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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보호 종료 아동 ‘홀로서기’ 지원확대 추진

최근 시설 퇴소 아동에 대한 보호 체계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가 시설 퇴소, 가정위탁 보호의 종료 등으로 사회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하는 아동들을 위한 지원 확대에 나섰다. 사진포항시는 자립정착금은 1천만원, 자립 수당은 월 40만원으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다.또한, 시설에 일괄적으로 지급되던 생계급여가 올해부터는 개별 생계급여로 적용됨에 따라 대학 진학 등으로 부득이하게 시설 밖에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 지급됐던 금액이 1인 26만원에서 62만원으로 인상됐다.시는 보호 종료 아동들의 자립과 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시설 또는 가정위탁이 진행될 때부터 아동 특성에 맞는 자립 준비와 심리 정서적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포항시 아동보호팀에 배치한 6명의 아동보호 전담 요원,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경북 자립 지원 전담기관 및 선린애육원, 희망그룹홈, 가온누리그룹홈 등 포항시 지역 내 3개 아동보호시설 간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수시 회의와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통해 보호 대상 아동 및 종료 아동들의 자립 능력 배양과 지원을 해나갈 예정이다.최명환 복지국장은 “보호가 종료된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힘들 때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는 믿음이다”며 “아동들이 보호받고 스스로 일어서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에 매진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1-25

“방사광가속기, 포항 신산업 견인차 역할 할 때”

포항시와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이차전지·바이오 등 포항시 신산업 육성에 상호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모았다. 사진25일 이강덕 포항시장과 강흥식 신임 방사광가속기 소장은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기존 기초과학과 응용과학 연구에 힘써왔던 방사광가속기를 포항의 신산업과 연계해 활용해야 할 때임을 동감했다.이에 따라 2개의 빔라인으로만 운용되고 있는 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의 빔라인 추가 증설이 급선무이며, 산업체 활용 비율 증가 등 포항가속기연구소의 방사광가속기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확대 추진과 이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상호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포항 내 포스텍과 테크노파크 등 풍부한 과학시설을 가속기연구소와 연계한 초·중·고 체험활동을 활성화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첨단과학의 결실을 시민들과 나누고 소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기로 합의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의 경쟁력 있는 미래를 위해 관련 신산업을 선점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가속기 산업의 연구 성과를 고도화하고 산업화를 위한 산·학·연·관 연계 효과를 창출해 차세대 포항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포항가속기연구소는 지난 1988년 4월에 설립됐으며, 물질의 미세구조 및 특성분석 등의 연구에 필수적인 국가 기초과학시설이다. 현재 포항방사광가속기(PLS-II)와 4세대 선형방사광가속기(PAL-XFEL)를 운영하고 있으며, 반도체 검사용 EUV광원 및 장비 기술개발사업, 가속기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강흥식 신임소장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연구원에서 시작해 수석연구원, 4세대 연구단 단장을 거쳐 올해 1월 1일 자로 가속기연구소장에 임명됐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25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 결정·공시 알림

포항시 2023년 표준지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6%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중앙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5일 결정·공시한 포항시 표준지는 총 6천648필지로, 지난해 대비 남구 6.87%, 북구 6.79%가 하락하면서 토지에 부과되는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포항시 표준지 중 최고지가는 북구 죽도동 597-12번지로 지난해보다 7.51% 하락한 1㎡당 1천281만원이며, 최저지가는 북구 죽장면 석계리 산169번지로 지난해보다 7.27% 하락한 1㎡당 306원으로 나타났다.올해 표준지 공시지가의 하락은 부동산 시장 침체 및 경제 사정 악화 등을 반영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수정 계획 반영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보유세 부담 완화를 위해 국토부에서 2023년 적용 현실화율을 지난 2020년 수준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하고, 2023년 표준지 공시지가는 수정된 현실화 계획을 적용해 산정한 결과다.표준지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만큼 이번 하향 조정이 오는 4월 28일 공시 예정인 개별공시지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표준지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홈페이지(http://www.realtyprice.kr)’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2월 23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한편, 2023년도 표준지공시지가는 지난해 전국 평균 대비 5.92% 하락했으며, 경북도는 6.85%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25

