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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점점 뜨는 중 ‘대구 맛집 100곳 밀키트’

옛집, 용지봉, 벙글벙글찜갈비 등 대구의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밀키트 제품이 전국민 밥상에 오른다. 대구시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이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이들 유명 외식업소 100곳은 2019년부터 대구시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각양각색 밀키트 제품 100선을 개발 출시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지난 10월 20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열렸던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대구100대밀키트관’을 통해 첫선을 보인 밀키트는 현장판매에 참여한 28개소가 준비한 수량 240여 개가 완판되며 밀키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대구 밀키트 100선의 11월까지 한 달간 판매실적은 판매량 4천601개, 매출액 7천736만 원을 기록해 향후 온라인 매출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스마일푸드’를 운영 중인 문주아 대표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처음 경험한 음식산업박람회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상당히 많아 밀키트 배송을 바쁘게 준비하면서도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중구 한식당 ‘차림’의 김혜경 대표는 “컨설팅으로 우리가게 밀키트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코로나와 같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와도 밀키트라는 돌파구를 마련해 두었기에 든든하다”고 말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 지역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대표 메뉴들이 밀키트로 출시됐다. 올해는 외식시장 트렌드와 업계의 요구에 따라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확대,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대구푸드(www.daegufoo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 외식업소 육성과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6

TC그룹, 지역문화진흥·발전기금 20억 기부 약정

태창철강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린 대구 TC그룹이 지역 오페라·뮤지컬·국악 공연문화의 진흥·발전을 위해 20억 원의 기부를 약정했다.6일 오후 5시 홍준표 대구시장, TC 유지연 회장, 사야문화재단·사야장학재단 유재성 이사장, 김정길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장 접견실에서 TC그룹 기부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TC는 연 5억 원을 4년간, 총 20억 원 기부를 약정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창업 76주년을 맞은 TC는 국내 철강업계 선두주자로 2012년 사야문화재단을 설립해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후원해 왔다. 특히 유재성 전 회장은 탁월한 예술가적 식견과 안목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초기 무대막 기증을 시작으로 오페라축제에 꾸준히 기부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창작오페라 발전을 위한 ‘오페라 카메라타’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기부금은 내년부터 20주년을 맞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오페라대상’ 신설 및 시상식·갈라콘서트 개최와 제17회를 맞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시상금 확대, 국악분야 ‘대구 사야국악상’ 제정 등 오페라, 뮤지컬, 국악 분야를 후원한다.이번 TC 기부협약은 지난달 30일 ‘제1회 대구문화예술 메세나 페어’ 개최 및 메세나협의회 추진단을 발족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범시민 ‘예술사랑운동’ 중 선진기업과 문화예술계 상생협력의 첫 신호탄으로 대구 문화예술사랑 ARS(060-707-1212)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공연문화분야 대상 후원으로 상의 권위가 높아짐과 아울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국제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2-06

