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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간송미술관 25일 첫 삽 뜬다

민족 문화유산의 보고(寶庫)인 간송미술관의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인 대구간송미술관이 25일 첫 삽을 뜬다. 준공은 2023년 7월이 목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지난 2020년 3월 국제설계공모에서 연세대학교 최문규 교수팀이 국내·외 유명건축가를 제치고 당선됐다.국·시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국내 유일한 상설전시장으로서 부지면적 2만4천73㎡, 건축연면적 7천98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미디어아트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카페 등 최상의 공간을 갖춘 미술관으로 조성된다.또 2023년 7월 준공하면 대구간송미술관은 간송재단의 민간위탁을 위해 지난 17일 대구시민간위탁운영위원회에 이어 다음 달 대구시의회에 민간위탁동의안이 통과되면 이르면 3월쯤 민간위탁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술관 개관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내년 7월 미술관 준공 후 시범 운영을 거쳐 2023년 12월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물 약 40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가칭)간송 국·보물展’을 개관전시로 선보일 예정이다.지난 2017년 대구경북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간송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연간 관람객은 45만명 정도로 추정되며, 생산유발효과 1천124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428억 원, 취업유발효과 714명으로 분석돼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권 기회의 확대 제공뿐만 아니라, 외래방문객 유입과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간송미술관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랜드마크로 건설해 건축물 자체를 지역 명소화하고, 국보급 문화재의 상설전시로 시민들에게 국내 최고 수준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인접한 대구미술관과 연계한 고전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각예술 클러스터를 구축해 지역 문화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4

지역업체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

대구시가 지역건설업체 수주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최대 43%까지 확대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자로 대구시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에서 지역업체 참여 시 최대 23%까지 용적률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2030년 대구광역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고시했다. 이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 확대를 통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그러나 야심차게 마련했던 지역업체 인센티브는 실제로는 막강한 자본력을 앞세운 외지업체의 파상공세에 밀려 효과를 보지 못했다.이에 대구시는 최근 지역건설업계와 논의를 통해 정비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코자 지역업체의 주택건설 참여 확대 등을 포함한 정비사업 용적률 인센티브 개편안을 이번 계획에 반영했다. 정비기본계획에는 지역업체 인센티브를 확대해 지역업체 참여에 따른 용적률 인센티브를 기존 최고 23%에서 더 늘렸다. 즉 녹색건축 인증·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지능형 건축물 인증 시 일정 기준 이상 등급을 확보하고, 소형주택을 건립할 경우 최대 43%까지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또 지역건설업체가 최소 5%만 참여해도 5% 용적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업체 참여 문턱도 낮췄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용적률 인센티브 계획이 지역업체의 수주 확대를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4

건설현장 재난 안전관리 플랫폼 준비 ‘착착’

대구도시공사(사장 이종덕)가 건설 현장의 중대 재해 예방과 재난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현장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전국 지방개발공사 중에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가장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대구도시공사는 건설 현장에도 고도의 스마트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지난해 스마트 재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1년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재난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켰다.최근에는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와 관제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현장 입구에 설치된 지능형 CCTV를 통해 안전모 미착용자를 선별하고 건설기계가 위험 범위로 접근할 경우 현장 작업자의 안전모에 부착된 장비가 현장 작업자와 건설기계 운전자에게 경고 알람을 보내 안전사고에 대비토록 했다. 붕괴 위험지역에 부착된 센서는 위험신호를 주변으로 전파해 사고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며, 현장 상황에 대한 정보는 현장사무실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현재 대구도시공사는 스마트 안전장비 체험홍보관을 통해 현장 근로자들이 스마트 안전장비에 대해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중이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장비 및 관리시설을 도입할 예정이다. /김영태기자

2022-01-24

전국 첫 인공지능 사고 예방경보 시스템 운영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공단)이 전국 최초로 혁신기술이 융합된 안전사고 예방경보 시스템으로 야외 강변시설 안전망을 구축해 시범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AI) 객체 인식과 추적 및 분석, 위험경보를 통해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혁신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지나가던 행인이 설정된 위험 경계선을 넘어서거나 강변 물속으로 입수하는 것이 포착되면, 인공지능 컴퓨터를 통해 현장 경고 알림과 동시에 구출 요원이 긴급 출동하게 된다. 공단은 혁신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폴을 개발하는 전문기업 (주)케이아이오티(대표 이재준)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지역 관광지 및 휴양시설에 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공 혁신 디바이스 개발 및 실증 사업, 수요자 제안형 사업 등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과 연계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이와 함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회적 안전 해결이라는 혁신수요 해소와 동시에 시설 이용 신뢰도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순환 이사장은 “공단은 혁신기술이 융합된 공공서비스의 구현 및 제공을 통해 혁신성장을 선도하고, 지역 내 혁신기업 육성과 지원으로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24

