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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무주택 신혼부부 최대 2억 대출·연 2.5% 이자 지원

포항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의 대상은 경북 도내 주민등록 돼 있거나 도내 전입 예정인 무주택자로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 또는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예비 신혼부부이며, 연소득은 부부합산 8천만 원 이하여야 한다.지원내용은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으로 최대 2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대출이자를 연소득과 자녀 수에 따라 최장 6년 이내 범위에서 최대 연 2.5%까지 지원한다. 시는 현재까지 570가구에 임차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 중이며 올해 기준 10억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신청 방법은 협약 은행(농협, 대구은행)에서 대출 상담 후 경북도 주거복지 시스템 홈페이지(www.gbhome.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고, 자격 확인 후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다.포항시 김복수 공동주택과장은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대한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라고, 나아가 포항시가 살기 좋은 행복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6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꼼짝마’

포항시가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하천, 산업·농공단지 등 공장 밀집 지역 및 환경기초시설, 폐수 다량 배출업소 등에 대한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활동을 추진한다.시는 설 연휴 전날인 20일까지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홍보활동을 하면서 자율점검을 유도하고, 환경오염이 우려되는 지역과 사업장을 중심으로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대기 및 폐수배출시설 등에 대한 허가(신고) 여부, 방지시설 정상 가동 여부, 환경기술인 자격 및 정상 근무 여부 등에 대해 세심하게 살펴볼 예정이며, 간부 공부원의 주요시설 현지점검 및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또한, 설 연휴 기간인 21일부터 24일까지 환경오염 및 각종 환경 민원을 대비해 24시간 환경 민원 상황실을 상시 운영(신고 전화 128 또는 0547-270-6061, 8282)하며, 경상북도 및 대구지방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상수원 수계, 공단 주변 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기업별 자체 순찰 활동을 유도해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아울러, 설 연휴 이후인 24일부터 27일까지 연휴 기간 중지된 배출시설, 방지시설의 조기 정상 가동을 위해 경북녹색환경기술센터와 연계해 환경관리 취약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지원을 진행한다.포항시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폐수 무단 방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환경오염 행위를 발견할 경우 환경민원 상황실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6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 속도낸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샌디에이고를 찾았다.포항시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13일(미 현지시간) UC샌디에이고를 방문해 부설기관인 ‘디자인 앤 이노베이션 빌딩’의 폴 로벤(Paul Roben) 부총장과 미팅을 통해 지역 창업가 육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UC 샌디에이고는 생물학과 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 캘리포니아 대학교(UC) 소속 연구 중심 주립 종합대학으로, 27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샌디에이고가 바이오 클러스터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했다.이 자리에서 폴로벤 부총장은 UC 샌디에이고의 우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관련 분야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음을 설명했으며, 이에 이 시장은 바이오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지역 대학과 기업의 기여 방안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포항시 대표단은 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암·알츠하이머·유전병 등의 분야에서 손꼽히는 바이오 연구기관으로 자리 잡은 솔크연구소를 방문했다.대표단은 솔크연구소가 시행하고 있는 우수 프로그램,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바이오 연구 결과를 연속성 있게 만들 수 있는 비결 등 전반적 현황에 대해 파악했다.이날 오후 대표단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의 미구엘 모타(Miguel Motta) 샌디에이고 지부 대표를 만나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포항의 미래 비전을 토론했다.바이오콤 캘리포니아는 1천600여 개의 지역 내 바이오 기업 대표가 모여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바이오 단체로, 수년에 걸쳐 바이오 관련 비즈니스 박람회, 투자 설명회,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캘리포니아에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되는 데 큰 일조를 한 바 있다.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 바이오 클러스터의 현황과 비전을 상세히 소개하는 한편 포항시와 바이오콤 캘리포니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글로벌 바이오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이후 이 시장 일행은 지현배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샌디에이고 지부 회장 등 한인 제약인 10명을 만나 포항시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구축, 창업 생태계 조성, 정주 여건 개선과 이로 인한 인재의 양성·유입 등 포항시가 가진 매력들을 소개하며 포항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샌디에이고 바이오 클러스터는 솔크연구소의 기초연구 확대, 바이오콤과 같은 민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투자 유치와 인재 육성을 통해 생태계가 탄탄히 구축된 결과”라며 “포항시도 바이오 기업의 성장에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관련 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6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 신청하세요”