홍준표 시장 “대구 4대 현안 해결 대통령실과 협상”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지역 4대 현안을 놓고 대통령실과 협상을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시장은 기자실을 찾아 대통령실과 협상을 할 대상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수성못 소유권 문제라고 설명했다.홍 시장은 “농어촌공사가 수성못 소유권을 넘겨주지 않겠다고 버틴다면 사용료의 몇 배나 되는 종부세를 매기고 체납하면 사장실을 압류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지역 최대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신공항 특별법은 큰 고비를 넘겨 통과 시점만 남겨뒀지만, 법이 통과돼 기부대양여방식으로 추진하더라도 경기 상황이 국내 5대 건설사와 LH가 참여한다고 해도 선뜻 나서기는 어려운 실정이고 세부적인 지원 범위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이어 홍 시장은 “현재 인천공항은 국내 전체 항공물류의 98.6%,김해공항이 1.4%를 점유하고 있는, 사실상 인천공항 독점체제”라면서 “그런 기형적인 물류수송 문제를 바로잡는게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이다”면서 물류공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신공항 특별법 통과 문제는 큰 고비는 다 넘겼고 남은 것은 각론 일부와 시기의 문제”라며 “여야가 극한 대치 중이라 시점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원안 통과냐 일부 수정통과냐의 문제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대구지역 공공배달 애플리케이션인 ‘대구로’에 택시 호출 서비스를 도입하는 문제와 관련해 카카오택시 앱의 독점 현상을 지적하고 “90%를 독점하고 있는 카카오에서 MOU를 체결하자고 내려왔지만 거절했다. 대구에서만이라도 카카오 독점 체제를 깨어보자는 것”이라고 밝혔다.도심 군부대 이전 사업에 대한 질문에는 “국방부에서 밀리터리 타운 조성발표로 경북지역 5개 시·군이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방부 장관이 12월 중에 대구를 방문해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고 밝혔다.연말 민선 8기 첫 공무원 인사에 대해서는 연공서열과 능력 위주 발탁 인사 비중을 5대5로 하고 소수직렬·여성·소외부서 우대, 이권 부서 2년 이상 근무 금지, 비 고시 출신 부단체장 발령 등의 원칙을 제시했다. 대구 혁신도시로 이전한 가스공사의 지역 공헌을 위해 프로농구단 전용 체육관 건립을 제안할 생각이라는 뜻도 밝혔다.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다시 한번 옛 영광을 찾아 일어설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5

“교권침해 발생 막아야” “교육안전 강화”

대구시의회가 교육현장의 신뢰 강화와 안전한 교육활동을 위한 조례안을 잇따라 발의했다.대구광역시의회 이영애 의원(교육위원회, 달서구1)은 교원의 교권 보호 및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이 5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조례안은 교육현장의 신뢰 강화 및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교원의 교육활동 보장에 대해 규정하고 교원치유지원센터 설치를 명시했으며,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실시할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았다.이 의원은 “최근의 교육현장을 살펴보면 교권이 침해받는 상황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에서 교권을 보호하고 교육활동 침해행위를 예방해 정당한 교육활동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조속한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조례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이어 “교권 침해와 부당한 간섭과 방치는 교실에서 열심히 배우는 학생들의 학습권의 침해로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교권을 바로 세워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아껴주고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경하고 따르는 건실한 교육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경원 의원(교육위원회, 수성구4)이 학생, 교직원 등이 안전한 교육활동 환경 조성을 위해 현행 조례의 내용을 일부 개선·보완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이날 교육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개정 조례안은 교육안전의 범위 중 보건안전에 감염병을 추가하고 교육안전 종합계획 수립 시 관계기관의 교육안전 사고 현황 및 분석 자료를 참고해 대책을 수립·반영하도록 했다. 또 안전교육을 이론교육과 체험·훈련·실습교육을 병행해 실시하도록 규정하는 것 등을 주요내용으로 담았다.전 의원은 “유치원과 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의 교육활동 참가자에게 안전은 우선 고려하고 보장되어야 하는 의무사항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5

달성군, 시 주관 도시녹화사업 평가 ‘최우수’

대구 달성군이 지난 2일 대구시가 주관한 ‘2022년도 도시녹화사업 평가’에서 8개 구·군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세계적인 숲의 도시(GREEN CITY)’를 만들겠다는 대구시 녹지정책의 활성화를 위해 8개 구·군의 푸른 대구 가꾸기 사업과 조경지 및 가로수 관리, 가로환경 개선사업, 옥상녹화사업 등 도시녹화사업 전반에 걸쳐 평가가 진행됐다.달성군은 다사 세천리 테마정원 조성, 논공 꽃단지 조성 등 아름다운 도시경관 연출 및 미세먼지 차단숲, 자녀안심 그린숲, 스마트가든 등 전 분야에서 고른 평가를 받았다.특히 올해는 기존의 관 주도 사업방식을 탈피해 주민들이 마을의 경관과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는 한평정원 가꾸기, 꽃피는 마을 조성 등 주민 참여형 사업도 적극 추진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또한, 매년 100여 곳이 조성되는 학교숲을 대상으로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2년 학교숲 우수사례’공모에서도 논공읍 북동초등학교가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오는 7일 산림청‘도시숲 정책 워크숍’에서 수상한다.이렇듯 달성군의 녹지정책 전반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며 전국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푸른 달성, 꽃피는 달성, 주민과 함께하는 녹지 공간 창출 등 달성군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녹지 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5

달성군 올 최고 군정 혁신사업에 ‘고독사 ZERO!’

