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李 시장 “시정에 더욱 매진” 부친상 마치고 업무 복귀

부친상을 치른 이강덕 포항시장이 13일 업무에 복귀했다.이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과 첫 회의를 갖고 “지난 일주일간 시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염려했는데, 각자 맡은 바 업무를 책임감 있게 추진해 준 든든한 여러분 덕분에 시정 공백 없이 무사히 보내 드릴 수 있었다”며 “시민과 직원들에게 불편을 끼쳐 송구하고, 그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시정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복귀 첫 일정으로 포항시 통합보훈회관 건립 현장을 찾는 등 현장 중심 행보를 다시 시작한 이강덕 시장은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포항이 글로벌 혁신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등 흔들림 없는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포항이 세계적인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전환점이 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을 촉진할 기회발전특구, 교육자유특구 유치에 총력을 다해 달라”면서 “또한, 배터리 앵커기업의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산업단지에 전기와 공업용수 확보 등 인프라의 구축에도 속도를 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13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확대 시행

포항시가 배출가스 4·5등급 노후 운행 경유차를 대상으로 ‘2023년도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4등급의 경우 출고 당시 저감장치(DPF) 미부착 차량) 또는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 믹서트럭, 콘크리트 펌프트럭), 2004년 12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에 맞게 제작된 지게차, 굴착기다.특히, 올해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와 도로용 3종 건설기계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을 4등급 경유차, 지게차, 굴착기까지 확대해 총 7천198대(5등급 6천685대, 4등급 511대, 지게차·굴삭기 2대)에 125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사업 신청 대상은 접수일 기준 포항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대기관리권역에 6개월 이상 연속 등록되고, 자동차 관능검사 결과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정상 운행이 가능해야 한다. 정부·지자체 지원을 통해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저공해엔진으로 개조한 자동차는 이번 대상에서 제외된다.1차 신청은 1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이후 남은 예산은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받을 예정이다. 인터넷(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이나 이메일, 등기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인터넷 사용이 어려울 시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서를 받고 구비서류를 갖춰 등기우편으로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제출하는 방법을 권장한다.1차 신청자에게는 3월 초 지원 대상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원이 확정될 시 차량의 정상 운행 여부 및 상태를 확인 후 폐차해야 하며, 폐차 완료 후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으로 보조금을 청구하면 된다.지원금은 차종 및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기준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총중량 3.5t 미만과 이상으로 구분해 책정된다. 5등급은 300만 원에서 4천만 원까지, 4등급은 800만 원에서 1억 원까지 차종·연식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배출가스 1·2등급 차량구매 시 추가 지원되며, 조기 폐차 후 무공해 차량인 전기차 또는 수소차를 신규 구매하는 경우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7년부터 총 1만400여 대의 노후 경유차를 조기 폐차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만 1천938대를 조기 폐차한 바 있다.기타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하면 되며, 신청서 접수, 상담, 대상 확인 통보 관련 문의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77-7121)로, 대상자 선정 후 보조금 지급 청구 관련 문의는 포항시 환경정책과 친환경자동차팀(054-270-3791∼7) 또는 콜센터(054-270-8282)로 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12

포항시 “분장어시장 문제 충분히 검토해 해결”

