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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연말 임기 만료 황병우 iM뱅크 은행장 후임은?

iM뱅크 황병우 은행장의 임기가 올해 연말에 만료됨에 따라 차기 은행장이 누가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M뱅크에 따르면 오는 27일 DGB금융지주의 핵심 계열사로 올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옛 대구은행)’의 차기 은행장 선임을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시하고 승계절차를 본격화한다. DGB금융은 지주사 회장 선임은 임기 만료 6개월 전, 은행장의 경우 3개월 전부터 승계 프로그램을 개시한다. 임추위는 10월부터는 차기 은행장 선임 절차에 착수해 승계 절차의 방식이나 후보군 선정 방식, 평가 방법,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따라 iM뱅크 은행장을 겸직 중인 황병우 DGB금융지주 회장의 행장 연임과 새로운 수장이 나설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주 내부에서는 올해 시중은행으로 승격된만큼 수도권 영업강화, 내부 프로세서 안정화 등 은행 체제가 안착할 때까지 현 황병우 행장이 1년 더 행장을 겸직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그러나 iM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한 2101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보였으며, 지주의 상반기 순이익도 15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098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급감했다. 황 행장은 지난 2023년 1월부터 제14대 은행장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행장 취임 1년 3개월 만인 올해 3월 지주 회장직에 올랐다. 하지만 김태오 전 DGB금융지주 회장도 지주 회장 자리에 오른 뒤 남은 은행장 임기를 소화한 뒤 후임에게 자리를 넘겨준 만큼 황 회장도 올해 연말 행장 연임보다는 후임 선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올해 연말 임기가 끝나면 황 회장이 행장 자리를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며, 시중은행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iM뱅크의 수도권 영업도 늦춰진만큼 수도권 영업력에 초점을 맞춘 신임 행장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 아직까지 iM뱅크 차기 행장에 대한 하마평은 흘러나오지 않고 있지만 DGB금융지주와 iM뱅크의 주요 임원들이 물망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차기 행장 후보군으로는 김철호 DGB금융지주 그룹감사총괄 부사장, 강정훈 iM뱅크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이상근 ICT그룹 부행장, 이해원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성태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전무), 진영수 iM뱅크본부장 (상무) 등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iM뱅크를 포함한 자회사 CEO 인선은 DGB금융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이승천)가 진행하며, 자회사 최고경영자 자격요건 설정, 최고경영자 후보자 발굴 및 후보자의 자격요건 충족여부 검증 등 후보군 관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 최고경영자 경영승계계획 수립·관리 등을 의결한다. 임추위는 위원장인 이승천 사외이사와 조강래·정재수 사외이사, 황병우 DGB금융 회장 겸 iM뱅크 행장 등 4명으로 구성돼 있다. DGB금융 관계자는 “27일 열리는 그룹 임추위는 계열사 대표를 새롭게 선임하기 위해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는 첫 자리”라며 “은행장 후보로 현 황병우 행장을 비롯해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4-09-24

“초고령화 사회 진입 미리 대비” 대구시, 통합돌봄추진단 구성

대구시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 등 돌봄서비스를 통합 지원받아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통합 돌봄서비스를 위한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통합지원서비스는 노쇠, 장애, 질병, 사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일상생활돌봄, 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자체가 직접 또는 연계해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2026년 3월부터 시행되는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일 보건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구광역시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했다. 추진단(TF)은 보건복지국 산하 5개과 11개팀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돌봄 추진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운영,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 조례제정 및 전담조직설치 등 통합돌봄 체계 구축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오는 10월 중 각 구·군에도 통합돌봄추진단(TF)을 구성해 시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1월에는 시 및 구·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실시해 통합지원서비스 시행을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한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조례제정, 돌봄 수요조사 및 신규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구형 돌봄 통합지원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민·관이 참여하는 통합지원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 전담조직을 설치해 2026년부터 제도가 시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통합지원법이 시행되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병원이나 시설에 머물지 않고도 살던 곳에서 충분한 재가서비스를 효과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가 지난 4월부터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지역사회 돌봄에 대한 욕구가 높으므로 구·군과 긴밀히 협력해 통합돌봄 지원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3

