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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외식업계·구직자 일자리 무료 알선

대구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식업계와 구직자 간 일자리 무료 알선사업을 진행, 지역 외식업소의 구인난 및 경제적 부담완화를 지원한다.이 사업은 지난해 대구시가 최초로 시작한 외식업계 지원사업으로,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해 구인업소·구직자 등록 관리, 면접 및 취업 알선·연계, 업종·업태·직종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매칭 등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이는 시중의 유료직업소개소 등을 이용할 경우 업소당 연 30∼40만원에 해당하는 서비스로 연간 9억6천만원의 비용을 지원하는 셈이 된다.시는 지난 한 해 동안 2만3천121건의 구인·구직 알선으로 2만2천334건의 취업을 성사시켜 97%에 달하는 높은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일상회복 등을 대비해 4만건 이상의 취업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광역시지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매출감소, 구인난 등 지역 외식업계가 유래 없이 힘든 시기를 겪어오고 있다”며 “대구시가 지원하는 외식업소 일자리 알선 사업을 보다 적극 홍보해 더욱 많은 외식업소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침체된 외식상권 회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외식업소의 조속한 재기와 외식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7

대구국제사격장, 국대 후보선수단 유치

대구시설공단 대구국제사격장이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선정됐다.이로써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은 오는 26일까지 대구국제사격장에서 동계 집중훈련을 실시하게 된다.대구국제사격장은 10m 80사대, 25m 60사대, 50m 80사대, 10m 결선 10사대, 클레이 복합 4면을 갖추고 있어 전국 최고의 사격 전지훈련장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또한, 선수들의 체력관리와 편의증진을 위한 선수전용 헬스장과 복합 체육시설, 숙소, 구내식당을 모두 갖추고 있어 이용하는 선수들의 만족도가 높다.대구국제사격장은 코로나19 변종인 오미크론의 확산에 따라 1일 2회 초미립자 방역을 실시하는 등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이밖에도 사격국가대표 후보 선수들이 어려움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전자표적, 사격 사대정비, 난방시설 등 전 분야의 시설점검을 실시하는 등 선수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대구국제사격장이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지훈련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격인재발굴과 등용문 확대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한편, 대구국제사격장에서는 올해 11월 국제 사격대회인 ‘2022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대구시 최초로 유치된 국제 사격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대구사격장은 10m 본선경기장, 결선사격장 등을 최신 장비로 교체하는 등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회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난 2020년부터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의 20여명 국외 선수를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한국체육대학교, 울산북구청 등 해마다 국내 100개의 팀 2천300여명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유치해 연간 20억원 정도의 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7

‘힘내라 우리 기업’ 가족회사 인물화 특별전

계명대가 산학협력 가족회사 인물화 특별전을 열어 눈길을 끈다. 사진계명대학교는 오는 21일까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블랙갤러리에서 산학협력을 추진하는 가족회사 대표이사 및 임원들의 ‘인물화 특별전’을 개최한다.‘힘내라! 우리 기업 프로젝트’를 통해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계명대 미술대학 학생들이 그린 가족회사 임원의 인물화를 선보인다.계명대 가족회사인 (주)잇츠어스, (주)한성알미늄, 영일엔지니어링(주) 등 15곳 업체 기업의 임원 인물화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를 마친 모든 작품은 개인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전시회는 기업의 산학협력 참여를 활성화하고, LINC+사업 성과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됐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고, 더욱 활발한 산학교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이 진행하는 ‘힘내라! 우리 기업 프로젝트’는 이번 인물화 특별전 외에 ‘경영이념 캘리그라피디자인’도 열어 기업들의 경영이념을 그림으로 표현해 가족회사를 격려함과 동시에 작품을 기증할 예정이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7

코로나 대응 24시간 무인대출서비스 운영

대구 달성군립도서관이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하고자 다양한 운영 방안을 내놓고 있다.달성군립도서관은 우선 ‘초고속 대출서비스’를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축소된 도서관 운영 시간 및 도서관 방역패스 지정에 따른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 4천200만원을 들여 오는 4월까지 24시간 무인도서대출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외부에 설치된 무인예약대출기에서 이용자 누구나 백신 접종 관계없이 편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현재 달성군립도서관은 지난해 12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설화명곡역에 달성군스마트도서관이 문을 열어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높였다. 또 군립도서관 인근 빌딩 한층을 기부(무상임대) 받아 개관한 또 하나의 군립도서관인 ‘책소담’을 독서동아리 전용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한국 최초 전통차 전문도서관인 ‘수류화개’도 많은 군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재)명원문화재단에서 차 전문 도서 300여권, 토인 백영규 선생이 다기 10세트, 군립도서관을 아끼는 고마운 분들이 전통 다완 등을 기부해 꾸린 도서관 1층에 마련된 ‘수류화개’는 향후 어린이 다도 교육, 차 관련 강좌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7

