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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출범 한달 ‘대구로택시’ 인기 운행 택시 절반 가까이 가입

대기업 택시 호출 플랫폼의 독점 구조 타파와 지역 자본 유출을 막기 위해 출범한 대구형 공공앱 ‘대구로택시’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대구시는 지난해 12월 22일 대기업의 택시 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과도한 수수료 징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면서 지역 자본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는 저렴하고 안전한 택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택시조합과 협력하여 ‘대구로택시’를 출시·운영 중이다.‘대구로택시’ 서비스가 출범한지 28일이 경과한 18일 현재, 대구시 전체 운행 택시 1만3천914대 중 6천391대(45.9%)가 가입했다.이는 당초 2023년말까지의 가입 목표 4천대를 이미 뛰어넘었으며(목표대비 160%), 1일 호출 수와 총 누적 호출 수가 각각 4천52건과 5만5천940건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로택시’ 이용자의 위치와 시간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대명동(남구), 범어동(수성구), 다사읍(달성군), 비산동(서구), 산격동(북구) 순으로 많았으며, 주 이용 시간은 출근시간대(오전 8시~9시)와 퇴근시간대(오후 5시~7시)의 이용객의 수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출범 28일만에 ‘대구로택시’가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이용 시민과 택시 종사자가 함께 윈윈(win-win)하는 차별화된 전략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이용 시민에게는 호출료 무료 혜택과 배달플랫폼 ‘대구로’ 마일리지를 이용한 요금 결제, 매일 선착순 3천명에게 ‘첫 탑승 시 3천원 쿠폰’ 제공 및 ‘재탑승할 때마다 2천원 할인쿠폰’을 제공해 저렴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또 승객의 택시 이용 정보를 부모, 지인 등 최대 3명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하는 ‘안심귀가 서비스’와 어린이나 어르신 등을 위해 호출과 결제를 대신해 주는 ‘제3자 택시 지원 서비스’ 기능도 있어 안전과 편리성을 더했다.특히, 택시종사자에게는 독점 택시 플랫폼의 과도한 수수료 부담(월 15 ~ 20만원 수준)을 덜어주기 위해, ‘대구로 택시’ 수수료를 초기 6개월간 무료, 이후 월 3만원 한도로 정해 택시 종사자들의 재정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이와 더불어 대구시는 시민들의 택시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도록 행복페이 사용 시 추가 할인을, 대구은행 등 지역기업들과의 마일리지 적립 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상위 호출 택시 기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택시 플랫폼 독점 구조를 타파하고, 시민과 업계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대구로택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 시민 모두가 ‘대구로택시’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9

공간 대개혁 나선 대구, 도심지도 다시 그린다

대구시가 노후된 대규모 단독주택지 전체를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개발한다.18일 대구시는 도심 군사시설 이전 등 미래 50년 도시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도시관리와 민간주도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노후 단독주택지에 대한 지구단위 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수립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5월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통해 종상향이 가능해진 남구 대명동, 달서구 송현동, 수성구 만촌·범어·두산·황금동 일대 단독 주택지(7.1㎢)는 토지 이용계획 단위를 필지에서 단지로 전환해 개발하게 된다.지구단위계획 통개발 마스터플랜은 △대구형 5분 도보생활권을 계획단위로 설정 △사업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순환형 생활도로 도입 △역동적 스카이라인이 있는 매력적인 미래도시 등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간선도로로 나뉘는 20만㎡ 규모의 도보 5분 거리내 생활권을 기본단위로 해 도보생활권 내 공공성과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정 개발규모인 단지를 설정하고, 이들 단지간 서로 연계되어 개발될 수 있도록 순환형 생활도로와 기반시설을 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순환형 생활도로는 최소 개발단위인 각 단지를 연결하고, 공원, 주차장 등의 기반시설은 각 단지 어디에서나 걸어서 5분 내에 접근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하며 은행, 상업시설 등의 생활편의시설은 20만㎡ 외곽 간선도로를 따라 위치토록 했다. 지역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다양하고 쾌적한 미래도시 형성을 통해 역동적 도시 스카이라인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역세권은 고밀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대신 밀도 관리를 위해 배후 주택지와의 완충구역을 두는 등 주거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들안길, 곱창골목 등의 특화거리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추어 주변의 스카이라인과 조화롭게 개발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앞산, 신천 등 주요 자연경관과 연계된 녹지축, 통경축을 확보하여 도시의 개방감을 높이기로 했다.각 지구별 개발 방향도 담아 대명지구는 경관특성이 살아있는 미래 주택지, 범어지구는 주변과 조화된 명품 주택지, 수성지구는 역동적 스카이라인을 품은 신(新)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용역 결과가 나오면 대표적 도심공원 인근 주택지인 산격지구에 대한 개발 계획 수립에도 적용해 젊고 활기찬 새로운 산격을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올해는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대규모 단독주택지부터 공간대혁신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갈 것” 이라고 하면서 “우수한 입지여건과 잠재력을 가진 대규모 단독주택지는 통개발 마스터플랜을 통해 대구 미래 50년을 상징하는 미래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18

