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국내 최고 이차전지 선도도시 자리매김

포항시가 국내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와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고 이차전지 선도도시이자 특화단지 최적의 도시로 자리를 굳혀나가고 있다.포항은 포스텍, 가속기연구소,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인프라와 함께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 집적으로 원료부터 전구체, 양·음극재 등 핵심 소재 양산까지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또한, 2019년 지정된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는 대규모의 기업투자유치와 함께 1천억 원 규모의 후속 연계 국책사업을 유치하는 등 3년 연속 전국 29개 특구 중 최고의 성과를 창출하며 k-배터리 혁신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2021년 준공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는 사용 후 배터리를 새로운 먹거리로 만들어내는 인큐베이터로 기술개발과 제도개선을 선도하고 있으며, 산업부의 고안전·보급형(LFP) 상용화 지원사업을 비롯해 환경부의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와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을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R&D 실증 인프라를 폭넓게 확보해 이차전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이차전지 기업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한 기업의 집적화로 포항은 국내 최대 이차전지 원료와 소재 대량 생산 클러스터로 급부상 중이다. 리사이클링부터 원료·전구체·양극재 생산까지 완성형 양극재 생태계를 갖춘 양극재 분야 세계 최고 기업 에코프로, 음극재와 양극재 모두를 생산하는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선도기업을 비롯해 솔루엠, 미래세라텍, 해동엔지니어링 등 중소기업들이 함께 들어서면서 소재부터 부품까지 포항의 이차전지 시장 선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포항은 현재 연산 15만t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양극재 생산도시로 지속적인 생산시설 확대를 통해 2030년에는 세계 양극재 시장의 16.5%에 해당하는 10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며, 양극재를 포함한 리튬, 전구체 등 이차전지 소재 총생산량은 192만t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잇따른 대규모 기업 유치 성공으로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생산기지가 마련된 포항은 기업들의 대량 추가 증설과 신규 투자도 활발히 협의 중이며, 향후 투자금액 규모는 무려 12조6천500억 원에 달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포항 지정은 대한민국 국가경쟁력의 핵심인 이차전지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배터리 강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포항이 글로벌 초격차를 선도해 확실한 주도권 확보로 대한민국 이차전지 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7

지역 출신 기타리스트 김화종日 국제기타페스티벌서 2관왕

포항 출신 핑거스타일(Finger style) 기타리스트 김화종(29)씨가 최근 일본의 기타 회사 모리스가 주최하는 국제 기타 페스티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27일 문화계 등에 따르면 김화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요코하마 아카렌가소코에서 4년 만에 열린 ‘모리스 핑거피킹데이 2023’에서 2위를 기록해 우수상을 받았다. 핑거스타일은 손가락을 이용해 기타 등 현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으로 경연은 기타 연주 및 작곡을 모두 포함한다.지난 2001년 시작된 핑거피킹데이는 권위 있는 일본 기타 대회로 전 세계 각국의 쟁쟁한 실력자들이 모여 치열한 경쟁을 벌인 후 결선에 진출한다. 김화종씨는 결선진출자 17명 중 당당히 2위를 기록해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편곡 1곡과 자작곡 1곡을 연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결선에서 김씨는 비틀즈(Beatles)의 ‘Yesterday’를 그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고 이어 자작곡 ‘Night’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마음을 울리는 연주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관객평가상도 함께 수상해 2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김화종씨는 포항 이동초등학교·이동중학교·동지고를 재학해 포항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후 서울재즈아카데미(SJA)를 졸업했다. 지난해 경향실용음악콩쿠르에서 작곡·싱어송라이터 부문 대상을 수상해 기타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2019년 미국 핑거스타일 콜렉티브 기타 페스티벌(Fingerstyle Collective Guitar Festival)에서 동양인 최초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김화종씨는 “오랜만에 재개된 권위 있는 대회라 많이 긴장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곡들을 선보이고, 앨범 작업과 공연 활동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지기자

2023-03-27

“해양레저 즐기고 관광택시 타요”… 고향기부 답례 ‘포항답게’

