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새로움에 도전하는 삶 살자

공지웅 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장 “장애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장애를 극복한다는 의미는 비장애인으로 된다는 뜻이 아니다. 항상 새로운 무언가에 도전하며 몸의 장애는 아무것도 아님을 알고 잊고 산다는 의미에서의 극복을 말한다.평생 장애와 함께 가야 하기에 부딪히고 넘어져도 툭툭 털고 일어나 앞을 향해 나아간다.힘들고 지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새 출발을 위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가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북협회 포항시지회 공지웅(43) 지회장이다. 최근 그를 만나 ‘도전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그는 29세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지마비 척수장애 판정을 받았다. 척수장애는 척수손상으로 인해 신체와 두뇌 사이의 주요 신경 전달 통로가 끊어져 손상 부위 아래의 감각 기능과 운동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공 지회장은 “사고 당시에 척수가 뭔지도 몰랐고, 2∼3년간 꾸준히 재활하면 예전처럼 생활할 수 있을 줄 알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쉽지 않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심한 우울증에 걸려 한동안은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그는 “어느 날 30대 후반의 나이가 됐을 때 이렇게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2018년 당시 경주, 청도 등 9개 지역에는 협회가 있었는데, 정작 경북에서 제일 큰 도시인 포항에 협회가 없다는 게 이해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를 세우고 동료 장애인들을 위해 리더로서의 역할을 잘해보고 싶었다”며 덧붙였다.협회 설립 당시 초창기 회원은 10여 명. 하지만 5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 회원 수는 550명이 훌쩍 넘는다.그는 단체를 운영하면서 평소 장애인들이 겪어보지 못한 체험활동을 지원하며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실제로 센터에는 탁구와 당구, 슐런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설물이 준비돼 있었다. 또 공 지회장은 척수장애 동료와 휠체어를 타며 패러글라이딩, 청송 주왕산 3㎞ 코스 등산을 하는 등 매순간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그는 “2011년 포항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했을 때 첫 번째 시도에서 추진력이 약해 그대로 바닥으로 ‘쿵’ 하고 떨어졌다. 그땐 정말 아찔했었다”며 “2번째는 비행을 성공해 하늘을 날았는데 그 성취감은 말로 표현 못 하겠다”고 말하며 웃었다.공 지회장은 지난해 ‘일일호프 데이’ 행사를 개최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힌남노 태풍 피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원 기탁, 회원들의 노후 휠체어 교체, 장학금 전달 등의 활동을 했다.협회에서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매일 점심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 평균 30∼40명의 손님이 이곳을 찾는다. 협회가 사실상 ‘동네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에게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공 지회장은 “회원 중에는 사고로 인해 장애가 생기고 난 뒤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집 밖으로 단 한발자국도 나오지 않은 사람도 있다”며 “칩거 생활을 하는 장애인, 다친 지 얼마 안 돼 사회와 단절된 사람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3-03-09

“김건희 여사 방문으로 큰 용기와 힘 얻어”

포항시새마을회가 지난 3일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방문을 계기로 침체한 조직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급속한 산업화로 갈수록 퇴색해 가고 있는 새마을 정신을 계승하고 이를 통한 지역 발전과 사회봉사의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새마을운동 발상지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게 됐다.김건희 여사는 지난 3일 새마을운동 발상지에 문성리를 방문했다.김건희 여사의 이번 새마을발상지 방문은 1971년 고 박정희 대통령 이후 국가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이다.포항시새마을회 초청으로 문성리를 찾은 김건희 여사는 이날 포항시 북구 기계면 기계천 인근에서 ‘우리 바다, 우리 강 살리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김건희 여사는 포항시새마을회 이상해 회장을 비롯한 새마을회원들과 함께 EM흙공 던지기와 하천쓰레기 청소를 한 뒤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에 헌신봉사하는 새마을회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새마을운동은 조국 근대화의 출발점이었고 가난했던 대한민국을 세계적인 경제강국으로 발전시킨 원동력이었다”며 “김건희 여사의 이번 포항새마을회 방문으로 회원들은 큰 용기와 힘을 얻었고, 앞으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새마을회원들이 솔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mangchi@kbmaeil.com

