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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어장 이용개발계획 등 심의 의결

포항시가 적극적인 수산 시책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달 28일 포항수협 대회의실에서 수산 조정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수산 조정위원회(부위원장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는 2023∼2024년도 어장 이용개발계획 및 2023년도 어장정화정비 실시계획, 2023년도 수산 진흥사업 신청자에 대한 사업대상자 선정, 2024년도 수산 진흥사업(국·도비 보조사업) 신청 건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2023∼2024년도 어장 이용개발계획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마을어업 외 36건으로, 재개발, 대체 개발, 신규 개발에 대해 심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효율적인 어장 관리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 기반 조성 및 어업인의 소득증대, 안전한 수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2023년도 어장정화·정비 실시계획도 수립했다.올해 수산 진흥사업은 26개 사업에 196억 원의 사업비가 신청·접수됐으며, 포항시 보조금 심의회를 거쳐 예산 범위 내에서 38억 원의 보조금 지원이 결정돼 수산 진흥사업 최종 결과를 발표한 데 이어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히트펌프)에 대한 사업자를 선정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수입 수산물 증가, 어획량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 환경 개선을 통한 활기 넘지는 어촌 조성을 위해 어업용 유류비 지원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CLEAN 국가 어항 조성사업 등 58개 사업에 대한 2024년도 수산 진흥사업 국·도비 지원을 경북도에 신청하기로 심의 결정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

포항 그린백신실증센터,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에 지정

포항시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그린바이오 산업 6대 거점 중 ‘동물용 의약품 산업 거점’으로 지정됐다.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적용, 농업 및 전·후방산업 전반에 대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이다. 이번 육성 전략에서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 산업 거점(가칭, 그린바이오 허브)을 지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기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동물용 의약품 거점으로 지정된 포항의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는 지난해 3월에 준공됐으며, 동물용 그린백신(식물체 및 식물세포를 생산플랫폼으로 활용해 생산되는 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구축된 시설로 바이오앱, 진셀바이오텍, 툴젠, 바이오컴, 씨위드 등 그린바이오 분야 유망 벤처기업 5개사가 입주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올해 농식품부의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산업화 거점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인수공통 질병용 GMP 식물공장 구축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장비 확충 등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기업지원을 위한 산업화 인프라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또한, 포항시는 지난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조성을 통해 유망 그린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개발, 마케팅, 연구시설 등을 종합 지원할 방침이다.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현재 포항을 비롯해 익산, 평창 3곳에 조성 중이다. 포항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는 동물용 의약품, 미생물, 종자, 곤충, 천연물, 식품 소재 등 6대 분야의 벤처기업을 창업보육 하기 위한 시설로 기업 입주시설 및 편의시설, 연구시설 장비, 시제품 생산장비 등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와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등 포항의 그린바이오 산업화 인프라를 활용해 유망 벤처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정부 사업 발굴과 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01

포항시, ‘안전 도시 종합추진계획’ 돛달아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가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에 대한 도비를 확보하면서 안전 도시 종합계획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포항시 안전 도시 종합추진계획’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확실하고 근본적인 대비를 위해 △안전 도시 대전환 종합계획수립 △새로운 기준의 재난 인프라 구축 △시민 안전 중심 제도개선 및 강화를 목표로 한 ‘포항형 재난 방재계획’이다.포항시는 원활한 방재계획 추진을 위해 올해 2월 ‘냉천 일원 피해 원인 분석 및 방지대책 수립 용역(4억 원)’을 착수해 침수 피해지역을 종합적으로 조사하고, 침수 원인 분석과 항구적인 치수 대책을 수립 중에 있다.해당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올해 8월경에는 현행 제도 및 시설의 설계·적용기준 현실화 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19억 원)’을 시행해 안전 도시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이 안전 도시로 발돋움하는 중요한 첫걸음인 만큼 용역의 필요성을 경북도와 지역구 도의원 등에게 적극적으로 건의하기도 했다.경북도와 도의원들 역시 지역 현안 해결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시민 안전이 최우선임을 공감해 2023년 1회 추경예산 편성 시 전체 용역비 19억 원 중 도비 5억7천만 원을 반영해 안전 도시 포항 건설에 큰 힘을 보탰다.올해 8월 안전 도시조성 제도개선 및 도시진단 용역이 착수되면 안전 도시 종합계획의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시는 향후 도시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재난 대응 정책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시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수립 용역(100억 원)’ 지원 건의 등을 통해 관계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며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 포항 만들기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 포항 건설과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안전 도시 사업은 장기적으로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에 지속 건의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시, 아동학대 근절 두 팔 걷었다