향토 음식·정취 즐기며 온 가족 힐링 축제

대구시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세부 과제로 기획된 군위군 의흥면 ‘어슬렁길 골목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의흥상가번영회와 함께 지난 20∼22일 3일간 의흥면 읍내길(의흥향교~의흥전통시장) 일원에서 개최한 ‘2024 의흥 어슬렁길 골목 축제’가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이며 성황을 이뤘다. 의흥만의 흥겨움과 매력적인 맛이 어우러진 축제를 모토로, ‘흥(興)미(味)로운 골목 이야기’를 부제로 한 이번 축제는 역사와 자연, 향토적 정취와 지역의 특별한 먹거리와 함께 온 가족이 힐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연출하며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의흥향교에서 진행된 선비문화 체험과 어린이 과거시험은 참여자 사전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의흥전통시장과 연계한‘레트로 먹거리 장터’도 의흥의 대표 먹거리인 닭포 불고기가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의흥전통시장 내 공연 무대에서는 퓨전 국악 그룹 이어랑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 가수 공연과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해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즉석 노래방으로 축제의 흥을 돋웠다. 플리마켓 부스에서는 지역 내 주민들이 각종 농산물 판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진행하고 행사를 기획한 의흥상가번영회에서도 지역 농산물을 경품으로 내놓아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군위군은 이번 축제로 잊혀가는 골목상권에 활기를 되찾고 지역의 특색있는 골목상권으로 성장해 나가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골목상권 상인들이 직접 공모사업에 참여해 축제를 기획하고 개최한 만큼 지역 상인분들의 역량이 많이 커지고 결속력도 강해진 것 같다”며 “이번 어슬렁길 골목 축제를 시작으로 의흥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대구시 ‘2024 골목상권 회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과 어슬렁길 골목상권 상인회가 주관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3

달성군,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전액 군비 지원

달성군이 다음 달부터 관내 모든 어린이집 아동의 특별활동비 전액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대구 달성군은 10월부터 관내 국공립, 민간, 가정, 직장, 사회복지법인을 가리지 않고 모든 어린이집에 등원하는 아동에 대해 특별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무상으로 하는 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특별활동이란 영어, 체육, 음악, 전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 등 어린이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도와주는 어린이집의 보육사업 중 하나다. 그동안 어린이집·특별활동비는 학부모 부담으로,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특별활동을 진행하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이에 군에서는 보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자 특별활동비를 전액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지원을 시작하며 연말까지 필요한 사업비 8억여 원은 2차 추경에 요청했으며, 필요한 비용을 군에서 전액 지원함에 따라 24개월 이상의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수준 높은 특별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시행으로 달성군 어린이집에 등원하고 있는 24개월 이상 4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됐으며 달성군 전체 어린이집 학부모들이 특별활동비로 연간 납부하고 있던 22억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어 각 가정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유아 정책사업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 생각한다”며“이번 사업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재능을 찾고 꿈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3

TK신공항 공영개발하면 ‘10조3000억’ 흑자

대구시가 TK신공항 건설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이 사실상 어려워지며, 직접 시행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3일 시청 동인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다양한 사업방식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적의 사업방식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TK신공항 건설사업은 그동안 민관 공동 SPC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장기적인 고금리로 인한 사업 여건의 악화, 건설 경기의 침체와 부동산 시장의 위축으로 민간사업자 공모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에 따르면 24일 마감 예정인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의 민간참여자 모집 공모’는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 롯데건설, HS화성, 서한, 태왕이앤씨)에서 사업 제안서를 제출했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참여계획서를 대신해 제안서를 제출한 이유는 사업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주요 사안들이 특별법 개정안에 포함돼 현재 국회 계류 중이어서 금융기관의 금융약정서 제출이 불가능하고, 사업성 확보를 위한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들에 대해 대구시와 최종 협의가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시는 민관 공동 SPC 사업방식과 대구시가 공적자금관리기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 대구시가 직접 시행하는 공영 개발 방식 등 사업방식을 비교 검토했다. 그 결과, 민관 공동 SPC 개발 방식은 민간 재원 조달과 창의적 개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은 있으나, 분양 수입이 25조 2000억원인 반면, 사업비 전액 민간 PF조달(적용금리 7.8%)로 인해 금융이자가 14조 8000억원으로 총사업비(32조 2000억원)의 46%를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이고 사업수지도 7조원 적자로 분석되는 등 SPC 구성이 사실상 어려운 구조인 곳으로 분석됐다. 대구시가 공적자금관리기금을 일정 부분 투입하는 방안은 개정 중인 TK신공항 특별법의 내용을 선반영하고, 공자기금(8조 5000억원) 지원할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경우에도 금융 비용은 9조 9000억원으로 총사업비(27조 1000억원)의 36.5%를 차지하고 사업수지는 2000억원에 불과했다. 대구시 공영개발은 사업비 전액 정부 공자기금 융자시 금융이자(공자기금적용 3.5%)는 3조 1000억으로 총사업비(17조원)의 18.2%에 불과하며, 사업수지가 10조 3000억원으로 사업성이 개선되고 안정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 경우 중앙정부 협의가 선결돼야 한다. 대구시는 가능한 모든 사업방식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국회 및 정부 관계부처 등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가장 최적의 사업 시행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해 당초 2030년 개항 목표에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사업 공모에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출한 제안서를 참고하되, 보다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에 주안점을 두고 최적 방안을 연내 결정할 계획”이라며 “TK신공항 특별법 개정을 통해 사업의 여건을 한 단계 더 개선해 2030년 신공항 개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3