2023-03-09

노후 공동주택단지 새 단장한다

포항시가 지난 2월 개최한 공동주택관리 심의위원회에서 노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한 데 이어,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총 101개 단지에서 신청·접수했으며, 포항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 32개 공동주택 단지가 최종 선정됐다. 시는 추후 도비 확보, 추경 편성 등 예산 확보를 통해 지원 대상 확보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노후된 공동주택 단지 내 주차장 보수, 어린이 놀이터 등 공용시설 보수사업과 주민 공동이용시설인 경로당 등 복리시설의 개보수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립주택 등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시는 공동주택 동별대표자로 구성되는 입주자대표회의 등 입주민 상호 간 건전하고 화목한 공동체 문화 정착을 도모하고, 이웃 간 원활한 교류와 소통 확대의 장을 마련하고자 지역 내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단지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아울러, 지난해 10월에는 포항시 공동주택관리조례를 개정·공포함으로써, 변전실 또는 기관실 침수로 입주민이 단전·단수된 경우 최대 5억 원 지원 등 자연 재난으로 인한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피해복구 지원을 확대한 바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관리비 부족 등 지속적인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와 입주민 주거환경의 개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7

‘아이가 안전한 포항 만들기’ 한마음 한뜻

포항시가 관계 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으로 아동학대에 신속하게 대응한다.7일 포항시, 포항북부경찰서,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학대 대응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협업 세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올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된 아동학대 유관기관 공동업무수행지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아동학대 대응 과정에서의 상호 개선 및 요청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서 김칠성 포항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우리 지역의 안정적인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위해서 유관기관 간의 협력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포항이 될 수 있도록 협력 네트워크의 유지·발전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진철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도 “포항은 경찰, 교육지원청, 검찰, 법원 등의 공공기관은 물론 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와 같은 민간기관 등 모든 관계 기관이 아동학대 대응·예방과 아동보호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면서 “유기적 협력관계를 유지해 아동학대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9명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6명의 아동보호 전문 요원이 배치돼 아동학대 발생 시 조사 및 아동보호 조치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아동학대 전용 신고 전화, 아동상담실, 학대 조사 전용 차량, 전용 휴대전화, 녹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아동학대 신고는 국번 없이 112, 포항시 아동학대 전용 신고 전화(054-270-1391)로 가능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7

포항 북구, 1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5억 부과

포항시 북구가 오는 10일 2023년 1기분 자동차 환경개선부담금 납부 대상 1만1천617건에 대해 약 5억원을 부과한다고 7일 밝혔다.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환경오염 발생 원인자에게 오염물질 처리비용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원인자 부담제도로, 경유 차량 소유자 대상 연 2회(3월, 9월) 부과한다. 이번 부과 대상 기간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로 차량배기량, 차령계수, 지역별 계수 등에 따라 부과 금액이 산출된다. 차량 취득·말소 등 변경사항이 있을 경우 일할계산해 부과하므로 폐차 또는 명의이전 후에도 부과될 수 있다. 저공해자동차, 유로5, 유로6 차량은 면제된다.납부기한은 오는 31일까지이며 금융기관 방문, 공과금 수납기, 신용카드, 가상계좌이체, 인터넷 지로(www.giro.or.kr), 위택스(www.wetax.go.kr), ARS전화(1588-5260)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기한 내 미납 건은 3% 가산금이 발생, 체납 시에는 재산압류 등의 불이익을 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복지환경위생과(054-240-7164, 7166)로 문의하면 된다.황보태희 복지환경위생과장은 “환경개선부담금은 대기 및 수질환경 개선사업 지원, 저공해기술 개발연구비, 자연환경보전사업 등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재원으로 사용되므로 기한 내 납부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07

“부주의 산불 최다… 입산객 느는 봄철 더욱 조심”

포항남부소방서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잇따라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봄철 산불예방을 강조하고 나섰다.올해 들어 부주의로 인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코로나19 일상 회복으로 입산객이 증가해 산불 위험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소방당국의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경북에서 올해 발생한 48건의 산불과 들불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36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특히 부주의로 인한 산불 중에서는 쓰레기 소각으로 인해 발생한 화재가 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담배꽁초와 논·밭 태우기가 각각 9건, 4건으로 뒤를 이었다. 또한 최근 3년간(2020년∼2022년)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 471건 중 180건(38.2%)이 봄철(3월∼5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시기적으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이에 포항남부소방서는 △산림인접마을 비상소화장치 교육 등 지도점검 △소각행위 금지 등 홍보방송 실시 △주요 등산로 홍보캠페인 △산림인접지역 화재예방 기동순찰 △화재 즉각 대응 현지적응훈련 등을 실시하며 산불 최소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박치민 서장은 “최근 빈번하게 산불이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며 “봄철에 집중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겠다”고 전했다./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3-07