2월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6인 확대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적모임 인원이 6인으로 확대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거리두기 강화조치를 설 연휴 기간(1월29일~2월2일)을 고려해 17일부터 2월 6일까지 3주간 유지하고, 사적모임 최대 인원을 4인에서 6인으로 늘렸다.중대본은 앞서 4주간 고강도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이 누적돼 거리두기 조치를 일부 완화하기로 했다.그러나 오미크론 확산 속도를 최대한 늦추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된다.이에 따라 내달 6일까지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 PC방·키즈카페·안마소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또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혼자서만 식당·카페를 이용할 수 있다.행사·집회도 현행대로 50명 미만 규모라면 접종자·미접종자 구분 없이 참여할수 있고, 접종완료자만 참여하면 최대 299명 규모로 열 수 있다.학원, 독서실·스터디카페를 제외한 나머지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되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 유지된다. 다만, 지난 14일 법원 결정에 따라 서울 지역 내 3천㎡ 이상 상점·마트·백화점에 적용하려던 방역패스는 일단 시행하지 않는다.종교시설도 접종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299명 내에서 수용인원의 30%까지, 접종완료자만으로는 수용인원의 70%까지 참석이 허용된다.정부는 앞으로 2∼3차례에 걸쳐 사적모임 인원이나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등을 완화 또는 강화하는 식으로 거리두기를 조정할 계획이다.특히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확진자가 하루라도 7천명을 넘어서면 ‘오미크론 대응’ 단계로 방역체계를 전환해 병원·의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감염 취약군인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또 방역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확진자의 격리기간을 기존 10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거점 생활치료센터 병상 1천200개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아울러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내달 2일까지는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도 시행한다.오는 21일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이어진 설 연휴에 유행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6

대구법원·검찰청 등 후적지 영남권 벤처밸리 중심 뜬다

대구 법원·검찰청과 동대구소방서가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할 핵심적인 공간으로 개발된다.대구시는 동대구 역세권을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로 활성화시키기 위한 도시공간 혁신 전략을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법원·검찰청 및 동부소방서 후적지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17일 시청별관에서 개최한다.이는 대구권 광역철도 및 도시철도 엑스코선 개통 등 도시변화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고 동대구 역세권의 계획적인 관리와 활성화를 위한 도시공간 전략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전이 가시화되고 있는 법원·검찰청과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대한 개발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법원·검찰정 후적지는 총 4만3천998㎡로 오는 2027년 연호지구로, 동부소방서 후적지는 3천97㎡로 2024년 혁신도시로 각각 이전할 예정이다.따라서 시는 동대구 역세권의 중요한 공간자산인 법원·검찰청 및 동부소방서 후적지에 개발의 파급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적인 접근이 아닌 동대구 역세권 활성화 전략에 따라 종합적인 관점에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후적지 개발이 주변과 유기적으로 연계되고 벤처·창업 등 지식기반산업의 중심지이자 신성장 동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동대구벤처밸리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개발을 지향할 계획이다.동대구벤처밸리의 창업·기업지원시설 및 벤처기업들과 인접한 법원·검찰청 및 동부소방서 후적지는 시설과 기업 간 기능적·공간적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건강한 창업생태계 형성을 위한 거점으로 조성해 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영남권 비즈니스 중심지 형성을 지원하겠다는 것이 큰 방향이다.시는 계획의 실현성과 실행력 강화에도 나선다.동대구 역세권의 실질적인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창업·기업지원기관, 유관 기관·단체 등 수요자 중심의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력을 담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세미나, 공청회 등 다양한 시민공론화 과정을 함께 추진해 시민이 공감하는 계획을 수립한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동대구 역세권은 대구시 벤처·창업의 전진기지이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 등 주요한 변화가 예상되는 지역인만큼 실현 가능한 최적의 전략과 개발 계획을 마련해 신산업 발전을 위한 거점으로 발전시켜 서대구 역세권과 함께 대구시 전체적으로 도시공간이 균형 발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6

