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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노후 도심산단 태양광 지붕 덮는다

대구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심 태양광 프로젝트에 3조 원 규모의 민자를 유치했다.대구시는 12일 오후 2시 산격청사에서 한화자산운용(주)·협력사(5개 사)·산업단지관리기관(7개소)과 함께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한화자산운용(주)이 대구시 내 산업단지 지붕 및 유휴부지에 최대 3조 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태양광 1.5GW(신고리 원전 1.5기 용량 수준)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것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민간투자 사업이다.시는 대구 도심 면적의 15%에 달하는 산업단지 지붕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보급할 뿐만 아니라 1급 발암물질인 노후 석면 슬레이트 공장지붕 116만㎡ 전체를 철거함으로써 친환경 산단 조성을 통한 근로여건 개선, 시민 건강 증진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홍준표 시장은 노후 도심 산단을 둘러본 뒤 ‘산단 지붕 태양광 사업’을 구상하고, 지난 11월 초 한화자산운용(주)과 SRS(주)가 ‘대구 스마트 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제안한데 이어 실무 협의를 거쳐 한화·LS·LG·현대 4대 그룹 관련 업체와 대구 성서산단을 포함한 주요 7개 산단의 참여를 이끌어냈다.한화자산운용(주)은 대구시 태양광사업을 위해 3조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해 투자하고 LS일렉트릭, 한화시스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책임시공을, LG에너지솔루션 AVEL은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을 담당하며, 현장 시공을 담당하는 협력사는 100% 대구 지역업체로 구성된다. 특히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노후된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기존보다 높은 임대료 지급보장 △총 투자비의 3%정도(600억~900억원) 참여 기업에 에너지효율화 사업 지원 △참여기업에 전기차 충전기 무상설치 및 노후 경유차 1만대 전기차 교체 지원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된다.이에 따라 지역 내 산단 전체를 대상으로 참여 대기업은 초대형 규모를 투자하고 산단공단은 사업 전체를 관리하며, 대구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태양광 설치에 따른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연계 사항 협의 지원, 산업단지관리기관과 태양광 시설물에 대한 원만한 승계 문제 협의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95만t 감축(지역 온실가스 배출의 10.6% 감축) △전력자립률 12.9% 상승(17.1%→30.0% 달성) △태양광 보급률 전국 1위 달성(1.1%에서 13.7%로 12.6% 상승) △고용유발효과 2만8천명(3년간 민간 3조원 투자기준) △지역 시공 참여업체 매출액 약 1조원 증대(태양광 구조물, 설치 등) △참여업체 7천500억 원 ~ 8천500억 원의 수익(임대료 수익 및 전기료 절감) 등 직접적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한화자산운용(주) 한두희 대표는 “대구의 민관협력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앞으로 이 사업 모델이 전국의 산업단지로 이어져 국가적인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확산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홍준표 시장은 “사상 최대의 민자유치를 통해 탄소중립과 스마트 산단 전환을 시도하는 것으로 대구를 신재생과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만들겠다”며, “미래와 번영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2

내년 대구 주택매매·전월세 시장 공급 과잉 현상 심화돼 대책 필요

내년 대구지역의 주택 매매·전월세 시장은 공급 과잉 현상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주택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2023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 내년 대구지역 주택매매시장의 수급지수는 141.1을 기록하면서 올해 133.7보다 상승했고 전국 90.6보다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수급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초과공급을 의미하며 미만이면 공급부족을 뜻한다.대구는 지난 2018년 이후 초과 공급 누적이 지속하면서 내년에는 수요량은 1만2천667가구인데 반해 공급량은 2만6천724가구로 초과 물량이 1만4천57가구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이에 따라 내년도 아파트 실거래가격도 공급과잉에 따른 내림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년 주택 전·월세시장의 수급지수도 126.4로 공급 초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 전·월세 공급량은 3만8천803가구인데 반해 수요량은 1만2천667가구에 그치면서 2만6천136가구가 남는 상황에 놓였다.대구지역 전·월세 가격도 하락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주택산업연구원은 “대구지역의 내년 주택 매매시장은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 문제가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세심한 모니터링과 공급자의 자구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12