포항시가 아동학대 대응체계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에 나섰다.지난 2020년 10월 아동복지법 등의 개정 시행으로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조사 및 피해 아동의 보호조치에 대한 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포항시는 발 빠르게 법 시행 전인 같은 해 7월 아동보호팀을 설치해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업무를 적극 수행해 왔다.현재 포항시는 9명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과 6명의 아동보호 전문 요원을 배치해 아동학대 발생 시 조사 및 아동보호 조치에 즉각 대응하고 있으며,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아동학대 전용 신고전화(054-270-1391), 아동상담실, 학대 조사 전용 차량, 전용 휴대전화, 녹음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인천시의 중대 아동학대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점검하고,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는 고위험 아동들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월 한 달만 하더라도 지난 9일에는 포항시, 남·북부경찰서, 포항교육지원청,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로 구성된 아동학대 대응 정보 연계 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고위험 위기 아동들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 대응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14일에는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와 양육 및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학대 피해 아동 쉼터 등 5개의 그룹홈 시설장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한편 피해 아동의 특성에 따른 면밀한 보호와 돌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이어 15일에는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달라진 학대 피해 아동 대응 지침을 공유하며, 아동의 이익을 우선으로 한 사례관리 방안에 대한 토론을 거쳐 지침 외의 세부적인 추가방안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학대 피해 가정 중 복합적 문제를 갖고 있는 재학대 발생 고위험 가정 30가구에 대해 경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한 맞춤형 방문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기능 회복과 재학대 예방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이다.이 외에도 포항시는 위험에 처한 위기 아동을 발견하기 위해 분기마다 시행하고 있는 ‘e아동 행복 지원사업’을 내실화해 반복점검, 방문 점검, 필요 시 복지서비스 연계, 위험징후 발견 시 경찰 등과 합동 점검 등을 강화키로 했다.3월부터는 초등학교 신입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정보 연계 협의체가 제작한 ‘긍정 양육 홍보물’ 배포를 하며, 신고 의무자인 학교 교사들을 위한 아동 학대 예방 및 신고 가이드 책자 제작, 대시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저명인사 초청 부모교육 등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 바다서 ‘짜릿한’ 요트·윈드서핑 배우자”

‘2023년 포항해양스포츠아카데미’가 오는 3월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포항시체육회(회장 나주영)에 따르면 올해 첫 강습인 1기 신청은 3월 5일까지 해양스포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요트와 윈드서핑 종목의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새롭게 시작되는 2023년 시즌은 참여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여건을 개선했으며, 교육장비를 포함한 보온슈트와 샤워시설이 제공되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물 없이 간편하게 참여 가능하다.또한 교육생들의 성취감 고취와 실력 향상을 위한 기수별 월말 평가전이 이번 시즌 새롭게 운영될 예정이다.최근 전국 동호인 사이에서 영일대해수욕장은 해양스포츠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며, 2월 경희대학교와 중앙대학교 요트부 100여명이 아카데미 센터에서 동계훈련을 진행하며 개강 열기를 끌어올렸다.민선 2기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 나주영 포항시체육회장은 “젊은 학생들의 해양스포츠 활동이 생활체육 저변확대는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발굴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해양스포츠 인재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7