대구 달성군은 지난 1일 2022년 올 한해 달성을 빛낸 ‘군정 혁신 베스트 10’을 선정했다.‘군정 혁신 베스트 10’은 참여와 협력, 공공서비스,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 군정 업무 전반에서 혁신 가치 실현에 기여한 성과를 보인 달성군 우수 시책 10개를 선정하는 사업이다.지난 10월부터 부서에서 제출한 20개 사업에 대해 1차 내부 심사위원 심사와 2차 국민심사를 거쳐 최종 10개 사업을 2022년 군정 혁신 베스트 10으로 선정했다. 특히 1차 내부 심사위원 심사의 경우 올해 MZ세대로 새로 구성된 달성군 혁신주니어보드와 실국과장이 같이 심사에 참여해 기성세대와 MZ세대의 의견을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2차 국민심사는 군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광화문1번가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군민들의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군민이 공감하는 우수시책이 선정되도록 추진했다.최종 선정 결과로 올해의 최고의 대상 사업은 희망지원과의 ‘고독사 ZERO! 손에 손잡고, 함께 빛나는 달성!’이 선정됐다.해당 사업은 네이버와 협업해 고독사 위험군에 자동전화확인이 가능한 AI 자동안부전화사업으로 스마트 돌봄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확인체계를 마련했고, 독거 중장년 및 저소득 부자가정에 매주 반찬을 지원하는 ‘온기한끼 지원사업’, 취약가구 기념일에 케이크, 화분, 치킨쿠폰 등을 지원하는 ‘함께 찾아갑니데이 사업’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로 누구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함께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했다.최우수는 건설과의 ‘송해공원 더 편리하고, 보다 안전하게’와 도시계획과의 ‘달성, 고령 첫 경관상생 사문진교 야간경관개선사업’이 선정됐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코로나의 위기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통과 협업을 통해 군민들의 정책 수요에 맞는 사업을 실시해 다양한 우수 사업이 군정 혁신 베스트 10에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열린 군정을 실현해 행복한 달성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4

매천시장, 화재 한 달여 만에 정상화 착착

대구농산물도매시장이 화재 발생 한 달여만에 점차 정상을 찾아가고 있다. 대구시는 겨울철을 앞두고 지난 10월 25일 화재가 발생한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임시점포 설치, 긴급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피해 상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총력을 기울여왔다.시는 화재 발생 다음 날 긴급대책회의를 시작으로 피해 중도매인에게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임시점포 77개(몽골텐트)를 설치하고 임시점포 내 전기·통신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또 화재피해건물에 대한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해 피해를 입지 않은 경매장과 점포는 즉시 사용토록 조치하고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일부 피해를 입은 2층 법인사무실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완료했다.이와 함께 화재피해 구역 내 폐기물 처리, 안전펜스 및 임시통로 등 긴급안전시설물 설치에 이어 북부화물터미널 부지에 임시 주차장(50대)과 창고건물 2곳을 피해 유통종사자에게 제공했다.피해 유통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경영안전자금지원으로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전자금 14억2천500만 원(31건)과 대구중소기업벤처기업진흥공단을 통한 긴급경영안정자금 17억1천800만 원(14건), 소상공인 재해구호기금(점포당 200만 원)을 지원했다. 그밖에 피해 유통종사자들을 위한 수도요금 감면(3개월분), 면허세 유예, 취득세 감면 등 각종 세제 지원도 추진 중이다.행정안전부로부터 화재 피해 응급복구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10억 원과 화재 복구를 위한 예비비 21억 원을 편성해 피해 중도매인 임시점포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화재복구 노력으로 인해 대구도매시장의 거래 규모는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 도매시장은 화재 발생 다음 날인 10월 26일부터 3일간의 평균 거래물량이 전년도 대비 82%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지난 11월 30일 기준으로 거래물량 95%, 거래금액 92% 수준을 회복했다.대구시는 성큼 다가온 겨울 한파로 인한 경매 잔품의 동해방지를 위해 기존의 몽골텐트를 대체할 난연판넬 형식의 임시점포를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련해 화재 피해 중도매인들이 안심하고 겨울에도 영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동절기 대책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시는 최선을 다해 화재 복구에 힘쓰고 있지만 화재로 큰 어려움에 처한 유통종사자분들에게는 너무도 힘든 시간일 것”이라며, “피해복구를 함에 있어 현장에 계신 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도매시장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4