DGIST-경북대, 의과학 심포지엄 공동 개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와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 의과대학은 의과학 심포지엄을 지난 7일 DGIST에서 공동개최했다. 양 기관의 학제 간 융합을 통한 혁신적인 의과학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인류의 난치성 질병은 환경적·유전적 요인 등으로 인해 현대사회에도 지속적으로 발병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의 선점 및 도약을 위해서는 기초연구자와 임상연구자 간, 의학과 공학 등 다양한 학제 간 협업과 다양한 역량을 갖춘 인재의 양성이 절실히 요구된다.이를 위해 DGIST와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은 혁신적인 의과학 연구를 위한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하고, 기초·중개·임상 연구 등 다양한 의과학 연구 분야에 대한 학술 교류 등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이번 연구회에서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에서는 권태환 학장을 비롯해이병헌 교수(생화학세포생물학교실), 이호원 교수(신경과학교실) 그리고 김홍균 교수(안과학교실)가 참여해 여러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전략을 발표했다.또한, DGIST에서는 고재원 교수(뇌과학과), 서대하 교수(화학물리학과) 그리고 박상현 교수(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가 인류의 난치성 질병을 극복하고자 하는 기초연구자들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재욱기자

2022-12-12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전국 최우수’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이 올해 대한민국 최우수 외식거리가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에서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최고상인 최우수 외식거리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평화시장은 표창장과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게 됐다. 또 주관부서인 동구청 식품산업과도 격려금 300만원을 받는다.외식업 선도지구 경진대회는 지역별 특색 있고, 외식문화 선진화에 솔선수범하는 우수 외식업지구를 발굴해 지역경제 주요 거점으로 만드는 대회로 정부가 주관하는 외식업에 있어 공신력 있는 대회다.평가항목은 지역특화 노력 및 창의성, 거리경쟁력 형성 노력, 우수 식재료 소비확대, 서비스개선 노력 등에 대한 서류평가를 진행한 뒤 발표평가 및 외식업소 시설환경 및 발전가능성에 대한 현장평가, 고객 만족도를 측정하는 설문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평화시장은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현장평가 심사단은 상인회와 동구청이 함께 협력해 이루어낸 성과와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이로써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은 지역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증명됐다.동구는 식품을 주제로 가장 오래된 골목인 평화시장을 살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평화시장 닭똥집골목 명품 테마로드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21년 12월 완료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옐로우 밴드를 적용한 테마거리 특화환경 조성 △칙키와 빠삭이라는 캐릭터 및 브랜드 개발 △닭똥집골목만의 차별화된 문화 관광 콘텐츠 개발 △골목만이 가지고 있는 스토리를 기록물로 제작 △상인회가 필요로 하는 레시피 개발 등이었다.또한, 닭똥집골목 위생관리를 위한 청소·소독 및 주방 컨설팅 사업을 추진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업소 안심음식점 지정, 외식업소 경영비 절감과 국산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우수식재료 공동구매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관이 함께 상생 및 안전한 외식거리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동구는 향후 △상우회 중심 공동체 강화 △SNS 및 영상 홍보를 통한 홍보 강화 △닭똥집 전수소 운영 등 지속가능한 골목 육성 등을 키워드로 평화시장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식 골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윤석준 동구청장은 “50년 전통을 간직하고 서민의 애환과 스토리를 가진 평화시장 닭똥집골목이 대한민국 최고의 외식거리로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수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동구의 식문화를 이끌고 이 골목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안심하고 외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12