포항 철길숲, 형산강 공도교와 이어진다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 지정돼 명실상부 포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포항 철길숲’이 올해 하반기에는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26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 철길숲 상생숲길 인도교 연결사업’은 형산강을 횡단(남구 연일읍 중명리∼유강리)해 지난 2022년 준공된 380m 길이의 형산강 공도교와 9.3㎞에 걸쳐 조성된 포항 철길숲(북구 유성여고∼남구 연일읍 유강정수장)을 연결하는 길이 140m의 육교 형태의 인도교(보행자나 자전거가 다니는 다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지난해 5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은 40%대에 진입했다. 7번 국도와 포항제철소 인입 철도(괴동선)를 가로지르는 육교 형태로 만들어 보행자 및 자전거 통행로,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현재 가도 정비, 지반 다짐, 성토 등의 부대공을 완료하고 지하 40∼45m 깊이의 기초 파일 공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 및 소음 등 민원 해소를 위해 무소음·무진동의 파일 시공 공법으로 진행하고 있다.오는 5월쯤 하부공사 완료 후 공장 제작 중인 상부거더를 설치하고, 6월에 난간 설치와 교면 포장 등의 상부공을 완료해 6월 말 준공 예정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상생숲길 인도교가 완공되면 철길숲과 이미 준공한 형산강 공도교를 연결해 철길숲이 형산강 권역과 연계됨에 따라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도시숲을 걸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확대된다”며 “인도교에서의 바라보는 아름다운 형산강의 풍경은 또 하나의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26

“지속가능한 미래 위해 빈틈없는 대비를”

이강덕 포항시장이 최근 열린 간부 공무원 회의에서 “지속가능한 포항의 미래를 위해 지역 숙원사업 및 현안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는 등 빈틈없는 대비를 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 시장은 “포항이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동력인 신산업 분야에서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빈틈없고 선제적인 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복지, 안전, 환경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정 전 분야에 대해서도 세밀한 부분까지 촘촘하게 정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우선적으로 “포항이 글로벌 이차전지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와 혁신적인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이 될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등 숙원 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이와 함께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에도 철저를 기하는 한편, 우수기에 대비해 하천 준설과 상·하수도 시설물 점검 등 시민 안전을 위해서도 세심하게 행정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직원 모두가 ‘투자유치 담당관’이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부서 간 적극적인 협조와 소통을 통해 긴밀한 기업 지원 체계를 갖춰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의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늘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는 직원들이 든든하고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항과 미래세대를 위해 더욱 사명감을 갖고 항상 노력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6

황희찬 “소중한 추억 포항에 고향사랑”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월드컵 영웅’ 황희찬이 포항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역에 자발적으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하는 제도다.포항스틸러스 시즌 첫 홈경기가 열린 26일 황희찬 선수를 대신해 부친 황경원씨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누나 황희정씨가 경기 시작 전 스틸야드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황 선수는 초등학교 6학년 때 포항으로 전학해 포항제철중과 포항제철고를 다니며 전국대회 MVP와 득점왕을 휩쓰는 등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능력을 보였다.현재 영국에 머물고 있는 황희찬 선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유년 시절 포항에서 친구들과 함께 운동하던 모습들이 여전히 생생히 기억난다”며 “소중한 추억이 많은 포항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포항을 응원하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황희찬 선수가 포항을 향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부금은 지역발전을 위해 소중히 쓰겠다”라고 전했다.한편, 지난 21일 포항시청 3층 로비에서 열린 ‘2023년 포항스틸러스 시즌 예매권 일일 판매행사’에서 주장 김승대와 백성동·완델손·제카 등 대표 선수들이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함께 응원하는 등 스포츠 스타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26

