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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오늘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유롭게’ 은행 영업시간은 ‘종전대로’

30일부터 병원 등 의료기관과 대중교통수단 등 일부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에서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이 가능해진다.또 은행 영업시작 시간이 종전대로 9시에서 오후 4시로 재개된다.대구시는 지난해 9월 26일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전면 자율 전환 조정한데 이어, 1월 30일부터는 의료기관, 약국, 감염 취약시설, 대중교통수단을 제외하고 그 외 모든 시설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로 전환하는 행정명령을 27일 고시했다.대구시가 27일자로 낸 ‘코로나19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 준수 행정명령 변경공고’에 따르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제외 시설 및 장소는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의료기관 △약국 △버스·철도·여객선·전세버스·택시·항공기 등 감염 취약시설 중 입소형 시설 및 대중교통수단 실내이다.따라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 시설을 제외한 실내 공간을 비롯해 실외에서 해제된다.대구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1단계 조정이 됐지만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거나 고위험군인 경우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 또는 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실내 환경에 있는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 생성 행위가 많은 경우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해 나갈 방침이다.또 코로나 19로 단축 영업을 했던 DGB대구은행과 시중은행들은 전 영업점이 30일부터 오전 9시에 문을 연다.대구은행은 코로나19 대유행 차단을 위한 금융 노사 합의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30분∼오후 3시30분’으로 줄여 운영해왔지만 30일부터 사실상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대구·경북에 있는 영업점 180여 곳을 포함해 전국 202개 영업점의 영업 시작시간을 오전 9시부터 하기로 결정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9

달성 ‘성주대교 진출로’ 일부 확장키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성주대교 개축으로 인한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될 전망이다.29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는 지난 27일 대구 달성군 하빈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태규 부위원장 주재로 집단민원 현장조정회의를 열고 성주대교 인근 진출로 일부 구간을 확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성주대교 개축공사를 하면서 달성군 하빈면 하산리, 봉촌리 일대의 국도와 면도가 바로 이어지는 약 100m의 통행로를 없애고, 이를 유턴 구간으로 변경할 계획을 수립했다.40년 넘게 인근 주민들과 주변 공단 및 물류센터를 오가는 대형차량들이 이용해오던 통행로를 없앨 경우 주민들과 대형차량은 현재 사용하던 길에서 뒤로 500m를 가야 있는 평면교차로까지 가서 유턴을 해서 돌아와야만 하는 불편이 예상됐다. 이에 인근 주민 등 304명은 도로 폐쇄 반대하며 집단민원을 신청했다.그러나 부산국토청은 △통행 차량의 무게로 발생하는 단차 △교통사고 위험 △지형조건 및 안전성 △경제성 등을 이유로 국도에서 면도로 직접 통행하는 진출로 개설은 곤란하다며 거부했었다.이에 주민 304명은 지난해 3월 국민권익위에 고충민원을 제기했고, 국민권익위는 현장조사와 주민 및 관계기관과의 수십 차례 협의를 거쳐 조정안을 마련했다.그 결과 부산국토청은 성주대교 일부 구간을 확장해 면도와 직접 연결하기 위한 진출로를 개설하고 실시설계에서 결정되는 공사 기간 내에 진출로 개설 완료하기로 약속했다.달성군도 과속방지 카메라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하고, 이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국민권익위 김태규 부위원장은 “오늘 조정으로 성주대교 인근 주민과 기업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제공하게 됐으며, 공익사업 시행자에게는 그동안 민원으로 지연된 공사를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관계기관에 조정 내용을 차질없이 잘 이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29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 시민이 뽑은 최고 시책