‘그린웨이’로 시민중심 녹색도시 결실

포항 철길숲이 ‘아시아도시경관상(ATA, Asian Townscape Awards)’을 수상하는 등 녹색도시 분야에서 고평가를 받으며 ‘그린웨이 도시’로의 권위를 쌓아가고 있다.아시아도시경관상은 UN 해비타트 외 4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며 ‘아시아인들에게 행복한 생활환경을 구축해 가는 것’을 목적으로 타 도시의 모범이 되고 성과를 이룬 도시와 지역, 사업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앞서 지난 13일 포항시는 ‘2022 아시아 도시 경관상’ 국내 시상식에 참석해 본상을 수상한 바 있다.철길숲은 포항시가 추진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사업으로 북구 유성여고에서 남구 연일읍 유강 정수장까지 총 9.3㎞로 7개의 행정구역을 지난다.특히, 도보 15분 거리에 포항시 인구의 약 43%인 21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접근성과 활용성이 높다.도보 및 자전거 이용 시민문화가 자리 잡고 여가와 산책을 즐기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 활용돼 포항의 녹색 랜드마크가 됐으며, 포항 철길숲에 스틸아트페스티벌의 공공예술작품이 설치되고 시민 참여 문화예술 활동들이 새로운 도시경관을 창조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가 추진 중인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국내외로 성과를 인정받으며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국내외 우수 경관 사례 도시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시민이 행복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1-24

해양 부지 직접 보고 사업전략 짠다

포항시가 최근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에서 최초로 선상 회의를 개최했다.지난 18일 연오세오호에서는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 ‘포항항 구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송도 해양 ICT 스마트 리빙랩 2차 사업’의 사업자 (재)중소조선연구원이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선상 회의는 포항시, 중소조선연구원, 포항테크노파크, 한국해양대, 위덕대, 포항공대, 한국폴리텍대학을 비롯해 해양 ICT 분야 관련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연오세오호 선장이 직접 행정선 내부, 제원 및 기관사·항해사 등 직원을 소개하고 안전 유의 사항을 안내한 후 1시간여 동안 순시 운항하면서 진행됐다.용역 수행사인 중소조선연구원은 ‘스마트 리빙랩 운영’, ‘ICT 해양산업 생태계 구축’, ‘주민·방문객 스마트 서비스’와 관련된 주요 수행과제와 추진 로드맵을 발표했으며, 착수보고회 후에는 사업 성과의 향상과 효율적인 운영체계 수립과 관련해 포항시와 관계 기관의 제언이 오갔다. 특히, 이번 행사는 동해안 최대 해양수산 도시인 포항의 해양수산 행정업무 및 시정업무 등 다목적 활용을 위해 건조한 연오세오호에서 개최돼 포항의 해양 도시재생사업에 의의를 더했다.연오세오호는 도동에서 출항해 포항항 구항, 두호동을 거쳐 운항하면서 탑승자들은 가까이에서 사업부지를 둘러보고 사업 운영 방향 및 추진전략에 대한 한층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포항시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으로 ‘첨단 해양산업 R&D 센터’(2024년 완공 예정)를 조성하고 첨단 해양산업의 연구개발과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포항시 정철영 수산정책과장은 “해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오세오호에서 최초 개최한 선상 회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연오세오호가 다양한 수산 진흥, 어업지도, 재해예방, 재난구조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시정 전반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포항시의 마스코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기존 노후화된 27t급 어업지도선을 대체해 지난해 신규 건조된 포항시 다목적 행정선 ‘연오세오호’는 130t 규모로 어선 안전 조업지도, 수산 재해 예찰, 불법 어업 단속 등의 어업지도선 역할 외 기업 유치 MOU 체결, 내·외국인 투자 설명회 등 업무협약 및 시정 홍보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선내에 약 25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회의실을 갖추고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24