설 연휴 기간 열차 등 대중교통 증편 운행

대구시는 20일~24일까지 닷새 동안을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귀성객 교통 편의 도모에 만전을 기한다.올해 설 연휴에는 열차 및 항공,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한 대구지역 이동 수요가 전년도 23만여 명보다 3만8천여 명(17%)이 증가한 26만7천여 명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일평균 이동 역시 5만3천여 명 정도 예상되며 개인차량을 이용한 귀성은 상대적으로 늘어나 설 전일인 21일, 설 당일인 22일에는 고속도로 및 주요 국도에서 차량 지·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코레일 등은 설 연휴 동안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열차의 경우 평시 대비 일 20회 증회된 479회를 운행한다. 시외버스는 일 25회, 고속버스는 일 68회 증회해 각각 604회(579→604), 392회(324→392) 증회 운영한다. 항공편 역시 평시 대비 10회 증회해 57회(47→57) 운행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귀성객들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20, 21일 양일간 서대구역과 동대구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연장 운행한다.시내버스는 명절 기간 이용객이 급감해 22, 23일은 기존 휴일 감회(18%) 운행에서 25% 정도로 감회 운행을 확대하며 21일과 24일은 휴일 감회 운행을 실시한다.지난해 교통정체가 심했던 주요 도로 지·정체구간에는 경찰과 협조해 탄력적으로 교통신호를 조정하고 대구교통방송, 교통종합정보 홈페이지 및 스마트폰 검색(대구교통)을 통해 우회 도로 및 교통소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설 연휴 기간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대구시 공영주차장 86개소(8천562면)를 20일부터 개방하고, 구·군 공영주차장 및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은 21~24일까지 개방해 전체 650개소 3민7천10면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주변 도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하되 5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대해서는 계도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8

“정주·교육·문화 기반 개선 서대구시대 중심도시 도약”