2022년 대구시를 가장 빛낸 ‘파워풀 대구 시정 TOP 10’에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이 최고의 시책으로 선정됐다.대구시는 심사위원회의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의 우수시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투표와 유동 인구가 많은 동대구역, 반월당역, 서문시장 등 6곳에서 실시한 거리 투표 점수를 합산해 총 10개 사업을 선정했으며, 시민 1만1천269명이 참여했다.그 결과, 1위는 대구 신천을 매력적인 도심 향유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수변공원화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천에 1급수 낙동강 물을 공급하여 깨끗해진 신천에서, 오는 7월 어린이 수영 대회를 개최하고 2024년 7월 개장을 목표로 사계절 이용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대봉교 상류에 조성하는 등 신천을 대구의 대표 여가공간으로 만들어 관광 명소화 시키는 것이다.2위로 선정된 사업은 ‘미래 50년 대도약을 위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 추진’이다. 2030년 개항이 목표인 신공항이 건설되면 대구에서 미주·유럽을 갈 수 있는 공항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여객뿐만 아니라 항공물류의 중심지로 기업 유치를 통한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3위는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의 국비 분담률을 조정해 지방비 152억 원을 절감한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예산 절감’이, 4위는 금호강 명품하천 조성 사업인 금호강 100리 물길 조성 및 수변개발사업, 5위는 안동·임하댐 원수 공급 사업인 맑은 물 하이웨이가 각각 선정됐다.이밖에 화재가 발생한 농수산물도매시장의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도매시장으로 이전 추진하는 사업과 청년 주거안정 패키지 사업, 서대구 역세권 개발사업, 대구로 택시, 대기업 투자유치 사업이 뒤를 이었다. /이곤영기자

2023-01-29

대구 배터리 관련기업 매출 고공행진

대구지역의 이차전지 소재·장비 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침체된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기차 보급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차전지 수요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주)엘앤에프, 미래첨단소재(주), (주)씨아이에스 등 지역 이차전지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를 주도하고 있다.이차전지 핵심 재료인 ‘양극재’를 제조하는 엘앤에프(LF)는 2019년 매출이 3천133억 원에서 2022년 4조337억 원, 양극재 첨가제와 수산화 리튬을 분쇄·가공하는 미래첨단소재는 2019년 매출 79억 원에서 2022년 530억 원, 코터(Coater), 롤 프레스(Roll press) 등 이차전지 제조 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CIS)는 2019년 매출 1천6억 원에서 2022년 1천421억 원이 예상되는 등 성장세가 뚜렷하다.엘엔에프는 2018년 4억 달러 수출 달성 후 4년 만에 10억 달러 수출탑 수상 등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고 미래첨단소재는 대구에 320억 원을 투자해 수산화리튬 신공장을 증설·준공하면 생산량은 현재의 연간 1만4천t에서 4만t 규모의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게 되며, 리튬 원료 직접 확보를 통한 생산과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주)씨아이에스 지난해 3천370여억 원의 공급계약 체결했으며, ‘고체 전해질’ 및 제조 장비 개발을 위해 자회사 ‘씨아이솔리드(CISOLID)’를 설립하고 미래 이차전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대구시도 지역 에너지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배터리 중심 에너지 기업 지원계획(2022.~2026년)’을 수립하고, 2022년도에는 시비 10억 원을 확보해 대구기계부품연구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의 주관하에 에너지 기업의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이차전지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엘앤에프(LF)의 ‘양극활물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경량 소성용기 개발’ 등 이차전지 관련 연구개발 과제 8건에 대해, 4억3천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사업비 7억 원을 확보해 지역 에너지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중소벤처기업부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지난해에 (주)휴컨의 ‘LFP 배터리를 탑재한 고안전성 이동형 전기차 충전기 개발’ 등 지역 에너지 기업의 이차전지 관련 6개 기술 개발 과제에 국·시비 10억8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지역산업 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RD) 및 제품 고급화(비RD) 지원 등을 통한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6