도시숲 관리로 행복한 녹색도시 만든다

포항시가 도시숲 관리를 통해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름다운 녹색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포항시는 올해 ‘기계 서숲 그린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울창한 소나무를 보유한 기계 서숲에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하층식생과 수목 생육환경을 개선해 업그레이드된 녹색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예정이다. 또한, 장량떡고개 벚꽃축제가 열리는 신제지에 노후화된 도보데크를 재조성한 데 이어 ‘신제지 연못 정화 및 환경정비’와 ‘신제지 떡고갯길 인도변 수목 식재’ 사업 등으로 연못 내 연꽃을 정비한다. 특히 모정과 추억이 깃든 떡고갯길에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체 수종을 식재해 신제지와 연계한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포항시는 시설물과 식물을 수시로 관찰하고 신속히 대처해 시민들이 녹색공간에서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시는 해마다 △포스코대교, 연일대교, 냉천교, 문덕교 등 대형교량 △오광장, 형산로터리, 오거리 등 교통섬 △영일대, 포항역, 시청 앞, 문덕로 등 주요 경관 요충지의 대형화분에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심어 사시사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에코파크 육묘장에서 키워낸 청보리를 시작으로 백일홍, 메리골드, 맨드라미, 국화 등 각 10여 종의 다채로운 꽃을 식재한다.현재 54%를 달성하고 있는 천만 송이 장미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해 기존 영일대·형산강·인덕산 장미원 외에도, 상생·환호·학산·상도공원에 장미 테마 거점공원을 조성한다. 또 상생인도교에서 환호공원까지 연장 15㎞의 로즈웨이 중심축 구축으로 천만 송이 장미향 가득한 포항 로즈웨이 완성에 한층 더 다가서며 장미 아카데미, 바다장미축제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장미 도시 문화를 열어간다.포항시 관계자는 “이상기후와 미세먼지 등 환경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도시숲과 생활권 녹지를 계속 조성하는 한편,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확충해 나가겠다”며 “철강도시 포항에 건강한 도시숲을 조성해 초록의 힘으로 포항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24

“윤 정부 성공이 곧 포항 발전의 토대”

국민의힘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19일 포항시청 기자실에서 신년맞이 언론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계획과 여러 지역 현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김정재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영일만 대교 건설 사업,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2023년 포항시 주요 예산, 국회 활동 등 의정활동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구상을 밝혔다.특히, 김 의원은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영일만 대교 사업의 진행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영일만 대교 건설을 위한 설계비 50억원이 올해 정부예산으로 확정된 만큼 향후 재정 당국과의 총사업비 협의를 바탕으로 대형 공사 입찰 심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완료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발주가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와 함께 김정재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 소식과 이에 대한 앞으로의 계획도 설명했다.김정재 의원은 지난해 6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 선임된 후 국토교통부, 코레일, SR에 지속적으로 수서발 노선 신설을 요청했고, 원희룡 장관 부임 이후 직접 만나 수차례 설득한 끝에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 신설을 이끌어냈다.김 의원은 포항∼수서 고속철도 노선이 올해 중후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개통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예산 확보의 경우 올해 포항시 예산은 1조2천923억원을 확보했으며 223건 사업 중 신규 사업은 55건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포항 현안 관련 20건의 사업에 대해 1천386억원을 증액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난해 9월 발생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항시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선포를 이끌어 냈으며 관련 신규사업 6건 1천231억원(총사업비 1천817억원)을 확보했다.입법 활동에서는 총 89건의 법안을 대표 발의해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납품대금연동제’ 내용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포함해 총 15건의 대표 발의한 법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으로는 주택·교통 등 서민의 생활에 가장 밀접한 국토교통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 사태에 윤석열 정부와 함께 발맞춰 문제 해결에 앞장섰으며, 국정감사를 통해 심각한 건설노조 불법행위에 대해 정부의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등 국토·교통 분야에 퍼져 있는 불공정·비상식의 정상화를 강조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지난 한 해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내주신 포항 시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곧 포항 발전의 토대라고 생각하며, 윤 정부 성공을 위한 한 알의 밀알이 되어 항상 초심을 잃지 않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며 일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9

