 됐다.아울러 일선에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읍·면·동 직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근무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듣고 노고를 격려할 방침이다.이강덕 시장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일을 올해 최고의 역점사업으로 삼고 모든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면서 “53만 시민과 함께 새 희망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분야에서 실질적인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2017-01-10

`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 발간

지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을 개척해나가고 있는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김춘식 교수를 비롯한 지역학자들이 뜻을 모아 `문화도시, 인문예술과 공간을 만나다`사진를 펴냈다.포항시에서 시행 중인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출판된 이 책은 김 교수를 비롯해 향토사학자 황인씨, 한국근현대사학자 최용석씨, 동화작가 김일광씨, 위덕대 신상구 교수, 포스텍 박상준 교수, 한동대 김주일 교수, 한동대 이대준 교수, 화가 류영재씨, 청하중 박창원 교장, 이원만 포항국악협회장, 대구보건대 김미지 교수 등 12명이 공동저자에 이름을 올렸다.신간은 `포항은 과연 어떤 도시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해 포항다움을 알게 해주는 `포항의 정체성은 무엇인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포항의 정체성은 문화적으로 열린도시를 지향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데 열린도시는 외부로의 열림만을 의미하지 않으며 내부에서도 활짝 열린 민주적 수렴이어야 한다고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또한 포항시민들의 공통분모인 정체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포항이 가진 다양한 유모형 유산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가치부여, 이를 현재화 하는 작업이 적극적으로 시도돼야 한다고 부연하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2016년 처음으로 시도된 `포항학 인문아카데미`는 포항다움의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첫걸음을 의미한다고 표현했다.공동저자인 김춘식 포스텍 교수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특정한 도시를 인문예술과 공간의 관점에서 조망한 이 서적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아카데미에서의 강연과 옥고를 제공해 준 여러 학자들과 전문가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09

청소년 여가 공간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포항시가 북구청 여유 공간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한다.8일 포항시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시설과 연계해 유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북구청에 `청소년 문화의 집`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북구 환호동 소재 청소년수련관 2층에 위치한 청소년 문화의 집은 장소가 협소하고 활동공간이 단순해 청소년들의 특기·적성을 살릴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접근성이 떨어져 이용률도 함께 낮아지고 있어 활용이 잘 안 되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총 사업비 6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 1천500㎡ 규모의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장소는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앙상가에서 가까운 북구청 여유 부지로 정했다. 지난해 5월 경상북도 투자심사 통과 이후 여성가족부에 국비지원을 신청, 올해 사업비로 3억원을 최종 확보했으며, 나머지 사업비는 오는 2019년까지 연차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건물의 구조, 색상, 내부 공간 배치 등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한다.시는 청소년 문화의 집이 오는 2019년 준공되면 지역 청소년들의 접근이 쉬움은 물론 중앙상가, 중앙도서관, 중앙아트홀, 청소년 성 문화센터 등과 어우러져 문화예술활동, 동아리활동, 직업체험 등 각종 여가활동 공간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7-01-09

도구해수욕장 연안 정비도 박차

포항시가 심각한 연안침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송도와 도구를 비롯한 연안 생태 복원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시는 도구해수욕장의 연안정비를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비 국비 8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잠제공사를 끝내고 모니터링에 들어간 송도해수욕장 백사장 복원사업에 이어 올해 총사업비 180억(전액 국비)을 투자해 도구 해수욕장 복원사업을 벌인다.우선 도구해수욕장 연안정비를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하고, 2018년도 이후에는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잠제 및 양빈공사를 시행, 천혜의 백사장을 자랑하는 도구해수욕장을 복원한다는 계획이다.특히 2017년 기본·실시설계용역이 시행되는 도구해수욕장은 급격한 연안침식으로 지난 2013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연안 완충구역 국내 제1호로 지정됐다. 또 2015년 8월 태풍 고니와 2016년 1월 너울성 파도로 인해 도구~일월~청림 구간(2.0㎞)에 이르는 백사장이 유실돼 군부대 담장까지 붕괴되는 등 해병대 교육훈련에 차질을 빚기도 했다.포항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던 포항의 연안이 기후변화 및 연안개발로 예전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국·도비 확보에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연안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군사훈련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어촌 주민들의 생활불편은 해소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 자원도 보존하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아울러 시는 8억9천만원의 도비를 확보해 송라면 조사리 지구 외 3개소에 연안침식 방지사업을 추진하고, 너울성 파도 및 집중호우 때마다 해수면이 상승해 주택 및 도로 등이 침수되는 주민불편 해소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안찬규기자

2017-01-09

`포항사랑 상품권` 실무작업 돌입

포항시가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실무작업에 돌입했다.시는 지난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조폐공사와 포항사랑 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강덕 시장, 문명호 시의회의장, 김화동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품권 업무 협약 체결과 함께 상품권 도안 전달식도 진행됐다.포항시와 한국조폐공사는 지역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상권 활력 회복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사랑 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하고, 상품권의 위·변조와 부정발행 방지를 위한 보안 강화에 노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상품권이 효율적으로 유통될 수 있도록 긴밀한 지원체제를 유지하고 상호 협력하고 구체적 사항은 서로 협의해 결정해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이날 공개된 포항사랑 상품권 도안은 한국조폐공사의 공통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앞면에는 포항시 로고와 민선6기 슬로건인 `함께 하는 변화 도약하는 포항`과 포항시장 직인이 찍혀있고 뒷면에는 상품권 이용안내 문구와 발행처 및 문의처, 상품권 발행번호 등이 들어간다.상품권 유효기간은 5년으로 하는 5천원권과 1만원권 2종이 나오며 도안의 앞면과 뒷면에는 육안으로 보이지 않는 각종 보안요소가 디자인 돼있다.포항사랑 상품권은 오는 23일 시중유통을 목표로 5천원권 200만장, 1만원권 200만장 총 300억원어치가 발행될 예정이며, 현재 사용업소 가맹점과 판매대행점(금융기관)을 모집 중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7-01-09