“소외되는 이 없는 따뜻한 설 되기를”

대구시가 설 연휴 기간인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복지상황반을 편성·운영한다.이는 공공·민간자원 연계로 취약계층 지원을 더욱 두텁게 함으로써 설을 맞아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따뜻한 명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먼저 대구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저소득 주민, 노숙인, 쪽방생활인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 1만1천937명에게 위문금 및 위문품 총 5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DGB 사회공헌재단은 저소득 소외계층 1천6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8천만원을, 한국부동산원은 사회복지시설 186곳에 백미 2억1천여만원 어치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해 지원한다.또 푸드마켓·사회복지관(11곳)을 통해 생필품을 지원하는 ‘달구벌 키다리 나눔점빵’을 운영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기존 복지 미수혜 위기가구를 적극 발굴해 희망가족돌봄 지원금 10억 원을 지원한다.이와 함께 독거노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을 방지하기 위해 7곳에서 무료급식을, 독거노인 2천650여명에게 도시락·밑반찬 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종합상황반, 긴급돌봄상황반, 성묘상황반 등 3개의 복지상황반을 운영해 연휴기간 중 복지관련 민원 안내 및 조치, 코로나19로 돌봄서비스 공백 발생 시 긴급돌봄서비스 제공, 성묘객 방역수칙 준수안내 등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올해 설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는 취약계층과 시설 생활인들에게 공동체의 사랑과 온정이 닿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드린다”며 “대구시도 취약계층의 복지 사각지대 예방과 생계 위기극복을 위해 보다 더 촘촘한 지원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3

설 연휴기간, 온·오프 문화행사 ‘풍성’

이번 설 연휴 기간 대구시가 공연, 전시, 체험 등 총 53개의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대면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퓨전국악부터 클래식·무용 등을 함께 선보이는 공연인 ‘대구문화예술회관 설맞이 공연’과 대구콘서트하우스 ‘설 영상음악회’가 2월 2일에 열리고, 생활문화 동호회인들의 ‘설맞이 시민 버스킹 공연’은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범어아트랩 지하철역사 무대에서 선보인다.전시분야에는 대구미술관이 ‘나를 만나는 계절’, ‘모던라이프’ 등을 운영하고, 국립대구박물관에서는 ‘한국의 허리띠 끈과 띠’를, 방짜유기박물관에서는 ‘찬란한 빛의 손길 황금문화재 사진전’을 2월 1일 설날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기간동안 문을 열어 시민들을 맞이한다.1월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는 ‘2022 설맞이 전통스포츠 놀이터’를 운영해 가족들과 함께 투호, 활쏘기, 비석치기 등 우리 전통스포츠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시민들이 더욱 즐겁게 대구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내추럴대구 스탬프 투어’ 앱을 이용해 대구 생태관광지에 방문 후 인증샷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무선 이어폰도 증정할 계획이다.비대면 프로그램으로는 ‘2022 DIMF 설연휴 특집상영회’를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딤프유튜브채널’에 공개해 ‘투란도트’, ‘뮤지컬스타 콘서트’, ‘딤프 더콘서트’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인다. 대구미술관은 온라인 VR전시회로 제21회 이인성미술상 수상자인 강요배작가의 ‘강요배: 카네이션-마음이 몸이 될 때’와 국내외 작가 8명의 작품을 소개하고 예술의 본질적 의미를 조명하는 ‘대구포럼-시를 위한놀이터’ 등을 함께 운영한다.또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치킨쿠폰을 증정하는 ‘대구관광지 사진 이름 맞추기’ 등 풍성한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3