포항시, 대한민국 대표 평생학습도시 입증

포항시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 시상식에서 전 부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22년을 마무리하며 첫 시행된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도시 좋은 정책 AWARD’은 평생학습의 좋은 정책과 파트너십의 우수한 성과, 모범적인 평생교육사를 선정해 시상하고자 전국 190여 개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진행됐다.먼저, 좋은 정책 부문에서는 ‘찾아가는 동네경로당대학 및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한국기록원 공식기록 등재’, 파트너십 부문에 ‘포항시 평생 교육지도자협의회와의 민·관 협력사례’, 우수 평생교육사 부문에 ‘노종철 주무관’ 이 선정돼 분야별로 모든 상을 휩쓸었다.포항시는 2012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받았으며,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학습원 시설과 지난해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 경북권역 대표 선출 등 경북을 대표하는 평생학습도시로 도약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수상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포항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9

이강덕 시장 “판교 뛰어넘는 영일만밸리 만들 것”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미국을 방문한 성과와 시사점을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에 수도권의 ‘판교밸리’와 미국 ‘실리콘밸리’를 능가하는 혁신 신산업·스타트업 거점인 ‘영일만밸리(valley)’를 반드시 만들어 비수도권에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미래 혁신 선도도시로 도약하겠다”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시청 브리핑룸을 방문해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방문단과 함께 미국을 방문한 성과와 시사점을 설명하면서 포항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이날 이 시장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핵심산업과 연계한 포항의 신산업 발굴 및 글로벌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포항의 나아갈 방향과 비전을 명확히 설정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라고 방미 의미를 요약했다.이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과 관련 △차세대 혁신 기술 공유 및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 본격화 △‘포항형’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및 글로벌 혁신 도시 조성을 위한 성공모델 공유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매우 의미 있고 알찬 성과를 거뒀다고 거듭 강조했다.우선 ‘CES 2023’에서 이 시장 일행은 기초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조성된 전용 부스인 ‘포항관’ 참관을 시작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포항기업과 참여한 30개사를 모두 찾아 세계와 경쟁할 혁신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특히, 이 시장 일행은 세계적인 화두인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와 관련, CES의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테슬라 베가스 루프’를 시승하고 기술 책임자와 테슬라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 구체적인 발전전략을 논의했으며, 기가팩토리 확대 계획에 따라 지역으로의 유치의 끈을 놓지 않고 선제적인 대응 및 주도권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시장 일행은 포항과 유사한 도시 성장 배경과 미래 신산업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피츠버그시를 방문해 혁신성장을 이끌어낸 엘러게니 카운티 리치 피츠제럴드 수장을 만났다. 이 만남을 통해 민·관 파트너십 기반의 창업생태계 혁신 전략을 공유하고, 자매도시 결연을 목표로 스타트업 교류 플랫폼 등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했다.특히, 피츠버그대학 혁신 연구소 및 카네기멜론대학을 찾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지역대학의 역할과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카네기멜론대학 블락연구소와 포스텍 박태준 미래전략연구소 간 정례포럼 개최를 협의하며, 대학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 구축 및 벤처스타트업 해외 진출의 물꼬를 틔웠다.마지막으로 미국 3대 바이오 클러스터로 손꼽히는 샌디에이고를 방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 UC샌디에이고와 솔크연구소를 찾아 바이오산업의 성장 과정 및 발전전략을 공유했다.아울러, 바이오 특화 대학·연구소·기업 기반의 선순환 클러스터 모델을 통해 시 역점사업인 포스텍 연구 중심 의대 설립의 필요성 및 당위성을 재차 확인했으며, 세계적인 바이오 단체인 ‘바이오콤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바이오스타트업 집중 육성과 ‘바이오콤 캘리포니아 포항지사’ 설립 등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방안을 모색했다.이강덕 시장은 “이번 미국 방문은 세계적인 신산업 허브도시 도약하고 있는 포항에 소중한 경험과 성장 발판이 될 것”이라며 “포항의 미래 100년을 위한 ‘영일만밸리’ 등 핵심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글로벌 혁신 도시로서의 대전환을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23-01-18