대구 서구가 정주환경 개선, 수준 높은 교육·문화 기반 조성 등을 통해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거듭난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올해는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따른 아파트 입주로 구민의 증가가 시작되는 뜻깊은 해”라며“쾌적하고 안전한 정주환경 개선과 수준높은 교육·문화 기반 조성으로 찾아오는 서구, 머물고 싶은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서구는 △서대구역세권 개발 △정주환경 개선 △계층별 복지인프라 구축 △교육·문화·체육 기반 확대 △구민과 함께하는 참여행정 등을 5대 구정목표로 제시했다.지난해 3월 서대구역이 개통한 이래 9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객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며 주민들의 서대구역 주변 인프라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서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립, 역 광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올해 1월 착공에 들어간 서대구역 광장은 주민휴식공간, 분수 광장 등으로 조성할 예정이다.특히, 쾌적한 주거 환경 개선과 녹지 공간 확대를 통해 ‘살기 좋은 서구, 살맛 나는 서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서구의 지도에 활력을 불어넣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만2천520세대 공급이 진행됐고, 오는 2026년까지 2만여 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올해는 7천72세대가 입주 예정으로 구민의 증가가 시작되는 원년이 되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주거위기 가구대상 집수리 사업도 지원대상과 예산을 확대해 오는 2026년까지 모두 2천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와룡산 산림휴양단지 조성사업도 올해 시작한다.125억 원을 투입해 와룡산의 생태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시설과 휴양시설, 편의시설 등을 조성하여 친환경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어르신, 아동, 여성 등 계층별 복지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키즈앤 맘 센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공공보육시설 리모델링, 평리3동 공공복합청사 내 아이돌봄시설 등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서구를 만들어갈 계획이다.교육·문화·체육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내당·평리권역에 2개의 도서관을 추가 건립해 서구 어디든지 15분 내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책세권’ 환경을 조성하고, 제3비산파크골프장, 체육센터와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해 건강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문화회관과 비원뮤직홀은 품격있는 공연·전시회·음악회를 개최해 다양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그동안의 성과와 자신감으로 ‘살맛이 나는 서구를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서대구시대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서구가 될 수 있도록 구민들도 따뜻한 시선과 애정 어린 관심으로 서구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3-01-18

수성못 관광안내소 미디어아트 시연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수성못에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미디어아트 시연회 행사가 19일 개최한다.기존 서울 등 수도권 일부에서만 볼 수 있었던 3D 입체 영상 미디어아트를 수성못 관광안내소 ‘모티(MOTII)’상부 벽면에 전광판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시연회에서는 친환경 대구의 상징인 수달의 귀여운 모습과 빛과 공간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입체적으로 표현한 아나몰픽 영상이 상영된다. 또 수성못을 비롯한 대구의 빼어난 관광자원을 영상에 담아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미디어아트 영상도 소개된다.수성못은 2020년 ‘야간관광 100선’과 2021년 ‘한국관광 100선’에 이어 2023년에도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으로 선정돼 전국적인 관광지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이번 미디어아트 구축으로 수성못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대구 대표 관광지인 수성못에 새로운 볼거리로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기를 기대한다”며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수성빛예술제 등 다른 행사와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1-18

양준혁 야구재단 이사장,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

양준혁사진 야구재단 이사장이 18일 대구시에 고향사랑 기부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대구시 고액기부자 1호로 등록한 양준혁 이사장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누구보다도 대구시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대구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양준혁 이사장은 이번 기부에 대해 “항상 내 고향 대구를 생각하고, 대구가 좀 더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금이나마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기부금이 지역의 청소년과 취약계층 지원 등 필요한 분야에 뜻깊게 사용됐으면 한다”라고 기부 의사를 전했다.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지역은 물론 학업·근무·여행 등을 통해 관계를 맺은 ‘제2의 고향’ 등에 기부하면, 지자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등에 사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이 주어지는 제도이다.개인의 기부금액은 연간 500만 원이 최대이며, 500만 원 기부 시 최대 90만8천 원의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 16.5%)와 150만 원(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양준혁 이사장은 기부로 받게 되는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은 향후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가정의 야구 꿈나무들로 구성된 멘토리 야구단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기부를 원하는 개인은 통합(원스톱) 정보시스템인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5천900여 개 농협 창구를 방문해 기부할 수 있으며, 대구로 기부되는 고향사랑 기부금은 기금으로 관리·운용해 취약계층, 청소년 육성 등 대구시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해 활용할 예정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8

신속·간결한 업무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라”