대구 파크골프장 이용자 폭발적 증가

노인인구 급증에 따라 손쉽게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구지역의 파크골프장 숫자도 급증, 전국에서 가장 많은 파크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에는 현재 달성군 13개소 등 25개소 513홀의 골프장이 갖춰져 있다. 지난해말 현재 전국에는 308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다. 대구지역 파크골프장을 이용하는 대구시민은 2017년 5천여 명에서 2022년 1만7천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대구는 골프장 숫자와 골프인구가 인구대비, 전국에서 가장 많아 파크골프의 메카로 알려지고 있다.대구시는 파크골프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접근이 용이한 금호강변 유휴공간에 파크골프장을 추가로 조성키로 했다.시는 2024년까지 사업비 82억5천만 원(시비 61억5천만 원, 시 특별교부금 21억 원)을 투입해 금호강 둔치에 신설 4개소, 확장 2개소 등 총 6개소 108홀의 파크골프장을 확충키로 했다.지역별로는 동구 9홀(확장), 서구 9홀(신설), 북구 2개소 63홀(신설), 달서구 9홀(확장), 달성군 18홀(신설)이다.동구 지역은 기존 27홀 규모의 봉무파크골프장(봉무동 소재)에 9홀을 추가로 조성하게 되며, 서구 지역에는 비산동 매천대교 상단에 9홀을 신규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실시설계용역을 올해 안에 완료하고 2024년 7월 조성 완료할 계획이다.북구 지역에는 2개소(노곡동, 사수동)로 63홀을 조성할 계획이다. 36홀을 조성하는 사수 파크골프장은 2022년 하반기에 공사를 착공해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27홀을 조성하는 노곡동 노곡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에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특히 사수 파크골프장은 (사)대한파크골프협회에서 인증하는 공인구장으로 조성해 전국 대회 유치 등을 통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준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달서구 지역에는 기존 18홀 규모의 달서 강창 파크골프장(파호동)에 9홀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 안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달성군 지역에도 방천리 해랑교 인근에 18홀 조성해 2024년 7월에 완료할 계획이다.이번에 조성하는 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의 파크골프장 수는 기존 25개소 513홀에서 29개소 621홀로 늘어나게 된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파크골프는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각광받는 스포츠이자 노인복지시설로 노인질환과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26

“應變創新의 자세로 대구중심 달서시대 도약”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하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의 도약을 약속했다.달서구는 지난해 세계적 경제위기와 기후위기, 국내의 끊임없는 정치 갈등과 사회적 아픔 등 내우외환의 어려움을 속에서도 삶의 현장 곳곳에서 대구중심 달서의 미래발전을 향해 구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다.그 결과 대구·경북 기초 지자체 최초 스마트도시 인증에 이어 대구지역 최초 그린시티 선정으로 달서의 위상을 드높였다.또한, 통계업무 진흥유공 대통령상과 녹색정책, 공공구매 유공, 자활분야 및 재난관리평가 등 4개 부문의 국무총리상을 받았고, 지역복지사업평가 5관왕, 일자리대상 5년 연속 수상과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비롯한 각종 공모사업 선정 등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특히,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구민의 뜻을 모아 원앙, 편백, 장미, 수달을 구의 새로운 상징물로 확정했고 전용서체도 개발하는 등 달서구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였다.올해 달서구는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를 만들고자 분야별 역점 사업을 추진 중이다.주요 역점사업은 △좋은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력도시 조성 △촘촘함 돌봄과 복지가 있는 복지달서 구현 △문화가 있는 삶 △탄소중립 선도달서, 녹색환경도시 △글로벌 명품교육도시로의 도약 △스마트 소통행정 등이다.우선, 경제활력도시 조성을 위해 달서웨이 일자리 프로젝트를 기초로 지역산업에 맞는 인재양성과 현장 실무교육 확대, 신산업에 적합한 일자리 발굴로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또,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통해 청년의 지역정착과 중장년 재취업 지원에도 힘쓰기로 했다.창의적인 미래인재 육성 및 지역 교육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명품교육도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디지털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하고, 선사문화유적을 활용한 영어캠프 운영과 영어체험비 지원, 지역대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등 각종 외국어교육 지원으로 교육국제화특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도심의 생태축 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서 달서의 미래, 대구의 미래혁신을 주도하는 등 대구의 번영을 선도하는 달서구로 거듭날 계획이다.이태훈 구청장은 “시대적 화두인 탄소중립과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그린시티 달서, 스마트도시 달서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달서의 미래를 넘어 대구의 번영을 선도하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대구중심, 달서의 시대’를 꽃 피우기 위해 모든 공직자들이 더 낮은 모습으로 신발끈을 조이고, 대한민국 일등도시 달서를 위해 어떤 상황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힘차게 달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26

