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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최대 40만 원 지원

대구시가 전세사기, 역전세 등으로 인한 보증금 미반환 피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이 사업은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반환보증에 가입한 경우, 납부한 보증료를 시에서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제도이다. 시는 2022년 6월 청년 주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 제도를 선제적으로 도입했으며, 이후 국토교통부가 국비를 일부 지원하면서 전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 3월 말부터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료 체계 개편 및 국토교통부의 지원금 상향에 따라 보증료 지원 한도가 기존 최대 3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됐다. 또 청년층에 한정됐던 지원 대상도 올해부터 전 연령층으로 확대돼, 대구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 중 임차보증금이 3억 원 이하이면서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청년(19~39세)의 경우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일반인 6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이다. 다만, 외국인, 국내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사업자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정부24(www.gov.kr)’ 또는 ‘HUG 안심전세포털(khug.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신청 후 문자메시지로 진행 상황을 안내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본인 계좌로 보증료가 지급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폭염 속 건축공사장 근로자 보호실태 점검 나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1일 건축공사 현장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근로자 보호조치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전례 없는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의 6월 평균기온(23.3도)이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건축공사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 확보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점검은 건설공사장에 대한 대구시의 연속적인 현장관리 활동의 일환으로, 폭염 시 △휴식 조치 △냉방 물품 비치 △응급조치 체계 등 근로자 보호조치가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하고, 대응 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확보를 넘어, 근로자가 실제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관계자들은 폭염 대응 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 “외국인 근로자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각별한 관심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된 이후, 대구시는 구·군과 합동점검을 강화하고 일일 상황보고 체계를 운영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향후 장기화되는 폭염에 대비해 △건설현장 예찰 활동 강화 △폭염예방 수칙 적극 홍보 △취약근로자 보호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3

케이메디허브, 경영평가 7년 연속 ‘A등급’ 달성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2024년도 보건복지부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경영평가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23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중 9개 기관이 A등급을 달성했다. 케이메디허브는 △기술서비스 수입 역대최고 달성 △디지털 플랫폼 기반기술 구축 △전주기 기업지원 실적 확대 및 해외 수출지원 강화 △안전보건 관리체계 내실화 등 기관 운영 전반에 걸쳐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전사 조직개편 및 효율화 △재무 건전성 확보 △경상경비·업무추진비 절감 등 예산 절감 노력 △직무중심 보수 체계 도입 노력 등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 이행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아 기관 최초 종합점수 1위를 기록했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재단 설립 이후 처음으로 경영평가 종합 1위를 차지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7년 연속 A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는 전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케이메디허브는 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의료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2

한국마사회 대구지사, 달성 ‘정인장애인복지회’에 기부금 1400만 원 전달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달성군에 있는 정인장애인복지회 산하 해피하우스와 행복울타리에 각각 700만 원씩, 총 14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한국마사회 대구지사는 매년 지역 복지시설과 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 9일 해피하우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종원 대구지사장과 정인장애인복지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해피하우스는 이번 지원을 통해 30명의 정신장애인 합창단 ‘해피사운드콰이어’의 전문 강사비를 확보해 합창 역량을 높이고,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정서 안정과 사회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행복울타리는 ‘이지 커피, 해피바리스타, 장애인 맞춤형 커피머신 도입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커피머신을 최신형 기기로 교체하고, 희망원 입소자와 지역 정신장애인 45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바리스타 교육을 운영해 직업 역량 강화와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인장애인복지회 이봉우 이사장은 “이번 기부금 지원으로 정신장애인들의 자립과 사회통합 지원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가치 있는 삶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인장애인복지회는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해 주거·사회·직업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산하 장애인 보호작업장 해피베이커리가 생산한 제과 제품을 판매하는 ‘솔트 카페’는 2025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에서 카페·디저트 부문 우수업체로 선정되는 등 사회적 가치와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1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 성료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프리비엔날레(Pre-Biennale)’가 지난 9일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활발한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건축, 조경, 예술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수성구의 도시 문화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오전에는 참여 작가 10개 팀이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 사업 대상지인 ‘진밭골 목재친화도시’와 ‘들안예술공원’ 등을 직접 답사하며 지역 특성과 공간 활용 방안을 살펴보고, 작품 구상을 계획했다. 이어 오후에는 호텔수성 수성스퀘어 피오니홀에서 ‘리빙 그라운드(Living Ground)’를 주제로 포럼이 열렸다. 포럼에서는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의 주제를 공유하고, 참여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에서 해석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종국 조직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예술감독, 수성구 총괄건축가, 참여 작가들이 함께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건축·조경 분야의 공공디자인을 예술로 승화시켜, 지역에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프리비엔날레를 초석으로 삼아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도시 문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수성국제비엔날레’는 ‘리빙 그라운드’를 주제로, 예술을 통해 삶의 공간을 돌아보고 도시·자연·사람 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로 기획되고 있다. 내년 행사에 앞서 향후 지속적인 준비와 국내외 협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철도통합무선망 구축 사업’ 국비 전액 확보

