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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전국 명소로 뜬 송해공원 교통불편 줄인다

대구 달성군의 유명 관광지인 송해공원사진이 관광명소에 걸맞은 도로시설을 갖출 전망이다.19일 달성군에 따르면 용연사 벚꽃길, 송해공원 등으로 인해 늘어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와 도로이용이 많은 지역주민들의 통행안전을 위해 군도 3호선 도로확장 및 구조를 개선한다.최근 벚꽃길, 송해공원 등 옥포지역 일대가 전국 관광명소로 거듭남에 따라 관광객의 도로이용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간선도로인 국도 5호선에서 군도 3호선을 이용해야만 송해공원, 달성1차산업단지 등으로 접근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교통여건 해소 요구가 많았다.이에 달성군은 군도 3호선 구간 중 송해공원과 접하는, 기세교차로에서 화원옥포IC 방향 약 1㎞ 구간을 우선적으로 4차로로 확장해 오는 7월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또 옥연저수지와 접하고 있는 위험도로 구간(L=930m) 일부를 터널(L=370m)로 구조개선해 관광객들의 교통편의 및 통행안전을 한층 더 증대시킬 계획으로, 현재 군도 3호선 위험도로 구조 개선사업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2월까지 추진하고 있다.또한, 지난 4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미반영시설 협의 및 입지심사를 통과해 6월부터 경관심의, 환경청 협의, 도로구역 결정·고시 등 남은 행정절차를 거쳐 2023년 1월 착공할 계획이다.김문오 군수는 “송해공원 진입도로 확장 및 위험도로 구조개선(터널) 사업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안전한 도로이용 및 교통편의 증대로, 전국적 관광명소 명성에 걸맞게 기반시설 여건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19

금호강 하중도를 4계절 친수공간으로

대구의 명소인 금호강 하중도가 4계절 내내 시민들이 찾는 친수공간으로 조성된다.시는 올해 연말까지 금호강 하중도 명소화 사업 중 잔여 사업을 마무리하고 여름철 물놀이장, 겨울철 스케이트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향후 ‘금호강 그랜드플랜 기본계획’에 따라 4계절 명소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양한 친수시설 설치를 통해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이다.하중도는 코로나 이전 연간 30여만 명의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시는 전국적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2017년부터 총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주차장과 진·출입도로, 보도교 등 주요 기반시설을 완공하고, 교량경관조명과 하중도 내 조명등 설치 등 경관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하중도 주차장은 상시 465면, 최대 990면이며, 신천대로에서 주차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진·출입도로와 둔치와 하중도를 연결하는 보도교(2개소) 및 팔달교 남측 경사로 이용으로 올해는 더 쉽고 편리하게 하중도 방문이 가능해졌다.시는 23일~27일까지 열리는 대구 세계가스총회(행사참가 90개국, 참가자 12,000명) 기간에 맞춰 금호강 하중도에 다양한 초화류와 청보리 단지를 조성해 총회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올해부터는 하중도 주변 좌안 둔치에 여름철 물놀이장과 겨울철 스케이트장을 운영해 팬데믹 상황에서 오랜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수변공간과 친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하중도를 시민의견을 반영한 ‘금호꽃섬’이라는 고유명칭으로 제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금호강 그랜드플랜에서 계획한 팔달교 주변 가동보 설치, 유람선 운행, 계절초화원, 소풍마당, 수상레져시설, 이벤트광장 및 주변 산책로설치 등 4계절 명소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주요 기반시설사업 완료로 접근이 쉬워진 하중도에 올해부터 물놀이장, 스케이트장 등을 운영하오니 시민들의 많은 이용 바라며, 앞으로 하중도를 국내 최대 4계절 관광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9