홍준표 대구시장이 16, 17일 양일간 실·국장, 기관 대표 35명에게 2023년 업무보고를 받고 시정 핵심 정책 방향과 추진 속도를 일제히 점검했다.특히, 대구굴기(大邱5D1B起)의 원년을 맞아 첫 실시한 이번 업무보고는 홍준표 시장 특유의 신속·간결·명쾌함이 고스란히 녹아들어 보고 방식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업무보고는 실·국장과 기관 대표 1명만 책임 보고하고 보고 장소 마련 등 불필요한 준비 과정을 생략하고, 다수 인원이 참여해 대기하던 관례도 과감히 없앴다.실·국별 방대한 업무를 핵심 중의 핵심만 2장으로 요약해 업무 중요성 파악은 물론, 보고의 집중도는 한층 높였다.시 산하 공공기관 12곳도 이번 보고에 포함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고, 기관별 핵심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살폈다.기획조정실을 시작으로 실·국과 산하기관 12곳이 16일 일찌감치 핵심 정책 보고를 마쳤으며, 17일은 원스톱기업투자센터 등 23곳이 보고를 실시했다.특히, 17일에는 홍 시장은 CES 후속 조치로 로봇 등 5대 신산업의 글로벌 기업 투자 적극 유치와 라스베이거스 마이스산업의 성장 사례를 지역에 접목할 것을 특별히 주문했다.또 대구의료원의 상대적 낮은 인식을 극복하고,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해 과거 혜민서로 거듭날 것과 버스·도시철도 연계 강화로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을 높이는 방안과 서문시장 주변 계성중학교 내 지하 주차장 신설 등 학교 운동장을 활용한 지하 주차장 신설을 발 빠른 조치하라고 주문했다.앞서 전날에는 올해 2천억 원 이상 채무 감축을 달성하기 위해 세입 증대, 재정 낭비 원인 점검, 공유재산 전수 조사 실시와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위한 국회 협의 등 필요 조치 적기 추진, 민간공항 건설, 종전부지 개발 등 실행 계획의 구체적 마련, 신공항 연계 산단 조성 용역을 주문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 미래 50년을 위해 새해에는 미래 대구 판도를 가르는 굵직한 정책들을 과감하고 속도감 있게 계획대로 추진해 250만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대구굴기(大邱5D1B起)를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7

대구 도심산단 태양광 지붕 올리기 ‘첫삽’

대구 도심 내 산업단지에 3조 규모의 1.5GW 지붕형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대구시는 17일 오후 2시 제3산업단지 내 (주)대아건재(북구 3공단로43길 8)에서 LS일렉트릭(주), 한화시스템(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 (주)LG에너지솔루션, SRS(주), 대보정보통신(주), 한화자산운용(주), 산업단지관리기관(7개소)과 지난해 12월 12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의 제1호 태양광 발전사업 착공식을 가졌다.이 사업은 탄소중립 선도도시 건설과 친환경 산단 조성을 위해 대구 도심 면적의 약 15%에 달하는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이와 연계해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 지붕 116만㎡ 전체를 철거해서 지역 산업체의 근로여건 개선, 시민 건강 증진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 프로젝트의 제1호 발전소로 참여한 기업은 제3산단 (주)대아건재로, 새로 신축한 건축물(건축면적 2,535㎡)에 태양광 271㎾(설치 면적 1천271㎡)를 설치한다.이 기업은 25년 동안 연간 최대 약 1천200만 원(기존 약 800만 원)의 임대료와 향후 제안사가 제시한 각종 혜택을 추가로 받게 된다.제1호 발전소는 제3산단관리공단과 사업 제안사의 적극적인 참여 기업체 발굴과 대구시의 인·허가 절차 단축 등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으로 MOU 체결 이후 한 달여 만에 성사됐다.슬레이트 철거 첫 사업은 2월 중에 성서산업단지 내 신흥버스(주)(달서구 성서공단로 93) 차고지 정비공장의 슬레이트 지붕을 건축물 해체 신고, 석면 해체신고 등의 관련 절차를 거친 후 실시할 예정이다.이 사업을 총괄·관리하는 SRS(주)는 1분기 중 상세한 사업내용, 인센티브 내용을 담은 홍보자료를 제작·배부해 산업단지별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각 산업단지 관리기관과 세부 지원사항을 협의해 별도 세부협약을 체결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홍준표 시장은 “사상 최대의 민자 유치를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와 친환경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사업이 이제 첫 발을 내딛는다”라며 “대구의 담대한 도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7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 국가 사업으로”