경부선 부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대구시가 도시의 중심을 가로질러 운행하고 있는 경부선 상부 철도부지와 주변지역 활용을 위한 시민·전문가 아이디어 공모전을 오는 3월 25일까지 시행한다. 공모는 ‘시민 아이디어’와 ‘전문가 아이디어’ 2개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기존 철도부지를 존치 또는 부분 및 완전 지하로 시행할 경우에 철도부지와 주변지역을 활용한 도시개발사업 구상, 도심 친환경공간 조성사업 구상, 지역 활성화 개발사업 마스터플랜 구상으로 제시할 수 있다.응모는 시 홈페이지와 지정된 공모 홈페이지(www.대구아이디어공모전.com)에 참가를 위한 사전신청서를 3월 13일까지 등록하고 최종적으로 아이디어를 3월 25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출품은 1인 1작품(전문가 2작품 이내), 심사는 예비심사(1차)와 본심사(2차)로 시행하고, 당선작은 20작품(시민 13, 전문가 7), 시상금은 총 2천만원이 주어진다.한편, 대구시가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는 철도지하화 범위는 경부선 대구 통과 구간(서대구∼사월동, 길이 20.3㎞)이 대상이며, 상부지역 개발계획은 역세권의 경우 역 중심 반경 500m, 선로(유휴)부지의 경우 폭 양측 각 200m를 기준으로 하되 직·간접 영향범위를 포함해 분석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2-01-16

사회적경제 기업 ‘스케일업’ 나선다

대구시가 코로나19로 기대감이 커진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본격적 스케일업 지원으로 성장기에 들어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지난 7년간 대구시가 사회적경제 육성 정책을 추진한 결과, 2014년 대비 2021년 말 기준 사회적경제 기업 수가 400개에서 1천162개로 약 3배가 늘었고 일자리 수는 4천200명에서 8천373명으로 2배가 증가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에 대구시는 올해 사회적경제의 스케일업을 본격 추진하고, ‘소확행’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하는 따뜻한 경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모은다.이를 위해 총 247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사회적경제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대구형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과 인프라 구축,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활성화 등을 진행한다.특히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1천7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 시장을 연결하고, 지난해 11월 문을 연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에 입점한 150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생산한 500여점의 제품을 ‘유통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지역 내에서 소비될 수 있게 함으로써 선순환 경제 구조 정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또 소셜프랜차이즈 직·가맹점을 확산해 사회적경제의 규모와 영역을 확장하고 99억원을 투입해 500개의 사회적경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사회적경제 ‘소확행 사업’도 추진한다. 문화·예술·교육·마술·여행 등 체험 가능한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체험 투어’를 운영해 가족단위 또는 청소년들이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 특판전과 온라인 마켓 택배비 지원 등의 이벤트, 플랫폼 배달노동자 협동조합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추진해오던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이 2024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기업들의 디지털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6

대구 동구, 생활체육시설·프로그램 확충

대구 동구가 올해 생활체육 활성화에 나선다.16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만천여명이었던 동구의 생활체육인은 2년만인 2021년 1만8천여명으로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면서 건강에 대한 욕구가 증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동구는 생활체육 시설 확충과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우선적으로 유소년 생활체육 활성화를 실시한다. 기존 생활체육 정책 방향이 성인 기준으로만 편중돼 있는 단점을 보완하고,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미래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조치다. 주요 종목으로는 유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은 야구와 축구. 대구 동구에 거주하는 8세부터 13세까지의 유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리틀야구단과 리틀축구단 창단을 추진할 계획이다.생활체육시설 인프라도 확충할 방침이다.금호강 동촌둔지 체육시설(축구장) 개선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며, 율하체육공원 잔디광장에 2025년 세계롤러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유치를 위한 400m 규모의 ‘롤러스피드 로드트랙’도 조성한다. 또 다양한 시설을 갖춘 종합 생활스포츠 시설 ‘도동 복합운동장’과 ‘팔공테니스 종합센터’도 올해 설계용역 추진 후 조성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6