신산업 투자 유치 거점도시 포항 발돋움

포항시가 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기업투자 유치와 최적의 인프라 구축 등 빼어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포항시는 철강 일변도에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 다변화에 성공하고 있고, 혁신적인 지역 경제 발전 원동력과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6일 포항시는 민선 6기부터 8기 현재까지 8년여간 영일만일반산단, 블루밸리국가산단, 융합기술산업지구 등 지역 내 산업단지에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신산업을 중심으로 총 100여 개 기업으로부터 9조여 원에 이르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있다고 밝혔다.포항은 국내 최초 연구중심의대 포스텍, 세계 3번째 준공된 4세대 방사광가속기, 최고 수준 소재 분야 연구 기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포항만의 강점들의 활용한 최적화된 융합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그 선두에 선 ‘이차전지’는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산·학·연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초격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대한민국 이차전지 일등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은 2019년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이후 전국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우수특구에 지정됐고, 2021년 준공된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의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중소기업들로부터 약 4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가운데 대규모 추가 투자 협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핵심 소재 생산부터 재활용까지 전주기적 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전준혁기자

2023-03-06

“올 첫 추경, 민생안정·시민안전 최우선”

포항시가 2023년 당초 예산 2조6천억원 대비 1천억원(3.85%)이 증가한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3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 1회 추경예산(안)은 일반회계는 당초 예산 2조2천450억원보다 940억원(4.19%)이 증가한 2조3천390억원으로, 특별회계는 당초 예산 3천550억원보다 60억원(1.69%)이 증가한 3천610억원으로 편성했다.일반회계 주요 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259억 원, 순세계잉여금 547억원, 세외수입 100억원, 특별교부세 34억원 등이다.이번 세출예산은 국·도비 보조사업 변경 내시액, 안전 도시 건설에 소요되는 재원, 그리고 직제 개편부서의 예산 등을 조정·반영했다.주요 편성 내역으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에 121억원,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지역산업 기반 인재 양성 및 혁신 기술 개발 지원 사업에 30억원 등을 배정했다.또한,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 안전 도시 조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 19억원,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 22억원, 소하천 재해복구 및 하천 정비사업 83억원 등을 투입했다.이와 함께 복지 분야에는 장기 요양기관 급여비용 지원 43억원, 난방비 급등에 따른 저소득층 한시 긴급 난방비 지원 11억원 등을 편성했으며, 농림어업분야에는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6억원,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33억원, 산림병해충 방제사업 21억원, 축산농가 경영 안정화 지원에 8억원, 농어촌마을 에너지복지를 위해 LPG 소형 저장탱크 보급사업(특별지원)에 31억 원을 반영했다. 양학동∼흥해 대련 간 도시계획도로(중1-55) 개설에도 100억원을 공공기여사업으로 투입했다.포항시 도명 예산법무과장은 “이번 추경은 물가상승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재해·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해 올해 시행될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제1회 추경예산은 오는 10일부터 열리는 제303회 포항시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3월 17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송라 ‘보경 찹쌀·현미찹쌀’, 美 밥상 오른다

포항시가 쌀 소비 진작과 판로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해온 곡류(백미, 찹쌀, 찹쌀현미 등) 수출 확대 정책이 큰 결실을 맺고 있다.시는 지난해 역대 최대규모인 172t(4억7천만 원)의 쌀 수출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2월 초 캐나다로 30t 규모를 수출하는 등 쌀 수출 200t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6일에는 찹쌀 및 현미찹쌀의 최대물량인 87t 수출계약과 함께 첫 물량인 34.8t이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대표 금예철)에서 미국으로 수출길에 오르면서 올해 곡물을 포함한 신선 농산물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송라면 ‘보경 찹쌀·현미찹쌀’은 내연산의 깨끗한 수질과 맑은 공기 및 영양분 많은 토질에서 재배·수확돼 찰기가 높고 밥맛이 좋아 품질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전체 생산량 340t의 약 25%를 수출에 성공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가격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유욱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쌀의 소비 및 유통망 확대와 함께 올해 수출 목표 200t 달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해외 홍보·판촉, 바이어 초청 등 적극적인 해외시장개척 활동을 통해 농업인 소득증대와 국내 가격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포항시, 취약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