공공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 확대

대구시가 올해 대형공공건설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시키고자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 시행 등을 추진한다.대구시는 지난 21일 시청별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도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설명회’를 열고 지역 내 공사비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공유 등 공공건설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대구시를 비롯한 구·군 공사·공단, 교육청 등이 추진 중인 대형 공공건설공사의 발주부서장들과 지역 건설협회, 전문건설협회, 기계설비건설협회 관계자들이 한자리 모여 예정 공사비 100억원 이상 지역 대형공공건설공사 발주계획 현황을 지역 건설업계와 공유했다.올해 대구지역 공공기관에서 발주 예정인 1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조야∼동명 광역도로 건설, 대구대공원 조성공사 등 총 38개 사업이며, 이 가운데 500억원 이상 대형공공건설공사는 5개 사업이다.설명회에서 대구시는 지역건설업체의 수주확대 지원을 위해 공공건설공사에 대해 지역제한 입찰 및 지역의무 공동도급 우선적 시행, 공구분할 검토 등 지역업체 보호방안 협의의무 이행,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조치 시행 강화 등 대구시 시책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발주부서에 요청했다.건설협회에서는 최근 대구지역 민간건설부문이 코로나19의 장기화, 건설자재 가격 급등, 미분양 증가 등으로 가중되고 있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지역에서 발주하는 1천억원 이상 대형 공공건설공사는 공구분할을 통해 지역 건설업체가 최대한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주길 건의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3

물 정전분무기술 개발 상시방역 체제로

대구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기계연구원(KIMM), (주)THN이 물 정전분무 기술 개발에 힘을 모은다.대구시는 24일 오후 KAIST 등과 ‘물 정전분무 기술 활용 대중이용시설 방역을 위한 인체 무해 향균·항바이러스 기능의 공기정화 시스템 개발·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KAIST는 지난 2016년부터 ‘MEMS(초소형기전시스템) 기반 물 정전분무기술’ 개발을 시작해 개발 책임자인 정지훈 박사와 함께 지난해 10월 성능 및 안전성 검증 등을 확인하며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일본 파나소닉과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공동 개발한 경쟁제품 대비 기능과 효과가 단연 좋았으며,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우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협약에 따라 KAIST는 기술 고도화 및 성능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에어로졸 기술을 보유한 한국기계연구원과 협업한다. 기류해석 및 감염원 확산 예측기술, 향균 공조시스템을 물 정전분무 기술과 융합해 효과적인 상시 방역 시스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주)THN은 상시 방역을 위한 제어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국내 유일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육성지역인 대구시는 시스템 실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제공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23

法·세무·부동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대구 수성구가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법률·세무·부동산 분야 무료상담실이 인기를 끌고 있다.수성구는 지난 2010년부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무료상담실을 제공하고 있다.2010년 7월 법률상담을 시작으로, 2012년 세무, 2014년 부동산 분야까지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무엇보다도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수성구는 부동산정책의 급격한 변화로 무료상담을 늘려달라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부터 세무와 부동산 분야는 월 1회에서 2회로, 법률 분야는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또 해마다 2월 시작했던 상담실 운영시기를 올해부터는 1월로 조정해 주민들이 연중 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 한 명의 주민이라도 더 무료상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변호사, 세무사, 공인중개사로 분야별 전문 상담관을 위촉한 부분에 대해서 주민들이 상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한 주민은 “임대차계약과 관련해 집주인과 보증금 문제가 생겨 급히 무료상담을 받을 때 상담관의 문제 해결에 대한 설명이 전문적이고 친절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무리한 임대료 인상에 대한 고민으로 상담을 받은 주민도 상담관을 통해 집주인과 원만하게 해결돼 감사하다는 등 무료 상담을 통해 법적 분쟁 해결, 피해 예방 등의 사연이 종종 전해지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많은 주민들이 무료상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20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한발 빠르게’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오는 27일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 대비책 마련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재해와 환경재해 등으로 지속적인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것에 대한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해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시민과 종사자의 생명과 신체를 보호함을 목적으로 제정된 법률이다.이에 공사는 지난해 12월 100여명의 공사 간부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처벌법 전문 변호사 초빙 강의를 진행했고, 올해 1월 12일과 13일 양일간에 걸쳐서는 안전분야 전문가 초빙교육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와 현장 안전작업수칙 등 안전관리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이 외에도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 신설, 경영진 현장점검, 직원들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작업안전수칙 정비, 시민들을 위한 도시철도 안전이용수칙 등을 마련해 한발 빠르게 법 시행에 빈틈없이 대응하고 있다. 먼저 공사는 안전관리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대재해 전담관리부서를 구성하고 안전관리자를 보강하는 등 기존의 안전조직을 강화했으며, 차량·전기·토목 등 분야별로 안전전담 TF요원을 둬 중대재해에 대응하도록 했다. 또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작업절차서 현행화와 작업안전수칙도 정비했으며, 역 업무 안전수칙도 신규 제작해 부착할 방침이다.작업공정의 핵심 책임자인 관리감독자(팀장, 역장)들의 역할도 강화했다. 보수작업 등으로 터널 진입 시에는 먼저 안전교육 실시, 안전수칙 낭독, 보호구 착용 등을 확인한 후에 작업에 들어가도록 했다. /김재욱기자