홍준표號 첫 정기인사 키워드는 ‘성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성과중심의 혁신인사안을 발표했다.홍 시장은 기존 인사 운영의 틀을 깨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체계 정립, 평등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발탁승진 대폭 확대 △소수직렬·여성공무원·소외부서 근무자 우대 △동일부서 2년 이상 근무자 순환 전보 △실·국장 중심의 책임인사제 시행을 제시했다.강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이 요구되는 간부 인사는 발탁승진 비율을 대폭 높인다. 업무성과와 현안 추진실적 등 성과를 승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4급 이상 국·과장급은 승진 인원의 50%, 5급 팀장급은 승진 인원의 40% 이상을 승진명부순위 1배수 밖에서 발탁해 승진시킨다.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루어진다. 유관 직렬이 모두 갈 수 있는 복수직렬 자리의 경우 소수직렬을 우대해 보임하고, 주요 보직 임용이나 관리자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아직 저조한 여성공무원, 소외부서 근무자는 근무성적평정 등과 희망지 배치 등에 우대 반영한다.장기 근무로 인한 조직 내부 카르텔 형성, 각종 이권 비리·특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업무 순환주기를 단축한다. 전보 가능부서가 소수인 직렬과 전문관과 법정필수자격 소지자 등을 제외하고 동일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예외없이 다른 부서나 기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이곤영기자

2022-12-11

“매천시장, 재건축보다 이전 신축 필요”

지난 10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확장재건축’과 ‘이전 신축’ 비교분석 연구 결과 이전 신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을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 미래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 이전을 통한 새로운 기반 확립이 필요하며, 도매시장 시설현대화는 현재의 개선이 아닌 미래를 향한 선택으로 이전 신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그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나 진행했다. 당시 연구용역 결과는 모두 이전 신축이 가장 타당한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이해당사자 간 ‘이전 신축’과 ‘확장 재건축’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2018년 유통종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확장재건축을 하기로 확정했으며 2019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하지만 확장 재건축은 현재 부지와 시설 구조를 유지하며 추진돼 현 도매시장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분석됐다. 또 사업기간 중 시장 운영에 제약이 있고 사업기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소요돼 그로 인한 비용 증가가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가락시장의 경우 최초 계획 대비 현대화사업 총사업비가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매천동 도매시장 확장재건축 사업도 핵심시설 현대화 계획이 빠져 있어 향후 추가적인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가락시장과 같이 막대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되고 사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2019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확장재건축 분석 자료에서도 B/C가 0.59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그 대안으로서 확장재건축을 제안했다.대구경북연구원은 현재 부지에서는 추가적인 부지 확보가 어려워 효율적인 물류 기반 조성에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고 평가했으며, 현 도매시장의 비효율적인 시설 배치를 재조정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 선진 유통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시설 개편을 위한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재난 발생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한편 대구시는 사업비 산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한국원가공학회 계약관리연구원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정 사업비 분석을 의뢰했으며, 2015년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기준으로 이전 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팔달지구가 5천419억원, 대평지구 3천699억원, 구라지구 5천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1

육아모임 ‘100인의 아빠단’ 6개월 활동 마치고 해단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빠들의 육아모임 ‘100인의 아빠단’이 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해단식을 가졌다.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 모임으로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4번째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4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6월 ‘모여라! 멋진 대구 아빠들’ 발대식 후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5개 분야별(교육, 건강, 놀이, 관계, 일상 분야) 육아 미션을 수행·인증하고 ‘아빠와 식물 놀이’, ‘대구 명소·맛집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약 6개월 동안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 여론 주도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이날 해단식은 한 해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최우수 아빠(김은도, 김정수, 이현근)를 포상하고 격려했다.이어 2부에서는 가족 모두가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아빠단은 아프리카 전통악기 잼배를 배워보고, 가족들은 전통가면을 만들어 마지막 순서에 다 함께 참여하는 합주 공연으로 한 해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현장에 참가한 아빠단 김모(북구)씨는 “한 해 동안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며 아이와 즐겁게 노는 법을 배운 것 같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하는 아빠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고민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1