대구시가 2025년 정부 2회 추경에서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의 국비 28억 5500만 원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사업비 57억 1000만 원 전액을 국비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 사업은 2028년까지 대구 도시철도 전 구간에 고도화된 철도 전용 통신망을 구축해,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통신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에 더해, 재난안전통신망(PS-LTE)과의 연계를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긴급 상황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협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선망이 구축되면, 지하 및 터널 등 기존의 통신 취약 지역에서도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조성된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기관사와 관제요원 간 안정적인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져, 승객 대피 유도 및 구조 활동이 더욱 신속하고 정밀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운전·관제 등 현장 인력의 대응 역량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국비 확보는 새 정부 출범 후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구시가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로, 특히 지난 5월 지방재정협의회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지역 수요를 강조해 기획재정부의 협력을 이끌어냈다. 특히 1회 추경을 통한 초기 재원 확보에 이어, 2회 추경에서 잔여 예산 전액을 확보한 단계적 재정 전략의 성공 사례로 평가되며, 이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새 정부의 국정 철학과 지역 전략사업이 시의적절하게 연계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정권 전환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단계별 국비 확보를 성공적으로 이끈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막중한 책임감… 구민 중심 의정 펼칠 것”

“주민 여러분의 한마디, 한 건의 민원이 곧 정책의 출발점입니다.” 후반기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은 대구 수성구의회 조규화 의장이 생각하는 의회의 역할이다. 조 의장은 지역 4선 구의원으로서 “시간이 갈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갈수록 심화하는 부동산 경기침체,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연일 지속되고 있는 역대 폭염 등으로 소상공인들을 비롯한 구민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에 대한 걱정이 컸다. 이런 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료 의원들과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후반기에 펼쳐왔다고 소회를 전했다. 조 의장은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로 의정을 운영해 온 지 어느 듯 1년을 맞이했다”며 “무엇보다 구민들의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하나하나 챙겼고, 지역 균형 발전, 교통개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현장에서 지속해 문제를 파악한 후 구청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의원 차원의 대안을 제시했다“고 했다. 제9대 하반기 의회는 현재까지 5차례의 임시회, 2차례의 정례회를 통해 의원발의 조례 41건을 포함한 61건의 민생 조례안을 제·개정하는 등 총 12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5분 자유발언 40회, 구정 질문 8회 등을 통해 지역 현안을 면밀히 살피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행정사무 감사에서는 총 196건의 개선을 요구해 의회의 주된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책임 있는 견제와 감시도 충실히 수행했다. 또한, 수성구 23개 동 중 유일하게 두산동 만이 자체 청사가 없었던 상황에, 5년 동안 지속적 추진을 통해 신축 개관 이전해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한 것과, 6년 만에 결실을 맺어 함장종합사회복지관을 신축 개관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보람이 가장 컸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남은 의정 기간에는 수성구의 현안 문제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조 의장은 “수성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많다”며 “특히 군부대 이전 후적지에 대형 병원 유치, 수성알파시티 확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연호지구와 대공원 개발, 법원 후적지 신산업 유치, 구청사 이전 등의 사업들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적인 협의는 물론 다양한 지원 방안도 끊임없이 모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구정 방향에 발맞춰 의회에서도 여러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필요하다면 예산지원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조규화 의장은 “1여 년 남지 않은 임기 동안 수성구 의원들은 겸손한 자세로 지금까지의 의정활동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고 나누는 참된 의정, 따뜻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뢰와 믿음을 주는 의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의대교수단체, 정부에 “의학교육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최근 의정 대화 재개로 의대생 복귀 방안이 논의되면서, 전국 의과대학 교수진도 이를 환영하며 정부의 적극적 해결책 마련을 주문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은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의료계와의 갈등 해결을 위한 전향적 노력을 당부했으며, 김 총리는 취임 첫 날인 지난 7일 전공의 및 의대생 대표들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0일 정부를 향해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모든 의대생들이 교실로 돌아오기를 소망하며’라는 성명을 내고 “의학교육의 정상화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정부도 의학교육 정상화를 위한 여러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의대 교수들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학생들이 하루빨리 강의실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의학교육의 단절은 우리 사회 전체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30일 기자회견에서 ‘의대생들이 2학기에 복귀할 수 있는 상황을 정부 차원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밝힌 데 공감한다”며 “대화로 해법을 찾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했다. 또 “교수들은 어떤 상황에서든 교육자의 본분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학생들이 돌아온다면 그들이 겪은 혼란과 상처를 함께 보듬으며 다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교육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 중구, 구민이 주인공 개청 62주년 맞아 구민의 날 기념행사 성황리 열려

