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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위험 작업로봇 사업 개발 `맞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은 22일 본원 대회의실에서 지엠텍㈜(대표 박광선)과 고위험 산업현장에서 작업을 지원하게 될 로봇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로봇관련 국내 유일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혁신적인 로봇기술과 포항시 강소기업인 지엠텍㈜의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유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연구원과 지엠텍㈜은 연구원이 보유한 수중청소로봇기술의 상용화를 위해 제품화를 추진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한 바 있다.이를 통해 지난 상반기 연구원이 보유한 수중청소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고위험 산업용 로봇개발을 위한 사업에 공동투자를 진행하기로 합의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 신설법인의 설립을 준비했다.양 기관은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로보스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고위험 산업현장 작업로봇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로보스코리아는 수중청소로봇을 활용한 서비스사업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일체형 원유탱크 청소로봇, 재난현장 및 원자력발전소용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고위험 필드 작업로봇 전문 기업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앞으로 연구원은 로봇기술의 이전 및 공동RD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엠텍㈜은 경영 및 마케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박철휴 원장은 “이번 지엠텍과의 투자협약은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상용화 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원은 기술과 지분투자로 다양한 연구소 기업을 설립,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겠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phil@kbmaeil.com

2016-12-23

새해 예산 1조5천736억원 확정

포항시의회가 21일 1조5천736억 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포항시가 제출한 예산안보다 49억 원이 감액된 1조5천736억 원의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이같은 예산규모는 지난해 1조4천193억 원보다 1천543억 원(10.87%)이 증가된 수준이다. 일반회계는 1조3천억 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천198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345억 원이 증액된 2천736억 원 규모다.특히, 시의회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인해 업무추진비 2천800만 원을 삭감했으며, 글로벌 새마을 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비 3억 원, 공기업을 포함한 특별회계 세출예산 20억8천963만8천원도 삭감했다.다만, 민생안정을 위한 단기 일자리 사업 15억 원과 압축포장 베일 등 수집운반 및 처리비 3억 원은 증액했다.이재진 예결특위원장은 “내년도 우리 경제는 완만한 회복과 불확실성이 커지는 기로에 있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정치 불안정으로 4분기의 모든 경제지표가 부진한 가운데 미국대선 결과 및 영국의 브렉시트, 미국금리인상, 가계부채, 불안한 부동산 경기 등 모든 경제여건에 빨간불이 켜져 있다”며 “이러한 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포항시와 시의회는 건전한 재정 운용에 바탕을 두고, 예산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포항시 경제를 굳건히 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또 “신산업의 집중육성, 그린웨이 생태도시, 환동해 물류 관광도시,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 지역상생발전 선도도시의 5대 추진 전략과 지역경제의 위기를 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포항의 실현이라는 예산 편성 목적에 맞게 예산이 효과적으로 배분되고 실질적인 주민의 삶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이번 정례회는 오는 23일 각종 조례안과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폐회한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6-12-22

`포항 스틸 라이프`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최우수상

포항시가 개발한 문화콘텐츠인 `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가 21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16 문화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2016 지역문화브랜드 대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대상은 지역의 특화된 문화 발전을 유도하고 지역문화 발전 모델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지역과 도시 단위의 우수 사업 중 문화브랜드로의 가치가 높은 사업들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전국 27개의 지자체가 낸 브랜드 사업 중 대표 브랜드로 선정된 완주군, 포항시, 광명시 등 총 3개의 지자체 대표와 정부 관계자 및 예술인이 참석한 가운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시상과 함께 축하를 받았다.이번에 선정된 지역문화대표브랜드 사업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중심의 문화 사업으로써, 일반 시민들에게 인지도가 높고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주민들의 참여 활동이 두드러진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포항 스틸 라이프(steel life)`로 대표되는 `스틸 아트웨이(Steel Art way)`는 근대적 성장동력의 계기를 마련한 `철`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포항운하~영일대 해수욕장~시립미술관`을 잇는 도심 길에 100여점이 넘는 스틸조각 작품을 설치한 예술의 길을 문화브랜드화 한 것으로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포항만의 차별화된 문화콘텐츠로 우수한 산업도시의 문화모델로 평가받았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6-12-22