대구 북구, 작년 종합청렴도 평가 1등급 획득

대구 북구가 2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역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전국 501곳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최종 5개 등급(1∼5등급)으로 기관을 분류해 이뤄진 평가는 공공기관의 업무를 경험한 국민과 내부직원의 부패인식·경험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는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지표 이행실적과 효과를 통해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기관의 실제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반영하는 부패실태 감점등을 종합했다.북구는 민원인 및 내부 공무원의 부패인식경험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특히, 기관장의 청렴 노력과 리더십, 이해충돌담당관 지정과 자체지침제정으로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 기반을 구축한 점, 반부패 추진계획을 연초에 수립하고 이행한 점, 간부 공무원과 MZ세대 공무원이 함께하는 라떼 문화개선 티타임 추진으로 소통하는 조직문화에 이바지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배광식사진 북구청장은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게 돼 자랑스럽고, 함께 노력해준 직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 앞으로도 구민과 소통하며 ‘청렴 북구’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1등급을 굳건히 지키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1-26

수성알파시티에 자율주행 자동차 ‘씽씽’

오는 2월부터 대구 수성 알파시티에 버스형 자율주행 자동차가 운행을 시작한다.‘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에서 허용되는 이번 자율주행 자동차는 승합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된 셔틀버스형으로, 평일 10시~17시 운행 시간 내 일정 간격으로 운행된다.셔틀버스는 수성 알파시티 일대 순환형 노선을 시작으로 지역민과 의료지구 방문객에게 자율주행 자동차를 활용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노선은 대공원역~수성 알파시티 내부~대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약 6km 구간이며, 향후 대공원역을 기점으로 대구미술관, 대구스타디움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잇는 노선을 확대해 일상 속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동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특히 도시철도 2호선 대공원역을 중심으로 기존 대중교통과 자율주행을 이용한 운송 서비스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해 효용성을 높일 계획이다.수성 알파시티 자율주행차량은 (주)소네트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인 raxi로 이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 ‘raxi’를 검색해 설치할 수 있으며 웹페이지(https://raxi.sonnet.ai)로도 이용이 가능하다.탑승 요금 2천원이 발생하는 유상 운송 서비스이지만, 서비스 개시 후 탑승 무료 이벤트를 진행해 보다 많은 이용객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앞서 대구시와 자율주행 전문 기업 (주)소네트는 지난 2022년 1월 테크노폴리스에서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수성 알파시티 노선 추가로 (주)소네트의 대구 시내 자율주행 서비스 노선은 두 곳이 됐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25

대구 달서구, 아동학대 없는 도시 조성 나서

대구 달서구는 올해 고위험군 학대피해아동 및 부모를 지원하는 ‘2023년 달서구 싹~싹 지키기’ 사업을 추진한다.달서·성서경찰서, 남부교육지원청, 남부아동보호기관,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등 7곳 관계기관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고위험군 학대피해아동을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아동지키기 사업’과 비학대 행위자 부모를 지원하는 ‘달서구 새싹 부모 지키기 사업’으로 구성했다.달서구 새싹 부모 지기키 사업은 제삼자에 의한 아동학대(낯선 사람, 이웃 등)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부모에게 심리검사 및 치료, 양육코칭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제삼자에 의한 아동 신고건은 달서구 아동학대 신고건(456건)의 7%(29명)를 차지했다.새싹 아동지키기 사업은 3차례 이상 아동학대 신고 등 고위험 학대피해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9명의 아동에게 의료지원, 사례연계, 양육코칭 등을 지원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정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대피해아동뿐만 아니라 부모까지도 지원해 가족기능을 회복시키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01-25