서대구역세권사업 ‘공공주도 방식’ 전환

민관공동사업으로 진행되던 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이 경기 악화와 대장동 사태 이후 도시개발법 개정·시행,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공공주도방식으로 전환 추진된다.대구시는 최근 어려워진 도시개발 여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민·관공동추진방식에서 구역별 특성에 맞게 단계별 추진방식으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서대구 역세권 개발은 KTX 서대구역 개통과 우수한 광역교통 인프라와 연계해 영남권 경제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경제·산업·문화·교통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서대구역 인근 4개의 하·폐수처리시설을 통합하는 ‘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 사업’과 서대구 역세권을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교통허브로 개발하는 ‘서대구 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으로 추진됐다.이 중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은 2019년 9월 서대구역세권 개발 비전 발표에 이어 2020년 5월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1차협상대상자 지정 등 복합환승센터를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을 민·관공동 방식으로 추진해왔다.하지만, 대장동 사태 이후 지난 6월 도시개발법이 개정·시행되고, 금리인상, 부동산 경기침체, 레고랜드 사태 발생 등으로 민간 투자사업 개발여건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기존의 사업방식으로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졌다.이에 시는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을 복합환승센터는 국·시비와 기금 등 총 1천39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착공해 우선 추진하는 등 토지소유 형태와 개발가능시기 등 부지여건별 특성에 맞게 전환해 단계적으로 개발키로 했다.서대구역 남·북측에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고 서대구역 남측은 환승시설, 청년 및 기업지원시설과 같은 공공기능을 중심으로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우선 추진한다.환승시설은 서대구역의 철도와 서부 시외버스터미널·북부 시외버스터미널·서대구 고속버스터미널, UAM을 포함한 미래교통과 도시철도 등의 효율적인 배치로 환승기능을 강화해 미래 교통허브로 조성하고 스타트업 플랫폼 등 기업지원시설과 함께 청년지원시설들도 같이 조성한다.북측은 한국철도공사와 협의해 호텔, 오피스텔, 문화 및 상업 등 환승지원시설을 배치하고 역 남측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사업 추진을 위해 2023년 초까지 복합환승센터 지정 및 승인과 함께 도시재생혁신지구 지정 절차를 진행해 국비 및 국가정책기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하고 2024년까지 설계 및 실시계획 인가 등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지난해 양해각서가 체결된 한전 자재창고 부지는 상업 등 도시지원 기능으로 개발하고, 개발구역 내 사유지는 도시계획적 기법을 통한 자력개발을 유도한다.하·폐수처리장 통합지하화사업 이후 발생하는 달서천 하수처리장 후적지 부지는 염색산업단지 이전 등 미래에 변화된 개발여건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용도 및 개발방식을 제시할 계획이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민간의 투자개발 여건이 악화되어 서대구 역세권 개발이 장기간 방치될 수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사업방식을 전환하여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성공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하면서 “서대구 역세권 개발 사업들의 차질 없는 추진을 통해 서대구 지역을 대구 미래 50년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1