포항시가 화재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지원한다. 포항시는 지난 2017년 12월 ‘포항시 재난 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재난 발생 시 큰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 바 있다.최근 건조한 기후로 인해 주택화재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포항시는 이번에 1억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주택을 중심으로 2천여 가구에 화재경보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를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족, 단독 노인세대 등 재난 취약계층은 오는 3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가구당 경보감지기 2개와 소화기 1대를 지원할 계획이다.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 초기 연기를 감지해 화재 사실을 알리고 초기 진압을 강화할 수 있는 기초적인 소방시설로,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시는 지난 2019년부터 6천700여 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해 화재 발생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있다.포항시는 아울러 재난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집중될 수 있는 재난 취약계층을 위한 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위험도가 높은 시설과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6

“청년층 임대차 계약 무료상담 받으세요”

포항시 북구(구청장 한상호)가 3월부터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에서 지역 내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직장인들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한 ‘청년층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최근 북구는 지역의 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해 깡통전세 등 전세 사기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부동산 계약에 아직 미숙한 청년층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주 1회)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를 예약제로 운영한다.‘청년층 임대차 계약 상담서비스’는 ‘주거지탐색 서비스’와 ‘전·월세 계약 상담 서비스’가 있으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포항북구지회(회장 도규성) 소속 공인중개사들의 재능기부로 전문상담이 이뤄진다.주거지 탐색 서비스는 타 지역민이 포항에 주거지를 알아볼 때 본인의 상황과 여건에 맞는 주거지를 선정해 알려주는 서비스로 주거환경의 질을 향상시켜 포항의 매력을 알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전·월세 계약 상담 서비스는 등기부 등본과 건축물 대장 등의 정보를 파악해 청년층 임차인이 부동산 계약 시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서비스 이용금액은 무료다. 희망자는 상담일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하며, 신청자 중 매주 3명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신청서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제출은 북구청 민원토지정보과로 방문신청 또는 FAX로 신청하면 된다.천진홍 민원토지정보과장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정착 및 시민의 소중한 재산권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정책을 통해 건전한 부동산 거래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3-03-06

빗물펌프장 신·증설, 침수피해 막는다

포항시가 배수 능력 대폭 상향을 위한 빗물펌프장 신·증설에 나서 오는 2028년까지 총 1천467억 원을 투입한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나 태풍과 같은 자연 재난을 대비한 침수 예방에 나선다는 계획이다.5일 포항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에 따른 저지대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형산빗물펌프장 외 15곳과 장성간이펌프 외 20곳 등 총 36곳의 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또한, 빗물펌프장 정비를 위해 총사업비 1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 중 빗물펌프장 8곳의 펌프 8대를 교체·정비할 계획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발생 시 즉각적인 가동이 가능하도록 집중 정비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대형 태풍과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기상이변에 대비하고자 배수 능력을 상향한 빗물펌프장 신·증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상습 침수지역인 남구 대송면행정복지센터 인근 및 구룡포읍 일원에 빗물펌프장 2곳을 신설하고, 창포동·대송면·송도동·연일읍·철강공단 등에 있는 기존 빗물펌프장을 증설해 펌프장 배수 능력을 20∼30년 빈도에서 50년 빈도로 상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환경부로부터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4곳을 지정받아 국비 880억 원을 확보했으며, 시비 587억 원 등을 포함해 총 1천467억 원의 예산을 2028년까지 투입할 예정이다. 올해는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정비 대책 수립용역을 추진 중이다.포항시 관계자는 “빗물펌프장의 시설점검 및 신·증설 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5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 ‘안전 사각지대’ 해소

