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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교통공사, 유관기관 합동 안전 체험 행사 실시

대구교통공사는지난 17일 도시철도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에서 역사 내 안전장비에 대한 시민 인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유관기관 합동 안전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공사를 비롯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구 안실련)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오뚝이교실’ 학생들과 일반 승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VR기기를 활용한 가상 사고 체험 교육 △심폐소생술 및 AED 사용법 교육 △역사 내 안전장비 시연‧체험 등이었다. 역사내 안전장비 체험에서는 화재용 방독면, 공기호흡기, 송기마스크, 인명구조장비함 사용법을 시민이 직접 익힐 수 있도록 구성, 비상전화기 실제 통화 시연과 리튬배터리 처리함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시민 참여형 체험 콘텐츠’, ‘유관기관 협업’이라는 3대 방향성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 여러분이 도시철도 내 다양한 안전장비를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위기상황 대처능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9

대구 서구, 악취 개선 주민간담회 개최⋯주민들 개선 체감 안돼 불만 성토

“악취와 분진 없는 환경, 건강한 대구의 시작입니다.” 지난 17일 오후 서구청 구민홀에서 대구 서구 일대 악취 문제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민간담회가 열렸다. 대구시와 서구청 등 집행부가 주관한 첫 간담회로 주민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3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도 행정 당국이 명쾌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자 주민들은 간담회가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일었다. 이번 간담회는 평리동 주민들로 구성된 대구악취방지시민연대가 민주당 대구시당에 요청해 마련된 것으로, 대구시와 대구지방환경청,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염색공단, 민주당 관계자, 서구의회 의원,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장에는 ‘악취 해결, 2030 염색공단 이전’ 피켓과 ‘대구시는 염색공단, 환경 기초 시설에 대한 악취 문제 해결하라’ 는 등의 현수막이 걸렸다. 이날 주민들은 여전히 악취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복합 악취 개선 방안과 염색공단 이전 등을 요구했다. 조용기 대구악취방지시민연대 대표는 “익산시의 익산 악취 24는 서구 시스템과 달리 온도, 습도, 풍향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휴대전화로 간편하게 악취 민원도 접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악취 모니터링의 후발주자인 익산악취24보다 수년이나 먼저 구축했고, 예산도 많이 주어진 상황에 첫 접근방식이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패널로 나선 서구청 관계자가 추후에 답변을 하겠다고 발언하자 주민들은 ‘돌발질문에 대처하나 못하나’, ’질의에 대해서 준비해서 온 모습이 전혀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간담회 중간중간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 이에 서구청 악취 담당 부서장이 “서구청과 익산시가 각각 운영하는 악취 감지 시스템은 기술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난다고 볼 수 없고, 설치 개수에 따라 비용적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고 발언하며 사태는 일단락됐다. 이어 주민들은 서구 조례에 명시된 ‘악취대책민간협의회’ 의 운영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핑계처럼 들릴 수 있겠지만, 작년부터 시에서 악취 개선 TF추진단을 운영하고 있다”며 “협의회와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수년간 600억 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했지만, 주민들이 몸소 체감할수 없는 상황으로 주민건강 영향 조사와 배출 규제 강화의 목소리도 나왔다. 평리5동 한 주민은 “염색공단을 비롯한 환경기초시설 등에서 동시에 기준치 이하로 유해 물질을 내뿜어 흡입하게 된다며 인체에는 당연히 해롭기에 주민 건강 영향 조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한 서구의원은 “주민들이 실질적인 악취 피해를 계속 호소하는 상황에서, 행정기관들이 복합악취 ‘기준치 이하’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며 “악취관리지역 절반 이상이 엄격한 배출 허용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만큼 대구시도 관련 조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염색산업단지의 이전과 주민들에 대한 악취 보상 방안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대구 염색산업단지는 악취 관리구역으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다. 단속이 강화됐지만 서구청은 6월부터 현재까지 지도점검 결과 단 3건만 적발했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8