대구 의료기술 세계에 알린다

2022 제5회 아시아·태평양 안티에이징 컨퍼런스(Asia Pacific Anti-Aging Conference, 이하 APAAC)가 2일부터 4일까지 엑스코와 지역병원에서 열린다.APAAC는 메디시티 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 의료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행사로 몽골, 카자흐스탄, 태국 등 아·태지역 의료관계자 100여 명 등 국내외 10개국 360여 명의 연수생들이 참가해 피부·성형·모발이식·치과·병원관리 등 5개 분야의 안티에이징 의료기술에 대한 전문 강연 및 기술연수, 실습 체험 등을 하게 된다.특히 해부학 실습용 사체를 활용한 의료기술 실습 프로그램인 카데바 워크숍을 마련해 첨단 ICT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수술 실황중계)를 중국, 베트남 등 6개 국가에 영어와 중국어로 주요 연수과정을 온라인 생중계한다.또 국내 의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 3일 양일간 산업전을 동시 개최해, 의료기기·화장품 업종의 23개 기업의 제품을 전시하고, 비즈니스 상담장도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 40개 사(해외바이어 23개 사 포함)와의 1대1 매칭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APAAC행사는 대구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기술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관련 시장 및 국제교류를 더욱 확대해 대구가 국내외 의료인 연수 메카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곤영기자

2022-12-01

리만 코리아, 후원 방판 매출액 ‘업계 1위’

지역 화장품기업인 리만코리아(대표이사 김경중)가 지난 2021년 자사의 후원 방문판매 매출액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21년도 후원 방문판매업자 주요 정보’에 따르면, 리만코리아의 후원 방문판매 매출액이 전년 대비 65.7% 증가하며 업계 1위인 7천154억3천400만 원을 기록했다. 2위는 LG생활건강(6천168억200만 원, 3위는 아모레퍼시픽(5천987억4천500만 원)이 각각 차지했다.리만코리아의 본사 및 대리점수는 3천770개, 전체 판매원 수는 22만명이 늘어난 59만350명으로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리만코리아는 대리점 수에 제약을 두는 타 후원 방문판매 회사와는 달리 대리점 수에 제약을 두지 않고 능력을 갖춘 판매원이라면 누구나 대리점장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대리점 판매의 원칙을 유지하고 있어 대리점주들에게 동기부여는 물론, 본사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판매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 후원 방문판매 1위 달성은 리만코리아를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인셀덤’은 꾸준한 연구와 노력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피부 본연의 빛을 찾아주는 제품들을 선보이는 등 혁신적인 원료와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리만코리아 김경중 대표는 “매출액 1위라는 놀라운 결과를 얻기까지 함께 성장해온 대리점주, 판매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리만코리아 고객분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2-01

남구 숨은 맛집 ‘먹방 유튜브’ 보셨나요

대구 남구는 남구청 드림피아홀에서 ‘먹튜브를 찾아라! 남구 먹방 유튜브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은 유튜버 ‘대구형제_대구맛집의 바다속친구들, 현짬뽕, 대명회센터, 일억조고디탕, 민지회수산, 영대특미아나고 ’먹방 영상이 차지해 대구시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이어 최우수상에는 △대구에 사는 사람들의 몬스터캠핑앤코끼리품은조개 △맛백맨(Taste 100 Man)의 미진이 남구청장상과 상금 1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은 △하PD tv의 서울반점 △노마에TV의 새만동식당 △웍하이의 형제반점이 남구청장상과 상금 50만원을 각각 수상했다.이번 공모전에 새로 신설된 조회 수 최다상인 특별상은 △난도라타의 꼴통이 수상했다. 특히 대상을 수상한‘대구형제_대구맛집(유튜버 최지혁)’은 남구의 다양한 맛집을 찾아내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 내는 데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먹방 유튜브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튜버들이 남구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숨은 맛집 52곳을 방문해 촬영한 총 44개 먹방 영상이 총 조회수 23만494회(지난달 30일 기준)을 기록해 남구 속 숨은 맛집을 전국적으로 홍보하는 효과를 거두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1