지난해 침수 방지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공포됨에 따라 포항시가 올해부터 우기를 대비해 침수 방지시설(이하 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차수판 설치 지원 사업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과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의 주택과 소규모 상가 등 지난해 침수 피해 확정 대상자를 우선 지원한다. 올해에는 9억6천만 원이 투입되고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총 28억6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이달 30일까지 건물 소재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선정대상자가 공사를 진행한 후 공사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개별 설치비용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 건물은 1곳당 최대 200만 원, 공동주택의 경우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차수판은 도로나 배수시설보다 낮은 저지대 주택, 상가 및 지하층에 빗물이 침투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장비다. 집중 호우 시 건물 외부에서 내부로 우수가 유입되는 진로를 막아 건물 침수를 예방할 수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판재를 탈부착하는 방식으로 평상시 출입에는 지장을 주지 않으며, 최근 지구온난화로 국지성·게릴라성 집중 호우가 증가됨에 따라 설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차수판은 설치비용이 저렴하고 시공도 간편하지만, 침수 피해 예방엔 상당히 효과적”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2023-01-15

냉천·신광천 추가 응급 복구사업 실시

포항시와 경북도가 지난해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으로 피해를 입은 냉천과 신광천의 추가 응급 복구사업을 이달 중순부터 실시한다.‘지방하천 추가 응급 복구사업’은 냉천 및 신광천 일대 아파트와 주택 밀집 지역과 같은 폭우 시 주요 취약 구간을 조사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하천 구간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항구적인 재해복구사업의 완료 전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이를 위해 포항시는 현장 실무 역량을 풍부하게 갖춘 해당 분야 전문가와 교수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현재까지 추진된 지방하천의 응급 복구공사의 적정성 및 취약 구간 개선 방안 마련 등을 위한 현장점검을 최근 실시했으며, 자문 결과를 토대로 추가 응급 복구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오는 4월 경북도에서 착공 예정인 개선 복구사업을 앞두고 이번 응급 복구사업을 통해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3㎞ 구간 내 추가 톤 마대 쌓기, 하천 준설 및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지장 수목과 지장물 제거로 호우에 대비해 하천 통수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하고 피해 재발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경북도는 냉천, 신광천, 장기천 등 지방하천 5곳의 항구복구사업을 조기에 완료하기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주민 설명회를 가졌으며, 올해 4월 공사에 착공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포항시 김수호 생태하천과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다 소중한 것은 없는 만큼 시민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정주 여건 마련을 위해 안전 도시 포항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5

미래 신산업 국비확보 총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들을 만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역점사업에 포항시가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이날 김 부시장은 유형선 기획재정부 타당성심사과장을 만나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이와 함께 경북에서 유일하게 ‘수소 도시’로 선정된 포항의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도시의 기반을 강조하고 클러스터 구축사업이 반드시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5년간 1천89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문기업 30개사, 부품소재성능평가 장비 20종, 연료전지 실증 단지 등 수소연료전지 기업지원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어 김 부시장은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국장을 만나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포항시가 반드시 지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포항은 에코프로와 포스코케미칼 등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배터리 기업들이 집적해 있으며, 클러스터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특화단지에 선정될 최적의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포항이 배터리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K-배터리’ 선도도시 도약과 함께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김남일 부시장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백년대계로 신성장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신성장 유망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5

포항시, 美 피츠버그 지역연합과 MOU

포항시가 미국 피츠버그시의 민관 공동 경제 협의체인 피츠버그 지역연합(PRA, Pittsburgh Regional Alliance)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1일(미 현지시간) 포항시-PRA-포항상공회의소는 미국 피츠버그 페어몬트호텔 컨퍼런스홀에서 혁신경제 분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한 MOU를 체결하고, 다양한 경제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문충도 상공회의소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등 포항시 방문단을 비롯해 마이크 하딩(Mike Harding) PRA 부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로보틱스, 사이버보안, 생명과학, 제조 및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미국 동부의 펜실베니아 피츠버그시는 1900년대 미국 제철산업의 중심지로 급속히 성장했지만 1970∼80년대 미국 내 철강 및 중공업 산업의 쇠퇴에 따라 인구감소와 쇠락의 길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시민적 연대와 협력으로 도시 경제 기반의 대전환을 이뤄내 현재는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의료, 로봇, 교육, 금융, 서비스 등 4차산업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에 포항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PRA는 1970년대 피츠버그시의 성공적인 도심재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엘레게니 카운티를 포함해 주변 10개 카운티를 아우르는 경제·무역·투자 관련 공공 및 민간 통합 경제협의체다. 기업지원을 위한 투자유치, 정착지원, 네트워크 구축, 인재 육성, 교육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10년 동안 600개가 넘는 회사에 약 14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14만여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혁신 분야 투자에 있어서 지난 5년간 전 세계 300개 이상 벤처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 피츠버그시가 벤처기업 투자에 있어 미국 내 탑 10에 진입하는 데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피츠버그시의 경제 부활과 미래산업 육성을 이끌어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PRA와의 MOU가 신성장 육성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포항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미국 및 캐나다 진출을 희망하는 포항시 기업들이 PRA 소속 기업들과의 교류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마이크 하딩 PRA 부사장은 “포항시와 피츠버그시는 성장배경에 공통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의료·바이오산업, 자율주행 등 미래혁신기술 산업 투자에 주력하고 해마다 수많은 스타트업기업이 탄생하는 등의 유사성이 많아 상호 간 교류를 통해 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설 제수용품 저렴하게 구입하세요”