“포항시 지난해는 `상복` 터진 해”

포항시가 지난해 각종 기관표창과 공모사업을 싹쓸이하며, 국·도비 30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를 비롯한 중앙행정기관 평가에서 18건, 경상북도 평가에서 26건, 민간단체 평가에서 6건 등 총 50건의 기관표창과 총 438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 중 포항시가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Green Way)` 사업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우수상에 이어 `경상북도 정부3.0경진대회` 금상 수상으로 2개 기관표창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추진에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용노동부 주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도 2015년 특별상, 2016년 우수상 선정으로 2년 연속 수상해 총 1억7천만원의 시상금을 받아 포항시 일자리사업 추진에 썼다.또한, `형산강 프로젝트`, `해오름동맹` 등 지역동방성장발전을 주도한 공로로 `2016 한국의 최고경영인상`을 비롯해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대한민국 CEO리더십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이밖에 농업 분야에서는 친환경비료공급평가 우수기관, 6차산업 성과확산 우수기관 최우수, 환경식품위생분야에서 우수 외식업지구 육성사업 최우수, 감사분야에서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2년 연속 최우수기관 등에 각각 선정되는 등 지난 한해 알찬 성과를 거뒀다.경상북도 도내 평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민원행정평가와 세정종합평가, 산림행정 종합평가, 우리마을 건강파트너 운영 성과평가, 건강새마을 성과대회, 저탄소녹색생활실천 등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총 26건의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아 경북 제1의 도시 위상을 확인했다.아울러, 제1회 대한민국 범죄예방 대상을 비롯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올해의 공감경영 대상, 주민공감혁신 창조도시 지자체상,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며 전국 최고의 시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받았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과 미래전략사업 분야, 경제 분야, 도시재생 분야에서도 각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이강덕 포항시장은 “50건의 기관표창 수상과 33건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국·도비 확보는 지난 한 해 포항시민 모두가 이룬 쾌거이자 자랑스러운 성적표다”라며 “올 한해도 시민들과 끊임없는 소통·협업 융합을 통해 `지속발전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건설`로 풍요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 가는데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7-01-06

향토사가 이상준 씨, 포항의 3·1운동사 출간

향토사가인 이상준(56·검찰공무원·사진)씨가 포항·영일지역의 항일 운동 사료집인 `포항의 3·1운동사`(302쪽·비매품)를 펴냈다. 포항문화원 이름으로 발간된 이 책은 포항문화원 부설 포항문화연구소 연구위원으로 있는 이씨가 3년 동안 직접 현장을 답사해 자료를 수집, 정리한 것으로 포항지역에서 3·1운동과 관련해 발간된 최초의 사료집이다.제1절 `우리나라의 3·1운동`은 일제강점기에서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우리나라 3·1운동의 전개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제2절 `포항의 3·1운동`은 포항의 3·1운동 전개과정과 포항면, 청하·송라면, 기타 장기·연일·기계 등 각 지역 3·1운동의 구체적 상황을 살폈다.제3절 `포항지역 3·1운동 공훈자 공적`은 포항지역 3·1운동 공훈자의 공적사항을 정리했고, 제4절 `3·1운동이후 포항의 독립운동`은 3·1운동이후 포항의 치안상황, 3·1운동지회 결성과 활동, 포항신간회 활동, 포항3·1운동 현창사업 등을 다뤘다. 제5절 `3·1운동외 포항의 독립운동가 공적`에는 3·1운동과는 직접 관련이 없더라도 항일 독립운동에 공헌한 포항지역 인물들을 정리했다.특히 이씨는 이 책을 집필하면서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 3·1운동기념관을 비롯 정부기록보존소(현 국가기록원), 국가보훈처 공훈전자사료관 등 각급 기록소와 현장을 직접 답사, 기존 자료와 대조 작업을 벌이는 등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이같은 노력 덕분에 구한말 포항지역의 의병활동자료, 독립운동자료 등 지금까지 밝혀지지 않은 많은 자료들이 새롭게 빛을 보게 됐다.배용일 포항문화원장은 “자료 중에는 대구 3·1운동 판결문의 포항출신 의사들의 구체적인 활동상, 국가기록원에 보관된 포항면 3·1운동 관련 판결문 원본의 정확한 번역, 포항면 3·1운동 발상지인 포항교회(현 포항제일교회)의 활동상 등 매우 중요한 사실들이 새롭게 밝혀졌다”며 “이번에 새로 발굴한 포항지역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공적들은 추후 포항·영일권 전체의 독립운동을 총망라하는 `포항의 독립운동사`(가칭)를 편찬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필자인 이상준씨는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독립운동에 대한 사적(史蹟)을 찾아내 정리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던 차에, 우선 그 일부분이기는 하나 `포항의 3·1운동사`를 집필하게 됐다”며 “이 책을 집필할 수 있게 도와준 배용일 문화원장님을 비롯 `포항 3·1운동사 연구위원회` 위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연오랑 세오녀 설화 연구`(영남대 한국학과)로 석사 학위를 받은 이씨는 `장기고을 장기사람 이야기` `포항에 뿌리박힌 포은의 자취` `영일 유배문학 산책` `포항시사`(공저) 등의 향토사 관련 저서를 출간한 바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