21일부터 ‘민생 쿠폰’ 1차 지급

대구시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1차로 지급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1차·2차로 구분해 지급할 예정인 대구지역 전체 민생회복 소비쿠폰 규모는 6841억원으로 사용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1차 소비쿠폰 지급 대상은 올해 6월 18일 기준, 대구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이다. 일반 시민 18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원이 각각 지급되며,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인 군위군은 2만원이 추가된다. 또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전체 국민에게 1인당 소비쿠폰 10만원이 한 차례 더 지급될 예정이다. 지급방식은 신용·체크카드, 대구사랑상품권(모바일·실물카드)로 지급하며, 지류형 대구사랑상품권은 지급하지 않는다. 신청은 1·2차 소비쿠폰 지급 기간에 맞춰 각 카드사 온라인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 구·군 행정복지센터, 은행 등에서 가능하다. 단 온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대구사랑상품권 모두 신청자(성인) 본인이 자신 명의로만 할 수 있다. 대구시는 고령자와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담당 직원이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고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찾아가는 신청’을 운영할 계획이다. 1·2차 소비쿠폰은 대구시 내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가능한 업종은 전통시장·동네 마트·식당·미용실·약국·교습소·학원 등이며, 대형전자제품판매점·대형 외국계 매장·프랜차이즈 직영점·면세점 등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대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배부해 부착할 방침이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시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콜센터를 운영한다. 달구벌 콜센터(120), 구·군별 전담 콜센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부 전담 콜센터(1670-2525), 국민콜(110) 등을 이용하면 된다. 대구시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더불어 오는 8월 1일부터 2800억원 규모로 대구사랑상품권(대구로페이) 1차 할인(7%)충전도 재개할 예정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통해 대구시민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도 활력을 되찾는 경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며 “신청 단계부터 지급·사용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예산확보에 구·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우선적으로 국비와 시비를 먼저 투입하기 때문에 1차 지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구·군의 재정이 모두 다르기에 예비비, 재난기금, 통화안전화기금, 지방채 발행 등을 고려하고 있다. 현재 행안부에 문의한 상태이고 곧 지침을 내려 올 것”이라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구미는 물, 대구는 산업 지원… 상생 협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은 “구미는 먹는 물을 주고 대구는 구미에 산업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회장은 이날 오전 대구 남구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아시아포럼21 정책토론회에서 “구미는 대구에 수돗물을 주고, 대구는 구미 산업단지를 활성화시켜야 한다”며 “지금은 대구·경북이 진정한 경제공동체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대구시와 구미시는 구미 해평취수장 공동 이용 합의에 이르렀으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무산됐다. 대구시는 이후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물을 공급받기로 했으나 이마저도 난항을 겪으며 최근 해평취수장 이용론이 다시 나오고 있다. 윤 회장은 “대구와 구미는 경제공동체다. 물은 대한민국 전체의 것이지 구미만의 것이 아니다”며 “대구는 새로운 공단을 만들기 어려운 상황이니 기업 유치 등에서 구미를 적극 도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대구 군위 신공항 예정 부지도 신규 투자에는 제약이 있다. 대규모 기업 유치를 위해선 행정구역을 넘는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역 경제 활로의 핵심 과제로 대구경북신공항 조기 착수를 꼽았다. 그는 “구미에서 생산하는 반도체, 전기·전자·기계 부품은 대부분 항공물류를 통해 수출된다”며 "부산항이나 인천공항을 이용하던 물량도 지역 내로 유입될 수 있어 기업 경쟁력 제고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거운 화물은 배로 가지만, 반도체와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은 항공 의존도가 크다”며 “공항 활주로를 연장해 화물 허브로 육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구미 국가산단을 비롯한 지역 산업단지 입주 규제 완화도 강력히 요구했다. 윤 회장은 “미국은 금융·우주·기축통화 국가지만 제조업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며 “트럼프가 왜 그렇게 제조를 강조하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잘 살기 위해서 제조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절실한 건 기업 유치다. 요즘은 수도권 기업들이 주소지만 이전하고 실제 생산은 서울·경기에서 계속하는 경우도 있다”며 “지역 기업은 까다로운 입주 조건에 가로막혀 산업단지에 들어오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주 문턱은 낮추되 갖춰야 할 기준은 명확히 하자. 기업들이 활동하기 편한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동 문제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접근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노동자 간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중소기업 노동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며 "특히 최저임금 인상은 감내해야겠지만, 물가 인상은 반드시 억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저임금이 오르면 생산원가가 뛰고, 자재·부품·복리후생비가 함께 올라 기업은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다. 정부가 물가를 억제하는 강력한 정책을 병행해야 한다”며 “젊은 층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정년퇴직자 재고용,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관리인력 확충 등 종합적인 노동력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과 관련해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 회장은 “경북상공회의소 차원에서 구미나 포항에 산업시찰단 유치를 추진했으나, 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방 행사를 꺼려 무산됐다”며 “지역 산업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릴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7