포항시가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시청 광장에서 ‘설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이번 직거래장터는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 식탁 물가안정과 소비 위축에 따른 생산 농가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30개 업체가 참여해 설 제수용품, 한과, 사과, 배, 단감, 소고기, 돼지고기, 꿀, 젓갈, 쌀 조청, 시금치, 꿀, 고구마, 조미 오징어, 문어, 가자미 등 지역 우수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1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직거래장터에서는 △행사 기간 내 2만 원 이상 구매고객 200명에게 사은품으로 부추 1단 증정 △전통 놀이인 투호 던지기·제기차기 △아트풍선 나눠주기(선착순 200명) △추억의 달고나(선착순 120명) 미션 성공 시 복주머니 증정 △포항 쌀로 만든 수제 맥주 시음 행사 △계묘년 대형토끼 포토존 △폴라로이드 무료 촬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포항시 배성규 농식품유통과장은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설맞이 우수 농·수·특산물 직거래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소비자 물가안정과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20일까지 노인일자리 참여자 1천906명 모집

포항시가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1천906명을 모집하고 있다.이번 모집은 지난 12월 모집한 민간 수행기관 사업에 이어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읍면동 포함 48개 포항시 산하 부서에 배치돼 지역 환경 정화 활동 등 공익활동에 참여하게 된다.신청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을 받는 건강한 어르신이며, 소득인정액·참여경력·세대구성·활동 역량 등에 따른 배점으로 선발된다. 근무 시에는 주 3일(월 30시간) 근무에 따른 월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된다.신청 방법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코로나19 백신접종 확인서(해당자)를 지참해서 하면 된다.포항시 조학래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국·도비 보조사업에 이어 자체 시비를 추가로 확보해 일자리를 제공하는 만큼 많은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노인복지 시책을 발굴해 사회에서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2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 탈바꿈

포항시가 포항 그린웨이 완성을 위한 사업 중 하나로 철길숲과 주변 도시숲을 잇는 ‘포스코대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올해 조성하고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해 나간다.‘그린웨이 프로젝트’는 회색빛 산업도시였던 포항을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그리고 산업경제가 융합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 만들기 위해 도심·바다·산림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리적 특성을 살린 환경 정책이다. 지난 2016년부터 추진에 들어가 센트럴그린웨이(도심), 오션그린웨이(해양), 에코그린웨이(산림) 3대 축으로 이뤄진 녹색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009년부터 우현동에서 연일읍 유강리까지 남북으로 13개 법정동(리)을 길게 관통하는 9.3㎞의 철길숲을 조성해 시민과 전국 각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한 주변 상권 활성화 및 자발적 도시재생 촉진 등으로 새로운 도시문화를 만들어 녹색 네트워크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더해 시는 차량 중심의 도로에서 벗어나 걷기 좋은 도시, 안전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동고가에서 오광장, 형산로타리로 이어지며 시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포스코대로(2㎞)는 8∼9차선의 넓은 차도에 수많은 차량이 즐비해 소음·매연 등이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는 포스코대로를 보행자 중심의 가로숲길로 조성해 포항철길숲과 형산강을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기에 더욱 편리한 도시공간으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자동차 중심의 도시공간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여건을 제공해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가로숲길 조성을 통한 도심 미기후 조절, 도심 내 유동 인구 확보에 따른 주변 상권 활성화 등 도시재생 측면에서도 많은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보행자 중심거리 조성을 위해 시는 우선 한국은행과 상공회의소 앞부터 시범 사업을 실시하며, 인도 위 무단 주정차 단속과 인도 정비를 통해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아울러, 상가, 은행, 병원 등 기능별 다양한 건축물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플라타너스 가로수 디자인 전정 및 녹음수, 지피초화류 등을 식재해 차별화된 특화 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향후 교통 영향성 검토, 교통심의 등을 거쳐 편도 1차선 축소방안을 검토해 점차적으로 보행자 중심거리를 조성함으로써 서울 세종대로, 대구 동성로, 전주 첫마중길 등 앞선 성공 사례보다 더욱 쾌적하고 아름다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도심과 자연,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을 숲과 정원으로 가득 채우겠다”며 “포항철길숲과 주변 가로숲길을 연결해 포항 전역을 녹색 네트워크로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하고 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행자 중심거리를 지속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1