2호선 문양역을 노인건강테마역으로 대구교통공사, 행안부 우수 사례 표창

대구교통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2022년 행정안전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문양역 노인건강테마역 조성 및 운영 활성화 추진’사례로 참가해 인사혁신처장상(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자치단체 및 지방 공사·공단에서 제출한 212개 사례를 대상으로 국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최종순위가 결정됐다.이번에 수상한 사례는 평소 노인승객(52%)이 많이 이용하는 문양역을 만남과 휴식이 있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노인건강테마역’으로 특화한 것으로 공사와 대구시 시민건강놀이터, 대한적십자사, 달성군보건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한 적극행정이다.이번 수상의 원동력은 노인건강테마역 운영활성화를 위해 관내 의료기관, 교육기관 등의 협조를 얻어 무료검진 및 상담 프로그램,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체험교육, 노인건강프로그램 행사를 진행하는 등 시민과 노인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다.노인건강테마역은 지난 6월 초에 조성이 완료됐으며, △주요 노인성 질환인 혈압에 관한 정보제공과 자가진단 코너 △당뇨에 관한 정보제공 코너 △치매 등 심뇌혈관질환 관련 정보제공 코너 △노인건강 관련 종합정보제공 코너 △휴식 또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코너 △운동 코너 등 6개의 다양한 테마로 구성됐다.공사는 2020년에도 ‘도시철도 터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첨단기술 활용’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 2021년에도 ‘공기질과 에너지,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다’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의료기관, 건강센터 등과 연계해 노인건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시민의 편의증진을 위한 적극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1

대구 스타트업, 기술창업 요람 자리매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함께 운영하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C-Lab 액셀러레이팅(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발굴·육성 중인 스타트업 총 10개 사가 ‘CES 2023 혁신상(Innovation Awards)’을 수상해 역대 최대 기술창업의 성과를 거두었다.‘C-Lab 액셀러레이팅’은 대구시와 삼성전자가 법인 7년 미만의 초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는 대구 대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으로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186개 사(1기~14기)를 발굴·육성 지원했다.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8개 C-Lab 기업이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한 해에만 10개 사가 수상하며 C-Lab이 ‘성공적인 기술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C-Lab 기업들은 세계 유일의 스킨 및 헤어 컬러링 솔루션 ‘Prinker M’을 개발한 프링커코리아(주)(3기)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는 무선 헤어 스타일러 ‘Aesty’를 개발한 망고슬래브(주)(4기), 척추측만증 교정 솔루션 ‘Spinamic Live’를 개발한 밸류앤드트러스트(주)(4기), AI 기반 촬영장비 ‘PIVO Max’를 선보인 (주)쓰리아이(5기), 유아 신장 측정 솔루션 ‘KIKO’를 개발한 (주)맥파이테크(8기), 원격 진료 및 약 배달 플랫폼의 (주)닥터나우(11기), 자체 개발 NFT 결제 솔루션을 탑재한 무인 음료 추출기를 선보인 (주)올링크(12기), 반려동물 귀 건강 관리 디바이스 ‘DearBuds PE’를 개발한 링크페이스(주)(13기), 개인화된 유아용 AI 스마트토이 ‘CATI’ 공식 출시를 앞둔 카티어스(주)(13기) 등 총 9개 사이다.또 ‘스타벤처육성사업’에 선정돼 지원 중인 (주)블라썸클라우드는 반영구 시술 및 의료용 니들 디바이스 ‘블랙베리’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이들 기업 중 링크페이스(주)는 4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고 프링커코리아(주), (주)쓰리아이, (주)올링크는 2년 수상, 망고슬래브(주)는 지난 2017년에 ‘네모닉’으로 CES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이래 5년 만에 다시 CES 혁신상 수상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 세계 기술 및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CES 혁신상 수상 기업들에 격려를 표하며, 앞으로도 대구시가 발굴하고 지원한 창업기업들이 주저 없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30