대구시, 제2차 RISE 성과포럼 개최

대구시는 17일 수성알파시티 대구스포츠산업지원센터에서 ‘2025년 제2차 대구 RISE 성과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청년의 지역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략 모색’을 주제로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및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지방대학의 위기와 청년 인구 유출이라는 이중과제를 안고 있는 지역사회가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청년정책을 마련하고, 지역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고용 창출과 인재 정착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황광훈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청년층의 지역이동 현황과 취업실태 분석’에 대해 발표하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위해 주거·문화·교통 등 정주여건 개선과 연계된 정책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 지역 대표 ABB기업인 ㈜스피어AX의 박윤하 대표이사는 ‘대구 ABB산업 청년 취업 현황’을 소개하며,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한 전략을 제시했다. 또, 오창식 대구청년센터장은 ‘청년의 삶과 관련한 지역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년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종합 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청년 유출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과 정책 연계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대구 RISE 성과포럼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업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논의와 실행계획 수립을 통해 지역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할 수 있는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성공적인 RISE 사업 추진을 위해 RISE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자 ‘대구 RISE 성과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 교류 ‘마음을 잇다’

대구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광주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대구 청소년 20명과 함께 대구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탐방하는 교류 행사를 개최한다. 2013년 시작한 대구-광주 청소년 문화교류는 달빛동맹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3년째를 맞았다. 2020년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된 경우를 제외하고는 매년 진행하며 양 도시 간 우의를 다져왔다. 대구-광주 청소년 교류단은 개별 신청과 학교 추천 등을 통해 중·고등학생 각 20명씩 총 40명이 선발됐으며, 8개조로 나뉘어 동성로, 달성 디아크, 간송미술관, 이월드, 대구국립과학관 등 대구의 대표 명소를 탐방하며 대구의 역사와 예술, 과학을 폭넓게 체험한다. 탐방 후에는 서로의 사투리, 학교생활, 여가문화 등을 공유하고 친교의 시간을 가지는 등 깊이 있는 교류를 이어간다. 이번 교류 행사를 통해 대구와 광주 청소년들은 영호남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지역 정체성과 상호 이해를 높이고, 서로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8월에는 대구 청소년들이 광주를 방문해 2박 3일 일정으로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교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청소년들의 문화 교류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며 우애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 간 다양성을 존중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교류 행사를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대구 수성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 TF 가동

대구 수성구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전담 조직을 운영하며, 구민 편의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수성구는 비수도권 지역에 해당해 가산금 3만 원이 추가되며, 1차 지급은 △일반 국민은 18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은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1차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건강보험료 기준 상위 10%를 제외한 구민에게 1인당 10만 원이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카드사 및 지역사랑상품권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콜센터, ARS)과 오프라인(제휴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모두 가능하며, 지급된 쿠폰은 대구 지역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수성구는 송기찬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는 신청 접수부터 지급,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총괄하며, 21일부터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청에 총 63명의 상담 인력을 배치해 현장 중심의 민원 대응 체계를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전담 접수 창구 설치, 대기번호표 배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쾌적한 대기 공간 마련, 신청 도우미 배치,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소비쿠폰 사용처에는 스티커를 배부해 구민들이 쉽게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수성구는 SNS, 전광판, 리플릿, 현수막, 배너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매체를 통해 구민에게 사업 내용을 적극 안내하고 있으며, 수성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와 협력해 소비쿠폰 신청을 사칭한 문자 사기(스미싱) 피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정부와 수성구는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를 공식적으로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은행도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구민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소비쿠폰 사업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의 체계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행복수성’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국민콜(110), 대구시 달구벌콜센터(120), 수성구청 전담 콜센터(053-666-4964~4967), 또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로 하면 되며, 수성구 공식 누리집과 SNS 채널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7