대구 중구는 지난 9일 봉산문화회관에서 개청 62주년 중구 구민의 날 기념식 및 2025년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어울마당 행사를 열였다. 이날 행사는 류규하 중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과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퓨전국악팀 ‘여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제40회 구민상 시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퍼포먼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구민상은 지역사회·경제개발 부문 변상오(67)씨와 사회봉사 부문 권혁대(60)씨, 손준석(70)씨에게 각각 수여됐다. 기념 퍼포먼스로는 주민대표들과 함께 ‘구민이 행복한 중구’를 주제로 27년 만에 인구 10만 돌파를 앞두고 중구의 비전과 희망을 표출했다.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중구 12개 동 주민자치센터 수강생들이 참여해 노래, 춤,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펼치쳤다. 대상은 풍물‧연주 부문 남산1동 ‘북치GO 장구치고GO’팀, 노래‧댄스 부문 남산4동 ’신바람 남산4동‘팀이 각각 수상했다. 축하공연은 전국노래자랑 대구 중구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순조 씨와 이가영 양의 축하공연과 트롯가수 신성이 무대에 올랐다 이밖에도 각 동에서 출품한 서예, 사진, 공예품 등 14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 만든 성과물을 나누고 소통하며 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주민이 행복한 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0

‘손글씨로 만드는 과학 신문’ 국립대구과학관,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이 전국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제10회 전국청소년과학신문공모전’을 개최한다. 청소년들이 직접 신문을 기획·취재하고 손글씨로 기사 작성과 편집까지 해보는 체험형 공모전으로, 과학적 사고력은 물론 인문학적 표현력까지 기를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이며, 동일 연령대의 청소년도 응모할 수 있다. 공모는 초등·중등·고등 3부문로 나뉘며, 지도교사 1인을 포함한 3인 1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접수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이며, 실물 작품과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접수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18편이 선정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과학관 1층 로비와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를 통해 전시된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 대구시교육감상·대구시장상(최우수상),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상·과학관장상(우수상), 전자신문사장상·동아사이언스사장상·아진산업회장상(장려상) 등 부문별 상장이 수여된다. 이와 함께 태블릿PC 등 부문별로 다양한 부상이 주어지며, 특히 10회를 맞아 대상 수상자들에게는 해외 과학문화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이난희 관장은 “10회를 맞는 만큼 참가자들의 작품이 기대된다”며 “참가자들이 손글씨로 직접 신문을 만드는 특별한 경험을 통해 의미 있는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접수 방법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접수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공모요강에 따라 제출하면 된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0