2022-01-20

1호선 서부정류장역 출입구 추가 설치

도시철도1호선 서부정류장역에 출입구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전망이다.19일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도시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1호선 서부정류장역 북편에 오는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출입구 2개를 추가 설치하는 공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도시철도1호선 서부정류장역은 건설 당시 장래계획 노선과의 환승계획 등의 이유로 출입구가 성당네거리 남편에만 3개 설치됐었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편함이 가중됐고, 이에 따라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구 추가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공사는 지난 2019년 4월 실시설계용역을 시작, 2021년 5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1년 11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지장물 이설공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올해 3월 중순까지는 완료할 예정이며, 3월 중순 이후 본격 공사를 시작해 2024년 상반기까지 성당네거리 북쪽에 출입구 2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총 사업비 258억원(시비)으로 신설 출입구 2곳에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가 각각 1개씩 설치되며, 기존 출입구 3곳 중 1곳에는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각 1개씩 추가 설치한다.폭 6m, 연장 162m의 지하연결통로는 차량 소통의 원활을 위해 비개착공법(터널)을 적용하며, 연결통로에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CCTV와 안심벨이 설치된다.지상 출입구와 엘리베이터는 도심지 개방감이 확보되는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특히 투명 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했다.출입구 공사가 완료되면 인근 달서구 성당동·송현동과 남구 대명동 일원 시민 약 3만6천명이 보다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형일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도심지 혼잡구간에 본 공사가 시행되는 만큼 교통 불편이 없도록 현장 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2-01-19

“올 설 선물, 사회적경제 제품 어떠세요”

대구시가 실속있는 가격의 믿을 수 있는 사회적경제 제품으로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유통지원센터를 비롯한 3개 로컬푸드 판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달 말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지난해 11월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기업명품관’ 1층에 문을 열어 인근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는 오는 31일까지 건강한 지역먹거리와 선물용품,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등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시민 3천여명을 대상으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할인 및 1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할인을 진행, 저렴한 가격으로 설 선물을 구입할 수 있다.또 대구북구의 ‘농부장터’(053-321-2909)와 동구의 ‘농부마실사회적협동조합’(053-965-5249) 등 지역의 대표적인 로컬푸드 매장에서도 사회적경제 제품 판매에 동참한다. 온라인 시장에서도 사회적경제 설맞이 특판전이 열린다.먼저 우체국 쇼핑몰에 입점한 23개 기업이 2년간 소비자의 검증을 받아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있는 제품을 판매가의 10∼3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사회적경제 종합유통채널인 무한상사몰도 오는 28일까지 반찬,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 60여 종의 다양한 상품을 10∼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온라인몰인 ‘사기충전’에서도 역시 할인과 무료 택배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9

의료진 설명 자세할수록 추천도 높아

대구시와 국립중앙의료원(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이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대구지역 10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내원환자 약 1만7천여명 대상으로 실시한 응급실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통계분석 결과 의료진의 충분한 설명이 응급의료기관 추천도 간에 높은 상관관계가 있었고, 응급실 분류기준 등을 잘 알고 있는 환자일수록 응급실 경험이 긍정적이었다.또 응급실 규모 분류기준(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과 응급실 내원환자 진료 우선순위, 응급관리료 부과에 대해 잘 알고 있는 환자일수록 이용한 응급의료기관에 대한 추천도가 높게 나타났다.기존 응급실 이용 만족도 조사는 각 병원마다 내원환자의 0.5%만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자체적인 결과활용에만 그쳤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는 10개 응급의료기관 응급실에 내원한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해 응급실 이용자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더 나은 응급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설문 항목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필수로 요구하는 항목 외에도 대구지역 응급실 수간호사 협의체를 통해 실무에서 필요한 항목들을 선정해 구성했다. 특히 환자들의 특성 중 내원수단(119구급차, 병원구급차, 직접내원 등)의 차이와, 사전 정보 수준(응급실 규모 분류기준, 응급실 관리료에 대한 인지 수준 등)을 함께 조사해 만족도 결과에 유의미한 특성들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는 이번 만족도 조사로 응급의료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고 2022년도 응급의료 시행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9