대구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청신호’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두류공원의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세미나를 개최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에 대해 공론화할 방침이다. 또 시민 공감대 형성과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기념사업의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 등의 보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지정 요건을 충족한 공원은 전국에 단 한 곳도 없어 관련법 개정이 필요했다. 이번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국가도시공원의 지정 요건을 완화(부지면적 300만㎡ 이상 → 100만㎡ 이상)하고, 국가도시공원의 설치·관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 통과에는 대구 권영진 의원, 인천 맹성규 의원, 부산 이성권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관련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받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대구시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대구 동구 여름 축제 ‘두두썸동’ 26일 개막

대구 동구는 오는 26일 동구 해맞이 다리 동촌 둔치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2025 여름 축제 ‘두두썸동’을 개최한다. ‘두두썸동’은 ‘두근두근 썸머 동구’의 줄임말로 동구에서 여름을 주제로 처음 선보이는 축제다. 축제는 워터밤 콘서트를 비롯해 물총 게임, 수제맥주 펍, 체험 부스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뮤직 ZONE, 워터 ZONE, 낭만 ZONE 등 3개의 ZONE이 운영된다. 뮤직 ZONE에서는 맥주 빨리 마시기 챌린지 등 ‘폭염타파 챌린지’, 청년 댄스 경연대회 ‘섬머무브잇(SUMMER MOVE IT)’,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밤 콘서트가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워터 ZONE은 시원한 물총 게임 워터 서바이벌이 진행된다. 낭만 ZONE에서는 수제맥주 펍, 푸드트럭, 플리마켓, 각종 체험 부스 등이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쉼과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댄스 경연대회 ‘섬머무브잇’ 본선이 오후 4시에 열린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10개 팀이 무대에 올라 젊음의 열정과 끼를 뽐내며 뜨거운 경쟁을 펼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워터밤 콘서트는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유쾌한 에너지의 듀오 ‘노라조’, 파워풀한 가창력의 디바 ‘효린’, 개성 넘치는 EDM 아티스트 ‘박명수’가 출연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강력한 물대포 퍼포먼스로 여름밤을 시원하게 날려줄 예정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7

대구지방조달청, 혁신제품 지정기업 찾아 현장 목소리 청취

대구지방조달청은 16일 민생현장 소통의 일환으로 지역 내 혁신제품 지정기업인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주식회사 케이비로드는 2019년 설립된 투수골재포장재 및 가로수보호판 제조 전문기업으로 꾸준한 기술개발로 다수의 특허와 기술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20년 10월에 ‘열차단 성능을 지닌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가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은 이후 지속적인 매출 신장추세 보이고 있는 지역 유망 강소기업이다. 친환경 투수골재포장재는 아스팔트와 시멘트 대신 친환경 소재인 폴리우레탄 접착제와 중공 세라믹을 혼합한 바인더에 골재를 결합한 것이다. 골재 사이 공기구멍이 있어 도심 도로포장 노면의 온도를 저감해 대기온도 상승을 억제하고 동시에 투수성능을 통해 호우 시 물 고임 현상을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포장재료이다. 보도와 차도, 자전거도로, 산책로, 주차장 등에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식생환경도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 이경호 대표이사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자연과 사람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조달청의 지속적인 판로 지원 및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형준 대구지방조달청장은 “현장 중심의 행정으로 지역 내 혁신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공조달길잡이 컨설팅 강화, 규제발굴 및 개선, 홍보 등 지원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07-17