대구 차세대사업, 지원금 1억 당 8.6억 매출 달성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 지역 미래산업분야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있다.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가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통한 매출 성장과 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2003년부터 전국 최초로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다.이 사업은 단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에서 벗어나 기존 연구개발 성과에 사업화(Business)를 추가해 연계·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RBD) 프로젝트로, 대구의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시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산업분야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대구시가 발표한 최근 10년간 차세대사업의 지원 성과에 따르면 사업화 매출 1천36억 원(연계 매출 포함 1천652억 원), 신규 고용 473명(연계고용 포함 650명), 지식 재산권 613건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의 지원금액은 총 120억5천900만 원으로, 환산하면 지원금 1억 원 당 8억6천만 원의 사업화 매출 성과와 3.9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달성한 셈이다.특히,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73.3%를 기록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연구개발사업의 연구개발 성공률은 매우 높은 데 반해, 기업의 매출로 연결되는 직접적인 성과인 사업화 성공률은 50%를 넘기도 힘든 실정이다.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이 이처럼 높은 것은 사업이 초기 단계부터 효과성, 시장성을 고려해 과제를 선정하고 기술사업화 및 마케팅까지 연구개발 전주기를 지원하기 때문으로 시장 중심 연구개발 지원정책의 실효성을 보여주고 있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는 대구 미래산업인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미래모빌리티, 로봇 등의 분야에 집중 지원할 예정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통해 미래산업의 혁신역량을 차차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01-24

“집행부와 소통·협치로 정책 대안 제시”

“대구시의회는 2023년에도 시민과 더불어 대구의 새로운 내일을 열어나가는 데 앞장서고, 대구의 미래 50년 번영을 위한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을 쏟겠습니다.”2023년을 맞아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올해 대구시의회 의정 목표와 각오가 남다르다.제9대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후 ‘함께하는 민생의회, 행동하는 정책의회’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공공기관 개편, 재정혁신 등 굵직한 주요 안건들을 처리하고 통합신공항 건설과 군위군 대구 편입, 맑은 물 확보 등 대구의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달려왔다.이 의장은 “올해는 시정혁신과 변화를 위한 정책들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심사하고 의회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집행부와 소통과 협치로 정책 대안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또 고물가, 고금리, 부동산경기 침체 등으로 힘겨운 상황인 만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을 점검하고 제도적 뒷받침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지방의회 인사권독립 이후 달라진 점과 관련, 이 의장은 “입법과 정책개발 등 의정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정책지원팀을 시범 운영했다. 올해는 정책지원인력 9명을 추가 선발하고 정책지원팀을 확대 설치해 의회 전문성 및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지방의회 조직 및 인력운용은 아직 중앙정부와 집행부에 좌우되고 있어 의회 조직 및 인력 규정의 개정이 시급하다. 이에, 이 의장은 지난해 10월 촉구한 ‘지방의회 사무기구 조직 및 인력 규정’ 개정 완결을 위해 지방의회 3급 직제 신설을 꾸준하게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또 의회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후생 복지 시스템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이 의장은 통합신공항 건설과 관련 “제8대 의회부터 제9대 의회에 이르기까지 통합신공항건설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과 민의를 결집해왔다”며 “지난해 11월에는 국회를 방문해 국회 계류 중인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통과을 위해 당 차원의 총력을 부탁했다.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이 2030년에 충분한 시설 규모를 갖춘 중남부권 중추공항으로 개항할 수 있도록 입법, 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1993년 준공된 시청 동인청사는 공간 부족과 확장성의 한계로 신청사 건립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부족한 재원 마련을 위해 신청사 부지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은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100년 뒤를 내다보고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되어야 한다”며 신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해소 방안에 대해 조심스레 말했다. 이어 “향후 군위군 편입, 군부대 이전 등 여러 변화 가능성을 갖고 있는 만큼 현명한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소통하면서 재원마련 방안, 신청사 규모 등 차근차근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방안을 제시했다.군위군의 대구 편입과 관련 “오는 7월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을 중심으로 한 공항 신도시 개발과 배후 산업단지 추진, 50년을 앞을 내다보고 추진하는 첨단산업까지 미래 과업들을 힘차게 추진해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만규 의장은 “새해에도 시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시민에게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는 입법활동과 정책대안 모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구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우리 32명의 대구시의원들은 더욱 발로 뛰겠으니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24