지역 수출 코로나19 뚫고 날아올랐다

대구의 지난해 지역 수출이 코로나19 기저효과를 뛰어넘은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한국무역협회 무역통계에 따르면 대구 지역 수출은 지난해 대비 26.6% 증가한 79억3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실적인 75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치이며, 2018년 81억 달러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이다.2020년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전 세계적인 생산 및 공급차질, 국가 간 이동제한 등 복합적 위기로 지역 수출도 악영향을 받았다. 이 시기 지역 수출은 기계류, 섬유류에서 큰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대비 16.4% 감소한 62억6천만 달러로 심각한 수출 침체를 겪었다.하지만 2021년 세계 교역이 회복세를 보이며, 대구 지역 수출도 호조세를 보였다.특히 2021년 12월은 역대 월간 수출인 8억1천200만 달러로 최고치를 달성함으로써 기존 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다.대구 수출은 미국,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정밀화학원료의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단, 자동차부품은 차량용반도체 공급 불안정에 따른 생산 차질의 영향으로 27.9%(11억 달러)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세계적인 전기차 전환에 따른 2차전지 수요 증가로 정밀화학원료(7억 달러, 190.9%)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지역 수출을 견인했다.이외에도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농기계 수출이 62.4% 증가했으며, 의류 신흥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원부자재인 직물 수출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올해도 여전히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공급망 회복 지연, 고물가 현상 지속 등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지만, 세계 경제는 회복세에 기반한 교역 증가가 이어질 전망이다.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1년 수출입 평가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은 2차전지 소재 등이 지역 수출을 이끌어 나갈 것이며, 자동차부품은 전기차용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차량용반도체 부족 여파로 수출 둔화 우려가 있어, 올해 지역 수출은 지난해 대비 1.9% 정도 증가한 81억 달러로 전망했다.이에 대구시는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기 위해 기업 디지털 무역지원을 위한 메타버스 활용 가상상담회 개최, 해외 온라인플랫폼 활용 사업 등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한다. 또 물류대란에 대비한 수출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해외마케팅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위기를 기회로 바꿔준 지역 경제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대구시는 지역 경기의 견조한 회복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전략적 통상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18

서동중, 공립중 첫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 서동중학교가 전국 공립중학교 최초로 IB 월드스쿨 인증을 받았다.서동중은 최근 IB 본부로부터 중학교 교육 프로그램 공식 운영교로 최종 승인받고, 18일 오후 교내에서 ‘IB 월드스쿨 인증 기념행사와 수업공개’를 진행했다. 사진이날 행사에는 강은희 교육감을 비롯한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전경원 위원장, 강성환 의원, 김문호 달성군수, 달성군의회 구자학 의장, 학생, 학부모, 교원이 참여했다.서동중은 지난 2019년 12월 IB MYP 공식 후보학교로 선정된 뒤 IB의 개념기반 탐구 수업과 논·구술형 평가 방식을 공교육에 적용해 학습의 결과보다 배움의 과정을 즐기는 자기주도적 학습자를 기르고자 노력했다.또한, 특색 있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코로나 19로 교육 활동이 제약받는 상황 속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및 학부모와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등 학교 교육 활동 전반에 걸친 혁신을 추구했다.그 결과 지난해 12월 이뤄진 IB 본부의 검증 방문 팀의 검증에서 IB MYP 월드스쿨 운영에 필요한 모든 국제적 기준을 우수하게 충족했다.특히, 학교 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열정과 헌신이 매우 인상적이라는 찬사를 받아 우리 공교육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서동중 이종순 교장은 “IB 프로그램을 공교육에 도입해 수업과 평가의 혁신을 이루고 미래교육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차근차근 준비해 온 노력이 전국 공립중학교 최초 IB MYP 월드스쿨이라는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학생들이 공교육을 통해 국제적 교육 프로그램을 접하고 풍부한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가진 책임감 있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국제 바칼로레아(IB) 중학교 프로그램(MYP)은 개념 이해를 기반으로 한 탐구 수업을 통해 배운 교과 학습 내용을 실생활의 다양한 문제 상황에 적용해 학습자 스스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8