대구 온 김문수, 당 대표 출마 시동 거나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가 유력한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11일에 이어 16일에도 대구를 찾아 당내 혁신과 분열 수습을 촉구했다. 그의 잦은 대구방문은 지지세력과 폭넓게 교감하며, 대구경북(TK)지역 당심공략에 본격 뛰어든 포석으로 해석된다. 그는 이날 오전 천주교 대구대교구를 찾아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하고, 오후에는 서문시장 상인연합회 예방, 지방살리기 국민회의 주체 특강에 강사로 참석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지방살리기 국민회의는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장이 중심이 돼 지난 대선때 만든 조직이다. 만찬은 대구 수성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이지역 언론사 사장들과 같이 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대구 수성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구분해 평가해야 한다”며 “무조건 ‘윤석열과 단절하자’ ‘윤어게인(윤석열의 재집권)’이라는 식의 접근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1호 혁신 과제로 제시한 윤희숙 혁신위에 대해서는, “제가 그것을 논할 위치도 아니고 평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당 대표 출마와 관련해선, “오늘은 초청을 받아서 오기는 했지만, 지역의 각계 인사들과 만나 소통하는 의미가 있다”면서 “전당대회 날짜가 잡혀야 출마 여부를 말할 수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국민의힘이 지난 14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선관위 첫 회의를 열고 전당대회 준비에 나서자 당권 주자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당권 주자는 조경태·안철수 의원과 양향자·장성민 전 의원이다. 잠재적 후보군으로는 김 전 장관을 비롯해 장동혁·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대표가 거론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7-16

대구시, ‘제7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31일까지 공개모집

대구시가 ‘제7기 대구시 장애공감 서포터즈’를 17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장애공감 서포터즈는 대구시가 2019년부터 매년 운영해 온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창의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대학생과 일반시민 등 총 50명을 모집해 시민 주도의 장애인식 개선 캠페인과 콘텐츠 제작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서포터즈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시민(외국인 포함)이거나 대구·경북 소재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대구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konggamdaggu@gmail.com)로 제출하면 된다. 평소 인권과 사회공헌, 장애인식 개선활동에 관심과 열정이 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이 활발하고 온라인 콘텐츠 작성 및 동영상 편집 능력을 보유한 경우 우선 선발된다. 결과는 8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발된 서포터즈는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동영상, 카드뉴스, 기사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우수 서포터즈에게는 매월 소정의 활동료가 지급되며, 활동이 종료되면 자원봉사 실적 인증과 활동증명서를 발급받는다. 연말에는 활동 우수자를 평가해 시상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장애공감 서포터즈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모두가 존중받는 ‘인권공동체 대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며 “제7기 장애공감 서포터즈 활동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KTX 정차 목표 ‘군위역 활성화’ 총력

대구 군위군이 중앙선 복선전철 군위역의 KTX 정차 유치를 위해 ‘군위역 활성화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하반기 이용객 2만 명을 목표로 교통비 환급, 관광 연계 프로그램, 단체 인센티브를 대폭 확대한다. 군은 공무원·주민이 참여하는 ‘군위역 이용 실천 운동’을 전개하고, 열차 승하차 고객에게 운임의 30%를 군위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군위역~화본역~부계면 구간 무료 셔틀버스도 하루 8회 운행해 접근성을 높인다.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용 투어버스를 운영하는 ‘군위시티투어’도 선보인다. 열차 시간에 맞춘 기본·파크골프·사유원 코스와 맞춤형 단체 코스를 마련하고, 열차운임 50% 지원과 여행사 대상 모객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시행 중이다. 2인 이상 단체 관광객 또는 여행사를 통한 단체관광 시 관광, 식사, 숙박 등 조건 충족 시 인당 1~2만 원, 열차 이용 시 인당 2만 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김진열 군수는 “KTX 정차 실현의 관건은 이용객 확대”라며 “군민 참여와 관광 연계 등 실질적 혜택을 통해 단기간 내 목표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역은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완료로 기존 화본역을 폐쇄하고 새로 개청했으며, 현재 ITX-마음과 무궁화호가 운행 중이지만 KTX는 아직 정차하지 않는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