속보= 죽도시장 분장어시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논란본지 2022년 12월 5일자 5면, 12일자 7면, 19일자 7면 보도에 대해 포항시가 적극적으로 해결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다만, 상인들 사이에서의 이해관계가 복잡한 만큼 일부 사안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정리한다는 입장이다.죽도시장 분장어시장의 문제는 청결하지 못한 환경, 높은 화재 위험성, 불합리한 점포입찰제도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수제비골목을 포함한 분장어시장은 어두컴컴한 골목과 축축한 바닥 및 정체를 알 수 없는 악취 등으로 심지어 쥐까지 목격되고 있다. 여기에 스티로폼 박스 등 무질서하게 쌓여 있는 적치물, 투명 비닐, 각종 종이박스 등 불에 타기 쉬운 물건들이 군데군데 있어 화재에도 취약하다.가장 큰 논란거리는 분장어시장이 시유지라 여기서 비롯되는 특수성이 상인들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이다. 포항시 행정재산이다 보니 월 2만 원의 싼 임대료가 특혜 의혹의 중심에 있다. 이는 점포입찰에서 현 계약자에게 우선권을 주게 돼 있다는 점과 상인 1인당 3개 점포의 임대권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 등과 맞물려 논란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이에 포항시는 먼저 위생과 관련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지속적인 원산지 및 위생 지도 점검에 철저함을 기한다는 대책을 내놨다.점포입찰 부분에서는 기존 계약기간이 만료되는 정식 공고 시 기존상권 보호 차원에서 우선순위를 고려하나, 미분양이나 포기자 발생 등에 따른 추가 공고 시에는 좌판운영기간의 우선순위 적용을 제외하고 다른 기준을 마련해 형평성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좌판대 재임대 발생 시 사실 확인 후 허가 취소, 미사용 좌판(상인들의 상행위에 필요한 물건 보관 제외)의 경우 이른 시일 내 사용 지도토록 하며 지속적 미사용 확인 시 취소 조치를 한다는 방침이다.그러나 군데군데 위치한 적치물 문제는 해결이 쉽지 않아 보인다. 분장어시장을 두고 수산정책과·경제노동과·재정관리과 3개 부서가 복잡하게 얽혀 있기 때문인데, 다른 한편으로는 시장현대화 사업도 이 부분에서 막혀 진척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분장어시장 담당부서를 어떻게 일원화하느냐가 관건으로 여겨진다.포항시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분장어시장을 둘러싼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는 점은 명확하다. 포항시도 앞으로 그 문제에 대해 정리를 해서 단계적으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며 “다만 상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마련 등 충분한 시간을 두고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12

임상운 포항시 주무관, 경북도지사 표창 받아

포항시 감사담당관 임상운 주무관이 경상북도에서 실시하는 ‘2022년 계약 원가심사 평가’에서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돼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12일 포항시에 따르면 임상운 주무관은 계약 원가심사와 중간검사를 비롯한 기술 감사 분야에서 건설공사의 부실시공 사전 예방 및 견실 시공 유도, 예산 절감 등 현장 중심의 기술 감사 활동에 크게 기여했으며, 공사·용역·물품 등 2022년 계약 원가심사로 총 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계약 원가심사 활용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통안전 신호수 계상기준 적용 오류’는 건설 현장 내 ‘교통안전 신호수’를 설계 내역에 반영할 때 안전 관리비에 해당하는 항목이므로 노무비가 아닌 경비로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재정 절감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임 주무관은 지난해에도 현장 시공에 따른 문제점의 대안을 제시하고 각종 법령, 계약예규, 지침 등 기술 감사 업무의 역량 강화에 집중해, 5억 원 이상의 건설공사에 중간검사를 꾸준히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예방적 감사 활동을 펼쳐 총 28건, 16억 원을 추가로 절감하기도 했다. /전준혁기자

2023-02-12

‘시민 심신 치유’ 포항 숲 재정비 들어간다

포항시가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포항 숲’ 재정비에 들어간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최근 ‘웰빙’, ‘건강’, ‘행복’을 추구하는 ‘웰니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숲 시설 보강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한다.앞서 포항시는 북구 흥해읍에 위치한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과 남구 대송면의 운제산 산림욕장, 그리고 송도동 송림숲에서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유아숲 체험원은 포항시의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이다.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정서 함양과 창의성과 집중력 등을 성장시키는 장소로 전문 교육을 이수한 유아숲 지도 교사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포항시는 유아숲 체험원의 경우 여러 가지 체험 및 놀이 시설이 구비돼 있어 유아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보행 매트를 교체하고 놀이 시설을 보수하는 등 노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유아숲은 연간 지역 내 160여 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약 3만여 명이 방문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이와 함께 북구 송라면에 위치한 ‘내연산 치유의 숲’은 지난 2021년 6월 개장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족욕테라피, 숲속건강기체조, 오감산책명상, 맨발걷기 등이 있으며, 산림복지전문가인 산림치유지도사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다 질 높은 산림교육·치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산림교육·치유 프로그램은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업체에서 매년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포항시는 올해 치유센터 내 시설을 보강하고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북구 흥해읍의 사방기념공원과 남구 연일읍 중명자연생태공원에서는 3월부터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층이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속을 거닐며 산림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어 연간 약 1만1천여 명이 참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아울러 포항시는 올해 중명자연생태공원의 태풍피해 복구작업과 함께 탐방로 리뉴얼 사업 진행해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일 방침이다.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코로나 이후 산림을 통한 치유와 힐링을 원하는 수요층이 늘어나면서 휴식과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포항시의 숲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다”며 “본격적인 시즌에 앞서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물 재정비를 철저히 해 산림 휴양도시의 메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9