“온천 활용 신성장동력 발굴해야”

경북동해안지역의 온천자원을 활용한 웰니스관광 육성방안이 신성장동력으로 제시됐다. 여기다 최근 포항·경주·울산 3개 도시의 해오름동맹이 공동성장 방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2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이원기)와 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는 `지역자원의 재발견과 새로운 기회 포착`을 주제로 제7회 포항정책포럼(지역경제세미나)을 공동 개최하고 지역 온천자원을 재조명했다.이날 동국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부 최정자 교수는 `지역자원의 재발견`을 테마로 `지역 온천자원 활용을 중심으로 한 경북동해안 웰니스관광 활성화방안`를 소개했다.최 교수는 “경북동해안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온천은 총 34개로 전국 최다 수준”이라며 “온천은 세계적인 관광트렌드로 자리매김하며 연평균 9%를 넘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웰니스관광의 핵심을 이루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이어 고부가가치 관광산업의 핵심자원인 온천을 힐링, 의료관광 등 웰니스관광 부문의 주요 테마는 물론 지역 내 먹거리와 온천숙박 등의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른바 6차산업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면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하나로 충분히 기능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그동안 글로벌 경기침체로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 지역의 주력산업인 철강, 자동차부품 등 제조기반이 약화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있었다.하지만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이를 육성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지역 온천자원을 세계적인 관광트렌드인 웰니스관광으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과 해오름 동맹의 3개 도시가 지닌 장점과 도시기능을 연계해 동반성장하자는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다음으로 포항테크노파크 정책연구소 김은영 선임연구원은 `새로운 기회 포착`을 테마로 `해오름동맹을 통한 네트워크도시 성장모델 구축방안`를 제시했다.최근 출범한 포항, 경주, 울산의 3개 도시간 상생을 위한 해오름동맹이 포항의 철강소재와 우수한 RD, 경주의 자동차 등 부품 제조기반, 울산의 중공업 제조기반 등 도시별 기능과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새로운 기회를 제공했다고 시사했다.이에 따라 협력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위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포항·경주·울산을 `동해안(해오름 동맹)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포항-경주 생활경제권, 경주-울산 생활경제권이라는 지역균형발전법상의 사업을 이번 해오름 동맹의 공동프로젝트로 활용하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이원기 포항본부장은 “이제는 철강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지역발전을 향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때”라면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열고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온천자원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해오름동맹이 새로운 상생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민정기자

2016-12-21

市, 올해 `으뜸 공무원` 10명 선정

올 한해 포항시를 빛낸 으뜸공무원들이 선발됐다.20일 포항시공적심사위원회(위원장 박의식 부시장)는 지난 19일 포항시를 빛낸 올해의 으뜸 공무원 1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포항시 으뜸공무원상은 3년 이상 재직한 직원 중 맡은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나타내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숨은 일꾼에게 주는 상이다.수상자로는 김태만 재정지원팀장, 정동재 관광개발팀장, 이병진 청소행정팀장, 김응수 녹지조성팀장, 최상훈 지도기획팀장과 김태영, 김영경, 정혜숙, 정석진, 한창수 주무관이 선정됐다. 이들은 △일반공공행정 △문화·관광 △복지·환경·보건 △농림·해양·수산 △산업·중소기업·과학기술 △수송·교통·국토·지역개발 6개 분야에서 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뒤 사실확인, 자격검증, 서류심사, 공적조사 등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됐다.으뜸공무원들에게는 이달 말 종무식에서 표창패와 기념메달이 수여될 예정이며, 앞으로 승진서열이 승진임용 안의 범위에 있을 경우 승진우대,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 부여, 구청 및 본청 결원 시 우선 전입, 기관 내 희망부서 우선 전보 등 인사상 특전이 부여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앞으로도 시의 발전과 시민들을 위한 숨은 영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공직사회에 신명나는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2-21