포항시가 3월부터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점검을 통해 재난재해를 사전에 대비하고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서고 있다.포항시는 공동주택관리 법령상 의무관리 대상 공동주택(300세대 이상 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15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해당하지 않는 소규모 공동주택의 기능 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이번 점검 대상인 공동주택은 준공된 지 30년이 경과되고 전체 연 면적이 3천㎡ 이하인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시행하기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 실태 및 구조안전성 조사, 안전관리 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점검 후에는 결과에 따라 건축물의 안전관리 계획수립, 안전 점검 결과, 보수보강 방법 등의 내용이 수립된 보고서를 공동주택 주민 대표에게 제공해 안전관리 및 보수보강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포항시는 지난해 36개 단지 72개 동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34개 단지 49개 동에 대해 진행할 예정이다.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은 시설물 관리주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규모 공동주택 입주민의 사고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올해도 체계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안전한 거주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05

포항시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 뿌리 뽑자”

포항시가 원룸, 주택 밀집 지역, 공한지, 임야 등 각종 생활폐기물 불법 투기행위에 대한 집중단속 강화에 나섰다.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족이 늘어나면서 음식물 혼합 배출이 증가해 자원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페트병, 캔 등을 올바르게 분리배출하고 혼합배출 및 무단투기를 근절하려는 의식 전환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이에 시는 3월부터 단속반 10명이 4조를 편성해 생활폐기물 불법투기에 대해 상시 단속을 펼친다.이번 단속은 29개 읍면동에서 추진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및 환경정비 사업’과 연계해 진행되며 쓰레기 바른 배출 방법과 종량제봉투 사용 홍보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주요 점검 대상은 △종량제봉투 미사용 △쓰레기 혼합배출 △대형폐기물, 음식물쓰레기 불법 배출 △사업장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매립 행위 등으로 적발될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감시카메라(CCTV)를 활용한 불법투기 단속도 적극 추진한다. 현재 포항시에 설치된 불법 쓰레기 배출 감시카메라(CCTV)는 총 243대(고정식 114대, 이동식 129대)다.특히, 이동식 감시카메라는 태양광 전력으로 주변 움직임을 감지하고 안내 멘트를 송출해 무단투기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등 예방 및 단속 효과가 커 올해 2월에 이동식 10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또, 시는 불법(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시민들의 신고의식을 고취하고자 과태료 부과 신고 건에 대해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500여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고원학 환경국장은 “깨끗하고 쾌적한 주거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단속강화도 중요하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이 우선돼야 한다”며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폐기물을 줄이고 분리 배출하는 데 적극적인 실천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을 통해 지난 2022년 1천593건 1억7천300만 원, 2021년 1천696건 1억7천600만 원, 2020년 1천870건 2억4천700만 원을 부과했다. /전준혁기자

2023-03-05

김남일 부시장 “농가 소득 증대 적극 지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2일 농업 관련 주요 현장인 농특산물 가공업체와 아열대 작물 재배농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농식품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김 부시장은 이날 포항시 농업기술센터와 지역의 특산물을 해외에 수출하고 있는 범촌(주)(대표 이동욱)과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브랜드를 개발한 (주)포항수제맥주(대표 이광근)를 비롯해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열대 작물 재배농장을 방문했다.범촌(주)은 1920년 설립 이후 100여 년간 4대에 걸쳐 독창적인 제조공법으로 가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주로 전통 고추장, 한식 반찬류, 한식 소스류를 생산·유통하고 있다.특히, 포항물회를 발효, 숙성해 소포장, 장기 보관할 수 있는 수출용 제품을 새로 개발해 지난해 약 20만 달러(2억5천만 원)을 미국으로 수출했으며, 가공시설 증축과 보완을 통해 수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주)포항수제맥주는 지난 2021년 설립 이후 주로 지역산 쌀, 보리, 산딸기 등을 사용해 장기읍성(사워에일), 동빈나루(라거), 대보항(스트롱 에일), 청룡(라이스 에일) 등 4가지 브랜드를 개발해 판매와 함께 수제 맥주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 중이며, 앞으로 맥주 가공사업을 통해 대규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포항시에서는 아열대 작물로 11개 농가, 2.65ha에서 한라봉, 천혜향, 바나나, 커피, 백향과 애플망고가 재배되고 있다. 바나나 농장은 지난 2020년부터 친환경으로 바나나를 수확해 학교급식, 로컬푸드 등으로 납품하고 있으며 한라봉 재배농장은 체험관광을 시작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현장 소통 중 농업인들은 아열대 작물 재배의 특성상 난방비에 대한 부담과 유통의 어려움을 토로했으며,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한 김남일 부시장은 “아열대 작물 재배 확대와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남일 부시장은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농작물 재배 환경 변화를 잘 읽어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새 소득 작목 기술개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2