대구 동구 불로동, 목재친화도시 탈바꿈

대구 동구 불로고분마을이 2023년 목재친화도시가 된다.동구는 지난 20일 산림청이 추진하는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비 25억 원을 포함해 총 50억 원 규모다.불로동 일원은 지난 2021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선정된 곳으로 당시 확보한 301억 원의 사업비에 50억 원이 추가돼 오는 2026년까지 총 35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대구 동구 불로동은 도시재생뉴딜사업 대표 도시이자 목재친화도시 거점 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은 콘크리트 중심의 도시를 목재로 전환해 탄소 중립도시를 실현하고자 산림청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2029년까지 전국 17곳 조성을 목표로 하고, 1곳 당 사업비 50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불로동은 풍부한 역사자원과 자연자원을 보유한 곳이다.특히 국립공원 승격을 준비하고 있는 영남지역 명산 팔공산과 생태자원의 보고인 국가하천 금호강, 천연기념물 제1호 도동측백나무 숲, 국가사적 262호 불로동고분군으로 둘러싸여 목재친화도시 최적지로 평가받았다. 또 불로동은 시간대별 유동인구가 최대 34만명에 이르는 등 사업 파급효과 역시 풍부하다.이밖에도 불로동과 인접한 210만평 규모의 공항후적지가 도심 속 숲인 스카이시티로 조성될 계획이며, 대구시 역시 ‘탄소중립선도도시’를 선포하는 등 불로동은 목재친화도시로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향후 동구는 ‘목향만리(木香萬里) 불로고분마을’이란 이름으로 오는 2026년까지 목재친화도시 사업을 펼치게 된다. ‘숲과 숨 쉬며 나무와 공존하는 걷고 싶은 불로고분마을 만들기’라는 비전으로 목재를 통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력증진이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목재특화거리 조성 △건축물 내 목재이용 △목공체험센터 조성 △목재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9개 세부사업이 추진된다.윤석준 동구청장은 “대구 동구가 동남권 목재친화 거점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특히 2년차를 맞이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이번에 선정된 목재친화도시사업을 연계해 사업성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6년까지 불로동 일원은 꾸준히 그리고 크게 바뀔 것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불로동의 가치를 지키고 동시에 지역 맞춤 전략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 될 수 있도록 하겠으니 달라지는 불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24

대구 남구, 감염취약시설 추가 접종률 ‘69.9%’

대구 남구가 감염취약시설 코로나19 추가 접종률이 69.9%를 기록해 정부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구시 8개 구·군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치다.남구가 추가 접종을 실시한 곳은 요양병원, 주야간보호기관, 정신시설, 장애인시설 등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다. 이들의 치명률과 중증화율 예방을 위해 동절기 추가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감염취약시설 접종률이 최하위이던 남구는 조동두 부구청장을 중심으로 대책반을 구성하고 감염취약시설 74곳에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추진상황을 매일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해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당부한 결과, 16%이던 추가접종률을 무려 53.9%p 큰 폭으로 향상시켰다.남구보건소도 감염취약시설 37곳, 657명에 대한 방문접종 편의 제공, 공직자 접종 참여 홍보 캠페인, 지역 행사장 홍보부스 운영,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물품지원 등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남구는 60세 이상 고령층 접종률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복지관시설 3곳과 경로당 67곳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함께 찾아가는 방문접종으로 접종 편의를 제공하고, 관련부서와 시설을 연계해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24