해오름동맹 도시, 고향사랑 기부도 함께

이강덕 포항시장이 18일 농협은행 포항시청출장소를 방문해 경주시와 울산광역시에 각각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이날 기부는 해오름동맹을 맺고 있는 포항·울산·경주 3개 도시의 단체장이 고향사랑 기부제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며 추진된 것으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역시 자신의 지역을 제외한 두 도시에 기부를 진행했다.포항시는 울산광역시, 경주시와 포항∼경주∼울산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산업·R&D, 문화·관광·교류, 도시인프라, 농·축산 등 상생협력 공동사업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해오름동맹을 결성하고 상생협력을 이어가고 있다.시는 이번 상호기부가 해오름동맹 도시간 상생협력을 대외에 알리는 한편, 지역 간 건전한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상호 기부가 초석이 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길 기대한다”며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준 기부자의 소중한 마음을 포항시민에게 행복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포항시에 기부한 것에 화답하는 의미로 수원특례시에도 기부금을 전달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8

포항형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美 샌디에이고에서 답 찾았다

포항시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한인 스타트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Nanocellect Biomedical)을 방문해 자생적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과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17일 포항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15일(미 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나노셀렉트 바이오메디컬’을 공동 설립한 조성환 최고기술경영자(CTO)를 만났다고 밝혔다.조성환 CTO가 창업한 나노셀렉트는 세포를 분석하고 선택적으로 분류하는 바이오 의료기기를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작은 크기로 만들어 연구자들의 접근성을 향상,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이 자리에서 조성환 CTO는 “아이디어는 있지만 경험 부족으로 선뜻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할 때, 기술력과 혁신성만을 보고 자금을 내어 준 게 바로 미국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 프로그램(SBIR, Small Business Innovation Research)”이라며,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지원금을 받아 5년간 제품 개발과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스타트업기업에서 중견 바이오 벤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술적 혁신이 있으면 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샌디에이고에서 생명과학 기반의 스타트업이 많이 세워지는 이유”라며 “포항에서도 연속성 있는 창업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기업과의 상생 발전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7

포항시, 상병수당 6개월간 751건 접수

포항시가 지난해 7월부터 노동자와 자영업자 등 취업자를 대상으로 상병수당 1단계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6개월 동안 700건이 넘는 신청이 접수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부상이나 질병으로 경제활동이 어려운 경우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보전하는 사회보장제도로, 2025년 본격 사업을 앞두고 전국에서 포항시 외 5개 시군구(경기 부천시, 서울 종로구, 충남 천안시,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시)가 현재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포항시는 지역 내 거주하는 15세 이상 65세 미만인 근로자와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주소지 무관)가 업무 외 질병·부상으로 7일 이상 근로 활동이 불가하고 수급 요건을 갖춘 경우, 8일 차부터 1일당 4만6천180원(2022년 4만3천960원)을 최대 90일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1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4일 1단계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한 이후 1월 11일까지 모두 751건이 접수, 471건에 대해 4억4천347만원의 수당이 지급됐다.신청현황을 살펴보면 남녀비율은 남성 398명, 여성 353명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284명)가 가장 많았고, 40대가(179명) 뒤를 이었다. 취업자별로는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군이 5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자영업자가 180명, 고용보험 가입자가 49명으로 나타났다.상병별로는 손상과 중독 및 외인에 의한 특정 기타 질환이 253건,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의 질환이 208건, 중증질환과 같은 신생물 질환이 144건으로 주를 이뤘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7