상옥 토마토 농가들 ‘수출전문단지’ 됐다

포항시 북구 죽장면 상옥 토마토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수출 분야 공모사업에서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전문 생산단지’로 선정됐다. 포항 지역에서는 첫 선정이면서, 토마토 작물로는 경상북도 최초다.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최근 3년간 수출실적, 생산 기반, 품목의 수출 유망성, 참여 농가의 수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농림축산식품부 평가로 선정된다.선정 이후에는 해마다 평가에 따라 품질관리시설(집하, 예냉, 선별기 등), 생산환경 현대화 및 시설 개·보수, 기자재 구입, 교육 및 정보화 지원 등 연간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이번 공모에 선정된 ‘상옥 토마토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는 북구 죽장면 상옥리 소재 농가 30곳(12㏊)이다. 지난해 일본에 70t을 수출해 경상북도 전체 수출량인 73t의 96%를 차지하는 등 압도적인 수출 1등 품목으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100t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시는 농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역량 강화를 위해 그동안 전략적으로 신선 농산물 수출 전문단지 육성과 해외마케팅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타 시군은 주로 배·사과·포도 등 과실류 위주로 농산물 수출 확대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포항시는 토마토·여름 무·시금치·부추·배추·쌀 등 채소류와 곡류 중심의 농산물을 선택해 해외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하고 있다.이에 따른 성과로 2020년 ‘여름 무’, 2021년 ‘죽장 배추·양배추’, 2022년 ‘포항 쌀’이 3년 연속으로 경북도 예비 수출단지로 선정됐으며, 이번에 상옥 토마토가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상옥 지역의 토마토는 밤낮 기온차가 큰 준고랭지에서 재배·생산돼 단단한 육질에 저장성과 식감이 좋아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균일한 품질 유지, 행정의 적극적인 지도와 지원, 바이어 초청, 해외 판촉 등 꾸준한 해외 마케팅으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이강덕 시장은 “농산물 수출 확대가 내수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하는 만큼 정부 지정 수출 농산물 생산 전문단지 선정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하고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동해면, 취약 1인 가구 ‘이웃만들기 사업’ 추진

포항시 남구 동해면(면장 오은용)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웃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6개월간 동해면의 전입 현황을 살펴보면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78%를 차지하는 등 주요한 가구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 2023년 1월 말 현재, 동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는 총 1천970가구(약 41%)이며, 그 중 65세 이상 1인 가구는 총 913가구이다. 뿐만 아니라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의 약 61%가 1인 가구에 달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동해면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숙자)와 함께 전입신고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취약 1인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이웃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주요 내용으로는 △1인 가구 전입신고 시 복지서비스 관련 리플릿 전달 및 상담 안내 △희망자 초기상담 △복지 요구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 지원 등이다.오은용 동해면장은 “지역 내 취약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및 마을 이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공인중개사 등과 힘을 모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청년일자리정책 효과 있네

포항시의 청년고용률이 코로나19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주요 고용지표에 따르면 포항 지역 고용률(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 비율)은 58.8%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p 향상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0.7%p 상승하는 등 기타 고용지표도 지난해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청년고용률은 지난 2021년 보다 3.8%p 향상된 38.8%로, 코로나 이후 30% 초·중반에 머물던 수치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이는 포항시가 대내외적 경제위기에 대응해 꾸준한 청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비롯해 구인·구직 난 해소를 위한 포항시 일자리 지원센터 운영 등에 힘써온 결과로 분석된다.포항시는 △포항 청춘센터 및 창업플랫폼 △청년창업LAB △경북 콘텐츠 기업 지원센터 운영 △중소기업 인턴사원 정규직 전환 △중소기업 신규 채용직원 건강검진비 지원 △1사-1청년 더 채용지원으로 정규직 취업 △일자리 공감페이 지원사업 등 일자리 지원정책을 펼친 바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지역 수요에 맞는 맞춤형 기술 인력양성과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근무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지원 등 맞춤형 고용지원 강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 취업 역량 강화 지원 △청년 일자리 체험 제공 △신성장산업 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직업훈련 △산·학 협력을 통한 맞춤형 기술 인력 양성 △청년 예비 창업가 등 창업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여성 일자리 △노인 및 장애인을 위한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등을 계획하고 있다.특히 올해 목표한 일자리 3만2천500개는 지난해 포항시에서 제공한 일자리 3만1천586개에 비해 1천여 개 늘어난 수치로, 일자리 예산으로는 지역 SOC 사업을 통한 일자리 예산 3천941억 원(국비 1천92억 원)을 포함해 총 5천683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3