대구 달성군, 노인일자리 3천327개 본격 추진

대구 달성군이 2022년 노인일자리 사업을 유형별로 본격 추진한다.13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노인일자리 신청을 받아 총 3천327명의 참여자를 모집했다. 올해 달성군은 노인일자리 사업에 지난해 대비 10억원이 증가한 총 1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방침이다.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지역사회환경개선봉사, 노노케어, 학교환경개선사업 등 공익 활동형 일자리 2천833명과 보육시설(어린이집 등) 지원 등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하는 사회 서비스형에 33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연중사업인 밀키트 판매·카페 운영 등 소규모 매장운영의 시장형 일자리사업에는 160명이 참여한다.김문오 달성군수는 “2022년에도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노인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행복한 감동복지 구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코로나19가 지속화됨에 따라 발대식과 대면교육 대신 워크북을 통한 비대면 교육으로 사업 참여 어르신들 대상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밀키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소불고기전골, 돼지갈비찜 등을 밀키트로 만들어 판매하는 신규 사업인 ‘비슬애 찬’ 사업이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3

대구도시철도 25억명 탔다

대구도시철도공사가 지난 10일 기준 누적 수송 인원이 25억 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지난 1997년 11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만 24년 1개월 16일(8천812일)만이다.오는 11월 개통 25주년을 맞는 대구도시철도는 오랜 기간 시민의 사랑을 받으며 달려온 만큼 다양한 기록도 남겼다. 25억명은 240만 대구 시민이 1천42번을 이용해야 가능한 수치이며, 열차의 누적 운행거리는 1만3천900만㎞로 지구둘레를 3천475바퀴 돈 셈이다.대구도시철도는 1997년 1호선 개통 후 일평균 15만 명대에서 2호선 개통으로 30만 명대, 3호선 개통 이후에는 45만 명이 이용하면서 수송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전체 이용승객은 1998년 일평균 12만1천명에서 2019년 45만9천명으로 3.8배 증가했으나, 무임승객은 개통 초기인 1998년 일평균 9천명(7.6%)에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일평균 13만5천명(29.3%)으로 15배 증가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수송인원이 가장 많은 해는 2019년으로 일평균 45만9천명이 이용했으며, 역대 최다 수송일은 2012년 12월 28일 폭설의 영향으로 66만4천명까지 수송했다.승차인원이 가장 많은 역은 2019년 기준 2호선 반월당역(일평균 2만7천35명)이었으며, 이어서 중앙로역(일평균 1만9천525명), 동대구역(일평균 1만8천911명) 순이었다.2020년은 코로나19로 수송인원이 일평균 30만1천명으로 전년도 대비 34% 감소했으며, 2021년은 일평균 33만5천명으로 2019년 대비 27% 감소했다.최근 회복 중이던 수송인원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수송인원은 일평균 37만9천명으로 2019년 대비 83%까지 회복했으나, 12월 35만2천명으로 2019년 대비 77%로 수준으로 감소했다.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은 “수송을 보면 사람이 보인다는 말처럼 수송 추이에는 사회·경제적 변화가 그대로 투영돼 있다”며 “올 한해도 더욱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코로나19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01-13