포항시가 체험형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4일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답례품 공급업체 6곳을 추가 선정했다.이날 선정된 공급업체는 △포항 관광택시 △야외 미션 게임 키트 등 투어·게임 분야 △스쿠버다이빙 체험 할인권 △해양레저 스포츠 분야 등이다.이번 답례품 공급업체 추가 선정은 지난 2월 진행된 공개모집에 신청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협약 체결 이후 오는 4월 중 기부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는 포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포항다움의 관광·서비스 상품’을 추가로 선정하면서 기부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는 포항 방문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과 유대를 맺는 ‘관계 인구 창출·확대’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향후 기부자들의 답례품 주문 현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특색있는 답례품을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10만 원 이내는 전액 소득세가 공제되고 3만 원(기부금액의 30%)의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만큼 3만원 상당의 답례품 발굴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아울러 각 부서의 기부금 사용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해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에 주력하는 등 기부제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부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포항만의 매력적인 답례품과 기금사업 발굴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를 향한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편, 최근 다양한 분야에서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를 향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어 기부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제2차관,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윤종진 국가보훈처 차장, 김성수 부산 해운대구청장 등 출향 인사들이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서 기부문화 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섰다. 특히 김이진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개인 연간한도 500만 원을 기탁하면서 고향을 향한 마음을 전하고 지역의 발전을 응원했다.재경 대동고 동문회의 명예회장인 이세형 (주)NR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와 김한용(재경동문회장) (주)지앤엘에스티 대표이사는 각각 500만 원과 2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동문회 차원의 응원도 뜨겁다. 이와 함께 잉글랜드 프로축구에서 활약 중인 ‘월드컵 영웅’ 황희찬 선수는 500만 원을 기부하며 유년 시절을 보낸 포항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6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 도시 도약 방안은

포항시가 수소 산업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첫걸음인 ‘포항시 수소 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23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 공무원과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수소산업협회 및 전문가 자문위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수소 산업 육성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포항시 수소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만들어갈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최종보고회에서는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 도시로의 전환’이라는 비전 아래 △안정적인 수소공급체계 구축 △경쟁력 있는 수소 산업 기반 조성 △시민 체감형 수소 활용 인프라 확대 △수소 인증·인력 양성 등 4대 추진전략과 이에 따른 구체적인 세부 과제 및 정책 제언 등을 발표했다.포항시는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열기 위한 수소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 1월 ‘포항시 수소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이에 근거해 4월부터 본격적인 수소 산업 육성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용역의 주요 내용은 수소 산업 동향과 포항시의 수소 산업 잠재력 분석, 이에 기반한 수소 산업 육성 로드맵과 활성화 추진전략 수립 등이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수소 산업 육성계획은 포항시 수소경제 비전 실현을 위한 가장 첫 단계로 앞으로 시에서 시행할 모든 수소 관련 사업에 대한 지침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포항시가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수소 에너지 산업을 적극 육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현재 추진 중인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고도화, 수소 도시 조성,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과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새롭게 발굴된 사업을 더해 탄소 배출도시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3

“태풍피해 재발 막자” 현장 합동점검

포항시가 지난 22일 행정안전부 및 경상북도와 함께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현장에 대해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은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행안부와 경북도 자연 재난 대응 관계자들이 함께 냉천을 비롯한 하천 주변과 상습 침수 피해지역 등을 살펴봤다. 또, 올해 여름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재해복구 추진상황을 확인했으며, 포스코 등을 방문해 산업시설에 대한 피해방지 대책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날 합동점검반은 여름철 발생 위험이 큰 태풍 및 집중호우 등에 의한 재해 재발 방지 대비책을 협의했으며,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피해 현장들을 빠짐없이 둘러보고 복구와 대책 마련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여름철 풍수해 사전대비책 △상습 침수 피해지역의 우수관로 사업 현황 △냉천 제방 복구 사업 현장 △국가산업 기반 시설(포스코)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향후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포항시는 지난해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의 복구상황을 설명했으며, 향후 주민들의 피해 재발과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한 대책을 위해 행안부와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건의했다.이와 함께 행안부에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위한 ‘안전 도시 종합 계획’을 설명하고, 빗물 터널 및 차수벽 건립, 도심 저류지 확충, 빗물펌프장 기준 강화, 스마트 재난 시스템 정비 등의 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전준혁기자