대구시가 ‘맑은 물 하이웨이’사업을 ‘낙동강 유역 물관리 종합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에 총력전으로 나선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낙동강 대규모 산업단지의 각종 오염물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수질이 우수한 원수를 낙동강 최상류 댐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해 먹는 물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했다.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안동·임하댐 맑은 물의 대구시 공급 협력과 이를 기반으로 두 도시 간 상생발전을 목표로 하는 협약을 이뤄냈다.지난해 12월에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의 정부 계획 반영에 필요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마련하기 위해 예산 10억 원을 들여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방안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시는 검토 용역을 통해 이른 시일 내 관련 제반 조사 등을 마치고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한 기술·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한 후 낙동강 상류 댐 물 공급에 대한 최적의 방안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련해 우선 정부(환경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이를 통해 향후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돼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해 시정의 최우선 과제인 먹는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계획이다.대구는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부터 2018년 과불화화합물 수질사고까지 9차례 수질오염사고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아 왔으며, 이와 같은 사고가 또다시 터질 수 있다는 시민 불안감을 안고 있어 취수원 이전에 대한 요구가 높았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17

안동·군위 우수 농산물 만나요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협력도시인 안동시와 오는 7월 1일 대구로 편입되는 군위군과 상생협력을 위한 우수농산물 장터를로 상생협력의 첫 물꼬를 튼다.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동구 검사동 대구로컬푸드직매장에서 17일 ~ 18일 양일간, 동대구역 역사 내에서는 19일 ~ 21일 3일간 설맞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특히, 안동시와 군위군 15여 개 농가에서 안동마, 군위 딸기 등 우수 농특산물 50여개 품목을 함께 판매한다.‘대구 편입을 앞둔 군위군’과 ‘상생발전 협약된 안동시’의 농가의 대거 참여(참여농가의 40%)로 대구와의 상생관계 강화와 아울러,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도 홍보한다.설 명절을 준비하는 시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유통단계를 축소해 저렴하개 판매하는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 중 채소, 과일, 선물용 세트 등 100여개의 품목이 시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사과, 미나리, 연근, 계란은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해 30 ~ 50% 낮은 가격으로 제공한다.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증정품(얼갈이배추, 떡국떡) 지급,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 대해 퀵 서비스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직거래 장터에 참여하는 시민과 귀성객을 위한 작은 공연도 준비했다.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설맞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또한 “이번 장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안동시와 군위군에 감사드리며 시민들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3-01-16

대구 동구, 디자인 개선으로 활력과 생기 충전

대구 동구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디자인 개선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16일 동구에 따르면 해서초 옆 고속도로 터널 환경개선사업과 안심근린공원 조명을 활용한 산책로 조성사업을 최근 완료했다.이번에 완료한 사업은 봉무동 일원 경부고속도로교 하부터널(불로교)로 해서초등 학생들의 등하굣길로 이용되고 지역의 관광명소인 불로동고분군과 봉무공원 사이에 있어 주민들의 통행이 많았으나 야간 조명부족으로 보행불편 뿐만 아니라, 범죄 발생 우려 등 전반적인 환경개선이 시급했다.이에 동구는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개선하기 위한 도시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으며, 불로동고분군의 역사이야기와 봉무공원의 자연스토리라는 테마를 적용해 다양한 벽면시설물과 LED 야간경관 조명을 적용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을 조성했다.더불어 안심1동에 위치하고 있는 안심근린공원에도 LED 조명을 추가로 설치해 야간에 공원을 산책하는 주민들에게 다양한 컬러조명 연출을 추가하는 사업을 완료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동구 관내의 구석구석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공간을 발굴하고 디자인을 적용해 활력과 생기를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3-01-16

“자치조직권 확대, 17개 시·도 모두의 요구”