영진전문대, 제2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대학부 남녀 동반 우승 차지

대구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전국 파크골프대회에서 대학부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대구 파크골프의 자존심을 지켰다. 영진전문대는 지난 21일 강원도 화천군에서 열린 ‘제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파크골프대회’ 학생부에서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파크골프경영과 재학생인 백승기(2년) 선수와 이진희(1년) 선수가 주인공이다. 학생부 대회는 전국 10곳 대학에서 40여 명이 18홀, 스트로크 방식 경기에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대회 결과 파크골프경영과 백승기 선수가 79타로 남자부 1위, 이진희 선수가 81타로 여자부 1위로 각각 우승을, 한상조 선수(1년, 남)도 83타로 남자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진전문대는 지난해 단체전으로 열린 대회 우승에 이어 남녀 개인전으로 진행한 올해 대회도 우승하며 2회 연속 대회 우승을 이어갔다. 영진전문대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은 “전국 최초로 개설된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가 현재 전국 최대 규모로 성장했고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국 최고의 학과로 명성을 다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우리 학과 시니어 재학생들이 학습의 즐거움에 더해 건강도 다지고, 인생 2막을 열어가는 데 큰 힘이 되도록 학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3

대구시, 6·25전쟁·월남전쟁 참전명예수당 대폭 인상

대구시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복지증진을 위해 2025년에 20만원으로 대폭 인상을 추진한다. 이는 전년도 보다 7만원이 인상된 것이다. 시는 국가보훈부 참전명예수당 가이드라인(18만원)에 맞춰 2024년 3만원을 우선 인상했으며, 광역자치단체 평균 금액(9만3000원, 2024년 7월 기준) 이상(11만2000원)을 부담하고 있으나, 구·군 부담금(1만8000원)이 낮아 수당 지급 총액(13만원)이 전국 평균(월 20만6000원) 이하로 지원되고 있어 2025년에 대폭 인상해 20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부담금액은 시비 14만원, 구군비 6만원으로 구·군 협의를 통해 조정했다. 따라서 구·군에서도 2025년 참전명예수당을 인상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및 규칙 개정을 연말까지 완료해 지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기준 대구시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는 9000여명으로, 6·25참전자 1460명, 월남전참전자, 전상군경, 무공수훈자 7550명이 혜택을 받는다. 아울러, 시는 65세 이상 독립유공자·전몰군경·순직군경 유족 및 4.19혁명·5·18민주화운동·특수임무 유공자 본인에게 월 10만원 지급되는 보훈예우수당도 향후 지급대상 확대 등을 점진적으로 추진해 보훈대상자 처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3