달서구, 전국 지자체 ‘2022 복지사업평가’ 5관왕

대구 달서구가 전국 226곳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 3개, 최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것으로 17개 분야를 평가했다.달서구는 대상 3개(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창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2개(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로 5개 분야에서 수상했고, 1억3천50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23개 동 전체를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 설치·운영, 신속한 원스톱 종합상담 지원 및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돌봄 행정, 스마트 기술 기반 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 선제적·지속가능한 다양한 생활 속 복지사각지대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달서형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복지사업 5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돼 탁월한 지역복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54만 달서구민과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2-11

엘앤에프 10억불탑 지역기업 최초 수상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대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주)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주)에코프로이엠(대표 박종환),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대표 윤양수, 이상 5억불탑), (주)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 (주)피엔티(대표 김준섭, 이상 4억불탑),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 김윤태), (주)거상(대표 문제희),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상 1억불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주)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천%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또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주)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주)포스코 김경한 전무(이상 동탑산업훈장), (주)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산업포장), (주)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주)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주)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주)융진 이상열 이사(이상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곤영기자

2022-12-08

“송해 선생의 소탈한 모습 그리워요”

최고령 국민 MC로 사랑받았던 고(故) 송해 선생이 별세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송해공원 등 그를 기리는 공간을 찾는 발길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송해 선생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후 송해공원과 송해기념관을 찾은 발길이 부쩍 늘었다. 선생이 별세한 지난 6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4천209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9만910명이 공원과 기념관을 찾았다. 7월에도 지난해(3만3천744명)보다 1만명가량 많은 4만2천775명이 찾았다. 가을에도 증가세는 이어져 9월에는 지난해(5만7천420명)보다 5천명가량 많은 6만2천61명이 다녀갔고 10월에도 지난해(7만7천969명)보다 약 3만5천명 더 많은 11만2천715명이 찾았다. 11월은 서울 이태원 참사 등 영향으로 관광객 발길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공식 집계가 끝나면 지난해(7만108명) 수준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달성군은 밝혔다.달성군 관계자는 “송해 선생이 돌아가신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분들이 송해공원과 기념관을 많이 찾고 있다”며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그분의 소탈한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8

대구·경북 첫 주류박람회 ‘2022 더 글라스’ 개막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주류박람회 ‘2022 더 글라스(The GLASS)’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전통주와 와인, 위스키, 칵테일, 수입주류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안주와 식음료, 주류용품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류시음회에서는 총 500여 종에 달하는 술을 맛볼 수 있다. 시음회 참가를 위해서는 참관객들의 개인 시음잔을 지참해야 하며 현장에서 시음잔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에는 원활한 시음을 위해 와인잔 세척기도 준비됐다.특히, 최근 트렌드인 홈술과 혼술 등 주류문화를 반영해 계명문화대 김지수 교수와 대한칵테일주조협회 전찬혁 이사의 화려한 칵테일쇼가 진행되고 한국소믈리에협회 황승호 이사의 플레이팅 클래스와 루마니아 와인 앰버서더인 강순필 와인러버 대표의 와인클래스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전통주 장인들이 주조 비법을 소개하는 전통주 세미나와 전통주 빚기 체험이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ESG경영을 도입해 종이컵 등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는 와인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하루 3회에 걸쳐 경품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1만5천원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8