대구 달서구, 결혼 장려 숏폼 영상 공개 및 릴레이 캠페인 시작

대구 달서구는 10일 AI 기술을 활용한 ‘잘 만나보세’ 결혼 장려 캠페인 숏폼 영상을 공개하며, 주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영상은 ‘잘 만나보세’ 캠페인 송의 밝고 낙관적인 메시지를 기반으로, 구새마을단체, 새마을문고중앙회와 주민자치연합회의 실존 인물을 AI 아바타로 만들었다. AI 아바타는 영상에 등장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대사를 주고받으며, 각 단체의 주요 사업도 자연스럽게 소개해 재미와 정보를 함께 전한다. 특히 단체 구성원의 얼굴과 목소리를 디지털로 재현해 친근감을 높였으며, 유튜브 숏츠·인스타그램 릴스 등 SNS 플랫폼에 최적화된 숏폼 형식으로 제작돼 향후 다양한 단체의 릴레이 참여로 확대될 예정이다. 릴레이는 달서구와 결혼장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단체와의 협업으로 확산될 예정이며,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콘텐츠도 제작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마을정신의 공동체 가치를 AI 콘텐츠로 풀어낸 이번 시도는 달서구만의 창의적 실험”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만드는 콘텐츠를 통해 인구위기 극복 메시지를 전국에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달서천2·3·4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기재부 심의 통과

대구시가 공공수역의 안정적인 수질보전을 위해 추진 중인 달서천2·3·4구역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이 지난 8일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심의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번 사업은 달성공원~서문시장~대명동 계명대 주변에 대한 우·오수 분류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5455억 원이다. 이는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중 전국 최대 규모다. 이번 기재부 심의에서 해당 사업의 민간투자사업대상 지정 및 제3자 제안공고(안)이 통과되면서, 대구시는 사업 추진의 행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달서천 2·3·4구역 하수관로정비사업’은 민간자본을 유치해 사업시행자(SPC)가 사업비를 선투자해 사회기반시설을 건설한 뒤 대구시가 소유권을 넘겨받은 다음, 시가 이를 임대해 사용하는 임대형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초기 정부의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 노후 기반시설의 개선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대구시는 2023년 최초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 검토에서 ‘적격’ 판정을 받았으며, 2024년 12월 국회의 한도액 승인도 받은 바 있다. 이번 심의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제3자 제안공고(안)이 확정됨에 따라, 대구시는 올해 하반기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 2026년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후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7년 하반기 착공, 2032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구, 서구, 남구, 달서구 지역의 하수도 서비스 질이 향상돼 시민들의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달서천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이번 중앙민간투자심의 통과로 달서천 및 금호강의 수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성공적인 기반을 마련했다”며 “향후 민간사업자 공모와 실시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침체된 지역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 ㈜스누콘, 대구에 신규공장 증설

대구시는 1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임플란트 글로벌 강소기업인 ㈜스누콘과 치과용 임플란트 신규공장 2개소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신규공장 2개소 투자는 코로나 이후 중국, 이란, UAE 등지에서 급증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현재 스누콘은 성서1차 산업단지 내 부지 1770㎡(약 536평)에 약 150억 원을 투자해 올해 7월 말 ‘임플란트 제2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인접부지 5259㎡(1594평)에 제3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약 22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2000년 대구에 설립된 ㈜스누콘은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20여 개국에 임플란트를 수출하는 기업으로, 2023년 ‘일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이어, 이듬해 ‘이천만불 수출의 탑’까지 수상하는 등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스누콘은 사람의 뼈와 유사한 구조를 가진 전통적인 SLA 방식의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골유착 속도를 단축시켜 임플란트 시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민선8기가 출범한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기반 임플란트 업체 4개사와 총 5건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제조공장 신·증설을 위한 재정적·정책적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기업의 총 투자금액은 1218억 원, 신규고용은 242명에 달하며, 이들은 대구시가 K-임플란트 산업의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스누콘 박영우 대표는 “창업 25년 만에 제2·3공장을 신축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K-임플란트 중심 도시인 대구에서 수출 확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국내 임플란트 대표 기업인 스누콘의 확장 투자를 통해 대구시가 국내 치과산업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며 “스누콘의 신규 공장이 조속히 완공되고, 국내를 넘어 중국과 중동 시장에서 최고의 실적을 내는 국내 대표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초연결 치과플랫폼 개발지원 사업’, ‘이노-덴탈 규제자유 특구사업’, ‘치과 의료기기 마케팅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 ‘치과이식형 디지털의료제품 개발기반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첨단 치과산업 도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가스공사,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 자동 용접 기술 도입