통합 수산물 품질관리센터 본격 운영 돌입

포항 구룡포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가 통합해 출범한 ‘수산물 품질관리센터’가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포항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과메기 문화관은 역사와 문화가 복합된 체험형 문화시설로 누적 관람객 179만 명을 기록하며 포항시의 대표적 관광 시설로 발돋움하고 있다.과메기문화관에는 포항의 겨울 특산품이자 별미인 과메기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메기홍보관, 다양한 수산생물을 관찰할 수 있는 해양체험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스케치 등이 있으며, 구룡포의 경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카페테리아도 함께 갖추고 있어 인근 일본인가옥거리와 드라마 촬영지, 해맞이 명소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포항시는 2016년부터 지역 수산전통식품인 과메기의 체계적인 연구와 품질관리를 위해 ‘과메기연구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 2021년 12월 31일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수산물에 대한 자가품질검사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공인된 검사능력을 기반으로 과메기, 대게, 오징어, 돌장어, 돌문어 등 해마다 100회 이상의 안전성 검사를 통해 지역 수산물의 안전과 품질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과메기문화관과 포항시수산물품질관리연구소를 통합해 신설되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는 지역의 영세한 수산업체에 대해 전통 식품 품질관리 시스템과 맞춤형 위생 검사를 지원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증하는 차별화된 제품생산 체계 구축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포항시는 수산물품질관리센터가 관광 수요 창출과 함께 시민의 먹거리 안전을 지키는 동해안의 주요 기관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포항시 김재선 수산물품질관리센터장은 “수산물의 위생 검사 등을 지원해 경기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업의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배출 등에 대비해 시민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한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지역의 우수 수산물에 대한 품질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0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으로 이종하사진 단장이 취임했다. 지난 6년간 구단 살림을 맡아온 장영복 전임 단장은 포항스틸러스 자문역으로 보직을 옮겼다.10일 포항스틸러스 제8대 단장으로 취임한 이종하 신임 단장은 축구인 출신으로 포항제철(현 포스코) 체육구단 운영반에서 축구선수로 활약했다. 구단의 독립 법인화 이듬해인 1996년 포항스틸러스에 입사해 선수단 주무를 시작으로 선수지원팀장, 홍보마케팅팀장, 꿈나무창조기획단장, 전력강화실장 등 27년간 구단 프런트로서 실무를 두루 거친 ‘스틸러스맨’이다.이종하 단장은 “올해 창단 50주년을 맞은 포항스틸러스가 포항 시민과 함께 뛰며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또한 스틸러스는 2023시즌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을 이끌 주장으로 김승대, 부주장으로 하창래를 선임했다.김기동 감독은 “포항 유스 출신이자 이제는 베테랑으로서 완숙미가 더해지고 있는 김승대를 주장으로 임명했다. 상대적으로 어린 선수들이 다가가기 쉬운 연배인 하창래는 부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잘 챙겨 주리라 믿는다”면서 “주장과 부주장이 경기장뿐만 아니라 훈련장과 생활에서도 모든 선수를 하나로 아울러 응집력 있는 팀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0