대구시의회, 간부급 7명 첫 인사 단행

대구광역시의회(의장 장상수)가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날 오전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에 따른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첫날을 맞아 힘찬 출발을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기념행사를 가지고, 신임 간부에 대한 임용장을 수여했다. 지난 1991년 6월 20일 지방의회가 재출범한 지 30년 만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이 이뤄진 순간이었다.‘자치분권 2.0시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개정된 지방자치법과 같은 법 시행령 전부개정안 시행의 핵심은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있었던 지방의회 사무처 직원의 인사권을 지방의회 의장에게 넘기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이 독립적으로 소속 사무직원을 지휘·감독하고, 임명·교육·훈련·복무·징계에 관한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다만 집행부와 전출·입 인사교류는 이어간다. 또 입법·예산심의 등 지방의원의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해 줄 전문인력 ‘정책지원관’이 도입된다. 올해는 지방의원(30명)의 4분의 1인 7명을 임명했고 내년까지 지방의원 정수의 2분의 1인 15명을 임명해 운영한다.이날 장상수 의장은 시의회 간부급(4급 직위)에 대한 인사 발령문에 서명하면서 의장에게 부여된 ‘인사권’을 최초로 행사했다.간부급 인사에서는 의회 사정에 정통하면서 합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온 홍병탁(7급 공채·54) 문화복지전문위원을 의정정책관으로 보임 이동해 의정 정책의 기획·조정과 의회 안방 살림을 총괄하도록 했다. 신설된 의사담당관에는 의회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의회협력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의회통’으로 정평이 난 윤재섭(9급 공채·58) 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장을 임용해 의사 기능 강화와 함께, 주민 주권 신장을 위해 새롭게 도입된 ‘주민조례발안제’를 정착시키는 중책을 맡겼다.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된 전문위원 자리에는 시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며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아 온 시 집행부 인재들을 대거 발탁해 시정 전문성이 의정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정미정(9급 공채·57) 문화콘텐츠과장을 기획행정전문위원, 이규홍(9급 공채·56) 건설산업과장을 문화복지전문위원, 김제관(9급 공채·57) 상수도사업본부 경영부장을 경제환경전문위원, 이신희(7급 공채·56) 서울본부장을 예산결산전문위원, 김건호(9급 공채·58) 건설본부 건축1과장을 건설교통전문위원 직무대리로 각각 보임해 축적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집행부 견제·감시 역할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도록 하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 등 인사권 독립에 따른 급격한 행정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탄력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주문했다.시의회는 이달 말 시행 예정인 5급 이하 팀장급 직원 인사를 끝으로 인사권 독립에 따른 첫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장상수 의장은 “지방의회 독립의 첫발을 내디뎠으나 조직 권한 독립, 재정분권, 자치입법권 보장 등 넘어야 할 과제 많다. 더욱 성숙한 지방의회로 발전해 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면서 “자치와 분권은 시작과 끝이 모두 시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이 되어야 하는 만큼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역량을 강화해 제대로 일하는 ‘강한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3

“대구 조정대상지역 해제 필요” “중앙과 지방 함께 윈윈체계로”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3일 군위군 편입 법률안과 조정대상지역 해제 등 주요 지역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권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중앙지방협력회의 첫 회의에 참석했다.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투기수요와 매매심리 위축으로 주택가격 조정 효과가 이미 나타났으며, 미분양 증가와 매매거래량 급감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가 지역경제 전반에 대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서울 및 수도권, 부산과는 달리 공급이 과다한 대구시의 경우 지역 주택시장의 침체가 장기화될 우려가 큰 만큼 주택시장의 연착륙 유도를 위해 조정대상지역 해제가 꼭 필요하다”고 건의했다.지난 2020년 12월 달성군 일부지역을 제외한 대구시 전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권 시장은 군위군 편입과 관련해서도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대구와 경북이 합의한 군위군 편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이 꼴 필요하다”며 군위군 편입 법률안 국회통과 등 정부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소득 5만불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중앙의 권력과 자본을 지방으로 나눠 지방과 중앙이 함께 윈윈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어 “이를 위해 지방에 권한을 대폭 이양하고 500만 이상의 경제권을 만들어 지방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대구경북 행정통합도 이런 차원에서 시작된 것으로 광역단체가 행정통합의 법적기반과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힘을 합치자”는 제안을 했다.이날 시도별 자치분권 성과사례로 510만 시도민의 힘으로 이뤄낸 ‘신공항 이전지 결정’과 민선7기 들어 단일 정책 사업으로 최대인 1조 6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이뤄낸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사례도 소개돼 주목을 끌었다.경북도는 행정통합으로 가는 징검다리로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주력하고 있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2-01-13

대구시민들 생활체육으로 코로나 극복

대구시민들이 생활체육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전년(72.9%) 대비 9.9%p 상승한 82.8%를 기록했다. 이는 경북(84%)에 이어 전국에서 2번째로 높은 수준이며 전국 평균보다 22%p가 높다. 전국 평균은 60.8%로 전년(60.1%) 대비 0.7%p 소폭 증가에 그쳤다.생활체육 참여율은 주 1회 이상 및 1회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한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체육활동 참여현황과 건강 및 체력상태 등 31개 항목을 조사했다.가장 많이 참여한 종목은 걷기(41.4%)로 나타났고 이어 등산, 보디빌딩 순이었다. 생활체육 참여 이유는 건강유지 및 체력증진이 56.3%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이어 여가 선용, 체중관리 순으로 나타났다.체육시설 이용률은 공공 체육시설(22.1%)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는 ‘거리상 가까워서’(49.4%)가 가장 많았다.이처럼 대구시민들의 생활체육 참여율 급증은 구·군별 최소 1개 이상의 거점형 국민체육센터(대구시 전체 10곳) 운영과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은 파크골프장 3개 구장(불로, 도평, 달서 강창) 신규 조성 등 시민들의 생활 속 체육시설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또 시니어, 직장인, 여성, 소외계층 등을 위한 맞춤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비대면 체력증진 교실 운영, 공공스포츠클럽(2020년 5곳 → 2021년 8곳) 확대를 통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등 생활체육 기반 확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체육 대회를 정상 개최해 동호인들의 체육활동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상 속에서 쉽게 스포츠를 접하는 생동감 넘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12