홍준표사진 대구시장이 행정안전부의 대구시 간부 공무원 교육 파견 제재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설을 앞두고 인사차 16일 오후 산격동 청사 기자실 찾은 홍 시장은 대구시가 행정안전부 승인을 받지 않고 한시 조직을 설치한 것에 대한 제재로 올해 대구시 간부 공무원 교육 파견 인원을 3급· 4급 각각 3명에서 각각 1명으로 줄이기로 한 것에 대해 “행안부에서 그런 식으로 지자체를 장악하려 하는 것은 큰 실수다. 자체적으로 해소할 방안이 있다”며 “자치조직권 확대는 대구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17개 시·도 모두의 요구”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행안부 일부 관리들이 과거에 했던 자치단체 통제수단을 이제 더이상 못 쓰게 될 것”이라며 “부시장, 기회조정실장 임명권도 (행안부에서) 자치단체로 넘겨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것이다.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의 관계는 상명하복하는 관계가 아니다. 다음달 행안부 입장이 난감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홍 시장은 “예산총량제를 기준으로 대구시는 130여명의 직원을 더 둘 수 있다”며 “예산총량제에 인원까지 간섭하는 것은 지방자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전국 특·광역시 중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음 달 중순부터 일요일에서 월요일로 바꾸기로 행정 예고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형마트 휴일 휴무제는 좌파 포퓰리즘 정책의 상징적 사건이었다”고 지목했다.이어 “대형마트가 일요 휴무를 한다고 해서 전통시장이 살아나는 것이 아닌데 가진 자나 부자를 억누르면 못 가진 자한테 돌아간다는 그런 잘못된 논리 구조를 가지고 좌파들이 주장해서 만든 정책이 바로 그 정책”이라면서 “좌파 정권이 끝났기 때문에 정책의 전환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장했다.UAM 산업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UAM 상용화시대는 10년내에 온다”며 “SKT·한화 컨소시엄은 미국 선도기업 중 UAM 동체를 제작하는 기업과 협력하고 있고 국내 선두주자로 현대자동차 컨소시엄보다 4년 앞서 있어 통합신공항 시대에 발맞춰 함께 운용하면 대구는 UAM 선도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5대 핵심산업 중 반도체와 관련해서는 “메모리 분야는 이미 수도권이 포화상태로 향후 10년간 투자여력이 없을 것”이라며 “대구는 스타트업이 손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부가가치도 높은 비메모리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밖에 군부대 이전에 대해서는 “우리 군부대와 미군부대가 함께 이전하는 것에서 대해 군에서 비용 문제 등으로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며 “먼저 군부대부터 이전을 추진할 계획으로 오는 1/4분기에 MOU를 체결하고 이후 후보지 선정 등으로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6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대구 유치 눈 앞에

대구시가 유치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국가로봇테스트필드’는 산자부와 대구시가 ‘로봇 글로벌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사업비 2천998억5천만 원(국비 2천53억8천만 원, 지방비 520억 원, 민자 424억7천만 원)을 들여 테크노폴리스 부지 약 5만500평에 국내 최초로 제품·서비스개발·실증·인증 등 로봇사업화 전주기를 지원하는 공공랩(LAB)을 조성하게 된다. 이번 재예타는 직접적인 지원 대상인 로봇기업은 로봇산업협회 회원사 전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수도권·지역 권역 기업공청회를 개최해 사업 타당성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해 사업 범위·방법 등을 보완하는 등 로봇업계 산·학·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1차 대비 2.5배 이상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실시했다. 또 로봇업계의 요구와 미래 트렌드, 로봇기술 수요조사, 대내외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10대 서비스로봇 제품군 집중 지원에서 제조 및 서비스로봇 대상 5대 분야 18종 로봇 서비스로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했다.5대 분야 18종 로봇서비스는 시설관리·안전, 스마트공항, 전기차 충전소, 감시·정찰, 터널·지하 감시, 섬유 제조, 전기전자 제조, 자동차·항공기 제조, 특수품 물류창고, 물류창고, 오피스 공간, 가정 공간, 집합건물, 푸드코트, 무인 편의점, 호텔, 스마트병원, 도시 농업 서비스 등이 대상이다. 또 로봇 제품개발 단계별로 랩(Lab)에서의 기초실험과 기본 성능검증,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가상 환경의 기술평가 및 검증, 도로 상황과 각종 서비스 환경, 생산공정 등을 모사한 실내외 실증·시험 환경 구축 등으로 실증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로봇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제조혁신 확산 등으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나, 국내 로봇산업은 선진국의 기술 선점 등 진입장벽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2.5%(5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동안 ‘실증평가’와 ‘시제품 제작·검증’이 로봇 제품 개발과 사업화에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다.따라서 국내 로봇업계는 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인프라는 구축을 꾸준히 요구해 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종 결과는 관련 절차를 거쳐 올해 8월에 예정돼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과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대한민국 로봇굴기(5D1B起), 글로벌 로봇 3대 강국 도약에 대구가 앞장서겠다”며 “최종 예타심사 통과까지 중앙과 지역 각계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5