‘2천만 그루 나무 심기’ 올해도 계속된다

포항시가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10년(2017∼2026)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이 목표를 초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17일 포항시는 ‘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을 통해 지난해 267만3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연간 목표 200만 그루의 133.6%를, 6년간 총 1천504만8천 그루의 나무를 심어 누적 목표 1천200만 그루의 125.4%를 각각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2천만 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은 시민들이 누릴 수 있는 녹색생활 공간을 확충하고, 도시 생태계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대표적 시민참여 프로그램이다.포항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나무 나눠주기 행사, 아카데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열어 나무 심기 운동을 적극 홍보했다. 또 산업단지로부터 유입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차단숲 등 대형 도시숲부터 자녀안심 그린숲, 생활권 골목 정원까지 다양한 녹화 사업을 추진해왔다.특히, 2021년 해도 도시숲에 이어 2022년에는 포항 철길숲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외부사업에 승인돼 향후 30년간 약 2천t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인증받는 성과를 내는 등 도시숲 조성을 통한 흡수원 확보로 탄소중립·부가 수익의 일거양득 효과를 얻게 됐다.포항시는 올해에도 공기 정화, 탄소 흡수, 녹색 휴식 공간 제공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나무 심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기후변화대응 도시숲 및 생활권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시민 중심의 도시녹화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이경식 그린웨이추진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가치 있는 투자인 2천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게 됐다”며 “지속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모두가 체감하는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7

포항대, 정화식품과 유학생 취업 활성화 협약 체결

포항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형락) 국제교육개발원이 최근 평보관소회의실에서 ‘2022년∼2024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정화식품(주)과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체 맞춤식 외국인 유학생 우수인력 취업 확대 △지역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호텔조리커피제빵과 외국인 재학생 현장학습 기회 △유학생 학점 연계형 현장실습 추진 △상호 간 우호 증진협력 등에 관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정화식품(주) 정진철 전무이사는 “개교 70주년의 포항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외국인 졸업생의 취업 활성화 및 안정된 외국인 고용을 위해 서로가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학사운영처장 김지화 교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포항지역의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을 양성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정화식품(주)은 수산물가공, 훈제·조리 및 조제식품을 제조하는 국내 5위권 포항지역 중소 기업체로 2021년 약 690억 원의 연매출을 달성했다.포항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중소·중견기업체와 대학 간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안정적인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시라기자

2023-01-17

RIST, LG에너지솔루션과 4차 기술교류회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원장 남수희)가 LG에너지솔루션과 최근 RIST 본원에서 4차 기술교류회를 가졌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LG에너지솔루션과 오창공장에서 스마트팩토리 분야 공동연구 협약식을 체결한 데 따른 것으로, 이날 교류회에서는 이후 진행됐던 연구과제에 대해 그 결과와 향후 적용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기술교류회에서 RIST는 배터리 전극코팅 공정(coating process)에서 코팅갭(coating gap)을 비접촉으로 측정해 기존에 수작업으로 진행했던 코팅갭 측정을 자동으로 진행할 수 있는 기반 기술 적용 결과를 리뷰했으며, 올해는 이를 토대로 LG에너지솔루션 해외 공장에 적용 가능한 상용화 수준의 코팅갭 측정 기술을 연구해 전극 품질 향상 및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계획을 협의했다. 다음으로 RIST가 보유하고 있는 라이다 기술을 활용한 3D 모델링 기술을 이용해 전극 생산 공정에 설치돼 있는 믹서(Mixer) 설비들의 배관을 3D 모델링한 결과를 리뷰했고, 올해는 주요 설비를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이어 LG에너지솔루션에서는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적용 사례를 공유, 각 공정별로 스마트팩토리 구현을 위해 극복해야 하는 페인 포인트(Pain Point, 불량을 야기시키는 공정 혹은 설비)를 논의했다.남수희 원장은 “RIST와 LG에너지솔루션은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이차전지 사업을 리딩할 수 있도록 서로 가지고 있는 역량과 기술을 나눔으로써 세계 배터리 시장의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