올해 세계가스총회서 ‘수소산업’ 집중 논의한다

오는 23일부터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서는 수소 산업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공통된 핵심과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수소가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수소는 우주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보존량이 풍부한 자원으로, 석유보다 발열량이 높아 효율적이고 생산방법에 따라 탄소배출도 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다. 재순환으로 무제한 활용 가능하며 대규모 저장 운송도 가능하다.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사용해 생산한 그린 수소를 많이 생산해야 하지만 생산단가가 높아 경제성이 떨어진다.따라서 현재는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과 고온의 수증기를 화학 반응시켜 생산한 그레이 수소가 대안이 되고 있다. 그레이 수소에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므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기술(CCUS)로 탄소배출을 줄인 것을 블루 수소로 분류한다.전 세계 각국은 CCUS기술을 비롯해 그린 수소를 만들기 위한 수전해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술, 그린 수소 인프라 등 그린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26일 대구 엑스코에서는 ‘글로벌 에너지 믹스에서 수소의 잠재력’이라는 주제로 현안토론이 이루어진다.또 청정 수소 생산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개발 중인 전 세계의 정책과 프로젝트, 수백만 마일의 기존 천연가스 파이프 라인과 같은 기존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해 탐구한다.이밖에 ‘청정 에너지 및 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실용적인 도구- 가스, 수소 및 LPG’, ‘천연가스 네트워크가 수소 가스를 분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과 과제’, ‘청정에너지: 앞으로 수소, 바이오 가스 등 새로운 가스는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마련된다. /이곤영기자

2022-05-18

대구·광주시장, 마지막까지 끈끈한 ‘달빛동맹’

오는 6월 30일 임기를 마치는 권영진(사진 오른쪽) 대구시장과 이용섭 광주시장이 마지막까지 영호남의 화합을 상징하는 ‘달빛동맹’ 행보를 함께했다. 사진권 시장과 이 시장은 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재임 기간 약속한 ‘달빛동맹’을 위해 마지막까지 영호남 화합을 위한 행보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오는 6·1 지방선거에서 권 시장은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를 포기했고, 이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강기정 후보에게 패하면서 두 사람 모두 시장직에서 물러난다.이날 권 시장은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 2·28대구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장단 등 20여 명과 함게 광주를 찾아 달빛동맹 도시인 광주의 아픔을 위로했다.두 도시는 2013년 3월 ‘달빛동맹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대구에서는 열리는 2·28민주운동 기념식과 광주 5·18 기념일에 교차 참석하자는 합의에 따라 매년 이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날 권 시장은 광주시청에서 이 시장에게 광주 명예시민증을 수여받았고 이 시장 역시 권 시장으로부터 대구 명예시민증을 전달받았다.두 시장은 재임 기간 동안 국토균형 발전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달빛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반영시켰고 2038년 하계아시안 게임 공동 유치, 영호남 관광교류 지원 사업인 ‘달빛투어’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발굴하며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등 ‘달빛동맹’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권영진 시장은 “이용섭 시장과 함께한 4년 동안 달빛동맹은 더욱 단단해졌고 큰 성과도 이뤄냈다”며 “달빛동맹으로 양 도시가 더욱 발전하고 번영을 이뤄 국민통합과 국가균형발전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8

‘유네스코 대구 뮤직워크’ 21일부터 1주일간

대구시는 2022 세계가스총회를 기념해 21일부터 7일간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를 진행한다.먼저 유네스코 대구 뮤직위크의 개막을 알리는 ‘파크 콘서트’가 22일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대구, 음악으로 우리 함께’라는 부제로 대구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주제공연으로 꾸며진다.이어 세계적인 뮤지컬배우 ‘마이클 리’, 부활의 10대 보컬 ‘김동명’, 씨스타 출신 가수 ‘효린’, 우리나라 대표 록밴드 ‘YB(윤도현 밴드)’가 축하무대를 빛낸다. 공연 후에는 성대한 불꽃놀이가 펼쳐져 전야제의 말미를 장식한다. 공연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인 ‘컬러풀대구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중계된다.엑스코에서는 ‘시리즈 콘서트’가 25일부터 27일까지 동·서관 사이 상설무대에서 펼친다. ‘한국의 멋, K-컬쳐’를 부제로 아카펠라와 접목한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 세계적인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 빅마마 ‘신연아’ 밴드의 공연을 비롯해 국악, 재즈, 클래식 등의 수준 높은 공연과 퍼모먼스가 다채롭게 펼쳐진다.대구 도심 곳곳에서는 찾아가는 거리공연인 ‘7일간의 프린지’(21일 ~ 27일)가 마련된다. 다양한 장르의 지역 뮤지션 63개 팀(1일 9회)이 2·28 기념 중앙공원, 두류공원, 청라언덕, 김광석길, 계산성당, 하중도 등 주요 지점 곳곳에서 거리공연을 펼친다. 지역 뮤지션 외에도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대구 시민들이 오카리나 연주, 라인댄스 등을 선보여 관람뿐만 아니라 공연에도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를 찾아온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를 선명히 각인시키고, 도심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공연과 행사가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8