“공직자는 공공선을 최우선해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20일 5급공채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구시에서 연수중인 사무관 11명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은 일반회사와는 달리, 공공선(善)이 최우선이며, 무엇이 국민을 위한 일이고 무엇이 시민을 위한 일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무관들이 질문을 하면 홍 시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홍 시장은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하고 “청년은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고, 꿈이 없으면 젊은이라도 청년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공직 입문자로서 늘 꿈을 갖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명확한 정책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에 대한 물음에 대해 “복잡한 사안일수록 선택지를 단순화하고, 부작용이 가장 적은 선택지를 선택하는 것이 정책결정의 기본이다”며 “사무관 시절부터 수많은 쟁점들을 단순화하여 정리하는 능력을 배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자체장으로서 중앙정부와의 관계에서 애로사항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과거에는 중앙이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지방이 무조건 따라가는 행정이었지만, 현재 대구시의 경우는 대구빌(發) 혁신사례가 중앙부처뿐만 아니라 다른 지자체까지 확산하고 있다”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대구로택시 성공 등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혁신사례들을 집대성한 것이 ‘대구혁신 100’이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2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 국내 최초로 대구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스타트업 육성기관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PNP)의 국내 최초 엑스포가 대구에서 열린다. ‘플러그앤플레이 코리아 엑스포(Plug and Play Korea Expo)’는 ‘2024 미래혁신기술 박람회’(FIX 2024·10월 23∼26일) 첫날인 오는 10월 23일 엑스코 서관 1층 스타트업 아레나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2024년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 10개사 등 국내외 스타트업 총 2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조조 플로레스 PNP 공동창업자와 스티브 던바 존슨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 사장, 이주석 인텔코리아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이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그밖에 스타트업 IR(기업설명) 피칭,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세계 주요국에 글로벌 지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PNP는 지난 2023년 대구 지사를 설립하고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멘토링, 워크숍, 현지 진출 프로그램 등을 내용으로 하는 대구 글로벌 벤처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대구시 및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9-22

올해도 알찬 무대 ‘2024 수성못 페스티벌’ 기대하세요

대구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구 대표 관광명소인 수성못에서 ‘2024 수성못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수성못페스티벌은 ‘함께, 행복하게’란 슬로건으로 대구시민뿐 아니라 지역을 찾은 관광객에게 새롭고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첫날인 27일 우리 전통음악과 관현악, 대중음악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국악 콘서트’로 축제의 막을 연다. ‘미스트롯2’ 진(眞) 양지은, 씽씽밴드에 출연해 한국 민요를 전 세계에 알린 소리꾼 이희문이 영남국악관현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우리의 가락을 선보인다. 28일 낮에는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행사가 열린다. 수성구 미술가협회가 주관하는 ‘수성못 사생실기대회’와 지역 23개 학교가 참가하는 ‘수성구 초·중학교 음악 청소년 한마당’은 오후 1시,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는 오후 2시부터 진행된다. 같은 날 저녁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B.O.A.(Best Of Artists in Daegu) 콘서트’는 모노플로와 프리소울, 재즈 보컬리스트 정은주, 가수 한강 등 대구 출신 뮤지션이 출연, 팝·재즈·클래식·전통가요를 넘나드는 음악으로 시민들을 맞이한다.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지역 아마추어 및 전문 연주자, 시민합창단, 오케스트라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대합창 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일반 시민과 예술가 600여 명이 올해 수성못페스티벌 슬로건으로 한 편의 이야기를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행사 전 수상무대에서는 수성구청소년오케스트라와 지역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수상음악회’ 공연이 있다. 부대행사 또한 마련됐다. 축제 첫째 날과 마지막 날 진행하는 ‘음악 불꽃쇼’는 수성못에서 유일하게 연출하는 프로그램이다. 수성못 남쪽 포켓무대에는 전문거리예술팀의 시간대별 거리공연과 ‘수성맛집 빵축제’가, 수성호텔 앞쪽 벚나무길에서는 들안예술마을 작가들이 직접 만든 소품을 판매하는 ‘들안아트마켓’과 수성구 캐릭터 뚜비 공연이 진행된다. 들안길에서 진행되는 들안길푸드페스티벌은 들안길 맛집 50여 곳의 음식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4-09-22