막을 수 없지만 사전 대비·신속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

규모 7.8과 7.5의 연쇄 강진이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덮쳐 현지시간 8일 기준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한반도 지진 관측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낳은 ‘포항11·15촉발지진’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포항에서 지진 여파가 여전히 진행중에 있기 때문 인 것.튀르키예 지진을 지켜본 포항의 지진 관련 전문가는 “지진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지만 사전에 충분한 교육·훈련과 건축물 내진보강 등 대처를 잘해야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그는 튀르키예 지진은 포항시민들에게 재삼 시신 트라우마를 상기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만큼 당시 피해에 따른 충격이 크다는 것이다. 실제,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 및 2018년 2월 11일 규모 4.6의 지진은 한반도가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전 국민에게 심어준 큰 재난이었고, 이 지진으로 1명이 사망하고 117명이 다쳤다.포항시의 공식피해액만도 846억 원,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직·간접 피해추정액은 3천323억 원에 이른다. 또한 총 818세대 약 2천명의 이재민이 발생, 효과적인 지진수습을 위해 포항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기도 했다.무엇보다 포항 지진은 아직 진행형이다. 2017년 1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생한 여진은 총 142회에 달한다. 규모 1.0 미만이 4회, 1.0∼1.5 미만이 44회, 1.5∼2.0 미만이 76회, 2.0∼2.5 미만이 14회, 2.5∼3.0 미만이 4회다. 대부분 진도 1.5∼2.0에 몰려 있다보니 직접 느끼지 못했뿐 이지 그동안 포항 땅은 적잖게 흔들렸었다. 2017년부터 6년째 지진 복구를 진행하고 있는 포항시도 이번 튀르키예 지진과 관련, 새삼 긴장하는 분위기다.시는 자연 재난은 막을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충분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복구를 통한 피해 최소화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포항시 지진 후 발빠르게 움직인 부분은 지금도 회자된다.3만1천여 개의 시설에 대한 응급조치를 비롯 1천700여 명의 이재민들을 위한 거처 마련, LH 등과의 협약해 희망보금자리이주단지 조성 등을 통해 2018년 10월 말까지 788세대 1천990명의 이재민이 이주를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지속적인 여진에 따른 시민들의 트라우마 해소에도 앞장서 2018년 5월부터 재난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해 본격적인 재난 심리지원 활동을 진행해 왔다.사전 교육을 통해서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진 대피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진해일 긴급대피장소 홍보 및 대피장소 인프라 구축을 비롯한 도시 재건 역시 속도를 더하고 있다. 진앙지인 흥해지역의 도시재건을 위해 포항시는 2천896억 원을 들여 특별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파된 대성아파트 부지에는 앵커시설을 건축중에 있다. 2022년 1월에 공공도서관 및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착공식이 열렸고, 오는 2024년 10월에는 북구보건소와 트라우마센터를 통합해 건립될 예정이다.포항시 지진방재사업과 도병술 과장은 “포항에서도 2017년 11월 15일 규모 5.4의 지진으로 국내에서는 극심한 인명·재산 피해가 초유로 발생했다. 포항시는 지진 발생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 3단계를 가동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현장대응 및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고, 정부에 건의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어내며 이재민 구호와 재난 복구 등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추진했다”면서 “지진 대처에 있어서는 신속한 이재민 구호와 재난 복구는 물론이고 심리지원 상담을 통해 트라우마에 빠진 사람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9