한국가스공사는 국민의 보편적 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 중인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에서 국내 최초로 천연가스 배관에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했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작년 점차적인 용접사 고령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위험 작업을 최소화하고자 자동 용접 공법을 시범 도입해 품질과 시공성, 경제성 면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이후 공사는 자동 용접 기술 표준과 매뉴얼 등을 마련하고, 이번에 경북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현장에 처음 적용했다. 공사는 오는 8월 예정된 충남권 천연가스 배관 건설 사업에도 자동 용접 공법을 적용하는 한편, 향후 예정된 수도권 전역의 신규 공사 등 전국 천연가스 공급 사업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현장 시공 여건을 감안한 다양한 용접 방법 추가 개발과 자동 용접 관련 특허 출원 등 기술 고도화에도 힘쓰고 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 용접 공법 도입으로 현장 안전사고 감소는 물론,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 사업의 효율성 향상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업무 혁신과 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파티마병원, 자원순환가게 ‘Eco Shop’ 오픈식 개최

대구파티마병원은 8일 동관 1층에서 자원순환가게 ‘Eco Shop(에코샵)’ 오픈식을 개최했다. ‘Eco Shop(에코샵)’은 자원순환가게로 병원 구성원들과 함께 자원순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실질적인 실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Eco 파티마팀 주관으로 에코샵의 운영 취지와 기능 소개, 사인물 공개식,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MINTIT)’ 설치 안내, 병원장 및 의무원장의 축사로 진행됐다. ‘민팃’ 플랫폼은 중고 휴대폰을 자율적으로 판매 또는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원순환의 실질적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장치로 주목받았다. 에코샵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생활용품 등을 모아 재활용 협력업체와 연결함으로써 순환의 고리를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특히 병원 내 철거된 폐자재를 활용해 진열대와 인테리어를 직접 제작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정옥연 행정부원장은 “에코샵은 재활용 수거함이 아니라 자원순환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실천을 나누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병원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계속 확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Eco 파티마팀은 파티마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한 친환경 실천팀으로, 플로깅, 교육자료 배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병원 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0

대구정책연구원,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 단행본 2종 발간

대구정책연구원이 대구의 장기 고도성장 전략과 글로벌 거점도시로의 도약을 담은 단행본 2종을 발간했다. 발간한 단행본 2종은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과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이다. 연구원의 연구진과 외부 전문가 등이 집필에 참여했다. ‘대구미래 100년 대구 대혁신’ 단행본은 전략적 요충지 및 교류 접근성이 우수한 중추도시인 대구의 기능을 분석하고, 이러한 입지적 강점과 대구만의 고유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대구 大혁신’의 실천 전략을 제시하고자 발간했다. 대구는 국토의 중앙 십자로에 위치한 전략적 입지와 중심지 기능을 통해 스위스와 유사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스위스가 유럽의 중앙에 위치해서 글로벌 앵커기업 등의 투자허브로 성장해 왔음에 주목했다. 대구가 보유한 독창적 잠재력을 살리기 위해 집필된 단행본에서는 12개의 주제를 다뤘다. 또하나의 단행본 ‘글로벌 내륙거점도시 성장과 대구혁신모델’은 대구가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정책연구 성과를 담았다. 전 세계 내륙에 위치한 6개 주요 거점도시인 △중국 청두 △프랑스 리옹 △독일 뮌헨 △스위스 취리히 △일본 교토 △미국 오스틴을 선정해 사례를 분석하고, 그 공통점을 도출해 벤치마팅해 내륙거점도시인 대구혁신모델을 제시했다. 글로벌 내륙도시를 대상으로 그 공통점을 도출한 단행본은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다. 연구원은 이번에 발간된 단행본을 중심으로 8월 중 ‘북 콘서트’를 개최하고, 정책연구의 소통 및 공론화를 확산해 나갈 예정이다. 박양호 원장은 “이번 두 권의 단행본은 대구의 전략적 위상과 미래 가능성을 함께 모색한 정책연구의 성과물”이라며 “대구가 대혁신을 통해 글로벌 내륙거점도시로 도약하고, 미래 100년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는 데 밑받침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0