포항 지역기업 ‘CES 2023’ 최고혁신상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3’에 참가한 포항 지역기업들의 성과가 눈부시다.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혁신상’에 2개 지역 기업이, 이 중에서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에도 1개 지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올해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에서 총 20개사만이 선정될 정도로 수상의 의미가 남다른데, 여기에 포항 지역의 기업이 당당하게 한 자리를 차지했다.10일 포항시에 따르면 ‘CES 2023’에서 지역 대표 벤처기업으로 손꼽히며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의 상용화와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주)그래핀스퀘어(대표 홍병희)가 최고혁신상을, 휴대용 체성분·생체정보 측정 스마트 기기를 선보인 (주)원소프트다임(대표 이대호), 열 제어 시스템 등 미세 발열 기술 기반의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품한 망고슬래브(주)(대표 정용수) 2곳이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들 기업 모두 본사 혹은 연구소가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해 있다.최고혁신상을 수상한 그래핀스퀘어(주)는 서울대 화학부 교수이자 차세대융합기술원 그래핀연구센터장인 홍병희 대표가 2012년 창업한 토종 벤처기업이다. 지난해 본격적인 제조 생산을 위해 포항의 나노융합기술원 및 체인지업그라운드로 본사를 옮긴 후 실제 상용제품에 적용될 수 있는 그래핀의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래핀’이란 탄소 원자들이 벌집모양으로 연결돼 단층의 평면을 이루고 있는 첨단 나노 소재를 말하며, 강철보다 강하고, 구리보다 전도도가 좋으며, 전자의 이동 속도가 실리콘의 100배에 이르면서도 유연하고 투명해 ‘꿈의 신소재’라 불린다.‘최고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그래핀스퀘어가 선보인 ‘그래핀 라디에이터’다. 그래핀 라디에이터는 창문이나 거울, 액자에 붙일 수 있는 신개념 휴대용 난방기기로, 그래핀 특유의 열전도성을 활용해 발열의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내로라하는 세계 굴지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그래핀스퀘어는 이 제품을 필두로 국내외 그래핀 ‘선두기업’으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비만 관리 및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기업 (주)원소프트다임은 휴대용 체성분 분석기 피트러스 라이트를 출품해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마트 측정 디바이스와 연계해 생체데이터 기반 언택트 건강관리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 모바일 헬스케어를 선도하고 있다. 2015년 2월 창업해 2019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선정됐고, 경상북도 스타트업 혁신대상 표창을 받기도 했다.또 다른 수상자인 망고슬래브(주)는 2016년 삼성전자에서 사내벤처로 분사한 기업으로 발열 기반의 다양한 ICT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CES 2017에서 열제어 기술 기반의 점착메모 프린터 ‘네모닉’으로 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미세 발열기술의 역량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왔다. 이번 CES 2023에서는 자체 개발한 듀얼히터를 활용해 모발 손상의 최소화와 최적의 헤어스타일링을 위한 ‘에스티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통해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이를 계기로 세계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 및 투자확대 등 다음 단계로 확실히 ‘스텝업’ 하겠다는 계획이다.한편, 포항시는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지역기업의 성과에 고무돼 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이다.이강덕 시장은 “포항시에서도 기업을 위한 투자확대와 규제개혁 등 정책적 노력과 지원은 물론, 과감한 혁신과 도전을 거듭해나갈 수 있는 기업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1-10

테슬라 포항 유치 적극 논의 美 CES서 기술책임자 만나

미국을 방문 중인 이강덕 포항시장이 일론 머스크가 고안한 차세대 혁신시스템에 주목하며 기가팩토리 유치와 연계한 미래전략 구상을 구체화했다.1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 일행은 지난 8일(현지 시간) ‘CES 2023’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를 방문해 지하터널 미래형 교통 시스템인 베가스 루프(Vegas Loop)를 직접 시승하고, 운영사인 보링컴퍼니 관계자를 만나 테슬라 유치와 연계한 추진전략을 적극 모색했다고 밝혔다.베가스 루프는 테슬라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인 일론머스크가 미국의 극심한 도심 교통체증을 완화하기 위해 직접 고안한 혁신적인 미래형 이동 시스템이다.루프는 CES가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사우스홀과 웨스트홀 등 주요 장소를 터널로 연결하고 이곳을 전기차로 이용해 고속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라스베이거스 당국은 2029년까지 향후 도심 지하 48㎞ 정도를 50여 개의 베가스 루프로 연결할 계획이다.이강덕 시장과 백인규 시의회 의장은 베가스 루프 스테이션을 방문해 직접 루프를 시승했다. 이 시장은 “상상으로만 가능했던 아이디어가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의 산업 지형을 바꾸어 놓을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과감한 도전으로 포항시의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보링컴퍼니의 기술 책임자인 맷 웨버(Matt Weber)를 만나 포항시의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현황 및 투자조건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치고 본격화된 테슬라 유치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방위적인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테슬라 기가팩토리 유치는 국내외 산업과 고용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포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전례 없는 기회인 만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테슬라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