2023-03-23

지질·지구·해양 테마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추진

최근 초대형 나무화석이 발견되며 지질학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포항시가 지오사이언스(Geo Science)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 건립을 적극 추진한다.국립 포항 전문과학관은 포항시가 경북도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지질·지구 등을 의미하는 지오(Geo)사이언스를 테마로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지난해부터 포항 과학관 건립 연구 용역을 수행하며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을 위해 준비해 왔다. 전문과학관은 지질, 지구, 해양(심해)을 중심으로 지오 헤리티지 존(Geo Heritage Zone), 에이아이 지오 존(Ai Geo Zone), 딥씨 존(Deep Sea Zone), 키드 지오 존(Kid Geo Zone)으로 구성해 과학으로 자연을 이해하고 원리를 터득하는 과학교육문화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향후 과학관 건립이 최종 확정되면 포항시는 남구 부지에 연면적 7천㎡, 지상 3층 규모로 과학관을 건립해 오는 2027년 완공할 예정이다.포항은 전국에서 가장 최신의 지질시대인 신생대 제3기 층이 분포하는 젊은 땅이다. 화산활동의 흔적인 주상절리와 신생대 제3기 층의 생물 화석 등 포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소중한 지질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천연기념물 나무화석인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을 비롯해 최근 구룡포 성동리 하천에서 발견된 초대형 나무화석 등 지질학적 문화유산의 보고다.이뿐만 아니라 2017년 촉발 지진과 2022년 유례없는 힌남노 태풍 피해를 경험한 지역으로서, 지구 해류와 지질 및 기상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시뮬레이션 체험과 슈퍼컴퓨터 등의 AI와 접목해 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다.또한, 해양도시로서 심해 생태계 재현, 해양탐사, 심해과학탐험, 심해 지질자원 등도 과학적 원리로 풀어낼 예정이며, 어린이 과학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과학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방재 과학 교육 공간 구축과 산학연 협력을 통한 다양한 과학직업군 체험을 제공한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경북도, 과기정통부와 협의해 포항이 아니면 볼 수 없는 소중한 지질자원과 해양자원 그리고 자연재해를 겪은 도시의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지오 사이언스 국립 포항 전문과학관이 설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북도에 유일한 국립과학관 건립을 통해 포항시민을 비롯한 경북도민의 과학 향유 기회 확대와 포항시 랜드마크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과기정통부 산하의 국립과학관은 건립 예정인 국립강원전문과학관과 국립울산탄소중립과학관을 포함해 국립중앙과학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 국립부산과학관까지 총 7개의 국립과학관이 있다. /전준혁기자

2023-03-22

구룡포로어서오시게

코로나19로 개최되지 못했던 ‘구룡포 대게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포항시는 대게 생산의 중심지 구룡포에서 대게 축제 ‘2023 구룡포 어서오시게’를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구룡포 과메기 문화거리 아라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룡포 대게의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들이 품질 좋은 대게와 붉은대게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할인 이벤트와 무료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시식 행사를 마련했다.또한, 오랜만에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다양한 볼거리와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했다.25일 오후 5시부터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대게 축제 거리 퍼레이드’와 구룡포 설화를 바탕으로 만든 주제공연 ‘Fiery Dragon:구룡의 비밀’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아홉 마리의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을 표현한 ‘라인로켓 퍼포먼스’도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미스트롯 시즌1 출신 가수 정미애를 비롯한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성연과 민영화 등이 출연해 개막 축하공연을 펼치며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아울러, 행사 기간 중 구룡포 해양 문화탐방 프로그램 ‘연오세오호 타고 구룡포 한 바퀴!’, ‘구룡포엔 꽝이란 없다’ 룰렛 3종 게임, ‘대게 무게를 맞혀라’ 대게골든벨, 구룡포 스탬프투어 등 관광객 참여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리는 대게 축제가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갖춰 돌아왔다”며 “구룡포 대게의 참맛과 구룡포의 역사, 문화를 동시에 즐겨보는 알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3-22