대구시정 운영 ‘잘한다’ 62%… ‘대기업 유치’ 정책 최고 꼽아

대구시민 62.3%가 민선 8기 시정운영 전반에 대해 시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대구시는 2023년 계묘년 설을 앞두고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선 8기 주요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주)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1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성·연령·지역별로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된 대구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시민 인식도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민선 8기가 추진하고 있는 시정혁신과 미래 50년 사업 추진 등 전반적인 시정운영에 대한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2.3%,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4%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난 2022년 10월 민선 8기 100일을 맞아 조사한 시민 인식도 조사(56.8%)에 비해 5.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의 중점 추진 사업 중 ‘대기업 유치’, ‘5대 미래 신산업 육성’,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으며, 향후 발전 전망에 대해서도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민들의 시정 관심분야에서는 경제·산업·일자리 분야 35.6%, 건강·보건·안전 분야 17.3%, 여성·교육·복지 분야 12.0% 순으로 높게 나왔다.시정 운영 각 분야에서는 건강·보건·안전 분야 64.0%, 도로·교통 분야 63.9%, 환경·수자원 분야 54.6% 순으로 긍정 평가가 높게 나왔다.대구시 중점 추진 정책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세계적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 ‘발레오’, 2차전지용 양극재 생산 국내 업체 ‘엘앤에프’ 등 연이은 ‘글로벌 대기업 유치’ 정책이 79.3%로 최고 평가를 받았다. ABB(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등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UAM, 반도체, 로봇, 헬스케어, ABB) 육성’(76.1%), 금호강 100리 물길을 연결해 수변공간을 개발하는 ‘금호강 르네상스 시대의 시작’(73.9%) 등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들이 모두 60% 이상의 매우 높은 긍정 평가를 받았다.대구시 미래에 대한 의견은, 조사 대상자의 55.7%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대구의 미래가 나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응답했고, 부정적인 전망은 9.8%에 그쳤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조사로 민선 8기 중점 추진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핵심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여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9

대구 20개 응급의료기관, 설연휴 24시간 진료

대구시는 설 연휴 4일간 진료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20개 응급의료가관을 24시간 운영하는 등 지역의료기관 및 약국 등과 협력해 응급진료체계를 운영한다.설 연휴 기간에 지역 내 20개 응급의료기관에서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를 실시하고, 응급실이 아니더라도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400여 개소와 약국 500여 개소를 운영한다.또 편의점 등 안전 상비의약품 판매소 1천600여 개소에서도 해열제 등 안전상비용 일반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다.특히, 매년 명절 당일에도 지역 병·의원과 약국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이번 설 당일인 22일에 응급실을 제외하고도 병원급 의료기관 10개소와 동네의원 (내과, 소아청소년과 등) 27개소가 문을 열어 가벼운 질환에도 대형병원 응급실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고 연휴 기간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한다.명절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 현황과 운영시간은 대구시, 구·군 및 응급의료포털 E-Gen(http://www.e-gen.or.kr)과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와 달구벌콜센터(국번없이 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다음 등 주요 포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약국을 조회할 수 있다.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연휴 기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대구시의사회 및 대구시약사회 등과 함께 응급진료체계를 구축해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19