대구시, 국제 자매도시 칭다오 방문 교류 활성화 전환점으로

대구시가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을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칭다오시가 주최하는 ‘국제 자매도시 교류의 달’ 행사에 파견한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칭다오시 외판 부주임 일행이 대구시를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를 위한 파견단을 요청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대구시는 이번 칭다오시 교류의 달 행사 기간 중 개최되는 국제 자매도시 고위급 행사에 참석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확고히 할 전환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대구시는 한중 수교 이듬해인 1993년 중국 칭다오시와 첫 자매 협정을 체결한 이후, 올해로 32년째 긴밀한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산둥성에 위치한 부성급도시인 칭다오시는 한국과 인접해 대구시와는 고위급 인사 상호 방문, 공무원 연수 등 공공부문 중심의 협력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는 교류도시 중 하나이다. 또 여성단체,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의료, 전시컨벤션, 청소년 등 민간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소재 금속 절삭, 공작기계 관련 8개 업체가 칭다오 국제공작기계전에 공동관 형태로 참가해 200여 건의 상담 건수와 1,700만 불의 상담액을 달성하면서, 경제산업 분야에서도 활발한 교류를 펼치기 시작했다. 대구시도 오는 11월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에 칭다오시 기업을 초청할 계획이다. 대학 간 교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최근 막을 내린 대구국제대학생캠프(6월 30일~7월 5일)에 칭다오대학교 학생 2명이 참가했고, 이어 열린 칭다오 한중일 국제대학생캠프(7월 10일 ~7월 13일)에도 영남대 학생 10명이 방문해 교류의 폭을 넓혔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칭다오 맥주축제와 연계한 이번 국제행사에서 경제, 문화 등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치맥페스티벌과도 교류할 수 있는 공동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그간 국제 정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소원했던 양 도시 교류를 공식적으로 재개하는 신호탄이자 협력을 활성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AI 로봇·바이오 등 핵심사업 국정 연계로 국비 확보 총력

대구시는 16일 시청 동인청사 대강당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비확보 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예산안 반영을 위한 총력 대응체제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는 기획재정부 2026년도 정부 예산안 2차 심의에 앞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연계한 신규사업 추가 발굴 △현안 사업별 쟁점사항과 대응 전략 △지역 산·학·연 및 정치권과의 협조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한민국 AI 로봇 수도’ 건설 △동북아 최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문화예술 도시 건설 등 대구의 핵심 사업을 국정과제와 연계해, 정부 예산에 반드시 반영시키기 위한 전략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대구시는 기재부 예산안 심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8월 중순까지 주요 국비 사업의 반영 여부를 수시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쟁점 사업은 전(全) 간부가 기재부 및 관련 부처 등을 상대로 전방위적으로 대응해 예산 반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새 정부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AI로봇, 바이오 등의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국비 확보를 위해 저부터 앞장서서 모든 역량과 채널을 총동원해 직접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6

군위군, 주민배심원제 통해 민선8기 공약 이행 점검

대구 군위군은 지난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이행현황 점검 주민배심원 1차 회의’를 열었다. 주민배심원제는 공약을 주민 눈높이에서 평가하고 조정·보완 의견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군위군 거주 주민 30명을 연령·성별·지역별 대표성을 고려해 무작위로 선발했다. 1차 회의에서는 주민배심원 위촉장 수여,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 이해 강의, 분임 구성과 활동 방향 논의가 진행됐다. 주민배심원들은 분임별 토론과 검토를 거쳐 공약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조정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과정은 2~3차 회의로 이어져 보다 심층적인 평가가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주민배심원제는 공약 이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고 군민 참여를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주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위군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정주 여건 개선, 균형 발전, 대구 편입에 따른 미래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배심원단 운영을 통해 공약의 완성도와 군정 신뢰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군위군은 2023·2024년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2025년 5월에는 최우수 등급(SA)을 획득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

국립대구과학관, ‘양자 특별전: 퀀텀왕국의 비밀’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이 지난 1일부터 2025년 여름 기획전으로 ‘양자특별전: 퀀텀왕국의 비밀’을 개최한다. 전시는 9월 28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2층 사이언트리 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첨단 양자기술을 주제로 일반 관람객에게 양자역학의 주요 개념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파동-입자 이중성, 중첩, 얽힘, 불확정성 원리 등 양자역학의 핵심 개념들을 친숙한 이야기와 전시 디자인을 통해 풀어낸 기획형 전시로, 복잡한 이론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특히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간 전시되는 양자컴퓨터와 양자중력계 실물 모형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연구·개발한 최신 양자기술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로, 관람객들이 양자기술의 실제 모습을 직접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전시는 양자기술의 대중적 이해를 돕기 위한 중요한 전시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양자역학의 난해한 개념을 시각적 경험으로 변환, 일반 시민들이 첨단 과학기술의 핵심 개념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이번 특별전은 과학문화 대중화와 연구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전시 기획의 일환으로, 실제 연구 성과를 과학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자세한 관람 안내는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