제4회 수성빛예술제 내일부터 25일간 수성못 일원서

대구 수성못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4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5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7일 (재)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수성빛예술제의 주제 슬로건을 ‘빛, 가치를 같이 보다’로 정하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빛예술제는 축제를 위해 3년째 운영 중인 ‘수성빛예술학교’의 전문교육강사진을 대폭 보강해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수성구에 위치한 어린이집(25곳), 유치원(11곳), 초·중·고등학교(6곳), 남양학교,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에 찾아가는 맞춤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을 비롯한 전 연령대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범어2동을 비롯한 수성구 6개 동의 마을공동체 작품과 주민커뮤니티 ‘만촌주민쉼터사랑방’, ‘지산녹색마을’의 작품들도 선보여 전체 전시 참여팀의 70% 이상이 주민참여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주민참여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했다.축제홍보에 있어서도 공모를 통해 모집한 약 30명의 축제홍보기획단 ‘반짝이(bbanjjaki)’들이 5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축제홍보 프로모션을 기획해 실행하고 SNS홍보단의 역할도 하게 된다.주민참여작품 외에도 일본 구마모토시립 ‘무사시중학교’, 미군부대 캠프워커의 ‘대구미들하이스쿨(Daegu Middle High School)’ 학생들이 국제협력작품으로 출품했으며, 전문작가의 작품으로는 지역작가 9명, 청년작가단체와 4개 지역예술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예술대)의 작품들로 ‘작가의 빛뜨락’이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펼쳐진다. 레이저와 포그, UV라이팅, 미러볼 등으로 꾸며진 ‘시크릿 가든’과 ‘빛의 정원’, 기획전시 ‘상화의 뜰’도 놓칠 수 없는 이번 수성빛예술제의 볼거리다. 청도샘물과 청운신협도 기업작품을 출품했다.오는 9일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빛예술전시작품과 함께 수성구의 새로운 캐릭터 초대형 ‘뚜비’를 선보인다.축제기간 빛예술작품의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며, 자세한 축제 문의는 수성빛예술제 홈페이지(sslaf.kr) 또는 수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 053-668-1504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7

대구시 체육회장 출마 3명 선거운동 본격화

대구체육 발전을 이끌 민선 2기 대구시체육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5일 후보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대구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6일부터 14일까지 경쟁에 돌입했다.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은 본인만 가능하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시체육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박영기 현 대구시 체육회장을 포함해 김옥열 전 대구시 골프협회장과 이재혁 대구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3명이다.기호 1번 박영기(68) 후보는 ‘스포츠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구 구현’을 슬로건으로 지역의 부족한 대학교 및 실업팀을 창단해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체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장학사업 및 스폰서 제도를 적극 도입해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도 추진한다.그는 공약으로 구·군 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 후 단계별 처우 개선과 대구시체육회 종목단체 전무 및 사무국장의 활동비 증액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50% 확보, 지방세의 1~1.5% 체육회 의무 지원 제도 마련, 기업체와 업무협약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후원금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기호 2번 김옥열(74) 후보는 ‘건강한 명품 체육 도시’를 슬로건으로 경제·문화·학계, 청년층 등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여하고 시민적 관심과 지원을 늘려 대구 체육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고 시민 1인 1종목 이상 즐기고 운동하는 생활체육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체육인이 각종 체육시설 수탁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구·군 체육회 직원 복지 향상, 대구시와 중앙정부 및 대한체육회를 통한 안정적 재정 확보,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의 대구 체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머으기로 했다.기호 3번 이재혁(50) 후보는 대구시체육회의 재정혁신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국민체육기금 확대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먼저 체육인 스스로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시체육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조합을 통한 공제·복지·신용사업으로 재정적 자생력을 갖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풀뿌리 체육의 활성화와 ‘스포츠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로 했다. 또 지방체육회에 배분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이 18조8천여억 원이 이르고 있으나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지원에 개선할 여지가 많다면서 이를 기존보다 확대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공동으로 법률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시체육회장 선거는 15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며,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전 각 10분 정도 소견발표를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7

대구 서구, 시 도시환경개선 평가 ‘최우수 기관’

대구 서구는 최근 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2022년도 도시환경개선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서구는 상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이번 평가 항목은 △도시환경개선 업무체계 △광고물 정비 △경관개선사업 △야간경관개선 추진실적 △기타 가산점 관련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의 삭막했던 서대구역사 주변 도로를 환경을 개선하고 원대동 비원뮤직홀 주변 경관정비로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퀸스로드·중리동 곱창골목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상인들 및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이 밖에도 서구는 어린이 통학로 및 주변 환경을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노후화된 지역을 깨끗하고 밝게 정비해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도시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구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