‘핫플 도시 포항으로’ 전국서 인기몰이

포항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를 배경으로 촬영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포항만의 매력과 다채로운 관광인프라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공중파와 종합편성채널 등을 비롯해 유명 유튜버 영상 등에서 포항이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먼저, 지난달 말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를 통해 죽도시장, 내연산 보경사, 호미곶 등 포항 여러 관광명소의 생생하고 활기찬 모습이 방영됐다.특히, 한국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들이 여행지를 어떻게 즐기는지 살펴보는 콘셉트인 이 프로그램에서 이탈리아 미슐랭 스타셰프들이 대게와 전복, 해삼 등 신선한 포항 해산물을 맛있게 먹는 모습과 호미곶 상생의 손, 해녀 등 지역의 다양한 문화까지 체험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KBS 도시 여행 다큐멘터리 ‘동네 한바퀴’는 새해 초 포항을 찾았다. 진행자인 천하장사 이만기 씨가 포항에 거주하는 장모와 우리나라 최대 규모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를 찾은 것은 물론 호미곶, 큰동해시장, 구룡포 해녀 가족 등을 만나며 포항 동네에서 사람 사는 따뜻한 풍경을 전했다.앞서 KBS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도 다무포 고래마을 등 천혜 해안 풍경과 해양스포츠, 물회·대게 등 별미를 소개하면서 특별한 체험 거리가 가득한 포항살이를 알렸고, 지난해 11월 KBS 대표 예능 ‘1박 2일’에서도 스페이스워크, 곤륜산 등 명소와 대게 등 제철 특산물을 소개했다.아울러, 구독자 900만명의 인기 먹방 유튜버인 쏘영 씨가 지난해 11월 포항을 찾아 영일대해수욕장, 과메기문화관 등 관광지를 둘러보고 싱싱한 대게, 문어 등 도시 특성을 담은 특산물인 10미(味)를 맛있게 먹방하는 영상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유명 여행 유튜버들의 포항 방문과 잔잔한 여행 브이로그 영상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가 힙합의 빠르고 강렬한 비트와 세련된 영상을 통해 ‘힙’한 도시 이미지를 표현한 글로벌 홍보 유튜브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포항편이 지난해 10월 말 공개된 이후 누적 조회수 9천500만 뷰를 돌파하면서 포항의 매력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있다.무엇보다 ‘동백꽃 필 무렵’, ‘갯마을차차차’와 같이 포항 청하공진시장, 구룡포 등 아름다운 경관을 배경으로 촬영된 힐링 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포항이 드라마 촬영 관광지로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박상진 컨벤션관광산업과장은 “각종 예능과 드라마 등을 통한 홍보로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없는 포항이 가진 천혜 절경과 특산품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다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이 ‘올 때마다 새롭고 포항에서의 모든 순간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8

‘일자리로 자립 지원’ GS 더프레시 사업단 개소

포항시가 기업 연계형 자활사업 ‘GS 더프레시 사업단’의 개소식을 개최사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소하는 ‘GS 더프레시 사업단’은 GS리테일에서 ESG 경영 차원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형 슈퍼마켓 ‘GS 더프레시 내일스토어’ 4호점으로 남구 상도동에서 운영하게 됐다.‘GS 더프레시 사업단’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존 본사에서 직영하던 영업장을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가 점포의 가맹주가 돼 운영하며, 자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중 희망자를 선발해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 자립의 기반이 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병행한다.본사에서는 가맹비 면제, 교육 인원 및 기간 확대, 개점 지도 담당자 1개월간 무상 파견 등 사업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며, 향후 참여자가 GS 더프레시 창업을 희망할 시에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최명환 복지국장은 “사업단이 개소하기까지 기업의 ESG 활동을 지원해준 GS 더프레시와 신규 사업 발굴에 애써준 사회적협동조합 경북포항나눔지역자활센터 임직원, 참여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포항시에서도 저소득 주민들이 지역의 행복한 일자리를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2-08

대기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포항시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및 배출허용기준 강화에 따른 기업체의 부담을 완화하고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기 위해 소규모사업장에 대한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올해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지시설 설치비용의 90%(자부담 10%)를 지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영세 사업장을 도울 계획이다.중소기업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이 지원 대상이지만 예산 여건에 따라 1∼3종 사업장도 지원 가능하며,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예산을 지원받은 시설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특히, 미세먼지 발생 원인물질(먼지,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및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사업장, 10년 이상 된 노후 방지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 주거지 인근에 있는 민원 유발 사업장 등은 우선 지원한다.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장은 사업신청서 및 방지시설 설치 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오는 4월 28일까지 방문 신청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대기 배출시설 4·5종 사업장의 배출시설·방지시설에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소규모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사업과 병행해 설치를 지원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8

포항마켓·道 사이소 통합 플랫폼 구축 농가소득 ‘UP’