대구 달서구, 서대구 문화·관광 거점도시 날갯짓

대구 달서구가 서대구 문화·관광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이를 위해 달서구는 생태, 역사, 문화관광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친다.우선 달서구는 지난해 추진한 관광브랜드 ‘투어달서’의 상표권 출원을 통해 국내외 디자인 어워즈에 출품해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했다.특히, 1t 전기트럭을 이용한 ‘이동식 관광안내소’ 제작 및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달서구경’ 등의 관광홍보 활동으로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예정이다.또, 달서구만의 독특한 관광자원이자 선사시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관광시설인 ‘달서 선사관’이 상반기에 개관예정이다.여기에, 생생문화재사업과 선사시대로 테마거리 조성사업 등을 통해 선사문화 콘텐츠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지난해 한국관광의 별 최종후보로 선정된 달성습지와 대명유수지를 중심으로 진행한 생태녹색관광 프로그램인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달서 생태여행’과 ‘강변3친구 생태힐링여행, 달리고’ 사업은 여행코스 정비와 콘텐츠를 보강한다. 도심 속 캠핑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달서별빛캠프캠핑장’은 확장할 방침이다.이 밖에도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 일원 ‘에코전망대’ 건립과 성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관광 활성화 사업 및 우주와 천체를 주제로 한 달서 별빛우주과학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의 자연생태와 역사문화 자원 그리고 문화인프라를 연계해 서대구 문화·관광의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지역의 대표 명소가 될 달서 별빛우주과학관과 에코 전망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대구시는 물론 지역사회 등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1-12

대구 올해 일자리 10만개 만든다

대구시는 올해 국·시비 2천943억 원을 투입해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일자리 분야 5대 투자 전략을 마련해 민간분야 청년 및 중장년 신규 일자리,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일자리, 창업·사회적경제 분야 일자리 개척 및 미래신산업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고용시장의 일자리를 늘릴 계획이다. 우선 591억원을 들여 대구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86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미래신산업 등 민간기업의 신규 일자리 3천250개, 창업기업 성장 250개 등 3천500개의 일자리로 청년의 대구 정착을 돕는다.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에는 59억 원을 투입해 1천200개의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에 14억 원을 투자해 직업계고 실무인재 50명을 채용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청년 400명에게 자부담 12만 원을 내면 5년후 3천만 원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대구형 청년재직자 그린 내일채움공제사업을 시행한다.중장년 일자리 분야에는 중장년 중소기업 취업지원 사업에 200명, 혁신전문인력 채용지원 사업과 신중년 일자리사업에 455개, 리스타트 4050 채용연계 일자리 지원사업에 150개의 일자리를 마련해 중장년 재취업과 재도약을 돕는다.이와 함께 기존 일자리를 대체하는 창업과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 포스트 코로나 창업벤처 펀드조성, 차세대 선도기술 개발사업 등에 282억 원을 투자하고 창업기업 스케일업을 통해 민간 중심의 자발적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고 사회적기업 일자리 및 재정지원, 마을기업 및 협동조합 육성, 공공구매 온라인 플랫폼 구축 등에 128억 원을 들여 1만 개 이상 일자리를 창출한다. 또한 부가가치가 높은 5+1 미래 신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전환과 미래 신산업 기업 유치, 전문기관 협업, 대구형 리쇼어링 패키지 등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을 통해 더 좋은 기업의 일자리를 늘린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산업구조 대전환에 따른 일자리 시장 변화와 지역 고용 위기를 훌쩍 넘어서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거듭나도록 일자리 투자에 적극 나서겠다”며 “새해 준비한 각종 일자리 정책들이 시민 행복 일자리를 향해 정주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2