봄꽃 심고 비료 뿌리고 시민 100명 철길숲 단장

대한민국 모범도시숲 인증을 기념한 ‘봄 마중 철길숲 가꾸기 행사’가 22일 포항시 남구 대잠동 철길숲에서 열렸다.‘모범도시숲’은 ‘도시숲 등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범적으로 조성·관리되고 있는 도시숲을 국가에서 인증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시행돼 우리나라에서는 포항철길숲과 평택 도시바람길숲이 유일하다.모범도시숲 인증위원회에서는 9.3㎞의 포항 철길숲이 도심 속 거점형 선형 도시숲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크며,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및 체험공간으로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특히, 조성과정부터 시민 사회의 참여가 있었을 뿐만 아니라 철길숲에서 연중 개최되는 다양한 지역 행사와 자원 봉사단체 및 시민 참여 활동들이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이번 행사에는 철길숲 봉사 협약단체인 포항로타리클럽과 포항영일만로타리클럽 등 지역 자생 단체와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모범도시숲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고형비료 시비, 산책로 봄꽃 식재 등 철길숲 가꾸기 활동을 이어갔다.이날 시민들은 먼저 2인 1조로 500여 그루의 나무에 직접 고형비료를 줬다. 나무의 생장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른 봄철 수목 가장자리를 따라 거름을 뿌려주면 영양분이 서서히 토양에 녹아들어 장기간 효과를 볼 수 있다.이와 함께 철길숲에 대한 시민들의 애정을 담는 취지로 ‘나를 사랑해 주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봄꽃 비올라 1천여 그루를 원형 화분에 식재하기도 했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산책하기 위해 자주 찾는 철길숲이 모범도시숲이란 타이틀을 얻어 매우 뿌듯하다”며 “이에 걸맞은 높은 시민의식과 책임감을 갖고 철길숲을 아끼는 마음을 담아 이용하겠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모범도시숲 인증은 포항시가 우리나라의 도시숲 조성·관리의 기준이 됐음을 알리는 것으로, 포항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고 철길숲을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며 “철길숲으로 대표되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사업을 통해 도시숲을 지속 확충하고, 도시이미지와 공간구조를 획기적으로 변화시켜 쾌적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철길숲에 무궁화호 폐객차를 활용한 복합문화 전시 공간을 기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학동 도시 텃밭 주변에는 ‘철길숲 시민광장’을 통해 문화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고, 전 구간 안전사고 예방 및 편의시설 확충 등으로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역점사업 추진, 활력 넘치는 지방시대 열자”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역점사업을 적극 추진해 ‘활력 넘치는 준비된 지방시대’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22일 김 부시장은 역점사업추진 주요 부서장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부회의에서 포항만의 특색을 활용한 ‘영일만 시대로 열리는 지방시대’의 실현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영일만밸리 △미래 신산업 △랜드마크 △정체성&싱크탱크 △국제화 △지속가능성(해양생태도시) △친국방 휴양도시 △문화해양산업 △국도립기관 유치 △인사조직 등 총 10개 부문에 걸쳐 그동안의 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또한,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지방시대와 연계해 ‘해양 그랜드 마리오네트 거점 구축’ 및 ‘어촌 신 활력 프로젝트’ 등 지역의 특색을 활용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화 시대 지역의 주도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김남일 부시장은 “역점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불가능은 없다는 생각으로 지역 주도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정책개발과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며 “지역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포항시민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포항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 서비스 시작합니다”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알 권리 충족과 의정활동 접근성 향상 위한 본회의 수어 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시의회는 22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수어통역센터와 ‘포항시의회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위한 본회의 일정 공유 및 수어통역사 파견 배치, 영상 촬영·방송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포항시의회는 오는 3월 제303회 임시회 본회의와 시정질문 시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어통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백인규 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한 수어통역 서비스 도입으로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접근성과 의정활동에 대한 관심·소통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과의 소통은 물론 누구나 쉽게 의정활동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웅섭 센터장은 “사회적 약자들에게까지 소홀함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려는 포항시의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4천800여명의 청각장애인들도 자랑스러운 포항시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2