`포항뿌리회` 11대 회장에 서성택 대표

`포항뿌리회` 제11대 회장에 서성택(61) 현 ㈜에스티켐 대표이사가 20일 취임했다. 포항뿌리회는 이날 포항UA컨벤션에서 역대 포항뿌리회 회장 및 관계자, 김장주 행정부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11대 회장단 이·취임식 및 2016 포항사랑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서성택 회장은 포항초, 동지중, 동지상업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건축공학과 및 경북대 산업대학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토박이로, 포항CBS방송국 남성합창단 단장, (사)포항지역발전협의회 실무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서 회장은 취임사에서 “포항뿌리회가 그동안 포항의 크고 작은 현안과 함께하며 회원 180여명을 아우르는 지역의 애향 단체로 성장하는 동안, 이성환 초대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의 보이지 않는 수고, 집행부를 믿고 동참해준 회원들의 단합된 의지가 발전의 밑거름이 됐다”며 “앞으로 회원 모두의 힘을 한데 모아 내년 포항뿌리회의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포항뿌리회가 해마다 지역사랑에 공로가 큰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는 올해의 `포항사랑대상`은 포항시 해병전우회 김도광 회장에게 수여됐다. 김 회장은 평소 해병정신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적극적으로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포항뿌리회는 포항 출신이거나 포항에서 수십 년간 터전을 마련한 지역 인사들이 모여 `포항의 뿌리를 찾자`는 취지로 결성한 애향단체 모임이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6-12-21

市 교통지원과 오랜만에 함박웃음

포항시청 최대 민원 부서로 평가받은 교통지원과 직원들이 오랜만에 활짝 웃었다. 교통지원과는 국토교통부 주관한 2016년도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기관표창과 함께 시상금 5천만원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교통지원과의 주된 업무는 주차장문제와 불법 주정차 단속 및 차량견인 등 민원인들과 직·간접적으로 부딪쳐야 하는 생활민원을 다룬다.직원들은 연일 민원인들과 실랑이를 벌이며 항의와 비난에다 심지어 욕설에 멱살잡이까지 당하는 등 고된 일상의 연속이다.특히 지난 7월 한달 동안 성공적인 국제 불빛 축제를 위해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하고자 국방부, 해병1사단과의 수차례 협업으로 미활용지인 미군 캠프리비를 빌려 약 800여대의 차량을 주차시킴으로써 성공적인 불빛축제를 만드는데 일조했다.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초기 치매 및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교통사고를 방지하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운전면허 시험장과 합동으로 운전면허증 반납에 따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내 큰 성과를 거둬 타도시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관광지 주변 주차장 부족분 해소를 위해 지주들을 수십번씩 만나 설득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직원들의 합심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창조와 혁신 행정의 모범을 보였다.김무장 교통지원과장은 “이번 지속가능 교통도시 최우수 기관 선정은 그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업무를 추진해온 교통지원과 직원들의 단합과 협업의 결실이다”며 “크고 작은 각종 민원으로 고생도 많았지만 불평없이 묵묵히 맡은바 업무에 전력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6-12-20

포항 그린웨이 전기차 시대 `활짝`

포항시는 19일 베스트웨스턴 포항호텔에서 `2016년 전기자동차 보급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지자체 담당자, 전기자동차·충전기 제작업체, 환경부, 환경공단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의 의견수렴과 정보 공유, 정책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우수사례를 발굴 전파하기 위해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와 제주시, 대구광역시, 성남시, 포항시에서 전기자동차 보급사례를 발표했으며, 포항시는 `포항그린웨이 전기자동차 시대를 열다`라는 제목으로 전기자동차 보급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또한 한국교통연구원의 `실구매자 이용실태 조사·분석을 통한 전기차 보급 활성화 연구`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의 `전기이륜차 보급 기준 연구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평가회와 더불어 포항시는 전기버스를 비교분석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버스 제작업체의 협조를 받아 국산인 자일대우 전기버스와 중국산인 포톤 전기버스 전시하고 시승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노언정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우수사례 발표회 유치는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인 포항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서울, 대구, 제주 등 광역지방자치단체 사례를 비교 분석하여 전기자동차메카도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