엑스코 동관, 2년 만에 풀가동 마이스산업 발전 견인에 한몫

엑스코 동관이 지난해 4월 개관 이후 2년 만에 풀가동되고 있다. 18일 엑스코에 따르면 동관 개관으로 1층 전시장 면적 3만㎡를 확보한 엑스코가 올해 115건 전시회를 개최하고, 동·서관 전시장 통합 가동률을 53%까지 끌어올리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이는 2001년 엑스코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9년 전시회 개최건수인 63건의 거의 2배에 달하는 결과이다.전국 전시장이 확장을 하고 정상화되는 기준인 50% 이상의 가동률을 달성하는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됐다.이에 비해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 개관 2년 만에 통합 가동률 53% 이상을 달성해 전시장 정상화를 넘어 매우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똑똑히 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엑스코가 올해 매출 300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 통합 가동률 50%이상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확신하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조직의 체질개선 △주관 전시회의 리빌딩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주관 전시회의 개발 △지역 주최자 지원 사업을 통한 상생발전 △경쟁력 있는 수도권 전시회 유치를 꾸준히 진행해온 결과이다.엑스코는 고객 서비스 강화,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조직구조로의 개편과 시대 흐름에 맞는 하이브리드 전시 역량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엑스코 주관 신규 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10건이나 론칭했다.올해 새롭게 론칭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인공지능국제산업전은 지능정보산업협회과 공동주관으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11월 개최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과의 협업으로 확대·발전시켜 글로벌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하지만 앞으로 남은 과제도 있다. 엑스코가 지금보다 더욱 확고한 산업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부족한 회의실과 교통망의 확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지역 MICE 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18

딤프, 다시 ‘점프’

국내 유일의 글로벌 뮤지컬축제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가 오는 24일 코오롱 야외음악당에서 초대형 뮤지컬 갈라 콘서트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7월 11일까지 대구 전역에서 펼쳐진다.올해 16회를 맞이하는 DIMF는 국내 뮤지컬 마니아와 시민들에게 현장의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메타버스와 영상을 통해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진행된다.DIMF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중 외국작품 공연의 경우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었지만 올해는 ‘영국’과 ‘슬로바키아’ 뮤지컬이 초청돼 무대에 오른다.개막작으로는 ‘슬로바키아ver. 투란도트’가 공연된다. 투란도트는 지난 2010년 DIMF가 트라이아웃을 시작으로 2011년 초연 후, 중국 5개도시 초청, 서울과 대구 공연, 한국 대형창작뮤지컬 최초 유럽권 라이선스 수출 후 라이선스 버전을 재초청해 개막작으로 소개하는 만큼 의미가 더 큰 작품이라 할 수 있다.폐막작 영국의 ‘The Choir of Man’은 Pub(펍)에서 펼져지는 아홉 남자의 이야기로 Pub Tune(펍 튠), 포크, 록, 합창, 브로드웨이 넘버는 물론 폴 사이먼 등의 히트곡들이 함께 어우러져 DIMF의 마무리를 장식한다.한국을 빛낼 다섯 편의 창작뮤지컬은 ‘김병장’과 군견 ‘산들’의 우정을 휴머니즘으로 풀어낸 작품 ‘산들’, 판타지 소설가 ‘반지의 제왕’의 톨킨과 ‘나니아 연대기’ 루이스의 이야기를 그려낸 ‘인비저블’을 비롯해 ‘봄을 그리다’, ‘브람스’, ‘메리 애닝’이 DIMF에서 첫 선을 보인다.축제의 재미를 더해줄 연계행사도 풍성하다. 세계가스총회 개최를 기념해 선보이는 ‘2022 수성못 뮤지컬 프린지 페스티벌(SMFF)’은 5월 25일~28일까지 나흘간 대구의 랜드마크이자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수성못 중심으로 열리며, DIMF의 시그니처 브랜드인 ‘만원의행복’을 6월 18일부터 약 3주간 동성로에서 진행하는 등 ‘뮤지컬’을 주제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게 된다.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공연 초청이 어렵고 본래 진행하던 행사 참여 시 제한되는 것들이 있어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인해 시민들이 뮤지컬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다시 마련할 수 있어 기쁘고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뮤지컬로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8