대구·경북 초광역 협력 강화… 특별지자체 설립

대구시와 경북도가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해 대구·경북 경제·생활권역의 발전에 필요한 초광역 연계·협력사업을 추진한다.시·도는 11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시·도를 뛰어넘는 ‘초광역권’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하나의 행정과 하나의 경제를 위한 대구경북초광역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개정안은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초광역권’ 개념을 신설하고, ‘초광역권 발전계획’ 수립을 통한 초광역 협력사업 지원을 규정했다.‘초광역권’을 ‘지역의 경제·생활권역의 발전에 필요한 연계·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상호 협의하거나 특별지자체가 설정한 권역으로 시·도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권역’으로 규정해 ‘초광역권’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또 초광역권을 설정한 지자체의 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초광역권의 범위·발전목표·현황·여건분석, 초광역 협력과 투자재원 조달, 초광역권 발전에 필요한 사항 등 5년 단위의 초광역권발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국가와 지자체는 초광역 정책과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의 경제·생활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동의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해 초광역협력사업의 추진과 지원근거도 마련했다. 따라서 시·도는 대구 경북 통합경제권 구축을 위해 로봇산업과 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협력해 혁신성장의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산학연정 연계 강화를 통해 미래형 혁신인재 1만명을 육성해 대구경북 산업융합을 선도할 계획이다.또 특별법 개정안 통과로 행정구역을 넘어선 업무를 협력하는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립해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광역교통망 구축, 팔공산국립공원 승격 등 교통·관광 분야에서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한다.이에 앞서 시·도는 지난해 12월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한 준비기구 승인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으며, 올해 1분기내에 법적 근거인 규약안을 만들고 하반기에 대구경북특별지자체를 출범시킬 방침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균형발전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로봇산업, 미래형모빌리티, 바이오·메디컬 등 산업분야 초광역사업과 대구경북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을 통한 교통, 관광 등 초광역 협력사업이 투트랙으로 추진이 가능해졌다”면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협력사업을 행정통합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해 행정통합에 대해 시·도민의 의견을 공론화하고, 민선 8기 대구시장·경북도지사 공약에 반영해 향후에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1

미래신산업 5+1 기술개발 결실 잇따라

미래신산업 5+1분야의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에 대한 대구시의 지원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 2003년부터 9년간 미래형자동차, 물, 의료, 에너지, 로봇, 스마트시티 등 대구 미래 신산업 5+1분야에 대해 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형 연구개발(R&D)사업인 ‘차세대선도기술개발사업(이하 차세대사업)’을 중점 지원하며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에 박차를 가했다.그 결과, 직접 매출 796억원(연계 매출 포함 1천260억원), 신규고용 425명(연계고용 포함 614명), 지식재산권 581건의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원금 1억원당 성과로 환산하면 매출 7억1천만원, 신규고용 3.8명에 달한다.특히, 대부분 관 주도의 R&D가 단순한 연구개발에 그치는데 반해 대구시가 추진한 차세대사업의 사업화 성공률은 71.3%로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평균(50% 정도)을 크게 웃돌아 시장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정책이 실효성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이는 차세대사업이 연구개발 이후 사업화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지원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개발 전주기 지원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부터는 창업·소기업 대상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해 연구개발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기업들도 지원하는 등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최근 대표적인 성과창출 기업은 로봇분야의 (주)대성하이텍과 스마트시티 분야의 대진기술정보(주)이다.대구 스타기업인 (주)대성하이텍(대표이사 최우각)은 공작기계 및 부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2년여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그동안 대일 의존도가 매우 높았던 CNC(컴퓨터 수치제어) 자동선반 개발을 차세대사업을 통해 지원받았다. 이 기업은 월드클래스300 기업 선정, 5천만불 수출탑 달성,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차세대사업으로 개발된 기술만으로도 10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대진기술정보(주)(대표이사 권재국)는 30년간 축적해 온 지리정보시스템 기술을 토대로 ICT를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SPI:Smart Pipe Indicator) 제품을 차세대사업으로 개발했다.기존제품은 매설된 관의 종류와 방향만을 표시하는 기능만 갖고 있어서 가장 중요한 관의 깊이와 정확한 위치 등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는 문제점에 착안해 ICT를 접목한 지하매설관로 인식표지 제품을 차세대사업으로 개발하게 됐다.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지하매설관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지능형 제품을 출시해 신제품(NEP)인증 및 조달우수제품 등록과 함께 대구수성의료지구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등 20억원 이상의 사업화 매출을 달성했다.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심리가 많이 위축됐지만, 이럴 때일수록 지원사업을 활용해 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R&D사업 특성상 당장은 성과가 나타나지 않더라도 미래를 내다보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2-01-11