대구시, 국내 車 반도체 설계 1위 기업 ‘텔레칩스’ 유치

대구에 차량용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인 (주)텔레칩스(대표 이장규) 대구연구소가 설립된다.(주)텔레칩스는 1999년에 설립돼 국내및 유럽·일본 등 세계 유수의 브랜드 차종에 반도체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 차량용 반도체 전문 설계기업으로 13일 대구시와 연구소 설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이 기업은 최근 자동차의 전장화·자동화 추세에 따라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이를 위한 첫걸음으로 대구를 선택한 (주)텔레칩스는 수성알파시티내 부지 1천39㎡에 337억 원을 투자해 대구연구소를 건립해 전문 연구인력 100명 규모로 차량용 통신 칩, AI 기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개발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텔레칩스는 소프트웨어·알고리즘 개발 부서로 구성될 대구연구소의 조속한 가동을 위해 수성알파시티내 연구소 준공(2025년 8월 예정)전까지는 대구테크노파크 내에 임시연구소를 설치해 올해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이번 투자는 지역의 반도체 관련 학과 우수 인재 확보와 함께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파운드리 D팹 건립 등 미래모빌리티 및 반도체를 미래 50년을 위한 신산업으로 선정하고 집중 투자하고 있는 대구시의 노력이 큰 장점으로 작용했다.이장규 (주)텔레칩스 대표는 “지역의 산학연 협업을 통해 차량용 반도체 고급 인력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등 대구시의 미래모빌리티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국내 1위 기업인 (주)텔레칩스의 투자는 지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대구연구소 건립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5

대만 관광객 3천명, 전세기 타고 온다

대만 관광객 3천 명이 대구-가오슝 전세기를 타고 대구에 온다.대구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만 가오슝 전세기 단체 관광객 유치를 통한 대구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대만 타이거에어 항공사(180석 규모)와 대만 전담 국내여행사와 함께 대구공항 입·출국 관광상품을 개발해 홍보마케팅을 추진했다.그 결과, 오는 19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 2회(월, 목) 총 18편의 대규모 전세기를 유치해 약 3천여 명의 대만 관광객이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다.먼저 대만 가오슝에서 모객한 관광객이 대만 춘절 연휴(1월 20일~29일)를 앞두고 새해 들어 처음으로, 19일 대만(가오슝)-대구공항 운항 인바운드 전세기를 통해 대구를 방문한다.시와 진흥원은 이들이 대구공항에 입국 시 환영행사를 열어 대구에 대한 좋은 첫인상을 심어주고 코로나19 이전 대구방문 외래관광객 1위 국가인 대만 관광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여행사들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할 계획이다.이들은 대구공항으로 입국해, 대구-경주-부산을 경유하는 4박 5일 일정 중 대구에서 2박을 하는 동안 계산성당, 동성로, 스파크랜드 대관람차, 향촌문화관, 김광석 길 등 대만과 한국 간의 새로운 관문으로 떠오른 대구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또 진흥원은 19일 첫 가오슝발 전세기를 이용해 대만 현지 여행사, 언론인, 인플루언서로 구성된 팸투어단 20여 명을 초청해 4박 5일 동안 대구 주요 관광지와 신규 관광지를 소개하고, 대만 현지 언론인을 통한 대구 투어 코스 취재 및 온라인 홍보 등으로 대구공항 입·출국 관광상품의 모객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동우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최근 어려운 관광여건 속에서 전세기를 이용한 대만 단체관광객을 대구에 유치한 것은 지역 관광산업이 코로나19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도약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구국제공항과 항공노선이 있는 해외 도시별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관광도시 대구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01-15