포항 북구, 지역자율방재단과 ‘소통의 날’ 열어

포항시 북구는 2일 북구청 회의실에서 주민들과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공감하는 자리인 타운홀미팅 ‘소통의 날’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타운홀미팅에서는 북구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장 15명과 북구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재난·재해 예방활동부터 재해복구까지 지역자율방재단이 활동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효과적이고 신속한 방재활동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특히 활동수당·장비 추가 지원 및 지역별 맞춤형 교육·훈련 제공과 같이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를 위한 건의사항을 수렴하는 등 방재단 활동실태와 문제점을 파악해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중점적으로 토론했다.또한 주요 재해취약지역 사전예찰 및 점검 내용, 추가 정비가 필요한 구역 등 읍면동별 지역 현황에 대한 정보와 활동사례를 살펴보고,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각종 위험요인 제거 방안을 공유했다.한상호 북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재난·재해 발생이 빈번해질수록 지역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지역자율방재단 중심의 민관협력체계 강화를 통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북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역자율방재단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포항시 북구 지역자율방재단은 15개 읍면동에 총 239명이 활동 중이며, 우수기 전 시설물 점검, 호우 대비 지장물 제거, 재해취약지 순찰, 폭염 대비 그늘막 점검 등 사전 예찰활동은 물론 재난 발생 시 복구활동 수행 등 현장 최일선에서 각종 재난·재해의 예방·대응·복구에 앞장서고 있다. /김민지기자

2023-03-02

공동주택 입주하자 뿌리뽑는다

포항시가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 분쟁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신축 공동주택의 입주하자 민원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공동주택 공사 종류에 따른 건축·소방·전기·통신·조경·구조 등 관련 분야의 대학교수·건축사·기술사·주택관리사 등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신축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사전방문 후 공동주택 관련 법령, 입주자모집공고, 설계도서 및 마감자재 목록표 등 관련 자료를 토대로 공용부분 및 전용 부분에 대해 점검을 실시해 공동주택 시공 품질에 대한 입주예정자의 우려를 해소하고, 사용검사 전 입주 민원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된다.품질점검 대상은 지난해 12월 7일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설치 및 운영 조례’가 제정·시행됨에 따라 ‘주택법 제15조에 따른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건축물과 건축법 제11조에 따른 건축허가를 받은 주택이 100세대 이상인 건축물’이다.현재 공동주택 입주예정자가 타일·도배·가구 등의 공사를 입주 전 사전 방문해 시공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전문성이 부족한 입주예정자는 수많은 자재와 복잡한 공정으로 완성된 공동주택의 결함이나 품질 문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입주 후 입주자와 시공자 간 부실·하자 등의 문제로 집단민원 및 법적 분쟁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입주 전 점검의 실효성이 확보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포항시는 28일 시청에서 ‘제1기 포항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으며, 3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해 선제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김남진 도시안전해양국장은 “입주자와 시공자, 사용검사권자 간의 하자 문제로 인한 민원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동시에 입주민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완성도 높은 공동주택 품질점검으로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3-03-01

포항시,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정책 방향 소통

‘RE100’이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포항시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촉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태양광·태양열에 대한 주택·건물 분야 지원과 함께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저소득층·복지시설 LED 조명 및 고효율 냉난방기 교체 등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시는 또한 향후 신재생에너지에 기반한 RE100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중심으로 지붕형 태양광 교체사업,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사업,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등을 추진해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수소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달 27일 ‘신재생에너지정책과 RE100 현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본부 신재생에너지 실무자를 초빙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융자사업 △공공기관 설치 의무화 제도 △글로벌 RE100 개요 및 추진현황 △국내 RE 사용 확인제도 및 추진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했다.한국에너지공단은 합리적·효율적인 에너지 이용증진,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촉진, 산업 활성화로 인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는 공공기관이다.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추진현황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대규모 글로벌 투자와 각국의 신재생에너지 목표치가 상향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기반 도시조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전 세계 주요국들이 기후변화에 따라 친환경 정책에 주력하면서 글로벌기업들도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바꾸자는 캠페인인 RE100에 동참하고 있다. RE100이란 ‘재생에너지(Renewable Electricity) 100%’의 약자로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로 추진되는 민간 자발적인 캠페인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