대구 염색산단, 친환경 탄소중립 전환

환경단체들로부터 이전 요구를 받고 있는 대구지역의 대표적인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변모한다. 특히, 이 사업은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돼 대도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전환의 모델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지난 1980년에 조성된 염색산단은 2018년 기준 연간 80만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열병합발전소와 527t의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127개 영세 섬유업체들이 밀집해 있어 대구시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대기질 개선이 필요한 환경 중점관리대상 단지로 전락해 있다.열병합발전시설은 1987년 준공된 주보일러 3기와 2004년 준공된 신보일러 1기에서 연간 31만5천t의 유연탄을, 2014년 준공된 LNG 보일러 1기에서 연간 323만㎥의 LNG를 연료로 사용해 26만8천131㎾의 전기를 생산해 섬유업체에 증기를 공급하고 있다.더욱이 각종 환경오염 시설과 장비의 노후화로 매연과 악취 등 환경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 단지이전 등 환경관리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염색산업단지를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하는 과제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탄소중립기본법’ 및 ‘국가 2050 탄소중립 전략’에 따라 국가 탄소중립 목표가 공식화됨에 따라 대구시는 염색산단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수립했다.이에 시는 쾌적한 도시 환경조성과 2030년까지 염색산단 탄소중립을 통한 도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열병합발전시설의 유연탄 보일러를 수소 기반 발전시스템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 발전시설을 구축한다.이 사업에는 국비 4천억원과 시비 400억원, 민자 5천600억원 등 총 1조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에너지 수요량 조사분석과 발전설비 구조 설계 등을 통해 구체적인 산출 내역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시는 구체적인 사업계획 마련을 위해 도심산단의 탄소중립 첨단산업단지 전환기본계획과 염색산단 업종 전환 등 중장기 수요량 분석 등 2건의 용역을 통해 발전설비 최적모델 도출과 발전설비 규모 및 단계별 전환방안을 마련한다.또 사업 공감대 확보와 수소연료전지의 안정성 등에 대한 지역사회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등과 소통을 통해 의견도 반영한다.시는 대구염색산업단지가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되면 섬유산업을 도시 재도약의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환경오염물질이 많이 발생하는 북서구 관문을 청정산단으로 개선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자립도시의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홍성주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최근 거론되고 있는 염색단지 이전까지는 최소한 15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여 환경오염발생의 주범인 유연탄 발전설비 개체는 시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지역 내 에너지 비용 부담 증대와 지자체 에너지 자립 요구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향후 대구시의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유용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7