출범 한달 ‘대구로택시’ 인기 운행 택시 절반 가까이 가입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의 독점 구조 타파와 지역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출범한 대구형 공공앱 ‘대구로택시’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2일 대기업의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면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택시조합과 협력하여 ‘대구로택시’를 출시·운영 중이다.‘대구로택시’ 서비스가 출범한지 28일이 경과한 18일 현재,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 1만3천914대 중 6천391대(45.9%)가 가입했다.이는 당초 2023년말까지의 가입 목표 4천대를 이미 뛰어넘었으며(목표대비 160%), 1일 호출 수와 총 누적 호출 수가 각각 4천52건과 5만5천940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로택시’ 이용자의 위치와 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명동(남구), 범어동(수성구), 다사읍(달성군), 비산동(서구), 산격동(북구) 순으로 많았으며, 주 이용 시간은 출근시간대(오전 8시~9시)와 퇴근시간대(오후 5시~7시)의 이용객의 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출범 28일만에 ‘대구로택시’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이용 시민과 택시 종사자가 함께 윈윈(win-win)하는 차별화된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이용 시민에게는 호출료 무료 혜택과 배달플랫폼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 매일 선착순 3천명에게 ‘첫 탑승 시 3천원 쿠폰’ 제공 및 ‘재탑승할 때마다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또 승객의 택시 이용 정보를 부모, 지인 등 최대 3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와 어린이나 어르신 등을 위해 호출과 결제를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 지원 서비스’ 기능도 있어 안전과 편리성을 더했다.특히, 택시종사자에게는 독점 택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월 15 ~ 20만원 수준)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로 택시’ 수수료를 초기 6개월간 무료, 이후 월 3만원 한도로 정해 택시 종사자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택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행복페이 사용 시 추가 할인을, 대구은행 등 지역기업들과의 마일리지 적립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상위 호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택시 플랫폼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시민과 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9

공간 대개혁 나선 대구, 도심지도 다시 그린다

대구시가 노후된 대규모 단독주택지 전체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개발한다.18일 대구시는 도심 군사시설 이전 등 미래 50년 도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관리와 민간주도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후 단독주택지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종상향이 가능해진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대 단독 주택지(7.1㎢)는 토지 이용계획 단위를 필지에서 단지로 전환해 개발하게 된다.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대구형 5분 도보생활권을 계획단위로 설정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순환형 생활도로 도입 △역동적 스카이라인이 있는 매력적인 미래도시 등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간선도로로 나뉘는 20만㎡ 규모의 도보 5분 거리내 생활권을 기본단위로 해 도보생활권 내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개발규모인 단지를 설정하고, 이들 단지간 서로 연계되어 개발될 수 있도록 순환형 생활도로와 기반시설을 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순환형 생활도로는 최소 개발단위인 각 단지를 연결하고,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은 각 단지 어디에서나 걸어서 5분 내에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은행, 상업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은 20만㎡ 외곽 간선도로를 따라 위치토록 했다. 지역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쾌적한 미래도시 형성을 통해 역동적 도시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역세권은 고밀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신 밀도 관리를 위해 배후 주택지와의 완충구역을 두는 등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들안길, 곱창골목 등의 특화거리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추어 주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산, 신천 등 주요 자연경관과 연계된 녹지축, 통경축을 확보하여 도시의 개방감을 높이기로 했다.각 지구별 개발 방향도 담아 대명지구는 경관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택지, 범어지구는 주변과 조화된 명품 주택지, 수성지구는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품은 신(新)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용역 결과가 나오면 대표적 도심공원 인근 주택지인 산격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 수립에도 적용해 젊고 활기찬 새로운 산격을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규모 단독주택지부터 공간대혁신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 이라고 하면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가진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상징하는 미래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18

설 연휴 기간 열차 등 대중교통 증편 운행

대구시는 20일~24일까지 닷새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교통 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올해 설 연휴에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 수요가 전년도 23만여 명보다 3만8천여 명(17%)이 증가한 26만7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일평균 이동 역시 5만3천여 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나 설 전일인 21일, 설 당일인 22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코레일 등은 설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일 20회 증회된 479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25회, 고속버스는 일 68회 증회해 각각 604회(579→604), 392회(324→392) 증회 운영한다. 항공편 역시 평시 대비 10회 증회해 57회(47→57) 운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20, 21일 양일간 서대구역과 동대구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시내버스는 명절 기간 이용객이 급감해 22, 23일은 기존 휴일 감회(18%) 운행에서 25% 정도로 감회 운행을 확대하며 21일과 24일은 휴일 감회 운행을 실시한다.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 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설 연휴 기간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 공영주차장 86개소(8천562면)를 20일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21~24일까지 개방해 전체 650개소 3민7천10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