대구시, 폭염 대응 민간 건축공사장 특별점검

대구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민간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폭염대응 특별점검에 나섰다. 이는 지난 7일, 폭염 위기경보가 ‘경계’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공사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도시주택국을 중심으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및 9개 구·군과 협력해 민간 건축공사장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해왔다. 특히, 폭염경보 발효 이후에는 △대구시-구·군 합동점검 △공사현장 일일상황보고 체계 구축 △구·군 부단체장 중심의 현장점검 실시 등 보다 강도 높은 합동 대응을 통해 민간 건축공사장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 및 근로자 휴식 조치 여부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 설치 상태 △작업자 대상 냉방 물품(얼음조끼, 쿨스카프 등) 비치 여부 △응급조치 체계 구축 및 교육 이수 여부 등 건설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 이행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안전조치 미흡한 경우 즉시 개선을 유도하고, 미이행 시 대구지방노동청에 통보하는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폭염 대응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작동하는 관리가 중요하다”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 등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폭염 대비 현장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구시는 앞으로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공사장 점검과 예찰 활동, 폭염예방 수칙 홍보 등 다각적인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유치… 90개국 2000여 명 대구 온다

국제사격연맹(ISSF)이 지난 9일 이탈리아 로나토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지를 대한민국 대구광역시로 공식 선정했다. 대구시가 유치에 성공한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국제사격연맹(이하 ISSF)이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사격대회로,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사격대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사격 국제랭킹과 올림픽 출전권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올림픽 정식 종목을 포함한 총 26개 종목에서 세계랭킹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로 90개국, 2000여 명의 선수단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시브랜드를 세계로 널리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인도의 수도 뉴델리, 아제르바이젠 바쿠, 크로아티아 오시예크를 비롯한 유력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올해 1월 ISSF 이사회를 통해 국내 유치도시로 최종 선정된 이후, ISSF 소속 임원진 및 대한사격연맹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전략 자문을 바탕으로 대구시의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숙박 인프라,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을 담은 유치 자료를 체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6월 홍성주 경제부시장 등 유치단은 독일 뮌헨 ISSF 월드컵 현장을 직접 방문해 루치아노 로시(Luciano Rossi) ISSF 회장 등과 면담을 통해 대구의 강점과 유치 의지를 적극 설명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대구가 세계 사격의 허브이자 국제 스포츠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파리 올림픽에 이어 K-사격의 글로벌 열풍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7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0

국힘 대구시당 위원장, 합의 추대 깨고 경선

차기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이 기존 합의 추대 관례를 깨고 경선을 통해 선출된다. 국민의힘 권영진(달서구병) 의원과 이인선(수성구 을) 의원이 9일 대구시당을 찾아 기자회견을 한 후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다. 당선자는 이달말 결정된다. 권영진 의원은 이날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한 후 후보 등록을 했다. 그는 대구시와 국회의원 간 정책예산협의회 정례화, 주요 현안별 테스크포스팀 운영, 광주 등 호남의원과의 연대, 당원투표제 시범 실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 의원은 “대구는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의 패배로 하루 아침에 야도가 된데다 행정의 수장인 대구시장마저 장기간 공석”이라면서 “시당위원장과 공천관리위원장을 분리해 시당위원장은 갈등의 조정자 역할을, 공천은 공천관리위원회의 자율에 맡길 것”고 밝혔다. 그는 “현재 TK가 어려운 것은 경쟁과 도전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며 “국회의원들이 결정한 것에 따르기로 동의한 내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당원·당규에 있는 당원의 권리를 돌려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선(대구 수성을) 의원도 이날 오후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이 의원은 당원정책협의회 및 지역정책전략회의 구성·운영, TK 정례 공동현안 협의회 설치 운영, ‘대구정책 라운드테이블’ 정례화 등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의 보수 정치가 제자리를 찾고 국민의힘이 진정한 국민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책임과 헌신의 자리”라며 “그간 대구의 각 당원협의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함께 공정하고 책임 있는 협의 절차를 거쳐 시당 위원장 자리를 추대했으나 이번에는 그 화합과 협치가 깨졌다”며 권 의원을 비난했다. 국민의힘 대구시당은 자체적으로 구성한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통해 대의원 명부, 선거 운동 기간, 투표일, 투표 방법 등을 확정한다. 대구시당은 이날 선거관리위원 5명을 선출하고 위원장으로 이갑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구 남구협의회장을 추대했다. 강대식(대구 동구군위을) 현 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 종료돼 차기 위원장 선출은 오는 31일 이전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대구시당 관계자는 “앞으로 투표에 참여할 대의원선출 등 절차가 남아있다”면서 “공정한 경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09