경북대, 차세대 반도체소자 개발 나선다

경북대가 6G용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소자 핵심 원천기술 확보에 나선다.경북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차세대화합물반도체핵심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이로써 경북대는 5년 동안 최대 140억원을 지원받아 6G용 차세대 반도체소자를 개발한다.이번 선정에 따라 김대현사진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원은 ‘6G 및 양자컴퓨팅용 테라헤르츠(이하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을 주제로 세계 최초로 1THz급 동작속도를 가지는 극초고주파/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개발한다.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6G, 양자컴퓨팅 등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의료·환경·보안·군사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아울러,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혁신, 산학연 공유·협업 과정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완성되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의 주관연구책임자인 김 교수는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 연구로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의 올해 상반기 지원과제에 선정됐다.김대현 교수는 “THz 대역의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선진국에서 새로운 전파자원 선점을 목표로 경쟁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분야”라며 “미래에 응용 가능한 차세대 무선 송수신, 고해상도 이미지센서, 고감도 레이더, 양자컴퓨터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나노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전자부품연구원 등 핵심 국가연구기관들 및 (주)큐에스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국내 연구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5-17

대구 남구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공모전 유치원·초등생들 기발한 상상력

대구 남구에서 지난달 6일부터 지난 6일까지 대구지역 유치원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제16회 음식문화개선 포스터 공모전’이 성황리에 마쳤다.올해 16회째 맞는 공모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덜어 먹는 식사 예절 실천과 개인 접시 사용의 생활화 등 위생적인 식사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공모전에서는 대구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70곳 371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지난 9일 심사를 거쳐 주제 전달력이 뛰어나며 독창적인 우수작품 41점을 최종 선정했다.특히 올해는 유치원 및 어린이집 아동까지 대상 범위를 확대해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식사문화 모습을 담은 창의적이고 작품성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출품된 작품은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천받은 국어교사 및 미술교사 등 4명의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북구 운암초등학교 6학년 배진서 학생이 영예의 대상에 선정됐다.이어 최우수는 수성구 동일초등학교 5학년 김수빈 학생 등 3명, 우수는 남구 영재마을어린이집 김주영 아동 등 9명, 장려에는 동구 영신초등학교 5학년 강서경 학생 등 9명, 입선은 남구 성명초 2학년 박채아 학생 등 19명이 수상했다.우수작품 선정 결과는 남구청 홈페이지 게시 및 해당 기관 또는 학교로 통보하고, 시상식은 오는 6월 8일 남구청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선정된 우수작품은 남은 음식 싸주기 종이봉투 등 홍보 물품 제작 시 디자인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손기영 남구 주민행복국장은 “음식문화 개선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아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참신하게 풀어낸 다양한 작품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올해도 덜어 먹기 등 식문화 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17

수성구청 여자태권도부 ‘발군의 기량’

대구 수성구청 여자태권도 선수단(감독 조성호)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2회 협회장기 전국단체대항태권도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며 여자 일반부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선수단은 지난달 열린 한국실업태권도연맹회장기 단체전 우승에 이어 다시 한 번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루어내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명문 실업팀으로서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우선 12일 팀의 에이스인 ·46㎏급 김보미 선수가 4강전에서 김유라(제주도청)에게 8대9로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에, ·62㎏급 박보의 선수도 결승에서 임금별(한국가스공사)에게 8대14로 패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하지만 13일 열린 경기에서 ·57㎏급 홍지양 선수의 동메달을 시작으로 최근 헤비급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 중인 +73㎏급 유경민 선수가 결승 상대인 송미성(김제시청)을 주특기 앞발 돌려차기로 7대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첫 금메달 사냥에 성공했다.또 ·67㎏급 이진주 선수도 실업 최강 라이벌팀 인천동구청의 조희경을 팽팽한 접전 끝에 6대4로 물리치고 두 번째 금메달을 팀에 선사하며 대회 종합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특히 이진주 선수는 포항 흥해공고 시절 각종 대회를 휩쓸 정도로 유망주였으나, 선수생활을 그만두고 태권도장 사범을 하는 등 오랜 공백 기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조성호 감독의 적극적인 설득 끝에 2021년 팀에 합류해 선수생활을 다시 시작한지 불과 1년 만에 2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성웅경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전국대회 종합우승 및 우수 지도자상까지 수상하며 수성구의 위상을 드높인 선수단에게 감사드린다”며 “남은 대회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5-16