‘8633명’ 역대 최다 인원 참가 29일 달서하프마라톤 달린다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는 달서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29일 오전 8시 30분 성서산업단지 내 호림강나루공원에서‘제18회 달서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달서 하프마라톤은 해마다 전국 마라톤 동호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아름다운 코스와 원활한 대회운영, 대한육상연맹 공인코스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1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7000명을 목표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조기에 목표인원을 초과하면서 참가자의 안전을 고려해 애초 예정일보다 20일 앞당겨 지난 7월 31일 접수를 마감했다. 마감 결과 지난해 대회보다 726명이 늘어난 8633명이 신청해 역대급 신청자가 참여한다. 종목별로는 하프 2590명, 10km 3455명, 5km 2588명 등이다. 이는 지난해 5km 818명이 줄고 하프가 1299명, 10km 355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전국 마라톤 마니아의 관심을 실감케 했다. 대회 종목은 하프와 10km, 5km 3개 종목이다. 하프 종목은 4개 부(청년부, 장년Ⅰ부, 장년Ⅱ부, 여자부), 10km 종목은 3개 부(청년부, 장년부, 여자부)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종목별로 1∼5위 선수는 트로피와 상금을, 6∼10위 선수는 상금을 지급하고, 5km 종목은 순위 경쟁 없이 즐기며 달릴 수 있는 건강달리기로 열린다. 또한 단체 참가 10개 팀을 하프와 10km 합계 접수인원으로 순위를 결정해 트로피와 상금을 지급한다. 하프 코스는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1차 반환, 태경산업에서 2차 반환하는 코스를 2바퀴 달리는 루프 코스로 구성했다. 10km 코스도 강변도로를 따라 강창교에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한다. 5km 코스는 기존의 대명유수지 생태탐방로와 달성습지를 달리는 코스로 주변의 우수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고 달리기 좋은 코스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시작 시간은 오전 9시 정각 하프, 오전 9시 10분에 10km, 오전 9시 20분에 5km 종목이 출발하고, 8시부터 대회장에서는 풍물놀이와 태권도 시범, 댄스 공연 등 식전행사가 열린다. 개회식은 식전 행사 후 오전 8시 30분에 진행한다. 경기 당일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오전 7시 40분부터 낮 12시까지 강창교, 강변도로, 호림네거리, 월성교 등에서 구간별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또 대회 참가자와 봉사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셔틀버스 2대를 증편하고, 지하철 1호선 대곡역, 2호선 계명대역에 셔틀버스 각 3대씩 총 6대를 배치해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대회 종료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대회장 주변은 국수, 두부(김치)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이동식 관광안내소 운영, 스포츠 마사지 및 국민체력 100 등 다양한 홍보·체험 부스도 준비했다. 아울러 선글라스, 이월드 자유이용권, 영화관람권 등의 경품행사도 마련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길가의 코스모스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게 하는 계절 9월에 대구 도심의 허파인 달성습지와 아름다운 금호강변이 어우러져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호림강나루공원에서 대회를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2

대구퀴어축제, 올해도 법정공방…‘가처분대결’ 24일 심문기일 잡혀

대구퀴어문화축제 조직위가 낸 ‘집행정지가처분’과 퀴어반대대책본부가 낸 ‘집회금지가처분’에 대한 심문기일이 오는 24일 대구지법에서 열린다. 퀴어축제 조직위는 경찰의 대중교통전용지구 2개 차선 중 1개 차선과 인도 일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 통보하자 옥외집회 금지 통고처분 취소와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앞서 경찰은 지난 5일 집회 주최 측인 조직위에 총 2개 차로인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1개 차로와 인도 일부만 집회에 사용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에 맞서 대구퀴어반대대책본부와 동성로 상점가 상인회, 대구경북다음세대지키기학부모연합 등은 1개 차로에서 퀴어축제를 여는 것도 허용해선 안 되고 퀴어축제 집회 신고를 취소해 달라며 지난 19일 집회금지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는 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집회 주최 측은 시민들에게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하는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의 집회를 다른 장소로 변경하라”고 요구했으며 “경찰은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집회가 금지 또는 제한되도록 조치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대구시와 경찰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최근 협의를 이어가고 있는 입장이다. 대구중부경찰서 관계자는 “1개 차선 집회 제한 통보에 대한 입장은 변화가 없지만, 다음주 나올 예정인 법원의 판단을 지켜보고 향후 대응계획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코레일, 집중호우로 중단된 열차 운행 재개