‘생산서 활용까지’ 수소경제 활성화 행정력 집중

역점 신사업인 수소에너지 분야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포항시가 팔을 걷어붙였다.기후 위기 시대에서 전 세계가 탄소중립 대책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포항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한 수소에너지에 관심을 두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수소의 생산·저장·유통·활용 전주기에 생태계를 마련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강화 및 기업 유치를 위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개발, 제도적인 한계 등의 문제점을 해결해 친환경 에너지 기반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난해 8월 국토부 수소 도시 지원 사업으로 지정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1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먼저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 배관망 구축, 수소 충전소 및 수소 버스 도입, 수소 도시 통합안전센터 구축, 수소 도시 거버넌스 운영 지역 특화사업 등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더불어 신산업 육성 확대를 위해 역점 추진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1천890억 원을 투자해 포항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부지 28만㎡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현재 산업자원통상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한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공모에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한편, 포항시는 올해 1월 신설된 부서인 수소에너지산업과 직원들을 대상으로 21일 포스코플랜텍 민영위 신사업센터장의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강연은 ‘수소생산에서 활용까지’를 주제로 △수소 일반특성 △수소생산방식(그레이 수소, 블루수소, 그린수소) △수소 저장·이송 △수소 활용(충전소, 연료전지) △메가트렌트로서의 수소 △수소 국내·해외 정책 등으로 꾸려졌다.정규덕 수소에너지산업과장은 “현재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향후 수소 기업 유치 및 지원, 신규 핵심 사업 발굴 등 수소 업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1

RIST,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분석 협업 기술교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하 RIST, 원장 남수희) 분석평가센터와 LG에너지솔루션 분석센터가 20일 RIST 포항 본원에서 배터리에 대한 분석 기술교류회를 실시하고 향후 분석 기술 개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RIST 분석평가센터는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각종 소재의 화학 조성, 미세 구조 분석, 기계적 물성 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300여종의 시험장비와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갖추고 있다. 또 LG에너지솔루션 CTO(최고기술경영자)산하의 분석센터는 100여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소재, 전극 및 셀 분석부터 계산과학을 통한 해석까지 이차전지 분야 종합 분석을 수행하고 있다.이날 교류회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박철희 분석센터장을 포함한 각 분야별 전문가 8명이 참석했고, RIST에서는 김근환 융합혁신연구소장 등 12명이 참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분석 기술과 최근 이슈를 공유했으며, RIST는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한 배터리 소재 구조 분석,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양극활물질 자동 분석, 레이저를 이용한 조성 신속 분석, 폐배터리 재활용 분석 등 배터리 관련 분석 기술과 RIST가 보유하고 있는 첨단 장비를 소개했다.이번 기술교류회는 국내 배터리 산업 관련분석센터 전문가 집단의 기술 교류로써, 향후 배터리 소재부터 전지 사용 단계에서의 광범위한 활용까지 분석 기술에 대한 협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위해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1

의대 설립·배터리산업 육성‘ 미래 100년’ 함께 준비하자

포항시의회와 포항시가 소통과 협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는 20일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의장단, 각 상임위원장, 포항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시의회는 포항시로부터 2023년 제1회 추경예산 편성 계획,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2023년 외국인계절근로자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누며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이차전지 업체에 지역 인력이 수급될 수 있고 관련 학과 개설 등 지역 학교와 연계 협력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연구중심 의대·스마트병원 설립에 대한 시민과의 소통과 홍보를 강화해 우리 지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과, 외국인 계절 근로자 이탈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요청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시민들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행정추진을 당부했다.이에 포항시도 현안사업에 대해 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백인규 의장은 “지역의 현안 해결은 물론 포항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20

지역대학 대상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공모

포항시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확산에 앞장설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을 준비하고 있다.20일 포항시는 다음 달 10일까지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포항시 소재 대학교를 대상으로 ‘포항시 탄소중립 지원센터(1곳)’ 지정을 위한 공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지정을 원하는 대학교에서는 기한 내 포항시청에 방문해 전담 조직과 시설 장비가 포함된 사업계획서와 증빙서류가 첨부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포항시 환경정책과(054-270-2993)로 하면 된다.3월 중 관계 공무원, 학계 전문가, 민간단체 관계자 등 이해관계가 없고 전문성을 갖춘 7명 이내의 위원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를 거쳐 4월 중에 결정할 예정이다. 지정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026년까지 약 4년이며, 센터 운영을 위해 해마다 약 2억 원의 재정 지원이 있다.지정된 센터는 포항시 탄소중립 시책을 지원할 전담 기관으로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지원 △탄소중립 관련 조사·연구 및 교육·홍보 △에너지 전환 촉진 및 전환 모델의 개발·확산 △온실가스 통계 산정·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3-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