대구시 ‘온-나라 2.0’ 전국 첫 서비스 시작

대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클라우드 방식으로 전자문서시스템(온-나라 문서2.0) 전환 구축을 완료하고 16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온-나라 문서시스템은 중앙과 지방정부와 국내 공공기관들이 표준 전자문서 시스템으로 채택해 사용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 문서 생산·유통시스템이다.대구시의 온-나라 문서1.0은 2009년 최초 도입 후 13년이 경과하면서 시스템 노후로 장애 발생은 물론, 정보보안 측면에서도 많은 문제점이 지적되어 왔으냐 이번에 온-나라 문서2.0으로 전환 완료돼 대시민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온-나라 문서2.0 전환으로 오는 6월 기술지원 종료 예정인 MS사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사용 제한 문제가 해결됐으며, 문서 첨부 파일의 용량이 10MB에서 최대 500MB까지 확장이 가능하게 됐다. 또 특별한 문서작성용 소프트웨어 없이도 표준 공문서를 작성하고 유통할 수 있게 돼 사용자 편의성이 좋아졌다.대구시는 ‘D-클라우드(대구형 클라우드)’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선도적 행정-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번 시스템 전환에도 적용했다.시는 전국 최초로 대구시 전자문서시스템을 클라우드(가상화) 기반으로 전환하고, 내년부터 전환 예정인 8개 기초지자체의 전자문서시스템도 D-클라우드 내로 편입시켜 행정기관 내 클라우드컴퓨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2-05-16

맞춤형 입찰정보로 지역 기업 매출 ‘쑥쑥’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의 맞춤형 정보서비스 지원이 지역 기업들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맞춤형 정보서비스 지원으로 입찰정보를 제공받은 1천925개 기업 중 690개 사가 총 3천7억 원의 낙찰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도 낙찰성과 2천613억 원 대비 15%가 증가한 것이다.MAS(다수공급자 계약) 등록 컨설팅을 받은 26개 사는 160억 원의 납품 실적을 올리는 등 많은 지역기업들이 본 사업을 통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특히 맞춤형 입찰정보 제공사업은 업종과 관심 지역에 따라 기업 맞춤형으로 입찰정보를 제공해 활용 기업의 만족도가 높으며, 실제로 2020년 MAS(다수공급자 계약) 등록 컨설팅을 지원받은 달서구에 위치한 교육기자재 제조업체 A사는 컨설팅 후 지난 2년간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만 약 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본 사업이 지역기업의 매출 증대에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지난해 5월 조달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국가기관, 지자체, 공기업 등 공공부문 전체 공공조달 계약 실적은 175조8천억 원에 달하며, 이는 2019년(160조 원)보다 9.9% 증가했고 통계집계를 시작한 2015년(110조4천억 원)과 비교하면 59.2% 성장한 규모이다.매년 확대 추세인 공공조달 시장은 안정적인 거래처를 발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대구시는 지역기업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올해 중소기업 맞춤형 정보서비스 지원사업은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상시 접수 중이다.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더 많은 지역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하고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올해도 많은 기업이 본 사업에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6