‘연오세오호’ 타고 봄철 어선 조업지도 강화

포항시가 어선의 조업 활동이 증가하는 봄철 성어기를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를 활용해 어업인 안전 조업 지도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봄철은 따뜻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이 만나 해상 안개가 자주 발생해 어선 항해 시 시계 제한에 따른 충돌 사고 발생 확률이 높아 안전 조업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다.이에 포항시는 다목적 행정선인 연오세오호를 출항시켜 △구명조끼 미착용 어선에 대한 집중적인 계도 활동 △조업 안전 정보 상시 청취 독려 등 봄철 안전 조업 지도 활동을 통해 어업인의 안전한 조업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살오징어 포획금지 기간(4∼5월)이 도래함에 따라 일명 ‘총알 오징어’로 불리는 어린 오징어의 불법 포획·유통을 예방하기 위해 다목적 행정선을 이용한 해상 지도·점검뿐만 아니라 육상 점검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어선들의 안전한 조업을 위해 포항시가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어업인 또한 스스로 조업 전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 포항시 어선 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에 건조 완료된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130t 규모로 기존 어업지도선의 역할뿐만 아니라 해양 관련 사업설명회 및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등 바다회의실의 역할과 해난사고 시 인명구조 작업에 활용되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1

포항 살리는 ‘유망강소기업 육성 정책’ 효과 톡톡

포항시와 포항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유망강소기업 육성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이 사업은 해마다 약 10곳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중소기업을 선정해 산업별·기능별 선도기업군을 구축하고 국내외에서 활약할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성장 지원을 목표하고 있다.현재까지 총 92곳이 선정됐으며, 선정된 기업에는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등 전 분야에 걸쳐 성장단계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및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매출액과 고용인원이 각각 6.7%, 5.5% 증가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이 사업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인 1사 1PM(대학·연구기관에 소속된 석·박사급 연구원) 제도를 통해 지난 8년간 총 424건(1천403억원)의 정부 과제를 수주하는 등 중소기업의 핵심역량인 R&D 부문에서도 대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특히, 2016년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엠에스파이프(주)(대표 박중호)의 경우 해외시장 동향 파악부터 수출마케팅 전략,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등 글로벌 시장진출 패키지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아 당해 730만불의 계약체결을 성사했으며, 2018년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과 함께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한, 기업경쟁력의 지표인 대외수상 부문에서도 △(주)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 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주)스트라드비젼(대표 김준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우수기업 선정) △(주)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 한국 기업 최초 퓨처 푸드 아시아(FFA) 대상 수상)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점식 포항테크노파크 원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내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하는 것은 물론, 기업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는 데 포항테크노파크가 더욱 앞장서겠다”고 전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은 기술 개발을 통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있다”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강소기업이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꾸준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1

5월부터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 시작

포항시가 오는 5월부터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본격 착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포항시 지방하천인 냉천, 칠성천, 장기천, 신광천, 대화천은 약 222억원의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포항시와 경북도는 총 1천716억원의 재해복구비를 확보해 ‘지방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건의 사항을 최대한 수렴하고 설계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현재는 실시설계 사전심의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포항시와 경북도는 7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의 재해복구사업 착공 전 발생하는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아파트와 주택 밀집 지역과 같은 주요 취약 구간을 추가로 조사하고, 톤 마대 쌓기를 통해 하천 구간을 보강하는 응급 복구공사를 시행 중이다. 또한, 현재 시는 지역 내 소하천 100곳에 412억 원을 투입해 소하천 재해복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3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심의를 거쳐 취약지에 대한 시공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환경부(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는 올해 3월 냉천의 강우 측정을 위해 남구 오천읍 문덕리 문덕3교 하부에 다목적관측소를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하천수위와 강우량을 관측하고 냉천의 홍수예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2023-03-21