“행복북구 르네상스 향해 매진”

“운외창천(雲外蒼天)의 자세로 희망을 잃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으로 소통하며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을 펼쳐나가고자 합니다”배광식사진 대구 북구청장은 계묘년 신년구상으로 ‘생활밀착형 현장행정’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배 청장은 “지난 한해는 ‘행복이 흐르는 금호강 새시대’를 위해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쉼 없이 달린 한 해 였다”며 “올해는 ‘행복북구 르네상스’를 향한 흔들림 없는 비전을 지속시키겠다”고 밝혔다.배 청장이 제시한 신년 구정 구상은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경제도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도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경쟁력 있는 교육도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쾌적한 녹색도시 △주민과 소통하는 현장 중심의 열린행정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이를 위해 북구는 새로운 대구경제 패러다임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심융합특구 연계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한 창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한다.또 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주변 경관개선 및 금호강변 초화원을 조성하고, 팔거산성 국가지정문화재 승격 지정 추진,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예술 축제 및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도 몰두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금호강 사수지역 체육시설 조성 및 구수산 스포츠센터 건립을 통해 체육인프라도 제공할 계획이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의 기회를 늘리고,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육아 지원 격차를 해소할 방침이다. 주민 외국어 교육 등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 강화도 도모한다.이어 금호강과 화담산의 수려한 자연경관 활용으로 휴식 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역 주민들에게 생활권 내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노후화된 예·경보시설을 개선 정비하며 노후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바꿈해 주민불편 해소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무엇보다도 배 청장은 주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배광식 북구청장은 “민생(민원)현장 등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활성화 하겠다”며 “북구의 비전과 희망이 담긴 정책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심상선기자

2023-01-15

대구, 자율주행 중심도시 도약 방안 찾나

대구시는 강대식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13일 대구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3년 대구 자율주행 선도도시 포럼’을 개최한다.이날 포럼에는 기업, 연구기관, 대학 등 자율주행 관련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 기술 동향과 경쟁력 강화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포럼은 국제표준화기구(ISO) 문영준 이사의 ‘미래모빌리티 국내외 동향 및 대응방향’ 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 기술개발 현황과 법제의 국제 동향’ 등에 대한 발표와 함께 관련 기업 및 연구기관, 대학 등 50여 명의 패널토의가 이어질 예정이다.또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전국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 실증 장비를 활용하게 될 기업들의 의견을 듣고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을 통한 자율주행 중심도시로의 도약 방안 등에 대해서도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 함께 심도 있는 논의를 해 나갈 계획이다.그동안 대구시는 자율주행 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부터 자동차전용도로 및 도심 도로에 자율주행 실증평가 환경 조성을 시작해 2022년에는 5G기반 자율주행 도심지 실증 플랫폼 구축 완료 및 자율주행 융합지원센터 준공 등 자율주행 상용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했다.시는 2024년까지 기존 전용도로와 연계해 일반 시내 도로도 도심지 타운형 미래차 운행 관련 실증 지원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예정으로 현재 달성 설화명곡역에서 테크노폴리스·국가산단(17.1㎢, 22.6㎞) 구간에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 승객수요 기반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올해는 수성알파시티 일원(2.2㎢)에 마을버스로 여객 유상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 지구를 서대구역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 확장해 전국 최초로 KTX와 자율주행, 지하철로 이어지는 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