호텔수성, 오늘부터 주차장 무료 개방

호텔수성이 수성주민들과의 상생차원에서 오는 12월 1일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결정해 수성못의 교통혼잡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30일 호텔수성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한달 동안 수성못에서 열리는 ‘수성빛예술제’에 앞서 1일부터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특히 수성호텔은 수성구 주민들 및 대구 시민들과의 상생과 화합차원에서 다음 달 1일부터 평일 3시간 무료 개방하고 얌체 장기주차에 대해서는 유료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주차장 무료 개방은 지난 7월부터 외부 방문객 차량 등으로 주차 통로가 혼잡해지는 문제가 반복됐고, 사고도 자주 발생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주차장 유료화를 전면 시행했으나 수성구민 및 대구시민들과 상생과 화합 차원에서 무료화를 추진한다고 호텔 측은 밝혔다.그동안 호텔수성은 지난 7월부터 새 주차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주차요금을 받기 시작했다. 호텔수성은 최초 30분 주차에 1천500원, 초과 시 10분당 500원을 부과하고 있다. 호텔수성과은 주차장 유료화를 두고 수성구청 등과 갈등을 빚어 왔다. 그러나 호텔수성의 평일 3시간 무료 개방으로 수성구청과의 마찰도 원만히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주말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3시간 무료 개방할 예정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30

대구 미분양 아파트 전국 최대 2개월 연속해 1만 가구 넘어서

대구의 미분양 아파트가 2개월 연속 1만 가구를 넘어서며 미분양 주택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대구의 미분양 공동주택은 10월 현재 1만830가구로 지난 9월에 비해 291가구(2.8%) 늘었다.이는 전국 미분양 주택 4만8천217가구의 22.9%를 차지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특히 지난 9월 1만539가구의 미분양으로 11년 1개월 만에 1만가구를 돌파한 이후 2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다.또 지난 2010년 8월 기록한 대구의 역대 최대 미분양 물량인 1만6천66가구의 67.4%에 달하며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심지어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1만가구를 넘은 것은 물론 수도권 전체 미분양 주택 7천612가구보다 3천218가구 많고,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도 233가구로 집계됐다.구·군별 미분양 물량은 수성구가 3천166가구로 가장 많고 달서구(2천339가구), 남구(1천612가구), 동구(1천208가구), 중구(1천66가구), 서구(737가구), 북구(709가구), 달성군(43가구) 등의 순이다.10월 대구의 주택 거래량은 1천19가구로 전달의 1천126가구) 대비 7.9%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5천875가구로 전달의 5천320가구에 비해 10.4% 증가했다. 아울러 분양 실적은 2천245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의 869가구와 비교할때 161.4% 증가했다.10월 경북지역의 미분양 주택은 6천369가구로 전달의 6천520가구 대비 151가구(2.3%) 감소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1-30

대구시 이동식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임시 허가’

대구시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규제자유특구위원회로부터 임시허가를 받았다. 대구시는 추진 중인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사업이 2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9차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서 임시허가 전환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임시허가는 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받은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한해 법령 정비를 전제로 법 개정 때까지 규제를 풀어주는 제도다. 임시허가를 받으면 법령 개정 이전까지 특구 밖에서도 사업이 가능하고 특구사업에서 검증된 제품의 신속한 시장 진출이 가능하다.이동식협동로봇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위에 협동로봇을 부착해 이동 중에도 작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그러나 현행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등에 이동식 협동로봇의 안전기준 등이 없어, 이동 중에는 작업이 불가능하고, 울타리나 방호장치를 설치해 사람과 작업공간을 분리해야 하므로 사용에 효율성을 기할 수 없었다.이번 임시허가 기간은 2022년 12월 1일부터 2024년 11월30일까지 2년이며, 기간 내 관계 법령이 개정되지 않을 경우 2년 자동 연장된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이번 임시허가 전환을 계기로 내년 중기부에서 국정과제로 내년 상반기 추진 중인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사업을 통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실증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구축과 국내외 로봇기업 집적화, 기업의 글로벌 사업화 지원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임시허가는 안전성을 충분하게 입증한 규제특구사업에 한해 특정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대상을 확대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며, “전국 최초 로봇분야 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획득으로 로봇 신사업 육성에 탄력을 받아 내년 상반기 공모 예정된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된다면, 로봇산업 선도도시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1-29

지방소멸 위기 대응 방안 기초지자체·전문대 ‘맞손’