‘대구 세계가스총회’ 24일 팡파르

글로벌기업 CEO 및 장관 등 90개국 최고위급 인물들이 오는 24일부터 열리는 제28회 대구세계가스총회에 참석해 전 세계 현안으로 떠오른 기후 변화에 따른 탄소중립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24일 ‘탄소중립을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모두연설을 통해 에너지 시스템의 모든 측면에 영향을 미치게 될 탄소중립 목표와 탈탄소화를 위한 기술, 탄소중립 달성을 효과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정책, 지역 및 국제 참가자 간의 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달성 방법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25일에는 IHS Markit 샹카리 스리니바산 에너지 담당 부사장의 주재로 독일 UNIPER의 최고경영자(CEO) 클라우스 디테르 무바흐와 BP(Britishi Petroleum)의 페데리카 베라 통합 가스 및 전력 상무, 나이지리아의 H.E. 치프 티미프레 말린 실바 석유자원부 장관, 현대자동차 김동욱 부사장이 참여해 ‘천연가스가 사회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방법’에 대해서 논의한다.독일 기업인 유니퍼는 2035년까지 탄소 중립국가가 되는 것을 목표로 지자체, 공공시설 및 기타 산업 분야에 탈탄소화를 위한 혁신적인 탄소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수소 분야에 있어서도 선구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BP는 전 세계 26개국에서 180개 이상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 엑손모빌에 이은 세계 2위 석유화학기업이다. BP는 2020년 9월 ‘석유시대는 막을 내렸다’고 선언하며, 중장기적으로 기존의 석유와 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저탄소 사업에 대한 투자를 2050년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이날 세션에서는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가스 에너지 산업이 어떻게 대응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책이 향후 가스 사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논의한다. 이 세션에서는 탄소 배출권 구매와 상쇄를 통해 배출 균형을 맞추는 방법을 포함해 업계가 탈탄소화하기 위해 취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27일에는 ‘탄소중립이 세계 경제 성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현안토론이 진행된다. /이곤영기자

2022-05-15

“문 활짝 열린 대구로 해외관광 오세요”

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친다.시와 재단은 지난 12~13일에 이어 오는 19~20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해외주요 인바운드여행사 16개 사 25명을 초청해 신규관광지와 대구의 맛을 소개하는 팸투어, 대구시-여행사 간 외국인 관광객 유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대구 해외관광 회복에 적극 나선다.팸투어 1일차인 12일에는 대구시와 주요 여행사 간 외국인 관광객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후 신규 조성된 스파크랜드, 한방의료체험타운, 옥연지송해공원 등의 인바운드 안심관광지를 둘러봤다. 2일차는 신규 오픈한 가성비 높은 을 소개하는 호텔룸쇼와 땅땅치킨랜드, 신전뮤지엄, 뷔벽화거리를 추가로 둘러봤다.이번 팸투어는 사전에 여행사의 수요와 의견을 적극 반영한 관광지, 숙박시설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구성해 참가자들의 만족감이 높았다.앞서 시와 재단은 지난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서울 소재의 주요 인바운드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대구 관광 인센티브제 설명과 대구관광을 적극 홍보한 결과, 인바운드사의 팸투어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대구시와 대구관광재단은 5월 팸투어를 시작으로 6월에는 해외관광 주요 국가(태국, 싱가포르 등)를 방문해 대구관광을 홍보하는 세일즈콜을 실시한다. 또 관광공사와 협력해 태국 현지 주요여행사 15개 사를 초청하는 팸투어를 진행하고, 9월에는 구미주 관광객 유치 일환으로 세계관광박람회 참가, 10월에는 주요 국가별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국내 여행사와 B2B상담, 팸투어를 내용으로 하는 ‘제1회 대구국제관광트래블마트(DITM)’ 개최할 예정으로, 올 한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는 4월부터 코로나19 접종완료 해외입국자 무격리,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등 방역완화 조치와 5월 말 대구국제공항 방콕, 다낭 노선이 재취항 예정으로 본격적 해외관광의 여건이 조성됐다”며 “코로나19 이전의 해외관광 복원을 위한 마중물이 될 이번 업무협약과 팸투어를 계기로 인바운드 여행사는 대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해 해외관광객 대구 유치에 힘써주실 것을 당부드리고 대구시도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5-15