주말 집중호우로 경부선 일부 구간에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하루 만에 정상화됐다. 22일 코레일에 따르면 전날 남부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경부선 동대구역-부산, 동대구역-진주역 구간이 운행을 멈추는 등 차질을 빚었다. 코레일은 22일 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을 집중 점검했으며, 운행 전 점검 열차 운행으로 안전 확인을 완료한 뒤 이날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다. 21일 남부지방 집중호우로 오후 2시 30분부터 경부선(서울-부산) 일반열차인 ITX-새마을·마음과 무궁화 등 일부 구간(동대구-부산) 열차운행이 중지됐으며, 서울~동대구역 구간은 정상 운행했다. 그러나 경부선 KTX 구간은 전 구간 정상운행했다. 경전선(서울-진주) 동대구역-진주역 구간은 오후 4시20분부터 운행이 중지됐으며, 서울-동대구역 구간은 운행됐다. 이날 대구 DGB 대구은행 파크를 찾은 서울FC 팬인 A씨는 "휴일을 맞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경기를 관람하고 서울행 열차 티켓을 구매했다”며 “열차 시간이 지연은 됐지만, 다음날 일정에 차질 없이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지적인 집중호우 등 천재지변에 신속히 대응하고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운행하겠다”고 말했다. /황인무수습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세징야 극장골’ 대구, 서울과 비기며 강등권 탈출

대구FC가 세징야의 짜릿한 극장골로 승점1점 추가하며 K리그1 잔류 불씨 살렸다. 대구FC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홈경기에서 FC서울과 1대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기며 K리그1 잔류 마지노선인 9위(승점 34)까지 끌어올렸다. 대구는 정치인, 고재현, 세징야가 전방에서 서울의 골문을 노렸고, 박재현, 요시노, 박세진, 황재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카이오, 김진혁, 고명석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한태희, 박진영, 장성원, 홍철, 이용래, 에드가, 이탈로, 박용희, 바셀루스가 대기했다.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전반 분위기는 대구쪽으로 흘렀다. 전반 5분만에 왼쪽 측면을 돌파한 박재현의 크로스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있던 정치인이 잡아 슈팅했지만 골키퍼에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21분 요시노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상대 서울 역시 외국인 공격수를 앞세워 날카운 모습을 보였지만, 양 팀은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대구는 후반 9분 고재현 대신 박용희를 투입하며 공격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0대0으로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후반 35분 서울 일류첸코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균형은 깨졌다. 일류첸코의 득점은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지만,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득점으로 인정됐다. 경기는 0대1이 됐다. 이에 대구는 정치인, 요시노, 박재현을 내보내고 에드가, 이용래, 홍철을 들여보내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 추가시간 측면에서 박세진이 내준 패스를 세징야가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서울의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1대1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강원FC와의 K리그1 32라운드 원정경기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4-09-22

군위군 “무열 훈련장, 군부대 유치 변수될 수 없어”

군위군은 대구 군부대 통합 이전이 무열 과학화 훈련장 이슈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훈련장이 변수가 될 수 없다며 유치 의지를 강력히 표현했다. 군위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추석 전 효령면, 군위읍, 의흥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훈련장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군수는 군부대 이전 사업에 여러 지자체가 경쟁하는 이유가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방 소멸을 막기 위함이라며, 노인인구 전국 1위인 군위는 다른 경쟁 지자체보다 지방 소멸 문제가 더욱 절박한 상황이라며 군부대 이전에 사활을 건 이유를 밝혔다. 국방부에서 제시한 친환경 종합 훈련장에 대해서는 후방부대가 훈련하기 위한 최소한의 소(小)화기 훈련장으로, 포병, 전차, 항공 사격이 제외된 훈련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군부대는 평시엔 훈련이 주 업무인 만큼 군부대와 훈련장이 함께 오는 부분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일부 불안감을 표하는 주민이 계신다는 점을 잘 안다”라며 “우리 군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주민 수용성을 고려함과 동시에 안전성을 담보로 주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진열 군위군수는 읍․면별 설명회를 비롯하여 191개 마을회관 전체를 순회하며 주민과의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4-09-22