포항시가 ‘포항시 농특산물 쇼핑몰 포항마켓’과 ‘경상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간 통합플랫폼을 이달 중 구축하고, 지역 농특산품 온라인 판매를 확대한다.포항시 온라인 쇼핑몰인 ‘포항마켓’은 서울과 경기 등 대도시 지역 판로개척, 네이버 및 쿠팡 등 대형 쇼핑몰과의 상품 브랜딩과 마케팅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그러나 이번 포항마켓&사이소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20∼50대 다양한 소비층 확보와 대도시 지역 회원 증가, 대형 쇼핑몰 제휴 확대 등으로 지역 농·수·특산품의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기존 입점 업체의 경우 하나의 관리자 사이트에서 포항마켓 및 사이소 판매 상품을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의 경우 하나의 대표 아이디로 양 쇼핑몰 상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어 이용자들의 편의가 높아진다.포항시는 통합플랫폼이 구축으로 입점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올해 처음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포항마켓 상품권을 제공해 매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우수한 농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서울·경기 등 대도시 판촉을 강화하고 포항마켓의 인지도를 높여가겠다”며 “포항만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국에 알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 개설된 포항마켓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9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400% 증가했고, 올해는 사이소몰 통합 플랫폼 구축으로 25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현재 입점 업체는 100곳으로 농·수·축·가공품 등 1천20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2-07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동반성장 강조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7일 오전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 등 1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종익 의원은 지역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사토 처리를 위한 사전대책과 사토 처리 이후의 관리 및 활용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김하영 의원은 지방소멸시대에 포항과 포스코가 신뢰를 바탕으로 소통하고 상생협력하며 동반성장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고, 전주형 의원은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책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제언했다. 박희정 의원은 구시대 행정에 대해 지적하며 재발방지와 원칙을 지키는 공정한 행정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고, 백강훈 의원은 포항시와 포스코가 체결한 MOU 합의내용의 성실한 이행과 실질적 투자를 촉구했다.이어 본회의에서는 ‘포항시 도시관리계획(폐기물처리 및 재활용시설) 결정(안)에 대한 의견 제시의 건’ 등 2건의 의견서를 채택하고, ‘포항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낚시통제구역 지정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포항시 보훈회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포항시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7

시민 체감 물가 안정 민·관 머리 맞댔다

포항시가 새해에도 떨어질 줄 모르는 물가를 잡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대책 마련에 돌입한다.7일 포항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상공회의소와 소상공인진흥공단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해 금융기관, 소상공인 단체, 소비자 단체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경제와 물가안정을 위한 범시민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물가 상황에 대해 관련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고 물가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최근 가스요금 대폭 인상에 따른 서민 가계 부담이 커진 데 대해 취약계층 난방비를 지원하는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또한, △민관협력 분위기 조성 △지방 물가 관리체계 구축 운영 △소비 촉진 프로젝트 추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추진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민생경제·물가안정 관리 종합대책안을 논의했다.먼저 포항시는 민·관이 협력하는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부서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소비자 단체가 참여하는 캠페인을 통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한다.이와 함께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하는 ‘물가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합동 지도 점검을 통해 생활물가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부당요금과 가격표시 등 불공정거래 단속을 체계화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점차 완화되는 방역 조치 분위기에 힘입어 대규모 소비 촉진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인 ‘포항세일페스타(가제)’ 개최를 통해 다양한 할인 및 사은행사를 펼쳐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소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성장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유도한다.정책자금 이차보전, 고용장려금, 건강검진비 지원 등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지원 사업도 구체화하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주요 소상공인 관련 기관과의 상호협력 역시 강화한다.특히, 시민 생활과 직결된 지방 공공요금 6종(상수도, 하수도, 쓰레기봉투료, 시내버스, 택시, 도시가스료) 인상 억제 논의를 통해 시민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151곳으로 대폭 확대된 ‘착한가격업소’를 올해도 확대 지정하고 집중 홍보해 물가안정 분위기를 유도할 계획이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물가안정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민·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시책을 개발하는데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7

‘99%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 속도 낸다

포항시가 ‘99% 에너지 복지 시대’ 실현을 위해 ‘2023년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포항시는 올해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는 확대 공급 공사를, 공사가 어려운 농어촌 마을에는 도시가스 수준의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에너지 복지사업을 진행한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에는 131억 원을 투입해 14개 마을(흥해 1, 청하 6, 신광 1, 죽장 1, 오천 3, 장기 1)을 대상으로 추진하며, 도시가스 보급에는 사업비 23억 원을 투입해 5개 마을(연일 중단리, 구룡포 삼정1리, 일본인가옥거리, 동해 석리, 오천 원리)에 공급관 설치를 추진한다.특히, 포항시는 에너지 복지사업 추진으로 최근 난방비 등 에너지 사용료가 급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읍면 외곽지역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LPG 배관망 구축사업은 기존 LPG 용기보다 50% 이상, 등유보다 15∼20% 이상 저렴하며,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LPG 배관망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23개 마을에 LPG 배관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전문기관을 통해 매일 순회 점검 및 운영·관리를 하고 있다.시는 LPG 배관망 사업 홍보를 위해 흥안2리, 덕성1·2리, 윌포2·3리, 청진1·2리, 죽성2리, 세계1리, 광명리, 산서리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LPG 배관망 구축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시는 도시가스 보급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도시가스사와 업무협약, 구간 상세실사, 사유지 동의, 실시설계, 인허가, 시공업체 선정 등으로 순차적인 진행을 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현재 도시가스 공급 확대 및 LPG 배관망 구축사업 등으로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홍보에 매진해 10년 이내 전 시민 99%가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6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 주요사업 현장 확인 나서