전기차 충전사업 민간 주도로… 시-대영채비, 오늘 협약 체결

정부 주도로 이뤄지던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관리·운영이 민간 주도로 전환된다. 대구시는 16일 오후 3시 기축 공공시설에 대한 전기차 충전시설의 설치와 관리·운영을 대영채비(주)와 상호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전기차 보급사업을 처음 시작한 2016년부터 지금까지는 충전 수요 부족에 따른 낮은 사업성으로 민간 충전사업이 활발하지 못해 정부 주도의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이 주축이 됐다.대구시의 경우 2017년 충전기 관제센터를 열고 충전인프라 구축사업과 충전기 관리·운영, 민원 대응을 위한 콜센터 운영으로 전기차 이용자들의 충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써왔다.그러나 정부의 전기차 보급 확대 정책과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하는 다양한 종류의 차량 출시로 전기차 증가세가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정부 주도의 사업으로 급증하는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또 최근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으로 주차면 50면 이상의 기축 시설에도 주차면 총수의 2% 이상의 충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의무가 부과돼 필요한 충전시설의 수가 더욱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민간이 주축이 되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할 시기가 도래됐다.이에 대구시는 기축 공공시설에 대한 충전시설 설치와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기업인 대영채비(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민간 주도의 충전사업으로 전환을 시작했다.시는 민간충전사업자와 협업을 계기로 공공시설에 법정 충전시설을 충족할 수 있게 됐고, 지역 기업은 충전사업 역량 증대와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로 삼아 충전사업과 관련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대영채비(주)는 충전사업과 함께 직접 충전기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충전 서비스와 새로운 서비스 개발이 용이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전기차 충전사업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사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이번 협약으로 우리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관련 산업 생태계가 조성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5

‘이해충돌 방지법’ 19일 본격 시행 대구시, 10가지 예규 마련·사전교육도

대구시는 올해 5월 19일부터 이해충돌방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관련 예규를 마련해 같은 날 시행한다.‘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가 직무를 수행할 때 자신의 사적 이해관계가 관련돼 공정하고 청렴한 직무 수행이 저해되거나 저해될 우려가 있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만든 법으로, 지난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건이 기폭제가 돼 2022년 5월 19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공직자가 준수해야 할 이해충돌 방지 제도의 10가지 행위 기준 중 신고 및 제출 의무(해라)는 △사적이해관계자 신고 및 회피·기피 신청 △공공기관 직무 관련 부동산 보유·매수 신고 △직무관련자와의 거래 신고 △퇴직공직자의 사적 접촉 신고 △고위공직자의 민간부문 업무활동 내역 제출, 제한 및 금지행위(하지마라)는 △가족 채용 제한 △수의계약 체결 제한 △직무 관련 외부활동의 제한 △공공기관 물품 등의 사적 사용·수익 금지 △직무상 비밀 등 이용 금지다.예규는 관련 법령의 운영에 필요한 각종 신고 방법과 절차에 관한 사항들을 규정했고, 적용대상은 대구시 소속 공직자와 대구시에 파견된 모든 공직자 6천500여 명이다.시는 이해충돌 방지 제도 시행에 앞서 16일부터 시 소속 공직자를 대상으로 이해충돌 방지 교육을 실시해 이해충돌 방지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이유실 대구시 감사관은 “이해충돌 방지법의 시행으로 모든 공직자는 업무처리 과정에 정당하게 직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며, 시민들은 공정한 직무수행 결과를 보장받게 됨으로써 대구시 청렴도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5-15

대구 아파트 매매·전셋값 끝없는 추락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이 조사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는 등 아파트 시장이 경색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12일 발표한 ‘2022년 5월 2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17% 하락해 전국 평균 0.01% 하락과도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은 물론이고 27주 연속 내림세를 지속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대구지역의 주간 아파트 매맷값이 0.17% 하락한 것은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조사를 시작한 지난 2012년 5월 7일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으로 조사됐다. 구·군별로는 달서구(-0.26%)와 중구(-0.22%) 등이 ‘0.2%대’ 하락 폭을 기록했다.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0.20% 하락하면서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조사(2012년 5월 7일)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5월 둘째주 경북지역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보합세(0.00%)를 기록했다. 경북지역의 주간 아파트값 상승세가 멈춘 것은 지난 2020년 6월 29일(-0.01%) 이후 처음이다.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대구지역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 하락은 입주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