대구시교육청, 겨울방학 진로·적성 맞춤 교육 지원

대구시교육청이 오는 28일까지 겨울계절학기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를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동안 학생의 진로 및 적성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고교 교육과정 공유 캠퍼스다.특히, 단위학교에서 수강 희망 학생이 적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워 개설하지 못하는 선택과목을 온라인 기반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으로 개설·운영한다.참여 방법은 가정이나 소속 학교에서 교실온닷(https://classon.kr) 플랫폼에 접속해 수업에 참여하면 된다.수업은 교사와 강사가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인 대구고등학교에 마련된 온라인 스튜디오를 활용하거나 근무지 학교 등에서 실시간 쌍방향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개설 과목은 교육학(2개반), 국제 경제(4개반), 논리학(2개반), 동아시아사(1개반), 심리학(4개반), 융합독서(2개반) 등 6개 과목 15개 강좌로 구성됐다.수업 참여 학교는 경북여고, 화원고 등 일반계고 40곳, 수강 학생은 고1 학년 103명, 고2 학년 122명 등 모두 225명이다.강은희 교육감은 “대구형 온라인 공동교육 캠퍼스는 학교 간 교육과정의 벽을 허물고 과목 선택권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학생들에게 줄 수 있다”며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학생 선택중심 교육과정 다양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01-11

공군 11전비, 대구기지에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 도입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이하 11전비)이 올해부터 대구기지에 안심번호를 이용한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사진 공군의 안심콜 서비스는 부대 시설에 방문한 인원이 전화 한 통으로 방문 시간과 위치를 자동으로 기록하게 함으로써, 수기식 명단 작성으로 인한 오류와 불편함을 줄였다. 이미 민간에서 널리 사용된 방식이라서 부대 장병들이 이용하는 데도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다.11전비는 많은 인원이 자주 이용하는 부대 내 민영 식당과 복지·체육 시설 등 50여 곳의 건물에 안심번호를 생성했다. 이곳에 방문한 인원들이 직접 전화를 걸어 출입기록을 남기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휴대전화가 없는 방문자는 기존 수기식 명부를 작성한다.부대는 전산화된 출입관리를 통해 추후 코로나19 확진자가 식별됐을 때 방문자 목록을 빠르게 확보해 부대 내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수고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또 관련 법령에 따라 개인정보 수집과 관리에 특히 주의를 기울이고, 장병들이 부대 내 코로나19 확산을 조기 차단하는데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협조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정보통신대대 운영통제실장 김대영 대위는 “전산화된 출입 인원 관리가 코로나19 밀접접촉자 동선파악과 감염 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안전한 부대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2-01-11

“저학년 오후 4∼6시 돌봄 공백 가장 많아”

대구지역 초등 저학년의 경우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2시간 동안 돌봄 공백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의회 배지숙 의원(문화복지위원회, 달서구6·사진)이 지난해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관한 연구용역’결과에 따르면 돌봄 공백은 부모가 퇴근하기 전인 오후 4-6시 사이에 가장 크게 발생하고 있다.또 방과 후 돌봄 서비스에 대한 신규수요는 많지만 돌봄 서비스에 대한 불신이 높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질적, 양적 확충이 동시에 필요하다.현재는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으나 상황이 되면 이용하고자 하는 신규수요가 응답자는 27.5%에 이르렀다. 이를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중심으로 환산하면 1만6천943명으로 양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학부모 심층면접에서는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어도 선정 경쟁이 치열하고 시간대가 맞지 않아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많았고, 돌봄 서비스에서 학습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라고 답변해 학교 돌봄과 마을 돌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등의 질적 개선에 대한 요구도 높았다.배지숙 의원은 “돌봄서비스가 저소득계층, 취약계층 등에 우선 순위를 두면서 좀 더 적극적인 서비스로 정착하지 못했다”면서, “ 돌봄서비스를 양적으로 확대하고 질적으로 많은 개선을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적 돌봄서비스의 개선을 위한 조례 개정, 공적 돌봄서비스의 확대와 돌봄인력 공급 확대 및 처우 개선, 방과 후 돌봄서비스 정보제공 포털사이트 개설 등 다양한 후속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연구용역은 2020년 대구시민 1천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과 후 돌봄 서비스의 현황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를 토대로 2차 자료 분석과 양육자에 대한 심층 면접을 통해 연구한 결과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