‘월 20만원씩’ 저소득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포항시가 저소득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한시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부모와 함께 거주하지 않고 월세 60만 원 및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만 19세∼34세 청년이 신청할 수 있다.소득·재산 요건은 △만 30세 이상일 경우 청년 가구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만 30세 이하일 경우 청년 가구 월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50∼60%이거나 원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 소득 100% 이하로 월 20만 원씩 1년간 지원받게 된다.단, 주택소유자, 직계존속·형제·자매 등 2촌 이내 혈족의 주택을 임차한 경우, 공공임대주택이나 임차 보증금 5천만 원 초과 주택에 거주하는 경우는 제외된다.신청은 오는 8월 21일까지 복지로(www.bokjiro.go.kr) 홈페이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자격요건과 기준 등을 조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현재까지 약 350여 개 청년 가구에 월세를 지원하고 있다.포항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이 경감되기를 바란다”며 “한시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청년들이 적기에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3-20

동해안(포항·경주·영덕·울진·울산) 지역 관할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 추진

포항시가 자연재해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추진한다. 홍수통제소란 해마다 반복되는 호우와 태풍으로 인한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홍수통제의 중요성이 절실해짐에 따라 설치된 시설이다. 1974년 한강홍수통제소를 시작으로 낙동강홍수통제소, 금강홍수통제소, 영산강홍수통제소가 현재 운영 중이다.형산강 등 동해안 하천은 낙동강홍수통제소 관할구역로 남·서해안 하천과 달리 연장이 짧고 경사가 급하며 유량 변동계수가 커 홍수 때 수위가 급속히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이에 포항시는 지난달 22일 동해안 지역(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산) 4천951㎢를 관할하는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을 환경부에 건의한 데 이어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 건을 경북시장군수협의회 건의안으로 채택하고 중앙부처와 경상북도에 건의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시는 냉천의 정확하고 신속한 홍수예보를 위해 오천읍 문덕리 문덕3교에 국가 수문관측망인 다목적관측소를 3월 구축해 시범 운영 중이다.냉천에 설치된 다목적관측소는 국가시설로서 낙동강홍수통제소에서 설치 및 운영하고 있으며, 관측소가 정상 작동되면 지속적이고 정밀한 수위 및 유속 측정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홍수예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항시는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협력해 냉천 외 칠성천, 곡강천, 가사천 등 주요 지방하천에도 국가 수문관측망을 장기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며, 정확한 강우량 측정을 위해 포항지역 강우레이더 설치도 지속해서 건의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후변화가 잦아지고, 자연 재난이 강력해지는 시대에 근본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예보가 필수적”이라며 “중앙부처와 협력해 형산강 홍수통제소 신설, 국가 수문관측망 확대 등을 적극 추진해 시민과 기업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3-20

포항시의회 “포스코, 지역과 상생하자”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20일 오전 시의회에서 신경철 포항제철소 행정부소장을 접견해 포스코 협력사 통폐합과 자회사 신설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포항시의회 김일만 부의장과 양윤제 포스코지주사·미래기술연구원 포항이전 상생협력 특별위원회부위원장, 김영헌 경제산업위원회 부위원장은 먼저 포스코홀딩스 포항 이전 결정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인력과 조직 등 내실있는 이전과 함께 포항시와 포스코그룹의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그리고 최근 포스코가 현재의 협력사를 통폐합해 자회사 설립과 관련된 계획에 대해 보고받고,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대책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시의회는 자회사 신설 시 지역 내 일자리 축소 및 구조조정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일반자재와 공사설비 등 구매에 있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매방식인 엔투비 구매 방식에 있어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통폐합 대상 협력사의 거래처 등 현황을 파악하고, 수의계약 기준 금액 상향, 지역업체의 엔투비 등록 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포스코의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요청했다.김일만 부의장은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결정으로 지역과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포스텍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미래기술연구원에 대한 더 큰 투자와 활성화를 통해 국내외 우수한 인재들이 포항에 모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기업시민 포스코’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항상 지역민과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