‘대구행복기숙사’ 2학기 신규 입사생 모집

대구시는 한국사학진흥재단 대구행복기숙사(중구 수창동 소재)에 입주할 2학기 입사생을 10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대구시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이 451억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2023년 3월 개관한 이래, 지역 대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숙사 사생실은 503실 1000명이 입주 가능한 규모이며, 이번에 모집하는 2학기 입사생은 기존 연장 희망자를 제외한 263여 명이다. 대구·경북 소재 대학에 다니는 만 39세 이하 학부생,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1차 선정 결과 발표 후 공실 발생 시 만 39세 이하 청년도 선발할 계획이다. 입사생들은 한 끼 5000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기숙사 식당을 이용할 수 있고, 체력단련실, 세탁실, 독서실 등 기숙사 내 다양한 편의시설도 이용이 가능하다. 또 무인택배시스템과 생체인식 출입통제시스템을 활용한 24시간 경비체계 운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기숙사 생활을 누릴 수 있다. 기숙사와 연결된 공공시설 1층에는 취업준비생들에게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 주는 ‘희망옷장’과 청년들의 소통 공간인 ‘청년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2층에 입주한 ‘지역대학협력센터’는 다양한 규모의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강의실 및 멀티스튜디오를 대관하는 등 입사생들에게 취·창업 정보 제공 및 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신청은 대구행복기숙사 홈페이지(happydorm.or.kr/daegu)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내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사 관련 문의는 대구행복기숙사 행정실(053-250-3805)로 하면 된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행복기숙사는 지역 대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환경뿐만 아니라 취·창업 활동까지 지원하는 곳으로,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지역의 미래 인재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편리한 입지와 쾌적한 시설을 갖춘 대구행복기숙사에서 뜻깊은 2학기를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9

지역 의료기관 13곳, 복지부 공모 선정

대구시는 9일 신용보증기금 중회의실에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과 ‘혁신도시발전위원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새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대구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민관 협의체 구성, 유치 홍보전략 등을 집중 논의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 대구시가 수립한 대통령 지역공약 계획도 함께 공유해 공약 실행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참여기관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 펀드 확대(신용보증기금)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신규 유치(한국산업단지공단) △사립대학 연계 학교복합시설 사업(한국사학진흥재단) △공공기관과 지역은행간 금융거래 확대(대구시) △혁신도시 상생마켓 운영(동구청) 등 다양한 상생 사업들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공공기관 2차 이전은 혁신도시 발전은 물론, 지역성장,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구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새 정부의 균형성장발전 전략인 공공기관 2차 이전은 지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도 공공기관 유치에 총력을 다해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축이자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13년간 대구시는 교통, 문화,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왔다. 대구한의대 병원 개원 및 혁신캠퍼스 개교, 대구한의대역 개통, 복합문화센터 개관, 동부소방서 이전 등으로 시민과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어린이 특화 생활 SOC, 제2빙상장 건립, 제2수목원 조성, 안심하이패스 설치 등도 조만간 완료될 예정이다. 1차 공공기관 이전으로 지역인재 582명이 채용됐으며, 2024년 기준 지역물품 구매 규모는 1287억 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혁신도시 내 일부 지역이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전략산업도시로 성장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09

‘달성을 세계로’⋯ 계명대 유학생, 달성군 숨은 매력 세계에 알린다

대구 달성군이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손잡고 지역의 숨은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9일 계명대 관광경영학과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달성 관광 콘텐츠 제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몽골,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등 8개국 출신 유학생 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0주간 달성군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고, 자국어로 소개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공유했다. 이렇게 제작된 23편의 영상 콘텐츠는 달성투어버스, SNS 채널, 각종 행사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지 언어를 활용한 콘텐츠는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할 수 있어 글로벌 관광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 프로젝트를 이끈 최재화 계명대 교수는 “유학생들이 한국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글로벌 홍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업과 병행해 달성군을 해외에 알릴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해 지역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