지방소멸을 해결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이 손을 맞잡았다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협의회)는 기초지방정부 발전 및 지방소멸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9일 ‘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협력포럼’을 대구무역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와 공동으로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한국지역개발학회 김현호 회장의 ‘지방소멸 위기대응 전략-기초지방정부·전문대학 공동대응’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장덕호 상명대학교 사범대학장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HiVE사업의 의미와 추진전략’, 주휘정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역주도의 인재육성과 전략방향’,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의 ‘지역산업 고용구조 변화에 따른 일자리 창출정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간의 공동발전 및 효과적 대응’이라는 주제로 지정토론회도 열렸다.협의회와 전문대교협은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을 위해 꾸준한 협력을 이어 왔다. 이번 협력포럼은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 등 지역혁신 주체 간의 지역일자리, 산업육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과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남성희 전문대교협 회장은 “오늘 포럼을 통해 기초지방정부와 전문대학의 협력을 정례화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지혜를 지속적으로 모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9

타임에너지솔루션, CES ‘에코디자인&스마트에너지’ 부문 혁신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기술출자 연구소기업 (주)타임에너지솔루션(대표 도영구, 손병락·사진)이 CES 2023에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스마트 에너지’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세계 최대 IT 기술 박람회인 CES 2023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최하는 행사로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CES 2023 개최에 앞서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을 갖춘 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혁신상’ 수상 대상자를 발표했다.(주)타임에너지솔루션의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TES-200)’가 뛰어난 기술력과 수려한 디자인을 인정받아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스마트 에너지’ 부문을 수상했다.‘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제품명:TES-200)’는 기존 수소연료전지에서 수소공급의 문제점을 해결해 일반 소비자가 손쉽게 실내외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핵심기술개발 및 디자인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수소 자체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수소화합물과 물을 사용해 수소발생장치에서 수소가 직접 생산되며, 생산된 수소는 수소버퍼에 저장되고, 저장된 수소는 수소연료전지에 공급돼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주)타임에너지솔루션 손병락 대표는 “이번 CES 2023 혁신상 수상을 통해 (주)타임에너지솔루션을 전세계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며 “CES 2023에서 현장 관람객과 바이어에게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면서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한편, DGIST 기술출자 연구소 기업인 (주)타임에너지솔루션은 DGIST 에너지융합연구부 손병락 책임연구원이 출자한 수소연료전지 기술과 IT 기술을 융합하여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개발하고 상용화시키기 위해 2022년 6월에 설립된 법인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1-29

대구시의회, 시·교육청 3회 추경안 원안 가결

대구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용)는 25일부터 28일까지 2022년도 대구광역시 및 대구광역시 교육청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실시해 대구시 11조1천879억원과 대구시교육청 4조9천231억원을 원안가결했다. 이번 대구시 추경예산은 기정예산액 11조523억원보다 1천356억원이 증액된 11조1천879억원(일반 8조9천619억원, 특별 2조2천260억원)이다.이번 예산은 폐지 기금 및 특별회계의 가용재원과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방교육재정 부담금 등 법정·의무적경비와 지방채 상환 등 재정건전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예결위는 추경 심사에서 기금폐지와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으로 채무를 상환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 및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나 기존에 연속적으로 추진해 오던 주요사업의 감액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또 플랫폼 사업의 특성상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사업자 독점구조에 대한 대구시의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대구시교육청 추경예산은 기정예산액 4조8천334억원보다 897억원이 증액된 4조9천231억원으로 중앙정부 이전수입과 지방자치단체 법정전입금을 바탕으로, 누리과정무상교육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등 교육현안사업과 재원을 투입하고, 사업추진 완료 후 발생한 집행잔액 등을 감액하여 교육시설환경개선 기금에 편성했다.심사에서 학교 신·증설 사업이 당초 편성된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연도말 다수 감액하고 이월하고 전년대비 명시이월액이 크게 증가하는 등 교육청의 효율적인 재정운용과 주먹구구식 사업추진에 문제점을 지적했다.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재용 위원장(북구3)은 “대구시와 교육청 모두 이번 추경에서 당초 예산을 집행하지 못하고 전액 이월한 사업이 있어 사업계획 수립과 사업추진 의지가 부족하다”며 “예산이 마지막까지 필요한 곳에 의미있게 쓰일 수 있게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