포항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박희정)가 6일 소관부서 주요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현장 확인을 진행했다.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문화예술팩토리 △ 덕실마을 이상재 △ 흥해 옥성리·마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대상지 등을 방문해 소관 부서장으로부터 전반적인 사업개요 및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대상지 곳곳을 확인하며 문제점 및 개선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나눴다.위원회는 먼저 문화예술팩토리를 방문해 컬쳐라운지, 아트라운지, 컬쳐-스타트업 등 시민 친화형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성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이어 포항시 향토유형문화유산(제2017-4호)로 지정된 덕실마을 이상재를 방문해 포항지진 이후 훼손이 심화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며, 신속히 보수 정비를 완료해 지역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마지막으로 흥해 옥성리·마산리 고분군 발굴조사 대상지를 찾아 원삼국∼삼국시대 고분군의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박희정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방문을 통해 사업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의회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6

학생과 주민이 함께… ‘학교시설 복합화’ 본격 추진

포항시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사회 소멸과 학교 통폐합 등을 해결하고자 학교 유휴 부지에 교육과 지역주민 생활에 필요한 문화·체육·복지시설을 설치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 유기적 연계를 맺고 공존하도록 하는 학교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지난 3일 포항고등학교에서 ‘포항지역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이 진행됐다.이날 협약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강덕 포항시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 남한권 울릉군수 등 8개 업무협약 기관장이 참여해 포항시를 경상북도 학교복합시설 사업 선도지구로 지정·시범 운영하기 위한 대내외적 여건 조성, 기관 간 자료·정보 공유 및 다양한 투자재원의 확보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포항지역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 계획(안)은 남구 소재의 연일초와 동해초에 학생 실내 생존수영장 활용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민체육시설(수영장 등)을, 남구 구룡포초와 북구 양학중에는 인근 관광지와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지하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교시설 복합화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교육개혁의 일환으로 지역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지역맞춤형 사업”이라며 “앞으로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교 교육여건 개선과 주민의 여가생활 향상, 주차난 해소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지역주민 복리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으로 지방화시대 구현과 미래신성장 기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자유특구 지정, 디지털 과학기술 기반 의학교육 혁신 및 의사과학자 양성으로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을 위한 의대 정원 증원 및 의대 설립 인가,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외국교육기관인 국제학교 설립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전준혁기자

2023-02-05

“경북 동부권,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서 소외”

경북도의회 국민의힘 손희권 의원(포항)이 최근 열린 제337회 제1차 임시회에서 경북 동부권 지역의 통합신공항 접근성 강화 대책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교통망 구축의 우선순위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북 동부권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과 신공항으로 구축될 공항경제권에 포항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부권이 포함돼야 한다”면서 경북도가 포항을 비롯한 경주, 영덕, 울진, 청송 등 경북 동해안 지역의 통합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손 의원은 통합신공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벨기에 리에주 공항, 영국 이스트미들랜드 공항, 중국 청두 공항처럼 물류에 특화된 공항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경북도의 계획에서는 경북 동부권 도민과 산업을 통합신공항과 이어줄 교통망 계획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손 의원은 “당장 포항국가산단과 영일만항 물류와 연계된 교통 계획을 세워달라”며 “경북 제1도시인 포항이 소외되어 있는데, 다른 경북 동부권 시군에는 관심이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소리를 높였다.실제 포항에는 포항은 이차전지 특화단지인 영일만 산업단지, 수소에너지 클러스터 블루밸리산업단지,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중심의 경제자유구역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집적돼 있음에도, 이번 신공항의 교통망 구축 과정의 우선순위에서 밀려있다는 지적이다.손희권 의원은 “통합신공항의 성공이 경북의 미래를 좌우한다”며 “포항을 비롯한 동부권 시군이 소외되지 않고 공항경제권에 편입될 수 있도록 철도망 등 통합신공항 연계 광역교통망 구축계획에 신속히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한다”면서 발언을 마쳤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