대구시, 히로시마 민단 통해 대구의 매력 알려

대구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히로시마와의 교류사업으로 재일본대한민국민단 히로시마현본부(이하 히로시마 민단)에 대구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사진대구 홍보세트인 ‘꾸러미’는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국 방문길이 막힌 재일동포를 위로하고, 코로나19 이후 대구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홍보사업으로 대구시 주최, 대구한의대학교(푸드케어약선학과 박순애 교수) 주관으로 기획됐다.‘꾸러미’에는 일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대구의 대표 식재료인 연근, 미나리 등을 넣어 만든 한식 조리영상과 조리법이 담긴 소책자가 들어갔다. 코로나19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히로시마 민단의 재일동포들에게 대구의 건강한 식문화를 홍보하고 일본에서 한국과 대구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성이다.또한 민단 소속 재일동포들이 대부분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점을 감안해 대구의 전통산업인 안경과 섬유로 만들어진 제품인 돋보기, 색동안경집, 천마스크, 앞치마 등을 담았다.이와 함께 코로나19 종식 이후 히로시마에서의 대구 방문을 촉진하기 위해 대구의 매력을 담은 홍보영상과 관광 영상도 같이 보냈다.김동우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1997년 대구와 히로시마의 자매결연 이후 지난 25년간의 양 도시 교류에 있어 히로시마 민단의 많은 지원과 협력이 있었다”며 “그간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이분들이 대구-히로시마 간 교류·협력을 위한 가교로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시는 올해 코로나19 추이를 살피면서 해마다 5월 히로시마 현지에서 열리는 히로시마 플라워페스티벌을 통해 히로시마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맛과 예술, 관광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히로시마와는 청소년, 대학생, 교향악단 간 교류가 예정돼 있으며, 우호협력도시 고베와 디자인 교류를, 동아시아문화도시 교토와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해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2-01-18

중대재해법 D-10, 막막한 중소기업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중소기업 대부분이 기업환경 위축 등 법 적용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법 시행을 앞둔 지역 중소기업은 전담인력은 물론 하도급업체의 행정적 체계가 부족하고, 의무사항 파악조차 못 하는 실정이다.또, 사고 예방을 위한 제도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중대재해의 책임을 사업주 처벌로 산재예방을 하는 것보다 제대로 된 제도 마련과 체계적인 안전 대책 수립이 가능한 보완입법 등이 우선 돼야 한다고 지적한다.특히, 건설업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존 기업규제에 해당하는 법이 많은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시행돼 부담이 가중된다는 목소리가 크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한 달여를 앞두고 50인 이상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중소기업중앙회의 실태조사에서도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중대재해처벌법 준수가 어렵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로 ‘의무이해 어려움’과 ‘전담인력부족’ 등을 꼽는 등 중대재해처벌법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지역의 한 건설업체 대표 A씨는 “지난해부터 법무법인 컨설팅을 받아 준비를 했고, 현재 전담팀을 구성하고 CSO(최고 보안 책임자)를 선임할 예정 이지만, 건설업은 산업안전보건법 등 기존 기업규제에 해당되는 법이 많은 상황에서 중대재해처벌법까지 시행되돼 부담이 크다”며 “특히 발주처는 전담조직 설치 등 법에 맞춰 시스템을 갖추고 재해방지노력을 하더라도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하는 하청업체들은 서류작업 등 행정적인 체계가 부족한 곳이 많은게 현실이라 공사현장의 업체관리부분이 매우 어렵다”고 하소연 했다.성서공단에서 제조업을 하는 B대표는 “산업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발생하는 현실 앞에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의 필요성은 누구나 공감한다”면서 “중대재해 발생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다, 사업주 처벌로 산재예방을 해결하려는 것은 영세한 중소기업에는 가혹한 법으로 체계적인 안전 대책 수립이 가능토록 보완입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종태 대구·경북주물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업주는 현장에서 함께 땀 흘리는 내 가족과 같은 근로자의 사고를 예방하려고 노력하지, 조장하거나 방관하는 경우는 단연코 없다”며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재해는 여러 원인이 있을 뿐만아니라, 사업주가 모든 것을 컨트롤 하지 못하는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중대재해의 책임을 사업주에게만 돌리는 것은 지나치다”고 주장했다.안전보건공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대구지역 산재가입 전체사업장은 10만2천834곳으로 이 중 50인 이상 사업장은 1천485곳으로 파악된다. 50인 이상 사업장 중 제조업체는 405곳, 공사금액 50억 이상 건설현장은 481곳으로 지역에서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업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노동자 사망사고와 같은 중대 재해 발생 시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심상선기자

202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