국립대병원 14곳 중 13곳 장애인 의무고용률 안 지켜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13곳이 장애인 의무고용인원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이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국립대병원 14곳 중 부산대학교치과병원을 제외한 13곳이 장애인 의무고용률 3.6%를 지키지 않았다. 장애인 의무고용률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1.7%로 가장 낮았고, 이어 경북대학교병원 2.2%, 전남대학교병원 2.2%, 충북대학교병원 2.3%, 경북대학교치과병원 2.6%, 전북대학교병원 2.6%, 서울대학교병원 2.7%,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2.8%, 충남대학교병원 2.9%, 부산대학교병원 2.9%, 제주대학교병원 3.1%, 경상국립대학교병원 3.3%, 강원대학교병원 3.3% 등의 순을 보였다. 전국 국립대병원에서 장애인 의무고용 인원을 지키지 않아 낸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이 지난해 한 해 동안 62억200만 원에 달했다. 최근 3년 동안 전국 국립대병원 14곳에서 납부한 장애인 의무고용부담금은 2021년 62억5600만 원, 2022년 66억9600만 원, 지난해 62억200만 원으로 매년 60억 원을 웃돌았다.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역시 편차가 컸다. 관련법에는 국가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물품 및 용역 구매 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기타공공기관은 64.6%가 의무구매 비율인 0.8%를 지켰으나, 기타공공기관에 속하는 국립대병원 14곳 중 8곳이 구매비율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이 0.002%로 가장 낮았고, 제주대학교병원 0.01%, 충남대학교병원 0.01%, 부산대학교치과병원 0.09%,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0.13%, 충북대학교병원 0.25%, 전북대학교병원 0.32%, 부산대학교병원 0.6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북대학교병원은 의무구매 비율보다 훨씬 높은 9.11%에 달했다. 강경숙 의원은 “올해부터는 장애인 의무고용률이 0.2% 늘어난 3.8%로 국립대병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며 “매년 국회에서 국립대병원의 낮은 장애인 고용에 대해 지적하는 만큼 공공기관인 국립대병원이 이를 지키기 위한 획기적 노력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구매 역시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립대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 고 덧붙였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대구시교육청, 2025학년도 고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감 워크숍

대구시교육청은 20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2025학년도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위한 교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 이번 워크숍은 고등학교 교감 96명을 대상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내년도 입학생부터 본격 적용됨에 따라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것이다. 워크숍 주요 내용은 △진로-학업 설계의 내실화를 위한 학생 과목 선택권 확보 방안 △단위 학교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주요 과제 △고교학점제 학점이수 인정기준 및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학교별로 사전에 제출한 내년도 교육과정 편제표에 대한 교육과정 지원단의 의견을 제공하고, 학교 유형, 지리적 위치 등을 기준으로 18개의 권역으로 나눠 교감 간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교육과정에 대한 전문성이 있는 고등학교 교사 30명으로 구성된 ‘교육과정 지원단’을 통해 각 학교별 2022 개정 교육과정 설계 컨설팅을 운영했다. 또, 개정 교육과정 운영에 대비하고자 고등학교 교육과정 담당자 대상 워크숍 및 2025년도 교육과정 편성·운영 권역별 집중 컨설팅, 고등학교 공통 과목 지도 교원 대상 연수, 교과군별 선택과목 안내자료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이 본격 도입됨에 따라 각 학교에서 학생이 깊이 있는 학습을 통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하게 하고, 학생의 특성과 학교 여건에 적합한 학습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설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

계명대 동산병원 서영성 교수, 차기 대한비만학회장 선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가정의학과 서영성<사진> 교수가 최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ICOMES 2024)’에서 차기 대한비만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 동안이다. 서 교수는 비만관련 학회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비만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졌다. 1987년 계명의대를 졸업한 그는 미국 Pennigton Biomedical Research Center에서 연수했고,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장,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장, 계명대학교 임상영양연구소장, 힐링식품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22년에 대한비만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했고, 대한가정의학회 비만연구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대구경북지회장, 대한비만학회 이사 등을 두루 맡았다. 서영성 교수는 “국내 비만병 연구와 발전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비만학회의 회장에 취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며 "대한비만학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학술대회를 준비하고, 비만을 질병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사회 인식과 제도 개선에 앞장서 국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해 지난 33년 동안 대한민국 비만 현황 파악 및 비만을 질병으로 규정하고, 비만에 관한 임상 및 연구를 중심으로 비만 관련 정책을 주도해온 학회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4-09-20